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생산성본부 연수원서 中企 인재개발 전문교육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경기 이천의 한국생산성본부 연수원에서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단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적자원 개발 전문교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 인력구조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며 높은 이직률 등으로 인력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최적의 인력구조를 갖추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인적자원 및 관련 프로그램 개발론, 평생교육 방법론, 교수 방법론 등으로 구성된다. 과정을 이수한 조합 및 단체의 실무자들은 한국평생교육협회가 주관하는 시험을 거쳐 인적자원개발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prayerah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매각기업 노조들 ‘구조조정 공포’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한국델파이 대우조선해양 등 일부 대기업과 건설업계 노동자들이 구조조정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법정관리 중이거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상태인 이들 기업 노동자들은 매각 과정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7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대우자동차판매 승용차 영업직 172명은 회사로부터 정리해고 계획 통보를 받고 최근 자택대기발령 상태로 지내고 있다. 노조 김진필 위원장은 “2008년말 자동차판매 사업을 등한시하고 건설에 무리한 투자를 해 부도를 맞았다”며 “판매능력이 우수한 정규직원을 비정규직화하면서 영업역량이 무너져 지난해말 GM대우차로부터 총판권을 해지당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현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인력구조조정계획 철회 및 고용유지 △경영진 퇴진 및 전문경영진 경영정상화 도모 △자동차판매를 중심으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노사교섭과정에서 구조조정 방침이 불거지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 2월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바 있다. 노조 정홍형 조직부장은 “16일 창립 73주년을 맞아 회사측이 매체 광고를 통해 구조조정 방침을 공식 밝혔다”며 “현장에선 30% 수준의 구조조정이 추진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흉흉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노조는 △정리해고 중단 합의서 이행 △자본 해외유출 중단 및 국내조선소 사수 △수주 못한 무능한 경영진 사퇴 △사내하청 정리해고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갈월동 한진건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국델파이의 경우 국내지분 50% 매각작업이 재추진되고 있다. 아직 구조조정 계획은 알려지진 않고 있지만, 노조는 매각 과정에서 인력감축 방침이 수립될 수 있다고 보고 고심중이다. 지난 16일에는 매각주간사가 매각을 위한 현장 실사를 하면서 노조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한국델파이노조 홍주표 위원장은 “매각 논의과정에서 노조가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이는 고용보장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대의원대회를 통해 △노조의 매각 과정 직접 참여 △투기자본, 악질자본 인수 반대 △고용 및 단체협약 승계 등을 요구키로 했다. 조선업황이 나아지면서 매각작업을 추진중인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노조가 산업은행의 분할매각 방침에 반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조선과 해양플랜트, 건설 등을 나눠 팔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과 관련해 노사간의 입장차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대우조선노동조합은 “노동조합의 참여를 배재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매각은 졸속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일방적 매각 추진을 저지한다는 방침이다. 금속노조는 18일 오후 쌍용차지부, 대우조선해양노조, 대우자동차판매지회 등 간부 200여명과 함께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매각과정에서 노조의 참여 보장을 촉구한다. 금속노조 문상환 조직국장은 “매각과 워크아웃 등은 노동자 고용과 밀접한 문제”라며 “산업은행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은 요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계는 주택경기 침체로 최근 3차례의 건설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52개 건설사가 워크아웃에 돌입했거나 퇴출당했다. 일부 기업은 현재 상시적 구조조정에 시달리고 있으며 급여를 받지 못하는 곳도 다수다. 건설기업노조연합 이용규 교육홍보부장은 “건설업계 구조조정은 개별기업의 문제라기보다는 산업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도급순위 20위권 이하의 기업들은 대부분 상시적인 구조조정에 처해 있어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경제적인 문제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쌍용차 평택공장 분규에서 보듯 사회안전망이 취약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구조조정은 노동자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와의 합의가 필요하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중국 전문가 인터뷰-정환우 세계무역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하라” 정환우 세계무역연구원 지역연구팀 연구위원은 17일 기자와 만나 “중국은 더이상 가공무역을 위한 생산기지가 아니다”면서 “이제는 내수시장을 겨냥해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위한 준비단계에서 실무진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9월부터 민감성품목 분류를 위한 사전접촉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한중FTA준비단계에 들어갈 것이며 내년초나 중반에는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한중FTA가 체결되면 내수를 겨냥해 진출한 기업들에게 큰 혜택이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중 FTA가 관세인하나 철폐 등도 다루지만 궁극적으로는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건설업의 진입문턱을 낮추는 게 주목적이라는 얘기다. 그는 “건설업만 해도 중국에서 시공경험이 없는 기업은 아예 입찰조차 할 수 없어 우리나라 기업들은 중국 기업이나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FTA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진입규제 완화 쪽을 많이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은 진출지역과 관련해서는 소득이 1만 달러에 가까운 동부지역과 일부 소비성향이 강한 내륙지역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건설뿐만 아니라 핸드폰 같은 내구재성 상품, 의료 교육 화장품 식품가공 등 중국 내수시장에서 통할만한 서비스나 제조업 분야가 적지 않다”면서 “대기업이 브랜드 경쟁력을 살리거나 중소기업이라 하더라도 중고급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내구성 소비재품목을 가지고 진출하면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락앤락’을 지목했다. 락앤락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특수용기제품을 선택했다. 중소기업이 선택할 만한 제품이었다. 또 이미 진출한 우리나라의 유통망을 이용했다. 발빠른 시장조사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중국 내륙까지 공략,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비록 내륙지역이라 하더라도 진출 품목만 제대로 잡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정 위원은 “내륙에 진출하려면 동부지역에서 5~6년정도 일하면서 시장을 충분히 지켜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면서 “중국진출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본력을 충분히 갖고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관계를 중시하던 시절에서 점점 법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꽌시(관계)’에 연연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위원은 “우리나라의 중국의존도가 25%정도 되는데 앞으로는 30~40%까지 올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중국으로의 쏠림이 우려되지만 중국시장을 대체할 만한 게 없어 현재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보건소가 다문화가정 건강조언자 보건소가 다문화가정 건강조언자 국제결혼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위한 통합 건강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구는 다문화가정 임산부와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관리교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제일병원 등 지역 내 대형 의료기관과 모유수유협회 서울여자간호대학 중구보건소 등 전문 기관이 동참, 출산 전후에 필요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맞춤형 1:1 건강멘토링,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모자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적 건강관리 등이다. 핵심은 영유아와 임산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모자통합 건강관리다. 다문화가정 신생아에게는 영유아 필수 예방접종과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5단계 영유아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해준다. 엄마는 임신반응검사 산전기본혈액검사 기형아검사 복부초음파 산후우울증 등 체계적인 산·전후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특히 매달 임산부 집중건강관리 체계를 가동, 출산을 목전에 둔 만삭의 임산부를 ‘특별 관리’한다. 개인별로 태교 모유수유 라마즈체조 산욕기관리 신생아관리 등 교육과 상담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650여명. 이 가운데 다문화가정 임산부 14명과 영유아 20명이 보건소에 등록, 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성대 연구센터 2곳, 국비지원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17일 약학부 `에피지놈 제어 연구센터''와 공과대학 `진단/치료용 고분자 소재 연구센터''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선도연구센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대에 따르면 약학부 연구센터는 9년 동안 국비 71억여 원을, 공대 연구센터는7년간 92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교과부의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은 국내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을 분야별로 집중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선도과학자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kind3@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인사> 한국외국어대학교 ▲FLEX센터장 박정운 ▲다문화교육원장 양민정 ▲학생생활상담연구소장(용인) 김원회 (서울=연합뉴스)(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
- 시 살림 제대로 하는지 주민들이 챙긴다 성남·용인 시민단체 중심으로 모니터단 가동 … 방청만으로도 의회 감시 역할 톡톡6·2 지방선거 이후 지방 ‘곳간’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그 첫 포문은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7월 한 달을 뜨겁게 달궜던 성남시. 이재명 시장의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부자 도시 성남 시민’들은 적잖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또 한편에서는 “내가 낸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관심 갖자”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 할 일이 아니란 걸 깨닫게 된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데 필요한 주민 참여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성남·용인 의정 감시 모니터 활동을 통해 알아보았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성남시-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시정·의정 감시 중요성 확인■ 성남시민단체연대회의_ 여성·복지·환경 등 분야별 의정 감시 모니터 진행 모라토리엄으로 이슈가 되었던 성남시에도 모니터단을 꾸려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성남참여연대) 황성현 사무국장은 “1995년부터 시·의정 감시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전한다. 하지만 지난 제5대 성남시의회 활동기간에는 의정 감시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4년간 시의회 방청 자체가 불가능했어요. 시민의 권리인 방청권이 아예 무시됐던 거죠. 할 수 없이 의회 속기록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감시 역할에 한계가 있었죠.”방청불가에 대한 항의도 여러 번 했으나 돌아온 답은 공간의 협소함으로, 새 청사로 이사 이후에는 이런저런 핑계로 방청이 거부됐다. “시의원들의 편의주의, 뭔가 떳떳하지 못한 의회 행정 등에 기인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의회 회의실 안에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 촬영을 하지 않으니 밖에서도 볼 수가 없었어요. 성남시의회만 방청을 못하게 한 대표적인 의회 후진성을 보여 주었던 거죠.”그런 어려움이나 한계 속에서 의회 속기록을 토대로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던 성남참여연대는 새로 구성된 집행부와 제6대 시의회 의정활동에서는 원만한 모니터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월 말부터 예산학교를 열어 세입, 세출, 예산 낭비사례 등을 배우고 지역 주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출하고 권한을 행사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조례 제정 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성남여성의전화_ 주부, 여성의 시각으로 시의회 살림살이 감시 ‘성남여성의전화’에서도 여성과 주부의 시각으로 시의회를 모니터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여성의전화 김선숙 사무국장은 “주부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모니터링에 참여하고 있다”며 “주로 분당 거주 40대 후반부터 50대 주부들로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워놓은 주부들의 참여가 높은 편”이라고 말한다. “시민의 절반이 여성입니다. 여성의 시각으로 정치, 의회를 감시하고 모니터링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지요. 지방 자치는 지역의 살림살이와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주부들도 참여를 통해 시의회 살림살이를 알아야 하고 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인지 처음엔 어려워하던 주부들도 몇 번 모니터 활동을 하면서 생각하지 못했던 제안들을 내놓는 등 모니터링에 활기를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 사무국장은 예산이 잘 쓰이기 위해서는 주부들이 시의회 회의에 참석해 방청하는 것만으로도 의원들에게 압박이 된다며 의정 감시 활동에 많은 참여를 권유했다. Tip 성남시 의정 감시 모니터에 참여하려면?성남참여연대에서는 ‘의정지기 시민학교 개설’을 통해 지방자치제도의 본질 및 주민참여, 의정지기의 필요성, 성남시의회의 현황과 과제 등에 대한 교육 강좌를 개설해 진행한다. 수료 후에는 구별, 동별 모임을 만들어 시의회 방청활동(모니터)을 전개하고 있다. 주로 자원봉사활동으로 진행되며 사전 교육을 통해 의정 감시 모니터 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나이에 상관없이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 점수와 중식비 등이 지원된다.한편 성남여성의전화,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7~8개 단체가 연대한 ‘성남사회단체연대’는 9월부터 여성, 환경, 장애인, 복지 등 각 분야별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니터 활동가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문의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시의정감시모니터링단 031-702-9464 성남여성의전화 의정감시모니터링단 031-751-2050용인시-의정감시활동에 지역 주부들 적극적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_ 타 지방에서 벤치마킹 하는 의정 감시 활동 모범사례 용인시는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용인참여연대)를 중심으로 지난 6년간 꾸준히 의정 감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용인참여연대의 박진숙씨는 “주부들이 처음에는 의회 진행 방식이나 내용을 몰라 겁도 내지만 직접 와서 방청하고 모니터링 해보고는 시각의 변화를 많이 느낀다”고 전했다.“여성이 지방 자치에 왜 필요한지, 집안 살림살이를 꼼꼼해 해왔던 주부들이라면 더욱더 관심을 갖고 보세요. 그러면서 시의원으로 여성들이 많이 진출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요.”특히 지난 6년간 주부들의 꼼꼼한 모니터링 덕분에 다른 시도 시민단체에서 벤치마킹도 자주 하는 등 의정 모니터링 활동에 교과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고 전한다.모니터링 이후에는 총평을 단체 홈페이지와 시의회에도 올려놓아 누구라도 볼 수 있도록 게시 하고 있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의원들에게 ‘베스트의원상’을 수여하기도 하고 회의장에서 일어난 재미난 에피소드와 황당 질문 등 모니터단의 세심한 관찰 기록이 돋보인다. 특히 모니터단의 기록을 통해 용인시에서 일어나는 의회 행정 전반을 쉽게 알 수 있어 소중한 자료가 되기도 한다. 박진숙씨는 “주로 11월에 열리는 2차 정례회(다음해 예산이 확정되는)에서 모니터링 단이 피크를 이룬다& 2010-08-17
- 스타게이트 배우아카데미 매달 모의 오디션 실시 스타게이트 배우아카데미(대표 김재엽)에서는 입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전에 대비한 모의 오디션을 매달 실시한다. 자유연기, 지정연기, 특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는 실기 시험 시간은 고작 3분에서 5분정도.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수년간 땀 흘려 준비한 것에 비하면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 짧은 시간으로 당락이 결정 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시험에 대한 불안감, 두려움 등으로 제 실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매달 모의 오디션을 진행함으로써 오디션에 대한 적응력과 대담성을 찾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과 문제점을 찾아 발전 및 보완 하고 철저히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연기강사 및 관계자(부모님 참관가능)가 객관성을 갖고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평소 학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인성교육을 중시하여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크다.이제 연기 실기고사는 철저한 전략이 필요하다. 따라서 모의 오디션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수험생의 개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합격의 문턱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이라고 스타게이트 배우아카데미는 말한다. 문의 (02)545-13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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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see! 그리스의 신과 인간 전
이번 여름 방학 놓쳐서는 안 될 전시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그리스 신과 인간>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08년부터 <페르시아>, <파라오와 미라>, <잉카> 등의 세계 고대 문명전을 개최해왔다. 그리고 이번 여름 4번째 문명전은 바로 <그리스의 신과 인간>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학습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 덕분에 좀 더 쉽고 재미있는 관람이 되고 있다. 엄마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그리스 로마 신화, 오늘 하루 엄마가 큐레이터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
1부<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전시는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신, 영웅 그리고 아웃사이더>로 그동안 만화로만 보아왔던 제우스, 헤라, 아프로디테, 헤라클레스, 디오니소스 등의 그리스 신들을 만날 수 있다. 여기저기서 “제우스는 신들의 신이야” “헤라는 제우스의 여동생인데 제우스와 결혼했지” “엄마, 헤라클레스는 힘의 신이야, 근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어디 있지?” 등 그동안 만화에서 습득한 지식들을 엄마에게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스핑크스의 대리석 조각상, 헤라와 헤라클레스의 두상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자의 머리, 사자의 몸,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스핑크스가 냈다는 수수께끼를 떠올리는 아이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처음에는 다리가 네 개, 한창 때는 다리가 두 개, 마지막에는 다리가 세 개가 되는 동물은 뭐지?” “아~ 이 수수께끼가 스핑크스가 낸 문제였구나” 하며 저마다 신기한 표정이다.
여자 아이들은 헤라의 대리석 두상 앞에서 “엄마, 긴 머리를 뒤로 묶고 머리에 띠를 둘렀다는데 묶은 머리는 어디 있어?”등의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 나름대로 집중해서 전시를 관람한다. 1부에서는 술의 신 디오니소스, 사랑과 미의 신 아프로디테, 신들의 통치자 제우스 등 그리스의 12신들을 알아보고 그들이 각각 무엇의 상징이었는지 이야기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12신의 상징을 하나씩 맞추다보면 전시 관람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2부 <인간의 모습>이 전시관에서는 그리스 조각품들이 보여주고 있는 완벽한 인간의 몸을 감상하게 된다. 특히 아프로디테의 백색 대리석 입상인 <드러난 나신>과 청동으로 만든 <목욕하는 모습>, 12과업을 마친 <영웅, 헤라클레스>는 아이들에게 그리스 작품의 균형, 리듬, 비례를 설명하기에 좋다. 특히 한발을 들고 있는 <목욕하는 미녀> 청동상은 작품의 균형감을 알려주기에 좋은 작품이다. 또 작품들의 주재료인 대리석과 청동에 대해 설명하고 두 재료의 느낌 등을 이야기 하면 좋다.
3부 <올림피아와 운동경기>이곳에서는 올림픽의 고향인 고대 올림피아(기원전 100년경의 모습을 1:200 축적한 모형)와 당시의 운동 경기 및 운동선수의 모습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스의 각종 운동 경기는 전쟁을 위한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하는데 승리의 현장, 훈련현장, 권투경기 현장 등 다양한 운동 경기의 모습을 그리스인이 사용했던 항아리인 ‘암포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부 전시에서는 그리스 올림픽 경기 종목과 현재 올림픽 종목을 비교해서 설명해주면 좋다. 예전에는 존재했지만 지금은 사라진 전차 경기, 승리의 상징이었던 월계관의 유래와 지금은 올림픽이 어떻게 변했는지 등을 설명해준다. 또 반칙과 관련된 ‘눈 찌르기와 깨물기’ 암포라를 보면서 반칙과 규칙에 대해 의논해 보는 것도 좋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원반 던지는 사람>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4부 <그리스인의 삶><그리스인의 삶>은 탄생과 성장, 결혼, 그리고 전쟁과 죽음이라는 그리스인의 삶 전체를 총망라한다. 아이가 포도주를 마실 때 사용했던 아기 포도주잔, 공기놀이를 즐기는 여자 아이들, 죽음 앞의 평등 등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관에서는 한국 문화와 연계하여 이야기해주면 좋다. 특히 그리스 병사가 전쟁에서 입은 투구와 갑옷, 정강이 보호대 등은 가야 병사들의 투구, 갑옷과 연관 지어 설명하고 그리스인들의 목걸이, 귀걸이 등의 장신구는 신라의 장신구들과 비교해서 설명해주면 좋다.
전시 관람 TIP1. 관람 전 국립중앙박물관 사이트(WWW.MUSEUM.GO.KR)에서 그리스 신과 인간 전시 연계 교육 활동지를 다운받아 간다.2. 관람 시 오디오 대여는 필수, 듣는 만큼 알게 된다.3. 전시 티켓을 소지하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메두사를 찾아라>가 50% 할인된다. 4. 연계도서로는 <그리스 로마 신화>, 마법의 시간여행 5 <고대 그리스 올림픽>이 있다.
2010-08-17
- `체벌금지ㆍ학생인권'' 법재화 출석정지를 징계의 종류로 추가하는 등 교육당국이 체벌금지와 대체 지도수단을 법제화하는 방안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교육계 일각에서는 진보 성향 교육감들이 체벌금지,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서자 교육당국이 ‘물타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은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권리 보장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위탁받은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인수 수원대 부총장은 미리 배포된 ‘학생권리와 학교교육의 사명,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문에서 체벌금지, 학생인권 보장 등을 법제화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시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체벌의 경우, 현행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학생에게 신체적 고통을 가하지 않는 훈육, 훈계 등의 방법으로 행해야 한다’며 사실상 인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이를 금지했다. 또 강 부총장은 체벌을 완전 금지하되 다양한 대체벌 지도수단을 법령에 명시하는 방안과 직접적인 유형력의 행사(신체접촉 및 도구사용)는 금지하되 간접적으로 고통을 주는 벌(손들기, 팔굽혀펴기 등)은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두 가지 대안을 함께 제시했다. 대체벌로는 훈계, 학생·보호자와 상담, 학교 내 자율적인 조정, 교실 안팎에서별도 학습조치 또는 특별과제 부여, 점심시간 또는 방과후 근신조치, 학업점수 감점, 학급교체 등 7가지를 들었다. 특히 강 부총장은 개정안에서 징계수단으로 기존 특별교육이수와 퇴학처분 사이에 ‘출석정지’를 포함시킬 것을 제안했다. 현행법령에는 학교 내 봉사, 사회봉사, 특별교육이수, 퇴학처분 등 4가지가 규정돼 있다. 강 부총장은 “단계별 징계 원칙에 부합하도록 징계의 종류를 설정해 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보호하고 출석정지를 이용함으로써 일반학생의 보호와 안전한 학교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강 부총장은 개정안에 학생인권과 관련해 ‘교육목적과 배치되지 않는 범위에서 표현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등 인권을 보장한다’는 구체적 내용을 담았다. 두발·복장·개인소지품의 자유를 보호하면서 학교 교육 환경 및 목적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교과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시안 내용의 정책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어서 체벌금지는 물론 한 발 더 나아가 학내 집회 허용과 같은 민감한 이슈가 또다시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학생인권 논란에 대해 수세적이던 교육당국이 과부가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체벌금지,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 토론회를 개최하자 ‘물타기’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