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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소식 & 교육안내 한뫼도서관 20일 저녁 ‘한여름 밤의 음악회’ 공연 열어한뫼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오는 20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한뫼공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 최초의 퍼포먼스 브라스 앙상블 그룹인 퍼니밴드의 공연으로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등 금관 5중주의 멋진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기존의 클래식 작품뿐만 아니라 가요, 재즈,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연주에서 벗어나 마임, 퍼포먼스, 콘서트를 아우르며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공연 시간에 맞춰 한뫼도서관 앞에 있는 한뫼공원 야외공연장으로 오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한뫼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8075-9103)로 문의하면 된다.아람누리도서관 ‘지혜 나눔이의 독서지도 봉사’아람누리도서관은 9월부터 ‘어르신 독서 도우미 양성과정’의 우수 수료자들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작은 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독서 교육을 실시하는 ‘지혜 나눔이의 독서 지도 봉사’를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경기도와 아람누리도서관이 함께 한 ‘어르신 독서 도우미 양성과정’은 강의와 실습을 병행한 초급 수준의 독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총 22명의 어르신들이 신청하여 15명이 수료했고, 그 가운데 우수한 성적을 거둔 10명이 우수 수료자로 선정됐다. 우수 수료자 10명은 9월부터 5개월간 교육 과정을 통해 배웠던 다양한 독서 관련 지식과 방법들을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시설, 작은 도서관 등을 방문하여 어린이들에게 지도해 줄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어르신 독서 도우미 양성 프로그램을 초중고급 과정으로 체계화 하여 개발시킬 예정이며, 이는 노인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고급 노인 인력의 활용, 소외 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독서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수원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경기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독서도우미 489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시군을 대표하는 31개 팀이 출전한 ‘어르신 동화 구연 대회’를 개최하여 고양시에서는 강재숙 어르신 등 총 10명의 어르신들이 ‘은혜를 모르는 호랑이’라는 연극을 발표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문의 아람누리도서관 8075-9033행신어린이도서관 2학기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행신2동에 소재한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오는 9월, 새롭게 시작하는 2학기를 맞아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미취학 아동 및 저학년 과정으로 선별된 영어그림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독후활동과 함께 하는 ‘유아 영어동화나라’(미취학 아동 7세), 생태환경 관련 우수 선별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서로 나누는 시간인 ‘새싹 독서회’(초등 1~2학년)를 준비했다. 고학년 과정으로는 한국사 기행 ‘북아트로 하는 한국역사 여행’(초등 3~4학년), 신문을 통해 정보 습득 방법 및 최신 시사상식을 알아보며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하는 ‘NIE(newspaper in education) 교실’(초등 4~6학년)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oyanglib.or.kr/www3/heng_ch/)에서 접수 중이고(강좌별 선착순 20명),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재 및 준비물은 신청자 개인이 별도로 준비하면 된다. 문의 화정도서관 행신어린이분관 담당자 김보영 8075-9273파주시 교육문화회관 수강생 모집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는 2010년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은 9월 6일부터 17일까지며, 기술 기능, 자격증, 취미, 정보화,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별로 모집 일자가 다르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10월부터 올해 말일까지 진행되는 4기 강좌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최신동향 인터넷과 컴퓨터 고급 활용’ 프로그램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모바일 빅뱅 시대를 맞이하여 트위터 페이스북 등 현실마이닝 기술을 습득할 수 잇는 프로그램이며, 소자본 일자리 창업을 도와줄 ‘홈패션 야간 초급반’을 개설했다. 또한 자녀와 함께 하는 중국어 교실과 일본어 왕초보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문의 031-940-4441~3 http://educult.paju.go.kr/ 파주 주부대학 1기 과정 수강생 모집파주시에서는 리더쉽 교양 문화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접할 수 있는 파주주부대학 1기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접수는 8월 23일부터 9월 3일까지며, 파주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일정은 9월 7일부터 12월 7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문의 평생학습과 담당자 유정현 031-940-5922구성애 초청, 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 성교육고양시는 최근 성폭력 등 사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부모가 올바른 성을 알아야 아동을 보호 할 수 있다는 것을 크게 인식, 이를 위해 오는 23일(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고양시청 내 문예회관에서 성교육 전문가 구성애 강사의 부모 성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사춘기 성 변화와 발달 과정 ▶음란물에 접한 아동을 위한 부모가 대처 하는 법 ▶사춘기 이성교제 시 알아야 할 남녀차이 등 많은 내용을 전해 줄 예정이다. 문의 8075-33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정책팀 사진 기사(정책 - 한국어) 세계어로 발돋움하는 한국어의 위상 체험하세요 28일까지 열리는 ‘2010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참가자들이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백제문화관에 전시된 한국어 세계화 관련 교재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뉴시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인터뷰-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초안) 지방의회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이다. 제8대 시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어떻게 잡고 있나. - 지방의회 부활 이후 지금까지 지방의회에 역할이 주어지지 못했다. 시장도 의회도 일당으로 가다 보니 시민의 뜻을 담아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시민들이 여소야대를 만들어준 처음 맞는 기회다. 이번 기회를 지방의회 원년으로 삼고 싶다. 건전한 비판과 견제를 해서 시민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시민을 섬기는 의회로 만들고 싶다.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머슴의 역할, 집행부와 의회가 양 수레바퀴가 돼서 시민에게 박수받고 칭찬받는, 새로운 획을 긋는 지방의회로 탄생했으면 한다. 전반기동안 시의회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 민주주의의 꽃은 지방의회다. 다수당이라고 해서 숫자로 밀어붙이거나 하는 일은 원치 않는다. 그렇게 가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임권도 위원회에서 선출해서 위원장도 만들었고, 부의장도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출했다. 기초부터 민주적인 방식을 선택했고 그 이후에 한나라당과의 여러 가지 협의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요 근래에 직제개편과 관련해 부결된 부분은 시간이 임박했고 소통하고 대화로 이끌어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다. 이런 부분은 과제로 남는다. 이미 민주적 방식으로 최대한-위원장 다 모이고, 대립된 타 위원회도 모여서 안을 끝내놓고 기다리고 있듯이 앞으로도 사안에 따라 표로 의결로 결정하는 부분, 정책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화로 풀어가겠다. 정책현안을 두고 집행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몇가지 있다. 출범후 개정한 광장조례에 대해 시장이 재의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떻게 대처할 건가. - 집행부가 정치집회 장으로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정치집회도 시민의 소리요, 뜻이다. 이를 담는 장이 시민광장이다. 갖가지 서울시민들의 소리가 담기는 장인데 지나치게 우려한다. 허가제에 숨어있는, 선별적으로 선택하는 잣대에 대한 의심을 신고제로 풀어줬을 뿐 아니라 요즘 정치집회는 옛날 같지 않다. 때문에 재의요구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충분히 운영해보고 정말 문제가 있다고 시민들이 판단한다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이 한강르네상스를 대표정책으로 추진하지만 시의회는 반대하고, 무상급식은 시의회에서 추진하는데 시에서 반대하고 있다.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 한강르네상스는 경인운하와 맞물리는 정책사안이다. 주운사업은 결과적으로 4대강사업과 맞물리는 정책이다. 경제성 효율성 가치성 면에서 또 시기적인 면에서 전혀 적절치 않다. 현재 양화대교 공사중지 요청을 했다. 이 문제를 어떤 방법으로 풀어갈 것인가 고민중이다. 총 공사비 500억원 중에 현재 160억 정도 들어갔다. 시민들에게 공개적으로 묻겠다. 공청회를 통해 충분하게 시민의 뜻을 듣고, 필요하다면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물을 것이다.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서울시도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하도록 특위구성안까지 마련해놓고 있다. 현재 급진전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의회와 교육청은 빠른 시일 안에 전면 실시하자는 입장이다. 시도 무상급식을 안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어려운 학생에게 주는 것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이후에 전면적으로 확대 하자는 완급과 시기조절이었다. 의견표명을 미뤄오던 시도 참여의사를 밝혔다. 다만 시장이 주장하는 3무교육정책을 함께 논의하자는 것이다. 그것도 필요하다. 의회에서 심각하다고 지적한 서울시 재정문제에 대해 시에서 부채축소대책을 내놨다.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 복식부기로 나누다보니 실질적 부채가 축소되고 있다. 그 부채를 갚아나가는 데 시의회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 필요하다. 많은 부채가 SH공사에 있다. SH공사의 부채는 나중에 거둬들일 수밖에 없는 시기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이 부분은 긴축에 들어갔다. 긴축을 하지 말아야 할 부분에 긴축한다든지, 긴축을 해야 할 부분에 긴축하지 않는다든지 하면 견제할 것이다. 한강르네상스는 긴축해야 할 부분이고 무상급식은 확대해야 할 부분이다. 시 조직개편안이 상임위에서 통과됐는데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를 놓고 의장단과 의원들간 갈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 갈등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 그러나 집행부의 직제가 변하면서 그것이 상임위원회별로도 조절이 있어야 했다. 집행부에서 가지고 온 안을 소관 부서별로 업무조정을 해나가는데 그 업무 조정 속에서 의원들이 자신들이 원하던 방향이 아니라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이 문제를 갖고 의장단에서 계속 대화하면서 방향을 찾았다. 모순된 부분은 건설과 교통이었는데 상충되고 맞물리는 업무가 있다. 이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위원회간 업무분장을 놓고 충분한 논의가 부족한 가운데 임시회를 열어서 시기적절하지 못했다. 민주당 시의원이 다수 차지하면서 그간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것은 좋은데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모양새가 연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내가 의장하는 동안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의장이 되면서 결심한 것이 국회처럼 그런 모양 보이고 싶지 않다. 특히 물리적으로 싸우는 것은 의회가 의회답지 않다고 본다. 학생들에게 배우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그런 겸손하고 깊은 자세로 임하겠다. 조그마한 사안이라도 발생할 때는 여야 원내대표들 모아놓고 필요하다면 전체 한나라당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도 얘기하고 설득할 것이다. 가능하면 모든 사안에 대해 힘으로 밀어붙이는 표 대결하는 모습은 연출하지 않겠다. 의논하고 타협하고 중지를 모아 가겠다. 의회 사무처 조직개편안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새로 입법차장을 신설한다고 했는데 공무원들이 반대하는 분위기다. = 서울시의회뿐 아니라 각 지방의회 사무처가 실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에게 인사권이 없다. 사무처장까지도 시장이 인사한다. 독립적이지 못하다. 그런 가운데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라는 건 어불성설이다. 행정안전부나 국회에서 이런 부분을 다뤄줘야 한다. 제대로 지방의회가 갈 수 있도록 가장 기본적인 인사권 정도는 줘야 한다. 그래야 사무처 직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다. 여기는 눈칫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다. 입법차장 자리를 만들어 그나마 외부 공모를 통해 기능을 보태려고 하는 것이다. 큰 틀에서 봐줬으면 좋겠다. 의장으로서 첫 시정질의가 있었다. 소감이 있다면 - 의원 누구 하나도 보충질의를 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문성을 갖고 또 현장중심적으로 자료를 준비하는 걸 보고 높이 평가하고 싶다. 다만 일문일답 형식으로 많이 해보질 않아서 그런지 일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대담 홍범택 자치행정팀장 정리 김선일 김진명 기자 sikim@naeil.com 허광태 의장 약력 - 1955년 전북 진안 출생 - 서울산업대 졸업 - 연세대 행정대학원 - 제4·5대 서울시의회 의원 - 국회 정보통신정책자문의원 - 세담정보통신주식회사 회장 - 민주당 중앙위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포스텍, 학부 3학년부터 박사 연계 교육(종합) >내년 시행…박사 이수기간 9년에서 7년으로 단축 학부 2학년까지는 모든 학생 기초ㆍ교양 교육 (서울·포항=연합뉴스) 임상현 옥철 기자 = 포스텍(포항공과대)이 내년부터 학부대학 개념의 ''POSTECH College''를 신설하고 학부과정부터 대학원과정 이수를 전제로 하는 박사과정 중심의 교육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학사와 석사 학위는 큰 의미가 없어지게 돼 4년제 학사과정위주의 우리나라 대학교육 체제의 변화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26일 "내년부터 공통 기초교육과정인 POSTECH College를 운영해 학부 2학년 때까지 전공ㆍ학과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에게 기초ㆍ교양교육을 시키고 학부 3학년부터 전공 지도교수를 선택하게 해 대학원 과정과 연계한 전공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연계함으로써 각 학위과정 단절에 따른 시간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박사과정 이수 기간을 현재 9년(학부 4년+석사 2년+박사 3년)에서 7년(공통과정 2년+학사 2년+박사 3년)으로 2년 단축한다는 것이다.대학과목 선이수(AP) 프로그램을 거친 영재학교 졸업자는 공통과정을 1년 더 단축해 6년 만에도 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포스텍은 다음 달 중순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2011학년도 신입생부터 이런 교육과정을 적용하기로 했다.POSTECH College에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 등 공통기초과목을 전공-학과와관계없이 교육하고 특히 기존 전공 중심의 교과과정을 탈피해 이공학 분야에서 공통으로 이수해야 할 핵심기초과목(STC)을 설정, 전공과목과 병행해 필수 이수토록 해 대학원 과정에서의 융합적 연구 역량의 기초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입생 합숙교육, 사회봉사활동, 기숙대학(Residential College), 리더십역량, 국제화활동 등을 비교과 교육과정으로 이수토록 해 전공교육과 함께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양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텍 재학생들은 대학원 과정으로 진학할 때 학과별로 정한 일정 성적 이상만취득하면 곧바로 연계진학이 가능해지며 타 대학 학부 졸업생들은 석사과정은 따로 뽑지 않고 박사과정으로만 선발한다.또 대학원 진학을 원치 않고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학사학위자를 창의적 기업가로 양성하기 위해 학-석사를 연계한 5년 과정의 기술경영석사(Executive Master)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백 총장은 "노벨상에 도전할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나 창의적인 벤처기업가를 육성하려면 학사과정 위주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대학입학 때부터 박사과정까지를 염두에 두고 체계적이고 일관된 소수정예의 엘리트 교육을 실시해야만 글로벌 사이언스 리더를 키워낼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2008년 6월 이 대학 홍승표(수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교수, 학생, 교육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교육정책위원회를 구성해 2년여간의 미국 MIT와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프랑스 에꼴폴리테크닉, 스위스 ETH 등 해외 주요 연구중심대학을 벤치마킹하는 등 연구 끝에 확정했다. shlim@yna.co.kroakchu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7
- 세상을 보는 창, 신문 ‘세상을 보는 창은 신문 한 장으로 커버될 수 있다(S. 레크)’는 말이 있습니다. 신문에는 다양한 기사들이 실리고 우리들은 그 기사를 읽으면서 세상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건, 사고들을 직접 확인하여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이라는 매개를 통해서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신문의 기사를 진실로 받아들인다거나 비판 없이 읽는 것은 편향적인 사고를 갖게 합니다. 따라서 신문을 통해 쌓은 배경지식들은 왜곡된 사실일 수 있으므로 그 속에 숨어 있는 스키마들을 찾아 분석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활동 1> 케이크 하나가 있다. 다섯 사람이 공평하게 나누어 먹으려고 한다. 어떤 방법으로 케이크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가? 대충 생각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한 사람으로 하여금 케이크를 다섯 조각으로 나누게 한 다음, 다른 사람들이 케이크 한 조각을 갖고 마지막 남은 케이크 한 조각을 케이크를 자른 사람이 갖게 하는 것이다(존 롤스의 ‘정의론’ 중에서 발췌) 케이크를 나누어 먹을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누가 불평을 하겠는가?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 이유는 그 절차와 방법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회정의 문제를 이와 같은 절차와 방법을 이용하여 풀어 간다면 모든 사람이 공감할 만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시사논술신문, 2006) 다음의 기사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8·15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할 것인지 초안을 잡고 있다는 내용이다. 기사를 읽고, “최근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친서민 기조에 맞춰 ‘공정한 시장’도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민과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친서민 정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계층 간 이동통로 확대,부의 재분배, 교육 기회 확충과 관련한 내용도 담는다”는 내용에 대해 존 롤스의 ‘정의론’에 입각하여 논술하시오. 8·15경축사 화두는 공정과 상생 주요수석 모여 매일 독회 … 이 대통령 집권 후반기 비전 담는다석간 내일신문 8월 13일자 2면 오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이 대통령은 3개월전부터 연설기록비서관실을 중심으로 경축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거의 매일 관련 수석들과 독회를 거듭, 12일 초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안은 김영수 연설기록비서관이 작성했으며 독회에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홍상표 홍보수석, 정진석 정무수석, 김두우 기획관리실장,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 등이 참석하고 있다.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 비전을 담는다는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오는 25일이면 이 대통령 임기 반환점을 돌아 집권 후반기가 시작된다. 경축사 초안은 ‘새로운 시작’이란 큰 주제 아래 공존과 상생, 친서민, 변화, 미래 등의 화두가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친서민 기조에 맞춰 ‘공정한 시장’도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서민과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친서민 정책의 구체적 내용으로는 계층간 이동통로 확대,부의 재분배, 교육 기회 확충과 관련한 내용도 담는다. 국민통합과 대국민 소통 역시 주요 메시지다. 4대강 사업 지속 추진 의지 또한 나올 예정이다. 정치 부문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내놨던 정치개혁을 다시 꺼낼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지역주의 극복을 위한 선거구제 및 행정구역 개편을 강조한 바 있다.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국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국민들의 시민의식 제고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대북 메시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천안함 침몰 사건을 일으킨 데다 최근엔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정국을 고려해서다. 다만 북한 지도부의 태도 변화를 전제로 새로운 대북제안을 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식민지 지배 사과 담화’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과거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 만큼 일본의 실천 의지를 강조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활동 2> 수월성교육과 평준화교육이라는 양쪽의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고교평준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논술하시오. 고교평준화 대비 시설개선 현지조사내일신문 원주횡성 856호 44면 강원도교육청이 13일까지 춘천원주강릉의 인문계고등학교 22개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해 ‘고교평준화 대비 시설개선 현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5일부터 7일까지 원주 8개교(원주고, 치악고, 삼육고, 대성고, 진광고, 상지여고, 북원여고, 육민관고), 9일부터 11일까지 강릉 8개교(강릉고, 강릉여고, 제일고, 명륜고, 강일여고, 경포고, 문성고, 주문진고), 12일부터 13일까지 춘천 6개교(춘천고, 봉의고, 성수고, 강원고, 유봉여고, 성수여고)를 대상으로 교실 확충, 화장실 신축, 교과교실 확충, 교육과정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고교평준화 대비 시설개선 현지조사 반장을 맡고 있는 도교육청 강영권 시설기획담당은 “학교시설 전반에 대한 조사를 통해 학교 간 시설 차이를 엄밀히 파악하고 8월 말에 최종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활동 3> 다음 기사를 읽고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부채 추이를 예상한 후 스페인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정책이 대비해야 할 방안을 논술하시오. 내일신문 원주횡성 856호 50면(기사내용, 도표자료 모두 필요합니다.) <활동 4> 다음 기사를 읽고, 친환경상품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를 적고, 유전자 조작 식품이 개발되는 까닭과 유전자 조작 식물(식품)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살펴보시오. 또 유전자 조작 식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쓰시오. 소비자 절반, 친환경상품 구매족 대한상의 조사 … 90% 가격은 비싸다고 느껴내일신문 8월 13일자 16면 친환경 상품을 즐겨 구매한다는 ‘친환경 소비족’이 과반수를 넘어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서울 및 6대 도시 거주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녹색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의 54.8%가 ‘친환경 상품을 즐 2010-08-26
- ‘교육시설 외부전문가 자문위원단’ 구성ㆍ운영 강원도교육청은 교육수요자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들을 수렴하여 시설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고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교육 시설’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시설 외부전문가 자문위원단’을 구성·운영 한다. ‘교육시설 외부전문가 자문위원단’은 학부모 교직원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012년 8월말까지 2년 동안 교육시설 계획 심의, 재난위험시설 및 건물 개축 심의, 우수 교육 시설 선정 등의 각종 심의와 자문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기고]청년실업 해법, 노동시장 유연성부터 청년실업 해법, 노동시장 유연성부터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0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청년실업 문제는 좀처럼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한 연구소의 분석에 의하면 젊은이 4명 중 1명은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다고 한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것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주요국을 봐도 청년실업률은 대체로 일반실업률보다 2배 정도 높다. 젊은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사회에 첫발을 들여놓을 때 원하는 직장을 찾고 필요한 자격을 갖추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취업이 어려워진 가장 큰 원인은 외환위기를 분수령으로 우리경제가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기업들 또한 당시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보수적이고 사람을 덜 쓰는 쪽으로 경영방식을 변경했다. 결국 청년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크게 높이는 수밖에 없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강조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미시적으로는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대기업이 고용하는 인원은 취업자의 10% 남짓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두가 대기업에 들어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반면 중소기업은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15만명 넘게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고 한다. 대기업 유노조와 중소기업 무노조 젊은이들이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려야 할 필요가 여기에 있다. 정부에서도 유망하고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소개하고 고용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요와 괴리된 고학력현상을 개선하는 등 학교교육도 노동시장에 맞게 변화시켜야 한다. 이런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추진될 수밖에 없다. 당장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돌아가게 하려면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막고 있는 걸림돌을 찾아 없애야 한다. 바로 노동시장에서 지나치게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문제다. 대기업 정규직은 노조의 힘을 바탕으로 높은 임금과 고용안정을 모두 누리고 있다. 대기업·유노조·정규직이라는 삼박자를 모두 갖춘 근로자는 그와 정반대인 중소기업·무노조·비정규직 근로자보다 무려 3.6배나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 일단 대기업의 정규직 근로자가 되면 해고당할 걱정없이 해가 갈수록 임금이 많아지므로 근속기간도 매우 길다. 일부 대기업은 직원들의 평균 근속년수가 20년 가까이 되어 고령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우려할 정도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근속년수 6년과도 큰 차이가 난다. 지금 노동시장에서는 청년실업 문제뿐만 아니라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럿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중장년층의 취업기회를 확대해야 하고 주요국 최저수준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도 높여야 한다. 기득권 노동자 과보호도 문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노동시장의 공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 핵심은 대기업 정규직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데 있다. 근로자는 자신의 신분이나 근속년수가 아니라 직무와 성과에 따라 임금을 지급받아야 한다. 고용보호의 수준도 기업경영과 조화되는 선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의 노동법제나 현실은 이미 노동시장에 진입해 있는 기득권을 가진 이들을 과보호하고 있다. 이 잘못된 구조가 깨어지지 않으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제는 노동시장이 유연성과 안정성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야 할 때다. 그래야만 젊은이들에게 일할 기회를 더 많이 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의무복무 미이행’ 경찰대 출신 급증 “국민 세금으로 공부, 수업료 돌려받아야”국민 세금으로 4년간 공부하는 경찰대학 출신이 경위로 임용한 뒤 6년의 의무복무 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하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복무 미이행자들은 학비 등 비용을 상환해야 하지만 경찰청은 금액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수업료를 돌려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의무복무를 끝내지 않고 퇴직한 경찰대 출신 경찰관은 2006년 1명에서 2007년 4명 2008년 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13명으로 급증했다.올해도 5월까지 8명이 의무복무기간을 채우지 않고 퇴직해 이 추세대로 연말까지 간다면 의무복무 미필자는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1985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올해 2월까지 25년간 의무복무를 마치고 퇴직한 경찰대 출신이 132명으로 한해 평균 약 5명인 점을 고려하면 최근 들어 조기퇴직이 증가하는 추세다.조기퇴직 사유는 사법시험 합격이나 준비, 적성 문제, 일반대학 진학 등이다.경찰은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을 고려해 퇴직을 금지하지 않지만 6년의 의무복무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4년간 1인당 교육비용 2797만640원 가운데 미이행 복무 기간만큼 계산해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의무복무기간 미행자들로부터 상환 받지 못한 비용은 1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학비와 기숙사비가 들어 있지 않고 보수(수당)와 급식비 피복비 교재비 용품비 등만 포함된 상환 비용이 너무 적어 조기 퇴직자가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김태원 의원은 “경찰은 그동안 가장 중요한 수업료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학비 등을 받지 않았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매년 국공립 대학의 연간 등록금을 발표하고 있으므로 경찰대도 이를 바탕으로 수업료를 산출해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경찰청은 “학비와 기숙사비를 조기퇴직 상환금액에 포함하고자 올 상반기에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준 상황”이라며 “이르면 연말에는 최소 5000만원 정도로 상환금액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예산 편성에 시민 참여시킨다 서울시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감은 앞으로 주민이 예산편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어 의견을 표명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개하고 편성에 실질적으로 참여하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교육감은 매년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을 수립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해야 한다. 조례안은 교육감 자문기구 성격의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그러나 주민참여예산제는 특정한 교육사업에 사용되는 특별회계 예산 편성에 한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인터넷 설문조사 등을 시행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판 형태로 `주민참여예산 제안마당도 개설해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육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현재 추진 중인사업이나 투자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낼 수 있다”며 “주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
- “사회통합형 국가고용전략 필요” ‘이행노동시장’을 주제로 한 대규모 국제회의가 26·27일 양일간 서울 장교동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6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국제회의를 통해 사회통합형 생애단계별 국가고용전략 수립을 위한 선진국 사례와 우리나라 도입 방안을 제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행노동시장이란 독일 덴마크 등 유럽의 고용서비스 선진국들이 정책을 입안할 때 활용하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개인이 생애단계별로 전직, 실업, 경력단절, 은퇴와 같이 노동시장 이동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을 국가가 예방 관리해줘 더 나은 곳으로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한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실업급여 위주의 소극적 노동시장정책에서 발전해 직업훈련, 일자리 알선 등 취업 지원에 주력하는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에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 생애주기 관점에서 개인의 원활한 노동시장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시장정책과 사회보장정책을 연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예를 들면 직업교육훈련을 받는 이들에겐 생애과정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노동시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고용형태 간의 이행을 위해 탄력시간근무제와 재택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 근로형태(퍼플잡)를 확산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단시간 근로, 임시직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제도적으로 없애야 한다는 것도 중요하다. 국제회의에는 이 이론의 세계적인 권위자 군터 슈미트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교수를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 고용서비스 선진국의 고용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또 정병석(한양대) 전병유(한신대) 강석훈(성신여대) 교수 등이 나서 우리나라 고용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양한 제안을 한다. 한국고용정보원 정인수 원장은 “노동 복지 분야의 서민정책은 자칫 막대한 재원 낭비와 대중주의 시비에 휘말리기 쉽다”며 “새로운 고용전략은 실용적인 친서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이론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