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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 ④ 성남은행중학교 공교육은 누구에게나 균등한 교육의 기회 학생이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고, 취미 및 특기의 신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가져야 한다. 부모가 경제력이 있으면 어릴 때부터 사교육의 많은 기회를 주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이다. 경제력의 차이는 교육의 빈부차이로 이어졌고,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옛말이 되고 말았다. 아름다운 남한산성 산자락에 있는 성남 은행중학교는 비교적 경제여건이 어려운 지역에 위치해 있어 학업에도 의욕을 잃는 학생들이 많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진 학생들에게 부모소득의 격차 없이 공평한 교육기회를 갖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공교육의 취지를 바로 살리기 위해 학교는 지역, 기업, 대학교와 힘을 합쳤다.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무사히 졸업할 수 있도록 교사와 대학생 멘토들이 방과 후 학생들을 가르쳤다. 기업과 대학은 교육적 지원을 제공하였다. 이름 하여 꿈을 안내하는 ‘Ⅰ Dream Navigation’ 프로젝트. 성남 은행중학교에서는 ‘방과 후 학교’ 운영에 대한 혁신적인 과제를 수행하면서 교육복지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과 지역의 힘 뭉쳐 교육 사각지대 아이들의 꿈을 키운다성남 은행중학교 황애라 교사는 ‘방과 후 학교’ 활성화로 학교의 교육기능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교육공동체를 조직해 교육혜택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과 대학교의 교육 기부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보장하였다. 황 교사는 “대학생 선생님이라 그런지 아이들도 잘 따르고 수업 참여도도 높다”며 “학업뿐만 아니라 고민상담 등 개인적인 상담도 하면서 정서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근지역 상보경영고등학교, 정보산업고등학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 11군데와 MOU를 체결해 지역연계 동아리활동도 하고 있다. 삼성지원 드림클래스는 기업체 교육기부 형식의 학력향상 프로그램이다. 교육대상자는 담임선생의 추천으로 차상위 계층까지 학년별 20명을 선발했다. 영어, 수학 교과목을 수준별로 분반하고 삼성에서 장학금을 지급한 대학생이 공립학교에서 교육 재능나눔으로 멘토가 된다. 이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자녀의 자기계발 및 학업성취도가 개선되었고, 아이들은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한 달 단위로 출결을 엄격하게 관리해 3회 이상 무단결석을 할 경우에는 바로 아웃이다. 그럼에도 자리가 나지 않아 대기자까지 있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 특히 작년 성남 은행중의 경우는 수도권 12개교 드림클래스에서도 출석률 1위를 달성해 상까지 받았다. 드림클래스는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되었다.‘지역공부방’은 교사가 수준별 개인 맞춤 책임지도로 기초학력 미달학생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했다. 방과 후에 평상시 수업 시간에는 잘 다루지 못했던 교과 내용을 수준별 수업으로 학생들의 능력에 맞게 제공한다. 학생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춘 완전 학습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개개인의 학력이 신장되었다. 이젠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학기 초부터‘지역공부방’을 신청하기 위해 문의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방과 후 학교’ 운영의 효과는 매우 긍정적학생들은 다양한 방과 후 특기적성반에서 문화체험과 감성, 소질을 계발하고 있었다. 기타 반, 플루트 반 등 예술 관련 프로그램과 제과제빵사 등 자격증반도 운영되면서 감성교육으로 정서를 순화하고 진로탐색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 인재 양성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특기 적성계발로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기회가 넓어지고, 건전한 정서적ㆍ사회적 발달 및 인성이 긍정적으로 발전하였다. 은행중 신미자 교장은 “우리 학교에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많다. 록 밴드부를 맡은 수학선생님은 지난해에는 학교에 잘 나오지 않던 학업포기학생에게 간식도 주고 감동도 주면서 밴드부 활동에 참여시켜 무사히 졸업시키기도 했다. 선생님이 학생을 포기하면 누가 그 아이들을 도와주겠는가”라며 학생들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현하였다.맞춤 기초학력신장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는 사교육비 감소효과를 보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 “방과 후 프로그램의 80%는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의 진로적성 탐색의 기회 확대로 학부모의 진로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어요. 방과 후 방치되던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방과 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면서 자녀 교육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도 덜었죠.” 황 교사는 방과 후 학교가 공교육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한다.학부모들은 교육기부로 학교교육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되었다. 방과 후 플루트 반은 학부모가 가르치고 있는데 교장선생님도 1년 넘게 함께 배우고 있다. 아빠와 함께 축구반, 바리스타 반, 토요 등산반 등 학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지지를 얻으며 학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교는 지역사회와 서로 협력하는 문화를 형성하며 자녀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활동의 중심이 되었다.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시험·취업 두려움 털고, 미래 직업 꿈 생겼다” 2012년 주5일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일선학교에서는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교과수업의 연장이거나 단순 스포츠 활동에 그치는 수준이다. 특히, 입시중심의 고등학교는 토요일도 교과수업의 연장일 뿐이다. 더구나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감을 잃은 채 대학 입시정책에 끌려가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학습부적응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고교생들이 대전시에서만 연 1500여명으로, 3월과 4월에 가장 많다. ‘힐링열차’ 2호는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등 지역 11개 특성화고교 학생들을 싣고 순천만 일대와 송광사 템플스테이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편집자주> “108배를 마치고 나니 시험과 취업에 대한 공포심이 사라지고 머리가 개운하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템플스테이에 참여해 보고 싶다” 동아마이스터고 2학년 김민혁 군은 소감문에 이렇게 적었다.대전여상 오민주 양은 “출발할 때는 담임선생님한테 속았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원승 스님과 대화를 하고 나니 복잡했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고 적었다. 아이들은 “스님들도 우리랑 같은 사람”이라며 “실제 해보니 108배나 새벽예불 체험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27일 오전 8시. 코레일과 대전시교육청 직원들이 서대전역에 아이들보다 먼저 도착해 학생들과 준비물을 챙기느라 분주했다. 이번 힐링열차에는 대전시교육청 Dream&드림 멤토단 학생 여섯 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11개 학교에서 참석한 학생들은 멘토들과 조를 짜고 간단한 인사를 나눴다. 이어 열차가 서대전역을 출발하고 힐링열차 ‘진로 찾기’ 특강이 시작됐다. 열차가 서대전역을 출발하고 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 교사의 힐링열차 ‘진로 찾기’ 특강이 시작됐다. ‘진로찾기’ 강의, “부족한 것 찾아내는 개척정신 필요”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42·자동화프로그래밍, 창업일반 교과담당)교사는 “IQ를 기준으로 천재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강점지능’을 찾아야 한다”며 “잘하는 것보다 부족한 것을 찾아내 보완하고 개발하는 개척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사는 특강에서 ‘진로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특히 가치의 핵심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김 교사는 강의 중간 중간 넌센스 퀴즈로 아이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누룽지를 영어로 표현하면? 뜨거운 바다는? 여승무원은? 가르마는?” 아이들은 재치 있는 대답을 했고, 웃음과 박수소리가 힐링열차 열기를 더했다.아이들이 불일암에서 수행하시는 덕조스님이 쓰실 장작을 하나씩 들고 불일암 앞마당에 들어서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장작을 스스로 골랐다.순천만 생태공원을 돌아본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어린아이들처럼 아이스크림 통 앞으로 모여들었다. 송광사 주차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개울 옆 오솔길을 따라 재잘거리며 걸었다. 아이들은 송광사 대웅전 앞에 들어서자 엄숙함(?)에 눌렸는지 차분해졌다. 수련복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은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몸을 맡겼다.사자루에 모인 아이들은 간단한 사찰예절을 배우고 채식밥상으로 저녁공양을 마쳤다.연잎 차를 마시며 나눈 스님과 대화시간은 다양한 질문과 따뜻한 답변이 이어졌다.답변에 나선 진웅스님은 “오늘 송광사에서 보내는 1박2일이 여러분 인생에 잊지 못할 무엇인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혜롭게 사는 것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인 것 같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이들의 사소하고 다양한 질문에도 눈높이에 맞춘 현답이 나왔다.법정 스님이 살아생전 영화 ‘빠삐용’을 보고 손수 만들었다는 빠삐용 의자. 의자위에는 방명록이 있고,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글귀가 쓰인 책갈피가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 의미 다시 새겨야법정 스님이 살아생전 영화 ‘빠삐용’을 보고 손수 만들었다는 빠삐용 의자. 덕조(德祖) 스님은 “주인공 빠삐용이 절해고도에 갇힌 가장 큰 죄는 인생을 낭비한 죄였다”며 “나도 이 의자에 앉아 인생을 낭비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불일암 한쪽 구석에 놓인 빠삐용 의자는 암자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힐링열차 둘째 날, 새벽 3시에 눈을 뜬 아이들은 새벽예불을 체험하고 108배를 무사히(?) 마쳤다. 아이들은 경내 주요 보물과 문화재를 진웅, 원승스님의 안내로 돌아보고 이내 불일암으로 발길을 돌렸다. 불일암에서 수행하시는 스님이 쓰실 장작을 하나씩 들고 가 뒷마당에 옮기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덕조스님은 “장작을 옮겨줘 일주일치 수고를 덜었다”며 법정스님이 만들어 사용한 ‘빠삐용 의자’ 이야기를 들려줬다. 덕조스님은 무소유를 실천한 법정스님 제자로 불일암을 지키며 수행중이다. 스님은 아이들에게 추녀 끝 ‘물고기 모양’ 풍경을 가리키며, 항상 눈을 뜨고 자는 물고기처럼 ‘깨어있으라’고 주문했다. 이어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마음자리에 바늘하나 꽂을 곳이 없다”며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학교를 졸업한 후 출가에 대해 더 고민해보겠다는 한 여학생은 “스님이 하시는 일상의 일부분을 체험하면서 묘한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다”며 “담임선생님이 ‘힐링열차’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취지를 자세히 설명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전학왔다는 이유로, 문제학생이라는 이유로, 봉사활동 가산점수를 내세워 참여를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최초로 교육재능기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나를 돌아보는 힐링열차’는 시교육청과 코레일 등 민관기관이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대전시교육청 나태순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지난 3월 힐링열차 2013-05-05
- 청소년 외부 동아리, “너의 재능과 끼를 보여줘!” 청주지역 중, 고등학생들의 외부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음악 밴드에서부터 청소년 기자단, 동화구연, 봉사단체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동아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분류되는 동아리 활동은 현재 교과지식 위주의 학교 교육활동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인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체험 중심교육을 실시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외부동아리 활동은 학교 내 동아리보다는 공연 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아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늘 해와 같이 밝게 세상을 비추는 사람이 되자’라는 뜻의 ‘늘해랑’은 충북지역과 경기지역의 고등학생 13명으로 이뤄진 청소년 기자단이다. 창단된 지 2년째를 맞는 늘해랑은 △건전한 문화와 여가 생활의 소통 △올바른 입시관과 다양한 직업의 소통 △기성세대, 사회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주지역에서는 중학생 1명을 포함해 청주 각 지역 13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모임을 갖고 신문제작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늘해랑 회장을 맡고 있는 조혜선(상당고 2) 양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직업을 소개하는 등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건강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신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양은 이어 “늘해랑을 통해 나의 재능과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늘해랑을 지원하고 있는 샬롬 청소년센터 ‘민들레영토’ 이엘림 원장은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신문제작을 위한 후원자를 발굴하고 아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주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늘해랑은 오는 5월 중순쯤 창간호(16면 4000부)를 발행할 예정이고 앞으로 분기별로 신문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청주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 자녀들로 구성된 ‘허접’은 동화를 슬라이드로 제작해 공연하는 동아리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허접은 ‘허상의 나비’라는 뜻으로 존재하는 않는 나비, 즉 아직 보이지 않는 가능성과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동아리라는 뜻. 허접의 구성원은 한효정 양(남평초 6)을 포함해 9명이고 지난 2월 초롱이네 작은도서관에서 공연한데 이어 여름에 있을 공연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2주에 한번 만남을 갖고 마음에 드는 그림책을 서로 읽고 그림책에 대한 느낌을 서로 공유한다. 허접을 지도하고 있는 김소영 씨는 “대본에서부터 음향을 비롯한 대부분의 공연준비를 아이들 스스로 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한정인(일신여중 3) 양은 “평소에 그림책을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다”며 “공연하는 것도 재밌고 무엇보다 그림책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용암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전밴드’도 중학생들의 외부 동아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 비전밴드는 자원봉사자의 지도 아래 매주 모여 악기연습을 하고 있다. 통기타, 일렉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 등 파트로 나눠 밴드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6~7회에 이르는 공연을 하기도 했다. 복지관 이유경 사회복지사는 “아이들 스스로 좋아서 선택한 것이니만큼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일주일에 1~2번씩은 꼭 모여 연습한다”고 전했다. 이 복지사는 “앞으로 더 많은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지원하는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도 대표적인 봉사 동아리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신흥고등학교에는 해피프렌즈 단원 30명 모집에 10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모이기도 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2013 세종 미래학교 박람회’ 개최 세종시교육청은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학교 모습 구현과 교육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세종 미래학교 박람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박람회는 2013년 10월15일~10월17일까지 세종시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 45학교가 참여하며 세종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올리사랑 △스마트교육 △생생 방과후학교 △행복배움터 유치원·고등학교관등 주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동아리 공연, 영양체험한마당, 진로 진학과 취업상담, 스마트교육 체험관 등을 운영한다. 세종지역 학교에 대한 진학정보 공유, 학교간 상호 벤치마킹, 정보교류의 장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유익한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올리사랑관은 올리사랑(효)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스마트교육관은 스마트교수-학습 모델 확산을 위한 교사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수 동아리 활동, 기존의 수업방식과 차별화된 스마트교육 운영 사례를 제공한다.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 글마루를 아세요?” 청주시 율량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 글마루도서관에서 ‘알리미’ 회원들은 매주 모임을 갖고 도서관을 홍보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청주시 율량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 글마루 작은도서관에는 도서관을 홍보하기 위한 주부 모임이 있다. 일명 ‘알리미’로 불리는 도서관 홍보단은 실제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5명의 주부들로 구성, 글마루 작은도서관을 외부에 알리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부 ‘홍보대사’ 효과 만점복지관 장여울 복지사는 “글마루도서관을 개관한지 3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도서관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도서관과 프로그램을 알리고 도서관에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안내해 주기 위해 알리미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알리미는 ‘주민홍보대사’ 개념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도서관과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모두 5명의 30~40대 주부들로 구성돼 있는 알리미 회원들은 매주 한번씩 모임을 갖고 ‘지역주민이 원하는 도서관이 무엇인가?’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고민하며 필요한 것을 복지관에 건의한다. 또 매달 한번씩 용암동 롯데마트를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서 도서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한다.알리미 회원인 박혜연(43) 씨는 “도서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내용이나 일정을 몰라서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 함께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둘째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고 도서관을 찾기 시작했다는 곽자영(38) 씨. 그는 “작은도서관에 다니는 것은 아이한테도 좋고 내 자신한테도 너무 좋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서관의 좋은 점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김복순(42) 씨도 “좋은 취지에서 활동하는 것이니만큼 보람도 클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알리미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더 좋다는 이순주(43) 씨 또한 “여러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는 게 재밌다”고 전했다. 알리미 통해 도서관과 더 가까워져 2년째 도서관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알리미는 순수 봉사단체로 주부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장여울 복지사는 “주부들이 도서관을 알리고 홍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니 너무 고맙고 회원들이 열심히 해준 덕에 실제로 이용객이 많이 증가했다”고 자랑했다. 그런 만큼 알리미 회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도 있다. 박혜연 씨는 “알리미 회원들은 도서관 프로그램을 우선 수강할 수 있는 특혜(?)를 누리고 있다”며 크게 웃었다.이들은 알리미 활동을 통해 도서관과 더욱 가까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알리미 회원들은 독서동아리를 비롯해 퀼트, 동화구연, POP 모임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박혜연 씨는 “처음 도서관을 다니고 알리미 활동을 시작한 것은 내 아이를 위해서였지만 이제는 내 자신에게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알리미 활동과 함께 독서 동아리에도 참여하고 있는 박혜연 씨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서로 고민이나 아이들의 정보도 나누니 그야말로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알리미 활동 계획은 지난해에 이어 글마루도서관을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도서관’, ‘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주지역에서 모범도서관으로 꼽히는 작은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도서관 운영방식을 배우고 글마루에 적용할 것이 없는지를 고민해 볼 예정이다. 장 복지사는 “복지사들의 설명이나 전단지보다는 직접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전하는 홍보야말로 정말 효과가 좋다”며 “알리미의 공로가 정말 크다”고 강조했다.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5
- 남구, ‘가족사랑 자원봉사단’운영 광주 남구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정에 의료ㆍ복지 봉사활동을 펼칠 ‘가족사랑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데, 동아여고 학생 40명과 송원대 간호학과 학생 100여명, 일반주민 40여명이 보건소 방문간호사와 연 계해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5월부터 학생 자원봉사단은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 140가구와 1:1로 결연해 말벗, 안마, 운동, 건강 체크 등 간호학과의 전문성을 살린 방문서비스, 수시 전화통화로 안부를 챙기는 역할을 한다. 또한 주민 자원봉사자들은 2006년부터 광주씨티병원에서 취약가구에 제공해 온 도시락을 배달하고, 보 건소에서 운영하는 의료ㆍ재활 프로그램 등의 진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2
- 우리학교 선생님_신구초등학교 김은숙 수석교사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 돌이켜 30여 년 전.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던 새내기 교사 시절도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던 때도 있었다. 끊임없이 연구하며 행복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신념으로 노력해 온 신구초등학교 김은숙 수석교사. 그가 말하는 ‘행복교육론’의 핵심은 학생, 교사, 학교 사회가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일이었다. 행복론1. 학생들의 창의성을 일깨우기“선생님, 과학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요.”수업시간이 끝난 지 한참 됐지만 학생들은 좀처럼 교실을 떠나지 못했다. 그저 가벼운 자극만 줬을 뿐인데 학생들은 큰 반향을 일으키며 반짝이는 눈망울로 또 다시 선생님을 바라본다. 더 배우고 싶다고. 더 알려달라고. 어느새 호기심에 목마른 행복한 떼쟁이가 됐다. “교사는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동기유발자가 되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무한 잠재력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마음을 두드리는 울림이 있는 수업을 통해, 그들의 생각주머니를 열게 하고 비전을 품게 하는 일. 그것들이야말로 학생과 교사가 더불어 행복해지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학생들의 창의적인 부분을 일깨워주기 위해 고민하는 시간도 그의 행복한 일과 중 하나다. 지식기반 사회의 정보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재구성하고 나름의 방식으로 접근해나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일 역시, 교사로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기쁨이라고 했다. 창의성을 일깨우는 칭찬 방식도 그 과정 속에서 얻은 소중한 결실이다. 단순히 “잘했다”는 말보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니?”라는 관점의 차이로 접근해야만 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생각을 해나갈 수 있다는 것. 그 다음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너라면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을 거야”라며 그 이상의 단계로 유도하면, 교과과정을 토대로 ‘플러스 알파’ 혹은 ‘플러스 무한대’의 가능성을 발현시킬 수 있다는 게 김은숙 수석교사의 생각이다. 행복론2. 공부하고 연구하는 교사가 되기 학생이 행복해지는 수업이야말로 융합인재교육을 실현하는 시작점이 아니던가. 이를 일찍부터 깨달았던 그는, 행복한 수업을 만드는 교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직도 공부할 게 남았느냐’며 의아해하는 이도 있지만 공부하고 깨우쳐야 할 것이 태산이라며 여전히 배움의 자세로 임하고 있다. 지난해 수석교사가 되어 전문 교과로 과학을 연구 지도하고 있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끊임없이 연구에 몰두하며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왔다.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기 때문이란다. 과학교육, 수업명인, 학생특기발표대회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컨설팅장학지원단의 과학컨설턴트 활동은 물론, 7년째 지역청 발명교실 강사로 활동하며 창의인재, 융합인재 양성에 매진 중이다. 가르치는 일의 연장선으로 배우는 것 역시 게을리 하지 않는다. 창의?인성 교육, 발명교육학 연구에 매진하는 등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교사로서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꾸준히 연구하고 힘들게 습득한 지식과 수업 기술들이 융합인재교육이라는 새로운 교육 체계와 접목되며 하루하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을 자료로 만들 때 희열을 느끼고, 그것을 모든 선생님들과 공유하며 더 큰 의미의 교육적 가치를 실현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행복론3. 교육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신구초등학교로 부임한 이후, 김은숙 수석교사는 더 큰 꿈을 꾸게 됐다. 교사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던 학교 측의 남다른 배려와 지원 덕분이다. 매년 신학기가 되면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과 만나 1시간씩 수업을 하며 행복교육을 몸소 실천하는 조순이 교장은 김은숙 수석교사가 꿈꾸는 ‘교육 유토피아’에 에너지를 주는 동기유발자다. 함께 동참하며 교육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는 동료교사들 역시 고마운 교육 동반자다. ‘학생에게는 꿈과 희망을, 교사에게는 긍지와 보람을, 학부모에겐 만족과 감동을, 지역사회에겐 신뢰와 애정으로’ 임하는 학교의 교육목표가 그의 교육적 행보에 날개를 달아주었다. 신구초등학교 각 세대별 구성원으로 조직된 교사 동아리로, 조순이 교장과 김은숙 수석교사(팀장)가 주축이 되어 무형의 자산을 공유하는 교육기부단이 바로 그 결실이다. “교육의 본질적인 목표는 무엇일까요? 교육의 기본 목표는 한 사람의 자아실현에서 출발하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는 공부해서 남 주는 것, 바로 환원입니다. 저희 학교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하여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참여해 교육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지역사회에 나누고 있습니다. 교육 기부를 통한 나눔에서 진정한 배움의 목적을 일깨워주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바램입니다. 자발적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다함께 참여하는 교육 나눔을 꿈꾸고 있습니다.”교사가 직접 학교 밖으로 나가 가르치는 재능을 기부하는 일, 그것이 김은숙 교사가 꿈꾸는 행복교육의 마지막 종착지가 아닐까. 한 명의 교사가 10명을 일깨우고 그 10명이 또 다시 곁가지를 내려 행복교육을 전파하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려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다며 의미심장한 마지막 말을 덧붙였다. “저의 체력이 허락하는 한 계속하고 싶어요.”100세 시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를 꿈꾸는 김은숙 수석교사. 그가 만들어갈 교육 유토피아가 자꾸만 궁금해진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학생인권 증진과 학생 자치 활성화를 위한 강원학생 참여단 2기 공개모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4월 8일부터 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강원학생 참여단 2기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기간은 4월 8일부터 4월 말까지며, 강원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중 희망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강원학교인권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이 직접 신청하면 되며, 신청서와 학교폭력과 학교인권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으면 되며, 1단계에서는 신청서를 심사하고, 2단계에서 학생들의 글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선발 기준으로는 비폭력 평화학교에 대한 학생들이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의정을 제시한 학생을 우선 선발 하되, 참여단원의 권역별 구성 비율을 고려할 예정이다.학생 참여단의 주요 활동으로는 △학교별로 학생 자치활동과 학생 동아리 활동에 적극 참여, △인권 존중 실천 및 사례 발굴, △생활 속 인권 미담 사례 제보, △비폭력 평화학교를 만들기 위한 의견 제시 및 모니터 등을 하게 된다.학생 참여단 선발이 완료되면, 5월 중순경 발단식을 열고 2014년 2월까지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참여단 운영에 있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참여단 학생수(320명&rarr90명내외)를 정예화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는 점이 눈에 띠며, 달마다 참여단의 오프라인과 온라인 활동을 정례화해 소속감을 높이기로 했다.문의: 258-55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혁신학교가 궁금해요_ 금옥여자고등학교 편 여성 교육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건립한 금옥여자고등학교. 2002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운영되었으며, 2003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특별활동 우수학교로, 2004년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청 인성영역 우수학교로, 2007년에는 봉사활동 우수학교, 2008년에는 영어공교육 강화 선도학교로 우수상을 표창, 2008년에는 수련교육 우수학교,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지정되는 등 해마다 새로운 기록을 갱신해가며 지역 내 명문 고등학교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 하나 지난 2011년 서울형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금옥여자고등학교 이종배 교장을 만나 금옥의 혁신 프로그램을 들어보았다. 금옥여고 SWOT 분석으로 혁신을 꿈꾸다‘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는 금옥여고의 교훈이다. 굳세고 부지런하며 아름답게 살아온 고 곤계 백금옥 여사를 본받아 ‘세상 속에 나를 세우기’ 위해 오늘을 준비하고 있는 금옥인들. ‘정의롭고 창의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서울형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금옥여고의 가장 큰 특징은 ‘공모제 교장’ 혁신학교를 시범 운영했던 고춘선 교장이 정년퇴임하면서 이종배 교장이 공모제 교장으로 부임했다. 공모제 교장은 연공서열이나 경력점수를 기준으로 교육청이 정한 승진후보자 순위에 따라 이뤄지는 승진형 교장임용이 아니라 투명한 공모절차를 통해 임명된 교장을 일컫는다. 이종배 교장은 금옥여고의 학교 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강점, 약점, 기회, 위협 요인을 파악하고 그 요인에 대한 보완, 대처, 개선 방향을 찾기 위한 ‘금옥여고 SWOT’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금옥여고는 백금옥 여사의 유훈인 배움과 돌봄, 도전과 열정이라는 비전이 있고 연극 영화 국선도 등의 도입으로 교육 과정의 다양성과 인성교육을 실현하는 강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성취 경험의 부족으로 인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결여되어 있고 혁신학교에 대한 홍보도 역시 부족했다. 그래서 이 교장은 서울형 혁신학교가 내년까지 진행되는 것을 기회로 자기주도학습 참여 희망 학생이 증가하고 중학교 학생들의 금옥여고 선호도가 증가한 것, 적극적인 장학금 유치로 학습 의욕과 긍정적 마인드 증진과 신월청소년센터, 한성교회 등 지역사회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혁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혁신학교를 하는 이상 입시 결과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 교장은 ‘입시전략기획팀’ ‘학력신장 기획팀’ ‘입학사정관제 대응팀’ 등으로 입시전담팀을 구성, 혁신 학교 시행 후 더 좋은 입시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홀로 멋지게, 더불어 조화로운 빛깔 있는 학급활동금옥여고 학생들은 혁신학교 프로그램으로 ''빛깔 있는 학급활동''을 운영한다. 일 년에 3번, 학생들은 스스로 학급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준비한다. 이 활동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학습활동으로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른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 교실에서 텐트치고 야영, 봉사활동, 북한산 산행, 세계여성장애인단체 기부, 런닝맨, 음식 만들기 등 학생들이 기획한 학급활동 내용은 그야말로 다양하고 톡톡 튄다. 친구들을 더 많이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며 학습활동을 하는 동안 끼리끼리 놀지 않고 반 전체 학생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어 ''빛깔 있는 학급활동''에 대한 금옥여고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빛깔있는 학급활동을 하는 동안은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제제가 적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가 더 이상 억압의 공간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된 것 같아 학교에 대한 애착이 더 생긴다. 금옥여고는 올해 혁신학교 계획의 일환으로 기존의 실시해 오던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과교육과정에서 독서·토론·논술 수업을 활성화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겠다는 목표로 독서·논술 교육을 올해 역점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독서를 토대로 토론문화를 만들고, 토론 논술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개개인의 독서 이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독서 기록장 666권을 자체 개발해 학생 개개인에게 나눠줬다. 또한 학교 예산으로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11종류의 책을 구입해 동일한 책을 한 반 전체가 읽고 약 3주 간격으로 다음 반으로 넘겨주는 윤독 시스템을 만들었다. 3월부터 11월까지 2-3주에 한 번씩 학급별로 윤독하고, 정해진 시간에 반드시 다음 반으로 도서와 인수인계포를 넘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아침시간 및 결강시간에 독서 활동을 독려하고, 독서 후 독서기록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수시로 지도했다. 담임교사도 학생들과 함께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학년말에 윤독도서를 활용한 독서 퀴즈대회를 학년별로 실시해 1년간의 독서 활동을 점검할 수 있게 했다.윤독 시스템으로 학생 1인당 연간 최소 11권의 책을 정독할 수 있게 됐다. 독서·논술 교육으로 토론문화 활성화는 물론 학생들 논술 실력이 부쩍 늘었다. 4UP 프로젝트서울형 혁신학교 3년차 금옥여고에서 기존 학교 시스템으로는 할 수 없는 많은 변화가 있다. 생활지도부를 인성교육부로, 선도부를 자율실천부로 바꾸는 등 일방적 통제보다는 자율과 자치에 중점을 둔 학생관리를 한다. 생활지도 또한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 다른 학교와 달리 금옥에서는 벌점제가 아닌 상점제를 시행한다. 일정 정도의 상점을 모아오면 상을 주는 방식이다. 상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항목은 복장이다. 강압적으로 학생들에게 지도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학생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생활지도에서 특이한 점은 파워워킹 운동. 아침 7시부터 7시 반, 오후 6시부터 6시 반 사이에 운동장 10바퀴 걷기를 한 친구들에게 상점을 준다. 입시 스트레스로 인한 아이들의 체력을 보강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아울러 동아리 활동 활성화 및 1인 1기(技) 정책에 따라 교내 상설 동아리 수도 9개에서 28개로 일반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45개의 동아리 부서가 있고 3학년 계별활동으로 주제토론반, 동양사상 연구, 현대시 감상 등 10개의 활동이 진행 중이다.금옥여고의 혁신학교 프로그램인 ‘4UP 프로젝트’로 눈여겨 볼만하다. 첫 번째는 프로젝트로 교수 학습 지원 체제 구축, 자율과 참여의 학교문화를 UP시키는 ‘Change Up 프로젝트'' 수업평가 방법 혁신으로 학력향상을 도모하는 ’Learning Up 프로젝트'' 서로 2013-04-07
- 맥간공예 전시회, 아름다운 봄빛 선사 청주시 평생학습관에서 맥간공예를 공부하는 학습동아리 ‘보리다온’이 4월 3일(수)부터 14일(일)까지 청주 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봄빛담은 보리’라는 이름으로 두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맥간공예는 자연의 소재인 보리 줄기를 펴고 이어 붙이는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기법을 이용해 만드는 독특한 예술장르로서 우리나라 창작공예 실용실안특허로 등록돼 있다.지난 2008년에 처음 결성된 보리다온은 2011년 전국 평생학습 축제 및 충북 평생학습 축제 동아리 부문 작품 전시, 2012년 제1회 대한민국평생학습박람회 및 충북평생학습 축제 동아리 부문 작품 전시에 참여하고, 청주시 평생학습관 평생학습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보리다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봉황’, ‘목단’, ‘편복연화문’, ‘운학도’ 등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과 이상수 선생의 ‘현무도’, 이수진 예맥회 회장의 ‘메추리’ 등 찬조출품 등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정옥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