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고]세계 식량위기 다시 오는가 세계 식량위기 다시 오는가 김지환 (농협중앙회 구례교육원 교수) 최근 국제시장에서 곡물가격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의 밀 가격은 지난 7월에 전월대비 42%가 상승하면서 50년만에 가장 가파른 월간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8월에도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대두 옥수수 가격도 덩달아 오름세다. 더욱이 국제 곡물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하는 것은 주요곡물 생산국들의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불안의 가중이다. 대표적인 곡물생산국인 중국과 캐나다는 폭우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극심한 가뭄으로 아르헨티나의 경우 폭설과 강한 눈보라 등 극심한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로인한 곡물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어 러시아의 경우 소련붕괴 후 처음으로 자국내 식료품에 대한 가격통제는 물론 올해 말까지 밀을 비롯한 곡물수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우크라이나도 생산량 감소 등을 이유로 최근 대형 밀 수출계약 몇 건을 취소했으며 카자흐스탄도 곡물수출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발빠르게 상반기 쌀 수입량인 17만4000톤의 3배가 넘는 약 60만톤을 베트남과 구입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국가들이 최근 수년간 미국으로부터 수입한 전체물량인 10만톤의 12배에 달하는 미국산 옥수수 120만톤을 올해들어 구입했다. 사료용 제외해도 자급률 51% 평소 자체 생산량만으로 식량자급에 지장이 없다고 했던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상악화에 따른 식량안보 위협에의 사전대비라는 관측이며 중국내 일부에서조차 식량확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이같은 국제곡물 가격의 영향으로 인한 국내의 애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우리 정부에서는 국제곡물재고 여유와 바이오 에너지 수요감소 등으로 수급불안을 걱정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여유 있는 분위기이다. 우리의 곡물 자급도를 보면 그렇게 느긋한 상황만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 곡물 자급도는 27.2%(사료용을 제외하면 51.6%)에 불과하며 주식인 쌀은 자급하고 있으나 밀 0.2%, 옥수수 0.8%, 두류 11.3%로 쌀을 제외한 주요곡물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밀은 미국과 호주, 캐나다에서, 옥수수와 콩은 미국과 중국에서 대부분 수입하므로 수입국의 작황에 따라 위협 요소가 될 수 있다. 2007년부터 2008년 국제 곡물가격의 폭등은 만성적 식량부족을 겪고 있던 여러 국가에는 식량폭동을 유발한 바 있었고 국내에서는 식료품 가격상승으로 소비자 서민 가계부담을 가중시킨 바 있다. OECD가 지난 6월 발간한 세계곡물 수급 2010~2019 전망을 보면 2019년까지 세계곡물 생산량은 매년 1.3%의 증가율로 과거 10년간 연평균 증가율 2.3%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망된다. 농지잠식 막을 보전대책 시급 앞으로도 세계 인구증가,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 바이오연료 생산증가 등 국제곡물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곡물 메이져들은 엄청난 자본과 정보력으로 곡물을 대상으로 한 투기적 행태를 자행할 것이다.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하여는 과다한 재고 쌀의 새로운 용도개발로 수입곡물을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밀과 콩, 옥수수, 잡곡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곡물에 대한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 모색, 우량 품종개발 및 재배기술 향상과 아울러 갈수록 잠식되어 가는 경지를 보전하고 해외 농업기지 확대를 통한 식량확보의 폭을 넓혀야 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책소개]연주하라! 그리고 싸워라! 엘 시스테마, 꿈을 연주하다 체피 보르사치니 지음. 김희경 옮김푸른숲. 1만4500원 ‘엘 시스테마’는 남미 최대의 산유국이지만 극심한 빈부격차로 전 국민의 30% 이상이 빈민층인 베네수엘라에서 거리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를 나눠주고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르쳐 가난과 폭력에서 구해온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다. 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8명의 젊은 음악가를 모아 최초의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창립하면서 시작됐다. 빈민가 차고나 창고를 전전하며 연습하던 오케스트라는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치르며 규모를 키워갔다. 오케스트라 멤버들은 전국 각지에 음악교육센터를 세워 빈민가 아이들에게 악기 연주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사회경제적 빈곤 계층이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현재 전국 221개의 음악 학교와 400개 정도의 오케스트라에서 30만명의 어린이, 청소년들이 음악을 배우고 있다. 음악 교육이 가난과 폭력을 낳는 구조 자체를 무너뜨리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엘 시스테마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맞서 싸우는 성찰적 사고능력과 의지’를 키워준다는 게 이들의 신념이고 성과를 내고 있다. ‘연주하라, 그리고 싸워라’가 1976년 이래 엘 시스테마를 이끌어온 모토라는 점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자폐아의 한방치료 프라임한의원 원장 천영호 예전에 상영되어 여러사람의 심금을 울린 영화 “말아톤”을 기억할 것이다. 극중이름 초원이 엄마의 소원이 아이보다 하루라도 늦게 죽는 것이라고 했던가? 그 초원이가 바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다. 자폐증은 정신과적 분류상 전반적 발달장애의 한 분류로써 정확하게 말하면 자폐장애이다. 자폐장애는 흔하지는 않지만 아주 드문 장애는 아니다. 약 1000명당 1명 정도의 유병율을 나타내며 남자에게 더 흔하다. 주된 증상은 다른 사람과 사회적관계가 발전되지 않아 심한 경우 부모와도 눈을 맞추지 않고 혼자 지내려 하여 친구를 사귀지 않아 대인관계나 이성관계가 이루어 지지 않고 사람이 아닌 특정한 대상에 지나친 관심을 보인다. 말아톤의 초원이가 초코파이와 얼룩말에 집착했던 것과 같은 것이다.또한 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아 괴상한 소리를 내거나 언어발달이 늦어 나이에 비해 어휘가 부족하다. 행동상에 있어서도 특이한 동작이나 언어를 잘 되풀이 하며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똑같은 것만을 고집하여 새 옷을 사주어도 입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과잉행동도 잘 나타나 어떤 경우는 부모가 ADHD인줄 알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대개는 정신지체가 동반되나 일부는 지능이 뛰어난 경우도 있다. 오래된 영화 “레인맨”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탁월한 수학능력을 보인 것처럼 특정한 부분의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간혹 있다. 자폐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어려서 발견이 되지만 심하지 않은 경우는 부모가 단순히 아이가 늦되는 줄로만 알고있다가 유치원에 가서야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자폐장애는 질환이 아니라 장애이다. 즉 정상적인 아이가 병에 걸려서 상태가 나빠진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문제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자폐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은 없으며 단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특수교육을 통하여 언어를 습득하고 자립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한의학적으로 볼 때 선천적으로 생긴 장애는 신(腎) 즉 콩팥의 기운이 약하여 생긴 것으로 보며 경우에 따라 비위(脾胃)나 심(心)의 문제인 경우도 있는바 그 부분을 적절히 보완하는 음식이나 약물로써 회복력을 극대화하면 자폐장애를 상당부분 회복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완치할 수 없다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가 10가지 있는 아이가 문제가 5가지로 줄어든다면 아이의 인생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뇌의 가소성이 남아있을수록 효과가 뛰어나므로 어려서 치료를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고, 초등학교 고학년이상이 되면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치매가족 정신건강 자조교실 참석 대상자 모집 일산서구보건소에서는 치매환자 간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에게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치매환자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2010 치매가족 정신건강 자조교실’ 참석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강의는 치매가족 및 치매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8월24일부터 11월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자조교실에서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치매전문요원 등이 강의를 진행하며 치매환자 간병 시 반드시 알아야 할 간호기술과 치매 예방관리에 도움이 되는 한방요법 및 어르신 치아관리 등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고 환자나 보호자 상호간의 경험을 통해 치료 및 간호에 유대감을 돕는 방법으로 운영 된다. 자조교실에 대한 궁금하신 사항은 일산서구보건소 지역보건팀(8075-4177)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자연차 & Wine 무료 시음회 여는 ''고양평생교육원'' 독립적이고, 교양있는 당당한 여성상 만들기를 추구하는 푸른여성연합부설 고양평생교육원에서 가을학기 프로그램을 개설하며, 자연차와 와인 시음회 자리를 마련했다. 자연차 시음회는 9월 1일(수), 와인 시음회는 9월 3일(금) 각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 시음회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와 ''자연차 창업과정'' 강좌를 소개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 프로그램에는 큐레이터, 네일아트, 독서치료사, 바리스타, 자연차 창업, 주택시설관리 등의 일자리 창출관련 강좌가 늘어났고, 경기도와 고양시의 기금으로 진행하는 무료강좌 및 교양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문의 031-975-19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기획: 아름다운 인생 2막 - 신바람지하철택배 이기철 어르신 사는 재미중 일하는 재미가 최고죠!! 인터뷰를 하기로 한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카페 아지오에 들어서는 어르신의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무더운 날씨에도 중절모까지 올 블랙으로 맞춰 입고 들어서는 이기철 어르신, 옷차림에서부터 투철한 서비스 정신이 느껴진다. 올해 나이 일흔 다섯, 하지만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하는 자신감과 활기에 넘치는 멋진 실버.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신바람지하철택배’ 이기철 어르신을 만났다.재산이 많던 적던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하는 것이 행복 인터뷰 중간 중간 어르신을 찾는 핸드폰 벨소리가 바쁘다. 유독 어르신만을 찾는 단골고객의 전화란다. 이기철 어르신이 신바람지하철택배 일을 한 지 7년 째, 이제 척 하면 어디로 배송을 해야 할 것인지 눈 감고도 찾아갈 정도로 익숙한 단골고객도 꽤 된다는 어르신.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살다보니 어느 사이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웃는다. “일 할 수 있을 때까지 일을 갖는 것이 노년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매일 놀다보면 노는 재미도 잘 모르지만 열심히 일하고 나서 쨤쨤이 쉬는 시간이 주어질 때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잖아요. 그리고 내가 아직 사회의 일원으로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뿌듯하죠. 난 노년의 행복이 그냥 安樂아니라 열심히 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성품 탓인지 어르신은 지금까지 작은 일이던 큰일이던 꾸준히 일을 놓지 않고 살아왔다고. 건설관련 일을 했다는 어르신은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할 때 주변에 노인복지관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 “노인정만 있는 줄 알다가 노인복지관란 것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어요. 그런데 또 그곳에 노인들을 위한 유용한 교육프로그램들이 많더라고요. 그래 나중에 나도 퇴직 후 복지관을 이용 해야겠다 마음먹었죠” 퇴직 후 명동 한복판에서 전단지 배포 일을 했었다는 어르신은 “당시 어떤 이는 아직까지 뭐 이런 일을 하느냐는 이도 있었지만 이런 일을 하실 양반이 아닌 것 같은데 일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심지어 존경스럽다는 이들이 많았어요, 그때 느꼈죠. 노년에도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좋은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것을...” 그러다 92년 고양시 덕양구로 이사를 오면서 마침 집 가까이에 있던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았다고.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이 원당에 있을 때부터 시작해 어르신이 복지관과 인연을 맺은 지도 17~8년 째. 그동안 복지관의 이런저런 노인일자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그렇다고 일에 욕심내면 안 돼, 즐겁게 즐기면서 일하기 행복한 노년? 어르신의 지론은 재산이 많던 적던,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자신의 역량이 닿는 일을 신나게 즐기면서 사는 삶이라고 한다. 현재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신바람지하철택배에서 일하는 어르신은 모두 18명, 이기철 어르신은 “수익금의 10%를 적립해 상해보험도 들고 영업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하는 등 작은 규모지만 여느 기업체를 운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전한다. 신바람택배는 지하철을 이용해 당일배송으로 꽃바구니, 작은 화분, 생일선물, 서류, 샘플, 원고, 도면, 사진, 민원서류 발급 대행 배송 등 보통 ‘퀵서비스’가 하는 일들을 주로 담당한다. 하지만 배송료는 퀵서비스의 절반 수준. 여기에 정확하고 꼼꼼한 어르신들의 서비스로 지금은 보험회사나 치과기공소 등 단골도 꽤 많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항은 아니었다. “처음 멋모르고 은행이나 보험회사, 관공서 등 영업을 다녔어요. 서류배송이 많으리라 생각했었지. 하지만 팩스나 인터넷으로 서류가 오가는 걸 헤아리지 못한데다 또 퀵서비스를 이용한다 해도 단골들이 이미 다 있더라고요.” 또 처음엔 꽃집영업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화분 배달이 어렵더라고 털어놓는다. “화분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꼼짝없이 바로 들고 가야 하는 일이 보통 어렵지 않아요. 이젠 신참들이 멋모르고 꽃 배달을 자처하고 나서면 슬그머니 맡겨버리지.(웃음)” 초기에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복지관 담당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어르신들의 발품으로 차츰 ‘신바람택배’를 찾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 이제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지만 어르신은 지금도 배송주문이 없는 시간엔 영업활동으로 바쁘다. 그 덕분에 어르신만을 찾는 단골고객이 많다고. 사무실에서 배송일이 맡겨지기만 기다리는 것보다 자기가 찾아나서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인기 배송기사로서의 노하우를 살짝 털어놓는다. 하지만 무조건 일 욕심을 내지 않는다는 것이 또 어르신의 철칙. “노년에 무슨 돈 욕심을 내나, 처음부터 무리해서 돈 욕심을 내는 이들도 있는데 그러다보면 오래 못가요. 자기 컨디션 조절하면서 일을 즐겨야지. 일에 얽매이면 노년에 견딜 재간이 있겠소?” 물론 돈을 벌어 용돈도 쓰고 식구들에게 생색도 낼 수 있어 뿌듯하지만 그보다 규칙적인 출퇴근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사는 요즘, 행복지수 100%라고 한다.다급하고 중요한 일이 택배서비스로 성사됐을 때 보람 느껴 신바람 활동을 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던 에피소드도 많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일은 인천공항 내 유명 커피숍 오픈에 맞춰 간판디자인에 쓸 시트지를 배송했던 일. 오픈을 앞둔 커피숍에서 유리창을 장식할 시트지를 잘못 계산해 길이가 부족한 것을 오픈 시간 불과 몇 시간을 앞두고 알게 됐던 것. 수서에 있는 시트지 매장에서 인천공항까지 촌각이 급한 시간 내에 배송해줘 무사히 오픈식을 치를 수 있었던 일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뿌듯하다고 한다. 또 한 번은 올 1월 1일 전국적으로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 날의 에피소드. 여행사로부터 여권을 받아 공항에서 건네주기로 한 고객이 청주에서 눈 때문에 3시간이나 늦게 왔지만 끝까지 기다렸다 무사히 여권을 전해줬던 일이 기억난다고 한다. 중요한 일로 외국출장을 가야했던 그 고객은 기약 없이 공항에서 기다려 준 어르신 덕분에 무사히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고. 다급하고 중요한 일이 자신 때문에 성사됐을 때 그보다 더 보람되고 행복할 수 없다고 한다. “지하철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덕분에 지하철노선도는 꿰뚫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멋진 실버, 영원한 현역이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2010-08-29
- 모집고양시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고양시는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른 조사요원 1,652명을 8월 24일부터 9월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조사기간 중 조사에 전념할 수 있는 자로 지난 2005년 총조사 참여경험자, 저소득 및 장애인, 다자녀가구는 우대채용 할 예정이다. 선정된 조사요원은 1~2일의 교육과 조사준비 2~3일을 거친 뒤 11월1일부터 15일 사이에 12일간 근무하게 되며 계약기간 중 급여는 68만2,560원이다.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조사요원 채용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거나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http://www. census.go.kr)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는 9월8일 이후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SMS)로도 통보할 예정으로, 기타 문의사항은 해당 구청 및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나라 모든 인구와 가구, 주택에 관한 종합정보를 파악하는 전국적 규모의 통계조사로 매 5년마다 실시된다.문의 일산서구 총무과 담당자 임소영 8075-70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건국대 ■건국대 서한손 입학처장 사회 수요 맞춘 신설과에 ‘주목’ 2011학년도 건국대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사정관 전형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이다.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건국대는 최근 다양한 대학-고교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에 주력하고 있다. 건국대는 수시 1차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과 논술/학생부/국제화 및 각종 특기 등 16개 전형으로 1392명을 선발한다. 이중 36.6%인 510명을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한다. 325명을 선발했던 작년에 비해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입학사정관제 선발 전형도 9개 전형으로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전형은 △리더십(60명) △자기추천(60명)△차세대해외동포(20명) △전공적합(70명) △KU사랑(40명) △특수교육대상자(20명) △농어촌학생(120명)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60명) △재외국민과외국인전형(60명)등이다. 특히 자기추천전형은 올해도 심층면접을 1박2일 합숙으로 진행해 개별면접, 집단면접, 토론면접, 발표 면접 등 다양한 방식의 면접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능력과 인성, 전공적합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우수자를 우선 선발하고 잔여 인원을 학생부 성적 석차로 뽑는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400명을 모집한다. 수능 우수자 우선선발기준은 인문계의 경우 수능 4개영역 중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2개 이상, 자연계의 경우 백분위 96점 이상 1개와 89점 이상 1개 이상이어야 한다. 건국대는 수시 1. 2차 모집에서 정원(3410명)의 54.3%인 1852명을 선발한다. (이미 선발한 재외국민전형 60명 포함) 수시1차 모집과 수시2차 모집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모두 합격한 경우에는 수시2차 모집의 합격을 우선순위로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9
- 송파브런치, 감동과 감탄으로 이어지다 대한민국 엄마들과 소통하다제1기 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2) 지난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24일 송파 학부모 브런치 교육강좌. 첫 강의의 입 소문 때문이었을까. 많은 학부모들이 이미 첫 번째 강의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접수를 신청, 교육과 강좌에의 관심을 또 한 번 느끼게 했다. 내일신문의 학부모 브런치 강좌는 사교육설명회와 공교육 설명회의 특징과 장점만을 모아 교육변화의 새로운 방향, 변화된 정보와 개선방법을 알리기 위해 개설, 9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처음보다 기대되는 두 번째 이미 첫 번째 강의가 진행된 터라 두 번째 강의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대감 역시 두 배로 높았다. 강의가 시작되자 지난 주 내용을 빼곡히 정리한 교재를 펼쳐놓으며 날짜와 수업주제를 써 넣는 학부모들. 그 모습이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보인다. <미즈내일> 교육전문카페 ‘에듀내일(cafe.naver.com/edunaeil)’ 브런치 교육 강좌 전용 게시판에도 1회 강좌 때보다 많은 학부모들의 글이 올라왔다. 대부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우리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재미있는 강의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등의 내용이었다. 특히 말머리를 ‘브런치 강좌라 쓰고 감동의 도가니라 읽습니다’라고 올린 ID ''LAVENDER''는 “이른 아침에 강의실로 향한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첫 번째 강의의 감동과 두 번째 강의에 대한 기대로 무척 설레고 행복한 일주일이었다”고 지난 한 주를 기억했다. 두 번째 강의는 ‘내 아이를 알면 내 아이의 미래가 더 잘 보인다’는 기대와 함께 시작됐다. 아이에 ‘무조건적인 믿음’ 가져야 2010-08-29
- 고양교육청 발명교실(송산중학교) 2010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에서 금상수상 경기도고양교육청 부설 발명교실 고양송산중학교 소속의 ‘무한상상력’ 팀은 2010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특허청 주최 2010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에 참가하여 경기도 유일의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2010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는 초중고등학교 학교 학급별로 각 도전과제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총 9개 부문에 부문별 금상, 은상을 시상하고, 과제별로 우수한 결과를 내는 팀에게는 특별상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90개 팀이 참가했고, 경기도에서는 초중고 8개 팀이 참가하여 중등부로서는 유일하게 ‘무한상상력’ 팀이 도전과제1 중등부문 최우수 팀에게 수여되는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하수민(신능중 1학년), 최유진, 강은호(백석중 1학년), 고건영(대화중 1학년), 이채린(중산중 1학년), 안현준(능곡중 1학년) 학생이다. ‘무한상상력’ 팀은 도전과제에서 고등부 성적과 견주어 뒤지지 않을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1위의 성적을 거두었고,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각 부문별 금상 수상 팀 가운데 상위 3개 팀은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일본 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무한상상력’ 팀도 최우수 팀으로 선정되어 교사 1명과 학생 6명이 일본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팀의 리더인 하수민 학생은 “창의력과 협동심, 순발력을 측정하는 창의력올림피아드를 준비하면서 발명교실에서 배운 창의적인 발상 기법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