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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험으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이번 방학은 주5일 수업의 영향으로 유난히 짧게 느껴진다. 휴가도 다녀와야 하고, 학기 중 미진했던 부분도 보충해야 하고, 2학기 준비도 해야 한다. 시간이 짧아진 만큼 엄마 마음은 바쁘기만 하다. 학기 중보다 오히려 더 바쁜 방학, 아이와 함께 한숨 돌리고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미술과 놀이 <동물의 사육제>매년 여름 독특한 발상과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준 <미술과 놀이 전>. 이번에는 ‘동물’을 주제로 찾아왔다. 30일간 열리는 <동물의 사육제>는 <미술과 놀이 전>의 10주년 특별전으로 동물을 소재로 17명의 미술가들이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강성훈, 백종기, 새람, 서할, 송희경, 안윤모, 양태근, 오원영, 윤종석, 이경미, 이소연, 이재형, 이피, 이혜용, 장리라, 조영철, 조은희 등이며 평면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총 15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인 나만의 웨하스 ‘동물의 사육제’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전시기간: ~ 8월 26일(휴관 7/30 마지막 주 월요일)전시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 제3~6전시실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7시 10분 입장마감)관람요금: 일반 8,000원 / 학생 및 청소년 5,000원▶프랑스 대표 그림책 작가전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프랑스를 대표하는 그림책과 일러스트 작가 20인의 250여 작품이 전시되는 <동화책 속 프랑스 여행> 展은 프랑스 그림책의 예술적 수준과 최신 경향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그림책과 일러스트레이션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완성된 원화 외에도 작가들 고유의 작업방식과 멀티미디어 등이 전시되어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이용사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전시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과 더불어 『그림책 속 현대 미술』, 『생각하는 그림책』, 『모험과 환상의 세계』라는 세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워크북』, 『자석 셰이프 게임』, 『그림책 도서실』, 『아트토이 그리기』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전시기간: ~ 9월 9일 (*휴관 없음)전시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본관 B1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까지(매표마감 오후 7시까지)관람요금: 일반 11,000원 / 청소년 어린이 9,000원 / 가족권 36,000원(어린이 1인 이상 동반한 4인 가족)▶<에릭 칼 한국특별전>전 세계적인 인기 동화작가 ‘에릭 칼(Eric Carle)’의 원화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99점의 원화 작품과 파인아트 작품, 그리고 5가지 구성으로 된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에릭 칼의 대표작인 <배고픈 애벌레_‘The Very Hungry Caterpillar’>를 포함하여 에릭 칼의 원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제일 먼저 만나게 된다. 배고픈 애벌레가 멋진 나비가 되어 벽면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 『녹색의 숲』,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에릭 칼의 동화책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된 공간인 『푸른 바다』, 에릭 칼의 작품 중 서정적인 밤을 배경으로 하는 이미지를 응용하는 체험 공간인 『까만 밤』의 체험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에릭 칼 라이브러리』에서는 에릭 칼의 동화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에릭 칼 시네마』에서는 에릭 칼의 동화책을 기반으로 하는 영어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이 하루 4회(10:30 12:30 14:30 16:30) 열린다.전시기간: ~ 9월 2일전시장소: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소재)관람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30분(6시 30분 입장마감)관람요금: 일반 어린이 12,000원 / 24개월 미만 무료▶<어린왕자 한국특별전>생텍쥐페리 탄생 11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어린왕자 한국특별전>은 『어린 왕자』원서의 삽화와 함께 생텍쥐페리의 드로잉 원작 및 드로잉 작품 150여 점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의 후원으로 작가의 기념사진, 각종 영상 자료, 생텍쥐페리가 즐겨 입던 코트, 재단 소장의 생텍쥐페리 서명이 담긴 『어린 왕자』서적 등을 통해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어린 왕자의 탄생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생텍쥐페리의 일생을 돌아보는 사진 전시회와 생전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도 상영한다.특히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는 1943년 초판본은 프랑스 생텍쥐페리 재단이 단 한 권 소장하고 있으며 작가의 친필 사인도 들어 있어 ‘보물급’으로 평가받는데,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더불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설명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평일 오전 11시 어린이 담당 도슨트와 함께 하며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접수는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이다.전시기간: ~ 9월 16일(매주 월요일 휴관)전시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이벤트홀(동대문역사문화공원)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7시30분 입장마감)관람요금: 일반 12,000원 / 청소년 및 어린이 10,000원(만4~18세)▶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 <에듀 스튜디오(Edu Studio)>지난 4월 새롭게 개장한 국립현대미술관 어린이미술관도 방학 때 가볼만하다. 기존 어린이 미술관을 개편해 만든 스튜디오는 어린이와 현대 예술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만든 창의적 교육공간이다. 작가연계교육, 소장품연계교육, 미디어 랩, 아틀리에, 교육활동 결과물 전시 등을 주제로 한 5개의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교육·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이번 방학을 맞아 ‘현대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 참조 2012-07-30
- 수학교육기획① 달라지는 입시환경과 수학교육의 방향 경시면 경시, 수능이면 수능 한 가지만 준비하면 되었던 과거와 달리 최근 입시는 날로 복잡 · 다양해져가고 있다. 입시가 바뀌면서 과거 수학경시 열풍은 한 풀 꺾였다. 하지만 수학은 최상위권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목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수학은, 입시에서 여전히 핫 이슈다. 게다가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가 미래 대비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교육으로 개선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학부모들은 수학교육의 방향 잡기에 더욱 혼란을 겪고 있다. 당장 내년부터 단계별로 스토리텔링형 교과서로 바뀌고 학교내신도 교과 통합형으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대입의 변화와 수학교육선진화는 지금의 수학교육과는 확연하게 다른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고 수학교육이 변하는 만큼 평가 방법도 변할 것이다. 따라서 학부모나 학생이 입시전문가의 도움 없이 입시를 준비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터. 내일신문에서는 입시환경에 따른 수학교육의 현명한 로드맵과 학습방향을 수학전문가와 함께 4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수학교육기획- 달라지는 입시환경과 수학교육의 방향 1. 목동지역 중간고사 출제 경향 분석. 2. 입시를 알면 수학공부 방향이 보인다3. 중등수학, 고등부 수학실력을 좌우한다.4. 고등수학, 원하는 대학이 보인다 목동지역 수학내신, 서술형·수능형 확실히 잡아야 원리와 개념의 정확한 이해가 먼저, 다양한 표현방법과 실전문제 풀어야 입시에서 변별력이 커지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목이지만 누구에게나 쉽게 실력을 허락하지 않는 과목 수학. 2012학년도 목동지역 중간고사에서도 여전히 수학은 난공불락의 과목이었다.올해 목동지역 중·고등학교 시험 유형 및 난이도를 분석해 본 결과 학교와 학년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시험이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이는 교과부가 발표한 서술형 문항의 출제 특징에 맞추어 단순한 개념을 묻는 문제부터 응용, 심화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었기 때문. 특히 과거 교과서 지식수준을 평가하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개념을 바탕으로 이해, 추론, 내적· 외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사고력 중심의 수능형 문제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객관식 위주의 문항 구성에서 점차 서답형의 문항수가 증가했고 이는 창의성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교과부의 방침과도 연계된 부분이다. 서술형은 기본적으로 쉽게 출제하려는 의도가 보이지만, 학생들에게는 서술형이 낯설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고난이도 문제가 객관식으로 이동하면서 전체적으로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매우 높았다. 목동지역 고등부, 수학 출제 유형 분석로드맵수학전문학원에서 분석한 올해 고등학교 중간고사 평균을 살펴보자.고등 1학년의 수학 평균을 보면 목동고(43.8%), 양천고(45%), 강서고(46.7%), 신목고(48.7%)로 대부분이 40%대를 양정고(51%), 한가람고(55%), 진명여고(52%) 등 나머지 학교들은 대체적으로 50%선을 유지했다. 고2의 경우는 신서고(30.1%), 금옥여고(35.5%), 백암고(38.4%), 강서고(38.7%) 등 대부분의 학교가 30~40% 선을 유지한 것은 학습량과 난이도의 상승에 따른 격차로 분석된다. 학교별 시험지를 분석한 결과를 보자.30문항 이상이 출제된 학교가 목동고와 양천고. 20~30 문항이 출제된 곳이 양정고, 강서고, 신목고, 대일고, 진명여고다. 20문항 미만 출제된 학교는 한가람고, 우신고, 금옥여고. 총 문항 수에서는 목동고과 양천고가 가장 많은 수를 출제했고 반면 우신고가 17문항, 한가람고가 10문항으로 가장 적게 출제되었다. 많은 문항수 대비 Timer를 통해 정해진 시간 안에 해결하는 시간 안배 훈련을 통한 실전 능력 배양이 중요하다.서술형 비중을 보면 우신고(30%), 강서고(23%), 신목고(14%), 금옥 진명 목동 양천고가 (10%) 미만이다. “대일고는 서술형 시험을 별도로 시행할 정도로 비중이 높을 뿐 아니라 2011년 학교 수행평가의 일정 수준 반영 의무조항이 폐지됨으로 인해 향후 서술형의 비중이 논술과도 맞물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영택 원장은 설명한다. 김용재 원장은 “양정고 1학년의 경우 총 21문항 중 33%가 주관식이었고 한가람고 1학년은 총 10문항이 출제 되었는데 모두가 서술형 문제였다”고 분석했다.난이도 분포를 상중하로 분석해보면 강서고가 난이도 상 구성비가 가장 큰 학교다. 중 상 합계가 70% 이상인 학교는 진명, 대일, 우신고등학교. 비교적 무난한 난이도를 보인 학교가 양천, 목동, 금옥, 신목고. 눈에 띄는 것은 전통적으로 목동, 신목의 난이도가 높았으나 시스템으로 비추어볼 때 기말고사는 매우 까다롭게 출제될 것이라 이영택 원장은 예측했다. 목동지역 중등부, 수학 출제 유형 분석로드맵수학전문학원에서는 목동지역 중학교 중간고사도 분석했다.먼저 신서중의 경우 1학년은 어렵다고 느낄만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고 예년에 비해 다소 쉬웠다. 문제를 잘 읽고 조건을 파악하면 무난했다. 2학년의 경우 교과서 위주의 문제가 출제되어 교과서 연습을 많이 한 학생들은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다. 특히 서술형 2번과 6번의 경우 교과서에서 그대로 출제됐다. 계산력을 많이 요하는 문제들이 대거 나와 시간과의 싸움이었고 시간 배분을 잘못한 학생은 70점 정도, 평균은 60점 후반부터 70점대 초반으로 예상된다. 3학년의 경우 평이한 스타일의 문제로 작년과 난이도는 비슷했지만, 4번문제의 경우처럼 쉽게 생각해서 많이 틀린 문제도 있었다. <4번문제> 목동중 2학년의 경우 교과서 위주의 문제였다.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5번 문제와 객관식 9번 문제 정도이다. 특히 5번 문제는 학교 프린트 4장 중 연립방정식 1문항이 서답형으로 출제 된게 특징이다. 2012-07-19
- 투자자문사 순익 56.8% 급감 증권ㆍ파생상품 투자손실 증가 탓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 6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하락 등에 따른 주식 및 파생상품 투자손실이 늘어난 탓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44개 투자자문사의 2011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 당기순이익은 3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8억원(56.8%) 감소했다.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지난 2008년 303억원 적자를 낸 이후 2009년 338억원, 2010년 877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2011년에 추세가 한풀 꺾였다. 순익이 급감한 것은 영업수익은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영업수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2억원(1.5%)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고유재산운용수익은 소폭 줄었다. 반면 영업비용은 2942억원으로 전년대비 529억원(21.9%) 증가했다. 주로 증권 및 파생상품 투자손실이 431억원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회사별로는 브레인투자자문이 192억원으로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냈으나 전년과 비교하면 이익 규모가 29억원 가량 줄었다. 케이원은 전년 보다 60억원 이상 급감한 121억원을 기록했고, 브이아이피(45억원), 디에스(36억원), 시너지(3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업투자자문사의 전체 계약고는 23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26조1000억원과 비교할때 2조9000억원(11.1%) 감소했다. 계약고 감소는 최근 증시 조정에 따라 자문형랩의 규모가 2조6000억원 줄었고 코스모가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브레인투자자문이 3조9276억원으로 계약고 1위를 차지했고 케이원(2조5113억원), 코리안리(1조8304억원), 한가람(1조2290억원), 가울(1조2143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개사의 계약고는 14조5000억원으로 전체 계약고의 62.5% 차지하며 전년말에 비해 비중이 0.1%p 증가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수험생에게 주는 교훈 글 : 리드논술리드수능 김현수 원장 베트남 전에 참전해서 포로가 된 스톡데일은 지속적 고문과 가혹한 환경을 견뎌내는 생활을 8년이나 한 끝에 극적으로 생환하였다. 많은 동료들이 수감생활중에 목숨을 잃었는데 스톡데일은 어떻게 그 긴 시간을 견뎌냈을까? 기자가 그에게 물었다.“수용소 생활을 견디지 못한 사람은 누구인가요?”스톡데일은 의외의 대답을 한다.“그야 물론 낙관주의자이지요”우리의 상식을 배반하는 대답이다. 그의 이어지는 설명을 들으면 납득이 간다.“낙관주의자들은 말합니다. 크리스마스 때까지는 이 수용소를 나갈 수 있을 거야.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지나지요. 그러면 또 미래를 낙관합니다. 부활절까지는 나갈 거야. 그리고 또 부활절이 맥없이 지나가지요. 또 추수감사절을 기대하고 기대는 무너지고 다시 크리스마스가 옵니다. 그러다가 상심해서 죽지요”스톡데일을 인터뷰한 기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결국에는 성공하리라는 믿음과 눈앞에 닥친 현실 속의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는 자세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스톡데일처럼 말해야 한다. 크리스마스 때까지 못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많은 수험생이 패닉, 아노미,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졌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말로 ‘맨붕(맨탈붕괴)’ 상태에 빠진 것이다. 예상치 못한 등급을 받고 당황해하는 학생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데 이는 매년 발생하는 현상이다.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이다. 그런데 학생들의 반응은 대개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불안과 공포에 휩싸인 비관주의와 그래도 다음엔 잘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낙관주의. 부모님들은 비관주의에 빠진 학생을 위로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안다. 그런데 낙관주의가 더 위험하다는 것은 충분히 인식하지 못 하기도 한다. 지금 시험 결과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더 중요한 시험은 9월 모의고사이고 더 중요한 것은 11월 8일에 보는 수능이다. 그런데 지금 어떤 특정한 심리적 태도에 매몰되면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설 수 있다. 작년에 자신의 장점이 낙관주의적 태도라고 자랑하던 학생이 있었다. 그런데 9월 모의고사 결과가 어처구니없이 나오자 그 낙관주의도 맥없이 무너지고 성적도 무너져갔다. 반면 6월 모의고사 결과는 탐탁치 않았지만 자신의 성적을 비관하지도 낙관하지도 않던 무던한 여학생 한가람고 김윤정이란 학생은 묵묵히 공부하고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하더니 수능 당일 최초로 언수외 등급 1, 1, 1을 만들어냈고 논술 실력도 꾸준히 가다듬어 연세대 사학과에 합격했다. 이 학생의 원래 목표 대학은 성균관대였다.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든 것이다. 나는 지금 생애 최초로 원형탈모증을 경험하고 있다. 부천 최고의 학원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스트레스가 되어 머리에 500원짜리 크기의 구멍이 생긴 것이다. 심리가 육체에 구체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리얼하게 체험하고 있다. 심리적 태도는 분명히 육체에 영향을 미치고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6월 모의고사가 끝난 지금 학생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스톡데일과 같은 냉정한 자세다. 비관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낙관으로 스스로의 경계를 무너뜨려서도 안 된다. 그래서 수험생들은 지금 필요한 자세 세 가지를 마음에 새겨야 한다. 세 가지 자세 중 첫째는 평상심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방금 말한 것이다. 마지막은 앞의 두 가지다. 이 세 가지(?)가 힘들다면 한 가지라도 마음에 새길 일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4
- 기아차, 루브르 박물관 전시회 초대 기아자동차는 K9, 오피러스, 모하비, K7 출고고객 3200명(1600쌍)을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2012 루브르 박물관 - 신화와 전설' 전시회에 초대한다.기아차는 지난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큐 블레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추첨을 통해 1600커플을 선정해 '루브르 박물관전' 초대권을 제공했다. 이번 전시회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주제로 회화, 조각, 고대 유물 등 루브르 박물관 소장품 108점을 전시하고 있어 기아차 고객들이 한층 더 높은 품격의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5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 코믹 뮤직쇼 ‘웨딩’일시 : 6월14일~7월29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2시/5시장소 : PMC대학로자유극장 입장료 : 전석 4만원 ♠ 재담연희음악극 ‘1+1:추락남매’ 일시 : 7월20일~7월21일 금8시, 토4시 장소 : 서울남산국악당입장료 : 일반석 2만원♠ 뮤지컬 ‘락시터’일시 : 7월5일~7월31일 화~금8시, 토 공휴일4시/7시30분, 일4시 장소 : 세실극장입장료 : R석 4만원, S석 3만원 ♠ 어린이 뮤지컬 ‘피노키오’ 일시 : 7월20일 오후4시30분/7시30분 장소 : 역삼1문화센터 3층 공연장 입장료 : 일반석 5천원연극♠ 도둑님들 일시 : 7월24일~7월29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4시 장소 : 대학로 나온씨어터 입장료 : 자유석 2만원 ♠ 샴 아미그달라 일시 : 7월19일~7월20일 오후8시장소 : LIG아트홀 입장료 : 일반석 5천원 ♠ 순이야! 사랑해! 일시 : 7월10일~9월9일 화~금7시30분, 토4시/7시, 일 공휴일5시장소 : 대학로 샘아트홀 입장료 : 전석 3만원 ♠ 안티고네의 꿈 일시 : 7월31일~8월5일 화~금8시, 토4시/7시, 일4시 장소 : 대학로 나온씨어터 입장료 : 자유석 2만원클래식/콘서트♠ 제 38회 아트엠콘서트 일시 : 7월21일 오후5시 장소 : 가나 아트센터 입장료 : 자유석 3천원 ♠ 제2회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일시 : 7월23일~7월27일 월금8시, 화수목5시/8시 장소 : 한국예술종합학교 크누아홀입장료 : 일반석 2만5천원 ♠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음악회일시 : 7월21일 오후5시장소 : 예술의전당입장료 : 일반석 1만5천원♠ 박정현 콘서트 일시 : 7월27일~7월29일 금8시, 주말6시 장소 :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입장료 : R석 11만원, S석 9만9천원전시♠ 파이낸셜뉴스 큐레이터 공모전 일시 : 6월30일~7월21일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입장료 : 입장권 1만원무용♠ 끼리댄스페스티벌 2012 일시 : 7월14일~8월5일 매주 주말 오후6시 장소 : 아리랑아트홀입장료 : 전석 1만원 ♠ 2012 ABT 지젤 in Korea 일시 : 7월18일~7월22일 수목7시30분, 금토일2시30분/7시30분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입장료 : R석 33만원, S석 25만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루브르 속 그리스 신화를 만나다 그리스 신화의 신들은 어떤 모습일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그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신화와 전설’이라는 주제로 루브르박물관의 소장 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루브르 박물관에서 단 한 번도 해외에 공개된 적이 없는 회화 작품, 2미터가 넘는 조각 작품들, 기원전 10세기경에 제작되었던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도자기, 17~18세기 프랑스·이탈리아 미술걸작 등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는 5개의 작은 주제로 나뉜다. 제우스가 혼란의 시대를 마감하고 형제들과 함께 새로운 신들의 세계를 여는 ‘혼돈의 시대와 올림포스의 탄생’이 첫 주제이다. ‘올림포스의 신들’에서는 제우스와 그의 질투심 많은 부인 헤라, 바다의 신 포세이돈, 지하 세계의 신 하데스, 태양의 신 아폴론,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전쟁과 지혜의 여신 아테나 등 각양각색의 올림포스의 신들을 찾을 수 있다. 신들의 사랑은 아름답다기보다는 치명적이고 위험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맺었다.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한 과정 속에는 언제나 변신과 납치가 함께 했음을 세 번째 주제인 ‘신들의 사랑-변신과 납치’를 통해 발견한다. 레다를 유혹하기 위해 백조로 변신한 제우스, 아폴론을 피해 월계수로 변한 다프네 등이 보인다. 또한 사랑의 신 에로스가 강력한 정복자로서의 힘을 가졌다는 사실은 흥미롭게 다가온다. 신화 사상 가장 격렬하고 비극적인 인간의 전투로 기록되고 있지만 실상은 신들의 장난스런 선택으로 벌어졌던 ‘트로이 전쟁’의 전말도 하나의 주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작품들을 통해 트로이 전쟁의 전말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주제는 ‘지속되는 고대 신화의 테마’. 고대 신화가 시대에 따라 어떠한 내용으로 어떻게 변모하고 발전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기원전 8세기경에 문헌으로 기록되기 시작한 그리스 신화는 서양예술의 원천일 뿐 아니라, 현재에도 영화, 소설, 미술, 음악, 게임 등 여러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루브르박물관의 걸작들을 통해 서양 문화의 기원을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기간 9월30일까지(매월 마지막 월요일만 휴관) 시간 오전11시~오후8시까지 (주말, 공휴일, 방학기간 오전10시 개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관람료 성인1만2천원/어린이8천원문의 02-325-1077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6
- 달라지는 입시환경과 영어교육의 방향 유명 영어 학원들이 즐비한 목동. 교육 특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목동지역 학생들의 영어실력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학파나 해외거주 경험자가 많기도 하지만 과거 외고입시의 핵심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외고가 붐 일 때는 외고를 바라보고 영어에 올인했지만 최근 외고입시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데다 외고의 위상도 흔들리고 있어 일주일에 3일은 영어, 2일은 수학에 투자하던 학생들의 공부 패턴이 수학 3일, 영어 2일로 바뀌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영어교육이 위축되고 있다. 이는 외고시장이 축소되고 대학입시의 영어 특기 전형 입시의 변화가 그 이유로 지목되고 있지만 여기에 한국형 토플인 NEAT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영어교육의 방향 잡기에 혼란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입시에서 영어의 비중이 낮아진 것은 결코 아니다. 영어교육은 하루 이틀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더욱 가중되고 있을 터.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입시환경에 따른 영어교육의 현명한 로드맵과 학습방향을 4회에 걸쳐 연재하고자 한다. 목동지역 중,고 영어내신, 수능 못지않게 어려운 문제 출제돼길어진 지문, 문법요소 강화한 서술형 확대, 수능형 문제 정착 중·고등학교 중간고사 평가가 끝났다. 고입은 물론 대입에서도 내신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학생들의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높다. 특히 ‘외고 입시 개편안’과 입학사정관제 등 대입의 변화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내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올해 목동지역 중고등학교 시험 유형 및 난이도를 분석해 본 결과 학교와 학년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시험이 상당히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이는 교과부가 발표한 서술형 문항의 출제 특징에 맞추어 단순한 지식을 묻는 문제부터 이해력, 응용력, 요약하는 문제까지 다양하게 출제되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서술형 문제가 단어 하나만 써넣는 간단한 문제부터 여러 문장을 길게 써야 하는 것까지 다양하게 출제가 되었고 고등학교의 경우 ‘어법상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는 등 변별력을 요하는 문제가 많았다. 서술형은 40%까지 확대, 정교한 어법 요구하는 영작문제최근 목동지역 중고교 내신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수능 못지않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는 점. 우선 내신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은 바로 서술형 문항이다. 수능에는 없는 서술형 문항이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를 높이고 있었다. 실제 목동E-NET영어학원에서 분석한 중고교 시험문제를 살펴보자.중학교 1학년의 경우 대화체 문제가 3문제 정도 출제되었고 영어단어 뜻풀이도 나왔다. 본문에 알맞은 동사 찾기, 독해 내용파악문제가 3~4문제, 문장에서 잘못된 어법 찾기, 서술형문제 3~4개, 문장 글의 흐름상 들어갈 위치, 본문 내용에서 어법상 표현 맞게 찾기, 표를 보고 문장쓰기 또는 내용일치 문제 고르기, 일과표를 보고 바르게 고쳐 쓰기 문제가 출제되었다. 2학년의 경우 단어의 관계, 문장에서 어색한 내용 찾기, 대화체 문제(3문제 장도) 잘못된 내용 찾기, 빈칸에 들어갈 수 없는 내용 찾기(학교 프린트물에서 출제), 어법상 문제(3문제 정도), 글의 흐름을 파악 어휘 찾기 문제, 문장 들어갈 위치 문제, 장문 내용으로 의미파악 문제, 글의 흐름 순서 잡기, 내용 파악 문제, 단어의 다의어 듯을 지닌 의미 찾기, 서술형 7문제(어법상을 이용한 문제, 속담, 격언 문제쓰기) 등이다.3학년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다. 어휘 문제(난이도 1), 본문내용파악(난이도 2), 어법상 문제 3~4개(난이도 4), 표를 보고 서술형 쓰기, 독해 내용 본문 일치 문제(난이도 2), 대화체 문제, 어법상 문장 전환 문제(난이도 1~4까지 출제), 일치문제(난이도 2), 학교 프린트 내용에서 변형된 문제(아주 어렵게 출제됨), 고급어휘 동의어 찾기(난이도 4), 서술형 문제 등이다.고등학교의 경우 중학교와는 확연하게 다른 장문 독해가 많아지고 수능모의고사+어법+어휘+교과서(25%)에서 출제되었다. 예를 들면 어순배열문제, 문장 속에서 어법상 문제 출제 6~7가지, 제시어를 주고 문장을 올바르게 배열하는 문제, 접속사 찾기, 본문 내용 파악 및 글의 순서 넣기, 본문 내용에서 의미 파악 문제 3개, 단어쓰기, 서술형 문제, 어휘 및 숙어 문제가 집중 출제되었다. 특히 2500자 이상의 길어진 지문과 심도 있는 단어, 서술형 문제에서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줄 아는 실력을 요하는 문제가 있었다. 교과서 지문 줄고 외부지문 출제비중 높아져목동E-NET영어학원 제정모 원장은 “목동지역 중고등학교 중간고사를 분석해본 결과 작년부터 단순 암기식 어법 중심의 시험에서 통합사고력 중심의 문제로 출제되는 경향이 많아졌다”며 “특히 고교 내신에서는 수능 못지않게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중학생들이 어려워했던 서술형 문제나 전치사, 어법상 문제는 고1 수준 정도까지 훈련해야 풀 수 있는 유형이 많아졌다고 설명한다. “대소문자, 부호, 관사까지 꼼꼼하게 훈련되어 있지 않은 학생은 높은 점수를 얻기 힘들었다”며 “특히 쉽게 생각되는 문제에 있는 함정을 정확히 분석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이와 더불어 교과서 외 프린트물이나 외부 지문에서 출제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현재 목동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내신문제 출제경향이 교과서와 부교재외 외부 지문에서 발췌를 하거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변형시켜 만든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이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로 상위권 학생들을 선별하기 위한 고난이도 문제이다.그 결과 목동지역 중학교의 경우 내신 영어도 2~3주 집중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받기 힘들며, 수능형으로 문제유형이 변형되어 출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중3때까지 어휘나 독해를 TEPS 수준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영어내신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없다. 고등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 튼튼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향상되어있지 않으면 수능문제를 아무리 많이 풀어보고 그 이상의 영어 시험을 준비한다 할지라도 내신은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제 원장의 의견이다. 길어진 지문, 독해 속도와 고난도 어휘능력 측정하는 경향제 원장은 ‘고등학교 내신 시험은 중학교와는 다른 터닝포인트’라 설명한다. 즉, 중학교 내신시험이 짧은 지문과 교과서 중심이라면 고등 내신은 지문도 길어지고 사고력을 요하는 독해중심의 수능형 문제로 바뀐다는 것. “중학교 때 영어내신 점수가 좋아 외고나 한가람, 양정고에 입학을 했더라도 영어 기본기와 고2 과정까지 선행이 되어 있지 않는 학생의 경우 40~50명이 일반고로 다시 전학을 한다”며 “그만큼 중.고교 내신을 단순한 교과서 위주의 암기공부로 준비하는 것은 치명타”라고 강조한다. 이런 경우는 특수목적고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터. 일반고에서도 영어의 내공이 없는 경우는 내신에서 바닥을 깔기가 쉽다는 것이 제 원장의 설명이다. “내신대비와 더불어 23,000자 이상의 단어와 수능 TEPS 수준의 독해를 중학교 때 준비해 놔야 고등학교에서 1등급의 내신을 유지하고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것이 제 원장의 의견이다.더불어 NEAT의 도입으로 현 중1~2학년 학생은 Speaking과 Writin 2012-05-28
- 조상의 숨결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예부터 ‘배가 닿았던 고을’이라 해서 배다골이라 불리던 곳. ‘가람’(강)과 ‘뫼’(산)가 합쳐진 덕양구 가라뫼 근처에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지난 5월 문을 연 배다골테마파크 민속박물관(관장 김영수)이 바로 그곳. 원래 이곳은 2003년부터 비단잉어를 키우던 고양코이(대한양어장)가 전신, 김영수 관장이 10여 년 공들여 문을 연 배다골테마파크는 홍백, 소화삼색, 대정삼색 등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는 비단잉어들과 다양한 수생식물, 야생화, 제주도 돌, 옹기들이 장관이다. 또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서민들의 생활사를 재현한 민속박물관은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명소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선후기부터 근현대 생활문화를 한 눈에 ‘민속박물관’우선 눈에 띄는 것은 출입구 바닥, 강화유리를 깔아 지하수족관의 잉어가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오랫동안 눈길을 떼지 못한다. 이 출입구를 지나 민속박물관으로 들어서면 조선후기부터 근현대 생활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옛 집과 거리가 미니어처 타운으로 재현되어 있다. 또 서해준 민속품 수집가로부터 기증받은 유물들과, 김영수 관장의 할머니가 16살에 모래내에서 가라뫼로 시집올 때 가져온 돌절구 등 김 관장이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민속품들이 전시되어 있다.특히 조선 후기관의 미니어처 인형들은 여타 민속박물관의 밀랍인형이 아니라 홍현주 작가의 닥종이인형으로 제작해 표정이 한결 정감 있고 따뜻하게 느껴진다. 사랑방, 한약방, 베틀방, 부엌 등 조상들의 생활공간을 담은 미니어처는 인형들의 표정 하나하나 들여다볼수록 웃음이 나고 우물가, 소 울음소리가 들리는 외양간은 실제 크기로 재현해 생생함을 더했다. 근현대관은 연탄광, 화장실, 전파사, 구멍가게, 만화방, 세면장 등 1950~60년대 골목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아이들에겐 흥미로운 체험을, 엄마아빠에겐 추억을 되새기게 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재래식 변소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모습, 가라뫼 전파사, 영수네 만물가게 등 김 관장의 어린 시절 골목길 풍경을 재현한 동네 어귀, 옛날 연예인 화보와 LP판 등 그 시절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긴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비단잉어부터 식물원, 분재관, 옹기관 등 볼거리 가득배다골테마파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대한양어장 시절부터 길러온 비단잉어. 비단잉어 마을엔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는 잉어들이 수생식물들과 조화를 이루며 노니는 모습이 장관이다. 또 체험학습장 천장엔 사기로 된 ‘애자’로 전선을 연결한 모습이 아이들과 함께 한 부모들을 옛 추억에 잠기게 한다. 비단잉어마을에서는 목각잉어칠하기, 잉어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또 박물관 앞 숲에는 다양한 분재가 전시되어 있으며 식물원에는 백두산 현무암이 식물들과 조화를 이룬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분재관에는 43년 동안 고 앙드레 김과 함께 패션디자이너로 활약한 장순아 선생의 석부작이 전시되어 있다. 장 선생은 이곳에 잉어를 보러 왔다가 테마파크의 조성계획을 알게 되어 20년간 키운 석부작을 기꺼이 기증했다고 한다.민속박물관 뒤편 숲속에 자리 잡은 옹기관에 자리 잡은 다양한 모양의 옹기도 장관. 고양시새마을회, 행주농가 등에서 진행하는 장 담그기 행사도 단골로 열리는 옹기관은 크고 작은 다양한 옹기가 자리한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 만점이다. -아기자기 오솔길에서 장승, 솟대도 감상하고 원목그네에서 쉬어가고배다골테마파크를 둘러보다보면 어느 곳 하나 소홀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쉼터와 다양한 볼거리에 감탄하게 된다. 박물관, 비단잉어마을, 분재관, 옹기관으로 걸어가는 오솔길마다 고사한 소나무로 깎은 수많은 장승과 솟대 등을 만날 수 있다. 한 가지도 같은 표정이 없는 이 작품들은 이웅배 작가의 솜씨. 여기에 원목그네와 정자, 스머프집을 닮은 쉼터공간들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가족나들이 코스로 굿!!김영수 관장은 이곳 배다골 테마파크가 “아이들에게 우리 조상의 혼이 담긴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느끼게 함으로써 거시적으로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곳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한다. 그런 취지로 지난 봄 고양시 애플청소년봉사단이 새터민 아이들과 함께 ‘무궁화동산’을 만들고자 할 때 기꺼이 테마파크 내 축구장 옆 부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김 관장의 배려가 곳곳에 배어있는 멋진 체험 공간, 배다골테마파크.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www.baedagol.com 문의 031-970-633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배다골테마파크’ 그곳에 가면 색다른 즐거움이 가득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배다골테마파크’ 예부터 ‘배가 닿았던 고을’이라 해서 배다골이라 불리던 곳. ‘가람’(강)과 ‘뫼’(산)가 합쳐진 명당 가라뫼에 위치한 ‘배다골테마파크(관장 김영수, 이하 배다골)는 지난 해 5월 문을 연 이후 고양시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1만 5000여 평 넓은 규모의 배다골테마파크는 홍백, 소화삼색, 대정삼색 등 아름다운 색깔을 뽐내는 비단잉어들과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서민들의 생활사를 재현한 민속박물관, 생태공원, 식물원 등 우리 아이들이 보고 느껴야할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고양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족단위의 체험나들이 공간으로 손꼽히는 배다골, 최근 이곳에 미니동물원과 파충류체험관 등이 새롭게 문을 열어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6월에는 기존 수영장과 차별화한 환상적인 수영장도 오픈할 예정이다.2000여 평의 환상의 인어(人魚)수영장 COMMING SOON!!여름놀이 하면 뭐니뭐니해도 물놀이. 배다골에서는 6월 오픈을 앞두고 수영장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인어수영장은 사람과 비단잉어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수영장으로 벌써 부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0여 평의 인어수영장은 커다란 도우넛 형태로 수영장 한켠은 사람들이, 또 다른 원 안에서는 비단잉어들이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상만으로도 감동을 주는 인어수영장은 맨 가장자리는 유수풀로, 가운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유아 전용풀로 꾸며진다. 또 대 중 소 슬라이드도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짜릿한 스릴도 느낄 수 있다. 김영수 관장은 “그동안 고양시에 물놀이 공간이 부족했는데, 단지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가족 모두가 즐거운 레저공간으로 오픈하기 하기 위해 휴게공간과 화장실 등 소홀함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수영장 둘레에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동화마을처럼 예쁜 매점 화장실 등 아이들과 함께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여름 특별한 물놀이의 추억, 인어수영장에서 만들어보시길. ‘파충류체험관’ 육지거북과 비단뱀을 직접 만져볼 수 있어요!!배다골에서 만나는 색다른 즐거움, 입구에 들어서면 TV나 책에서나 봤던 말하는 앵무새를 만날 수 있다. 호기심에 가득한 아이들에게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앵무새에 아이들이 환호한다. 즐거움은 이것뿐만 아니다. 배다골 초입에 마련된 미니동물원에는 미니돼지, 샴 크로커다일, 옐로우 아나콘다, 레오파드 육지거북, 알비노 비단뱀, 사막여우, 원숭이 등 흔하게 볼 수 없는 동물가족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미니동물원 앞에서는 육지거북과 비단뱀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체험시간도 마련해 파충류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파충류 하면 두렵고 징그러운 동물이라고 생각해서 처음엔 주저주저 두려워하던 아이들도 한 번 직접 만져보면 금세 마음을 연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워하는 이색체험이다. 아트샵, 갤러리카페, 류재은 베이커리...어른들도 즐거운 배다골테마파크아이들만 즐거운 놀이공원? 배다골테마파크는 기존 놀이공원이나 체험공간과는 다르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볼거리, 즐길 거리 많은 가족나들이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곳곳에 익살스런 표정과 잉어와 오리 솟대가 있는 오솔길에는 프로방스 풍으로 꾸민 휴게공간과 벤치들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또 민속박물관으로 들어서면 조선후기부터 근현대 생활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옛 집과 거리가 유년시절의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 최근 배다골에서는 예술과 향 좋은 커피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테마거리 ‘쇼니아거리’를 만들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아트샵, 옹기마을, 갤러리카페가 들어선 쇼니아거리는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연인이나 부부들을 위한 데이트코스로도 굿!!쇼니아거리 입구에는 파주 프로방스에서 빵 맛있기로 소문난 ‘류재은베이커리’가 들어서 있고, 갤러리카페는 커피와 함께 그림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핸드드립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장승과 솟대가 있는 오솔길을 걷다 닥터피시 체험장에서 쉬었다 가고배다골테마파크를 둘러보다보면 어느 곳 하나 소홀한 공간이 없다. 아기자기한 쉼터와 다양한 볼거리, 도자기체험공간에 감탄하게 된다. 박물관, 비단잉어마을, 분재관, 옹기관으로 향하는 오솔길마다 다양한 표정의 장승과 솟대 등을 만날 수 있다. 곳곳을 둘러보다 다리가 지치면 가족이 함께 닥터피시 체험장도 들러보시길. 또 하나, 아이들을 위한 공연 ‘똥장군’도 열리고 있으며 앞으로 동극, 인형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김영수 관장의 배려가 곳곳에 배어있는 멋진 체험 공간, 배다골테마파크.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www.baedagol.com 문의 031-970-6330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