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성남시, 혁신학교에 우선 재정 지원 성남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혁신학교에 교육경비지원이 필요하면 일반 학교보다 우선으로 지원해 학교 재정운영을 돕겠다고 11일 밝혔다.혁신학교는 일반 학교 교육내용의 획일성을 탈피해 농촌과 도시 등 각 지역 조건에 맞는 모델로 자기실현의 기회를 얻도록 맞춤형 교육을 하는 학교다.혁신교육을 강조하는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취임 후 제시한 6대 혁신교육 과제 가운데 혁신학교 확대가 포함돼 있다.성남 지역에는 보평초, 보평중, 창곡여중, 이우고 등 4개 학교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 청솔중과 복정고가 추가됐다.이들 혁신학교는 도교육청으로부터 지난해 학교당 1억원 안팎을 지원받았고 올해는 2억원가량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성남시 관계자는 "올해 시가 확보한 교육경비 지원예산 169억원을 일반학교보다 혁신학교에 먼저 지원함으로써 성남에서 보다 많은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도록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입학사정관 전형 대폭 확대 수시모집 총 정원의 15% … 올해부터 공통지원서 양식 적용다음 달 시작되는 2011학년도 대학들의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총 입학정원의 약 62%인 23만5000여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14.6%인 3만4408명은 잠재력, 창의력, 특기, 소질 등을 중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와 의결을 거쳐 16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은 196개대이며 선발인원은 총 23만525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 보다 8158명 증가한 것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총 모집인원의 61.6%에 해당한다.◆구술·면접고사 비중 커졌 =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수시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모집을 보다 다양화했고, 선발인원도 늘었다는 점이다.개별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수시모집으로 2827명을 선발할 계획이라 전체 모집인원의 80% 이상을 수시로 뽑는다. 서울대도 모집인원의 62.7%인 2074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 전년도보다 수시 선발인원이 192명 늘었다.또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은 줄고 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었다. 이는 수시모집 전형이 그만큼 다양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이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이외에도 비교과 실적이나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자신의 특성을 살려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더욱 확대된다. 이번에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126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3만4408명에 달한다.서울대는 2011학년도부터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에, 2단계에 입학사정관이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고려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을 전체 모집인원의 23.5%(886명)에서 55.6%(2320명)로 크게 늘렸다.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68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한다. 각 대학들은 수시모집 전형에서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확대하는 추세이다. 각 대학들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는 일괄합산 방식의 전형이 늘고 있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더라도 1단계의 선발인원이 많아 실질적으로는 2단계의 특정한 전형 요소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학생부 중심의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일반전형 등에서 논술이나 면접, 적성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또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수시모집 전형에서 구술·면접고사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각종 서류의 객관성을 입증하고, 학생이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논술고사보다는 심층면접이 주로 활용된다.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도 올해 수시모집에서 나타난 주요한 변화이다. 지난해에는 12개 대학에서만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강원대,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한국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도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해 모두 17개 대학으로 늘었다.이와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과 서류평가의 영향력 강화되는 것도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이는 대학의 학생 선발에서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대학들이 학생부 비교과와 추천서, 봉사활동이나 수상경력, 다양한 교내외의 활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평가를 대입 전형에서 활용하고 있다.◆전형 일정 =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다음달 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대학별 전형이 실시된다.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12월13~15일이다.그동안 대학별로 서로 달랐던 대입 원서 양식이 이번 수시모집부터 하나로 통일된다.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때 수험생들이 제각각 지원서를 따로 써서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대교협이 공개한 공통 지원서를 보면 수험생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이메일, 출신학교 등을 적는 기본정보란과 대입지원 관련사항 표기란, 자기소개서로 구성된다. 대입지원 관련사항 표기란에는 지원하는 대학명은 쓰지 않으며 전형 종류, 지망학과, 지원자 기본정보, 기숙사 신청 여부 등을 적게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성장과정 및 가족환경 △지원동기 △입학 후학업계획 및 진로계획 △고교 재학 중 자기주도적 학습전형 및 교내외 활동 △목표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역경극복 사례 △장래희망 등 6가지를 문항별로 최대 1000자 이내에서 작성해야 한다. 단 대학이 원할 경우 6가지 문항 외에 추가 문항을 넣을 수도 있다.◆복수합격자, 1곳에만 등록해야 =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기간(12월 13~15일)내에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특히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각 대학 등록 및 합격 정보를 대교협이 회원 대학들로부터 취합해 관리하게 된다. 대교협은 이를 통해 여러 대학에 이중 등록하거나 수시 합격자가 정시에 추가 지원해 입학이 무효 처리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 대학의 등록 및 합격자 정보가 대학 간 사전에 공유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이중 등록하거나 수시에 합격한 뒤 정시에 또 지원했다가 입학이 무효 처리되는 경우가 있었다.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송도국제신도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Lab오피스텔 인기몰이 ** 단신사진은 [<석간내일> 제2438호 7page] 광고의 메인 조감도 가져다 편집 코엑스몰 6배 규모로 개발되는 송도국제신도시의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에서 24시간 연구·주거복합형 Lab오피스텔 1,058실을 분양하고 있다. 부동산 침체와 휴가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 랩(lab)오피스텔 청약에 6,000여명이 몰려 평균 5.67:1의 청약율을 기록했다. 특히 소형Type인 54㎡~89㎡의 경우 청약경쟁율이 10.3:1에 달했다. 현재 회사보유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송도사이언스빌리지 Lab오피스텔의 인기는 최근 송도국제신도시에 공급된 오피스텔과 달리 소형 중심, 초 역세권, 글로벌 교육여건, 1,058실에 달하는 대규모 분양 등이 큰 매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동안 송도국제도시 투자에 관심 없던 인천지역 투자자와 수요자들도 대거 청약에 나서는 등 잃었던 송도불패 신화를 다시 이어나갈 조짐이다.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오피스텔 주변에는 8개 국제학교를 포함 국내외 20여 개 대학이 들어설 예정이며, 4만여 학생을 포함 10만여명의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20~30대에 적합한 소형 위주로 구성됐고, 이들의 취향에 맞춰 28개 타입의 감각적 평면 설계를 도입했다.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은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 앞으로 연결돼 도보로 2분 거리 안에 있고, 인천대교와 인접해 인천국제공항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 제3경인·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1시간 안에 강남·분당 등 서울·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44-38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농수산물 의무수입물량 조기집행 정부는 17일 마늘 등 생산량 부족으로 가격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 의무수입물량을 조기집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늘의 의무수입물량 1만4500톤을 다음달까지 조기도입하고 이달말부터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 국내 곡물가격이 불안해지면 할당관세를 통해 수입가격을 낮춰 국내가격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공공요금 안정화대책도 내놓았다. 재정부는 “중앙공공요금은 금년에 동결 또는 인상최소화로 조정방향이 확정되었으나, 지자체가 운영하는 지방공공요금의 경우 불안요인이 존재한다”면서 “행안부를 중심으로 경영효율화와 지방공공요금 안정노력에 대한 행정, 재정상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지방공공요금의 안정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상의 재정지원을 올해에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정부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과 관련해서는 정비수가 인상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요인을 흡수해 인상수준이 최소화되도록 유도하겠다”면서 “교육비, 통신비, 가공식품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각 주무부처별로 안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초에 추석민생대책과 생활물가 안정, 구조적 물가안정방안을 포함한 ‘서민물가 안정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물가안정방안에는 시장경쟁 촉진방안(공정위), 유통구조 개선방안(지경부, 농림부), 가격정보공개 강화방안(재정부, 공정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농가재배면적을 사전에 조사해 적정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출하량을 조절키로 했으며 비축사업을 통한 수급조절을 통해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추석에 대비하여 수급 안정을 위해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대책반을 꾸려 주요 품목에 대한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비축물량 방출 등 필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 대표 백인현 교수 백제문화의 본고장 공주의 옛말은 웅진이고 웅진의 순우리말은 고마나루다. 고마나루 공주에서는 백제의 예술혼을 시민들을 통해 되살려 보려는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일명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다. 현재 공주교육청, 국립공주박물관, 충남교육연구소, 백제문화기획, 공주대학교 문화예술산업연구소, 금강아트센터 등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지난 5월부터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프로젝트는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의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 거점네트워크 프로그램 공모사업이다. 한마디로 지역예술가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백제의 문화예술을 직접 익히고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펼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6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백제의 도공이여! 그 전설 속으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는 우리 마을 일곱 빛깔 무지개 안내, 고마나루와 함께하는 생활 공예로의 여행, 백제문화도 우리의 친구!, 아주 특별한 옹기 나눔 세상 만들기, 영상으로 만나는 나의 꿈)을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 왔다. 특히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충남 공주지역에 제대로 된 문화예술정보망이 구축되었다는 점에서다. 또한 사회문화예술교육 현장의 네트워크를 통하여 예술기관 및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상호 소통의 장이 열렸다는 점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역활을 하고 있는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백인현 교수를 만났다. 그는 시민들을 통해 백제문화의 본고장 공주에서 다시금 백제의 예술혼이 불타오르길 간절히 염원하는 예술가(한국화가)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백제문화예술네트워크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다. 사회문화예술교육의 통합형프로그램 개발 및 인력양성, 문화예술 소통의 장 등을 마련하기 위한 단체로 지난 2007년 발족되었다. 현재 다양한 예술분야에 종사하는 지역예술가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형성, 충남지역에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월부터 공주 곰두리 봉사회, 국립공주박물관 자원봉사회, 우성초등학교, 중장초등학교, 우성중학교, 국고개 효심당 노인회 등 소외계층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주지역이 지닌 다양한 인프라 구축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백제문화예술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자질있는 예술가들을 발굴해 시민들이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백제문화예술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오는 27일엔 공주 금강아트센터에서는 고마나루 백제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의 상반기 결과을 발표하는 시민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각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성과들을 발표하고 체험 정보를 교환하는 종합발표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20여명을 선정,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직접 만든 도예작품(쌀독)과 쌀을 전달하는 문화나눔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 010-8355-3900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어린이 경제 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이번 여름 방학, 뮤지컬 한편으로 아이들의 경제 교육을 확실히 해줄 공연이 있다. 에듀테인먼트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이다. <재크의 요술지갑>은 2007년에 초연되어 아이, 학부모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인정받은 경제 교육 뮤지컬 <재크와 요술저금통>의 두 번째 시리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실제 돈이 어떻게 움직이며 돈에 대한 올바른 쓰임, 저축과 소비 등 다양한 이야기를 즐겁고 경쾌한 노래와 춤, 그리고 익살스런 캐릭터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재크는 재테크의 줄임말로 1시간 30분 동안 공연되는 재크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어느새 올바른 경제상식과 경제관념을 갖춘 똑똑한 경제 박사가 된다. 이제 막 지출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초등 저학년이나 이미 용돈 기입장을 쓰고 있는 초등생에게 올바른 소비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게 해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어린이 경제교육 뮤지컬 <재크의 요술 지갑>은 8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 평일 3시, 토요일 12시, 2시, 일요일 11시 1시에 대학로 껌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어른, 아이 동일하게 2만원이다. 문의 (02)766-9880www.ijeck.co.kr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한국 사람처럼 행복하게 살아요” 양재동에 사는 에르한 아타이(36)씨와 개포동에 사는 알타이 디케치(32)씨는 터키 사람들이다. 두 사람은 터키 중앙공대 기계공학과 선후배 사이로 아타이씨가 먼저 우리나라에 유학을 왔으며 그의 권유로 디케치씨도 우리나라에 왔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청년기를 보내고 결혼을 하여 지금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고 있다. 현재 아타이씨는 역삼동에 있는 터키 문화원의 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디케치씨는 양재동에 있는 레인보우 외국인학교 교감이다. 그들은 우리나라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공부한 사람들로 우리말이 능통해 2시간이 넘은 인터뷰도 전부 우리말로 할 수 있을 만큼 의사소통에 문제가 전혀 없다. 우리의 이웃인 아타이씨와 디케치씨는 서울에서 그것도 강남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형제의 나라 터키한국 전쟁에 참전한 인연으로 터키는 우리에겐 형제의 나라다. 신세대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3, 4위전을 치른 나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3,4위전을 치를 때 경기가 시작되고 터키국가가 울릴 때 관중은 열렬히 환호했고 대형 터키 국기가 등장했다. 나중에 등장한 태극기보다 더 커다란 국기였다. 세계인이 볼 때 자국기보다 더 큰 상대편 국기가 경기장에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때 경기장에 응원을 갔던 디케치는 “한국인들이 터키 국기를 열성적으로 흔들어 주었고 응원도 진심으로 해줘 매우 감동했다”면서 “터키가 이겼을 때 내 형제가 졌다는 마음에 기쁘기만 하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말했다. 터키에서도 형제끼리 3,4위전에 함께 오른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터키가 승리한 것에 대해 크게 기뻐하지 않았던 그곳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화적인 공통점이 많아현재 우리나라에는 터키인이 500여명 있으며 서울에 300여명이 살고 있다. 대부분 유학생이나 졸업생이며 대졸이상의 학력으로 개인 사업을 하거나 외국인 지사에 근무한다. 주한 터키인은 대부분 우리말이 능통하다. 고학력으로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공부한 원인도 있지만 터키말과 우리말의 어순이 같고 문법이 유사해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타이씨는 “서울대 어학당에서 6개월 공부한 후에 기계공학과 전공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한국에 온지 6개월이 지나니 읽고 말하고 듣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한다. 지난 6월에 터키의 압둘라 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아르한씨는 대통령의 통역을, 디케치씨는 수행한 장관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터키는 가족 중심문화로 가족 간의 유대가 깊다. 대부분의 터키 부모는 자녀가 대학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대주기도 하며 자녀가 결혼할 때 경제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자식들도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런 점은 우리나라 문화와 비슷하다. 아타이씨의 아버지는 재봉사였다. 그는 어렵게 일하며 4남매를 의사와 교사, 교수로 훌륭하게 키웠다. 그런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아타이씨는 한국의 가족 중심적인 문화와 부모의 교육열을 충분히 이해하며 높이 평가한다. 완벽하게 적응하고 사는 외국인 가정디케치씨는 아내 부르쥬 다케치(27세)씨와 아들 두라가이(9개월)와 함께 개포동 주공 아파트에서 산다. 그는 2000년 우리나라에 와서 광주 과학기술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는 교감선생님으로 일하며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박사 과정 중이다. 2007년에 건국대학교 석사과정이면서 터키 문화원에서 터키어를 가르치고 있던 부르쥬씨와 결혼을 했다. 가정적인 디케치씨는 가족과 함께 양재천에 산책도 나가며 이마트나 하나로마트에서 장도 본다. 아침과 저녁식사는 터키식으로 하고 점심은 학교에서 한국식으로 먹는다. 그의 아내가 김밥이나 비빔밥을 잘 만들기 때문에 집에서 자주 식사를 한다. 다케치씨 가족은 여름방학에는 꼭 터키에 간다. 다케치씨는 1달 정도 머물고 아내와 아들은 3달 동안 그곳에서 부모와 함께 지낸다. 그가 결혼하기 전에는 그의 부모는 아들이 한국으로 갈 때마다 공항에서 울었다. 하지만 올해는 며느리와 손자가 남아있어 그런지 아들에게 웃으면서 잘 가라고 손을 흔들었다. “부모님이 밝게 배웅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으로 돌아올 때 마음이 무척 가벼웠다”고 말하는 그는 천생 효자다. 그가 처음에 우리나라에 왔을 때 가장 감동한 일화가 있다. 광주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택시를 탔다. 그때 택시 기사는 손님이 터키인이란 말을 듣고는 한국전쟁에 참가해준 형제국가의 사람이라 반갑다면서 택시 요금 8천원을 받지 않았다. “그 택시 기사는 자신이 어렵게 번 8천원을 받지 않으면서 나름대로 터키인인 저에게 호의를 보였다”면서 “그 일로 한국인이 터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되었고 몹시 기뻤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좋아하며 불편 없이 잘 적응하고 산다. 터키와 한국의 양쪽 특성과 장단점도 잘 알고 지낸다. “한국에 살고 있지만 분명히 한국 사람은 아니다. 하지만 막상 터키에 가서 윈도우 한글 버전을 설치한 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과연 내가 터키사람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갖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말하기도 한다. 그는 앞으로 박사과정을 마치면 우리나라 대학에서 한국말로 강의하는 외국인 교수가 되는 것이 꿈이며 아들은 한국을 잘 아는 터키인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다문화 가정 97년에 우리나라에 온 아타이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편입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따고 2년간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그리고 2000년부터 문화원 업무를 보기 시작했고 2001년 스물여섯 살의 동갑내기 박남희씨와 결혼을 했다. 당시 박씨는 외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회사원으로 아타이씨가 주최하는 터키 문화축제에 참가했다가 그 인연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식은 두 번 했다. 첫 번째는 터키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남산 한옥마을에서 전통혼례를 했고 두 번째는 터키에 가서 터키 전통혼례를 했다. 아타이씨 가족은 터키와 한국 다문화 가정 1호다.(현재 터키와 한국 커플은 10쌍) 딸은 우리나라에서는 박세나(8세, 레인보우외국인학교 2학년) 터키에서는 세나 아타이다. 아들 역시 박에렌(2세)과 에렌 아타이로 불린다. 이 가정에서는 우리말을 90% 사용한다. 온 가족이 우리나라 방송을 보며 한국식으로 식사를 한다. 외국인 학교에 다니는 세나 양은 긴 방학을 이용해 교환학생 제도가 2010-08-17
- 성북구 친환경무상급식 시동 서울에서도 ‘무상급식’이 시작된다. 성북구는 10월부터 지역 내 24개 공립초등학교 6학년 4000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시범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을 통해 질 좋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등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도입하기 위한 토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초등학생 2만7000여명에게는 쌀과 농·축산물을 친환경 식재료로 바꾼 급식을 제공한다. 필요한 예산은 모두 8억여원.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 4억9500만원과 친환경 급식을 위한 보전액 3억2100만원이다. 구는 일회성 행사나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 급식 예산을 마련하기로 하고 27일 예정된 구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다. 성북구는 서울시·서울시교육청과 조율, 연차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계획이다. 목표대로라면 내년에는 전체 초등학생, 2012년부터는 전체 중학생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공받는다. 구는 무상급식을 위해 지난달 말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 자문위원 등으로 ‘성북구 친환경 무상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 운영 중이다. 다음달 안으로는 학교급식 지원심의위원회와 관련 기관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차별 없는 급식은 모든 학생들이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라며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맞벌이부부의 부담을 덜고 비만아동을 비롯한 어린이들의 식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대전 첫 자율형 공립고 2∼3개 지정 전망 대전 첫 자율형 공립고로 2~3개 학교가 지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상반기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전국 10개 시·도 고교 가운데 10개 안팎의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할 계획이다.산술적으로는 시·도당 1개씩의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고 시교육청은 분석하고 있다.대상 시·도 가운데 서울의 경우 곽노현 교육감이 “자율고를 추가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고 전북 역시 김승환 교육감이 자율형 사립고 지정의 취소를 결정한 상황이어서 서울과 전북에서는 자율형 공립고를 추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대전에는 자율형 공립고가 1곳도 없었지만 대구와 광주에서는 이미 5개와 3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운영되고 있는 점도 대전에 유리한 정황이다. 올해 상반기 2개 자율형 사립고가 지정된 상황에서 그보다 많은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되겠느냐는 의문이 따르지만 부산의 경우 자율형 사립고는 2개이지만 9개의 자율형 공립고가 지정됐고 대구 역시 자율형 사립고는 4개인 데 비해 자율형 공립고는 5개나 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교육청은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한 6개 고교를 모두 13일 교과부에 추천키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0일 6개 고교를 대상으로 심의를 진행한 결과 모두 조건을 충족하고 있고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바라는 열의가 높아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더 많은 자율형 공립고를 유치하자는 취지에서 모든 학교를 추천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해 대전에서는 노은고 대전고 동신고 복수고 송촌고 충남고가 자율형 공립고 지정을 신청했으며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될 전망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교과부와 시교육청으로부터 5년간 총 1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서울 14, 부산 9, 대구 5, 경기 4, 광주 3, 경북 3, 충남 2, 전북 2, 충북 1, 인천 1개 등 모두 44개 학교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돼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생활단신 외환거래(FX마진) 실무강좌글로벌외환투자교육 전문기관 FX College에서는 돈 버는 트레이더 양성을 목표로 FX마진 실무강좌를 실시한다. 본 강좌는 오는 8월17일부터 4주간 진행되며 기초이론부터 실전매매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지식습득과 매매 테크닉, 리스크 관리 등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전공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강사는 이흥재 박사(FX스쿨 저자)와 송택 원장(외환투자의 기술/FX게임의 법칙/FX 기술 분석의 달인 저자) 등 외환 및 FX 마진분야 최고의 전문가 및 실전고수들이 참여한다(‘주부초청특강’ 환테크 전략 - 8월31일 개최) 문의 02-784-4740, 1588-4739 FX College 사무국 핀란드 야생 블루베리 전문점 핀란디아 빅 이벤트천혜의 자연환경과 장수국가로 유명한 핀란드에서 직수입한 블루베리를 전문 취급하고 있는 핀란디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블랙커런트 원액 출시 기념으로 원액 3병 구입 시 1병을 추가로 증정하는 3+1 이벤트, 야생베리파우더 2세트 20% 할인,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핀란디아 비타민탭스 증정, 1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루이가또즈 우산 증정, 3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필립스 믹서기 증정 이벤트를 8월 한 달간 진행 한다. 이벤트 참여는 인테넷 쇼핑몰 www.finlandia.c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591-5449 CLOCK16 오픈 기념 스페셜 런치 프로모션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16층에 새롭게 선보인 유러피언 레스토랑&바 ‘CLOCK16’은 오픈 기념으로 매월 16일에만 누릴 수 있는 기분 좋은 할인 이벤트와 대표 파스타 2종을 포함한 스페셜 런치 프로모션을 마련하였다. ‘16THDAY프로모션’은 11월 16일까지 매월 16일 런치 이용 고객에 한하여 전 메뉴 16%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또한 ‘Weekend Pasta Set’는 CLOCK16의 대표 파스타 2종을 포함한 세트 메뉴로 오는 9월 19일까지 주말 런치타임에 선보인다. 신선한 애피타이저부터 대파를 곁들인 고등어 파스타와 새우를 곁들인 매콤한 링귀니 파스타를 동시에 맛볼 수 있으며 디저트와 커피까지 실속 있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 세트메뉴의 가격은 3만 9천원. (1인 기준, 세금 봉사료 별도) 2인 이상 사전 예약 시 주문 가능하며, 하루 50인 선착순 판매된다. 문의 및 예약 02-450-4516 캐나다 투자이민법 9월 변경 확정캐나다 투자이민을 고려한다면 투자금 상향 등 관련법이 변경 시행되는 10월 이전에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현행 자산증명금액이 80만 불에서 160만 불로 상향되고 투자예치금액도 40만 불에서 80만 불로 상향되는 등 캐나다 투자이민이 훨씬 까다로워지기 때문이다. 미국 및 캐나다 이민 전문 기관인 (주)국제이주공사에서는 변경되는 투자이민법에 대한 고객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상시 상담체계를 가동하여 유선 및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있다. 문의 02-555-53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