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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윤의 이름으로 이제는 수학 처방전 발급 아이 : 아빠는 꿈이 뭐였어?아빠 : 천문학자.아이 : 근데 왜 안 됐어?아빠 : (오랜 침묵 후) 수학이 안 돼서…. 최근 많은 반응을 얻고 있는 TV 광고다. 학부모들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며 공감을 얻었다. 수학으로 머리 아픈 아이들이 많다. 그보다 앞서 수학으로 고민했던 엄마 아빠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수학으로 힘들어 하지 않고, 수학이 아이의 진로와 진학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입시에서 수학은 영어와 더불어 양대 산맥이다. 교육과정 속에서 이들 과목에 대한 장기적 관점과 계획을 갖지 않으면 입시를 수월하게 준비할 수 없다. 그동안 천안의 영어교육에 꼭 맞는 처방전을 제시한 닥터윤 영어학원에서 수학학원을 시작한 이유다. CF의 문구처럼 ‘수학이 너의 꿈을 방해하지 않도록’ 이제, 닥터윤은 수학처방전도 제시한다. *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 박경환 원장 학습 균형 발휘해야 대입 성공 이끌어 올 겨울방학 자녀를 영어캠프에 보낸 김미정(41·아산시 배방읍)씨는 “아이의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 학기 중에는 학원을, 방학에는 영어캠프를 보낸다”며 “주위를 보면 적어도 유치원부터 영어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 깉다”고 말했다. 이렇듯 대부분 가정에서는 유아시기부터 영어교육에 전념한다. 어렸을 때부터 영어환경에 적응하도록 해서 언어로서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함은 물론, 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정작 입시에서 아이들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은 수학이다. 특히 최상위권 아이들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영어교육으로 입시에서 불이익이 없는 실력을 갖추었다. 하지만 수학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입시 전체를 봤을 때 성공하기 어렵다.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수학에 집중해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었다 하더라도 영어가 부족하면 이 또한 입시에서 마이너스다.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 박경환 원장은 “본격적으로 대입을 위해 수학에 집중해야 할 고2 고3이 여전히 영어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며 “영·수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입시에서 성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박 원장은 “처음 공부를 할 때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르지 않으면 최상위권으로 갈 수 없다”며 “장기 관점으로 대입까지 계획을 세워 영어와 수학의 시간배분 강약조절 및 진로설정 등까지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수학학원 런칭의 배경을 설명했다. 닥터윤 수학학원 박경환 원장의 약속 … “반드시 대학을 보낸다” 지난해 11월 개원한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은 대입이 목표다. 하지만 중학 시절 탄탄한 기반이 있어야 고등학교 가서 학습할 힘을 얻기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부터 대상으로 한다. 중학 공부의 목표는 기본기를 기르는데 주력한다. 이제 개원 3개월째, 학원은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돋보인다. 선행과 심화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수업이 가장 두드러진 특징. 이는 일반적으로 많은 학원에서 입버릇처럼 이야기하는 바지만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의 수업은 완전히 차별된, 전에 없는 새로운 수업방식이다. 예를 들어 하나의 개념을 배울 때 학년이나 단원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수학의 확장되는 상·하위 개념을 모두 적용하는 수업으로 진행한다. 수학은 동일한 원리가 학년이 올라가고 과정이 진행될수록 깊어진다. 이를 단번에 파악하는 과정은 처음 적응할 때는 어려울지라도 수학실력을 비약적으로 성장하도록 이끈다. 박경환 원장이 지금까지 20여 년의 경력 속에서 영재반 수업의 장점을 일반반에 적용해 검증한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수업 자체도 다르다. 그동안 수업은 강사가 칠판에서 설명하면 학생은 그를 보고, 유제 한 두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경우 고민하고 문제를 해독할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에 학생은 비슷한 방식의 문제를 조금만 응용해도 어려워한다.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은 강사가 먼저 문제를 설명하고 풀어주는 일이 절대로 없다. ‘학생이 원리를 터득하기 전에 강사가 알려주면 안 된다’는 것이 원칙이다. 문제를 함께 읽고, 그에 대한 원리를 파악하면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푼다. 이 과정에서 강사는 학생들의 문제푸는 과정을 지켜보고, 질문에 응한다. 이러한 기본단계가 끝나면 응용발전 단계에서 응용문제와 활용문제를 학생이 먼저 풀고 강사는 핵심유형 및 응용문제를 다시 총정리해 칠판에 수업하는 형식으로 이해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준다. 또한 모든 경우, 질문이 있으면 언제 어느 곳에서도 질문할 수 있는 IQS(무한질문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막히는 부분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이때 질문이 몰려서 기다려야 하는 일은 없다. 어려운 단원에는 별도로 강사를 더 투입, 언제든 질문에 바로 응대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강남 교육특구 이십여 년 경력을 이제 천안에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 박경환 원장은 서울 강남에서 더 유명하다. 현 SKYLINE 대표로, 대치동 중계동 평촌 분당 SKYLINE 수시논술팀을 운영하고 있다. 강남구청과 메가스터디 등에서 수리논술을, 한일고 공주사대부고, 청운고 등에서 특강을 역임했다. 현재 대원외고 안양외고 등에서 파이널 수리논술 전담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박 원장은 이십여 년 경력을 통해 아이들의 수학실력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대학진학을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를 훤히 꿰뚫는다. 박 원장은 “학원의 수업을 끈기 있게 따라온다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되어 있다면 누구나 수학에서 만점을 받게 할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반드시 대학을 보낸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낸다. 박경환 원장은 최근 8년간 서울대 합격생 803명을 배출했다. 평균 한 해 100명 이상을 진학시켰다는 이야기다. 2011년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193명, 2012년에는 201명을 합격시켰다. 위치 및 문의 : 쌍용동 하이마트 사거리. 041-579-0574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 닥터윤 미래인재 수학학원 학부모 설명회 2월 22일(금) 오전 10시 30분 수학을 잘하는 올바른 학습법2월 26일(화) 오전 10시 30분 2014 입시 전략 방향 및 대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2
- 브레인 티져(Brain-teaser) 세계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브랜드 자산 가치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기업,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10의 100제곱을 뜻하는 수학 용어 구골(goo gol)에서 유래한 이름이 회사명인 기업. 필자의 머리에 구글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다. 작년에 구글의 입사 시험 문제 중 일부가 인터넷에 공개되었다. 보도에 의하면 구글의 면접 문제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악명이 높았다고 한다. 질문을 받는 순간 미국의 아이비리그나 유명 대학 출신의 수재들조차 순간 멍해지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머리를 쥐어짜야 했다고 한다. 일반인들에게도 “도대체 어떤 문제였을까?” 하는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되어 몇 문제를 소개하고자 한다. 풀이를 읽기 전에 독자의 힘으로 풀이를 시도해 보자.참고로 구글의 입사 문제는 브레인 티져(Brain-teaser) 유형이다. 브레인 티져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발상의 전환으로 해결해야하는 퍼즐이나 문제란 뜻이다. 우리에게는 낯선 유형의 문제이나 미국의 기업 입사 면접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문제이다. 출제자는 정확한 답보다는 문제 대처능력, 창의성, 적응력을 주로 평가한다고 한다. ①반드시 아들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어느 나라에서는 집집마다 아들을 낳을 때까지 아이를 낳는다. 딸을 낳으면 또 아이를 낳는다. 아들을 낳으면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는다. 이 나라의 아들과 딸의 인구비율은 어떻게 될까? 단, 아들과 딸을 낳을 확률은 1/2로 같다고 한다.②5명의 해적이 있는데 그들은 1급에서 5급까지 서열이 정해져 있다. 1급의 해적은 100개의 금화를 분배하는 방법을 제안할 권리가 있다. 나머지 해적들은 이 방법에 대해 투표할 권리가 있다. 1급 해적의 분배 방안에 대해 찬성률이 과반수를 넘지 못하는 경우에 1급 해적은 살해당한다. 1급 해적이 살해당하면 2급 해적이 1급 해적의 역할을 하게 된다. 1급의 몫을 최대로 하면서 그가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분배하면 좋은가? (힌트 : 한 명의 해적은 98개의 금화를 갖게 된다.)③하루에 시계의 분침과 시침은 몇 번 겹치는가?④당신은 8개의 공을 가지고 있다. 이 중 7개의 무게는 같고 한 개는 약간 더 무겁다. 어떻게 하면 양팔 저울을 이용해 딱 2번만 공 무게를 재서 더 무거운 공을 찾아 낼 수 있나? ● 풀이①문제가 어려운 경우에는 구체적인 예를 통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자. 16쌍의 부부가 아이를 낳는다고 하자. 아들과 딸을 낳을 확률이 같으므로 이들 부부들에게서는 아들 8명과 딸 8명이 출생한다. 따라서 남녀의 비율은 1:1이 된다. 딸 8명을 낳은 부부는 다시 아이를 낳게 되고 아들 4명과 딸 4명이 태어난다. 이제 아들과 딸이 12명씩이므로 남녀 비율은 또 1:1이다. 딸 4명을 낳은 부부에게서 아들 2명과 딸 2명이 태어나므로 아들과 딸이 각각 14 명씩이므로 남녀 비율은 여전히 1:1이 된다. 이와 같이 반복되는 과정에서 아들과 딸의 비율은 1:1이 된다. 참고로 이 문제의 정확한 풀이를 위해서는 고교 2학년 수준의 수학 지식이 필요하며, 몇 년 전 국내 유명 대학교 수리논술 문제에 비슷한 유형이 출제된 바 있다. ②먼저 1, 2, 3급의 해적들이 죽고 4, 5급의 해적들만 남았다는 단순한 상황을 가정하자. 그럼 4급 해적은 당연히 100:0으로 나누는 것을 제안할 것이다. 왜냐하면 5급 해적이 반대를 해봤자 과반수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5급에게는 결정권이 없고 4급 해적이 금화를 전부 차지하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1, 2급의 해적이 죽고 3, 4, 5급 해적이 남은 경우를 가정해 보자. 그럼 3급의 해적은 99:0:1의 비율로 금화를 나누자고 제안을 할 것이다. 5급의 해적은 3급의 해적이 죽는다면 자신은 한 개의 금화도 가지 못하기 때문에, 이 제안에 찬성을 할 것이다. 그리고 1급의 해적이 죽고, 2, 3, 4, 5급의 해적이 남은 경우를 가정해 보자. 이 경우 2급의 해적은 98:0:1:1의 비율로 금화를 나누자고 제안을 할 것이다. 이유는? 자신의 힘으로 해결해 보자. 이제 1급 해적의 분배 비율을 생각해보자. 1급 해적은 98:0:1:0:1의 비율의 금화를 분배하자고 제안할 것이다. 3등급 해적은 1등급 해적이 죽는다면 자신의 단 한 개의 금화도 갖지 못하므로 어차피 이 제안에 찬성할 것이고, 5급 해적은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자신의 최대 몫은 1개이므로 이 제안에 동의할 것이다. 찬성률은 3/5 =0.6 이 되어 과반수가 넘는 찬성으로 1급 해적의 금화 분배 방법이 통과된다. ③벌레가 12m 높이의 벽 아래에 있다. 매일 벌레는 낮에는 3m 기어오르지만 밤에는 2m씩 미끄러진다. 벌레가 벽의 꼭대기에 도달하는데 며칠이 걸리겠는가? 낮에는 3m 기어오르고 밤에는 2m 미끄러지므로 결국 벌레는 하루에 1m씩 기어오르게 되어 12일이 걸린다. 물론 정답이 아니다. 벌레는 9일 동안 9m의 높이까지 도달한다. 그리고 10일째 되는 날은 9m에서 3m를 기어올라 12m 높이의 벽의 꼭대기에 도달한다. 따라서 10일이 정답이다. 이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가 가능하다. 시침과 분침은 매시간 겹쳐지지만 12시 정각에 시침과 분침이 겹치므로 11시에서 12시 사이에는 겹쳐지지 않는다. 따라서 시침은 하루에 2바퀴 분침은 24바퀴를 회전하므로 (12-1) x 2=22. 즉 22번 겹쳐지게 된다. ④먼저 8개의 공 가운데 아무거나 6개를 골라 3개씩을 양팔 저울에 올린다. 만일 양팔 저울이 균형을 이룬다면 무거운 공은 나머지 2개 가운데 하나가 무거운 공이므로 이 둘을 양팔저울에 올리면 무거운 공을 찾을 수 있다. 만약 공을 3개씩 올린 양팔 저울이 어느 한 쪽으로 기운다면 저울이 기운 쪽의 공 3개 가운데 임의로 2개 골라 양팔 저울에 올리면 된다. 신인선 진광고등학교 교사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하세요. 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김진아카데미’ 김진 대표의 진로 및 입시 정보 내 아이가 어떤 잠재력과 성향을 갖고 있는지, 무엇에 집중하고 무엇을 좋아하며 싫어하는지, 그리고 지금 무슨 고민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부모님들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현재 교육 상황에서는 점수가 곧 잠재력이자 성향이며 명문대 진학이 바로 요즘 아이들의 꿈이라고 믿는 부모들이 더 많은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가장 중요한 문과, 이과 선택부터 제대로 하지 못해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성향 바로 알고 문?이과 선택해야대개 개인 성향은 선천적 유전자와 후천적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데 그중에서 선천적 요소가 70% 내외이고, 후천적 요소가 30% 내외를 차지한다. 후천적 교육환경이 선천적 유전자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선천적으로 결정된 성향을 완전히 바꿀 수는 없다. 따라서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모른 채 학과나 진로를 선택한다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내 아이의 적성과 성향을 바로 알고, 강점과 약점에 맞는 학습 지도와 체계적인 입시 전략을 짜는 것이 시행착오 없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아이의 성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잠재력이나 적성도 알 수 없어 제대로 된 맞춤 학습법이나 입시 전략도 세울 수 없다. 반면에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하면 학습과 진로, 학과 선택부터 입시 전략까지 적합하게 맞출 수 있고 좋은 학교에 쉽게 진학할 수 있어 그만큼 성공적인 인생을 살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무엇보다 아이의 타고난 성향과 후천적 환경으로 인해서 만들어진 기본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과별 특성에 따른 지원 중요아직도 국어?영어를 잘하면 문과, 수학?과학을 잘하면 이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같은 문과라도 상경계열과 인문계열의 성향은 판이하게 다르고 또한 같은 이과라도 공학도와 자연과학도의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건축학과는 자연계열이지만 미학적인 성격의 학과이기 때문에 미적 감각이 필요한 예체능계 중 미술에 잠재성향을 보이거나 관심이 있는 학생이 지원하면 좋다. 반면에 건축공학과는 건물의 공학적인 설계와 분석에 관한 학문이기 때문에 전형적인 이공계열 성향인 학생에게 적합하다.의상학과는 디자인 감각과 더불어 의상과 관련된 수치계산에 능숙해야 하므로 수학적인 감각도 필요해 복합적인 성향을 가진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좋다. 또, 경제학과는 비록 인문계열 학생들이 지원하지만 수학적 그래프 분석과 미, 적분이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수학적인 잠재력이 우수해야 한다. 생물학과는 이과이면서도 생물에 대한 애착이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에 문과적인 소양을 가진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하다.과학고에 지원하려면 수학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이과 역시 수학만 잘한다고 해서 선택할 것이 아니라 과학도 잘해야 한다. 대입 자연계 논술고사의 경우 수학, 과학 복합형 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잠재력과 과학 잠재력이 모두 요구된다. 문과, 이과 선택은 단순히 학과 선택의 문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능 A형과 B형 선택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다음 호에는 ‘수시, 정시 어디에 집중할까?’에 대한 정보가 이어진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김진 대표-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 (전) 美 FORUM社 한국법인 교육컨설턴트 - (현) 김진아카데미 대표 문과, 이과 판별 컨설팅 사례case 1 - 서류형 적성검사와 반대의 결과 나와고1 여학생이 학교에서 단체로 받은 서류형 적성검사 결과 이과형이고, 추천 직업은 정신과 의사라고 나왔다. 하지만 컨설팅을 해보니 경제학과가 잘 맞아 문과를 선택해야할 학생이었다. 이 학생은 문과 60%, 이과 40%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경제학과가 성향에 맞는 학생의 경우 서류형 적성검사에서 이과로 잘못 나오는 경우가 흔히 있다. 경제학과는 문과이면서도 이과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컨설팅으로 적성을 발견하면 신기하게도 학생 자신의 가슴 속에 그 적성을 품고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학생 역시 겉으로 드러낸 적은 없지만 속으로는 경제학에 관심도 많고 좋아했던 경우다. case 2 - 부모가 자녀의 성향 판단하기 어려워문과, 이과 성향이 확실히 구별되는 학생이 있는 반면에 문?이과 중간형, 문과?예체능 중간형인 학생들도 있다. 어릴 때부터 어학에 재능이 있었고 영어 성적도 우수한 중2 여학생의 어머니는 당연히 아이가 문과 성향이라고 판단해 외고 진학을 목표로 했다. 그런데 컨설팅 결과 이 학생은 문과가 아니라 문?이과 중간형이었으며, 가장 잘 맞는 전공은 건축학이나 IT계열로 이과를 선택하는 것이 진학에 유리했다. 컨설팅 후 이 학생은 목표를 확실하게 설정할 수 있었고 현재 일반고에 진학해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박정어학원 고교생을 위한 수능특강코스 오픈 토플과 내신영어 전문 학원 박정어학원 인천연수캠퍼스가 수승영어 수강생을 모집한다. 박정어학원은 그동안 쌓아온 토플식 영어 강점을 살려 고교생들에게 영역별 외국어 실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따라서 새 학기를 맞아 학원측은 외국어영역 특강을 위한 고교생 전문반을 개설하고 최근 들어 진학률을 높이고 있는 ‘영어 하나만으로 수도권 대학가기’ 전략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박정어학원 인천연수캠퍼스 조영제 원장은 “박정어학원은 영역별 전문 강사들이 포진해 있기 때문에 입시 전선에 선 고교생들을 위해 수능영어 코스를 개설했다. 또한 영어 내신 관리는 물론 영어로 대학가기 입시컨설팅도 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주요 대학들은 앞 다투어 영어 특기자 전형을 내놓기 시작했다. 여기에 학교에 따라서는 토익, 토플, 텝스 점수 요구에 이어 몇 년 전부터는 영어 논술(에세이)까지 갖춰야 하는 등 대입에서 영어비중은 높아졌다. 에세이 전형은 영어권 국가에서 2~3년 정규 과정을 마치고 들어온 학생들에게 더 유리한 조건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외국 경험이 전혀 없더라도 초등학교 5~6학년 때부터 글쓰기를 생활화 해온 학생들이라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전형이 에세이 전형이다. 또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갑자기 시작하려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대입에서도 에세이로 3~5배수를 선발하고 최종 선발은 제2외국어 성적이라든지 기타 활동 사항을 참고하고 있다. 매년 바뀌는 입시 전형. 따라서 영어를 잘해서 대입을 준비하려면 고교과정에서 영어 관련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에 에세이전형처럼 서류준비를 평소해온다면 중하위권 학생들이라도 얼마든지 수능 1등급으로 대학가기는 가능한 일이 되고 있다.문의:032-818-0500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9
- 공교육 입시컨설팅 이용해보기 올해 수능시험 날짜가 11월7일로 확정되었다. 이제 수능까지는 7개월 남짓 남았다. 벌써 2013학년도 3월의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한 성적통지표가 학생들에게 배부되었다. 실질적으로 수시 원서를 쓰는 기준이 된다는 6월 평가원모의고사도 얼마 남지 않았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나온 지금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공교육 센터를 이용해 대입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봤다. 한국대학협의회 KCUE대학입학정보센터 이곳의 대입상담은 대입상담센터의 전화(1600-1615)를 이용해서 유선으로 즉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은 전문상담위원과 대입상담교사단 200여명이 전문적으로 해준다. 학생의 점수대에 맞춰서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입학관련정보 제공을 비롯해 입학과 관련된 전반적인 상담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무료.대교협의 회원대학은 약 200여개가 된다. 이미 2014학년도 대입전형이 발표된 대학의 자료는 거의 다 활용할 수 있지만, 4월 초에는 아직 작년도 입시결과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학생의 모의고사 점수를 가지고 진학상담을 의뢰하려면 5월말이나 6월초가 지나야 가능하다. 올해 치러지는 수능이 A형과 B형으로 분리되어 치러지기에 작년도 자료에 대한 보정과 분석이 필요해 늦어지고 있다. 이곳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유형에 따라 구체적으로 세분화해서 그에 따른 컨설팅을 해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이 논술전형, 학생부전형 혹은 입학사정관제 전형 중에서 어떤 전형이 학생에게 유리한 지를 상세히 알려준다. 실제 고3 자연계열 여학생의 예로 진로상담을 받아봤다. 그 결과 논술전형으로 이화여대 분자생명과학 전공을 목표로 지원하려고 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A, 영어B, 수학B, 과탐 선택으로 세과목 합이 5등급이내 혹은 백분위 278점 이내이어야 한다고 알려줬다. 논술전형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켜야 자격요건이 되기 때문에 수능시험성적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논술전형을 염두에 둔 경우는 각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모범답안과 예시문제를 맞춤형으로 준비하면 좋다고 했다. 올해는 각 대학의 입학처에서 모의논술관련 책자를 발표할 예정이라서 올해의 출제경향도 꼭 확인해야만 한다고 알려줬다. 특히 이곳의 홈페이지에서 대학입학상담센터-진로진학정보-입학관련자료실을 방문하면 ‘2014학년도 대입정보책자’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전형정보안내-요소별전형정보-논술로 들어가 보면 각 대학별로 논술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이곳의 홈페이지를 잘 활용하면 일일이 각 대학 홈페이지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1600-1615, http://univ.kcue.or.kr)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이곳은 서울시 교육청직속기관으로 운영되는 상담센터이다. 따라서 서울 소재의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생들만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진로상담과 진학상담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이곳의 상담은 유선상담은 받지 않고 온라인 상담과 센터를 직접 방문해서 받는 방문상담을 위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 역시 모든 상담은 무료이다.문의결과, 온라인 상담과 방문상담 모두 인터넷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한 후 일정양식을 제출해야 상담이 이뤄진다. 이곳의 상담은 온라인이나 방문상담 모두 진로상담 교사단 혹은 일선교사가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일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가 진로상담을 하기 때문에 사설 업체와는 달리 학생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곳의 고3을 위한 진학상담 역시 일선교사가 해주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다. 보통 수시와 정시 2회에 걸쳐 상담이 이루어진다. 대략 올 8월초에 수시 상담이 있을 예정이고 12월 중순에 정시 상담이 예정되어 있다. 고3을 위한 수시와 정시 상담은 ‘진학상담교사단’이 구성되어 전문적으로 이뤄진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날짜와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으로 사전에 알려준다고 한다. 이곳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에는 진학상담 정보 이외에도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학부모설명회 정보도 알려준다. 공지사항을 정기적으로 확인하면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학부모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경우라도 당시에 배부했던 책자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문의 3111-260, 3111-273, http://www.jinhak.or.kr)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8
- 복잡한 입시제도, 학부모도 공부한다 우공논술연구소와 현대백화점(중동점) 문화센터가 함께하는 학부모입시교실에서 학부모들이 대입제도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도, 표준점수, 우선선발제도, 변환점수… 대학입시와 관련된 용어들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두 알고 있는 학부모들은 거의 없다. 입시제도 자체도 수시와 정시, 학생부우수 전형과 논술중심 전형 등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어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접한 정보만으로는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이제 수험생들 못지않게 학부모들도 공부해야만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고3 수험생의 학습량과 입시 뒷바라지하는 학부모의 학습량이 비슷한 시대’가 왔다는 농담에 웃을 수 만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복잡한 입시제도 덕분에 입시제도 자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들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은 사교육 전문가인 우공논술연구소(소장 백재훈)와 함께 학부모들을 위한 “학부모입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입시와 수능의 관계, 내신과 수시의 관계, 논술의 영향력 등 6개 주제에 걸쳐 6주간 체계적인 강의가 이루어 진다. 2010년부터 분기별로 열리고 있는 ‘학부모입시교실’은 매번 20~3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해 6주간의 짧지 않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학부모들의 높은 열기에 대해 학부모입시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우공논술연구소 백재훈 소장은 “학부모님들이 복잡한 입시제도에 대해 답답한 마음이 그만큼 높다는 증거”라고 설명한다. 입시제도는 매년 복잡해 지는데 학부모들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로는 없는 현실인 것이다. 학생들도 학교에서 파편적으로 듣는 정보와 인터넷과 친구들의 말에 의존하다 보니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입시제도가 무엇인지 불완전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부정확한 입시정보는 수험생들의 입시준비를 그만큼 방해하는 요소인 것이다. 백재훈 소장은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입시제도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불필요한 노력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며, 입시제도의 변화에 대해 학부모들이 좀더 관심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제3기 학부모교실은 오는 3월 개강해 6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센터나 우공논수연구소(032-324-1338)로 전화신청을 하면 된다. 교재와 수강료 일체는 무료로 진행된다. 석진성 팀장 suk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내신 수학 + 스토리텔링 수학, 한 번에 해결! 사고력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의 선두주자인 ‘휴브레인’이 안산 고잔캠퍼스를 개원했다. 고잔신도시에 둥지를 튼 휴브레인 고잔캠퍼스는 기존 수학학원과는 많이 다르다. 특히 스토리텔링 등이 추가, 올해부터 개정되는 수학교과서를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고 융합형 수학교육을 통해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일 수 있다.휴브레인 고잔캠퍼스 임경은 원장은 “올해부터 개정되는 수학교과서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수학적 지식을 즐겁게 공부하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 휴브레인”이라며 “휴브레인의 시스템을 통해 공부하게(공부하게) 되면 고등학교, 아니 대입에서 상상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실한 개념이해와 첨삭지도로 수학 우등생 만든다휴브레인 고잔캠퍼스의 주된 교육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등 3학년까지. 수학적 재능과 흥미, 장래의 목표에 따라 특목고 프로그램부터 내신관리 프로그램까지 학생 맞춤으로 지도를 받을 수 있다.수업은 주 3회 진행되는데 초등은 하루 2시간, 중등은 하루 3시간 수업이다. 이 중에서 2일은 내신과 선행을 위한 수업이고, 1일은 스토리텔링과 창의서술형 수학 수업이다.임 원장은 “스토리텔링 등이 도입되는 수학교과서 개정과 맞물려 휴브레인이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스토리텔링 수학만 지도하는 곳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수업 비율을 보면 내신수업의 비중이 더 높다. 다만 휴브레인의 스토리텔링 교재가 워낙 우수하다보니 그런 오해가 생기는 것 같다”고 했다.물론, 내신수업을 할 때도 휴브레인은 기존 수학 수업과는 다르게 지도한다. 단순 문제 풀이 반복 수업에서 벗어나 확실한 개념이해, 체계적인 문제풀이, 오답정리, 첨삭지도 등의 시스템으로 수업이 진행된다.‘첨삭지도’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휴브레인 고잔센터에서는 답만 찾는 일차원적인 수학지도를 하지 않는다. 반드시 풀이 과정을 꼼꼼히 적도록 지도를 하는데, 이 풀이 과정을 강사진들이 첨삭지도를 해 주는 것이다.임 원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풀이 과정을 쓰게 하면 학생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고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맞춤지도를 하게 되면 수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죠. 특히 요즘은 학교시험에도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비율이 높아져서 답만 찾아서는 좋은 수학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학생들의 수학적 능력 극대화 시킨다일주일에 1회(초등 2시간, 중등 3시간) 진행되는 스토리텔링과 창의서술형 수학은 학생들의 수학적 능력, 이를테면 사고력·문제해결력·창의력 등을 극대화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수업이다. 이 시간에 사용되는 교재에는 스토리텔링 수학, 실생활 연계 수학, 스팀(STEAM) 수학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개정 수학교과서와 상당부분 일치하는 내용이다. 수업을 진행할 때도 전자칠판을 이용해서 영상물을 보고, 토론을 하고, 다양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을 끌어내고, 그 생각들을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학생들은 이렇게 확장된 생각들을 바탕으로 관련 문제를 풀면서 수학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간다.임 원장은 “수학교육 정책의 흐름을 보면, 현 초·중학생이 대입을 치를 때는 수학 평가 방법이 지금과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휴브레인의 스토리텔링과 창의서술형 수학은 바로 이때를 대비한 수업”이라고 말했다. 수학 잘하려면 연산위주의 수학교육에서 탈피해야휴브레인 고잔캠퍼스를 찾았을 때 임 원장은 휴브레인의 시스템이 수학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수학을 전공한 그가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껴야 했던 우리나라 수학교육의 모순들을 휴브레인 프로그램에서는 해결이 가능했단다. 안산에 휴브레인을 론칭한 것도 이 때문이다.“모든 배움이 그렇겠지만 재미와 흥미가 없으면 잘 할 수 없습니다. 요즘 학생들 중에 수학 좋아하는 학생은 극히 드믑니다. 왜 그럴까요? 초등 때부터 연산위주로 재미없게 반복 수학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연산은 ‘수학’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수’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암산 잘 하고 복잡한 연산 잘 풀게 하는 것보다 수학적 생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21
- 자녀의 성공과 중간고사 고득점? 어머니는 똑똑하십니까? 서울대 수시 80% 와 100% 입사관 전형 도입! 수시 전형의 확대 ! 2014 내신 절대 평가 도입 ! 2014 수능 개편 ! 수능 EBS연계 70% 까지, 물수능과 논술 난이도 조정! 2018 NEAT 수능 대체! 서술, 논술형 학교 내신 문제 강화 !등과 같은 많은 입시적 현안들이 현재 입시 체제에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전국 수능 백분위 11%권, 내신 3.4등급 학생이 고려대학교 인문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을 했고, 수능 3%에 내신 1.2등급 수준의 학생이 성균관대에 입학하는 등과 같은 이러한 현상은 많은 학부모들이 여기 저기 입시 설명회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 일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사실상 성적 역전을 하는 학생들은 3%도 채 되지 않는 다는 통계자료가 있다. 예전 암기위주의 학력고사 체제가 아니라 수능 체제와 논술 고사와 같은 깊이 있는 문제 해결 능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 도입된 이후에는 3당 4락과 같은 말, 1년만 열심히 한다면 역전할 수 있다는 말들은 먼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깊이 있는 응용력을 요하는 문제는 1년만 열심히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위주의 학습 습관을 중심으로 몇 년 동안 머릿속에서 구조화 되어 장기 기억화 된 탄탄한 스키마(기존 지식 체계,자신이 정말 이해하고 알고 있는 자기만의 지식)의 두께가 얼마나 두껍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에 지금 입시 체제에서 고교생이 성적을 가지고 역전을 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정도로 힘든일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위의 예에서와 같이 대학 역전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즉 다른 친구 보다 현재의 수능 내신 성적을 낮더라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목표 대학에 맞는 최적화된 입시 전략과 학습 전략을 짜서 제대로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나간다면 대학 역전은 그리 어려워 보이는 일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대학 역전을 한 주변 학부모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엄마들이 똑똑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똑똑하다는 것은 자녀의 성향, 성적, 적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복잡한 입시에서 우리아이에게 맞는 핵심 전략을 찾아서 꾸준히 흔들림 없이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똑똑하다는 것이다. 자녀의 입시 성공을 염원한다면 이제는 엄마가 똑똑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엄마가 똑똑해 져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의 대학 입시는 더욱 더 복잡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정시가 줄어들고 수시가 더 늘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정시는 거의 수능 중심 전형이었기에 복잡하지가 않았다. 하지만 내신,수능 최저+논술과 적성평가,심층 면접 + 특기자 전형+입사관 등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있는 수시 전형이 강화가 된다면 입시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복잡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 즉 정보력 싸움, 선택과 집중 싸움, 장기 로드맵을 설정 하고 얼마나 일관성 있게 노력해왔느냐의 싸움이 되어 버린다. 네비게이션과 입시전략을 짜주는 컨설팅 업체와의 공통점은 가장 안전히 효율적으로 갈 수 있는 추천 경로를 3개 정도 알려 준다는 것이다. 그 전략이 베스트 인지 아닌지를 따져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은 결국은 학부모와 학생이다. 하지만 목표지점을 향해서 가다가 차가 막힌다 라든지 앞에 사고가 났다 라든지에 대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길을 알고 있는 운전자는 그때 그때 최적화된 길로 돌아서 갈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서 결국은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고 길을 몰라서 그냥 막연히 네비게이션이 짜주는 추천 경로만 믿고 가는 운전자는 상황에 맞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가 없어서 결국은 네비게이션을 믿고 간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엄마가 우리 자녀의 성적과 진로를 정확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최적화된 길을 미리 알고 있는 상황과 알지 못하고 그냥 누가 하라고 하니까 시키는 대로 하는 것과의 유연성 차이는 작은 것 같지만 결국은 대단히 큰 차이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입학 사정관이 앞으로 더욱 부각이 되는 상황을 볼 때 자녀의 진로를 미리 정확히 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준비를 해온 학부모들은 분명 자녀의 입시 성공 뿐 만 아니라 인생의 행복과 성공 까지 이끌어 줄 수 있는 매우 큰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중등부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도 자녀의 특성과 목표를 파악한 후에 몇 개의 선택군을 만들어 놓고 그 선택군 고교중에서 수능 지수라든지 문과 이과 강점 학교라든지에 대한 파악을 해서 최적의 선택을 해주는 노력도 해야겠다. 즉, 자녀를 정확히 알고, 입시에 맞는 학습 전략을 코칭해 주고, 시기 마다 동기부여를 해주어 아이가 꿈을 위해 더욱 정진하게 만들어 주는 똑똑한 학부모 들은 자신 뿐 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입시를 준비하는 6년을 절망과 좌절의 시기, 고통스러운 시간이 아니라 뭔가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결과물을 이끌어 내는 보람있는 시기로 만들어 갈 것이다. 자녀의 영어 실력 향상과 영어 입시에 대한 준비도 마찬가지. 영어 만큼 자녀의 특성과 자녀의 부족한 영역을 정확히 파악해서 제대로 된 맞춤형 준비를 해주어야 하는 과목도 아마 없을 것이다. 영어는 어휘,영어적 감각, 구체적 문법과 구조적 문법, 어휘로 인해 부족한 독해 실력인가? 구조를 몰라서 부족한 독해 실력인가? 감각이 무뎌서 부족한 듣기 말하기 실력인가? 정확성이 떨어지는 영작인가, 아니면 구조적으로 부족해서 영작이 안되는가? 등과 같은 수많은 경우의 수가 있다. 역시 부모가 이러한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부족한 부분을 직접 터치 해주거나 또는 자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올바른 학원 선택을 해줄 것이다. 똑똑한 부모들은 항상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 칭찬과 격려의 말로 자녀의 자신감을 더욱 북돋아 주면서 자녀가 스스로 열심히 공부 할 수 있게 열렬한 사랑을 쏟는 부모들일 것이다. 다가오는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선 기반학습과 시험학습 전략을 알고 평상시 학습에선 이해 위주로, 시험 학습에선 기반학습을 근거로 암기하고 문제를 많이 풀게 해서 실전 감각을 올릴 수 있도록 코칭해줄 수 있는 어머니. 이렇듯 똑똑한 어머니 코치가 자녀의 성공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복잡한 입시 전형에서는 엄마가 준비를, 공부를 해야 한다. 목동영어의 자존심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대표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7
- 2013년 분당지역 일반고 입시를 말한다 - 분당중앙고 박선종 교장 과학중점과정, 대학에서 원하는 최적의 인재 키워냈다! 2013년 입시가 마무리 됐다. 우리동네 고등학교의 진학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대학진학 결과는 학부모는 물론 많은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별로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는 알기는 사실상 어렵다. 최근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고의 위기를 얘기하고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는 다르다. 수시전형의 확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등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매년 눈에 띄게 진학 실적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2013년 대학 대학진학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고, 학교별 입시전략과 대비과정을 학교장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과학인재양성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일반고 내에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과학중점학교’라고 한다. 분당중앙고가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운영하기 시작한 과학중점과정 3개반 105명의 학생이 올해 2월에 졸업했다. 처음에는 우려가 많았다. 과학고나 영재고처럼 선발집단이 아닌 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중점반을 운영했기 때문에 우수자원이 한정되어 있어 성공을 점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과학중점과정의 첫 결실은 그야말로 목표 초과달성,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서울대 9명, 의대 10명, 연·고대 23명… 과중반 3년 실험 성공2013년 분당중앙고 입시결과를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9명, 의대 10명, 연세대(서울) 10명, 고려대(서울) 13명, 카이스트 2명 등이다. 9명의 서울대 합격생 중에서 8명이, 의대 에 합격한 10명이 모두 과학중점반 학생들이다. 이로써 분당중앙고는 과학중점 과정이 현재의 입시흐름에 맞는 최적의 커리큘럼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서울대학교는 80%이상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합니다. 특히 자연과학계열은 100%인 학과들도 많아요. 우리 학생들 대부분은 화생공, 물리, 에너지자원, 기계항공 등 최상위 인기학과에 진학했어요. 서울대 일반전형에서 가장 중시하는 전공적합성 측면에서 우리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과학중점반의 커리큘럼이 꼭 들어맞은 덕분이죠.”분당중앙고 박선종 교장의 설명이다. 과학중점반의 결실은 서울대 입시에서만 빛을 본 것은 아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거의 의대 진학생을 배출하지 못했던 중앙고가 올해는 메이저급 의대를 비롯해 10명의 의대생을 배출한 것. 이는 일반고에서도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갖춰지면 얼마든지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박 교장은 강조한다. “과중반의 결과가 더 의미있는 것은 특목고나 자사고처럼 우수한 학생들은 선발해서 운영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실 과중반 학생들이 입학했을 당시 분당중앙고는 433명의 입학생 중에서 190점 이상인 학생들은 14명에 불과했을 만큼 우수한 학생자원이 적었습니다. 대략 중학교 내신성적 180점 이상인 학생들은 모두 SKY에 진학했어요. 열정과 노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이 알게 되었다는 것이 더 큰 결실입니다.” 융합탐구프로젝트, 대학이 원하는 전공적합성 기르는 원동력 전국적으로 100개의 과학중점학교가 있다. 분당중앙고는 그 중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과학중점과정 운영학교로 선정됐을 만큼 우수한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이러한 학교 운영이 입시결과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우선 과중반 커리큘럼 자체가 수학과 과학 심화과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학에서 원하는 깊이있는 학습과 사고력을 길러 줄 수 있었다는 점이다. “특히 3학년 과정은 수학 심화와 과학ⅠⅡ 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 있어요. 이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심층 구술면접 대비는 물론 상위권 대학 수리와 과학논술에서도 월등한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습니다.”정규교육과정 이외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들도 과학고에 준하는 심도있는 활동들이다. 학생들의 장기과제로 대학 수준의 논문을 쓰는가 하면 과학관련 우수 동아리도 많다. 분당 중앙고가 우수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융합탐구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탐구를 통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논문으로 쓰는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비교과 활동이에요.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우수동아리에는 30~50만원씩, 융합탐구프로젝트는 한팀당 100만원씩 연구 지원금이 나옵니다. 학생들의 심도있고 입체적인 프로젝트를 돕자는 취지의 지원입니다.” ‘석학과의 대화’, 진로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제시 분당중앙고가 인문계열, 자연과학계열, 과학중점과정 등 모든 계열의 학생들에게 가장 중시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진로교육이다. 무조건 공부하라가 아닌 꿈을 탐색하고 꿈을 설정하는데 더 많은 공을 들이는 것. “진학교육에 앞서 진로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학생들이 공부의 이유가 분명해지고 학습동기도 높아지기 때문이죠. 다행히 지금 입시에서는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를 먼저 묻고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에 대한 과정을 중시하고 있어요. 대학진학 뿐만 아니라 진학이후 직업까지도 생각하는 진로교육에 학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박 교장이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 2013-04-08
- 인터뷰_ 엄마표 교육 ‘역사’ 김성희씨 역사교육이 중요한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초등 5학년 교과서에 역사가 처음 나온다는 것,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사와 세계사가 집중이수제 수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역사를 미리미리 준비해야 된다는 점 외 최근 국제상황이 역사교육이 정말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역사교육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 백날 외쳐도 그에 합당한 역사 자료가 없어 일본에게 당하기만 하고 아직도 위안부 동원을 부인하고 있어도 국제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또 어떤가. 고대시대부터 동아시아의 맹주는 중국이라며 한민족은 중국에서 갈라져 나온 소수민족에 불과, 만주와 간도의 역사는 한민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동북아공정이니 뭐니 해서 고구려-발해 관련 유적을 복구하거나 자기들 멋대로 개발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이럴 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른 역사관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우고 적어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손해 보지 않는 국력을 갖게 하는 역사교육. 독서 지도를 하면서 역사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역사교육으로 뛰어든 김성희씨가 전하는 역사수업,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역사교육, 책이 답이다성희씨가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독서논술지도를 하던 중 역사부분에서 책으로만 다루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면서부터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데 역사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던 중 역사를 별도로 배워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성희씨는 역사와 관련된 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섭렵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도 역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만큼 역사수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그리고 감돌역사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이렇게 역사 공부를 하고 나서 아이를 보니 중고등학교 때 역사를 접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책을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는데 그냥 읽어요. 일단은 단어가 생소하고 그 책에 나오는 인물의 시대배경이 고려시대인지 조선시대인지 그런 시대구분도 힘들구요.” 역사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어휘 정리, 그리고 시대구분이라 설명하는 성희씨는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할 때 국어사전을 펴 두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하고 다음 역사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공부했다. 당연 역사도 암기과목이긴 하다. 하지만 시대별로 이해하면 쉽게 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 100% 암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뜬금없이 공명첩을 발행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건이 인과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 그 예로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내전을 평정하고 명나라를 침범하기 위해 조선의 조정에 ''정명가도''를 서신을 보낸다. 이는 명나라를 정벌하러가기 위해 조선으로부터 길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이를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중 백성들의 전쟁 동원과 군수물자의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선 정부는 납속책과 공명첩을 운영했지만 납속책과 공명첩의 남발로 결국 신분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신분제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신분제의 동요는 경복궁이 불탔을 때 노비문서가 함께 불탔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역사는 이야기로 엮어지면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된다. 이는 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 성희씨는 “역사도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시대배경의 이해나 여러 가진 어휘적인 부분에서 더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사 편지나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등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또 하나 성희씨가 역사교육에서 강조하는 것은 ‘현장답사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다. 최근 역사공부를 위한 현장답사를 많이 떠난다. 학년별로 교과 과정에 맞추어 가보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 하지만 답사만 끝나면 안 된다는 것. 꼭 답사를 가기 전 그 곳에 대한 사전 정보와 역사적인 배경, 관련된 인물을 먼저 학습하고 답사를 한 후 알게 된 것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아이들 머릿속에 그 내용이 남아 있지 그렇지 않으면 체험교육의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성희씨가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독서논술지도를 하던 중 역사부분에서 책으로만 다루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면서부터다. “아이들에게 독서지도를 하는데 역사에 관한 부분은 책을 읽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까 고민하던 중 역사를 별도로 배워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성희씨는 역사와 관련된 강좌를 들으러 다녔다. 경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대학교 평생교육원을 섭렵했고 한겨레 교육문화센터에서도 역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만큼 역사수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뜻일까? 그리고 감돌역사교실에서 수업을 들으며 인연을 맺게 됐다.이렇게 역사 공부를 하고 나서 아이를 보니 중고등학교 때 역사를 접하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조금이라도 어린 나이에 책을 통해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아이들이 역사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게 되는데 그냥 읽어요. 일단은 단어가 생소하고 그 책에 나오는 인물의 시대배경이 고려시대인지 조선시대인지 그런 시대구분도 힘들구요.” 역사 교육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어휘 정리, 그리고 시대구분이라 설명하는 성희씨는 아이들과 역사공부를 할 때 국어사전을 펴 두고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며 뜻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하고 다음 역사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함께 찾아보며 공부했다. 당연 역사도 암기과목이긴 하다. 하지만 시대별로 이해하면 쉽게 암기가 되는 부분이 있어 100% 암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역사는 사람 사는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임진왜란이 일어나고 뜬금없이 공명첩을 발행한 것은 아니다. 모든 사건이 인과관계 사이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결론. 그 예로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의 내전을 평정하고 명나라를 침범하기 위해 조선의 조정에 ''정명가도''를 서신을 보낸다. 이는 명나라를 정벌하러가기 위해 조선으로부터 길을 빌려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선조를 이를 무시하게 되고 그 결과가 임진왜란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중 백성들의 전쟁 동원과 군수물자의 지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선 정부는 납속책과 공명첩을 운영했지만 납속책과 공명첩의 남발로 결국 신분간 이동을 활발하게 하여 신분제도를 크게 변화시켰다. 신분제의 동요는 경복궁이 불탔을 때 노비문서가 함께 불탔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이렇게 역사는 이야기로 엮어지면 이해하기가 쉬워지고 머릿속에 저절로 남게 된다. 이는 책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결론. 성희씨는 “역사도 결국 책을 많이 읽는 아이들이 시대배경의 이해나 여러 가진 어휘적인 부분에서 더 이해도가 높다”며 “한국사 편지나 역사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등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단, 책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후 독서활동을 함께 하는 것이 아이의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고.또 하나 성희씨가 역사교육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