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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 임미숙 독자 추천 ‘남해아구뽈데기’ 상동 임미숙 독자가 추천한 ‘남해아구뽈데기’에 들어서면 ‘아~ 시원하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푸짐하고 시원한 뽈데기탕 국물을 먹어본 손님들의 목소리다. 뽈데기탕은 대구 머리에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끓인 탕으로 맑고 시원한 맛을 원하는 사람은 지리탕, 매콤하고 칼칼한 맛을 즐긴다면 매운탕으로 주문하면 된다. 부천내일신문 독자인 임미숙 씨는 “우연히 들렀는데 맛이 괜찮아서 자주 온다”며 “반찬이 떨어지면 계속 갖다 주는 주인아주머니의 서빙이 푸근해서 좋다”고 말한다. 이 집 메뉴의 주제를 말하라면 단연 ‘시원함’이다. 모든 메뉴가 텁텁하지 않고 개운해서 좋다. 뽈데기와 야채의 조화로움이 어울려 움츠러든 몸을 부드럽게 펴준다. 이 집 반찬에서는 정말로! 어머니 손맛이 난다. 새콤달콤한 오징어무침과 겉절이, 깨를 많이 넣은 도토리묵무침, 간이 딱 맞는 창란젓, 고소한 시금치무침, 강화도가 아니어도 제 맛을 내는 순무김치와 배추김치가 입맛을 돋우고 있다. 30년 간 음식업계 일을 했다는 노석진 대표는 “식재료를 최상급으로 준비해요.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싼 가격으로 음식을 마련하고 있는 거지요. 별다른 광고를 하지 않아도 맛으로 승부하다보면 지금처럼 꾸준하게 손님들이 찾아올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단골이 드나드는 비결을 말해준다.뽈데기탕, 동태탕, 해물된장들의 시원한 맛과 더불어 더 좋은 건 음식의 양이다. 5000원 가격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뽈데기와 동태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또한 뜨끈뜨끈한 음식점 바닥 때문에 온 몸이 노곤해지면서 드러눕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다. 부천 북부역 쪽에 맛있는 음식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에 가보자. 여러 가지 해물 메뉴가 고객들을 반겨준다. 메뉴: 뽈데기탕, 해물된장, 낙지비빔밥, 동태탕, 모시탕, 콩나물해장국 각 5000원, 연포탕, 해물탕, 볼데기 찜과 지리, 황태찜, 아구찜 탕 각 2만원~ 3만원 위치: 부천 북부역 택시 승강장 앞 골목 왼 쪽 영업시간: 오전8시30분~ 오후11시휴무: 구정, 추석주차: 이마트에 주차해야 함문의: 032-651-26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 공개 채용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함께 일할 사회복지사 1명(경력 3년 이하)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사회복지사 자격소지자이며 운전면허 1종 보통 이상의 소지자로 운전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희망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졸업증명서, 자격증 사본, 경력증명서(해당자에 한함)를 제출해야 한다. 원서 접수는 이메일(pcvt@hanmail.net)로 오는 2월 10일 오후5시까지 접수해야 하며 면접 심사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문의 032-324-01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부천예술정보도서관 2월의 다감 영화 산책 부천예술정보도서관 다감에서는 오는 2월 다감 영화 산책 ‘일본의 거장 감독 베스트’를 상영한다. 2월2일 구로자와 아끼라 감독의 ‘라쇼몽’, 2월9일 미조구지 켄지 감독의 ‘오유우님’, 2월16일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늦봄(만춘)’, 2월23일 나루세 미키오 감독의 ‘밥’ 등 시중에서 잘 만나볼 수 없는 영화들이 상영된다. 매 주 화요일 오전10시 다감 미디어감상실에서 열린다. 또한 다감에서는 2월 스크린특강 ‘그림 너머 아티스트를 만나다’를 상영한다. 2월4일 ‘빈센트 반 고흐’, 2월11일 ‘불타는 천재의 영혼, 미켈란젤로’, 2월18일 ‘요시토모나라와의 여행 SE’, 2월25일 ‘팝 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이다. 매 주 목요일 오후2시 다감 미디어감상실. 영화 산책과 스크린 특강을 보려면 사전 예약하거나 40명 선착순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32-320-6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전통 문화의 중심 ‘풍류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부천인들을 위해 마음의 평화를 찾아주는 부천 상동 ‘풍류도’가 각광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통 춤과 노래를 가지고 신나게 수련을 하는 풍류도는 바쁘게 사느라 고 건강를 잊어버린 사람들의 수련과 전통놀이를 통해 신나는 삶을 선사하는 전통 문화의 중심지다. 어떤 틀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놀 때 사람의 건강이 좋아지고 하루하루 즐거운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 이곳을 찾는 회원들의 생각이다. 부천 상동 세이브존 옆 뱅뱅프라자 8층에 있는 풍류도를 찾아가 봤다. 놀이를 배우면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허스키하고 걸걸한 이정덕(58)씨의 목소리를 들으면 소리꾼이 되면 좋겠다는 인상을 준다. 그런 이 씨가 풍류도를 찾은 것은 창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에 와서 평생 동안 괴롭혀왔던 장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매운 것, 짠 것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곧바로 화장실로 직행해야 했던 그가 풍류도에서 배운 ‘당기고 놓는 장운동’과 ‘단전치기’로 수련 8일 만에(그는 특별하게 8일을 강조했다)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는 것. 자극적인 음식을 먹었지만 속이 편안해진 이유를 몰랐던 이 씨는 여러 차례 매운 음식을 또 먹어봤다. 괜찮았다. 다 난건 아니었지만 설사 증세는 현격하게 줄어들었다. 확신이 선 이 씨는 운전하면서도 당기고 놓는 장운동을 수시로 하고 다닌다. 몸 전체가 종합병원이었던 김재윤(49)씨 또한 7년 전 풍류도에 와서 활력을 얻었다. 허약했던 김 씨는 그동안 말라있던 몸무게를 10kg이나 늘렸고 현재 표준 몸무게인 70kg을 유지하고 있다. 혈색이 환하고 인상이 부드러운 그는 “생명 센터인 하단전의 생명력을 강화시키면 몸의 면역력이 좋아지면서 인간 본연의 자연 상태가 된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마음이 즐거워지고 몸의 순환이 일어나서 건강해진다”고 설명한다. 기본 단전을 튼튼히 하면 몸과 마음이 조화로워진다는 얘기다. 그는 “이곳에 와서 노래하고 춤추다보니 무기력했던 기운이 없어졌고 마음이 행복해졌다. 뼈마디까지 튼튼해졌다. 손발이 차가운 여성들에게 말한다. 배를 당겼다 놓는 운동을 10분만해라.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권했다. 10여 년간 불면증에 시달렸던 김영숙(42)씨는 풍류도에서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고 리듬을 타게 되면서 몸치에서 벗어났으며 잠도 잘 잔다. 오랫동안 풍류도를 즐기던 회원에서 이곳 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자율신경 실조증으로 고생 많이 했어요. 병원에 갔더니 강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더군요. 하지만 풍류도에서 장단을 배우고 여러 사람들과 놀다 보니 모든 병이 사라졌어요. 요즘은 건강해서 좋고 마음이 즐거워요. 옛날 시골 잔칫집에서 한바탕 놀면 온 마을이 화합을 이뤘던 그런 싱싱한 기운을 얻게 된 거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아름답고 멋있는 새로운 사람으로~ 풍류도에서 풍류란 ‘바람처럼,물처럼’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한다 . 자연스럽지 못한것은무엇인가 붙잡혀 있는것이고,그걸놓으면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놓게하기위해 놀이를 쓴다. “사람들이 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좋은 기운이 생겨나고 사회와의 소통도 활발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대로 놀면 삶의 활력소는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다는 풍류도가 해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까 찾아가봤죠. 저는 캐나다에서 우리 장단에 열광하면서 쉽고 빠르게 배우는 외국인들을 봤어요. 그로 인해 우리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된 거죠.” 풍류도 캐나다 센터에서 재직하다 올해 부천 상동점에 부임한 정승은 원장은 풍류도가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아름답고 멋있는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풍류도 상동점은 현재 풍류, 신나는 요가, 명상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수련을 하게 되면 오십견, 우울증, 비만, 척추교정, 스트레스 해소, 만성피로를 없앨 수 있으며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정 원장은 말한다. 성인반, 엄마와 함께 하는 난타반, 어린이반, 풍류도 외부강사 과정 등 분야별 모집도 한다. 2009년 UN 본부와 뉴욕 라디오 시티홀 공연에서 50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열화와 같은 찬사를 받았던 ‘어린이 풍류도 예술단’ 회원도 모집한다. 리포터가 취재하러 갔던 날 모인 회원들은 “풍류도 수련을 통해 얻은 것은 동안(童顔)”이라고 말하면서 밝게 웃고 있었다. 현재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는 무료 1일 수련 체험권의 혜택을 주고 있다. 문의 풍류도 부천센터 032-324-7330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호랑이 해, 부천 대형서점에서 추천한 책은? 새해 소원이라면 책 읽는 독서인구가 부쩍 늘어났으면, 하는 것이다. 책 속에 인생이 있다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생각났기 때문이다. 부천 지역에는 교보문고, 경인문고, 영글북스 등의 대형서점이 있다. 이들 서점을 리드하는 대표들은 새해 어떤 책을 읽고 감명 받았을까. 서점 대표 3인이 추천하는 책, 15권을 소개한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 교보문고 신중현 점장 # 죽음의 수용소에서 (저자 비터 프랭클, 출판사 청아)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 강제수용소라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보여준 프랭클린 박사의 자전적 체험 수기다. 사는 일이 각박해지고 어두운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이 책을 읽으면 ‘우리 인간의 실존적 의미와 삶의 희망은 무엇인지''를 저자는 알려준다. 몇 십 년 동안 대학생들의 교양 필독서이지 않았을까 싶은 이 책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 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 & 캐스 선스타인, 출판사 리더스 북)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 설계의 기술을 알려주는 책 ‘넛지’를 추천한다. 넛지의 뜻은 부드러운 강요를 통해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을 일컫는다. 또한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개입을 말한다. 책을 읽고 인생 속에서 자신과 조직에 보다 나은 결과를 주기 위한 선택 설계자가 되라고 조언하고 싶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실전 사례들을 많이 실어 놓았다. # 사기열전1,2권 (저자 사마천, 출판사 민음사)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사기열전’을 추천한다. 대립과 갈등, 배반과 충정, 이익과 손실, 물질과 정신, 도덕과 본능 등 양자택일의 기로에 선 인간을 제시하고 그러한 갈등 자체가 인간이 사는 모습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제왕과 제후를 위해 일했던 인물들의 전기를 주로 수록하고 있으며 신분을 초월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 (저자 권비영, 출판사 다산책방) 고종 황제의 사랑스러운 막내딸이었지만 일본에 볼모로 잡혀갔던 ‘덕혜옹주’가 겪은 37년간의 비참했던 삶을 최초로 다뤘다. 일본 남자와 강제 결혼하여 15년 동안 정신병동에 감금되었고 조선 최후의 황족이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자다. 암울한 시대에 살았던 한 여자의 생을 보면서 앞으로의 우리나라 역사를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 잠들기 전에 읽는 ‘긍정의 한 줄’(저자 스티브 디거, 출판사 책이 있는 풍경) 저녁은 회상의 시간이다. 그 날 하루, 자신이 이룬 일을 곰곰이 되돌아보고 내일을 위해서 새로운 꿈을 설계하는 시간이다. 총 365개의 인생에 힘이 되는 말을 담은 이 책을 열면 매일같이 명언을 만날 수 있다. 잠들기 전에 저녁마다 삶의 지표가 될 긍정의 말을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그 날의 삶을 되돌아보고 내 인생의 문을 하나씩 열어보는 것도 좋겠다. 문의 부천교보문고 032-663-3501 - 경인문고 신소영 점장 # 꿈이 있다면 멈추지 않는다(저자 김찬영, 출판사 은행나무) 중하위권 수험생이 어떻게 서울대학교에 갈 수 있었을까. 오르지 않는 성적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렸던 평범한 수험생의 빛나는 도전기. 내신 5등급, 모의고사 290점의 저자가 혼자 공부해서 서울대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이 펼쳐진다. 수험생 커뮤니티 ‘오르비’ 최고 화제의 합격 수기로 저자만의 수능 공부 노하우를 담은 영역별 학습법을 정리해서 엮었다. # 박철범의 하루 공부법(저자 박철범, 출판사 다산에듀) 누구나 따라하면 한 학기 만에 꼴찌에서 1등이 되는 구체적인 학습 비결과, 공부에 대한 아무런 기초도 없었던 상황에서도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학습 노하우를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평범한 학생들은 모르는 시간과 공부 관리의 비밀이 들어있으며, 하루 동안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주고 공부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세밀하게 조언해주고 있다. # 수만휘 공부법사전- 수능날 만점시험지를 휘날리자(저자 육창현 외 5인, 출판사 김영사) 국내 최대의 수험생 커뮤니티 수만휘에서 수개월간의 공개경쟁과 실력증명을 통해 선발된 6인의 멘토들이 들려주는 공부 전략법을 담은 책. 온오프라인에 수없이 난무하는 공부 방법을 정리하여 기준을 잡고 알려주며 경험을 통해 얻은 실제 활용이 가능한 공부법이다. 과목별, 수준별, 시기별로 혼자 공부해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을 수 있게 정리했다. # 하루라도 공부만 할 수 있다면(저자 박철범, 출판사 다산에듀) 공부를 통해 희망을 찾은 감동 실화! 하위권 성적으로 공부에 관심이 없던 저자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거쳐 고려대 법학과에 입학하기까지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담은 이 책은 저자가 올바른 공부 방법을 터득해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꿈에 대한 열정으로 하루하루를 달려온 삶을 통해 진학 문제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굿바이 사교육(저자 송인수 외 6인, 출판사 시사IN북)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진행해온 ''등대지기 학교''라는 시민교육프로그램을 책으로 펴냈다. 아이들을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적 인간으로 길러내는 동시에, 사교육 부담을 가져오는 무익한 입시전쟁을 끝장내자는 책이다. 입시 사교육 세상에서 부모가 중심을 잡고 자녀를 대하는 바른 자세와 현 입시체제의 문제점을 짚어내며 원인과 해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문의 부천경인문고 032-654-1677 - 영글북스 손상훈 점장 # 무지개원리 (저자 차동엽, 출판사 위즈 앤 비즈) 하는 일 마다 잘 되리라! 카이스트가 선정한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위한 도서이자 대학가 선정 신입생을 위한 교양서, 대학 총장 선정 학생들을 위한 필독서다. 인간사회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에피소드들과 생활 속에 녹아있는 행복 법칙을 경쾌하고 날카롭게 그려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꿈을 품으라 등의 7가지 무지개 원리를 수많은 예화와 함께 설명한다. #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 실천편(저자 , 출판사 새론북스) 후회 없는 인생을 위해 첫걸음을 내딛자! 진정으로 행복해지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내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시간에 투자하는 습관을 길러라.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가치 있다고 권하더라도 시간을 투자하기 전에 시간을 갖고 충분히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꿈꾸고 성취하는 것이 참된 인생이다. 인생의 주제가 분명한 사람만이 행복을 찾을 수 있다. # 엄마를 부탁해(저자 신경숙, 출판사 창비)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소설이다.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작가의 여덟 번째 장편소설이다. 연재 후 4장으로 구성된 원고를 정교하게 수정하고, 100여 장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저자 장영희, 출판사 샘터) 견디기 힘든 고통과 신체의 아픔을 희망으로 이겨낸 장영희씨의 이야기. 암 투병과 장애 등 암울해지기 쉬운 소재를 긍정적인 유머와 위트로 펼쳐내는 독특한 그녀만의 에세이가 펼쳐진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내 생애 단 한번’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그녀의 두 번째 책. 이 책은 가족과 친구와 같은 정겨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려낸다. # 명화 읽어주는 엄마(저자 강시연, 이시내, 청 출판사) 명화를 어려워하는 엄마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책. 방학 때마다 열리는 전시회 관람과 명화 감상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싶지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감이 잡히는 엄마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결코 어렵지 않은, 그림에 초보인 엄마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한 동화 같은 이야기 2010-02-03
- 부천의 맛있는 떡집 경인년 설 명절이 다가온다. 차례 상을 준비하려면 떡국 떡과 제사상에 놓을 편 등 여러 가지 떡이 필요하겠다. 떡 좋아하는 사람들은 떡 케이크를 주문해서 가족과 함께 명절을 맞는다. 부모님과 가족을 위해 인절미와 영양찰떡을 맞추는 주부도 있다. 그래서 부천에서 떡 맛있게 만드는 집을 찾아봤다. 이럴 때는 살림살이의 달인인 주부들에게 추천 받는 것이 최고. 재래시장의 웰빙 떡집에서부터 위생적인 단위 포장으로 눈길을 끄는 퓨전 떡집까지 다섯 곳을 추천받았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중동 ‘콩시루 팥시루’현대 백화점 뒤 쪽에 있는 ‘콩시루 팥시루’는 김성문씨 부부가 운영한다. 이곳은 젊은 부부답게 아기자기한 맛이 나는 럭셔리한 떡을 진열해놓았다. 주방 시설이 깨끗하고 저렴한 가격이 특징으로 질 좋은 재료와 손맛 좋은 솜씨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집 김 대표는 떡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경력 5년의 소유자로 요리를 잘하며 손재주가 있다고 안주인은 귀띔한다. “국내산 멥쌀과 찹쌀을 직접 도정해 온 것으로 떡을 만들어요. 그래서 손님들이 떡 맛이 참~ 좋다고 말합니다.” 색소를 넣지 않은 천연재료(백련초, 흑미, 단호박, 쑥)로 만든 떡을 깔끔하게 포장해서 판매하며 그 날 만들어서 그 날 소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부제를 쓰지 않은 떡이라 오래 둘 수 없다고. 구정 때 쓸 떡국 떡 한 말에 4만원. 무지개, 백설기 케이크가 3만원에서 5만원까지. 한과와 쌀강정도 판매한다. 구정 전 날까지 떡국 떡을 주문하면 부천지역과 타 지역에 퀵 서비스로 배달해준다. 예약가능. 영업시간은 새벽5시부터 오후10시까지며 연중무휴다. 문의 032-321-6008# 송내동 ‘민속의 집’부천 중동역 고가 옆에 있는 ‘민속의 집’은 후덕한 인상의 조춘식씨 부부가 12년 째 운영하는 떡집. 부천 관내 주부들과 다른 떡집 주인들이 추천해준 집이다. 이 집에 가면 희한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이 집에 들른 사람들은 길거리 가판대에 진열한 떡을 들고 들어온다. 떡집 주인이 나가기도 전에 스스로 들고 와서 오랜만이다, 이야기를 나누며 계산을 한다. 오래된 이 떡집은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떡 잘 만드는 비결이요? 별 것 없어요. 남들보다 곱게 빻구요, 오래 뜸들이면 되죠 뭐.” 사람 좋게 웃는 부부는 “우리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성실히 만들기 때문에 사람들이 우리 집 떡을 좋아하나보다”고 말한다. 8명의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 집 떡은 부천의 예식장, 장례식장, 대학교, 뷔페 행사장 등에서 주문이 많기로 유명하다. 뉴서울 아파트에 사는 한 주부는 “부천사람 중 저 집 떡 안 먹어본 사람은 없을 거다. 집안의 애경사 때 믿고 맡겨도 좋은 떡집”이라고 한다. 설 명절에는 1만5000원부터 3만원하는 선물세트가 인기 품목. 영업시간 오전6시부터 오후9시. 문의 032-665-5115# 중동시장 ‘중동 떡집’ “네~ 주문한 떡 곧 갖다 드릴게요. 약식이요? 오늘은 다 나갔어요. 내일 오세요.” 중동 시장 입구에서 7년 째 ‘중동떡집’을 운영하는 노영재 대표는 요즘 몹시 바쁘다. 주문한 떡을 배달하느라고 눈 코 뜰 새 없기 때문. “항상 고객을 생각하고 경기미로 정성껏 만든다는 것 뿐 다른 비결은 없다. 고객들이 손맛과 재료 맛이 좋다고 하더라.” 장 보러 온 주부들이 오고가는 시장 통에서 노 씨 부부와 2명의 직원들은 떡 파느라, 배달 가느라, 정신없이 움직인다. “떡 맛 좋다는 입소문이 나서 한 번 맛을 봤더니 이 집에 계속 오게 된다”는 것이 이곳을 추천한 주부들의 말이다. 명절 차례 상에 쓸 인절미편, 계피편, 콩가루편 등의 편 메뉴 가 세 쪽 7000원. 떡국 떡 한 말은 4만원이다. 집에서 쌀을 불려 가면 2만원에 가래떡을 만들어주고 3일 동안 굳혀서 썰어주는 비용은 재래시장의 인심이 듬뿍 담긴 값 3000원이다. 땅콩과 호박씨 등 10여 가지 견과류를 넣은 영양찰떡이 개당 1000원, 3개 2000원에 판매된다. 한과와 이바지 음식도 정성껏 만들어준다. 영업시간은 새벽5시부터 오후10시까지. 문의 032-655-7752# 상동 ‘대치 떡방’상동 홈플러스 주차장 맞은편 ‘대치떡방’은 7년 경력의 전문가가 새벽 3시부터 떡을 만든다. 이곳은 부천 기초푸드뱅크와 한라종합사회복지관이 선정한 우수기탁업체로 하루가 넘은 떡은 푸드뱅크에 기증해서 사회 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거나 인터넷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명애 대표가 추천하는 영양찰떡은 해바라기 씨와 호박씨, 완두콩 등의 견과류와 함께 단호박, 밤을 갈아 넣거나 통째로 듬뿍 넣어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좋은 쑥, 흑미 찰떡은 제일 많이 나가는 품목이다. 이 대표는 “고객 취향에 맞춰드리는 맞춤떡이 인기다. 새롭게 개발한 모시 잎 송편 맛도 으뜸”이라고 소개한다. 낱개로 꼼꼼히 포장해놓아 갖고 다니기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특히 아침식사대용으로 맞춰가는 고객이 많다. 국내산 멥쌀과 찹쌀을 쓴 돌잔치떡, 답례용떡, 선물용떡 등은 달지 않아서 좋다. 떡 케이크 2만5000원부터. 모시 송편 1kg 1만2000원. 설맞이 선물세트가 있으며 가래떡 한 말 5만원, 떡국 떡으로 썰어주면 6만원. 영업시간은 오전8시부터 오후8시. 문의 032-329-4640# 상동시장 ‘한양 떡집’“먹음직스럽다. 한 쪽에 얼마유?” 호박고지가 송송 박힌 멥쌀 시루떡에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다. 물어보는 손님의 말에 떡을 떼어서 “한 번 맛보시라”는 ‘한양 떡집’ 이복희씨. 그녀의 푸근한 인심은 상동 시장을 다니는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났다. 11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는 이 씨의 남편 조용민 대표는 “다~ 맛있지만(웃음) 20여 가지 떡 중에서 소문난 것은 인절미와 콩찰떡과 쑥찰떡인데 2~3일 두고 먹어도 좋다. 흑미, 호박 등의 견과류를 아낌없이 쏟아 넣어서 씹히는 맛이 그만”이라고 이야기한다. 손님들은 얼굴을 잊을만하면 이곳에 온다. 지난번에 가족들을 위해 맞춘 찰떡을 다 먹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맞춤 찰떡을 반 말 정도 맞춰서 냉동실에 두고 가족의 아침 대용 식사로 쓴단다. 주부 김미숙씨는 “떡 안 먹던 사람들도 저 집 떡을 먹어보고 떡을 사러 가더라. 출출할 때 즉석에서 떡을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추천한다. 구정 떡국 떡 한 말 4만원. 설날에도 문을 연다. 기호에 따라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영양찰떡 한 말에 10만원. 영업시간은 새벽 6시부터 오후8시까지다. 문의 032-652-5595이 밖에도 주부들이 추천한 떡집에는 그린타운에 있는 한양 떡 2010-02-03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오는 9월 28일 개최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부천엑스포는 2008년 프레(pre)엑스포와 2009년 엑스포 준비에 이어 국제행사 승인을 얻은 실질적인 본 엑스포로 예상관람객 40만명을 목표로 하며 총 92억원이 투입된다. 행사장은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되며, 규모는 주행사장 11만8434㎡ 부대시설 7만6959㎡ 주차장 7만1217㎡(2197면) 등 총 26만6610㎡이다.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라카 등 해외 25여개국의 참여와 해외 관람객2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한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한국예총 부천지부 김정환 회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천지부(이하 부천예총) 김정환(58) 회장이 작년 12월11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3회 예총예술문화상 지역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그는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반열에 서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08년 부천예총 8대 회장에 당선돼 부천 문화 예술계의 긍정적인 변화 모색에 노력하고 있는 그를 지난 13일 만나봤다. -제23회 예총예술문화상 지역부문 공로상 수상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상에 대한 관심은 없었어요. 부천예총의 각 지부장들께 미안한 마음뿐이었죠. 그 분들께 공로를 돌립니다. 지난 97년 심우섭 감독님께서 수상하신 상이라고 알고 있어요. 일 잘하라고 주는 것일 테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음에는 지부장들이 수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부장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2008, 2009년 부천지역 예술 단체(예총 회원과 사립단체들)들이 모인 송년예술제를 보고 ‘화합의 시작’을 느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일로 알고 있어요.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회장 당선 때 예총 회원 단체와 사립 단체 간의 화합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느꼈던 것을 어떻게든 수정하려고 노력했죠. 그래서 연말에라도 다 같이 모여 상도 주고 밥도 한 끼 먹자는 자리를 마련했는데 70개 단체가 참여했어요. 지역예술계의 네트워크가 자연스럽게 구축되는 현장이었죠. 서로 간 상충된 의견을 해소시키고 오해가 생겼다면 풀어야 한다는 소박한 바람이었습니다. 이 일은 지부장들이 긍정적인 의견을 냈고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한 일입니다. 앞으로 정례화해서 잘해보자는 생각이구요, 올해는 보다 나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재임 기간 동안의 중점 사안은 무엇입니까.“부천예총 각 지부의 단합이 우선이죠. 각자의 목소리를 하나로 묶어 전달해야 하니까요. 두 번째는 지역예술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겁니다. 송년예술제처럼 자연스럽게 만나야 해요. 지역을 끌고 나갈 인적 자원은 기초예술단체 안에 있으니까요. 세 번째로 복사골예술제를 제대로 된 축제로 만드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는 수익 원칙의 축제가 아니고 부천시와 시민, 예술계가 함께 하는 축제로 100% 전환돼야 합니다. 관광성이 아닌 거죠. 지역적인 요건과 역사성을 다듬어서 부천만의 축제로 개선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표본 축제의 반열에 들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합니다.”-‘투명한 경영 새로운 파트너십’을 슬로건이었던 12가지 공약 중에 회원 및 동아리 단체 1만 명 확대와 9개 회원단체가 참여하는 홈페이지 활성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현재 회원 단체는 3000~4000명 정도입니다. 분야별로 활성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수준은 못 됩니다. 그것은 공간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장르별 전문가들이 지역주민과 공부하고 강의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공간 마련이 시급해요.홈페이지의 경우, 문화예술사업이 6대 문화사업과 묶여 있기 때문에 활발하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는 적극적으로 개선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부천예총 홈페이지는 전혀 기능을 발휘할 수 없는 열악한 구조예요. 해서, 1~2월 안에 해결돼지 않으면 자체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 생각입니다. 부천의 어떤 공연이 어느 날 몇 시에 어디에서 열리는 지를 시민들이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참입니다.” -일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보람 있던 점을 말씀해주십시오.“음~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간 떨어져 있던 시와의 이해를 좁히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부천예총이 투명성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변화가 있을 겁니다. 예술적 소통의 매개 역할은 부천예총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까도 언급했지만 송년예술제를 치르면서 보람 을 느꼈어요. 행사 이후 같은 장르에 속해 있으면서도 서로 모르던 사람들이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참 잘했다고 생각했던 행사였습니다.” -현재 부천의 문화예술계가 갖고 있는(타 도시에 비하여) 긍정적인 점과 개선점은 무엇일까요?“ 예산 측면에선 풍족하지 않지만 타 도시에 비해 적은 비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양하게 지원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죠. 하지만 문화예술의 도시를 표방하는 도시에 공연장이나 전시장이 없는 것은 부천예총이 이뤄야 할 큰 과제입니다. 문예회관 건립이 십 여 년 넘게 표류하고 있잖아요. 제대로 된 공연장과 전시장이 단 한 곳도 없는 우리 부천은 기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우선 기초예술단체들이 연습할 공간으로 동 주민센터를 개방하는 겁니다. 주부들과 아이들 동아리가 모여서 즐겁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2010년 부천예총의 과제를 말씀해주십시오.“올해는 경기도 체육대회와 복사골예술제가 같은 기간에 열립니다. 그래서 부천의 대표 축제인 복사골예술제를 제대로 추진하는데 열심히 노력할 겁니다. 부천의 구 단위로 사전 행사를 치를 거예요. 시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을 지 의문이기 때문이죠. 온 시민의 축제인데 도심권 일부만 알아서는 안 되지 않겠어요. 일주일 전에 홍보해서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킬 겁니다. 또한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방식을 탈피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합니다.”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3
- 연초부터 아파트 청약률 부진 연초부터 아파트 청약률 부진 밀어내기 분양 후폭풍 … 청약률 제로 아파트도 등장 연초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연초부터 아파트 청약률이 부진하다 못해 청약자가 하나도 없는 ‘제로(0)’ 아파트가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1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과 1월 현재까지 두달간 청약을 실시한 단지에서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는 곳이 10개 단지를 넘어섰다. 순위내 청약을 마감하지 못한 미분양 단지 숫자는 더욱 많다. 순위내 전주택형이 마감된 신규 청약단지는 철산 래미안자이, 김포한강신도시 래미안, 광교 자연앤힐스테이트, 청라 더 샵 레이크파트, 광교 호반가든하임, 청라 린스트라우스, 광교신대역 극동스타클래스, 역삼동 래미안 그레이튼, 별내 남양휴튼 등에 불과하다. 대개 청약률 ‘제로’ 아파트는 지방에서 많이 발생한다. 입지도 안좋고 가격이 비싸 수요가 없는 지역의 아파트는 청약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이나 주요 대도시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청약에 나선 마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펜트라우스는는 국민주택 81가구 모집에 단 한명도 청약하지 않았다. 182가구를 모집하는 중대형 분양에는 10%가량만이 청약에 나섰다. 신일건업이 대전 대덕구 평촌동 ‘덕암 신일유토빌’도 지난달 322가구에 대해 청약신청을 받았지만 청약자가 없었다. 제로 청약 아파트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어 조양종합개발이 경기도 부천 역곡동에서 분양한 ‘부천 휴캐슬’ 40가구, 충남 천안 병천면 ‘레이크팰리스’ 역시 3순위까지 신청자가 한명도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청약접수를 마친 경남 사천시 죽림동 `아리안 1차''도 125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청약률이 저조한 아파트는 셀수도 없다. 경기도시공사가 김포한강신도시에 일반분양한 ‘자연앤e편한세상’ 823가구는 2순위까지 42명만이 청약에 나섰다. 현대성우가 지난달 경기도 고양 일산 2지구에서 분양한 타운하우스 ‘현대 성우 오스타 124가구 모집에 청약자가 단 한명에 불과했다. 1차 분양때 평균 2.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순위내 마감한 현대산업개발의 수원 권선구 ‘아이파크시티’ 2차분양도 2014가구중 절반을 조금 넘는 10247명이 신청하는 데에 그쳤다. 185가구를 모집한 수원 율전 서희스타힐스 1·2단지의 경우 주택형별로 1~2가구만 청약한 경우도 다반사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미분양 속출이 “3년전 전철을 답습하고 있다”며 크게 경계하고 있다. 우선 청약률 저조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다. 총부채상환비율 등 대출규제 확대에 따라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고 금리 인상 움직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보금자리 주택 2차분이나 위례신도시 등 알짜 택지지구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분양 및 청약률 저조는 2월 11일 양도세 감면 마감시한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하고 있다. 이 모습은 2007년 9월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많은 물량을 한꺼번에 분양했던 것과 같은 형국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미분양은 업계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2008년 미분양이 속출하던 모습과 흡사해 건설사 재무구조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1
- 자연환경 입지조건 뛰어난 여월휴먼시아 3단지 경인년 새해 첫 번째로 방문한 아파트는 여월휴먼시아 3단지다. 이곳은 방 안에 누워있으면 원미산 새소리가 들려오는 친환경 단지로 부천에서 유일한 자체 방범지킴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주민의 70~80%가 젊은 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철 7호선과 경의선 복선 전철이 지나가게 될 최적의 입지조건은 자연을 사랑하는 주민들의 살기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가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온도가 2~3도 낮아 공기가 ‘맑다’ “우리 아파트는 분양할 때 경쟁률이 높았어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췄기 때문이죠. 원미산 자락의 풍부한 자연과 부천시민들이 함께 지켜야 할 베르네천이 흐르고 있잖아요.” 여월휴먼시아 3단지 입주자 대표회의 권용철 회장과 김현숙 부녀회장, 조우옥 부회장, 김선희, 정은숙씨가 입을 모았다. 여월휴먼시아 3단지 부근의 옛날 명칭은 얼음골.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여월 단지 쪽으로 휘어지는 길목에 들어서면 공기가 맑아지는 것을 체험한다. 원미산 자락을 휘감고 자리 잡았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로 뜨거워진 다른 지역에 비해 온도 차이가 2~3도 낮은 것이다. 리포터가 방문했을 때 지난 폭설로 내린 눈이 아직도 안 녹고 꽁꽁 얼어있어서 공기 맑은 시골 바람을 오랜만에 맛 볼 수 있었다. 주민 김선희씨가 “살면 살수록 좋아지는 곳이 우리 아파트예요. 서울시 근교에 입지 조건이 이만한 곳이 어디 또 있을까요?”라고 되묻는 말을 이해할만하다. 동과 동 사이가 넓고 대부분 13, 15층으로 층수도 높지 않다. 한적한 산자락이지만 주변 환경은 풍부해 멀리 가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생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기도 하다. 자연 환경과 생활시설, 교통조건의 3박자에 ‘만족’ 여월휴먼시아 3단지는 3대가 함께 사는 모범아파트다. 총 899세대 중 어르신을 모시는 대가족은 100여 세대가 넘는다. 노인정에는 80여 명의 노인들이 다녀가신다. 부녀회는 어르신들을 위해 때마다 정성껏 잔칫상을 마련하고 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다. 자연 환경과 생활 시설, 교통 조건의 3박자는 노인 공경을 토대로 만족스럽게 구축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지난 2년 간 잠시나마 행복했다. 특목고 부지로 설정된 텃밭에서 농사를 지어먹었기 때문이다. 스스로 모여든 주민들은 돌 많은 토지를 개간하고 상추와 고추, 겨울 김장 배추를 심고 수확했다. 그 기간은 정성껏 재배한 채소를 나눠 먹는 훈훈한 미담의 자리가 만들어졌다. 아파트에서 도보 10분 거리에는 자연생태박물관과 시립도서관, 앞으로 준공될 꿈여울 도서관, 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식물원, 종합운동장과 다양한 박물관 시설이 함께 한다. 생활편리시설로는 부천 제1호의 친환경 할인점인 홈플러스 여월점이 있으며 올 연말에는 7호선이, 2016년에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다. 예비입주자 동호회를 통해 주민 화합 일궈 “우리 아파트 주민들은 화합을 목표로 입주 전부터 유대관계를 다져왔어요. 예비입주자 모임 동호회(다음 카페 여월휴먼시아)를 통해서였죠. 우리 단지에 입주한 은행장들이 그러데요. 이곳 주민들은 친구들이 모여 입주한 것 아니냐고요. 하하하.” 권용철 회장은 주민들이 화합하면 어떤 난제라도 해결할 수 있다며 곧은 의지를 내보인다. 새로 지은 아파트답게 이곳 관리사무소는 딱딱한 사무실 구조가 아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편리한 구조로 순수 주민 56명으로 구성된 방법지킴이 방, 여월작은도서관, 헬스클럽 등을 갖췄다. 아파트 주변은 구석기 화석이 나왔다는 선사유적지가 있을 만큼 환경 좋은 오지(?)다. 또 베르네천 주변은 벚꽃나무를 식재해서 벚꽃 터널을 조성할 예정이며 아파트 뒤 산길은 공원으로 조성돼 있어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산책로가 되고 있다. 더불어 등산로에 야생화를 심어 가꿔놓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한 몫을 한다. 아파트 임원들은 동네 산책로를 깨끗이 관리하려고 청소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곳은 아파트 외벽 3층까지 대리석을 붙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서 판교 아파트 주공연합에서 모니터링을 나올 정도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따뜻한 봄이 되면 아이들과 도시락 싸들고 306동 뒤쪽에서부터 2단지까지 연결된 아름다운 도심 속 전원아파트, 여월휴먼시아 3단지에 놀러가도 좋겠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