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임태진 수출보험공사 사장 별세 임태진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이 7일 오전 8시 서울 양천구 목동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61세. 37년을 공직에 몸담으며, 수출한국의 일우(一隅)를 담당, 수출보험 성장의 산 증인으로 평가돼온 고(故) 임 사장은 43년 전남 장흥에서 출생, 한양대 공대를 졸업했다. 이후 상공부, 공업진흥청에서 수출관련 업무를 수행하다 92년 수출보험공사 설립위원 참여를 계기로 공사와 인연을 맺은 뒤 총부부장, 부사장을 거처 2001년 4월 4대 사장에 취임,헌신해 오다가 임기를 며칠 앞두고 타계했다. 고 임 사장은 취임 후 당시 35조원이던 지원실적을 2003년에는 50조원으로 끌어 올렸으며, 340%에 이르던 손해율도 137%로 낮추는 등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해 공사가 세계 5대 수출보험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혁혁한 성과를 남겼다. 고인은 평소 수출기업에 대한 현장지원 등 고객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조직을 고객중심의 팀제로 전면 개편하였으며, 모든 업무 처리를 인터넷 상 전자결재로 대신하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내 문서처리에 인터넷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려 시간절약, 비용절감을 통한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이러한 수출지원 모형은 일본 등 선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 다면평가제 도입 등과 같은 공기업 경영혁신으로 고인이 사장으로 재임하던 2002년에서 2003년까지 한국수출보험공사가 기획예산처 주관 기금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였다. 특히 공사가 종합수출신용기관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수익사업의 발굴이 필요하다며 환변동보험과 신뢰성보험을 신규 도입, 지난해 각각 7조원과 1조원 지원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함께 올 1월부터 수출중소기업들의 해외미회수 채권을 공사가 대신 회수해 주는 해외채권추심업무를 시작해 올해 중 상당한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공사 직원들의 숙원이던 사옥까지 마련해 공사의 100년 성장의 기틀을 갖추는 등 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망을 얻었다. 고인의 장례는 공사장(公社葬)으로 거행되며, 영결식은 9일 오전 8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용인시 모현면 오산리 산31 천주교 용인묘지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부인 김미덕 여사와 1남 임충상씨가 있다. (02-760-2091) 2004-04-08
- 삼성중, 목동 쉐르빌 2차 31일부터 입주 삼성중공업(김징완사장) 건설부문이 시공한 목동 쉐르빌 2차가 드디어 3월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30 ~ 60평형 170가구로 지하 5층, 지상 24층의 철골조 주상복합아파트인 목동 쉐르빌 2차는 ▶내진ㆍ내풍 설계로 안정성이 우수하고 ▶핸드폰이나 PC를 통해 냉난방, 환기, 가스밸브 잠금은 물론 보안상태 등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홈오토메이션 시스템이 설치된 최첨단형 아파트이다. 2004-03-31
- LG투자증권, 조직 개편 단행 LG투자증권은 기존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리딩증권사 달성을 위하여 3월22일부로 조직 개편을 새롭게 단행한다. 사장직속으로 ''전략상품담당''을 신설하고, 그 산하에는 고객자산운용팀,금융상품개발팀,선물옵션지원팀을 배치하여 전사적인 상품개발 및 지원역량을 강화하여 고객의 Needs에 부합하는 전사차원의 맞춤형 전략상품 개발과 지원을 강화하였다. 또한, 본사사업부의 경우에는 IB사업부내에 ''부동산금융팀'' 법인국제 사업부내에 『법인전략영업팀』을 신설하여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기업고객의 새로운 요구에 맞는 최적화 된 영업조직을 구축하였다. 아울러 Wealth Management Center(이하 WMC)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자산관리 시장에 맞추어 기존의 8개 WMC(골드넛,광주,대구,명동,부산,분당,영업부,테헤란)이외에 남대문,목동,올림픽,강남타워,동수원,둔산 등 6개 점포를 WMC에 추가, 모두 14개로 확대하여 지역본부 내에서 자산영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정종옥 기획·홍보담당 본부장은 금번 조직개편과 관련하여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환경변화가 예상되는 시기에, 핵심역량을 강화하여 Leading증권사 달성에 모든 임직원이 매진할 각오이다”라고 밝혔다. 2004-03-22
- “프로슈머 시대, 주부가 사외 사장님” 30대 주부 박 모씨는 주변에서 ‘라면 박사’로 불린다. 몇년전까지 박씨는 슈퍼마켓이나 할인점에서 가족들이 즐겨먹는 제품을 사던 일반 소비자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 라면회사의 주부모니터로 뽑힌 이후 박씨의 생활은 달라졌다.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회사측에 제안하고, 라면맛과 포장에 대한 평가, 주변인들의 반응까지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때로는 ‘이번 제품은 너무 비싸다’ ‘라면 국물에서 조미료 맛이 난다’는 아픈 질책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런 과정을 겪은 박씨는 스스로를 ‘회사 밖의 경영자’라고 부른다. 소비자에서 적극적인 컨설턴트로, 자신의 역할까지 높였다는 설명이다. 포화 상태인 내수 시장에서, 기업들이 주부들의 마음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식품과 유통업체는 장바구니 내용물을 결정하는 주부들을 가장 중요한 ‘프로슈머’로 대접하고 있다. 주부의 평가에 따라 제품과 기업의 성패가 결정되기 때문에, 주부들을 소비자에서 생산과정의 ‘참여자’로, 감시와 평가의 모니터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식품업체 “주부의 선택이 제품의 운명 결정 ” = 식품업계에서는 주부들이야말로 신제품과 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다. 가족들의 먹거리를 선택하는 주부들을 ‘모시기’ 위해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모니터를 모집하고 있다. 라면업계 1위인 농심은 28세에서 45세까지의 전업주부로 구성된 주부 모니터를 구성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있다. 주부모니터들은 월1회 정기모임과 비정기 모임을 통해, 제품에 대한 품평은 물론 시장조사 및 설문조사 활동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비자 모니터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품 기획 및 홍보, 마케팅 등에 폭 넓게 수렴해 발전된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농심은 주부견학단을 모집해 라면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평가하는 행사를 19일 진행하기도 했다. 조미료와 고추장, 간장, 전분당 등을 생산하는 대상은 신제품에 대한 주부들의 평가를 기록해 활용하고 있다. 주부들로 구성된 패널들은 1달에 1회 이상 ‘관능검사’에 참가해, 제품에 대한 맛과 냄새, 느낌 등을 평가한다. 또 신제품과 기존제품, 경쟁사 제품을 비교해 신제품의 취약점과 보완할 점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유통업체 “경영자보다 무서운 평가자” = 유통업체에서 주부평가단은 과감없는 불만을 전달하는저승사자로 통한다. 최근 유통업체들은 경영진과 주부들의 ‘핫라인’을 구축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주부들로 구성된 ‘우리평가단’을 운영해 주1회 자사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듣는다. 우리평가단은 또 사내의 ‘소비자보호위원회’와 함께 회사와 소비자보호단체, 주부들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우리홈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도입했던 배송시간 공지 서비스와 불친철 신고 5000원 보상제 등은 주부들의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며 “회사에서 근절하기 어려운 불친절 행위를 소비자의 힘을 빌어 개선한 사례”라고 말했다. 목동 행복한세상 백화점은 주부들의 ‘투표’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각 점포별 영업 담당자들은 직접 디스플레이를 마친 후, 고객 대상으로‘매장 디스플레이 평가회’를 진행했다. 주부들이 주축이 돼 매장 내 청결, 상품의 진열상태, 계절감 연출 등을 평가한 것. 당시 이 행사에는 350명의 고객이 참가해 의견을 제시했다. 행복한 세상 백화점은 또 이달 28일까지 ‘여성기업관’의 새 매장 이름짓기 공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슈머 마케팅은 기업이 주부들의 눈높이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주부들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고 소비자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기업은 소비자의 객관적 평가와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는 물건을 만들어내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가 지났다”며 “제품 기획단계, 경영계획 수립에서부터 소비자들의 욕구를 빠르게 읽어내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슈머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를 합성한 용어. 엘빈토플러 등 미래학자들은 프로슈머에 대해 예견하면서 ‘상품개발 주체’로 이들을 설명했다. 과거 소비자들은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면 그것을 사용하는데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소비자가 직접 상품 개발을 요구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기업이 이것을 수용해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것. 최근 기업들은 ‘고객만족 경영전략’을 내세우면서 제품의 특성과 기업의 이미지를 차별화 할 수 있도록, 타깃층이 세분화된 프로슈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04-03-22
- <신문로 칼럼>이라크 파병, 끝나지 않은 ‘충격과 공포’(안병찬 2004.03.19) 이라크 파병, 끝나지 않은 ‘충격과 공포’ 안병찬 경원대학교 초빙교수·언론학 이라크 침공 1주년. 검은 먹구름이 끼어있다. 명분 잃은 전쟁, 잘못된 전쟁이라는 사실,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한국이 4월 말 파병을 앞두고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라크 전지로 향하는 자이툰 사단은 온갖 위험과 나쁜 조건에 노출되어 있다. 돌이켜 보면 여당과 야당이 어떻게 이라크 파병에 동조했는지 불가사의하다. 탄핵정국이 보여주는 황야의 막다른 대결과 비교하면 천양지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라크 전쟁은 세 가지 측면의 전기를 맞고 있다. 첫째 유럽과 미국, 참전파와 반전파 간의 세력 균형에 변화가 일어난 점이다. “유럽인은 미국인을 ‘서부 목동’(카우보이)이라고 한다. 미국이 국제 보안관을 자처하는 것은 사실이다. 무법 천지에 평화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때로 깡패에게 총구를 겨눈들 어떻다는 말인가.” 미국 신보수주의(네오콘) 이론가인 로버트 케이건이 미국의 근육질 논리(이라크 침공)를 옹호한 글이다. 카네기재단의 ‘미국 지도력 프로젝트’ 책임자인 그는 작년에 쓴 저서 ‘힘이냐 낙원이냐’에서 세계 신질서를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갈등을 ‘명쾌하게’ 요약하고 있다. 그는 이른바 ‘민주 서방 진영’이 근육질을 바탕으로 한 현실주의 아메리카와 지성과 다변주의를 신봉하는 이상주의 유럽으로 양분되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옹호했다. 부시 정권의 패권주의자들 눈에는 황야의 서부에서 유럽은 술집주인(살룬키퍼)에 해당한다. 깡패(사담 후세인)의 총질 표적이 되는 것은 보안관이지 술집주인이 아니다. 술집주인의 입장에서는 보안관이 힘으로 질서를 유지하는 행위가 무법자보다 더 큰 위협이 된다. ‘술집 주인’ 유럽 ‘카우보이’ 미국의 균열 증상 적어도 무법자는 술 한잔을 마시려는 술집 고객일터이므로 총싸움이 벌어지면 객장은 난장판이 되고 결딴나는 것은 술집뿐이다. 바그다드 중심부 호텔에서 또 다시 자살 폭탄이 터져 60여명의 사상자가 났다. 영국의 데일리 밀러 신문 외신부장은 이번 바그다드 자살 폭탄 공격을 ‘지옥도’로 표현했다. 심상치 않은 것은 스페인 국민이 총선에서 집권 국민당 아스나르 총리를 심판하고 이라크 파병을 비판한 사회노동당 사파테로 당수에게 승리를 안겨 준 상황의 반전이다. 아스나르는 늙은 말 로시난테에 올라 풍차를 향해 맹목 돌진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의 기상으로 미국 침략전쟁에 가담했다가 알 카에다(추정)의 마드리드 열차 폭파 반격으로 실권했다. 이는 ‘민주 서방 진영’의 연대를 촉구한 카우보이론에도 찬물을 끼얹는 선거 결과이다. 유럽 반전파의 세가 커지는 상황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미국 부시 독트린에 드리운 퇴색의 그늘이다. 개전 사유였던 이라크 대량살상무기를 아무데서도 발견하지 못해 침공은 정당성을 잃었다. 미국의 잘못된 전쟁, 실패한 점령을 비판하는 목소리는 미국 안에서도 11월 대선을 앞두고 점점 음량을 키우고 있다. 헝가리 출신 투자가 조지 소로스는 저서 ‘미국 패권주의의 거품’에서 이라크 침공은 부시 정부 내의 극단주의자들(네오콘)이 빚어낸 미국 패권주의의 이상열기 산물로서 주식 시장의 덧없는 거품과 같다고 비유했다. 이 달 초 워싱턴 포스트와 에이비씨 방송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거의 6명이 차기 대통령에게 부시와는 다른 노선을 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지금 부시에게 후세인 타도는 축배가 아니라 독배가 될 지도 모른다. 특히 부시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550명을 넘긴 사망자, 3200명 가까운 부상자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서울 지휘부가 키르쿠크 주둔 자이툰 부대와 ‘화상 작전회의’를 열 수 있도록 미국 텔스타 위성을 이용한 정보통신 원격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손실 방지 전략이다. ‘자이툰부대’ 평화 심어야 인명 희생 막는다 파병 장병 중에서는 희생자가 나올 수밖에 없다. 미군과 다국적군의 희생 비율(0.6%)은 감안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나온다. 3600명의 주둔 병력이라면 한해 21.6명이라는 계산이라고 한다. 굳이 베트남 참전 경험을 되돌아본다면, 휴전을 앞둔 북베트남군의 춘계대공세 때 한국군 맹호사단이 치른 안케 혈전이 있다. 한국군은 2주간의 악전고투 끝에 미군의 융단폭격 지원 아래 반격했다. 당시 사단 야전 병원에서 손발이 절단된 부상병의 참상은 뇌리에 생생하다. 레바논의 베이루트 전쟁 때인 83년 팔레스타인 자살 특공대가 평화유지군으로 선착한 미국 해병대 사령부를 폭탄 트럭으로 폭파해 240여명이 떼죽음을 당한 일도 상기해야한다. 수많은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키르쿠크에서 한국군이 유념해야 할 점은 미군과 차별화하여 민사작전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평화의 씨를 뿌리는 일이다. 2004-03-19
- 대학로, ‘공연예술의 허브’로 조성 대학로 일대가 곧 문화지구로 지정돼 공연예술의 허브로 조성된다. 500석 규모의 연극전용 중극장이 건립되고 다양한 형태의 소극장 4∼5개를 한 곳에 수용하는 복합 공연장(테아플렉스, Theater plex)이 운영되며 예총회관은 극단 연습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화부는 우선 대학로가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우수 레퍼토리를 장기공연할 수 있는 중극장의 건립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고 동성고교나 방통대 부지 등에 연극전용 중극장의 신축을 검토하고 있다. 또 소규모 공연의 증가에 따른 공연예술인들의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테아플렉스를 건립, 운영키로 하고 대학로 소재의 기존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거쳐 활용하거나 유휴부지를 확보해 신축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테아플렉스는 공공지원사업이나 실험적인 공연, 젊은 예술인들의 공연을 위주로 운영해 상업성이 취약한 실험예술 등이 자유롭게 펼쳐나갈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예총회관이 목동 예술인회관으로 이전하면 이 공간에 7∼8개의 연습장을 만들어 극단에 저가로 제공함으로써 공연예술의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밖에 대학로 일대 총 44개의 소극장에 대한 시설 개·보수 작업을 연간 10여개소씩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임대전용 소극장을 매입 운영해 공연예술인들의 창작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화관광부 김 찬 공보관은 11일 “40여개의 소극장이 밀집된 국내 최대의 공연예술 집적지인 대학로 일원을 공연예술 전반에 대한 창조적인 에너지 보급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대학로 프로젝트(가칭)’를 입안중에 있으며 이를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또 대학로 문화지구 지정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해 중심지역이 상업시설로 재편되고 공연장은 외곽으로 밀려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문화예술계 대표와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문화지구 활성화 TF’를 구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2004-02-12
- 방송통신구조개편위원회 설치 추진 노성대 방송위원장은 26일 오전 목동 방송회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통신융합추세에 대비해 방송통신구조개편위원회(가칭, 구조개편위)의 설치·운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방송발전 5개년 계획 수립 △시청자 주권 확대 △방송산업 경쟁력 제고 등을 올해의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하고 우선 방송통신융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합리적인 논의구조로서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공익성 구현 및 관련산업 발전전략 △방송·통신 구조개편 필요성 및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방안 △방송통신 융합에 따른 제반 법제 정비방안 등을 다룰 구조개편위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구조개편위에서는 범정부적·범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을 다루게 될 것인 만큼 “국회와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등 관련부처, 방송·통신 및 법률 전문가, 시청자대표성을 지닌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의 참여가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이어 방송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방송평가제를 개선, 보완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반 시청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용자 평가를 결합시킨 새로운 개념의 방송평가 시스템인 ‘KI’(KBC Index)를 도입, 2006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또 시청자 주권확대를 위해 일반시청자와 학생, 독립제작사가 활용할 수 있는 장비와 시설을 구비한 시청자 미디어센터를 올 11월중 부산에 설치하고 2008년까지 광주 대구 대전 강원 제주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은 남북방송교류는 민족동질성회복을 위한 핵심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방송인 토론회와 프로그램 교차구매를 처음 성사시켰던 조선중앙방송위원회와의 지난해 정책교류사업을 정례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한국어방송지원은 방송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재외동포로까지 확대하는 역사성을 지닌 사업이라면서 올해 안에 해외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방송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위는 방송·통신 융합 및 디지털화 등 방송환경의 변화에 따른 방송매체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6월까지 ‘방송발전 5개년 계획’을 확정하기로 하였으며일본방송 추가개방과 관련해서는 향후 방송분야의 전면개방이 예상되는 만큼 국민정서 변화 및 프로그램 유입현황 등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문화적·산업적·역사적 배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개방 시점 및 범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방송위는 이밖에도 케이블TV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율 등을 재허가 심사기준으로 반영하는 것을 검토키로 하는 한편 지상파방송의 디지털화는 DTV 전송방식 논의 추이를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인혁 기자 ihhwang@naeil.com 2004-01-27
- [4.15 총선 내가 뛴다] - 부천 원미 갑 이상만 “노무현 대통령 측근 가운데 정치 경험이 없거나 사업에 실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있으니까 정치와 경제가 어려운 것입니다. 정치경제적으로 위기 상황에서 할 일이 있습니다.” 민주당 주자로 부천 원미갑 지역구에 도전장을 낸 이상만 부대변인은 국가경제 회생과 국민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겠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도 실물경제를 아는 사람으로 꼽힌다. “대학시절에는 야학교사와 포장마차를 운영도 했습니다. 총학생회 활동도 해봤고, 유학시절에는 재미 한인 유학생회 동부지구 대표, 국내에 들어와 제조업·도소매업도 하고, MP3 제조공장 화장품제조공장, 도소매업도 손을 댔고, 팬시사업 등 규모 있는 사업도 했습니다.” 이 부대변인은 고려대 공과대학 금속공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 탬플대 대학원 정치학과에서 도시행정과 국제정치를 전공했다. 박찬종 의원 보좌관을 지낸 그는 15대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전선거대책위원, 16대 대선 땐 인천·경기 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아 선거를 도왔다. 이 부대변인은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부천에서도 낙후된 지역구를 위해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서울 목동과 부천 중동·상동을 연결되는 원미동에 뉴타운을 만들겠다는 것. 그는 또 집적화 된 IT 부품산업을 유치해 경제여건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외국인 떠나면서 슬럼화 되고 있는 도당동도 살리겠다는 것. 또 반도체 부품단지인 부천을 파주 LG필립스 부품 배후단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성현 기자 shyang@naeil.com 2004-02-22
- ●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서울지역에 동시분양한 민간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가를 책정하면서 원가보다 3배 가량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아파트의 건축비는 서울도시개발공사가 발표한 상암아파트 건축원가보다 1.5배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돼 건축비 과다책정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가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민간기업이 시공한 233개 단지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평당 건축비가 원가지표보다 많게는 255%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는 “민간 아파트 건축비는 서울도시개발공사가 공개한 상암 아파트의 건축원가보다 150%까지 높게 나타났다”며 “서울도시개발공사가 공개한 건축비(340만원)가 타 공공기관의 건축비(200~250만원)보다 높고, 최고급 아파트의 건축비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보다 높은 민간 아파트 건축비는 당연히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목동 ㅇ 아파트는 원가대비 분양가가 318% 높고, 보라매 ㄷ 아파트는 원가대비 22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비의 경우 원가보다 평균 174%~433%까지 높게 책정됐다. 역시 목동 ㅇ아파트의 분양택지비가 원가대비 433%까지 높게 산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도시개발공사가 공개한 건축비보다 114%~151%까지 높게 나타난 민간업체 아파트는 11곳 중 6곳으로 조사됐다. 소시모는 동시분양 아파트의 경우 건축비에 포함된 소요비용이 평균 32.8%로, 통상적인 소요비용(분양경비, 외주용역비 등) 10%보다 분양건축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역삼동 49평형 한 아파트와 신길동 32평형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 가격보다 평당 300만원 이상 비싸 전체 가격에서 1억80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분양가를 30%가량 내릴 수 있는 요인이 충분히 있는만큼 서울시와 해당 구청은 분양가를 30%이상 내릴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며 “문제가 되는 아파트의 경우 형식적 가격인하가 아니라 분양승인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4-02-20
- 현대차 국내지점장 대규모 인사 현대자동차는 2일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불황 타개를 위한 분위기 쇄신과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국내영업본부 지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실시된 지점장 인사는 총 158명 규모로, 전체 직영 지점(475개)의 3분의 1에 해당, 정기 지점전보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큰 규모이다. 다음은 지점장 전보인사 명단. △을지로지점장 차내호 △부평지점장 김장회 △백운지점장 김영익 △퇴계로5가지점장 정방선 △왕십리지점장 김대부 △만수지점장 손재문 △성남중부지점장 이정호 △대방지점장 안종혁 △도곡지점장 채홍섭 △강동지점장 맹하영 △수유지점장 조남태 △의정부금오지점장 승천배 △도봉중부지점장 홍용표 △광적지점장 강신원 △중랑지점장 안동욱 △구리서부지점장 이선근 △동여의도지점장 김영옥 △문정지점장 김윤태 △양천지점장 임정수 △파리공원지점장 박무 △화정지점장 장원희 △뚝섬지점장 김창우 △용산지점장 배순호 △성북지점장 정진문 △잠원지점장 성태욱 △테헤란로지점장 김현수 △반포지점장 임영철 △학동지점장 김화자 △송파지점장 엄인섭 △성남동부지점장 곽진 △전곡지점장 손준호 △구리지점장 최문배 △남양주지점장 최동현 △세검정지점장 임종구 △회천지점장 이경섭 △금촌지점장 오동탁 △강서지점장 김거종 △일산지점장 류경하 △은평지점장 유원용 △가락지점장 김금식 △서인천지점장 이득기 △중동지점장 차선배 △개봉지점장 이용환 △인천택시지점장 장명우 △구로지점장 오영춘 △용인수지지점장 윤동열 △수원지점장 황용봉 △수원동부지점장 황필용 △오산지점장 안철순 △안중지점장 구철규 △광명지점장 이재길 △군포지점장 박규철 △평촌지점장 채석철 △시흥지점장 이종은 △안산동부지점장 엄주호 △의왕지점장 김택유 △안산중부지점장 유정익 △과천지점장 이구일 △영월지점장 김수용 △강릉북부지점장 조대원 △삼척지점장 김용식 △주문진지점장 서유석 △천안서부지점장 박관순 △예산지점장 신기혁 △천안북부지점장 홍성학 △천안중부지점장 강돈희 △대천지점장 이종모 △서천지점장 박원찬 △조치원지점장 신철수 △아산지점장 남정운 △충북영동지점장 최경열 △청주용암지점장 이승수 △충주지점장 이재욱 △청주수곡지점장 황하성 △청주중부지점장 오세운 △진천지점장 이종욱 △증평지점장 맹주식 △갈마지점장 이상배 △대전인동지점장 양승근 △유성지점장 김태영 △대전남부지점장 길기승 △태평지점장 이규환 △공주지점장 박범삼 △중촌지점장 지병식 △김제지점장 서회영 △완산지점장 윤탁곤 △송천지점장 이욱 △여수지점장 정광열 △고흥지점장 이출기 △벌교지점장 최만식 △무안지점장 정병의 △진도지점장 정기성 △하남지점장 박문섭 △운암지점장 박명식 △광주중부지점장 배도희 △광주지점장 윤갑현 △두암지점장 곽창훈 △광주택시지점장 채양호 △봉선지점장 임충현 △대인지점장 신택현 △하양지점장 김광익 △포항북부지점장 양진훈 △포항남부지점장 신기후 △울진지점장 서경수 △화원지점장 이경동 △군위지점장 백종우 △왜관지점장 김기도 △북대구지점장 이영호 △서대구지점장 정익준 △앞산지점장 김성규 △복현지점장 진근수 △서문지점장 서경태 △달성지점장 이창희 △대명지점장 조세형 △남대구지점장 송병창 △달서지점장 허이환 △동촌지점장 김대수 △범어지점장 이형곤 △장림지점장 오대용 △사하지점장 배종일 △부산남부지점장 박태균 △김해북부지점장 박태현 △금사지점장 김대희 △해운대지점장 손우철 △구포지점장 허철수 △양산지점장 김정국 △울산태화지점장 이흥기 △웅상지점장 김성진 △울산동부지점장 민병일 △창원동부지점장 유성환 △마산남부지점장 목동석 △창원서부지점장 강호창 △창원북부지점장 조현호 △창원신촌지점장 정관균 △밀양지점장 김기출 △창원남부지점장 김문환 △마산북부지점장 박성보 △거창지점장 최두영 △하동지점장 이병재 △남해지점장 박중제 △옥포지점장 김광삼 △통영지점장 정규경 △진주동부지점장 이영규 △제주광양지점장 강봉주 △서귀포지점장 홍화균 △부산동부대형지점장 송기택 △부산중부대형지점장 이규태 △진주대형지점장 손용현 △마산대형지점장 박태원 △동부대형지점장 김준권 △경기북부대형지점장 김흥배 △청주대형지점장 윤경석 △대구대형지점장 양승목 △대구버스지점장 이승찬 △남부대형지점장 조임상 △경기버스지점장 정상권 △부산버스지점장 민영수 △울산대형지점장 박용락 2004-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