'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화·연천서 북 지뢰 35발 수거 … 피서철 안전 초비상 군, 오늘 임진강 일대 집중수색 … 북에 유실사고 재발방지 촉구 군이 집중호우로 유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대인지뢰로 탐색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경기 연천과 인천 강화에서 북한군 목함지뢰가 잇따라 발견되고 연천에서는 폭발사고로 이어진데 따른 후속조치다. 군 관계자는 2일 “전문교육을 이수받은 병력 10명을 1개조로 해서 10개 팀을 동원해 목함지뢰 이외에도 북한지역에서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는 대인지뢰 등 폭발물에 대한 수색을 확대해서 실시하고 있다”면서 “어제까지 한강 유역을 끝냈고 오늘부터 임진강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수거된 목함지뢰는 강화지역에서 16발, 임진강 유역에서 19발 등 모두 35발이다. 군 당국은 지뢰탐지 교육을 받은 병력과 장비를 집중투입해 유실지뢰 탐지작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2일 오전까지 추가로 발견된 지뢰는 없다. 또 지난달 31일 밤 연천군 장남면 민북지역의 사민천에서 불법 어로행위를 하던 한 모(50)씨가 북한제 목함지뢰가 터져 현장에서 사망하고 일행 가운데 김 모(25)씨가 부상을 당해 북한 유실지뢰로 인명사고가 처음 발생했다. 군과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일몰 후 민간인 출입이 금지된 민통선 안에 불법 출입해 낚시를 하게 된한 경위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합참은 지난달 30일 북한제 목함지뢰가 발견된 이후 북한에서 유입되는 하천 주변과 영향권에 있는 수역 전체에 대해 정밀 수색정찰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1군단은 한강 임진강 세월천 사미천 등 북한에서 유입되는 하천에 대한 정밀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 당국은 최근 북한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해 매설되거나 보관중인 목함지뢰가 유실된 것으로 보고 북측에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는 전통문을 지난달 31일 서해 군통신선을 통해 발송했다. 이같은 전통문을 보낸 배경에는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지뢰를 흘려보내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 깔려있다. 군당국은 최근 폭우로 목함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진강 지류에서 발견된 목함지뢰는 안전핀이 없고 외관이 훼손된 점으로 볼 때 땅속에 매설됐다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강화 인근에서 발견된 지뢰는 안전핀이 달려있고 깨끗해 탄약고에서 한꺼번에 유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북한제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cm 크기의 나무상자 형태의 대인지뢰로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하면 폭발하도록 장치되어 있다. 지난달 31일 강화도 일대에서 발견된 지뢰와 동일한 것이다. 국방부는 “주민들이 지뢰로 의심되는 물건 발견하면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에 신고해 달라”면서 “북한 지뢰 식별과 발견시 조치요령 등에 관한 홍보자료를 수계지역 인근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장기 기자 hjk30@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2
- 부산 기장, 연구용원자로 후보지로 6개 지자체가 유치경쟁을 벌였던 정부의 ‘수출용 신형 연구용 원자로’ 실증사업 후보지로 부산 기장군이 결정됐다. 수출용 신형 연구로는 암 조기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의 대량생산과 하이브리드카 및 풍력발전 등에 사용되는 대전력반도체 소재를 생산한다. 또 비파괴 검사 등 다양한 연구 및 생산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국책연구시설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부산 기장을 비롯해 익산 정읍 경주 영덕 울진 등 경합을 벌인 6개 지자체 중 최종 적격지로 부산 기장을 선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 내 13만㎡부지에 사업비 2500억원 규모로 2015년까지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중성자 도핑을 통한 대전력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 연구 및 생산 20㎿급 연구로 1기와 동위원소생산연구시설 및 다목적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공모에서 정부는 사업부지 무상제공 및 부지 정지작업, 왕복 2차선 이상의 진입로 개설, 전력·용수시설 설치 등을 지자체가 필수적으로 제공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동의와 기초의회 의결을 유치조건으로 제시해 왔다. 부산시는 이 시설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해양대학교에 ‘연구로 유치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사업대상지역인 장안읍 주민 대표자 52명 전원의 유치동의와 국토종합계획의 세부계획인 남해안발전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산시는 이번 수출용 신형 연구로 유치 성공에 따라 지난달 16일 개원한 동남권 원자력의학원과 지난해 유치가 확정돼 설계 중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과 연계해 2015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동북아 의료서비스 및 원자력 과학첨단클러스터’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다 탈락한 지자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마지막까지 기장군과 유치 경쟁을 벌인 전북 익산시는 평가 결과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익산시 관계자는 “후보 부지의 입지적합성 및 주민수용성 분야 등 우리 시가 앞서는 분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후보지에서 탈락된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며 “교과부에 평가결과에 대한 행정정보공개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시도 마찬가지 반응이다. 지난 27일 후보지가 기장과 익산 두 곳으로 압축된 후 지역 내 반발이 거셌지만, 같은 전북도 내 도시인 익산이 포함되자 드러내놓고 반발하지 못하고 속만 태웠다. 하지만 최종 후보지가 기장으로 확정되면서 숨어 있던 반발 기류가 거세지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미 후보지를 내정해 놓고 공모절차를 밟았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다”고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원자로 사업은 어느 분야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라며 “이런 사업을 내용도 정확하게 모르는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이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했다. 대전시는 지난달 초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최종 유치신청서 접수를 앞두고 유치를 포기했다. 3개 지역이나 유치를 신청했다가 탈락한 경북 동해안 지역 주민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주현 동국대 에너지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경북 동해안은 국내 원전 20기 중 10기나 건설되어 있고 추가로 6기가 건설 예정인 국내 최대의 원자력 발전단지이자, 중·저준위 방폐장이 있는 지역”이라며 “수십년간 원자력 안전에 대해 노심초사 하면서도 국가발전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 사업을 묵묵히 견뎌낸 지역주민이 있다는 것을 간과했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또 “방폐장 유치 조건으로 경주에 오게 된 한수원과 양성자가속기를 제외하고는 경북 동해안이 대부분의 원자력 관련 사업에서 외면받고 있다”며 “정부는 경북 동해안 지역을 응당 원자력 발전이나 하고 폐기물 처리나 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신일 기자·종합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2
- GS 허창수 회장 40억 규모 주식 기부 5년째 개인재산 출연 약속 지켜 허창수 GS회장이 5년 연속 개인 재산을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GS건설은 8월31일 허 회장이 재단법인 남촌재단(이사장 허창수)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GS건설 주식 4만9020주(8월23일 종가기준 40억원 규모)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의 사재 출연은 이번이 5번째이다. 지금까지 GS건설 주식 23만2260주를 남촌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허 회장은 지난 2007년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매년 GS건설 주식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06년12월 남촌재단을 설립해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년 한 차례씩 꾸준히 사재를 출연했다. 허 회장이 출연한 23만2260주는 약 212억원 정도이다. 이번 사재출연으로 허 회장은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주식 기부 기업인’이 됐다. 한편 남촌재단은 근검절약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2006년12월 설립됐다. 재단의 명칭도 고 허 명예회장의 아호인 ‘남촌’에서 따왔다. 남촌재단은 설립 이후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세계의 도서관장 3- 바바라 구빈 플로리다 잭슨빌 공공도서관장 "한국 도서관, 생활공간으로 자리잡아야" 공공도서관 가이드라인 펴내 ... 도서관의 사회운동 주장 인구 90만 명의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Jacksonville)시. 이 도시의 랜드마크는 공공도서관이다. 중앙 도서관이 있고, 분관 형태로 20개의 도서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잭슨빌시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정신적 안정감을 주고, 이로 인해 인구 유입 현상이 나타나면서 도시가 커지는 특이한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시는 공공도서관 예산의 96%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주정부와 연방정부 지원금으로 채우고 있다. 바바라 구빈(Babara A. B. Gubbin) 잭슨빌시 도서관장은 이 곳의 경험을 담은 공공도서관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일약 도서관계의 유명 인물로 떠올랐다. 바바라 구빈 관장을 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열린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만나 잭슨빌시의 공공도서관 운영형태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잭슨빌시 시민들의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시민들에게 도서관은 어떤 의미인가. 책을 읽는 이유와 정신적 세계를 구축하는 이유로 나뉜다. 잭슨빌에서는 도서관이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시민들이 집과 학교, 그리고 도서관을 중요한 공간으로 여기고 있다. 이 곳에서 사람을 만나고 대화하고, 문화를 나누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 상황에서 도서관은 재충전과 재도약의 장소로 열광적 인기를 끌었다. -잭슨빌 공공도서관 이용현황과 운영방법을 설명해달라 지난해 100만명 이상이 찾았다. 900만 권을 빌려갔고, 웹사이트에는 550만명이 방문했다. 이 곳은 특이하게 직접 찾아오는 시민이 많은 곳이다. 지난 경제위기에 도서관 운영 경비를 줄이기 위해 주말에 문을 닫으니까 시민들의 항의가 거셌다. 시의회는 다시 도서관 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도서관이 생활공간화가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용되고 있나 2001년 더 좋은 잭슨빌을 만들기 위해 세금을 올리는 투표를 했다. 시민들이 동의했다. 재미있는 것은 세금으로 무엇을 할 것이냐에 대한 것인데, 시민들은 도서관 건립을 요구했다. 그래서 7개의 공공도서관 분관을 만들었다. 그 결과 도서관이 재트레이닝을 하는 곳으로 자리잡았다. 경제활동을 위한 학습과 교육, 그리고 문화가 있다. 결혼식도 하고, 회의장소로 사용된다. -한국의 도서관과는 차별된 잭슨빌만의 특별한 운영형태를 소개해달라. 플로리다주 주택시장이 붕괴되면서 주택세가 걷히지 않았다. 그래서 도서관 운영비 역시 줄었다. 결과적으로 도서관이 잘되려면 세금을 내는 사람이 많아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찾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도서관이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과 비교하면 도서관 역할론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사회가 질적 성장을 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이 해야 할 역할을 조언한다면. 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중요한 커뮤니티다. 특히 책을 살 수 없는 사람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는 도서관은 사회 안정을 일구는 가장 적합한 수단이다. 공공도서관이 사회운동 속으로 들어가야 할 것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용인시, 만성병 자조교실 운영 용인시 보건소는 9월부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만성병 자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신체활동의 저하 등으로 인한 생활습관 질환에 대한 이해와 관리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이해와 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 자가 관리요령, 스트레스·운동·영양 관리 등의 교육과 함께 혈압·당뇨·고지혈증에 대한 무료검사도 실시한다. 처인구 보건소는 고혈압교실(9월 1~15일), 당뇨교실(10월 6~20일), 고지혈증교실(11월 3~ 17일)을 연다.기흥구 보건소는 고혈압 관리(9월 8일), 당뇨관리(9월 15일), 고지혈증 관리(9월 29일), 심뇌혈관예방교실(10월 6~27일)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실시한다. 수지구보건소는 고혈압교실(9월 2~16일), 당뇨교실(10월 7~21일), 고지혈증교실(11월 4~18일)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은 각 보건소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 처인구 보건소 031-324-4905 기흥구 보건소 031-324-6929 수지구 보건소031-324-89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강남구 우리지역 짧은소식 청렴 강남을 향한 야심찬 도전강남구가 대대적인 ‘청렴운동’에 돌입했다.강남 제1호 여성구청장 신연희 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민들이 1,400여명 공직자의 자세에 박수를 보내 주실 때까지 공직자의 신뢰 회복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고 밝힌바 있다. 이에 강남구가 ‘공직자의 청렴’을 해법으로 들고 나섰다. 강남구는 청렴주재관(Hot-Line)운영, 청렴인증제 실시, ‘클린 Call’ 민원처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 예산집행 모니터 자원봉사단 운영, 청렴 윤리경영 실천 협약 등 다양한 과제를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청렴주재관(Hot-Line)’이란 직원이 조직 내부에서 발생하는 부조리를 내부전산망을 통해 익명으로 청렴주재관인 구청장에게 직접 신고하는 제도인데 전 직원이 파수꾼이 되어 부정부패를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청렴 인증제 실시는 ‘공무원행동강령’ 등 청렴교육을 이수토록하고 일정점수 이상자에게 ‘청렴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로서 공직자의 실천자세 확립과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클린 Call’ 민원처리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는 강남구에 접수되는 민원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겠다는 것이다. 접수에서부터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민원처리 전 과정을 문자로 알려주고 해당 민원인에게 전화로 담당직원 친절도와 부조리 여부를 물어 부조리를 차단, 공정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한다. 예산집행 모니터 자원봉사단 운영은 예산의 누수방지를 위하여 민간 전문가를 위촉해 예산집행 적정성과 효율성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범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모니터링 분야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강남구는 모니터요원으로 별도의 예산지원 없이 자원봉사자를 활용할 계획인데 평소 구정에 관심과 열의를 가진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는 강남구 상공회의소(3,375개 기업 가입)와 청렴 윤리 경영을 위한 실천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해 부패를 원천봉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내부청렴도 상승과 동시에 구민들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13일 ‘조직개편’를 단행, 감사담당관에 ‘리스크팀’을 신설하고 부조리 개연성이 높은 업무를 별도 관리해 부패 고리를 끊을 것임을 알렸는데 향후 감사담당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해 외부인사 영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 코엑스, 걷고 싶은 거리로 대변신강남구는 ‘G20 정상회의’ 개최 예정지인 코엑스 주변 거리를 오는 10월말까지 새 단장 한다. 아셈로 680m와 삼성로동 47길 240m 구간이 대상인데 최근 도시미관의 트렌드인 ‘비우는 거리’를 콘셉트로 불필요한 시설물은 없애고 세련된 통합디자인으로 깔끔한 거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강남구는 우선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호등과 가로등을 세우기 위한 지주를 하나로 합친다.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거리미관을 해치고 보행에 불편을 주던 신호등, 가로등, 보행등, 도로명표지판 등을 ‘통합지주’ 한곳에 모아 설치한다는 것인데 이로써 해당지역의 지주는 49개에서 37개로 줄어들게 된다.새로 설치할 ‘통합지주’는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에 기존의 스틸 재질 대신 전국 최초로 잔돌과 콘크리트로 만든다. 자연 석재 질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부식되지 않아 감전사고도 예방할 뿐더러 표면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무분별한 전단지 부착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또한 그동안 보도가 좁아 민원이 많았던 해당구간의 보도폭을 대폭 늘려 걷기 좋은 거리로 조성한다.즉 아셈로(코엑스 건너편) 보도는 기존 폭 3m에서 6m로 확장해 길 양쪽 모두 넓은 보도공간을 확보토록 하고, 삼성로동 47길은 인근 골목길과 동일하게 일방통행으로 바꿔 기존 폭 1.5m에서 4m로 크게 확장한다.아울러 화강판석 재질의 보도블록을 사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살리고 기존의 작은 보도블록(20~30cm)의 이음새 부분에 하이힐이 빠지는 문제점을 보완해 60×60cm로 크기도 키우고 이음새가 벌어지지 않게 시공하는 등 보행자를 위한 세심도 배려도 잊지 않았다.오정은 도시디자인실장은 “그동안 코엑스 뒤편 지역은 무분별한 공공시설물 설치와 보도굴착 작업으로 보행환경이 좋지 않았다.”며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거리로 만들어 ‘G20정상회의’ 때 강남구를 찾을 방문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유해전단지 꼼짝 마!!강남구, 강남역 선릉역 등 ‘불법 유해전단지 전담반’상시 단속 강남구가 불법 유해 광고물 수거 및 단속에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강남역 선릉역 신논현역 역삼역 일대를 중심으로 성매매 알선 전단지 및 명함형 광고물 등이 급격히 늘어나 거리미관을 해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등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자 강남구가 대대적인 단속과 수거에 나선 것이다.강남구는 ‘불법 유해전단지 전담반’을 조직해 오는 12월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총2개조 8명이 월~금 아침 9시부터 밤11시까지 대상지역을 순찰하며 집중 단속한다.우선 거리에 무질서하게 뿌려진 ‘유해 전단지’를 수거하고 오토바이 차량 도보 살포 등 ‘현장적발’ 및 전단지 상 전화번호 추적 등을 통해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도 해 유해광고물을 몰아낼 계획이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7월부터 ‘불법 유해전단지 전담반’을 시범운영한 바 있는데 현재까지 84,800여장의 유해 광고물을 수거해 그중 신원확인자에 대해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서강대-포스코, 인공광합성 공동연구 협약 서강대와 포스코가 인공광합성 실용화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재 서강대 인공광합성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인공광합성 연구의 구현과 상용화 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고, 포스코가 서강대 부지에 지상 9층 규모의 독립된 인공광합성연구동을 건립하는데 합의했다. 서강대 이종욱 총장은 “녹색 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가 산학협력을 통해 범국가적인 대체에너지 연구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에 앞서 서강대는 2009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 기후변화대응 기초·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인공광합성연구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인공광합성연구센터는 교과부로부터 10년간 5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상지대, 17년만에 다시 분규로 교육과학기술부가 학내 구성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사명단을 통보함에 따라 상지대가 17년 만에 다시 분규상태에 빠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상지대에 구재단 추천인사 3명, 학교 구성원과 교과부 추천인사 각각 2명, 임시 이사 1명 등 총 8명의 이사진에 대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30일 이를 학교측에 통보했다. 학교측은 교과부의 이날 통보가 1993년 사학비리로 구속된 김문기 전 이사장 등 구 재단의 복귀를 사실상 허용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학생, 교직원, 교수, 동문으로 구성된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비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과부가 내달 6일로 예정된 상지대 사태에 대한 국회 긴급 현안보고를 앞두고 서둘러 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 한 것에 대해 “사분위와 교과부의 정이사 선임을 전면 거부하고, 김문기 사학비리세력의 학원찬탈을 결사 저지할 것”이라며 “사분위와 교과부가 사학비리 세력의 학원찬탈을 허용한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법인 사무국을 폐쇄하고 이사장실과 사묵국장실을 점거한 후 농성에 돌입했다. 또 사분위에 의해 선임된 이사들의 교내출입을 막고 이사회 개최도 저지하기로 했다. 다음 달 2일에는 교내에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여는 등 투쟁수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 확대운영위원회, 전체학생대표자회의 등을 잇달아 개최하고 전면적인 수업거부와 동맹휴학에 착수하기로 결의했다. 또 직원 노동조합은 파업에 돌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비대위은 이와 함께 교과부의 행정처분과 사분위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17년간 추진해 온 우리의 정상화 노력이 비리재단의 복귀로 물거품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구성원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 방안을 통해 이번 정이사 선임 결정이 번복되도록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지대는 김문기 전이사장이 1993년 검찰 수사결과 입시부정 등 각종 비리로 구속 기소돼 대법원에서 1년6월의 징역형이 확정되면서 임시이사체제에 들어갔다. 상지대는 임시이사 체제에서 오히려 비약적인 발전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1992년 144명에 불과하던 교수진은 2009년 364명으로 늘었으며 36개 학과 1550명이던 입학정원도 45개 학과 2036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사립대 가운데 교수 논문 등재 수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교수진도 질적 향상을 이뤘다. 학교 예산도 150억원에서 702억원으로 급증했고 건물도 11개 동에서 30개 동으로 늘었으며 학교 자산 총액도 306억1209만원에서 1898억5000여만원으로 약 6배나 불었다. 이런 정상화 노력으로 상지대는 2004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김씨 측이 제기한 ‘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임시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2007년 5월 확정되면서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 지금에 이르게 됐다. 비대위는 특히 옛 재단측 추천 인사 4명 가운데 1명이 사퇴해 3명으로 준 것은 내달 9일 열릴 예정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 본회의에서 김문기 전 이사장을 정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비대위는 “임시이사도 한시적 조치에 불과할 뿐 결국 옛 재단 인사의 추천으로 채워질 몫”이라며 “사분위의 결정과 교과부의 통보는 결국 옛 재단의 복귀 시나리오를 충실히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세풍 기자 연합뉴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중소기업제품 판로 책임집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사장 손창록)가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상당수 중소기업들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판매처를 찾지못해 고통을 받고 있는 요즘처럼 내수경기가 얼어붙은 경우는 더더욱 판로에 애를 먹고 있다.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제품만을 유통시키는 유일한 정부기관으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어 중소기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유통센터는 백화점, 홈쇼핑 대행, 해외 수출 등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통센터의 자랑은 무엇보다도 16개국 44개 네트워크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도 중국 호북성 미가 홈쇼핑 등 3개 홈쇼핑사, 미국QVC, 인도 TVC 스카이 숍 홈쇼핑, 중국 타바코 등과 MOU를 체결했다. 유통센터는 사업을 확대해 올해 5000만달러 이상의 중소기업 해외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센터의 적극적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으로는 한경희스팀청소기, 해피콜 양면 후라이팬, 벤키즈가구, CNK(챔피온안마기), 시크릿우먼(가발)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신용카드사 포인트몰, 홈쇼핑 대행 등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06년 이후 4년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유통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매출 3분의2 수준에 이르렀고, 경상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350억원,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221% 급증했고, 지난해 매출 3451억원의 68% 수준이다. 손창록 대표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 4000억원을 3분기에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올렸다”며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사업다각화를 통해 2년 안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지방중소기업 서울진출 교두보 = 시크릿우먼(대표 김영휴)이 여성용 부분가발 전문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배경에는 유통센터가 있었다.2001년 시크릿우먼을 창업한 김영휴 대표는 주부였다. 개인사업자로서 부분가발이라는 제품을 수년간의 가발 제조 노하우 및 연구를 거쳐 개발했지만 인력 및 자금력 등의 한계로 판로 및 유통망 진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김 대표는 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백화점 ‘행복한세상’의 여성기업관 지원제도를 활용, 2003년 3월 행복한세상에 입점했다. 유통센터는 판매촉진을 위해 3개월 정착금 및 3년간 인건비 일부 보조를 통해 판매기반을 지원했다. 이를 기반으로 시크릿우먼은 롯데백화점, 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에 입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유통센터를 통해 시작한 CJ, 롯데 등 홈쇼핑방송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시크릿우먼은 유통센터 지원을 받은 후 매출이 35억원으로 급상승했다.침구를 생산, 판매하는 (주)M.S 차밍홈도 유통센터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했다.지방에서 대리점 모집 위주의 영업을 하던 회사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백화점의 높은 수수료로 인해 서울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2009년 4월 행복한세상에 입점한 회사는 서울 상권에 소문이 났고, 이는 지방백화점에 입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6억원이던 매출도 48억원으로 증가했다.회사측은 “낮은 수수료와 다양한 지원으로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해외시장 진출 기반 = 유통센터는 16개국 44개 네트워크사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양면 후라이팬을 생산하는 (주)해피콜사는 까다로운 품질관리와 복잡한 유통단계 때문에 일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유통센터는 벤더 계약을 맺은 일본 QVC사에 상품을 제안,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유통센터의 지원을 받아 일본 후생성(한국의 보건복지부) 인증을 획득했다.해피콜 양면 후라이팬의 경우 2009년 11월 3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4회 약 1억34000만엔(한화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인기제품만 판매하는 일본 QVC 홈쇼핑사의 특별방송인 TSV에서도 약 2억5000만엔(한화 약3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미용렌즈 전문기업 엠아이 콘텍트(주)는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국내 소규모 유통만 하고 있었다. 회사는 유통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출에 필요한 ISO, 유럽인증 CE, GMP(의료기국제설비기준)인증을 획득,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유럽 등 7개국에 수출하게 됐다.특히 유통센터가 발굴한 네트랜드 제팬사를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 2006년 초반 400엔(한화 5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30억원 가량을 수출했다.◆중소기업의 영원한 동반자 = 대부분 정부 공기업들은 독점시장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거나,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있지만 유통센터는 국내외 유통시장의 완전경쟁시장 체제하에서 민간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지원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생산자금을 지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지금까지 193개 업체에게 생산자금 837억원을 지원했다.행복한세상백화점에 여성기업이나 벤처·창업기업에게 저렴한 수수료만 받고 판매장을 제공하고 있다. 홈쇼핑지원사업도 민간벤더(5~10%)보다 저렴한 수수료(평균수수료 1.7%)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유통센터는 정부지원없이 중소기업 CEO 마케팅교육, 공동상표 개발, 판매전시회, 여성기업 등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따라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유통센터 매각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주고 있는 기관을 매각하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정부지원없이 자립하고 있는 모습은 공기업의 모델이라는 주장이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
- 가스안전공사, CNG버스 안전교육 실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89월 1일까지 서울시내 60여개 시내버스회사 정비책임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CNG 안전관리자 위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달 초 서울 행당동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를 계기로, 서울시내 시내버스 회사마다 CNG 안전관리 전문인력을 1인 이상 상주토록 결정함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이재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