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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 공부법 ① 정의의 중요성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에 보면,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기존 과학의 부족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학자들은 그 패러다임을 익히게 되고 그것을 다른 연구와 발전된 실험 등에 활용하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패러다임에 어긋나는 새로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 패러다임이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학 구조의 근본에 수학이 있습니다. 수학에서 새로운 분야의 시작은 언제나 정의에서 시작합니다. 정의란 약속입니다. 그 약속은 물리학 법칙과도 유사하지만, 많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일단, 공시적으로나 통시적으로 잘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수학에서의 언어는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서 모두 똑같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의 경우 북한의 공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인 것에서 우리는 그 의미가 우리의 민주주의와는 사뭇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에서 ‘함수’라고 말하면 ‘정의역의 한 원소가 치역의 한 원소에만 대응하는 관계’인 것은 북한과 대한민국이 똑 같습니다. 그리고 똑 같아야만 합니다. 그래야 수학의 역할 중 하나인 과학의 언어로써의 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패러다임의 변화로 물리의 법칙은 바뀔 지도 모르지만, 수학의 정의는 그 변화를 이끌 수도 있는 기본 약속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학에서 수학을 받아들여서 과학적 연구를 하게 되면, 우리는 ‘사회과학’이라고 부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모든 학문의 토대를 수학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수학 문제는 수학적 정의를 벗어날 수 없습니다. 정리, 법칙, 공식 같은 것들은 어차피 정의에서 유도되고 증명되는 것들에 불과합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 시험이나 수리논술 문제, 각종 경시대회 문제들은 이미 그 결과 혹은 정답이 나와 있는 문제들입니다. 따라서 출제자가 만들 때 의도했던 풀이의 방법과 단계는 다를지라도 같은 수학적 정의를 기반으로 한다면, 문제는 해결 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하면 지루한 계산기의 일을 대신하는 작업만 하게 됩니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풀이방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암기일 뿐입니다. 수학을 다른 학문에 활용하려면 정의를 충실히 해야 합니다. 함수의 정의도 말하지 못하면서 함수에 관한 문제를 푸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합니다. 미르아카데미학원 조형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8
- 성실성만 가지고 와라! 목표등급 달성 문제없다!! #평소 내신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계동 모 여고 이과 3학년 A양. 국권논술국어학원을 찾을 당시만 해도 내신국어 4등급의 A양은 두 번의 시험을 더 치룬 후 이과 전교1등이라는 가파른 성적향상을 이뤘다. 역시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문과 3학년 B양도 학원에 첫 등록 당시 내신국어 4~5등급이었지만 다음 시험에서 단번에 문과 전교1등을 차지하더니 줄곧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들의 사례는 친구들 간에 화제가 되어 같은 학교 학생들의 집단적 학원 등록으로 이어지고, 이렇게 배운 학생들 모두 내신 성적이 향상됐다. #고1때 친구 소개로 국권논술국어학원에 등록한 고2 C양. 내신이 쉽다고 소문 난 학교를 다니고 있었음에도 당시 성적은 5등급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시험을 치른 후 1등급으로 성적이 향상됐다. 고2 D군 또한 고1 첫 중간고사 후 3등급을 받고 국권논술국어학원에 등록했다. 그리고 다음 시험에서 1등급으로 올라섰다. 이렇듯 단기간에 많은 학생들의 가파른 성적향상을 이뤄내고 있는 국권논술국어학원. 그 비결이 뭘까? 양은해 강사는 “모든 강사들이 내신점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임하며, 학생들과 먼저 목표등급을 약속한다”며 “내신대비기간에는 모든 강사들이 내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온 마음을 내신에 집중하고 있다. 학생의 성향이나 기질,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거기에 맞춰 엄마와 같은 손길로 모든 정성을 쏟기에 내신에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며 강사들의 열정과 정성을 그 답으로 제시한다. 내신대비, 출판사별 학교별 전담강사 두고 내 자녀를 가르친다는 마음으로 열정 쏟아 인근 고등학교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학교별 출제 스타일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는 국권논술국어학원에서는 4명 이상의 전임강사들이 내신대비기간에 출판사별, 학교별로 전담해 가르친다. 1,2학년 내신대비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로 시험범위 본문을 꼼꼼한 해설 강의를 통해 이해시키고, 2차로 본문에 해당되는 자습서와 문제집 풀이로 핵심과 부핵심을 파악시켜 중요한 것을 인지시킨다. 3차로는 학원 자체 문제집으로 본문과 학습활동을 통해 개념을 잡아주면서 학생이 알 때까지 숙지시킨다. 4차로는 학습활동, 서술형문제, 문제풀이 첨삭을 통해 응용력을 키우고, 마지막으로 학원이 마치는 시간까지 직전대비를 통해 다음날 시험을 준비시킨다. 객관식 문제는 많은 학교들이 모의고사 유형으로 출제하는 추세이기에 평소 수능대비 클리닉으로 만전을 기하고, 서술형 문제는 기출문제 보다 더 새로운 문제유형을 만들어 지도한다. 더불어 각 단원의 학습활동을 완벽하게 반복 소화시킨 후 여러 유형의 서술형 문제를 쓰게 하고 첨삭지도로 실전력을 기른다. 양은해 강사는 “내신의 핵심은 학습활동에 있다. 학습활동은 본문에서 중요한 개념을 다시 한 번 피드백해서 소화시키는 과정이기에 당연히 그 안에는 학습목표가 들어가 있다. 실제로 시험문제도 그 개념들로 출제된다”고 설명한다. 한편, 수시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상황을 감안해 3학년 1학기 내신까지 책임지고 가르친다. 많은 고등학교들이 EBS교재를 선택하고 있기에 응용문제를 만들어 학교별로 공략한다. 2013년 대입에서도 만전을 기한 내신대비로 수시모집에서 두 명의 학생이 서울대 경영학과와 언론홍보학과에 각각 합격했다. 수능대비, 매일숙제와 수능클리닉으로 학생의 부족한 부분 꼼꼼히 잡아내고 촘촘히 메워 국권논술국어학원에서는 새롭게 바뀐 수능국어 형태에 맞춰 수업한다. 한 달도 쉬지 않고 화법 작문 문법 독서 등 비문학을 강의하고, 문학도 현대시 현대소설 고전시가 고전소설 파트로 나눠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이외에도 수능성적 향상의 포인트라 할 문학접근방법 강의와 문학개념어적용 강의를 병행한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교재와 학원 자체 제작교재로 커리큘럼을 짜서 주5일간 매일 숙제를 내줘 비문학 영역과 부족한 문학 영역에 대비한다. 독해력을 위해 매일 비문학 숙제를 5일간 10지문을 기본으로 내주며, 학생별로 문학이 약하면 문학숙제를 병행해 학생의 약점을 보완한다. 또한 개인별 취약부분은 개별 보충을 병행한다. 방학 중에는 수능클리닉을 진행한다. 모의고사 문제풀이,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 분석 작성, 개별 클리닉, 점수를 기록해 그 결과를 학부모에게 통지한다. 국권 원장은 “틀린 부분을 기록해 학생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 개별적으로 숙제를 관리하기에 학생별로 숙제가 다르다”고 덧붙인다. 고3 학생들의 경우엔 열정적인 국권 원장이 EBS전권을 가르치고, 직접 제작한 EBS 응용교재 5권과 화법 작문 문법 독서의 교과서 개념을 정리한 자체 통합문제집으로 학생들에게 피드백 시킨다. 또한 본 수업 외에 하루 더 수능클리닉을 수능 전날까지도 계속 진행, 개별 첨삭지도를 통해 학생의 부족한 부분을 꼼꼼히 잡아내고 촘촘히 메워준다.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교육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로 내 아이에게 맞는 인생행로 찾다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떨어지는 아이 성적 때문에 고민스러운 부모,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 때문에 매 시간을 아이와 갈등하는 부모, 뛰어나게 공부를 잘하는 것도 그렇다고 다른 데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것도 아닌 아이 때문에 고민인 부모, 자녀와 진로 진학 문제로 갈등을 빚는 부모. 어느 가정이든 아이를 키우며 한 번씩은 해봤음 직한 고민들이다. 이렇듯 청소년기 자녀의 진로 진학문제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정보가 있다. 교육심리테스트와 사주명리를 상담도구로 아이와 1:1상담을 통해 인생행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진로 진학지도 전문 철학원인 ‘The Life''가 바로 그 곳. 지난 1월 노원역 사거리에 둥지를 튼 ‘The Life''의 노형권 원장을 만나 봤다. 30년 간 교육현장에서 사주명리를 대학배치상담에 접목시켜 성공한 임상경험 다양 철학원 ‘The Life’ 노형권 원장의 이력은 특이하다. 20대에 한학과 불경, 명리학을 공부한 그는 30년 간 대형입시종합학원에서 언어와 논술을 강의하며 상담실장을 겸임했다. 그리고 지난해 학원을 그만 두고 철학원 ‘The Life''를 개원, 그동안 학원에서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사주명리를 통해 진로 진학상담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원 상담실장으로 대학배치상담을 하면서 성적으로는 대학을 진학하기 힘든 상황의 한 학생을 만나면서 노 원장의 사주명리를 통한 청소년 진로 진학상담의 길은 시작됐다. 노 원장은 자신이 맡은 반 학생들에게 사주명리를 활용한 상담을 진행했고, 이후 3000명이 넘는 학원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요구하는 상황으로 확대됐다. 노 원장은 전체 학원생 가운데 대학배치상담 시 사주명리를 통한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을 추려 상담, 성공적인 결과들을 끌어냈다. 그리고 지금은 40~50대가 된 제자들과 술자리를 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제자들은 “그 때 선생님을 만난 건 인생의 큰 행운이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노 원장은 “30년 간 교육현장에서 사주명리를 대학배치상담에 접목시킨 임상경험은 누구도 갖지 못한 저만의 경륜이라 감히 자신할 수 있다”며 “사주는 운명적 요소만 이야기하는 게 아니다. 자신의 큰 범주의 인생행로를 알고 대응하는 개인적 의지와 선택을 일깨우는데 매우 유익한 것이 사주명리”라고 전한다. 사주명리 통한 진로 진학상담으로 인생의 행로 정해 성공한 제자들... 1982년, 전국 석차 5위 안에 들어 주변에서 서울대 법대 진학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고3 A군. 하지만 A군은 상담을 하면서 법대를 가기 싫다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노형권 원장이 그 학생의 사주를 보니 순수학문에 대한 열정은 있으나 명예나 재물을 쫓아서는 안 되는 사주라 교육자나 철학자가 되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후 A군은 동국대 불교철학과에 진학해 현재는 대단한 석학이 되어 있다. 1983년, 강남에 살던 고3 B양은 집안도 좋고 연세대 고려대에 진학할 정도의 실력을 갖춘 학생이었다. 하지만 B양은 고3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학을 가지 않고 기술을 배우겠다고 선언했다. 당시 노 원장은 B양의 사주를 보고 “크게 대성할 아이다. 아이에게 맡기면 학력도 메울 것이니 후원해 줘라”고 부모에게 조언, B양은 국비 지원이 되는 기술직업학교에 등록해 선반을 배웠다. 그리고 대기업에 취직 후 야간대학에 진학, 현재는 대기업 기술이사로 근무 중이다. 1992년, 특기가 노는 것일 정도로 공부에는 관심이 없던 고3 C군. 사주를 보니 ‘노는 것으로 주특기를 다양하게 키워주면 주변의 인기를 한 몸에 끌면서 노는 걸로 성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언했고, C군은 지방대학 생활체육과에 진학했다. 학교에 다니면서 이벤트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신임을 얻은 C군은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했다. 졸업 후에는 이벤트 회사를 창업, 현재 성공적 삶을 살고 있다. 노형권 원장은 “아이 인생의 큰 흐름과 방향은 부모들이 일찍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최고 명문대를 갈 수 있는 아이들도 자신에게 맞는 인생행로를 선택하는 경우를 종종 봤다. 아이 인생의 주인공은 아이 자신이다. 하지만 아이의 성향, 의지, 하고자 하는 것과 무관하게 부모가 아이 인생의 길을 종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실상 자식을 위하는 것이 아니다. 부모들이 자녀에 대한 사랑은 넘치는데, 지혜롭지 못한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과 부모가 싸우면 안 되는데도 공부를 안 한다고 미워하고, 미래의 희망이 없다고 단정 짓는다. 아이들은 공부를 못하더라도 자기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다”며 “상호간의 정보가 필요하다. 부모가 아이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되면 아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돼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가진 소양을 밀어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따라서 부모 자식 간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진다. 아이가 부모와 갈등 없이 자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문의: 1588-7987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6
- 분당지역 교육 전문가에게 듣는다 - 서현고 윤승현 교사 학교생활기록부는 고교 3년을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성실하거나, 똑똑하거나, 창의력 잠재력이 높거나, 리더십이 뛰어나거나... 인재의 기준은 다양하다. 이처럼 다양한 특질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현재 대학입시의 취지. 수시가 대폭 확대되고 입학사정관제가 정착되면서 성적중심의 획일성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측면에서 학생을 선발하려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 학생들의 이러한 측면을 평가하는 요소들이 바로 학교생활기록부, 수능시험, 논·구술, 각종 스펙이 될 것이다. 대학입시는 한마디로 고등학교 3년을 평가하는 시험.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의 3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기록으로 수시와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이기도 하다.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서현고등학교 윤승현 3학년 부장교사로부터 ‘성공하는 학교생활’을 위한 학교사용설명서를 들어보자. 수시 중심 입시,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굳이 대학입시에의 반영여부를 떠나 고교 3년은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하는 기간으로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시기입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대학입시는 물론 장차 사회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학교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윤 교사는 최근 학교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입시가 수시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학교도 학생이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 그 주체인 학생이 학교를 얼마가 활용하는가에 따라 3년 후가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학교가 달라졌어요. 몇 년 전만해도 정시를 목표로 수능성적을 높이는데 주력했지만 최근에는 수시 비중이 커진 만큼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에 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 프로그램만 제대로 활용해도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학교수업부터 시작해 스터디, 동아리, 봉사, 독서, 방과후 학교 등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이는 대학입시에서 학생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되는 만큼 가능한 교외 활동보다는 교내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라는 것이 윤 교사의 권유다. 수업시간은 학교생활의 핵심,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져 학생의 본문은 공부이고 성적은 그 결과물이다. 성실한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바로 교과성적. 학교의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학교수업으로 성공적인 학교생활은 수업에 성실하게 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학교생활에서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없어요. 수업태도가 좋지 않으면서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거의 없죠. 교사들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는 학생이 가장 눈에 들어오고 이것은 고스란히 학생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실력 못지않게 전략이 중요해진 현재의 입시. 내신성적 관리 전략에 대해 윤 교사는 모든 과목을 다 잘할 수 없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입시학정관 전형이나 학생부 전형 등을 제외하면 모든 과목을 다 평가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선택과 집중’ 전략도 필요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어떤 과목을 버리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다른 과목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씩 놓다보면 학습태도도 무너지기 쉽기 때문이죠. 100점 맞는다는 각오로 시험공부를 하듯이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여야 1등급 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인성과 리더십, 노력과 열정의 과정을 보여주는 창의적 체험활동학교에는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동아리, 봉사활동, 스터디 등이 그것. 윤 교사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고려해 이에 맞는 활동을 선택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했다. “동아리, 스터디, 봉사, 진로 등의 활동은 인성과 협동심, 리더십,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전공할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기록입니다.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동아리나 스터디에 참여하는 것도 좋고, 더 나아가 본인이 직접 만들어도 됩니다.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그룹을 만들고 일정 요건을 갖추어 학교에 요청하면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교내 체험활동은 무조건 많이 하는 것보다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왜 참여하게 됐고, 무엇을 이뤄냈으며 과정에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 체험활동과 더불어 교내에서 시행되는 각종 교내대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윤 교사의 조언이다. “학교마다 수학 영어 등 과목별 학력인증대회부터 탐구논문대회, 토론대회, 과학실험 대회 등 수많은 교내대회가 시행되고 있어요. 수상여부를 떠나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노력 그리고 도전정신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대회참여 과정에서의 경험들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 좋은 쓸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을 연계해 효율적으로 시간 써야 수능과 논술, 내신 여기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까지 입시를 위해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을 늘어놓고 보면 다 잘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그렇다고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학습과 활동계획을 효율적으로 짜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수시 및 입학사정관전형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스토리’입니다. 화려한 스펙이나 양적으로 많은 활동보다는 하나의 스토리 안에 이와 같은 활동들이 녹아들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학생이 어디에 관심을 가지고 일관되게 열정으로 가지고 노력했는지가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읽혀져야 합니다. 다양한 활동이나 스펙은 이러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2013-02-25
- 중등 국어논술은 논리적 분석 위한 기초 중학교 국어논술은 어떻게 해야 할까. 논술은 고등학교에 가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고 하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수능의 주요과목인 수학, 영어를 챙기기에도 벅차다. 따라서 논술과 독서는 중학 시절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해 놓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지 대치동의 스페셜리스트 국어논술학원의 김현동 원장을 만나 중학교 때 꼭 해둬야 할 국어논술의 공부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논술, 수능 토론 모두 연계성 있게 준비 해둬야중학교 국어논술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수능의 경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큰 틀을 알아야 한다. “국어논술은 중학교 3년 동안 고등과정과 연계성 있는 수업을 해야 한다. 중학교 때 배우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멀리 보면 중학교 때도 대학 입시의 논술이나 수능국어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한 권을 읽더라도 정확하게 분석하고 중등과 고등이 연계되는 체계적인 수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김현동 원장의 말이다. 따라서 중학교 국어논술에서 주관적 감성에 의한 분석은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 수능시험에서 주관적 성향이 강한 문학부문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수능국어에서는 정확한 사고력 분석을 묻는 문제가 대세이다. 중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어도 국어와 논술을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분석력과 연계성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마치 수학에서 문제를 푸는 기본 공식을 배우듯이 국어도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분석하는 공식과 원리를 확실히 배워둬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철저히 지문을 분석하는 방법은 좋은 강사로부터 습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읽을 때는 내용보다는 어휘습득과 논리 터득해야지문을 읽을 때 알아둬야 할 것은 지문의 내용 자체에 큰 의미를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지문의 내용보다는 지문에서 고급어휘력을 배우고 지문의 논리와 논거가 무엇인지를 분석해 봐야한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 배우는 국어논술은 논리적 분석을 위한 기초다. 신문의 칼럼을 이용해서 공부할 때에도 글의 내용 자체에 대한 이해를 할 필요는 없다. 칼럼의 내용보다는 관련된 논거, 어휘 등을 배워야 한다. 지문의 내용에 치우쳐서 주관적으로 분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김 원장은 강조했다. 책을 읽을 때도 글의 배경지식이나 주제에 대해 치중하는 것은 별반 도움이 안 된다. 글의 내용이나 주제는 소재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러한 소재에 집착해서는 오히려 새로운 문제를 대했을 때 당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출제과정에서 요구하는 것은 소재를 다루는 방식이 중요하지 소재 자체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니체의 관점이 중요한 것이지 니체가 시험문제에 나왔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시험에서 요구하는 것은 개인적 경험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화된 논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같은 의미에서 수능에서 EBS에서 나온 문제와 연계해서 출제된다고 해서 문제집의 지문만을 열심히 보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한다. 학생들이 질문 통해 스스로 문제의식 깨달아야“능동적 공부의 핵심은 학생이 직접 문제의식을 깨닫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르는 것에 대해 학생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아야 한다. 잘 모르는 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더라도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라고 김 원장은 조언했다. 중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질문을 잘 안한다. 따라서 중등부는 모르는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문제를 풀 때도 양으로 승부를 보는 문제풀이 방법이 아니라 원리를 알게 해서 정확히 풀어야 한다. 학생들이 문제를 많이 풀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는 문제를 왜 틀렸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의 중등부 수업은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질문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위기의 수업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클리닉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 목, 금요일에는 강사들이 항시 대기해서 질문을 받아준다. 중등부의 정규수업 과정은 수능, 내신을 위주로 배우고 클리닉 시간에 독서와 토론, 그리고 논술을 위주로 수업한다. 또한, 중등부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내신대비를 위해서는 각 학교별로 담당강사가 있어 최적의 수업이 되도록 배려하고 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5
- 남동발전, 상반기중 조기 채용 장애인·국가유공자·고졸채용 확대 등 열린고용을 적극 이행해온 남동발전이 상반기중 신입사원 채용을 완료한다. 지난 2011년 마이스터고 MOU를 통한 채용확정형 인턴 고졸채용 모델을 제시한 바 있는 남동발전은 올해 채용규모를 51명으로 확대, 상반기 조기 채용함으로써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 선다는 방침이다.또 변호사, 회계사, 설계, 보안전문가 등 경력직 전문가 12명을 대리급 수준으로 채용한다. 올 2월 인턴 정규직 전환자 63명을 채용했고, 정규직 전환인턴 사원 174명도 채용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지원서 접수는 15일까지이며, 27일 인·적성검사 및 논술시험, 5월 초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꿈과 희망을 전하는 군인 선생님” 8일 육군 제31보병사단과 광주시교육청은 사단 소속 병사들 가운데 우수 인적자원을 선발해 방과후학습 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다양한 분야에 특기장병 28명을 선발해 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북구 지역 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31보병사단의 제의로 유능한 병사들의 재능을 활용해 부대 인근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매주 또는 격주 토요일 오전 부대 휴무시간에 병사들이 지역아동센터나 학교를 찾아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사, 논술, 수학, 영어를 가르친다. 교과목뿐만 아니라 피아노, 기타, 첼로, 축구 등 특기적성 과목도 지도할 계획이다. 교육기부에 참여하는 병사들은 미국 영주권자, 독일 퀼른음대 박사, 입시학원 강사, 축구선수, 골프선수, 수능수리 영역 만점자, 태권도 코치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한 병사들이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지자체, 대학, 기관,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하여 방과후학교 교육기부활동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휴식시간을 쪼개어 아름다운 교육기부 활동에 동참해준 병사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리며 우리지역의 소외된 학생들에게 삶의 꿈과 희망을 주는 멘토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현미 리포터 myhy32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제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 6월 29일 시행 제1회 행정사 국가자격시험 6월 29일 시행응시자격 일반인까지 확대 올해 처음으로 행정사 국가자격 시험을 시행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오는 6월 29일 올 첫 행정사 국가자격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응시자격이 공무원 경력자가 아닌 일반인까지 넓어진다. 시험과목은 모두 7과목. 1차 시험은 3과목 객관식으로, 과목당 20문제를 출제한다. 2차 시험은 4과목 주관식으로 과목당 4문제 논술형 1문제, 약술형 3문제를 출제한다. 합격은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올해는 모두 30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본부(330-1960) 또는 공단 고객센터(1644-8000)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논술 시험, 대학별 유형과 학습법 성균관대, 중앙대, 건국대 - 논술의 모든기술 필요, 주제 찾기가 핵심이들 학교는 비교와 적용 분석, 비판 등 논술의 모든 유형을 담고 있는 문제를 출제한다. 논제와 지문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으나 기준이 되는 첫 비교 문제를 맞히지 못하면 그 다음 문제를 풀 때도 논점이 조금씩 다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온다. 추론적 사고가 덜 중요해, 지문의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 내는 독해력만으로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학교들의 문제를 접할 때는 첫 문제를 풀기 전에 출제된 모든 문제와 지문, 보기 등을 서둘러 보고 시험에 제시된 모든 정보들이 어떤 하나의 개념으로 묶여지는지 생각하는 절차가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1번 문제를 풀었을 때는 민주주의에 대한 논제인 줄 알았는데, 2번 문제를 풀 때 민주주의가 아니라 정부의 역할에 대한 논제로 파악된다면 둘 중 한 문제는 틀렸거나, 두 문제 모두 틀렸을 가능성이 크다. 사실 논술에서 문제끼리 하나의 주제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은 수험생에게 고마운 일이다. 자신이 찾아낸 개념이 출제자가 요구한 것인지 검증할 수 있는 잣대가 하나 더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역대 시험을 보면 중앙대가 그 공통된 개념을 찾아내는 게 상대적으로 어려웠고, 그 다음이 성균관대, 건국대가 비슷한 유형이면서도 가장 쉽다. 한국외대 - 문제는 쉽지만 영어 지문 이해 안 되면 낭패독특한 유형을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는 학교다. 1번 영어 지문이 해석되지 않으면 그 다음 문제를 전혀 풀 수 없다. 게다가 영어 지문이 짧고, 추가적인 국문 지문도 적은 편이라 다른 지문을 보고 영어 지문의 내용을 추정하는 도움을 받기도 어렵다. 결국 영어 지문 자체를 완독해야 한다. 다행히 영어 지문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이화여대와 경희대의 영어 지문보다 쉽다. 어문 계열의 경우 언어학과 관련된 주제가 자주 나오지만 언어학을 모르는 학생도 지문만 보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한국외대 유형은 논술의 기본기를 익힌 다음, 지원한 이후에 여러 문제를 풀어 적응력을 높이면 된다. 문제 형태가 다소 특이할 뿐 비교와 적용, 비판 등 논술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의 사고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익대 - 서강대의 쉬운 버전, 빠른 글 작성 능력이 전제이 역시 톡득한 유형을 고수하는 학교다. 서로 관련이 없는 주제의 3문제가 출제된다. 서로 관련이 없다보니 문제를 풀 때마다 새 지문들을 읽어야 한다. 앞서 푼 문제가 맞는지 문제간의 연관성을 고려해 힌트를 얻을 수도 없다. 주제의 범위도 꽤 넓다. 게다가 읽어야 할 지문도 많고, 써야 할 글의 분량도 길어 시간 압박도 크다. 주로 글 쓰는 속도가 빠른 학생들이 지원을 고려하게 된다. 하지만 사고의 방식은 지문에서 파악한 개념을 다른 지문에 적용하는 ‘적용 분석’의 유형으로 모두 동일하다. 이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최상위권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주제를 파악해 내기만 하면 합격권에 근접할 수 있다. 이 같은 유형은 사실 서강대도 채택하고 있다. 서강대는 여기에 더해 형의상학적인 주제가 출제되며 따라서 지문의 수준이 한층 높다. 경희대, 한양대 - 낮은 난이도, 채점 기준을 숙지해 최고점 목표로 공부경희대는 정책적으로 쉬운 문제를 출제한다. 학생들이 낯설게 느낄 주제는 결코 출제되지 않는다. 대학의 지명도에 비해 논술의 난이도가 낮아 많은 학생들이 지문의 주제를 맞힐 수 있다. 결국 채점 기준을 잘 인지한 다음, 빈틈없는 답안 작성이 필수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면 부단히 노력한 학생들에게 어김없이 합격으로 보상해 주는 학교다.한양대의 경우 논술 시험 중에 가장 쉽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 하위권 학교의 논술이 차라리 더 어렵다. 문제와 지문 안에 비교적 상세하게 주제와 써야 할 내용을 적시하고 있어, 주제를 찾는데 혼란이 거의 없다. 주제의 수준도 다른 학교에 비하면 턱 없이 낮아 학교 공부만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이다. 따라서 한양대에 응시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제의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흠 잡을 데 없는 글을 써야만 한다. 하지만 이러한 유형으로 정착된 것은 근래의 일로, 매년 유형이 바뀌던 시절과 생경한 주제를 출제하던 전례가 있으므로 올해 모의 논술이 어떠냐에 따라 유형이 바뀔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한우리독서지도사’ 교육 안산단원지부에서 개강 ‘한우리독서지도사’ 교육이 오는 26일 안산 단원지부에서 개강한다하여 ‘독서지도’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반가움을 표하고 있다. 강의를 주관하는 단원지부 최정아 지부장을 만나 독서지도사의 비전과 독서지도의 중요성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온라인 강의와 출석 강의를 안산에서 고잔동에 위치한 ‘한우리독서논술센터.’ 안으로 들어서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들이 눈에 띈다. 마침 사무를 보던 최정아 지부장이 반갑게 인사를 해 왔다. 단정한 외모를 풍기는 최 지부장이 이번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장본인. 최 지부장에게 강의를 개설하게 된 계기를 묻자 “우리 지역에서도 좀 더 많은 독서지도사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보고 싶었다”한다. 최 지부장은 “교육과정에 온라인 강의가 많다보니 본인의 의지가 많이 필요하다. 한 달에 두 번이라도 가까운 곳으로 직접 와서 공부를 하면 사람들도 만나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말한다.4월26일부터 진행되는 교육은 온라인 강의와 출석강의를 병행한 4개월의 과정이다. 온라인강의는 한우리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출석강의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7차례 단원지부에서 진행된다. 출석강의를 통해 온라인 강의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기와 실습 위주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한우리독서지도사의 비전과 사후 관리독서지도사자격증은 민간 자격증. 연령제한이 없이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고 일정 기간의 교육을 받은 후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받는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독서논술학원, 글짓기교실 운영, 방과 후 특기적성 교사 등의 직업에 종사할 수 있다. 현재 지도사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사설 기관과 인터넷 강좌도 많이 있다. 하지만 교육과정의 질적인 차이는 천차만별. 4개월의 교육과정을 강사 한 사람이 진행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교과 내용면에서도 실시하는 곳마다 차이가 있다. 최 지부장은 “보다 전문적인 기관에서 교육받아야 한다. 그것이 독서지도사의 수준을 결정한다. 한우리는 교과 과목마다 강사가 다르다. 그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듣는 것이다. 이것은 깊이 면에서 차별화가 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우리는 독서지도사가 된 인력들에 대한 관리에도 안정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탄탄한 양질의 교육에서 취업보장까지 사후 관리가 되는 것이다. 발달 단계에 맞는 책 읽기가 아이의 호기심 지수를 높인다 독서지도의 중요성. 사실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히고자 하는 마음도 같다. 대부분의 독서지도사들의 출발점도 부모들과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독서 멘토가 되기 위해서다. 최 지부장은 “어린 아이들은 엄마가 골라 주는 책으로 세상을 접하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은 엄마의 전문성이다. 발달 단계에 맞는 꾸준한 책읽기는 아이의 호기심을 넓혀주는 통로가 된다” 한다. 책으로 호기심을 충족하는 아이들의 독서력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사고력으로 이어진다. 이때 다져진 생각들은 아이의 논술력이 되고 더 나아가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반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아이의 독서력을 판가름 할 수 있는 나이는? 한우리의 통계로는 평균연령 10세. 이 시기에 아이들은 그림책이 아닌 글줄이 많은 책을 접하게 된다. 글이 많아지면서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제대로 잡히지 않은 독서습관과 나이에 맞는 독서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우리아이 행복하게 키우기 프로젝트그렇다면 독서지도의 중요한 부분이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넓혀 주는 것 말고는 없는가? 최 지부장에게 질문해봤다. 최 지부장은 “독서를 통해 스토리텔링을 잡고 논술을 잡는 것은 차후의 문제”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행복해지는 것이 최우선”이란다. 책 읽는 시간을 늘려 여유와 자유 시간을 최대한 많이 갖도록 하라는 것이 한우리가 아이와 부모에게 요구하는 주문. 행복한 책읽기가 곧 행복한 삶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믿는 것이다. 한우리의 독서지도사들이 ‘아동문학의 이해’를 공부하고 ‘상담의 실제’와 ‘도서선정의 원리’를 공부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의 행복한 삶에 길잡이가 되기 위함. 이런 노력은 아이들과 토론을 할 때도 그대로 이어진다. 지역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질 좋은 독서지도 강좌. 한번쯤 문을 열고 깊숙이 들어가 보면 어떨까? 어느 순간 ‘부모’라는 이름에서 ‘멘토’라는 이름으로 포지션이 바뀔 수도 있다. 한윤희 리포터 hjyu678@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