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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근 두근! 나의 꿈을 찾아서 - 김중훈(연세대학교 화학생명공학과 1학년) 강요하지 않고 늘 믿어주신 부모님, 제 공부의 원동력입니다! 21세기 가장 유망한 분야 중의 하나가 바로 화학생명공학(이하 화생공)이다. 화학이 순수학문에 대한 연구라면 화생공은 이를 이용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분야로 그 활용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화공과가 각 대학의 공과대학 중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이유다. 올해 연세대학교 화공과에 합격한 김중훈 군.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입학하게 되면서 좋아하는 공부를 마음껏 하게 되었다며 행복해한다. 고등학교에서 배운 화학이라는 학문에 매력을 느낀 김 군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화공학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등때부터 학원에 길들여진 공부, 중등이후 바닥드러나 서현중학교를 졸업하고 돌마고에 진학한 김 군은 원래 변호사를 꿈꾸었고, 외고진학이 목표였을 만큼 문과 성향이 강한 학생이었다. 일반고에 진학하면서 과학과목에 심취했고 자연과학계열로 진로를 바꾸었다. “꿈은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사실 외고에 진학하고 싶었던 중학교때는 일반고가 아닌 특별해 보이는 학교에 다니고 싶은 마음이 더 컸어요. 보기좋게 고배를 마셨지만 지금 생각하면 일반고에 진학한 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고, 지금 제가 선택한 전공에 정말 만족하고 있기 때문이죠.”명문대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사실 김 군은 고교시절 누구나 인정하는 우등생은 아니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어려서부터 분당의 여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많은 학원을 다니며 안해본 것이 없었다는 김 군. “이것 저것 다 해봤지만 결국 공부는 스스로 우러나서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도 없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어요. 초등학교때 자신의 의지는 없이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였어요. 자기주도성이라고는 없었죠. 이처럼 타의에 의한 공부는 중학교때부터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학원을 끊자 성적은 곤두박칠치기 시작했어요.” 성적하락에도 자존감지켜주신 부모님 실망시키 않으려 공부 매진이제부터 혼자 공부하는 습관을 가져보라는 김 군 아버지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다. 이른바 학원발로 근근히 혹은 불안하게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김 군은 과감하게 모든 학원을 끊고 혼자 공부하기 시작했다. “중2때였는데 등수가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지만 50%이하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어요. 처음 받아보는 성적에 정말 충격이 컸죠. 지금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것이 바로 부모님의 반응이에요. 혼내시기 보다는 오히려 격려해주셨거든요. 상위권이었던 아들의 성적이 중간이하로 떨어졌는데 당황하는 저를 다독여주셨으니까요.”이렇게 자신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이었기에 실망시켜드리고 않아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중3때 김 군은 외고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 이틀에 한번 밤을 샐 만큼 열심히 공부했지만 결국 외고 진학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외고 낙방은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은 좌절이었어요. 부모님이 공부에 대해 강요하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셨기에 어려서부터 저는 자존감이 높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그 전에는 객관적인 성적과 상관없이 한번도 머리가 나쁘다거나 공부를 못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안했거든요.” 고3 모의고사 3등급대에서 6개월 만에 수능 1등급대로 중3때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무사히 상위권에 안착했고, 내신 성적은 늘 1등급 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능모의고사가 문제였다. 수능 112(언수외), 211(과탐)이라는 성적으로 정시전형을 통해 연세대 화공과에 합격한 김 군이지만 고1~2때까지 한번도 모의고사 공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모의고사 등급이 안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고3이 되고서야 비로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됐어요. 정시든 수시든 결국 입시에서 수능이 가장 중요한데 수능을 코앞에 둔 고3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엉망이었어요. 특유의 여유있는 성격이었지만 조바심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김 군의 고3 수능모의사 성적은 희망이 보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3월 모의고사는 평균 3~4등급, 6월 모의고사는 322(언수외), 과탐영역은 3~4등급대였다. 이 성적 대로라면 인서울권도 어려운 성적. 수능 2개월 전인 9월 모의고사에서는 221(언수외), 322(과탐)으로 올렸고,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린 끝에 수능시험에서 최고점을 받게 된 것이다.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사실 단기간에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었다고 생각해요. 고3때 성적이 안나오면 불안해지기 쉽고 그렇게 계속 일희일비하다보면 잘 할 수 있는 것도 망치게 되는 것 같아요. 상황이 안좋을 때일수록 힘들어하기보다는 원인을 분석하고 방법을 찾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요?” 화학을 응용해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직업 찾고파 김 군은 가장 먼저 자신의 빈틈이 무엇인지를 분석하는데 집중했다. 얼마남지 않은 시간을 자신이 아는 것과 애매한 것, 확실히 모르는 것을 구분해 그 빈 틈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한 것이다. “사실 돌마고에서 모범생이나 우등생과는 거리가 먼(?) 학생이었어요. 성적이 아주 낮지는 않았지만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는 학생도 아니었죠.(웃음) 후배들에게는 정시보다는 수시를 공략하는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공부 뿐만아니라 학교생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다양한 직업과 진로를 탐색해는 것도 꼭 해봐야 할 것 같아요.”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 것은 꿈을 이루기 위한 첫발인 만큼 김 군은 고등학교 시기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입시를 분석해 최적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2013-06-03
- 노란꽃창포의 화려한 유혹! 야생화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길 조성 노란꽃창포의 화려한 유혹!야생화와 함께하는 생태탐방길 조성 (위)맥도공원 노란꽃창포 군락지 (아래)삼락공원 청보리밭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삼락.화명.맥도.대저 생태공원 내 야생화 및 꽃 단지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탐방길을 추가 발굴하여 시민들에게 힐링(Healing) 산책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책로 발굴은 그동안 공식적인 산책코스가 없어 공원산책에 불편을 겪었던 공원방문객 편의를 위해 야생화 개화에 맞추어 개발되었다. 지난 4월 낙동강 생태공원 내 총 50만㎡ 면적에는 27개 계절별 꽃 단지가 조성되었으며 최근 삼락.맥도 생태공원에는 노란꽃창포 등 야생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노란꽃창포는 연못가나 물가에 주로 서식하는 다년생 수초로 높이 60~120cm, 지름은 6mm정도이며, 5월에 꽃이 피고 꽃 밑에 2개의 큰 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조성한 삼락생태공원 내 14,450㎡(4천4백 평 정도) 규모의 청보리밭에도 보리가 영글어 올 6월 수확을 앞두고 있다.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낙동강 생태공원은 넓은 면적으로 인해 도보보다는 공원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는 자전거를 이용한 하이킹이 생태탐방에 효과적인 방법이다.”라면서,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갈대, 바람, 야생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각 공원별 생태탐방 코스를 마음껏 즐겨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정부, 전주-완주 행정통합 권고 전주는 '시의회' 완주군선 주민투표로 6월중 결론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통합이 6월 중에 결정된다. 찬성여론이 높은 전주시는 시의회 의결로, 찬반이 팽팽한 완주군은 주민투표로 통합 여부를 정한다. 안전행정부는 30일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을 권고하고 6월 말까지 주민투표나 시의회 의견청취를 통해 결론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지난해 4월 전북도지사, 전주시장·완주군수가 정부에 통합을 공식 건의한 데 따른 공식 답변이다. 완주군은 이날 정부의 통합권고를 군민에게 공표했다. 앞으로 1주일 내에 주민투표 일시와 투표장소 등을 확정해 공고한다. 행정절차 등을 고려하면 다음달 26일 군민을 대상으로 한 주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이다. 시의회 의결을 권고받은 전주시의회는 다음달 임시회에서 의견청취 형식으로 통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찬성 입장인 의원들이 다수여서 찬성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완주군엔 33개 투표소가 설치된다. 특히 이번 주민투표에는 사전투표제가 처음 적용된다. 투표일이 3일로 늘어나 주민투표 구성요건(유권자의 1/3 이상 투표참여)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찬반운동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투표일이 확정된 날부터 투표 전날까지 찬반운동이 가능하다. 이미 완주군에 통합을 찬성하는 '상생발전협의회'와 통합반대대책위가 각각 구성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찬성측은 도내 중추적인 성장거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측은 농업분야 후퇴 등을 염려한다. 통합이 결정되면 내년 7월 1일 통합 전주시가 공식 출범한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올해 통합시 명칭과 청사 위치에 대한 합의를 마무리했다. 통합시 출범을 준비할 실무행정조직이 구성되고 양쪽 자치단체 동수로 단체장과 시군의회 추천을 통해 '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설치된다. 내년 3월 통합 자치단체 설치법이 개정되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통합시장을 선출하고 7월에 공식 출범한다. 정부는 전주·완주가 통합하면 통합이전에 따른 보통교부세 2400여억원, 통합 첫해 통합경비에 따른 특별교부세 100억원, 광특 국고보조율 10% 상향, 통합시 청사 건립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 [대구] 도심형 기독교 대안학교 ‘꿈꾸는 음악학교’ 교육이 대입만을 위한 과정이 된지 오래. 인성보다 학력을 더 중시하고, 창의적 인재보다 시험 잘 치는 아이를 길러내는 요즘의 교육풍토에 반기를 드는 학부모들은 이제 ‘대안교육’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는 그곳, 대구의 도심형 대안학교 ‘꿈꾸는 학교’를 찾았다.인성과 감성, 자기주도학습능력을 키우는 대안교육대구시 남구 대명4동에 위치한 ‘꿈꾸는 학교’(교장 김상신)는 지난해 3월 문을 연 기독교 대안학교다. 교육과정으로는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영성훈련(신앙교육) △나라사랑 교육 △논술과 토론 중심의 독서교육 △1인 1운동 1악기 원칙의 예체능학습 △다양한 체험 및 봉사활동 △영어 중점교육 등을 들 수 있다. 꿈꾸는 학교 김상신 교장은 “상담하는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학습”이라며며 “일반 학교에서 배우는 주요과목은 이곳에서도 수업을 한다. 다만 선생님은 티칭(Teaching)이 아닌 코칭(Coaching)을 하고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한다.일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꿈꾸는 학교의 아이들이 다른 점은 또 있다. 바로 자유. 이 학교 학생들은 정규 수업 시간은 물론 그 외 공부시간에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완벽한 자유’를 누린다. 김 교장은 “가령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하루 종일 드럼을 치고 싶다고 하면 그렇게 하도록 한다”며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실천하는 자유가 있는 곳이 대안학교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1인 1악기 1운동, 영어중점 수업 등 눈길특히 이 학교는 음악과 영어 중점 교육으로 학부모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1인 1악기 수업을 강조하는 꿈꾸는 학교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백진주 교수와 같은 전문 강사진이 음악수업을 진행한다. 피아노 플롯, 바이올린, 드럼, 오카리나 등 개별적인 레슨과 연습이 가능한 연주실도 갖춰져 있다. 또 원어민수업을 중심으로 한 영어 중점교육 및 제2외국어로 중국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어 중점수업을 통해 아이들이 현지인 수준의 대화실력을 키우는 것이 교육의 목표.김 교장은 “교도소 공연, 텃밭 가꾸기, 해외 배낭여행 등 체험학습이나 봉사활동도 보여주기식을 탈피해 아이들이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교는 앞서 밝힌 대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안학교. 따라서 이 학교 학생 대부분은 기독교 가정의 자녀들이다. 하지만 이곳에 입학하는 절대기준이 신앙은 아니다. 꿈꾸는 학교에는 현재 13~18세(중학생~고교생)까지 25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대구에서 통학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도권 등 타지에서 이곳에 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학생모집은 수시로 진행되며,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의 밀착 상담을 거쳐 입학을 결정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공립형 대안학교인 달구벌고와 함께 팔공산캠퍼스에 중학과정을 따로 분리해 운영할 예정.한편 꿈꾸는 학교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토요음악학교를 진행한다. 바이올린, 플롯, 드럼, 성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미니인터뷰> 꿈꾸는 학교 김상신 교장“아이에게 꿈 꿀 수 있는 자유를 주세요”계명대 음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구미경구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일했던 공교육 교사였다. 그런 그가 대안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바로 아들 때문이다. “2년 전 중학생이던 아들이 ‘일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그 무리에서 빼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홈스쿨링을 시작했고, 이후 대안학교를 설립하게 됐지요. 대안교육이 아이에게 준 효과가 컸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확신이 있었지요. 이제 제가 학교를 운영하는데 제일 큰 힘을 주는 사람이 바로 아들입니다. 힘들지만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그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공부를 할 자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기회, 더 깊은 감성을 기르는 시간, 우리를 생각할 줄 아는 교육이 가능한 곳이 바로 대안학교라고 믿는다.김 교장은 “대안교육을 선택하는 데는 부모님의 용기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내 아이를 바로 보고, 더 멀리 내다본다면 분명 대안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취재 김성자 리포터 saint05310@hanmail.net사진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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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는 면접 다양화, 정시는 수능 중심 단순화
서울대학교가 지난 3월 29일, 입학본부 홈페이지에 2014학년도 입학전형을 공지했다. 예년 같으면 미리 예약을 받아 이맘때 본교 강당에서 두세 차례 설명회를 실시했었다. 혹시 예약을 놓칠까 이제나저제나 설명회 예고를 기다리며 서울대 입학본부 홈페이지를 수시로 드나들던 학부모들은 서울대가 설명회 없이 바로 입학전형을 공지한 것이 반갑기도 하고, 질의응답을 할 수 없어 서운하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이미 주요내용을 발표한 바 있지만 세부내용을 기다려온 학부모들을 위해 서울대가 공지한 2014 서울대 입학전형의 주요내용을 정리해봤다.
2014학년도 서울대 모집인원 서울대의 입학전형 유형은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일반전형, 정시모집 일반전형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에 정원 외로 특별한 자격조건을 갖춰야하는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이 있다. 서울대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3,169명을 선발하는데 선발인원의 82.6%에 해당하는 2,617명을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고, 17.4%에 해당하는 552명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비율은 지난해 79.9%에 비해 소폭 확대된 수치이다. 전형별로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이 764명, 수시 일반전형이 1,808명, 정시 일반전형 552명이다. 2014학년도에 추가된 치의학과 학사·전문석사통합과정 45명은 전원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지난해와 달리 자유전공학부도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으로는 217명을 선발한다.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은 2013학년도와 비교해 변화가 없다. 학교별로 2명의 추천을 받아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예년과 같이 적용해 언·수·외·탐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를 충족시켜야 한다.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지기소개서, 추천서, 학교소개자료, 기타증빙서류 등을 토대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다수의 평가자에 의한 다단계 종합평가로 평가과정에서 예술·체육활동을 통한 공동체 정신과 교육환경,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등을 고려한다.면접에서는 제출서류를 토대로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복수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10분 내외로 면접을 실시한다. 서류평가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시 일반전형정원의 58%를 선발하는 수시 일반전형에서는 미술대학과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100)로 1.5~3배수 이내의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100)과 면접 및 구술고사(10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범대학의 경우 2단계에서 서류(100)+면접·구술(60)+적성·인성(40)으로 선발하며, 자유전공학부는 2단계에서 서류평가와 면접에 대한 별도의 배점 없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서류평가 방법은 지역균형선발전형의 서류평가 방법과 동일하며, 면접 및 구술고사는 모집단위에 따라 평가방식이 달라진다. 인문계열은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영어와 한자 등이 포함된 문항을 활용할 수 있다. 경영대학과 자유전공학부는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하며, 영어 지문과 수학문항을 활용한다. 간호대학, 농생명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치의학대학원은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 및 인성 등을 평가한다. 과학문항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의 내용을 확인한다. 의과대학은 60분 내외로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여 지원자의 모집단위 관련 자질과 능력을 평가한다. 자연과학대학은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모집단위별 지정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을 정해 과목별 면접을 진행한다. 공과대학은 수학을, 수의과대학은 생명과학을 지정과목으로 하며, 모집단위 관련 전공적성 및 인성을 평가하는데 과학문항을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면접은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면접위원이 실시하며 제출 서류를 참고하여 추가질문을 할 수 있다.
정시 일반전형 정원의 약 17%를 선발하는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학생부 반영비율을 대폭 줄였다. 1단계는 지난해와 같이 수능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체육교육과 3배수)를 선발한다. 하지만 2단계에서는 2013학년도에 수능 30, 학생부 40, 논술/면접 30이었던 것이 2014학년도에는 수능 60, 학생부 10, 논술/면접 30으로 바뀌어 수능위주로 단순화했다. 수능 영역에서 국어, 영어,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되, 국어와 수학영역에서 A·B형 교차지원일 경우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산출한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서울대 자체 표준점수표는 2014학년도 수능점수 발표 후 입학본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100, 수학 120, 영어 100, 탐구 80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등급 이상이면 만점 처리하고 3등급 이하부터 1단계 전형 총점에서 1점~6점까지 차등 감점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출결, 봉사, 교과이수기준, 교내수상, 임원활동 등 학교생활 충실도를 중심으로 3개 등급으로 평가하며, 평가항목별 충족기준 중 2개 이상 충족하는 경우 A등급을 받는다.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과 교과이수기준 확인 자료로 활용한다.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논술고사는 3문항을 5시간 동안 치렀던 방식에서 2문항 4시간 시험으로 변경한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1문항 2시간 시험으로 실시한다.
Q.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지역균형선발전형 전 모집단위, 일반전형 미술대학·사범대학 체육교육과,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Ⅰ 전 모집단위(음악대학 제외)에 적용된다. 단, 외국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 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적용하지 않는다. Q.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은 어떻게 실시되나?수시모집에서는 미등록 인원이 발생할 경우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후에도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단,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의 미충원 인원은 정시모집 일반전형 1단계 전형 방식에 따라 수능 성적만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Q.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는?자연과학대학 통계학과·화학부·생명과학부·지구환경과학부,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건축학과(건축학·건축공학)·산업공학과·에너지자원공학과·원자핵공학과·조선해양공학과, 사범대학 교육학과·윤리교육과·수학교육과, 수의과대학 수의예과, 미술대학과 음악대학 전 모집단위, 자유전공학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는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 Q. 수시 서류 중 기타 증빙서류의 제출 기준은?자기소개서에 기술된 내용에 대한 진위 확인을 위해서만 활용되며, 공인어학성적, 국내 고교 전 과정 이수자의 AP 시험점수 등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제출하지 않는다. 최대 5개 항목, 항목 당 A4용지 3쪽 이내로 제한한다. Q.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기준은?- 인문대학, 사회과학대학, 간호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건축학과(건축학),
2013-04-15 - 기아차 모닝, 1분기 베스트셀링카로 올해 1분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기아차의 경차인 모닝으로 나타났다.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모닝은 내수판매 2만362대로 1위를 차지했다. 톡톡 튀는 외관, 경차를 뛰어넘는 고품질 사양, 뛰어난 연비를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843만∼1139만원, 에코플러스 모델 1085만∼1318만원이다.1분기 판매 2위는 현대차 준대형 승용차 그랜저(2만3286대), 3위는 현대차 중형 승용차 쏘나타(2만1920대)가 이름을 올렸다. 준중형 승용차 아반떼는 판매대수 2만1285대로 4위에 올랐다. 이어 한국GM 경차 스파크(1만5533대), 기아차 준중형 K3(1만3659대), 기아차 중형 K5(1만3025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신한은행, 희망금융 상담센터 오픈 신한은행은 전용 상담전화를 통해 서민들이 보다 쉽게 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희망금융 상담센터'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희망금융 상담센터'에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새희망홀씨, 새희망드림대출은 물론 미소금융, 햇살론 등 타 금융기관 상품과 제도까지 포괄적으로 안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희망금융 상담센터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서민금융 안내를 위한 별도의 전용 안내번호(1588-4132)를 통해 종합 서민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신한은행은 이번 서민금융 상담센터 오픈을 계기로 서민 전담점포와 창구, 인터넷뱅킹 등에 이어 서민금융 전분야에 대해 쉽게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통합 채널을 구축해 서민들이 보다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희망전용 상담센터로 연락해 달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따뜻한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은행권 최초로 서민금융 전담점포를 오픈해 전담점포 3개와 전담창구 20개를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희망금융 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수도권매립지 2016년 기한 종료, 서울시 해법 찾기 위해 노력 중 최근 2016년으로 사용기한이 종료되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둘러싸고 당사자인 서울시와 인천시는 물론 수도권 전체가 어수선하다. 서울시는 분리수거정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 다양한 재활용 나눔장터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쓰레기양을 줄여왔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대안이 없음을 강조하고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사용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 반면 인천시는 더 이상 인천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볼모로 매립지 사용을 연장 할 수만은 없다고 주장한다. 두 입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매립지 종료일을 앞두고 합리적인 타협을 통해 2400만 수도권의 쓰레기 대란을 막아야 한다는 움직임도 긴박하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는 지난 3월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쓰레기 대란 대응방안 국회토론회’를 열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시민단체, 관련분야 교수 및 연구원, 환경부, 국도해양부, 서울 및 인천, 경기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다. 토론회는 ▶수도권매립지, 대안은 없는가? ▶우리나라 매립지현황과 미래의 역할 ▶수도권 매립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 뒤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와 인천시의 입장이 맞선 가운데 토론 참가자인 이동훈 교수(서울시립대)의 “수도권 매립지에 대한 문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이며, 국민 모두의 공동책임이 있다.”라고 진단하였다. 이에 토론회 참가자들은 정부부처와 해당자치단체, 시민들이 역지사지적 관점으로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수도권매립지를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단을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매립지 사용기한 연장 노력과 별개로 1200만 서울시민들이 쓰레기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개인과 가정에서 쓰레기양을 줄이려는 노력을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2013 고교 축구리그 왕중왕전'' 거제 유치 올 가을 ''201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이 거제시에 있는 10곳의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해 10월 대한축구협회에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유치를 신청해 올해 3월 대한축구협회의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7일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은 고등학교 축구 리그전으로 170여 개 팀이 3월부터 9월말까지 시·도별 예선을 거쳐 64개 팀을 선발, 오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거제시에서 토너먼트를 펼치게 된다. 결승전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경남에서는 현재 10개 팀이 예선전을 진행하고 있다. 거제고 축구부가 출전해 5승1무1패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64강전 진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왕중왕전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2012년 안산시에서 개최된 왕중왕전에서는 거제고 축구부가 8강에 진출했으며 최종우승은 부산 부경고에게 돌아갔다.거제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부각되면서 홍명보장학재단컵 전국유소년클럽축구대회와 전국 축구 스토브리그대회에 이어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까지 개최하게 돼 내년에는 전국의 유명 팀들이 동계훈련지로 거제를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0
- 정신병원, 인권위 권고 ‘묵묵부답’ 경찰청 · 국방부 등도 권고 회신기한 넘도록 '검토중'강제입원, 가혹행위 등으로 '인권침해' 판단을 받은 정신병원 중 대부분이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받고도 묵묵부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중 회신응답 기한을 넘긴 곳도 적지 않았다.29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인권위에 정보공개청구해 받은 '2011-2012 인권침해 및 차별에 대한 권고내역' 자료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인권위의 권고에 대해 아무런 수용여부도 밝히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는 건은 전체 권고 건수의 10%에 달했다. 2011~2012년 2년간 인권위가 권고한 내역은 총 679건이다. 이 중 권고내용이 수용된 건은 총 407건으로 전체의 60% 수준이었다. 이밖에 일부수용이 150건, 불수용이 40건, 기타 12건, 그리고 '검토중'이 70건(10%)으로 집계됐다. 인권침해 권고에 대해 수용, 불수용 등 입장을 밝히지 않고 아무 조처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확인결과 '검토중'이라는 이유로 인권위 권고를 방치한 기관 중 상당수는 정신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병원은 대부분 구금시설로 강제입원, 가혹행위, 부당 장기입원 등으로 인한 입원환자의 인권침해 사건이 잦다.자료에 따르면 권고사항에 대해 검토중으로 집계된 70건의 침해사례 중 병원에 해당하는 것은 33건으로 전체의 47%에 달했다. 이들 중 강제입원, 무자격 보호의무자에 의한 부당입원, 부당강박 등 정신병원 환자 인권침해에 해당하는 것만 25건 가량이었다.'검토'가 가장 오래된 건은 2011년 6월에 의결된 권고다. 2년 가까이 해당 건에 대해 검토만 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3월 25일 개정된 인권위법에 따르면 인권위의 권고를 받은 기관들은 90일 이내에 권고수용 여부와 이행안을 회신해야 한다.자료에 따르면 정부부처, 지자체 등 공공기관 역시 인권위 회신기한을 넘긴 경우가 적지 않았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 7월 11일 아동의 나체사진을 합성한 '무상급식 반대' 신문광고로 아동인권침해 판단을 받고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권고 받았지만 최근까지 '검토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은 지난해 4월 체포영장 없는 불법체포로 인한 인권침해 판단을 받고 수사관행 개선 및 교육을 권고받았지만 최근까지 수용여부를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지난해 11월 군 스마트폰 앱 점검 삭제로 인한 인권침해에 대해 대책마련 및 관련 참모총장에 대한 문책을 권고했지만 역시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회신기한이 의결일이 아닌 권고 접수일을 기준으로 90일임을 고려해도 심하게 넘긴 셈이다.인권위 관계자는 "회신기한을 정해놓긴 했지만 강제성은 없다"며 "위원회에서 독촉하는 등 적극적으로 점검하지 못해 회신이 늦어진 경우가 있을 수 있고 영세한 병원의 경우 인권관련 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