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천무형문화엑스포 9월 28일 개최 ‘2010 부천무형문화엑스포’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17일까지 20일간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열린다. 이번 부천엑스포는 2008년 프레(pre)엑스포와 2009년 엑스포 준비에 이어 국제행사 승인을 얻은 실질적인 본 엑스포로 예상관람객 4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행사장은 부천영상문화단지에서 개최되며, 규모는 주행사장 11만8434㎡ 부대시설 7만6959㎡ 주차장 7만1217㎡(2197면) 등 26만6610㎡으로 총 92억원이 투입된다. 부천시는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라카 등 해외 25여개국의 참여와 해외 관람객 2만명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CEO출신 의원, 전세자금 마련 고민 유명회사 CEO출신 국회의원이 전세살이 어려움을 톡톡히 겪었다. 주인공은 민주당 원혜영 의원. 원 의원은 지역구 부천에서 30평대 아파트에 1억4000만원 전세살이를 해왔다. 최근 집주인은 물가 인상을 이유로 전세금을 4000만원 올렸다. 원 의원은 인상분을 마련하느라 동분서주했다. 은행 대출을 받아 자금을 마련해 전세는 지킬 수 있었다. 의도치 않게 지역구에서 소문이 나면서 주민들 사이에 “구명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왔다. 원 의원의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는 ‘기부’ 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원 의원은 유명 식품회사 풀무원 창업주다. 풀무원이 급성장하면서 그가 받을 수 있는 브랜드 자산만 해도 수십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의 길을 본격 걸으면서 경영에서 손을 뗐다. 이어 1996년 풀무원 지분을 모두 팔아 21억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했다. 주식, 부동산 등도 처분해 기부했다. 주변에서는 ‘기부도 병’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도 ‘기부병’은 낫지 않았다. 돈만 생기면 장학금으로 기부해 버려 지인들 원망을 살 정도였다. 주변에서 “그만 좀 하라”고 말리자 원 의원은 이들을 집으로 초대해 떡국을 대접했다. 그는 “어린시절 나의 소원은 식구들끼리 밥을 먹어보는 것”이라며 기부를 할 수 밖에 없게 된 심정을 털어놨다. 아버지 원경선 옹은 전쟁고아와 노숙자를 집으로 불러 소년 원혜영과 함께 밥을 먹게 했다. 소년은 냄새나는 노숙자 수십명과 나무로 만든 식탁에서 밥을 먹는게 죽기보다 싫었다. 하지만 소년이 나이가 들수록 밥을 먹고 책을 만지면 행복해하던 고아들 모습이 계속 눈에 떠올랐다. 원 의원이 기부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다. 원 의원은 지난해 모친상을 치르며 들어온 부조금도 장례절차비를 지급한 후 1억여원 모두를 지역 시민단체에 기부했다. 기부 장학금을 받은 학생수는 1500명에 이른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1
- 연합 보건계열 학생들 ''해부용 시신으로 장난'' 물의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고은지 기자 = 국내 한 대학의 보건계열 학생들이 해부학 실습용 시신(카데바)을 가지고 장난을 치며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사진들이 인터넷 상에 확산돼 물의를 빚고 있다. 20일 오후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 ''폐 적출 ㅎㅎ'', ''뇌 잘라내고 ㅎㅎ'' 등으로 올려진 문제의 사진들은 국내의 한 보건계열 학과에 재학중인 대학생이 지난해 7월 중국 모 대학에서 해부학 실습을 받는 학생들의 사진으로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것이다. 문제의 사진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자신의 홈피와 포털 등으로 퍼날라지면서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 속 학생들은 해부학 실습용 시신에서 장기와 뇌 등을 적출한 뒤 이를 꺼내들고 웃으며 장난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시신에서 뇌를 적출한 후 자신의 머리 위에 올려놓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 가 하면 손으로 ''V''자를 그리며 웃는 학생들도 보인다.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린 학생은 ''갈비뼈를 자르는데 ㅎㅎ. 아주 쾌감이 들던데.폐 생각보다 정말 크다 ㅎㅎ''라는 글도 사진 밑에 함께 올려 놓았다. 이밖에 ''뇌 잘라내고 즐거운 ○○언니 ㅎㅎㅎ'', ''밥맛 떨어진다'' 등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는 인간의 존귀함을 배우는 학생들의 마음가짐은 전혀 찾아보기 힘들다. 문제가 확산되자 이 사진들은 네이버에서 오후 5시35분 현재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7위를 기록했고 연관검색어 ''해부학교실''과 ''카데바''(Cadaver)도 큰 관심을 끌었다. 물의를 빚자 이 사진을 처음 올린 A(22) 학생은 이날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폐쇄했다. 경기도 수원의 B대학 보건계열 1학년인 A 학생은 이날 오후 내내 휴대전화기 전원을 꺼놓아 연락이 닿지 않았다. B학교 측은 이 사실을 접한 오후 늦게 학과 교수들을 모아놓고 대책회의를 열어A 학생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책임을 물어 교칙에 따라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이 학교 보건계열 학과 조교는 "경위가 파악돼 문제가 드러나면 관련 학생들에게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실화해위 `동의대 사건'' 조사 않기로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진실ㆍ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9년 발생한 동의대 사건을 조사하지 않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지난 19일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재적위원 과반수가 이 사건을 각하하기로 의결해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진실화해위 관계자는 "사건 발생 시점이 권위주의 통치 기간에 해당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위원회 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동의대 사태는 1989년 5월3일 경찰이 동의대 중앙도서관에 잡혀 있던 경찰관 5명을 구출하기 위해 농성 중이던 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및 전투경찰 7명이 사망한 사건이다.이 때문에 당시 시위 참가 학생 70여 명이 구속됐으며 일부가 2006년 "동의대 사건 당시 인권 침해를 당했다"며 진정을 냈다. ''위험천만'' 車 가로막기 동영상 논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20대로 보이는 남성이 차들이 오가는 사거리에 뛰어들어 차량통행을 막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20일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40초짜리 문제의 동영상 속 인물은 물놀이용 튜브를 흔들며 사거리로 뛰어들어 튜브로 차를 내리치는 등 막무가내로 차량 흐름을 가로막았다. 운전자들은 경적을 울리거나 욕설을 하며 튜브를 든 남성을 피해 차를 몰았으며이 남성이 인도로 돌아갈 듯하다가 갑자기 다시 차도로 뛰어들어 차들이 급정거하기도 했다. 당황해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들을 보면서 튜브를 든 남성의 친구가 큰 소리로 웃는 모습도 그대로 담겨 있다. 튜브를 든 남성이 푸른색 반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반바지를 입은 것으로 미뤄 이 동영상은 여름에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모 어학원의 부천지점 차량이 화면에 잡혀 촬영 장소는 부천 시내의 한 사거리로 추정된다. 동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당장 찾아내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이 튜브를 든 남성의 미니 홈페이지를 찾아내 인터넷에 주소를 퍼뜨렸고, 20일 하루에만 2만여명의 누리꾼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누리꾼 300여명이 홈페이지 방명록에 비판의 글을 올렸으며 일부 누리꾼은 `철없는 짓을 한 것을 사과하라''는 훈계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어린이를 걷어차는 동영상과 10대들이 노숙자를 폭행하는 동영상 등이 인터넷에 올라와 물의를 일으켰으며, 경찰이 수사를 벌여 노숙자를 때린 10대 4명을 입건한 바 있다. 궂은 날씨속 용산참사 1주년 문화제 70여명 참석…남일당 건물 주변의 마지막 행사故 김남훈 경사 아버지 행사장 근처에 발걸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작년 말 보상 협상이 타결된 ''용산참사''의 발생1주년을 추모하는 문화제가 20일 오후 사고 현장인 서울 용산구 남일당 건물 주변 골목길에서 열렸다.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관계자와 시민 70여명(경찰 추산)은 보슬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행사 기간 내내 흐트러진 자세를 보이지 않은 채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사고의 의미를 되새겼다. 범대위는 25일까지 남일당 건물 주변의 농성용 천막과 현수막 등을 철거할 예정이어서 이 문화제는 이곳에서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행사다. 범대위와 ''보리 출판사''는 이날 오후 4시 건물 주변 도로에 세워진 무대에서 참사 희생자의 삶을 담은 옴니버스 만화책 ''내가 살던 용산''과 그림 동화집 ''파란집''의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 이어 아일랜드 음악그룹 ''바드''가 MBC 드라마 ''아일랜드''의 삽입곡 ''서쪽 하늘에'' 등을 연주했고, 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산하 11개 극단의 배우 80여명이 ''품바''와 ''탈굿'' 등 사회 풍자극을 이어붙인 옴니버스 마당극을 벌였다. 문화제에서 밴드 공연을 한다는 조약골(48.시민운동가)씨는 "용산 재개발 지역에 사는 주민이라 이번 참사 희생자들과 인연이 깊다. 정부의 책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등 사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했다. 오후 7시부터는 음악과 사진, 영상이 결합한 미디어 아트 공연 ''폐허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와 부부 민중가수 엄광현ㆍ김정은 씨의 콘서트 등이 이어졌다.한편, 이날 오후 용산참사 진압 과정에서 숨진 고(故) 김남훈 경사의 아버지 김권찬(64)씨가 행사장 근처를 찾았다.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아들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던 김씨는 추모제가 끝나면 조만간 남일당 건물 등에 대한 철거가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에 마지막으로 아들이 숨진 현장을 보려 발걸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그는 지난 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철거민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었다.경찰은 이날 질서를 유지하고자 의경 1개 중대 70여 명을 현장 주변에 배치했으나 물리적 충돌 등의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범대위는 남일당 건물의 농성장을 치운 이후 다른 장소에 본부를 두고 진압 책임자 처벌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별도의 단체를 조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산참사는 철거 상가의 세입자 등이 보상 정책에 반대해 건물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던 중 경찰 진압이 시작되면서 불이 나 시민 5명과 경찰관 1명이 숨진 사고다. 성남서 고압선 끊어져 20대女 2명 화상 (성남=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20일 오전 4시5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10여m 높이의 2만2천900볼트 고압전선이 끊어지면서 길가던 20대 여성 2명이 감전됐다.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A(23.여)씨는 양쪽 다리에 3도 화상을, B(20.여)씨는 등과 2010-01-21
- 경매시장 “3억 이하를 잡아라” 신규 청약시장이 얼어있는 반면 경매시장은 소액 주택을 중심으로 열기가 거세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감정가를 상회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억원 이하의 소액주택에 입찰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경매된 감정가 1억3000만원의 마포구 당인동 지하 다세대전용 24.4㎡에는 82명이 몰렸다. 1회 유찰돼 최저가 1억400만원부터 입찰에 붙여진 이 물건에는 낙찰가가 감정가를 상회하는 2억4385만원(낙찰가율 188%)에 낙찰됐다. 투자금이 소액인데다 6호선 상수역이 가깝고 주변이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돼 입찰자들이 대거 몰렸다. 감정가 2억3000만원에서 2회 유찰된 상태로 진행된 구로구 구로동 두산아파트 전용44.6㎡에는 60명이 치열한 경쟁을 했다. 7호선 남구로역에서 가깝고 대단지 브랜드아파트이면서 두 번 유찰돼 시세보다 저렴한 경매가가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최저가 1억4720만원부터 시작해 2억120만원에 낙찰됐다. 수도권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7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다세대 전용 38.55㎡에는 40명이 몰렸다. 2회 유찰돼 감정가 1억원의 49%인 4900만원에 경매시작돼 9000만원(낙찰가율 90%)에 낙찰됐다. 지난번 최저가인 7000만원보다도 훨씬 높은 금액이다. 또한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밤꽃마을 뜨란채 전용 85㎡는 감정가 3억1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투자자의 관심을 끌면서 40명의 응찰자가 경합했다. 낙찰가는 2억5709만원(82.9%)이다. 새해 경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12월 보다 떨어지며 가격면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침체 연장선에 있지만 유독 소액물건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DTI가 강화된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3억원대 이하는 높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3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87.5%로, 3억원 초과 아파트의 80.7%보다 6.8%포인트 높다. 3억원을 초과하는 다세대의 낙찰가율 78.7%보다 12.8%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낙찰가율 뿐만 아니라 낙찰율도 3억원 이하의 주택이 월등히 높다. 특히 다세대의 경우 3억원 이하는 거의 절반가량이 낙찰됐다. 강 은 지지옥션 팀장은 “새해 들어 저렴한 경매물건을 집중 공략하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 번 유찰된 물건이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런 경우 경쟁률이 높아져 오히려 높은 가격에 낙찰된 사례가 많아 감정이 저평가된 물건이나 한번 유찰된 물건들도 눈여겨 보고 입찰타이밍을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20
- 일산~부천 복선전철 본격 추진 경기도 부천과 일산지역을 연결하는 대곡~소사간 복선전철 사업과, 부산~마산간 복선전철 사업이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12월 31일 대곡~소사 및 부전~마산간 복선전철 BTL사업이 16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BTL(임대형 민자사업) 사업은 재정형편이 곤란해 민간자본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민간사업자는 운영기간(20년)동안 정부지급금을 지원받아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현재 전라선(익산~신리, 34.4㎞), 경전선(함안~진주, 20.4㎞), 소사~원시(23.4km) 등 3개의 철도 BTL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곡~소사 노선은 이미 추진 중인 소사~원시노선의 경기도 부천(경인선 소사역)과 일산지역(경의선 능곡역)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능곡(경의선), 김포(인천공항철도, 서울시 5,9선), 당아래(서울시 7호선 예정), 소사(경인선)에서 환승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소사~원시노선과, 앞으로 건설될 서해선 철도(안산 원시동~충남 예산 화양)와 연계한다. 남북교류확대에 대비한 간선기능 철도망 역할과, 서해안축 개발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9월 착공해 2016년 완공할 예정이다. 부전~마산 노선은 그동안 부산에서 삼랑진을 경유해 마산으로 연결되던 노선을 부산에서 마산으로 직접 연결함에 따라 거리는 25㎞, 시간은 57분 단축된다. 2011년 9월 착공해 2017년 완공예정이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31
- “3억 이하를 잡아라” “3억 이하를 잡아라” 경매시장 연초부터 ‘후끈’ 신규 청약시장이 얼어있는 반면 경매시장은 소액 주택을 중심으로 열기가 거세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감정가를 상회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3억원 이하의 소액주택에 입찰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경매된 감정가 1억3000만원의 마포구 당인동 지하 다세대전용 24.4㎡에는 82명이 몰렸다. 1회 유찰돼 최저가 1억400만원부터 입찰에 붙여진 이 물건에는 낙찰가가 감정가를 훨씬 상회하는 2억4385만원(낙찰가율 188%)에 낙찰됐다. 투자금이 소액인데다 6호선 상수역이 가깝고 주변이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돼 입찰자들이 대거 몰렸다. 감정가 2억3000만원에서 2회 유찰된 상태로 진행된 구로구 구로동 두산아파트 전용44.6㎡에는 60명이 치열한 경쟁을 했다. 7호선 남구로역에서 가깝고 대단지 브랜드아파트이면서 두 번 유찰돼 시세보다 저렴한 경매가가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최저가 1억4720만원부터 시작해 2억120만원에 낙찰됐다. 수도권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7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부천시 오정구 고강동 다세대 전용 38.55㎡에는 40명이 몰렸다. 2회 유찰돼 감정가 1억원의 49%인 4900만원에 경매시작돼 9000만원(낙찰가율 90%)에 낙찰됐다. 지난번 최저가인 7천만원보다도 훨씬 높은 금액이다. 또한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밤꽃마을 뜨란채 전용 85㎡는 감정가 3억1000만원에서 2회 유찰돼 투자자의 관심을 끌면서 40명의 응찰자가 경합했다. 낙찰가는 2억5709만원(82.9%)이다. 새해 경매시장은 전반적으로 낙찰가율이 12월 보다 떨어지며 가격면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는 침체 연장선에 있지만 유독 소액물건들은 분위기가 다르다. 1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82.3%로 전달 84%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DTI가 강화된 작년 10월 이후 4개월 연속 떨어지고 있다. 그러나 3억원대 이하는 높은 낙찰률과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 3억원 이하의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87.5%로 3억원 초과 아파트의 80.7%보다 6.8%p 높다. 다세대는 그 차이가 더 심하다. 3억원 이하는 91.5%로 3억원을 초과하는 다세대의 낙찰가율 78.7%보다 12.8%p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낙찰가율 뿐만 아니라 낙찰율도 3억원 이하의 주택이 월등히 높다. 특히 다세대의 경우 3억원을 초가하는 경우 16.7%에 불과해 10건중 2건이 채 낙찰되지 않는 반면 3억원 이하는 거의 절반가량이 낙찰됐다. 강 은 지지옥션 팀장은 “새해 들어 저렴한 경매물건을 집중 공략하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여러 번 유찰된 물건이 표적이 되고 있다”며 “이런 경우 경쟁률이 높아져 오히려 높은 가격에 낙찰된 사례가 많아 감정이 저평가된 물건이나 한번 유찰된 물건들도 눈여겨 보고 입찰타이밍을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9
- 부천시 뉴타운 시민대학 개최 제목 : 부천시 뉴타운 시민대학 개최 경기도 부천시가 20일과 21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뉴타운 시민대학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시민대학은 원미구청 대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3시간3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뉴타운 사업의 필요성, 주민간의 갈등해소, 종전재산과 종후재산의 관리처분 등 뉴타운 전반을 다루게 된다. 이번 시민대학에는 고강뉴타운지구 총괄계획가인 서울대 정창무 교수를 비롯 관련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내용을 자세히 논의하고 토론함으로써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천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9
- 재개발정책 패러다임 바뀐다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재개발정책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지난해 1월 20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는 뉴타운 등 재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뉴타운·재개발사업은 세입자 등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아 상위계층에게 내주고 건설업체와 지주들의 배만 불려주는 사업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특히 지난해 경제난에 따른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서민들에게 ‘부자’의 꿈을 심어줬던 뉴타운 사업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개발이익만 좇는 재개발사업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선거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해 ‘뉴타운’ 등 재개발공약을 남발하고 한겨울에도 철거를 강행하는 등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수현 세종대 교수는 “서울시가 뉴타운사업을 시작하면서 시범지역 3곳을 지정해 놓고 사업 시작 전에 26곳으로 확대했다”며 “시범사업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업대상지를 확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무리한 사업추진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 수원지법은 지난 15일 관련 조례 미흡을 이유로 경기도의 부천시 원미뉴타운지구 지정 취소판결을 내렸다. 부천 소사뉴타운과 안양 만안뉴타운에서도 비슷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아파트값이 올라갈 가능성도 낮고, 뉴타운이 진행될 경우 기존 거주민의 90%가 쫓겨날 것”이라며 반대했다. 지난 선거 때 ‘뉴타운’ 공약을 내세웠던 단체장들은 고민에 빠졌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뉴타운 등 재개발사업 개선대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했고, 경기도는 ‘선 이주대책 후 사업추진’ 원칙을 밝혔다. 인천시는 주민의견을 물어 반대가 높은 2곳에 대해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민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처방이 근본적인 대안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인천 재개발지역 시민모임인 ‘삶의 자리’는 “집은 돈 이전에 삶의 자리”라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곽태영 김선일 윤여운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
- 뉴타운 기획 1 표 수도권 재정비촉진지구 현황 서울(35) 시범뉴타운[은평, 길음(길음확장), 왕십리] 2차 뉴타운[돈의문, 한남, 전농·답십리, 중화, 미아(미아확장), 가재울, 아현, 신정, 방화, 노량진, 영등포, 천호] 3차 뉴타운[수색·증산, 신길, 북아현, 거여·마천, 이문·휘경, 상계, 장위, 신림, 흑석, 시흥, 창신·숭인] 시범 균촉지구[청량리, 미아, 홍제, 합정, 가리봉] 2차 균촉지구[구의·자양, 상봉, 청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세운] 경기(23) 고양(원당, 일산, 능곡) 부천(소사, 원미, 고강) 안양(만안) 남양주(덕소, 지금·덕소, 퇴계원) 의정부(금의, 가능) 평택(신장, 안정) 시흥(은행) 광명(광명) 군포(금정, 군포) 김포(김포, 양곡) 구리(인창·수택) 오산(오산) 인천(8) 인천역(지구 지정해제), 가좌 나들목(지구 지정해제), 제물포역(지구 지정 보류), 동인천역, 가정오거리, 도화, 숭의운동장, 주안2·4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7
- 재개발정책 패러다임 바뀐다<1면용> 용산참사 계기 … 주민·지자체 인식 전환 뉴타운으로 대표되는 재개발정책의 근본적인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지난해 1월 20일 6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는 뉴타운 등 재개발사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다. 뉴타운·재개발사업은 세입자 등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빼앗아 상위계층에게 내주고 건설업체와 지주들의 배만 불려주는 사업이란 인식을 심어줬다. 특히 지난해 경제난에 따른 부동산경기가 침체되면서 서민들에게 ‘부자’의 꿈을 심어줬던 뉴타운 사업은 더 이상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개발이익만 좇는 재개발사업에 대한 환상이 깨지면서 수도권 곳곳에서 재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정치인과 단체장들이 선거 때마다 표를 얻기 위해 ‘뉴타운’ 등 재개발공약을 남발하고 한겨울에도 철거를 강행하는 등 밀어붙이기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문제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수현 세종대 교수는 “서울시가 뉴타운사업을 시작하면서 시범지역 3곳을 지정해 놓고 사업 시작 전에 26곳으로 확대했다”며 “시범사업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사업대상지를 확대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무리한 사업추진은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 수원지법은 지난 15일 관련 조례 미흡을 이유로 경기도의 부천시 원미뉴타운지구 지정 취소판결을 내렸다. 부천 소사뉴타운과 안양 만안뉴타운에서도 비슷한 소송이 진행 중이다. 주민들은 “아파트값이 올라갈 가능성도 낮고, 뉴타운이 진행될 경우 기존 거주민의 90%가 쫓겨날 것”이라며 반대했다. 지난 선거 때 ‘뉴타운’ 공약을 내세웠던 단체장들은 고민에 빠졌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뉴타운 등 재개발사업 개선대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공공관리제도’를 도입했고, 경기도는 ‘선 이주대책 후 사업추진’ 원칙을 밝혔다. 인천시는 주민의견을 물어 반대가 높은 2곳에 대해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취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주민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처방이 근본적인 대안은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인천 재개발지역 시민모임인 ‘삶의 자리’는 “지역마다 고층 아파트 중심의 천편일률적 사업에 대해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집은 돈 이전에 삶의 자리’라는 주민들의 외침을 왜곡하지 말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진정한 의미의 ‘도시재생’이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곽태영 김선일 윤여운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