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교부, GM승용차 리콜 실시 건설교통부는 29일 GM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TS, STS, SRX 승용차 410대에 결함이 발생,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한다고 밝혔다. 리콜사유는 후륜 구동장치의 기어박스 오일 실(Oil Seal)불량으로 기어오일이 누유돼 주행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결함이다. 3월 1일부터 GM코리아 서비스센터(02-3408-6222)에서 무상수리받을 수 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9
- ‘2008 포스코청암상’에 도법스님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제2회 ‘2008 포스코청암상’수상자로 도법스님(봉사상), 현택환 서울대 교수 (과학상), 양희규 간디학교 교장(교육상)을 선정, 발표했다. 봉사상에 선정된 도법 스님은 종교인을 넘어 농촌 공동체 회생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실천적 운동가다. 도법스님은 소외되고 빈곤한 농촌마을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리산 실상사에 속한 전답 3만평을 내 놓아 귀농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생활공동체 조성과 유기농법 확산을 통해 직장을 잃은 청장년층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과학상에 선정된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교수는 세계 최초로 균일한 크기의 세라믹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나노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상에 선정된 양희규 간디학교 교장은 1997년 ‘사랑 과 자발성’을 모토로 청소년들의 자유를 존중하고 창의성과 공동체의식 실천을 지향하는 국내 첫 대안학교인 간디학교를 세워 우리나라 대안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
- [유승삼 칼럼]이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 이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 유승삼 (언론인) 이명박 대통령에게선 이곳저곳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의 체취가 느껴진다. 이를테면 대규모 토목공사에 집착하는 안목이 그렇다. 이른 아침에 각료들을 불러 모아 운동하고 회의하는 습관이 또 그렇다. 하기는 그의 세속적인 성공신화가 바로 박정희 시대에 정주영 회장을 ‘사부’로 모시고 이룬 것이니 그들의 냄새가 풍기는 것이 당연하다고도 하겠다. 이명박 대통령에게서 느껴지는 그런 체취는 선거에 큰 도움을 주었다. 중산층 이상 가운데 다수가 그 시절에 현재의 부와 생활터전의 기반을 이룬 터라 지금도 박정희·정주영 방식에 대한 향수가 널리 남아 있다. 게다가 사회가 정치적 구심점을 잃고 경제가 침체에 빠지자 권위주의 시절에 대한 향수가 더 강해졌던 것이다. 그러나 흘러간 물로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는 것처럼 개발시대의 방식으로 이 시대를 경영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개발시대의 돌격전은 경제적 압축 성장을 가져오긴 했지만 그 비약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중이다. 개발시대 방식을 빼닮았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과주의, 물량주의, 속도주의, 이기주의, 물신사상, 약육강식의 경쟁, 빈부격차, 환경파괴, 부정부패, 투기, 불신과 강박증 등 부정적 병리적 사회 현상이 바로 그것이다. 우리가 2만 달러 수준에서 오래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근본 원인도 바로 그런 압축성장의 부작용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건설공사식 국정 운용방식은 더욱 더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다. 이런 점을 놓고 볼 때 류우익 대통령 실장이 최근 가까이서 보고 전해준 이명박 대통령의 업무 행태는 영 뒷맛이 개운하지 않다. 개발시대의 그것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류 실장은 지난 19일 한 특강에서 “대통령실장으로서의 업무는 오전 7시에 시작해 밤 11~12시에 끝나며 다음날 오전 4시나 4시 반에 일어나 출근하는 시간까지 메일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지도 않고 때로는 밥도 굶는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부터가 “식사하는 시간도 아까워 텔레비전을 켜놓고 신문은 펴 놓고 현안을 얘기한다”고 전했다. 초대 각료 및 수석 내정자 등과 워크숍이 있던 19일에는 이들을 이른 아침에 불러 먼저 운동장 트랙을 15바퀴 빠른 걸음으로 모두 돌게 했다. 한승수 총리에게는 그 뛰듯해야 했던 운동 도중에 계속 이것저것을 묻기까지 해서 한 총리가 실신할 뻔 했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 뒤 한 기도회에서 국민의 기대가 커서 걱정이라는 심정을 토로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에게는 “5년은 금방 간다”고 독려한 바 있다. 국가 지도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초조한 나머지 매사에 성급해지는 강박증으로 발전한다면 큰 문제이다. 지도자는 항상 최후에 말하고 행동하며 직접 나서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라는 것이 동서고금의 가르침이다. 그래야 참모들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다. 실수를 예방할 수도 있다. 지도자의 말은 취소하기가 더욱 어렵다. ‘숭례문 복구 국민 모금’ 발언의 실수가 바로 좋은 보기이다. 지도자가 먼저 말하기를 좋아하면 아무도 먼저 입을 열지 않게 된다. 먼저 직접 나서기를 좋아 하고 만기친람까지 하면 아래 사람들은 그저 지시를 따를 생각만 한다.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행동은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취임사 끝머리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 지도자가 앞장 서서 ‘돌격’하는 방식은 아주 옛날 식이다. 어디까지나 아래 사람들이 스스로 앞장 서도록 뒤에서 유도하고 격려하는 게 현대적 통치의 방식이다. 지나친 자신감도 금물이다. 가난한 시골소년에서 대통령이 된 성공적인 인생 역정은 취임식에서 박수를 받았지만 그것에 스스로 도취해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반발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지금 안하면 영영 못 바꾼다 사실 이번 선거는 정권 교체가 주된 흐름이 되는 바람에 이 대통령의 공약은 선거 과정에서 거의 검증을 받지 않았다. 그런데도 당선이 됐다는 이유만으로 검증 안 된 공약을 밀어붙이면 임기 초기부터 사회 분열을 빚을 것이다. 겸손도 지도자의 필수 덕목이다. 류 실장은 “이 시대를 한 단어로 이야기하면 ‘불안’이라고 생각한다”며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실용주의’를 택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국민이 ‘불안’을 느끼지 않게 이 대통령이 업무 스타일부터 바꾸도록 참모들이 직언을 했으면 한다. 지금이 그럴 시기이다. 하루 이틀 사흘,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직언은 아예 불가능해진다는 게 그동안의 경험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2008 포스코청암상’에 도법스님 등 3명 선정 포스코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수행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제2회 ‘2008 포스코청암상’수상자로 도법스님(봉사상), 현택환 서울대 교수 (과학상), 양희규 간디학교 교장(교육상)을 선정, 발표했다. 봉사상에 선정된 도법 스님은 종교인을 넘어 농촌 공동체 회생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실천적 운동가다. 도법스님은 소외되고 빈곤한 농촌마을을 탈바꿈시키기 위해 지리산 실상사에 속한 전답 3만평을 내 놓아 귀농전문학교를 설립하고 생활공동체 조성과 유기농법 확산을 통해 직장을 잃은 청장년층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과학상에 선정된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는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나노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교수는 세계 최초로 균일한 크기의 세라믹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나노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상에 선정된 양희규 간디학교 교장은 1997년 ‘사랑 과 자발성’을 모토로 청소년들의 자유를 존중하고 창의성과 공동체의식 실천을 지향하는 국내 첫 대안학교인 간디학교를 세워 우리나라 대안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7
- 시론 - 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의 유통업 지난해 3월 세계적인 백화점 컨설팅 회사인 샌더스 파트너쉽사(The Sanders Partnership)의 대표 뱃시 샌더스 여사(전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부사장)가 한국을 방문했다. 뱃시 여사는 미국 백화점업계 서비스 분야에서 전설로 통할 만큼 뛰어난 서비스 정신으로 유통업계의 각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권위자다. 뱃시 여사의 유명한 일화는 무수히 많다. 뱃시 여사가 근무한 노드스트롬에서는 타이어를 팔지 않는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했기 때문에 기꺼이 소비자가 가져온 타이어를 반품처리해 주었다는 일화는 노드스트롬 백화점 서비스의 효시가 됐다. “머리로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로 앞서간다”는 노드스토롬의 서비스 정신은 미국 서비스 산업의 표상이 되고 있다. 이런 노드스토롬의 이끈 뱃시 여사가 일주일 동안 국내 백화점을 직접 돌아본 후 세계적인 수준의 쇼핑환경과 서비스, 시설 등에 깜짝 놀랐다. 특히 아름다운 매장환경과 다양한 고객편의시설, VIP Room과 친절한 고객대응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유통업계 진화 빨라 최근 국내 유통업계의 진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진화란 백화점이 일반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유명 백화점들은 최고의 서비스 기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신규로 매장을 오픈하면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판매시설이 아니라 고객편의 시설이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터넷 고객의견 사이트 및 고객 엽서 함을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고객의견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업체들간에도 자신들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것도 한국 유통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 특히 국내 백화점의 MVG, VVIP 등 핵심고객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는 업체별로 특화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퍼스널쇼퍼 (Personal Shopper)제도는, 최우수 고객들의 쇼핑을 위해 멤버스 클럽이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션스타일을 제안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제도다.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여 상품을 준비하고, 추가로 구입을 원할 경우에는 쇼핑 도우미가 직접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져온다. 이런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쇼핑을 위해 여러 매장을 둘러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본인의 취향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공받음으로써 쇼핑의 만족감 때문에, 최우수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예식장 선정부터 메이크업, 허니문예약까지 결혼관련 일체의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고품격 웨딩 서비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원하시는 장소에 최고급 승용차로 모시러 가는 ‘타운카 서비스’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우수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와인강좌, 클랙식 음악회 초대, 골프대회개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커뮤니티 조성 등 점점 섬세해 지고 있다. 서비스 수출시대 열어야 한국인의 섬세한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작년 국내 백화점은 모스크바에 해외점포를 열었다. 목과 허리를 구부려 인사하는 동양식 인사방법과 반가운 미소를 띈 인사예절, 개점과 폐점 시 세레모니, VIP 고객 서비스, 무료주차 서비스 등 국내에서는 기본이 되는 서비스에도 현지 사람들은 놀라는 모습이다. 어쩌면 국내 백화점의 기본적인 서비스에도 외국인들이 감동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미 국내 유통업계 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까지 성장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세계적인 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게 된 비밀에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고객, 종업원, 사회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자와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혁신에 있다. 국내 유통업체는 종업원들에 대해 많은 교육 투자와 혁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 것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나타난 것이다. 향후 국내 백화점의 서비스는 세계 초일류 유통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기고]세계로 뻗어가는 한국의 유통업 지난해 3월 세계적인 백화점 컨설팅 회사인 샌더스 파트너쉽사(The Sanders Partnership)의 대표 뱃시 샌더스 여사(전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부사장)가 한국을 방문했다. 뱃시 여사는 미국 백화점업계 서비스 분야에서 전설로 통할 만큼 뛰어난 서비스 정신으로 유통업계의 각종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권위자다. 뱃시 여사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는 무수히 많다. 뱃시 여사가 근무한 노드스트롬에서는 타이어를 팔지 않는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했기 때문에 기꺼이 소비자가 가져온 타이어를 반품처리해 주었다는 일화는 노드스트롬 백화점 서비스의 효시가 됐다. “머리로 앞서가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로 앞서간다”는 노드스토롬의 서비스 정신은 미국 서비스 산업의 표상이 되고 있다. 이런 노드스토롬의 이끈 뱃시 여사가 일주일 동안 국내 백화점을 직접 돌아본 후 세계적인 수준의 쇼핑환경과 서비스, 시설 등에 깜짝 놀랐다. 특히 아름다운 매장환경과 다양한 고객편의시설, VIP Room과 친절한 고객대응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유통업계 진화 빨라 최근 국내 유통업계의 진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유통업계의 진화란 백화점이 일반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곳을 넘어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발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국내 유명 백화점들은 최고의 서비스 기업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신규로 매장을 오픈하면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 판매시설이 아니라 고객편의 시설이다. 국내 유통업체들은 고객들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터넷 고객의견 사이트 및 고객 엽서 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업체들간에도 자신들만의 차별화 서비스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것도 한국 유통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를 했다. 특히 국내 백화점의 MVG, VVIP 등 핵심고객에 대한 차별화 서비스는 업체별로 특화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퍼스널쇼퍼 (Personal Shopper)제도는, 최우수 고객들의 쇼핑을 위해 멤버스 클럽이라는 별도의 공간에서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패션스타일을 제안하는 대표적인 서비스 제도다.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을 미리 파악하여 상품을 준비하고, 추가로 구입을 원할 경우에는 쇼핑 도우미가 직접 매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가져온다. 이런 맞춤형 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쇼핑을 위해 여러 매장을 둘러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본인의 취향에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공받음으로써 쇼핑의 만족감 때문에, 최우수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예식장 선정부터 메이크업, 허니문예약까지 결혼관련 일체의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는 ‘고품격 웨딩 서비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원하시는 장소에 최고급 승용차로 모시러 가는 ‘타운카 서비스’ 등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우수 고객을 위한 서비스는 와인강좌, 클랙식 음악회 초대, 골프대회개최 등 점점 섬세해 지고 있다. 한국인의 섬세한 서비스는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작년 국내 백화점은 모스크바에 해외점포를 열었다. 목과 허리를 구부려 인사하는 동양식 인사방법과 반가운 미소를 띈 인사예절, 개점과 폐점 시 세레모니, VIP 고객 서비스, 무료주차 서비스 등 국내에서는 기본이 되는 서비스에도 현지 사람들은 놀라는 모습이다. 어쩌면 국내 백화점의 기본적인 서비스에도 외국인들이 감동하는 것만 보더라도, 이미 국내 유통업계 서비스는 세계적인 수준까지 성장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비스 수출시대 열어야 이렇게 세계적인 서비스 업체로 거듭나게 된 비밀에는 끊임없는 자기 혁신과 고객, 종업원, 사회에 대한 겸손한 자세를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자와 조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혁신에 있다. 국내 유통업체는 종업원들에 대해 많은 교육 투자와 혁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한 것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나타난 것이다. 향후 국내 백화점의 서비스는 세계 초일류 유통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중요한 경쟁력이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인터넷 쇼핑몰 사기, 소비자''분통'' 폭발직전]“사기피해 심정 당해봐야 안다” 인터넷 상에서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 사이의 상거래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사기판매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사기를 당한 소비자의 분통은 터지지만 이를 예방하고 단속할 수 있는 적절한 방안은 미흡하다. 인터넷 상에서 거래를 하다가 피해를 입을 경우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다. 경제적 피해도 문제지만 구매자의 정신적 심리적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 인터넷 쇼핑몰의 사기실태와 대책을 살펴본다. # 김 모(26)씨는 지난해 12월 M 쇼핑몰 사이트에서 점퍼를 구입했지만 최근까지 두 달이 넘도록 물건을 받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환불을 요청했지만 환불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업체는 모자나 의류 등 해외 유명 스포츠용품을 판매하지만 연락두절이나 하자물품배송, 환급지연 등의 피해 사례가 지난해에만 350건이나 접수됐다. # 충남 예산경찰서는 25일 어 모(26)씨에 대해서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어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27차례에 걸쳐 인터텟 포털사이트 등에서 카메라와 시계, 오토바이 등을 판다고 속여 구매자들한테 모두 370여만원을 불법적으로 받은 혐의다. ◆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 급증 = 인터넷 상에서 벌어지는 상품거래 규모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05년 10조원 규모에서 지난해 15조원 규모로 불과 2년 만에 50%가 늘었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의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사기범죄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피해 사례접수건수는 1만 4223건으로 전년도(9694건)에 비해 46.7%가 증가했다.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몰 사기발생건수는 지난 2002년 1만 9395건에서 지난해 2만 8081건으로 44.8%가 늘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이수란 경위는 “2006년 4월 에스크로서비스(결제대금 제3자 예치제도)의 도입과 단속강화로 2006년 사기건수가 통계상 조금 줄었다”며 “하지만 고가물품의 증가와 피해자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피해규모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기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피해사례를 올리고 공동대처를 모색하는 인터넷 사이트 ‘더 치트(THE CHEAT)’에는 25일에만 50여건의 사연이 올라왔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06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1만7900건이 넘는 피해사례가 올라왔다. ◆개인거래 가장한 전문사기 사이트 주의보 = 유명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인터넷 개인카페가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박 모씨는 인터넷 포털 ‘다음’에 개인카페를 개설해 유아용품과 의류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면서 적게는 3~4만원에서 크게는 50~60만원씩의 구매대행 사기를 90여 차례나 저질렀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주요인터넷 사기용의자가 사기건수와 피해사례, 송금한 계좌번호까지 알기 쉽게 정리돼 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25일 현재 △한 모씨 159건 △박 모씨 99건 △장 모씨 99건 등 순위대로 올라있다. 경찰청 이수란 경위는 “해당 사이트는 피해자들이 자율적으로 올리는 것이어서 100%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 범죄혐의가 인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5일 충남 예산경찰서에서 구속된 어 모씨한테 사기를 당했다고 이 사이트에 올라온 29건 가운데 27건이 수사결과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소액사기의 경우 피해자들이 그냥 돈을 포기하기 때문에 실제 드러나지 않은 피해는 더 크다는 분석이다. 인터넷 사기의 초기단계에서는 청소년을 중심으로 게임아이템을 사고팔면서 발생했다. 그러던 것이 의류나 패션잡화 등에서 디지털카메라나 노트북 등 고가의 IT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용품과 가구 등 초고가의 물건도 버젓이 인터넷상에서 사기판매를 하고 있다. ◆“인터넷 사기, 돈을 떠나 심리적 고통 심각” = 인터넷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피해를 입으면 경제적 손실도 크지만 심리적·정신적 고통이 가장 크다. 백화점이나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피해를 입었을 경우 반품을 하거나 최소한 하소연을 할 수 있지만 인터넷에서 당한 피해는 불만표출도 못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 직장에 다니는 양 모(27)씨는 경매 사이트 ‘옥션’의 한 입점업체에서 아날로그 카메라를 구입했다가 물건에 하자가 있어 크게 낭패를 봤다. 판매자에게 한 달이 넘게 밀고 당기는 실랑이 끝에 어렵사리 피해액의 일부를 환불받았다. 양씨는 “주변에서 이런 식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람이 많다”며 “돈의 액수를 떠나서 한번 사기를 당하면 직장 일도 안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말했다. 이런 식의 피해자 불만이 소비자원과 각종 인터넷 사이트 등에 부지기수로 많다. 한국소비자원 오승건 차장은 “인터넷에서 각종 물품을 구입하고 물품을 받지 못한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만호 이상선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좋은사람들, 자발적 리콜 서비스 실시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 www.j.co.kr)은 국내 내의 업계 최초로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서비스에 해당되는 제품은 지난 2007년 12월에 출시된 ‘보디가드’의 남성 트렁크(BMT5671J)로 제품 표면에 나염 처리된 금박 문양이 세탁 시 일부 훼손되는 문제점을 발견, 2월 현재까지 판매된 2800여장 전량 리콜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소비자들은 동 제품을 3월 31일까지 매장으로 가져 오면, 교환 및 환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정의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좋은사람들 자발적 리콜 서비스 좋은사람들(대표 주병진, www.j.co.kr)은 국내 내의 업계 최초로 ‘자발적 리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리콜 서비스에 해당되는 제품은 지난 2007년 12월에 출시된 ‘보디가드’의 남성 트렁크(BMT5671J)로 제품 표면에 나염 처리된 금박 문양이 세탁 시 일부 훼손되는 문제점을 발견, 2월 현재까지 판매된 2800여장 전량 리콜 처리하기로 결정하고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소비자들은 동 제품을 3월 31일까지 매장으로 가져 오면, 교환 및 환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정의 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정석용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6
- [중국망]중국 최저임금기준 크게 올라 지난 2월 19일 국가 통계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설 연휴와 폭설 등의 영향으로 금년 1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동기대비 7.1%가 올라 1997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조만간 기업 임금의 정상적 인상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 소식에 따르면 노동과사회보장부는 이미 임금조례 제정을 중심으로 하는 2008년 업무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임금 조례의 제정과 시행 혹은 임금보장은 직업 임금의 인상문제와 보장문제 해결의 중요한 행동 기준으로 어느 정도 물가상승의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들 기관은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에 근거해 각지의 최저 임금기준도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국가통계국이 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 날, 장쑤(江蘇)성은 성 내 도시, 현(시, 구)에 새로운 최저 임금분류 시행을 발표했다. 그 중 5개 구, 현은 자발적으로 해당지역의 최저 임금을 인상했다. 20일 광동(廣東)성 또한 기업 직원의 최저 임금을 평균 12.9% 인상했다. 중국 인민대학 법학원 리지엔페이(黎建飛)교수는 “물가상승지수는 임금인상의 법정기준이 된다. 즉 임금인상을 통해 물가상승지수를 보충할 수 있으며 노동자의 실질적 임금이 낮아지지 않고 생활수준이 낮아지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노동과사회보장부는 이미 임금 조례 제정을 2008년 중점업무로 정했다. 기존의 연구조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기업책임자 등 각 분야의 의견을 반영한 초안이 이미 완성됐으며 현재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국무원 상무회의의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인들의 소득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실에 기인한다. 최근 주간지 랴오왕(瞭望)이 발표한 지니계수에 따르면 중국의 주민소득 격차가 이미 합리적인 수준을 넘어섰다. 2006년 중국 도시주민 중 상위 20% 고소득층의 소득은 2만5410.8위안으로 하위 20% 저소득층의 소득 4567.1위안의 5.6배였고 농촌주민 중 상위 20% 고소득층의 소득은 8474.8위안으로 하위 20% 저소득층의 소득 1182.5위안의 7.2배였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주민소득의 지니계수는 개혁개방 이전의 0.16에서 현재 0.47까지 상승하여 국제 경계선인 0.4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모든 선진국을 앞섰다. 전문가들은 일부에서 드러나지는 않는 복지 혜택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중국의 실제 소득 격차는 더욱 크다고 말한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세계 발전 보고 2006’ 에 따르면 세계 127개 국가 중 지니계수가 중국보다 낮은 국가는 94개국, 중국보다 높은 국가는 29개국이었다. 지니계수가 중국보다 높은 29개국 가운데 27개 국가는 대부분 발전수준이 낮은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국가들이었고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두 국가만이 중국보다 높았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지니계수는 모든 선진국과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보다 높았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 발표된 중국의 지니계수 중 최고치였다. 중국망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