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나라여행박람회 9만 인파 몰려<사진2008.3 내나라> 내나라여행박람회 9만 인파 몰려 해외여행 수요 국내로 눈돌리는 계기 … 질적 성장 거둬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최한 ‘2008 내나라여행박람회’가 9만3000명 입장, 273개 부스 참가의 성적을 거둔 채 1일 폐막했다. 지난해 행사는 일요일까지 포함됐으나 평일과 토요일까지 열리는 조건 속에서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관람객(9만2700명)으로 유치했다. 올해 내나라여행 박람회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내실을 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와 관람객 행사 활용 수준이 높아지고 관광공사의 꾸준한 경영혁신 등이 질적 성장에 보탬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실무자간 현장 중심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한 점은 새로운 형식의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 국내마케팅지원실 김명선 실장은 “여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내나라 구석구석을 더 많이 알리겠다” 고 밝혔다. ◆ 수요자 눈에 맞춰라 = 올해 박람회의 큰 성과는 인지도 증가와 참가자 및 관람객의 높아진 수준 등으로 요약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당초 박람회는 국내 관광지 소개와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로 되돌리는데 중점을 뒀지만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과제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이 주요 공략대상으로 꼽는 싱가포르와 중국, 일본 등 관광업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및 국내 거주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 매년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강연과 여행 작가 및 여행 동호회의 1대1 여행컨설팅에는 ‘사전 상담 신청제도’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부스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기존에는 행사 주최측이 동원하는 형식이었다면 자발적 참가가 크게 늘었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광역 단위로 도 안에서 소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하는 형태였지만 전주, 군산, 홍성 등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참가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내세웠다. 올해 박람회는 관람객과 잠가 지자체 및 업체들에게 적절한 적절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우수 부스 시상’을 시행했다. 관람객 모니터를 종합해 템플스테이 사업단이 최우수 부스로, ‘라미드 그룹 홍보관’, ‘광주?전남 홍보관’ 이 우수 부스로 선정됐다. ◆전사적 맞춤형 서비스 = 박람회의 변화는 관광공사의 혁신과도 밀접하다. 관광공사의 국내외 최초로 관광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원하는 고품질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이-넷’(I-Net) 시스템 구축과 유비쿼터스 시대 관광과 IT를 접목시킨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 다채널 관광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국내 여행을 하려는 고객, 즉 국민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수요자 눈 맞춤을 가지고서는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관광공사는 이미 관광산업을 매개로 한 국제적인 무한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광공사는 ‘공사 미래전략단’을 최근에 조직해 오지철 사장이 직접 단장으로 참여한 태스크포스팀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종 경영환경과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워 룸''(War Room)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노사도 대국민 서비스 강화를 위해 무교섭 타결에 합의하고 투명윤리경영을 통해 기관청렴도 최우수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대한통운은 금호아시아나로 ''변신중''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대한통운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식구가 되기위해 과감한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이르면 이달말에 회사 이름의 색깔과 로고를 바꾸고 새 출발을 하며, 임직원들은 금호아시아나의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금연과 재무제표 공부에 힘을 쏟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는 1월에 대한통운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뒤 실사 작업을 거쳐 3일 최종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그룹의 계열사로 안착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대한통운은 ''별''을 상징하는 로고와 남청색을 회사 이름에 쓰고 있는데, 금호아시아나의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별'' 대신에 ''날개'' 마크로 교체하고 회사 이름은 은색으로 바꿀 계획이다. 대한통운측은 "금호아시아나의 상징이 빨간색 날개 마크라 이걸로 바꾸며 회사 이름의 색깔은 재작년에 인수된 대우건설처럼 은색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재무제표와 금연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한통운에서는 담배를 끊고 경영 관련 분야를 공부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의 대한통운 인수가 확정되자마자 대한통운의 모든 임원들은 금연에 돌입했으며 일반 직원들도 금연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게 대한통운측의 전언이다. 금호아시아나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전 사업장 금연을 선언했을 정도로 금연에 대해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있기 때문이다. 대한통운 사이버 교육과정에 개설된 재무제표와 엑셀 등의 과목에는 평소보다 배 이상의 수강생이 몰리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평소보다 30분 이상 일찍 출근하면서 업무 능률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가 문화사업에 관심을 쏟는 기업이므로 대한통운도 이에 맞게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국동 대한통운 사장은 그룹 내 문화시설 등을 이용해 직원들과 전시회 관람 등을 함께하는 횟수를 늘릴 계획이며, 로비에 걸린 단체 사진도 문화 관련 사진으로교체해 회사 전체 이미지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대한통운 관계자는 "박 회장이 재무제표 등 데이터 수치를 꼼꼼히 챙긴다는 소문이 나서 직원들이 재무제표를 공부하려는 분위기가 뜨겁다"면서 "또한 저절로 담배를 끊는 상황까지 연출돼 여러모로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화 면에서도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가 많이 바뀔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법정관리를 받던 기업에서 재계 7위 그룹의 일원이 됐다는데 직원들이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president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5
- 건교부, GM승용차 리콜실시 건설교통부는 29일 GM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TS, STS, SRX 승용차 410대에 결함이 발생,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한다고 밝혔다. 리콜사유는 후륜 구동장치의 기어박스 오일 실(Oil Seal)불량으로 기어오일이 누유돼 주행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결함이다. 시정대상 △2005.4.1~2006.3.15 수입판매된 CTS(2.8) 130대 △2005.3.30~2006.4.28 수입·판매된 CTS(3.6) 31대 △2005.4.13~2007.5.3 수입·판매된 STS(3.6) 132대 △2005.4.2~2006.6.28 수입·판매된 STS(4.6) 77대 △2005.5.31~2006.8.11 수입·판매된 SRX(3.6) 22대 △2005.10.20~2006.8.9 수입·판매된 SRX(4.6) 18대다. 3월 1일부터 GM코리아 지정서비스센터(02-3408-6222)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외신 추가-29일 성적좋은 학생에 휴대전화 … 뉴욕시 시범실시 "휴대전화를 받으려면 성적 A를 받아라." 미국 뉴욕시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우수 학생들에게 휴대전화를 나눠주는 사업의 시범 실시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시는 27일부터 브루클린의 중학교 3곳에 차터스쿨(공적자금으로 설립됐지만 공립학교에 비해 재량권이 있는 학교) 4곳에서 성적 우수 학생 2천500명에게 휴대전화를 나눠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보도했다. 뉴욕시의 학생수가 110만명에 달하는 것과 관련해 ''밀리언''으로 불리는 이 시범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사업의 로고가 새겨진 삼성 휴대전화를 받고 있다. 이 휴대전화는 130분간 무료통화권이 있고 훌륭한 품행과 출석, 숙제, 성적을 보일 경우 추가로 무료통화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교사들과 학교 행정관은 또한 이 휴대전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시험 일정과 학교 관련 정보 등을 문자메시지로 전달할 수도 있다.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 도입한 이 휴대전화 제도는 하버드대 경제학자인 롤랜드 프라이어가 계획을 만들어 관할하고 있고, 그는 또한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현금을 보상하는 프로젝트도 맡고 있다. 그러나 휴대전화나 현금을 보상하는 이런 사업에 대해 학습이 배움 그 자체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훼손한다는 지적과 함께 공립학교에서 사용이 금지된 휴대전화를 학생들에게 주는 것이 불합리하는 비판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클라인 교육감은 "이것은 설교에 관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 관한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 휴대전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농구를 할 수 있지만 수학 수업시간에 농구를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교내에서는 금지되지만 학교 밖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200만달러가 소요된 이번 시범사업의 자금은 공립학교기금을 통해 개인 기부자들에 의해 조성됐다면서 당초에는 1만~1만5천명의 학생에 휴대전화를 주려고 했지만 충분한 돈이 모아지지 않아 규모가 축소됐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 거침없는 이스라엘 공격에 팔'' 인명피해 눈덩이 이스라엘이 자위권을 앞세워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벌이는 군사작전이 브레이크 없는 차량처럼 질주하면서 전쟁범죄 수준의 참극이 빚어지고 있다. 28일 이스라엘 일간인 하레츠 인터넷판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이스라엘 군의 공격을 받아 숨진 팔레스타인인은 18명으로 집계됐다. 27일에도 12명의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 군의 무력 행사로 목숨을 잃은 점을 고려하면 이틀 간 이스라엘 군에 희생된 팔레스타인인은 6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30명이나 된다. 이스라엘 군은 27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으로 자국민 한 명이 사망한 뒤 팔레스타인 측에 무차별적인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이로 인해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비극적인 일도 벌어졌다. 하레츠는 형제와 사촌 사이인 16세 이하의 팔레스타인 어린이 4명이 가자지구의 자발리야 난민촌에서 축구를 하다가 이스라엘 군이 발사한 미사일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또 이 공격으로 근처에 있다가 부상한 12살 먹은 한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숨졌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하루 동안 가자지구에서만 이스라엘 군의 공격으로 15명이 사망했다며 이중 9명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알-자지라는 또 부상자 수가 60명을 넘는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군은 또 28일 밤 가자시티를 달리던 한 트럭에 미사일을 발사해 2명을 살해했다. 목격자들은 피습 차량에서 수습된 시신들이 군복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었지만 이들은 음료수 캔을 운반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군은 그러나 이 트럭이 로켓을 운반 중이었다고 다른 주장을 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저녁 하마스 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 전 총리의 자택 부근에 있는 초소를 헬기로 공습해 1명을 죽이고 4명을 다치게 했다. 하레츠는 공습 지점은 샤티 난민촌에 있는 하니야의 집에서 약 150m 떨어진 곳이었다며 이스라엘의 표적살해 공격을 우려한 하니야는 당시 다른 곳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이밖에 가자지구에서 무장요원으로 의심되는 목표물을 집중 공격했고,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무장요원 검거작전을 펴 2명을 살해했다. 하레츠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이날 이스라엘의 공세에 맞서 약 30발의 카삼 로켓을 발사해 이스라엘인 2명을 다치게 하고 놀란 여러 명이 쇼크 치료를 받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를 놓고 보더라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에 진행되는 충돌은 막강한 화력을 보유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역에 난타를 가하는 모양새이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온건파 간에 평화협상이 시작된 이후에만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이 220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랍권에서는 이런 현실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학살극으로 규정하는 시각이 많지만 중동 분쟁의 씨앗을 뿌려놓은 미국, 영국 등 서방국가들과 유엔은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거나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레츠 보도에 따르면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8일 일본 도쿄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멈춰야 한다는 말은 꺼내지도 않았다. 라이스 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협상을 독려하기 위해 내달 중동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이스라엘에 편향적인 그의 태도로 인해 중동평화 정착에 기여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벌써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내의 협상 파트너로 여기는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의 측근인 나빌 아부 루다이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평화과정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하레츠는 보도했다. (카이로=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작년 토지보상금 30조 육박..참여정부 103조원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작년에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급된 보상금이 애초 예상보다 4조원이상 많은 29조6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06년에 이어 2년연속 29조원대의 막대한 금액이 지급된 것으로 참여정부5년동안의 보상금 총액은 103조원을 넘어섰다. 정부는 토지보상금을 관리하기 위해 채권보상, 대토보상 등을 도입했지만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 작년에도 30조원 육박 = 3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지급된 토지보상금은 29조6천182억원으로 추정됐다. 보상금은 택지개발, 도로건설, 공업.산업단지 건설, 댐 건설 등을 하면서 토지보상금, 지장물보상금, 영업보상금, 이주대책비 등의 형태로 지급된다. 작년 보상금은 2006년의 29조9천185억원보다는 3천억원가량 적은 역대 2위 규모이다. 작년 보상금을 포함할 경우 참여정부 5년동안 풀린 보상금은 103조184억원이다. 참여정부 들어 연도별 보상금액은 ▲2003년 10조352억원 ▲2004년 16조1천850억원 ▲2005년 17조2천615억원으로 점차 증가하다가 2006년부터 급증, 2년연속 30조원에 근접했다. 참여정부 들어 보상금 지급이 많은 것은 수도권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금이 많이 지급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보상금의 약 90%는 토지수용에 따른 보상금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자발적인 채권보상 ''전무'' = 정부는 토지보상금이 다시 토지시장으로 흘러들어 부동산시장을 교란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현금대신 채권으로 보상하는 채권보상을 실시하고 있다. 채권보상은 1991년 도입돼 토지소유자가 원할 경우 보상금을 채권으로 지급하고있다. 또 2006년부터는 부재지주가 받을 토지보상금중 1억원 초과분은 의무적으로 채권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채권으로 보상한 실적은 극히 낮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자발적으로 채권보상을 희망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또 부재지주의 1억원초과분에 대한 의무화가 도입됐던 2006년의 경우 전체 보상금중 약 5%만 채권으로 지급됐다. 이처럼 채권보상 실적이 부진하자 최근 현지인이 채권보상을 받을 경우 적용금리를 3년만기 국고채를 적용하도록 하는 토지보상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국회를 통과했다. 지금은 3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데 작년 말을 기준으로 하면 국고채 금리가 0.61%포인트 높다.◇ 대토보상도 인기없어 = 작년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대토보상제에 대해서도토지소유자들은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토보상은 일단 토지를 수용한 뒤 향후 ''개발된 땅''으로 보상금을 주는 것으로처음으로 시행한 양주 옥정지구에서는 400억원에 대해서만 대토보상 신청이 이뤄졌다. 애초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대토보상 공급규모를 4천억원으로 책정했던 것과 비교해도 10분의 1에 불과하며 이 지구의 토지보상금 총액이 1조6천억원인 것에 비하면 2.5%에 그쳤다. sungj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게시판> 기업銀, 적십자회비 1억원 전달 기업은행은 4일 본점과 전국 560여개 지점에서 모금한 적십자 특별회비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 사진 왼쪽)은 서울 본점과 전국 566개 영업점에서 모금한 적십자회비 1억원을 대한적십자사(총재 이세웅, 사진 오른쪽)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06년 3월부터 이어져온 기업은행의 회비 납부는 ‘적십자 회비는 안내도 그만’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자발적인 회비 납부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적십자사에 전달된 기업은행의 특별회비는 재난구호 활동 및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내나라여행박람회 9만 인파 몰려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최한 ‘2008 내나라여행박람회’가 9만3000명 입장, 273개 부스 참가의 성적을 거둔 채 1일 폐막했다. 지난해 행사는 일요일까지 포함됐으나 올해는 토요일까지 열렸음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관람객(9만2700명)을 유치했다. 올해 내나라여행 박람회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내실을 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참가자와 관람객 행사 활용 수준이 높아지고 관광공사의 꾸준한 경영혁신 등이 질적 성장에 보탬이 됐다는 것이다. 특히 실무자간 현장 중심 마케팅이 이뤄지도록 한 점은 새로운 형식의 시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 국내마케팅지원실 김명선 실장은 “여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내나라 구석구석을 더 많이 알리겠다” 고 밝혔다. ◆수요자 눈에 맞춰라 = 올해 박람회의 큰 성과는 인지도 증가와 참가자 및 관람객의 높아진 수준 등으로 요약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외국인 대상 마케팅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당초 박람회는 국내 관광지 소개와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로 되돌리는데 중점을 뒀지만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라는 과제를 내세웠다. 이에 따라 한국이 주요 공략대상으로 꼽는 싱가포르와 중국, 일본 등 관광업자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 및 국내 거주 외국인들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매년 인기를 얻고 있는 여행 강연과 여행 작가 및 여행 동호회의 1대1 여행컨설팅에는 ‘사전 상담 신청제도’를 도입해 수요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부스참가자들도 적극적으로 변했다. 기존에는 행사 주최측이 동원하는 형식이었다면 자발적 참가가 크게 늘었다. 또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광역 단위로 도 안에서 소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하는 형태였지만 전주, 군산, 홍성 등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개별 참가해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내세웠다. 올해 박람회는 관람객과 잠가 지자체 및 업체들에게 적절한 적절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우수 부스 시상’을 시행했다. 관람객 모니터를 종합해 템플스테이 사업단이 최우수 부스로, ‘라미드 그룹 홍보관’, ‘광주·전남 홍보관’ 이 우수 부스로 선정됐다. ◆전사적 맞춤형 서비스 = 박람회의 변화는 관광공사의 혁신과도 밀접하다. 관광공사는 국내외 최초로 관광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원하는 고품질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아이-넷’(I-Net) 시스템 구축과 유비쿼터스 시대 관광과 IT를 접목시킨 네비게이션, 휴대폰 등 다채널 관광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다. 국내 여행을 하려는 고객, 즉 국민들에게는 어떤 방식으로든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수요자 눈 높이을 가지고서는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이미 관광산업을 매개로 한 국제적인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관광공사는 이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관광공사는 ‘공사 미래전략단’을 최근에 조직해 오지철 사장이 직접 단장으로 참여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각종 경영환경과 위기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워 룸''''(War Room)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
- 복지단신연합 새 학기 맞이 전염병 예방 주의 당부 질병관리본부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전염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봄철 개학과 함께 조심해야 할 전염병으로 감기, 인플루엔자 등호흡기 질환,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수두, 유행성 눈병(유행성각결막염), 수인성전염병 등을 꼽으며,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필수 예방접종을 반드시 받도록 권고했다.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임수혁 선수는 식물인간상태, 장기기증 불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지난 2000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포수로 활약하다 경기 도중 쓰러져 8년째 투병중인 임수혁 선수는 뇌사상태가 아닌 식물인간상태로 가족이 동의해도 장기기증을 할 수 없다고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가 2일 밝혔다. 관리센터에 따르면 식물인간상태의 경우 수개월에서 수년 후 회복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로 십년 가까이 식물인간상태로 있다가 의식을 되찾은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뇌사상태는 뇌간을 포함한 뇌 전체에 손상을 입고 심한 혼수상태에서 심장박동과 모든 기능이 정지돼 전혀 움직일 수 없으며, 필연적으로 심장이 정지해 사망하게 되는 상태로 장기기증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식물인간상태는 대뇌의 일부만 손상돼 무의식 상태에서 목적 없이 약간 움직일 수 있을 뿐더러 자발적 호흡이 가능하며, 나아가 수개월∼수년 후 회복 가능성이 있어 장기기증 대상이 될 수 없다. 관리센터 장기이식기획팀 안정인 팀장은 “연초 최요삼 선수의 뇌사 장기기증을 계기로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터넷 상에서 투병 중인 임수혁 선수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왜 장기기증을 안 하느냐’며 악플을 다는 등 임선수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팀장은 하지만 “뇌사와 식물인간상태는 엄연히 다르다”면서 “이런 사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모든 국민이 임 선수가 하루빨리 회복해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한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3
- 부시는 베트남전 교훈도 잊었나 부시는 베트남전 교훈도 잊었나 명분부족·장기화·경제 발목잡기 … 40년전 전쟁과 판박기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40년전 미국이 무리하게 정치적으로 시작한 베트남전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이라크전쟁의 정치·경제적 양상과 몹시 닮았다. 통킹만 사건(미국이 일부러 월맹을 자극, 전쟁을 유도했다는 설이 다수)으로 1964년 시작된 베트남전은 1972년까지 8년간 이어졌다. 부시 대통령도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갖고 있다며 전쟁을 시작했지만 후세인 사형집행까지 이뤄진 지금까지도 그런 무기는 찾지 못했다. 케네디 대통령이 단기 군사작전으로 끝낼 거라며 시작한 베트남전은 최대 주둔병력 50만명, 연인원 874만4000명이 투입된 ‘수렁에 가까운 전쟁’이었다. 현재 이라크전도 언제 철군할 수 있을지 누구도 모르는 수렁에 빠져 있다. 하지만 두 전쟁은 정치적 양상에 비하면 경제양상은 판박이에 가깝다. 미 국무부가 분석한 베트남전의 경제적 영향(usinfo.state.gov)을 토대로 이라크전과 비교해 보자. ◆전쟁+고유가→인플레 압력 가중 = 1963년 암살된 케네디에 이어 취임한 존슨 대통령은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장), 푸드 스탬프(저소득층 식량지원), 교육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모두 예산의 추가집행을 필요로 하는 ‘돈이 드는’ 사업이었다. 그로부터 1년뒤. 베트남전이 터지고 주둔미군이 늘면서 전비지출도 늘었다. 선심성 정책에 돈을 쓰고 전쟁비용이 풀려나면서 단기적으로 경기는 부양되는 듯했다. (이라크전 초기에도 ‘전쟁은 오히려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잔치는 곧 악몽이 됐다. 1960년대 말이 되면 선심성 정책과 전비마련을 위해 세금을 올려야 했는데 미 정부는 그러지 못했다. 인플레이션이 왔다. 1973~1974년 석유생산국기구(OPEC)가 석유수출을 통제하자 기름값은 치솟았고 공급부족이 찾아왔다. 석유파동은 인플레에 기름을 끼얹었다. 석유수출통제가 풀렸는데도 기름값은 내려갈 줄 몰랐다. 인플레 압력이 가중되는 가운데 급기야 실업률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정부 재정적자는 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은 격화됐으며 주가는 미끄러져 갔다. ◆스테그플레이션 단어의 등장 = 1975년까지 베트남전이 계속되는 사이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에 휘말리면서 중도 낙마(1973년)했지만 1975년까지 이어지는 전쟁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이란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는 수십명이 인질로 붙잡히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미국이 총체적 위기에 빠진 듯했다. 고급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철강, 반도체가 물밀 듯 들어오면서 미국의 재정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갔다. ‘스테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경제성장은 정체되는데(스테그네이션) 물가는 가파르게 인상하는(인플레이션)을 합친 ‘스테그네이션’은 실업률 인상과 같이 와 그 파장을 더했다. 사람들은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 예상하면서 사재기 시작했다. 고물가가 더 높은 물가를 불러 임금인상을 촉발하고 임금이 높아지자 물가는 더 오르는, 상승의 나선형이 계속 됐다. 급기야 사회보장(Social Security), 소비자 가격지수 등을 동원해 정부가 임금체결시 상한선을 넘지 못하도록 직접 개입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재정적자에 허덕이는 정부가 기금조성을 통해 재원마련에 나서자 정부부채가 늘게 되고 이는 곧 금리인상이 돼 돌아왔다. 기업과 가계의 고통은 가중됐다. 치솟는 에너지가격과 금리 앞에 기업투자는 생기를 잃고 실업률은 높아만 갔다. ◆가까스로 인플레 잡았지만 경기후퇴 불러와 = 전쟁은 끝났지만 1977년 취임한 카터 대통령에겐 국내 상황이 전쟁터보다 나을 게 없었다. 카터는 정부 지출을 늘려 경기침체와 실업을 잡으려 했다. 인플레를 잡는데는 ‘자발적 임금·가격’을 동원했다. 하지만 두 방법 모두 실패에 가까웠다. 차라리 노선과 운임을 강력 통제하던 항공, 운송 등 산업에서 규제완화를 도입한 것이 부분적으로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인플레를 잡는 무엇보다 강력한 도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 1979년 FRB는 강력하게 자금지원 통제를 시작했다. FRB가 금리를 올리자 뜻밖에 소비와 자금대출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경제는 재빨리 깊은 경기후퇴(recession)으로 빠져들었다. 전년 대비 기업도산비율은 50%를 넘어섰다. 농산물 가격은 떨어지고 수출은 안되는 가운데 금리는 오르면서 특히 농가의 피해가 컸다. 미국 경제는 3년간이나 경기후퇴에 빠져 있었다. 인플레가 잡히고 경제성장이 제궤도에 오른 것은 1983년에 와서야 가능했다. 베트남전쟁이 끝나고도 10년이 더 걸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포르쉐 Cayenne V6 리콜 실시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국토해양부는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에서 판매한포르쉐 Cayenne V6(3천600cc) 승용차 101대에 결함이 발생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리콜 사유는 연료 공급관이 차체와 닿아 기름 유출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다. 시정 대상은 2006년 11월 30일부터 1월 18일까지 수입된 Cayenne V6 101대로 5일부터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준다. 문의 ☎ 02-2185-3041. president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