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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갖고 수학에 도전해야 성적 오른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다. 그래서인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수학을 포기하는 소위 ‘수포자’가 생긴다는 말도 들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에게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면 반드시 수학성적도 오른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쭌에듀학원의 김준 원장을 만나봤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취 도와줘“수학은 절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학생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만 욕심을 낸다면 반드시 수학성적은 오른다. 따라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라는 것이 김준 원장의 말이다. 김 원장은 현재 이투스 온라인 고등부 수능강의 강사이기도 하다. 이투스 인터넷 강의에서 작년 1월부터 온라인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매출강사로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게다가 전 ebs 1위 수리 교사, 김영편입학원의 온·오프라인 교수이다. 김 원장은 전국의 자사고에도 직접 출강하기 때문에 지방인 충청도 지역의 학생을 비롯해 두 시간 남짓한 거리의 학생들도 김 원장의 강의를 들으러 학원에 온다. 김 원장이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학생들이 스스럼없이 질문할 수 있는 분위기 때문이다. 권위를 앞세우지 않고 편안하게 학생들을 대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 학생들은 학원이 끝난 후 집에 귀가한 후에도 김 원장에게 SNS로 수학 문제를 물어본다고 한다. 김 원장은 어떤 형태로든지 질문을 받으면 반드시 답을 해주고 고민상담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멘토와 다름없다. 이러한 친근함 때문에 이곳의 고3 이과생들은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어서 평균 2등급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김 원장이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학생 개개인의 단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성적을 올려주는데 일조하고 있다. 그 역시 19세 때부터 강의를 시작한 경험이 있고, 어렸을 때 꿈이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이었던 만큼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형 약한 고교생들은 반드시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김 원장은 “올해 수능은 수학 B형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따라서 최고점 학생들의 변별력을 가르는 4점짜리 문제로 기하와 벡터 쪽이 나올 전망이라서 이 부분을 꼭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도형이 약한 학생들은 중학교 도형 편을 다시 공부해야만 한다. 홈페이지에 도형 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수능시험을 위한 대비책도 알려줬다. 흔히들 개념은 아는데 문제를 못 풀어서, 혹은 내신은 되는데 모의고사는 잘 못 본다고 한탄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출제자의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수능적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먼저 머릿속으로 맵을 그려보고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알려줬다. 그는 특히 수리논술의 경우 여름방학 전에는 일주일에 3시간, 그 이후는 일주일에 두 번 3시간씩은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과서의 더 알아보기 페이지를 풀어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와는 별도로 김 원장은 학생들을 위해 수학 익힘책 풀이 강좌를 홈페이지에서 제공해 주고 있다.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 준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이곳은 고등부 전문 수학학원으로 모든 수업의 목표는 모르면 알 때까지 가르쳐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강의, 그리고 과외식 관리를 적절히 활용해 최대의 효과를 올리고 있다. 원장의 오프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하여 수강생들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반복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났다고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학원수업 후 숙제를 풀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서 귀가시킨다. 또 매시간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지만 중학생은 물론 대학교 학생들 및 유학생들도 일부러 찾아와서 이곳의 강의를 듣고 있다. 소수그룹으로 1:1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의 성적 급상승을 위해 베테랑 강사들이 지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철저한 관리를 위해서는 강사 6명이 객관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1명당 3명의 강사가 관리한다. 매 시간 테스트는 물론이고 한 달에 한 번씩 모의고사를 실시해서 고1, 고2때부터 모의고사에 대한 적응훈련을 하여 두려움을 없애주고 있다. 이렇게 한 결과 2011학년도 수능 수학만점자를 다수 배출한 학원이기도 하다. 수리 가형 만점 35명중 8명의 만점자를 배출했으며, 수리 나형 만점자 2,683명 중 이곳에서 26명이나 배출하기도 했다. 2013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연세대와 고려대에 다수 합격했으며 동경대, 경찰대 합격생도 나왔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사교육 고급화 유발하는 수시 확대 # 지난 2월 서울대 합격생의 학부모인 지인으로부터 저녁식사 초대를 받았다. 아이의 합격기념으로 가깝게 지내던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 마침 그날은 아이가 서울대 신입생 합숙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후 귀가한 날이었다. “정말 축하한다. 오티는 어땠니? 함께한 서울대 합격생들은 어떠니?”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아이의 대답은 의외였다. 함께 있었던 학생들이 네 부류였다는 것이다. 특목고 학생, 재수생, 강남학생이 대부분이고 가끔 강북이나 지방 학생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학교 내신 성적 전교 1~2등을 해서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입학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막강한 사교육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은 1단계 내신 전형이 사라져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수시 일반전형 또한 내신과 서류, 면접이 중요한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문제는 학생부 비교과,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전공적성과 관련된 심층 학습과 교과 이외의 다양한 활동 및 교내외 스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대교협이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수시로 모집인원의 66.2%를 선발한다. 지난 3월말 서울대가 공지한 입학전형안내를 보면, 서울대는 수시모집으로 82.6%를 전원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서울 주요대의 경우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70%를 넘으며, 그중 절반 정도를 서류평가의 영향력이 큰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 포함)과 특기자 전형 등이다.201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서울대는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관련서류를 제출하지 말라고 공지했다. 서울대의 이러한 공지와 함께 관련 사교육 시장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타 증빙서류로 제출하지 않더라도 학생부나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에 얼마든지 스펙을 녹여낼 수 있다는 것 또한 공공연한 사실이다. 며칠 전 서울의 한 주요대학이 강남 인근의 체육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늘 그렇지만 입시 설명회장 입구는 입학사정관제 및 논술 관련 전단지를 배포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입학사정관제를 맞춤형으로 관리해준다는 배너거치대도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입시전형 설명이 시작되자 입학사정관전형과 특기자 전형 등은 공인어학성적과 AP성적 등 교외 스펙 서류를 제출하라고 공공연히 설명했다. # 주위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을 자주 만난다. 그들 중 대부분은 수시전형 확대로 비교과 스펙을 준비하지 않으면 어쩐지 불안하다고 말한다. 결국 이것저것 스펙 준비에서부터 면접 준비까지 사교육에 의존하면서 사교육비가 늘었고, 입시정보도 중요해져 학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는 입장이다. 심지어 어떤 학부모는 서울대 입시 때문에 사교육비가 두 배로 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한편에서는 수시전형이 다양해졌으니 학생의 강점을 잘 파악해 선택과 집중을 하라지만, 내신과 모의고사가 상위권인 경우도 어느 한 전형에 야심차게 올인하는 용감한 학생과 학부모는 그다지 많지 않다. 결국, 내신 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내신, 수능, 논술, 면접, 비교과 스펙 등을 골고루 갖춰 입학사정관전형에서부터 정시까지 모두 준비한다. 과학이나 어학 등 특정분야에 탁월한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는 특기자 전형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내신과 수능 부담은 줄어들지만, 역시 다른 전형과 함께 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탁월한 특기를 갖추기 위해서는 수년 전부터 고급화된 사교육으로 전략적인 특기를 육성하기도 한다. 학생들의 학업부담과 사교육비는 늘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 성적보다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한다는 거창한 취지로 2008년 시작된 입학사정관제는 그동안 폐해가 적지 않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학업부담과 사교육비가 증가했고, 관련 사교육 시장은 검증되지도 않은 채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더구나 그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한 의문도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무엇보다도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수시확대가 오히려 공교육을 변질시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울 때가 있다. 인근 고교의 학사일정을 보면 최근 수 년 사이에 교내 대회와 행사가 상당히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속에서 기본적인 학업 이외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잠재력을 발현하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교내 경시대회, 토론대회, 말하기대회, 각종 강연회 등은 대부분의 학생들을 여유 없게 만든다. 더구나 각종 교내 경시 대회는 학교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 결국 실효성 있는 교내 스펙을 확보하기 위해 상위권 학생들조차 또 다른 사교육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몇 달 전 종영한 드라마 ‘학교’에서 실력과 무관하게 스펙이 필요한 상위권 학생에게 교내 논술대회 결선진출권을 몰아주는 내용이 있었다. 그러면서 교우관계는 금이 가고 학생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되었던 장면이 떠오른다. 지나친 수시 확대로 공교육에서조차 교육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할 것이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하니에듀 교육강좌 ‘스마트맘의 스마트 프로젝트’ 교환학생 배출 1위 업체인 하니에듀(www.haniedu.com)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강좌를 진행한다. 강남본사에서 진행되며, 부산, 제주, 울산, 경주 등 지방에서의 초청강연도 진행이 된다.스마트맘 강좌는 하니에듀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국에 보내놓고 자녀들과 Communication하기 위해서 미국 고등학교의 교육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의 이해를 위해서, 자녀들의 성적표 보는 방법부터, 미국대학입학에 필요한 다양한 시험의 종류, 학년별로 대입준비를 위해서 학생들과 부모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시리즈 강좌를 통해 빠짐없이 제공한다. 국내대학입시정보는 내신, 수능, 논술, 비교과 등 주요 요소 별로의 중요도, 전형의 Categorize, 학생의 맞춤전형 선택 전략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강좌의 주요 내용은 현영숙대표의 국내외 입시강좌, 교환프로그램 또는 유학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내외 대학에 입학한 따끈따끈한 입시체험담, 또는 그런 학생들의 학부모의 체험담도 듣게 하는 순서로 준비하는 학생과 부모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학생들의 모임인 KESIA(Korea Exchange Student in America)의 주축인원도 하니에듀의 선배학생들로서 현장감이 넘치는 강좌가 될 예정이다. 강좌 일정일시 4월 27일(토) 오후 2시주제 명문대에 보내려면 알아야 할 것 [Global Admission Factors1]내용 해외 SAT/ACT/TOEFL Holistic Admission 일시 5월 25일(토) 오후 2시주제 명문대에서 보내려면 알아야 할 것 [Global Admission Factors2]내용 국내 수시 일시 6월 15일(토) 오후 2시주제 공부만 잘하는 아이? [입학사정관을 내편으로 만드는 활동]내용 Extra Activity 문의 02-567-69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구미지역 서울 명문대 진학률 하향세, 대책은? 우수인재외부유출, 비평준화, 공립학교의 한계가 원인 공교육 보완 힘쓴 구미여고 입시성적 향상 ‘눈길’구미지역 고등학교의 명문대 진학자 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지역고교 2013년 대학입시 결과를 두고 지역교육정책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구미지역 서울대진학자 계속해서 감소2013학년도 대학입시 결과에 따르면 구미지역 21개 고등학교 6087명 졸업생 중 서울대 진학자는 7명(지역균형선발 6명, 일반전형1명)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 1명이 줄었다. 지난 2005년 19명의 합격자를 배출, 2006년 16명, 2007년 17명, 2008년 14명, 2009년 10명으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서울대를 제외한 주요 대학 진학률도 마찬가지다.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등 상위 6개 대학의 올해 합격자 수는 111명 지난해 122명보다 11명 줄었다.경북지역 시군별로 올해 서울대합격자는 포항 44명, 경산 11명, 경주 7명, 구미7명, 영주6명으로 인구수와 학생수를 고려해 타 시군과 비교해도 성과가 좋지 않다. 학력증진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해야 서울대 등 명문대학의 합격자 수만으로 구미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대학진학지표를 무시할 수 없는 교육현실에 비춰볼 때 구미지역교육정책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김모씨(봉곡동 45세)는 “주변에서 보면 구미의 진학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작정 외부로 나가려는 경향도 있다”며 “구미시와 학교가 함께 학력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미지역 고교들의 명문대학 진학률이 떨어지는 원인으로 지역우수학생들의 외부유출 영향도 있다”는 이모씨(형곡동 45세)는 “매년 1천여명의 성적우수 학생들이 타 시군 특목고와 명문고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미의 교육환경이 좋아진다면 굳이 나가겠냐?”고 반문했다.또 다른 학부모는 “구미지역 고교를 평준화시켜 우수인재를 골고루 입학시켜 학교별로 성적향상을 위한 경쟁을 벌이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학부모 김모씨(도량동 40세)는 “구미의 대표적인 고등학교가 대부분 공립고라는 것도 한계인 것 같다”며 “사립고처럼 공립고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립고 외 구미여고 진학률 상승학교별로 입시결과를 비교해보면 구미의 대표 고등학교인 구미고는 올해 서울대 1명과 카이스트1명, 연세대와 고려대 각각 3명이 합격했다. 이는 지난해 카이스트 1명 서울대4명, 고려대7명, 연세대 4명이 진학한 것에 비해 크게 미치지 못했다. 지역의 특목고인 경북외고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서울대 1명 고려대 9명, 연세대 2명이 진학했지만 올해는 서울대 진학자가 없고 고려대 7명, 연세대 5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현일고와 경구고, 구미여고의 진학률은 상승했다. 현일고는 서울 명문대 합격생이 고려대 4명, 연세대3명이었는데 올해는 서울대 1명 고려대 6명 연세대 2명이 진학했다. 경구고 역시 지난해 고려대 1명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서울대 1명, 고려대 3명, 연세대 2명이 진학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성적을 거둔 곳은 구미여고다. 작년 연세대 1명을 진학시킨 것이 전부였지만 올해는 서울대 2명 고려대 7명, 연세대 2명이 진학했다. 타 시군 벤치마킹 등 지자체가 앞장서야이처럼 대입 실적이 향상된 학교의 공통점은 방과 후 수업에 수준별 단계별 강좌를 도입한 것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외부 강사를 초빙해 논술 및 수능특강수업을 하는 등 학력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의 한 교육관계자는 “수준별 단계별 강좌도입과 외부강사 초빙 등이 직?간접적인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일고나 구미여고가 두드러질 정도로 입시결과가 좋아졌다”며 “학교들의 학력증진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타 시군 70~80%는 인구외부유출방지와 교육기회균등을 위해 지자체가 앞장서 방과후수업계약과 수도권 유명강사초빙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타 시군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적극적으로 수월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재 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빛날인] 창덕여고 3학년 곽효은 곽효은양은 매일 아침 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집을 나선다. 7시 학교 도착. 고요한 교실에 홀로 앉아 참고서와 씨름한다. 고교 입학 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창덕여고의 첫 등교생이 되었다. 7시 등교, 하루 1시간 아침 자습의 힘 “하루 1시간 아침 자습이 영어, 수학 성적 올리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수줍게 웃으며 그간의 공부법을 조근조근 설명하는 그에게는 외유내강형 특유의 강단이 느껴진다. 곽양은 중고교시절 내내 학원 한번 다니지 않고 좌충우돌하며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고교 첫 시험을 망쳤어요. 그 뒤 수학은 하루에 1백 문제씩 풀고 국어는 교과서 지문을 달달 외울 정도로 책을 팠어요. 그래도 성적은 쉽사리 오르지 않더군요. 지독하게 슬럼프를 겪었죠. 원인을 곰곰이 따져보니 공부 양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실력이 탄탄하지 못한 탓이더군요.” 그 후 개념과 원리를 확실하게 다지는 공부법으로 바꾸었고 점차 국영수 전교 1등을 할 만큼 성적은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사교육의 도움 받는 쉬운 길 대신 힘든 길을 택한 속내가 궁금했다. “내 힘으로 꼭 이뤄 보고 싶어서요. 아주 가끔씩 흔들릴 때도 있지만요(웃음). 고액의 사교육을 받는 유복한 친구들도 많지만 정말 돈이 없어 고학하는 아이들도 꽤 있어요. 이런 친구를 보며 ‘공부는 나 스스로 하는 거라’고 마음을 다잡죠.” 교사 부부인 그의 부모님 역시 딸의 선택을 응원해준다. ‘하면 되는구나’ 공부 맛 들인 후 혼자 공부 수업시간 중에는 과목별로 모든 선생님의 설명과 예시까지 연습장에 깨알같이 받아 적은 다음 혼자 복습하며 자신만의 공부 노트를 완성하고 틈날 때마다 외운다. 상당수 학생들이 고전하는 경제 과목도 이 같은 공부법으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한다. 비법을 묻는 친구들을 위해 경제명예교사로 활동하며 공들여 만든 노트를 공개하고 공부 요령까지 차근차근 일러주기도 한다. 우직하게 공부에 올인하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묻자 곽양은 중3 시절 국어선생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 ‘낙화’를 배울 때는 성시경의 ‘거리에서’로 배경음악을 깔고 따로 준비한 영상까지 보여주며 시를 가슴으로 이해하라는 선생님이셨어요. 지루할 수 있는 국어를 탁월하게 가르치셨죠. 그 분이 서울대 국문과 출신이세요. 실력도 최고였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듬고 세상의 불편한 진실에 늘 관심 가지라고 말씀하셨죠. 멋지고 똑똑한 선생님 덕분에 내 진로를 일찌감치 서울대 국문과로 정했죠.” 그때까지만 해도 그의 성적은 보잘 것 없었다. 하지만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하자 국어 점수가 급상승했다. 중3 마지막 시험에서는 40점대를 맴돌던 수학도, 중위권 성적의 영어도 모두 최상위권으로 올랐다. “공부, 하니까 되는구나. 그 느낌을 처음 맛보았죠.” 그 후로 공부는 그의 단짝 친구가 되었다. 무엇보다 국어 선생님은 곽양의 ‘꿈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조리한 사회현실을 리얼하게 다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사천 원 인생’ 같은 선생님이 권해준 책을 읽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넓고 깊어졌다. 그리고 ‘사회의 거울’이 되는 글을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까지 품게 되었다. “철거민, 비정규직 이야기가 처음엔 낯설었지만 인터넷에서 관련 자료 찾아 읽으며 파고들었지요. 사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글을 쓰고 싶어요.” 그 뒤 특유의 성실함과 치밀함으로 남산문학교실, 서울대 청소년 강좌, 현역 작가 특강을 찾아다니며 ‘좋은 글’에 대한 갈증을 풀어나가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 때 서울대에서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어요. 특강이 열리는 8일 내내 강의 시작 2시간 전부터 맨 앞줄에 앉아 기다릴 만큼 푹 빠졌지요.” 국문과 교수의 강의를 직접 들으며 자신이 목표로 정한 국어국문학에 대한 궁금증까지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좋은 글 욕심내며 작가 꿈 키워 작가는 인문학의 토대가 튼실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추천 도서는 꼼꼼히 찾아 읽으며 우직하게 글솜씨를 다듬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한국논술경시대회에서 우수상, 환경독후감대회 등 교내외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송파청소년수련관에서 지난 1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글을 쓰기도 했다. 매월 시사 이슈를 정해 청소년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다음 청소년 기자들끼리 토론하며 기사를 완성해 나가는 공동 작업이 흥미로웠다. “장래 꿈을 물어 본 설문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국영수 1등급이 꿈이라는 학생부터 언론인, 자선사업가로 인생2모작을 하겠다는 당찬 아이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이 나왔어요. 이 기사를 쓸 무렵 슬럼프를 심하게 겪었는데 나 스스로를 담금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노력도 연습이 필요하고 해본 사람이 잘한다고 한다. 아담한 체구의 그에게서는 자기 삶을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며 치열하게 노력하는 근성이 뿜어져 나왔다. 곽양은 ‘작가’라는 꿈을 향해 학교와 집을 시계추처럼 오가며 ‘고3의 강’을 흐트러짐 없이 건너고 있었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영어로대학가기 전략 - 에세이전형 영어만 잘하기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요즘 우리 학생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여러 과목들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마감한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영어를 잘 못해도 취업이 되고 사회 생활하는데 크게 불편이 없었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영어를 못하면 대학은 물론이고 취업까지 크게 제약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영어가 세계 공용어처럼 되면서 우리나라도 영어는 거의 ‘필수조건’이지 더 이상 ‘선택사항’은 아닌 게 기정사실화 되었다. 이런 붐을 타고 10여 년 전부터 주요 대학들이 앞 다투어 영어 특기자 전형을 내놓기 시작한다. 처음엔 토익 점수를 많이 보더니 토플, 텝스 점수를 요구하기 시작했고, 몇 년 전부터는 영어 논술(에세이)을 시험장에 가서 직접 써야 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급변하는 대학 입시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에세이 전형을 무턱대고 준비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기에 이글을 계속해서 연재하려고 마음먹었다. 영어권 국가에서 2~3년 정규 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학생들이 더 유리한 조건은 맞다. 하지만 외국 경험이 아주 없더라도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글쓰기를 생활화 해온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전형이 에세이 전형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갑자기 시작하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각 대학에서 100% 에세이 전형은 사라질 계획이다. 중앙대는 2014학년도 입시부터 에세이 시험과 더불어 서류 제출이 추가된다. 서강대도 에세이는 물론이고 서류가 좀 더 강화되며 한국외대도 서류가 중요하긴 마찬가지다. 토플 점수는 100~110 사이면 되지만 서류가 부족하면 합격하기 어렵게 되었다. 에세이로 3~5배수를 선발하여 결국 최종 선발은 제2외국어 성적이라든지 기타 활동 사항을 많이 보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매년 조금씩 바뀌는 입시 전형 때문에 여러 학부모님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수시1차 전형은 대부분 수능을 보기 전에 최종 합격이 되기 때문에 수능을 피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한다. 그만큼 서류 준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합격의 단맛을 볼 수 있다. 대충대충 준비해서 중위권 이상의 대학에 진학하기는 매우 어렵다.다음번엔 각 대학의 출제 경향 분석과 기출 문제를 토대로 자세한 얘기를 해보겠다. 이 전형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은 다방면의 기본 배경 지식 쌓는 일을 절대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최호철 상담실장 박정어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체대입시, 목표대학을 명확히 하라 우리나라의 대학 입학 전형은 약 3,000여 개가 넘는다. 결국 진로나 적성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에 합격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많은 입시 전형의 요령만 쫓는 수험생들로 늘 입시 경쟁은 치열하다. 이런 현상은 체대입시에서도 예외는 아니다.이제는 체대입시를 비롯하여 예체능계열 합격자 점수는 일반학과의 합격자 점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는 최상위 대학의 목표가 뚜렷한 수험생들이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고 있고, 또 다른 요인으로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2014학년도 수시모집 비중은 67.2%나 된다.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정시모집 전에 지원 대학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 한다. 그러나 ‘SKY서성한’ 등 최상위 대학의 수시모집을 살펴보면 수시모집의 80%가 논술중심 전형, 학생부중심 전형인데 이들 전형은 수능우선 선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선발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결국 합격자는 수능점수로 등락이 결정된다. 지난해 논술 실시 대학 평균 경쟁률이 40~50:1이다. 결국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수능점수 부족으로 수능만 반영하는 정시모집에서는 더욱 지원이 불가능하다. 정시에서는 수시에서 불합격한 수험생이 지원 할 수 있는 대학들이 대폭 낮아지므로 이들이 예체능 계열변경을 시도해서라도 수시에 지원한 대학으로 눈높이를 맞추어 지원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결국 수시선발 비중이 높아질수록 예체능 대학의 고득점 지원자 행진은 계속 될 것이다. 특히, 체대입시는 수능 반영율이 높고 다른 예체능 계열보다 실기 준비가 짧은 기간에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대거 몰리는데 체대입시에서 수능반영률이 아무리 높아도 20~40%의 실기 반영률을 결코 무시 할 수는 없다. 고작 한두 달 실기대비로 수능과 실기를 철저히 병행해온 목표가 뚜렷한 체대입시 지망생들과는 싸움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더군다나 2014년 선택형(A/B)수능 실시로 상호 복수지원이 불가능해진 대학들이 많아짐에 따라 목표대학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더욱 합격은 불투명해질 것이다. 특히, 2014년 체대입시에서는 고려대는 AAA와 사탐만 지원(고려대 입학과문의 결과) 가능하여 서울대(BAB/ABB형만 지원 가능)로 복수지원이 안되고, 연세대(A/B 모두 지원)도 일부 지원자만 복수지원을 할 수 있으며 기타 대학들도 복수지원 가능여부를 잘 살펴봐야 한다.2014년 체대입시 지망생은 본인에게 맞는 수능유형을 선택하여 실기능력을 파악하고 목표대학을 명확히 하여 남보다 빨리 맞춤형 실기대비를 해주는 것이 합격 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코오롱스포렉스 체대입시 원장 김영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우리학교 선생님 _ 경기고등학교 하정호 교사 표현이 서툰 남학생들이 교무실로 찾아와 쭈뼛대며 선생님 주변을 맴돈다. 어떤 용무로 찾아왔느냐는 눈길을 보내니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선생님, 파이팅”하고 부리나케 외치고는 이내 사라진다. 재미난 풍경이다. 경기고등학교 하정호 교사의 주변이 늘 학생들로 북적거리는 이유, 그 속엔 ‘믿음’이라는 단어가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믿음, 24년 교직생활의 참다운 깨달음 그를 만나기 전 우연히 경기고 학생들을 먼저 만났다. 하정호 선생님에 대해 물으니 무뚝뚝했던 남학생들이 “참 좋은 선생님”이란다. 좋다는 기준이 무엇이냐고 되물으니 “믿을 수 있는 선생님”이라고 되받아친다. 마지막으로 믿음의 의미에 대해 물으니 “우리를 믿어주고 이해해주는 인간적인 선생님”이라고 쐐기를 박는다. 학생들에게 얘기를 듣고 나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됐다. 그 길로 곧장 교무실을 찾아가니 ‘홍보기획부장 하정호’라는 명패 너머로 웃으며 먼저 인사를 건네는 하정호 교사를 만났다. 1988년부터 지금까지 교직에 몸담으며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그는 아직도 찾아오는 제자들이 여럿 있고, 심지어 아들, 딸 등 아이들까지 대동하고 찾아올 정도다. 24년 교직생활 중 20여 년간 계속해서 담임교사를 맡아 학생들을 이끌어온 그의 남다른 교육철학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중학교 때까지는 놀이문화를 통한 학생들과의 소통이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교사는 입시와 진학이라는 교육현실과 맞물려 있어 특별한 믿음을 주지 못하면 그것이 결정적인 한계로 작용합니다. 학생들과의 소통이 단절될 수밖에 없죠.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다가갈 때, 담임으로서 믿고 따를 만한 총체적 표현이 바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교육연수원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믿음 주는 담임교사 되기’ 강연을 한 것도 그의 이런 교육철학과 무관하지 않다. 사랑과 관심, 학생들을 변화시키다 사춘기 남학생들은 유독 표현에 서툴다. 알고 보면 정이 고팠던 것뿐인데 그런 ‘감정의 굶주림’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더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남학생들에게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생겼다. 먼저 다가와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제가 특별히 해준 건 없습니다. 그저 가려운 곳을 살짝 긁어줬을 뿐이죠.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가끔 학생들이 농담을 건네면 저 역시 농담으로 받아치며 우스갯소리도 하곤 합니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런 표현마저 굶주렸던 학생들은 놀라울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바로 여기서부터 학생들과 진심어린 소통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 2학년 7반 담임을 맡았던 그는 학기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학생들에게 ‘논술의 신’이란 글씨가 적힌 축구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일반사회 및 논술 교사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생님을 향한 학생들의 수줍은 애정표현이기도 했다. 올해는 학교발전에 더 매진하기 위해 담임교사를 맡지 않았지만, 지난해 마음의 문을 열었던 학생들은 여전히 그의 자리를 찾아와 재잘재잘 이야기를 꺼낸다. 한껏 밝아진 모습이다. 1년 만에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학기 종강파티 사진 한 장을 내밀었다. “이 사진은 종강파티를 했던 고기 뷔페집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다들 밝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죠. 올해는 고3 수험생활로 힘들겠지만 다들 열심히 한 만큼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얘들아, 졸업하기 전에 고기 뷔페 한 번 더 가야지?(웃음)” 논술, 학생들의 잠재력 깨우는 열쇠경기고 방과 후 논술을 지도하며 새로운 교수학습법을 적용하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논술=입시’라는 인식을 극복하고, 논술 자체가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일깨우는 재미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적어도 고1, 고2 때는 자신의 논리적 사고와 풍부한 표현력을 기르는 측면에서 논술에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의 교수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죠. 논술의 소재는 다양합니다. 우화나 그림, 혹은 광고를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습니다. 광고에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광고가 전제하는 것은 무엇인지, 광고를 보는 이의 입장에서 그것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학문적 접근이 가능합니다. 논술교사가 수업 내용을 풍부하게 접근하는 것이야말로, 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2011년 그가 경기고에 부임했을 때, 학생들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명문대 출신 선생님이라고만 생각했다. 공부만 강요하며 매섭게 다그칠 거라 생각했던 학생도 있었단다. 하지만 그를 만났던 학생들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선생님’이라며 자신 있게 말했다. 믿음 주고, 사랑 주고, 관심 주는 선생님,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유쾌한 선생님이란 말도 덧붙였다. 교무실을 급습했던 학생들에게 못 다한 얘기를 전해 들으며 새삼 경기고 학생들은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다가가 믿음의 열쇠를 꺼내는 선생님. 하정호 교사의 남다른 교육철학은 학생들의 밝은 표정 속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19
- 최고의 교재와 저자 직강, 저렴한 수강료로 학생 학부모 만족도 최고! 등록 당시 70~80점대 성적의 학생들이 90점대 성적으로 뛰어오른 숱한 성공 사례로 유명세를 치루고 있는 학원이 있다. 국내 최고의 문제 은행을 기반으로 최고의 교재와 최강의 강사진, 그리고 중계동에서 가장 저렴한 수강료로 놀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풍 2000. 새로운 강좌와 강력한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며 성장하고 있는 국풍 2000의 변화를 짚어보았다. 전국 최고의 문제은행, 교재 집필진의 생생한 강의, 저렴한 수강료가 강점! 국내에서 가장 큰 국어문제은행 사이트로 국어, 논술교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풍2000은 전국 국어 교, 강사 2만 5천명이 활동하며, 최정예 집필진 100명, 60여 동맹학원이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최정예 집필진 100명이 직접 제작한 내신 및 수능 교재를 전국에 판매하고 있으며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학원에서는 EOS문제집, 전 학년 전 출판사 내신대비 문제집, 각종 테스트, 모의고사, 독서 논술, 숙제 등 최고의 교재를 최고의 강사진이 직접 강의를 하고 있다. 주1회 4시간씩, 반별 최대 8명 정원으로 중등부는 2명의 강사가 독서논술 2시간, 문학 비문학 2시간 수업을 진행하고, 고등부는 3명의 전문 강사가 문학 80분, 비문학 80분, 화법 작문 문법 모의고사 80분 수업을 영역별로 진행하고 있다. 3월 23일 고3 대상, 최강의 국어/수학 적성 강좌 개설 국풍2000에서는 3월 23일, 3월 모의고사 성적을 기반으로 3등급에서 6등급 사이의 고3 학생들 대상으로 수도권 유명대학의 진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최적화된 적성 강좌를 개설한다. 특히 이번 강좌에는 전국 적성 모의고사 출제위원 수학의 최성백 강사와 적성 언어 모의고사 출제위원으로 유명한 신누리 강사를 초빙했다. 국어/수학으로 구성된 국풍2000 적성 강좌는 7년간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인지도 높은 강사진과 수강생들이 스마트폰을 활용, 인강 복습 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영역에 대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또한 수강생들은 6개 대학을 선택하여 대학별 적성모의고사 6호를 무료로 제공받아 실전 경험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현장 & 온라인 강의 접목, 중고등 국어 독서논술 유료 동영상 강좌 오픈! 국풍 2000에서는 그동안 재원생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동영상 강좌를 출판사별/학년별/영역별/단락별로 세분화시켜 동영상 제작을 완료, 다음달 15일 이후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유료로 오픈할 계획이다. 중등부는 독서논술/국어를 고등 1, 2학년은 내신/수능으로 세분화해 제공하고, 고3은 모의고사 중심의 수능 특강에 집중해 실전 강좌를 마련했다. 국풍 2000 유료 인터넷 강좌의 가장 큰 장점은 30~ 50강씩 묶여서 판매되었던 기존 인터넷 강의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강의를 세분화했다. 강좌 당 3000P (3천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학생 스스로 부족한 단락만을 선택해 집중 반복할 수 있으며, 각 강좌에는 수업은 물론 전국 최고의 문제 은행과의 연계를 통해 단락별 기출 예상문제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대 출신 최고 강사진 출강, 정원 5명의 중고등 과학 강좌 개설 국풍 2000의 과학 프로그램 역시 서울대 출신의 최고 강사진이 주축이 되어 중등부는 내신 집중 관리를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이 과정을 통해 이과 성향의 학생들 발굴, 중3 여름방학부터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1 을 완성하는 선행 수업을 통해 진학 후 수업 진도를 앞서 갈 수 있도록 관리해준다. 특히 고등과학은 평상시는 학교별 내신 집중 관리에 주력하고, 방학에는 선행 혹은 수능형 강좌를 운영한다. 내신 수업은 5명 책임정원제를 도입, 학교별 학년별 2013-03-19
- 강남서초 학원가 소식 - 2013년 3월 2주 서초 위즈아일랜드, 원아 모집 영유아놀이교육기관 서초 위즈아일랜드는 3세~7세까지 대상으로 하는 ''감성놀이교육’에 초점을 맞춘 영유아 전문교육기관이다. 위즈아일랜드는 교육 프로그램에 하버드대학 가드너 박사의 다중지능과 감성지능 이론을 기초로, 유태인의 가정 교육법을 접목했다. 또한 위즈아일랜드에서는 영역별 다양한 교구를 이용해 유아들의 지능 발달을 돕고 있다. 서초 위즈아일랜드는 2013년 원아를 모집 중이다. 문의 (02)599-5279 입시전략연구소 ''하다'', ''학업적성평가’무료 체험단 모집중위권 학생들의 수시 합격 가능성을 높여 주는‘학업적성평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입시전략연구소‘하다’에서 무료 체험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3월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매회 언어 90분과 수리 90분, 총 180분 수업이 진행되는 이번 체험 수업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체험단에 참가한 학생들에게는 이후 적성평가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관련 강의 수강 시 특전이 제공된다. 입시전략연구소‘하다’는 2005년 창립 이래 통합 교과형 논술과 심층면접, 학업적성평가까지 대학별고사만 집중적으로 연구, 교육해온 입시전문가 집단으로 서초구 서초동 1637-1번지 동원빌딩 3층에 위치해 있다. 접수기간은 3월 18일까지이며 체험단 관련 상담 이외에도 논술과 심층면접, 기타 수시전형과 관련된 다양한 상담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문의 (02)461-2673 www.plushada.com 영어작문 전문학원‘오석태 O Writing’, 수강생 모집 정확한 영어를 지향하는‘O Writing’에서 정규 강좌와 1:1 라이팅 컨설팅 수강생을 모집한다. 불완전한 문법 실력, 부족한 어휘 활용, 어설픈 독해력, 그리고 빈약한 작문 실력 등 영어에 관한 모든 것들을 라이팅 첨삭을 통해서 잡아 주는‘O Writing’은 소수정예 과외식 학원이다. 초· 중· 고 소수정예 학생들을 오석태 원장의 직강으로 가르치는 정규강좌와 유학, 국제중·고 , 경시대회, 그리고 토플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과 영어논문 등을 준비하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writing 컨설팅을 진행한다.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자막없이 보기』등의 저자인 오석태 원장은 EBS, KBS, SBS, MBC TV 방송영어와 케이블TV 어린이 영어, 중학영어, 토익 등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수박씨닷컴, 윈글리쉬닷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58-0525 허브엠디, 의대 입학설명회 개최의대 입학전문 허브엠디는 고1,2,3 학부형 및 학생들을 위해 3월 21일(목) 오후 2시에 의대입학 설명회를 대치동 허브에듀 학원에서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자에게 의대 자료집을 무상 제공해 주며 휴대전화(010-6253-8309) 문자로 반드시 사전예약 해야 하고 예약 시 학생 이름, 학교, 학년을 적어야 한다.문의 (02)565-8004 www.hubmd.co.kr 허브적성검사연구소, 2014학년도 적성검사 설명회3월 모의고사 성적이 3등급이상이면 적성검사를 적극 고려해보자. 또한 수능 4~5등급으로도 적성검사로 인서울 대학에 도전해 보자. 허브적성검사연구소(www.hubap.co.kr)에서는 3월 28일(목), 오후4시에 대치동 허브에듀 학원에서 “2014학년도 적성검사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석자들에게는 인 서울대학 합격 노하우와 수도권 32여개 대학의 수시 입학을 분석한 적성 자료집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부형은 문자(010-2082-8309)로 학생 이름, 학교, 학년, 참석일자를 적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문의 (02)538-8309 www.hubclt.com 중앙일보교육법인 국제교류팀, 2013학년 가을학기 미국 공립교환학생 모집중앙일보교육법인에서 2013학년도 미국 공립 교환학생을 모집한다. 교환학생 참여자는 영어 실력 향상을 목표로 1년간 미국인 자원봉사자 가정에서 가족의 일원으로 생활하며 문화체험 및 정규수업과 클럽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과 관련된 설명회는 3월 26일(화) 11시에 중앙일보 다빈치교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교환학생 수기집과 슬렙테스트 단어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며 신청 시 미국 학교에서의 원만한 수업을 위한 교환학생 대비 프로그램(Math, US history, English)을 무료로 제공한다.문의 (02)3469-1000 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 2013 유학생 대상 봄방학 프로그램 중앙일보 다빈치어학원에서는 미국대학 진학 및 국내 어학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해외 유학생 들을 대상으로, SAT, TOEFL 주5일 특별 수업을 개설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수업 외 복습을 위한 자습시간과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주어지며, 소수 정원제 수업이기 때문에 학생별 맞춤 수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봄방학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들은 진단평가 결과와 내신,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학습 컨설팅이 제공되며, 이후 진학과 연계된 상담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2)3444-1230 www.jdavinci.com 이헌 선생 수학교실, 1:1 맞춤식 수업수학의 일인자로 대치동 수학지도 경력만 17년인 이헌 선생 수학교실이 각 수준별·학년별 신학기 특별반을 모집 중이다. 과외식 맞춤형 수업에 학원의 관리 시스템을 접목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인 이번 특별반은 한 반 정원이 6명 이내로 개인의 수준에 따른 일대일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주2회 3시간 수업에 당일 진도는 당일에 모두 끝내는 방식으로 지도되며,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주1회 클리닉 수업도 운영한다. 한편 소수로 운영되는 특별반 중심의 학습 취지에 맞추어 학원 위치도 이전했다. 이전 위치와 수업에 대한 문의는 학원으로 하면 된다.문의 (02)557-0749 교원 하이퍼센트, 3월 학부모 초청 강연회 개최중등 온라인 학습사이트의 리더인 교원 하이퍼센트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목고 합격 비법을 공개하는 ''학부모 초청 강연회''를 오는 3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교원그룹 대교육장(종로구 관철동 SKT월드카페 2층)에서 개최한다. 이 강연회에서는 EBS, KBS 등의 교육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민성원 교육전략가(민성원 교육연구소 소장)를 초대해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대입 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하고, 이어 특목고 합격생을 둔 학부모 2인이 차례로 나서 ‘내 자녀 특목고 합격 비법 대공개’라는 주제로 생생한 경험담을 전수한다. 또한 강연 후에는 교원 하이퍼센트의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 학부모들을 상대로 1:1 학습 코칭 서비스도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교원 하이퍼센트 홈페이 2013-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