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친김에 재보선도" … "바닥 인심 아직 냉랭"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하면서 한나라당이 내친김에 10월 재보궐선거 승리까지 노리고 있다. 장광근 사무총장의 발언은 해프닝으로 끝나는 분위기지만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여전히 “서울 은평을 등 재보궐 선거지역을 확대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각종 지표와 달리 바닥민심은 여전히 냉랭하다. 최근 10월 재보궐 선거가 예정된 안산상록을을 다녀온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거치면서 차갑게 돌아선 민심에는 아직 온기가 돌지 않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수용과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대통령 지지도가 높아진 배경이지만 ‘대안없는 야당’에 대한 반발심리도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중도실용’ ‘친서민’ 국정기조 변화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발탁을 통한 인적쇄신의 양대 축이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지만 재보선 필승으로 이어지기에는 여전히 동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의 자신감은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가 20%대까지 떨어졌던 지난 5~6월, “누가 나가도 10월 재보궐선거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패배감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한나라당은 ‘5대0’이라는 4월 재보선 완패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가 겹치면서 지지율 ‘10%대’의 촛불정국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감까지 제기됐다. ‘근원적 처방’을 요구하는 쇄신파동으로 당은 ‘자중지란’ 속으로 빠져들었다. 10월 재보선 지역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만큼 국정운영의 동력이 급격하게 상실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10월 선거는 없다”는 친이직계 의원의 말대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고등법원 선고도 연기됐다. “선거재판은 가급적 빨리 끝내겠다”고 공언했던 법원에는 정부여당과 ‘코드’를 맞추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8월을 거치면서 한나라당 분위기는 “해볼 만하다”는 쪽으로 반전됐다. 촛불정국 이후 20~30%대 박스권을 형성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40%를 돌파하면서부터다. 당 안팎에서는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경기 안산상록을, 경남 양산, 강원 강릉 등 3곳 이외에도 선거지역을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대통령 지지율과는 달리 횡보를 거듭하고 있는 한나라당 지지율이 걸림돌이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여의도정치에 대한 실망감은 여당에 대한 지지철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대통령 지지율이 높던 낮던 재보궐 선거는 항상 여당 견제”라며 “상대적으로 여론이 나아지긴 했지만 선거지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민주, 안산상록을 공천 ‘골머리’ 민주당이 10월 안산.상록을 국회의원 재선거 공천문제로 벌써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거론되는 후보가 많아 과열 조짐이지만 필승 카드라고 할만한 인물은 없는 데다 자칫 내부 교통정리가 안돼 공천 문제가 ‘적전 분열’로 이어질 경우 수도권에서의 패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당내 인사 중엔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김재목 상록을지역위원장이 지역위원장 프리미엄을 노리고 뛰고 있다. 그러나 각종 조사에서 인지도는 15∼16대 때 이 지역 국회의원이었던 김영환 전장관이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이영호 전 의원도 예비후보로 등록, 만만치 않은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또 당내에선 ‘친노(친노무현) 끌어안기’ 차원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안희정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여기엔 상록을이 한나라당 우세지역으로 거물급 후보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깔려 있다. 하지만 ‘낙하산 공천’에 반대하는 지역여론이 적지 않은 데다 당 안팎의 여론조사에서 안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예상외로 높지 않게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최고위원과 함께 거론되는 전해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 아울러 17대 때 이 지역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었던 무소속 임종인 전 의원이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진영의 단일후보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는 점도 고민스런 대목이다. 민주당과 지지기반이 겹쳐 야권 성향 표의 분산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7
-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 3일 출범 전국 25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전국자전거도시협의회’가 3일 경기도 안양시청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협의회는 초대 회장에 이필운 안양시장, 부회장에 박완수 창원시장을 각각 선출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8개 정책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가 이날 의결한 대정부 건의사항은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에 대한 국도비 지원 △자전거문화센터 건립예산 지원 확대 △자전거주차장 설치 법적 근거 마련 △자전거 전용보험 개발 △장기 방치 자전거 처리 간소화 △다중이용시설 자전거 보관시설 설치 확대 △안전한 자전거 도로 통행 확보 △자전거의 날 통일 지정·운영 등이다. 협의회에는 강남 광진 동대문 등 서울 3개구와 안양 과천 광명 부천 시흥 안산 의왕 하남 등 경기 11개시, 강릉 원주 등 강원 2개시, 경산 안동 포항 등 경북 3개시, 광주시 동구, 울산시 중구, 경남 창원시, 충북 청주시, 충남 보령시, 전남 순천시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 자치단체와 관련 부처간 협조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자전거 이용시설 설치에 관한 정부 예산 지원 등의 방안을 협의하고 제도 개선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필운 초대 회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아직 부족한 면이 많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전셋값 9개월째 ‘상승중’ 올 초부터 시작된 전세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소형면적에서 시작된 상승세는 중형과 대형 아파트로 이어졌고, 서울 주요지역을 중심의 오름세는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9월 첫 주 전국 아파트값은 0.22% 올랐다. 서울, 신도시는 물론,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모든 지역이 상승했다. 서울은 소형(0.51%), 중형(0.43%)과 함께 대형(0.33%)도 강세를 보이면서 0.45% 올랐다. 신도시는 소형(0.73%), 중형(0.73%) 오름폭 확대로 0.63% 상승했다. 경기도는 중형(0.54%)이 크게 올라 0.45% 상승을 기록했고, 인천은 특히 대형(0.46%) 오름세가 컸다. 서울 구별로는 강서구가 1.27%로 크게 올랐다. 화곡3지구 재건축 이주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 일대 전세물량이 동이 났기 때문이다. 등촌동 등촌아이파크2단지 105㎡가 2억500만→2억4000만원으로, 가양동 가양6단지 59㎡는 8250만→9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0.80%가 오른 광진구는 송파구 잠실동 일대 전세가격이 급등하자 세입자들이 이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전셋집 찾기가 어려워졌다. 관악구(0.67%), 도봉구(0.65%), 성북구(0.63%) 등도 전세가 상승세에 합류했다. 서울 전세가 상승세는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 뛰어난 지역 위주로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는 중동이 1.3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일산(0.86%), 평촌(0.70%), 분당(0.40%), 산본(0.37%)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안산시(0.82%) 하남시(0.71%) 용인시(0.71%) 의정부시(0.65%) 성남시(0.64%) 등 서울 접근이 수월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김근옥 부동산뱅크 시황분석팀 책임연구원은 “8.24 전세대책은 중장기 대책위주여서 당장의 전세가 상승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당분간 입주물량이 늘어날 상황이 아니어서 전세가 상승은 한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중진공, 차별화된 연수원 만들기 토론회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중소기업연수원의 연수과정을 수요자중심의 신성장동력 및 녹색성장 연수과정으로 개편하기 위해 4일 안산 소재 연수원 본원에서 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 본원을 비롯해 산하 연수원의 교수 및 전직원들이 대토론회를 개최해 선진화된 연수원 만들기를 선언하고 토론, 사례발표, 결의문 및 선서 등을 통해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중소기업연수원은 올해 벤처기업 및 신성장분야의 기술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동력분야에 대한 연수를 142회에 걸쳐 1966명 실시했다. 김형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단신 방역소독 전문교육 과정 개강 사단법인 한국방역협회는 고대 산학협력단과 산학협동 협약을 체결하고 고대 보건과학연구소에서 방역소독전문가 교육 6개월 과정을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첫 교육은 4일 오후2시 고대 보건과학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교육과정은 방역소독업계 종사자나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적 해충과 미생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건강사회 조성과 국민건강증진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는데 교육 목적이 있다. 최근 신종인플루엔자A(H1N1) 조류인플루엔자 집단 식중독 발생 등 감염병이 빈발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차원 높은 방역소독분야의 기술이 요구되고 살충제 오남용 방지가 절실한 때이다. 1기 교육과정은 이달 4일부터 2010년2월28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6시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종플루백신, 노인 대상 임상참가자 모집 녹십자는 신종인플루엔자A(H1N1)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할 65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을 모집한다. 임상은 이달 7일부터 시작된다. 고대 구로병원·안산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진행된다. 10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임상시험 참가자는 21일 간격으로 2회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다만 만성질병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최근 한달간 발열이 있었던 사람, 닭고기나 계란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4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고양 교육을 묻다 8월 29일 고양교육청 대강당에서 (사)마을학교 주최로 ‘심상정, 김상곤 교육감에게 우리 교육을 묻다’라는 제목의 교육특강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양교육감, 교육위원, 시의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150여 명이 모여 경기도 교육에 대해 질의하고 답하는 자리였다. 취임 후 116일 동안 31개 시·군을 다 다녔다는 김상곤 교육감은 “고양시가 갖고 있는 장점을 교육을 통해 발현하고자 하는 지대한 노력을 확인했다”는 말과 함께 참석자들의 질문에 시종일관 차분하고 성실하게 답변했다. 시민들의 질의와 교육감의 답변 내용을 들어보자. Q 고양시 초·중·고의 학급당 학생수는 35명이 넘는다. 심지어 중학교와 일부 고등학교는 50명 선이다. 학급이 많은 거대학교도 많다. 과밀학급, 거대학교 해소 방안은? A가장 심각한 문제다. 경기도는 교원의 수만 9700명 정도로 가장 많고, 예산도 많지만 교육환경은 열악하다. 학급당 학생수 뿐 아니라 교원 1인당 학생수도 높다. 그러나 정부의 기본방침은 교원정원 동결이라 어려움이 있다. 얼마 전 통계는 학급당 학생수 33명이었는데, 앞으로 학교설립이 추가되면 2012년 경에는 30명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본다. 지역별, 학교별로 편차가 있어, 열악한 곳부터 보완해 나가도록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Q경기도가 1조2천억 원의 학교용지부담금을 미납하고 있고, 재정여건상 갚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교육도 예산이 중요한데, 이 문제를 경기도, 중앙정부, 도교육청이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인가? A작년부터 올해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왔다. 학교를 신설하는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경기도가 누적된 부담금 1조2천억 원을 갚아야 하는데, 쉽지 않은 모양이다. 얼마 전 경기도의회가 무상급식, 혁신학교 예산을 삭감했을 때, “의회가 경기도에게 빚을 갚으라고 재촉해야지 예산을 자르느냐”는 비판도 있었다. 한꺼번에 갚기는 힘들겠지만 연차적으로, 분할해서 갚아달라고 계속 요구할 것이다. 고양, 안산, 시흥처럼 과밀학급 지역에서는 이 예산이 더욱 중요한 문제이다. Q고양외고 한 개의 학교에 20억 예산을 지원한다. 85% 이상이 다니는 다른 국·공립 중·고등학교와의 형평성을 생각할 때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A경기교육의 문제점 중에는 자원 배분의 불공정성이 있다. 경기도는 외고 9개, 특목고 18개가 있는데, 예산이 불균형적으로 편성된 예가 많다. 특목고가 일반고보다 3~5배의 자원지원을 받고 있더라. 고양시도 일반교육에 대한 예산은 취약한데 비해 특목고, 영어교육 예산은 크다. 특목고에 대한 종합 방안을 마련 중이다. Q다양한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이번에 추진하는 ‘혁신학교’는 어떤 것인가? A경기도에는 다양한 특성화고가 많다. 학생들의 재능을 개발할 수 있는 전문계형 특성학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혁신학교는 교육감 취임 후 공교육 정상화 모델을 교육청이 주도하겠다는 것으로, 한 학교당 1억 정도의 지원금을 예산했었다. 그러나 최근 논란이 일었던 무료급식 예산 삭감과 함께 혁신학교 예산도 전액 삭감되었다. 그런데 예산지원 없이도 13개 학교가 혁신학교를 추진하겠다고 지원했다. 지난 18일에 1차 연수를 통해 혁신학교 사업을 시작했고, 고양에서는 덕양중학교와 고양중학교가 선정되었다. 혁신학교는 소인수 학교를 지향하면서 학교에 자율성을 대폭 부여하고, 교사가 본연의 업무인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장과 교사, 학부모의 열정을 기반으로 핀란드 등 교육선진국처럼 학생의 능력과 적성, 요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혁신학교는 지정기한을 5년으로 잡고, 중간에 1회 정도 심사할 예정이다. Q자연체험교육이 중요하다. 환경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고, 관련교사도 많은 고양시부터 ‘자연체험학습 교사단’ 시범운영을 제안한다. A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체험학습지원센터 설립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취지에 동의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어떻게 결합시켜 갈 것인지 고민해보겠다. Q교원의 성비 불균형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 A경기도 초등교사 성비 80%가 여성이다. 어떤 지역은 90%가 넘는다. 이 문제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최근 전국교육감협의회가 있었는데, 7:3 정도의 성비를 규정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모아 교과부에 전달했다. 이 문제는 국민들의 상당한 동의가 있어야 한다. Q학교 주차장은 넓어지고, 운동장은 좁아지고 있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A학교 부지가 좁아 급식소를 설치 못하는 상황도 많다. 학교설립 관련해 제한 조건이 많았는데, 예전에 비해 완화되고 있는 추세다. 재임 중에는 이런 부분을 고려해 신설하겠다. Q백석고 2학년이다. 교육문제 얘기할 때, 항상 학생들은 발언권이 없다. 학생회를 통해 의견을 반영하려고 하나 한계가 많다. 이에 대한 교육감의 의견은? A교육감 선거기간 동안 학생들이 “두발자율화, 야간자율학습을 없애 달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이제 학생인권문제를 고민해야 할 때다. 학생인권조례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13인의 자문위원과 함께 4차 회의까지 진행했다. 학생인권조례와 관련된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인권 이야기를 하니 교장, 교사, 학부모 중에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다. 그러나 민주시민으로 양성되어야 할 청소년들이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체득해 가는 게 중요하다. 이 날, 김상곤 교육감은 “임기 동안 ‘공교육 혁신, OECD 중간수준의 교육복지, 차별없는 교육’을 중점에 놓고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장의 역할과 권리가 존중되고 책임을 다한다면 경기교육이 질적인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정경화 리포터 71khj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지역아동센터, 인터넷 TV로 공부한다 지난 8월24일 부천시 원미구 심곡지역아동센터에 ‘IPTV 공부방’ 개소식이 있었다. 홍건표 부천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김인규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IPTV 공부방’은 부천, 수원, 고양, 성남, 안산 등 경기도 15곳에 설치되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에서는 IPTV 공부방 설치ㆍ운영 자문 및 LCD TV를 지원(LG전자 후원)하고, KT는 1년 간 무료 IPTV 교육 콘텐츠 및 교재를 제공 한다. 수업은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자, 아동복지교사 등 학습교사가 맡는다. 지역아동·청소년들은 IPTV를 통해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영화 등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제공받아 방과 후 수업 및 특기·적성 교육을 할 수 있게 된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IPTV 공부방을 통해 지역아동·청소년들에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교육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의 산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32-625-292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경남 양산, 국회의원 13개월 부재 ●‘재보선, 1년 1회’ 가상 해보니 경남 양산, 국회의원 13개월 부재 자치단체 장기간 행정공백 불가피 … 9월말 국회 정개특위 공청회 여권의 재보궐선거 횟수 축소시도가 장기간의 행정공백 초래와 대의제도를 훼손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참정권을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기국회 중에는 재보궐선거를 할 수 없도록 하고, 국회가 열리지 않는 5월에만 단 1회 재보선을 모아서 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15 경축사에서 선거횟수를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의 성격이다. 이날 안 원내대표의 발언대로 재보궐선거를 1년에 1회로 축소할 경우 이론적으로 특정 지역의 경우 최장 1년 동안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없는 상태에 빠진다. 예컨대 경남 양산의 경우 허범도 전 의원이 지난 6월 23일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됐지만 10월 재보선이 없어지면 다음해 5월 재보선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부재상태에 빠진다. 특히 내년처럼 지방선거가 있을 경우 재보선은 지방선거 1개월 후인 7월에나 치러져 13개월 동안 지역주민의 대표자를 국회에 보내지 못한다. 지난 7월 23일 당선무효가 확정된 경기 안산상록을과 강원 강릉도 마찬가지다. 국회의원보다 더 심각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이다. 국정활동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원은 299명 가운데 1명이지만 광역·기초단체장은 1명이다. 부자치단체장이 직무대행을 한다 치더라도 행정공백은 불가피하다. 지난 4월 광주의 한 지방의원 재선거는 이미 한차례 재선거를 했던 곳이다. 4년 임기의 절반 가까이 대표자 없는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 총선과 지방선거가 치러지면 매번 10여명의 당선무효형이 나왔던 전례를 볼 때 재보선 횟수를 줄일 경우 적지 않은 문제가 불피하다. 따라서 여권이 추진하는 재보선 횟수 축소는 정권중간평가를 회피하기 위한 미봉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충조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여당의 원내대표가 무슨 얘기를 할 때는 그것이 끼칠 영향을 검토하고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며 “한번 던져보는 말아니겠느냐”며 평가절하했다. 한편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오는 20일 이후 국회법과 선거법,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등 정치관련법에 대한 개선방향과 과제 등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9월말까지 시한을 뒀던 정치개혁특위 활동은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선거제도 개편과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 여부, 지구당 부활문제 등 정치개혁을 둘러싸고 논란이 예상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
- <한양대>합격자에 예비교수·노벨상 프로그램 제공 오성근 입학처장 한양대는 수시모집에서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생명나노공학과(안산)를 신설해 1차 1000명, 2차 1546명 등 총 2546명을 선발한다. 또 특별인재양성프로그램으로 교수직을 보장하는 한양 예비 교수인 선발, 노벨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를 위한 한양 Honors Program 선발을 실시한다. 특별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는 에너지공학과, 융합전자공학부, 정책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특성화학과 중심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으며 전액 장학금 지급, 미국 대학 유학, 해외 공동연구 프로그램 참여, 어학연수, 취업보장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수시 1차 모집은 학업우수자, 한양우수공학인, 국제학부, 재능우수자, 외국어우수자, 지역학생, 입학사정관 전형 등 7개의 전형으로 10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 중 531명을 모집하는 학업우수자 전형은 전형의 취지를 살려 고교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학생부 교과70%와 비교과 30%를 합산한 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선발한다. 의예과의 경우는 1단계에서 일정배수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시 2차 모집에는 일반우수자, 글로벌한양, 공학인재, 사랑의 실천 전형 등 총 4개의 전형으로 총 1546명을 선발한다. 이 중 1232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지원자 모두 논술고사를 치른 후, 우선선발자는 논술 80%와 학생부 20%로, 일반선발자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선발하며 각각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여 최종 선발한다. ERICA캠퍼스(안산)의 경우는 전공적성검사 60%와 학생부 40%로 일괄합산한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실시되는 수시 2차 논술고사는 △인문·사회계열 △상경계열 △자연계열로 나눠서 실시한다. 수험생은 수시 1차 모집과 2차 모집으로 각각 지원이 가능하며, 모두 9월에 동시에 접수를 받기 때문에 지원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