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과부, 교육청에 교장공모 사유서 제출 요구 "교사선호도 투표로 순위 바뀐 경우 제청 거부"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2학기 임용할 초·중·고 교장 공모 과정에서 심사 순위가 뒤바뀌는 등 특이사항이 있는지 사유서를 제출하라고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16일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12일 공문을 보냈고 오늘까지 사유서를 내라고 했다"면서 "서울시교육청은 아직 답신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서울지역 교장 최종 임용 후보자 75명을 발표했으며, 이 중 4개교에서 심사점수 1, 2위 후보자의 순위가 바뀌어 최종 임용 후보자가 선정됐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과부 방침과 달리 교사 선호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심사점수와 선호도 평가의 차이가 너무 크게 나타나는 14명을 대상으로는 별도의 심층 면접을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순전히 교사 선호도 평가에 의해서만 순위가 뒤바뀌었다면 문제가 있다"며 "사유서를 검토해보고 그런 경우에는 임용 제청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곽 교육감이 심층 면접을 실시한 점에 대해서는 "사유서를 검토한 뒤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교과부는 애초 교장공모제 과정에 들어있지 않은 교사 선호도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하면 응모자의 신뢰 이익 보호 원칙에 반하기 때문에 임용 제청을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교사 선호도 평가는 교장공모제를 인기투표로 변질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해며 반대 입장의 논평을 냈었다. oakchul@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곽노현 ''개천서 용나기'' 사업 벌인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저소득층 학생 지원 사업인 ''용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천에서 용나기''란 뜻의 이 사업은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인 ''용으로 성장하기''와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개천 가꾸기''로 구성돼 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지난 6월 당선 직후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공교육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문화 체험과 영어ㆍ수학ㆍ인문학 캠프, 음악ㆍ미술ㆍ무용 등 맞춤형 재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놀토)이나 휴일 등 저소득층 학생이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시간대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수학여행비나 졸업앨범비, 체험학습비, 컴퓨터ㆍ인터넷 통신비, 방과후 자유수강권 등 교육비 지원도 차상위계층과 차차상위계층까지 대폭 확대한다.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지자체별로 저소득층 학생 지원기금을 조성하고 교육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공부방과 야간보호교실, 쉼터 등 교육복지시설도 확충한다. 시교육청은 첫 사업으로 17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약을 맺고 18일부터 초등생 67명을 대상으로 2박3일간 강원도 만해마을에서 ''꿈 나눔 캠프''를 열 계획이다. hwangch@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2011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 입학사정관제 실시대학 대폭 확대 수시모집 총 정원의 15% … 올해부터 공통지원서 양식 적용 다음 달 시작되는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올해 총 입학정원의 약 62%인 23만5000여명이 선발된다. 또 수시 모집 선발인원의 14.6%인 3만4408명은 잠재력, 창의력, 특기, 소질 등을 중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와 의결을 거쳐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은 196개대이며 선발인원은 총 23만525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 보다 8158명 증가한 것으로 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총 모집인원의 61.6%에 해당한다. ◆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수시 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모집이 보다 다양화되고 선발 인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개별 학교별로는 연세대가 수시모집으로 2827명을 선발할 계획이라 전체 모집인원의 80% 이상을 수시로 뽑는다. 서울대도 모집인원의 62.7%인 2074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 전년도보다 수시 선발인원이 192명 늘었다. 또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은 줄고 특별전형의 선발인원이 늘었다. 이는 수시모집 전형이 그만큼 다양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이투스청솔 평가연구소 오종운 소장은 “이는 수험생들의 입장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이외에도 비교과 실적이나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자신의 특성을 살려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더욱 확대된다. 이번에 입학사정관제를 실시하는 대학은 126개 대학이며 선발인원은 3만4408명에 달한다. 서울대는 2011학년도부터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한 다음에, 2단계에 입학사정관이 서류 평가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고려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을 전체 모집인원의 23.5%(886명)에서 55.6%(2,320명)로 크게 늘렸다.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680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모집한다. 각 대학들은 수시모집 전형에서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 확대되는 추세이다. 각 대학들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는 일괄합산 방식의 전형이 늘고 있다.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더라도 1단계의 선발인원이 많아 실질적으로는 2단계의 특정한 전형 요소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학생부 중심의 일부 전형을 제외하면 일반전형 등에서 논술이나 면접, 적성 등 대학별 고사의 영향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면서 수시모집 전형에서 구술·면접고사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각종 서류의 객관성을 입증하고, 학생이 지닌 잠재력과 가능성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논술고사보다는 심층면접이 주로 활용된다.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난 것도 올해 수시모집에서 나타난 주요한 변화이다. 지난해에는 12개 대학에서만 실시했지만, 올해에는 강원대, 세종대, 수원대, 을지대(성남), 한국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도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해 모두 17개 대학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학생부 비교과 영역과 서류평가의 영향력 강화되는 것도 이번 수시모집의 특징이다. 이는 대학의 학생 선발에서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대학들이 학생부 비교과와 추천서, 봉사활동이나 수상경력, 다양한 교내외의 활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평가를 대입 전형에서 활용하고 있다. ◆전형 일정 =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다음달 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대학별 전형이 실시된다. 합격자는 12월 12일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12월13~15일이다. 그동안 대학별로 서로 달랐던 대입 원서 양식이 이번 수시모집부터 하나로 통일된다.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때 수험생들이 제각각 지원서를 따로 써서 제출해야 했던 불편함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대교협이 공개한 공통 지원서를 보면 수험생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이메일, 출신학교 등을 적는 기본정보란과 대입지원 관련사항 표기란, 자기소개서로 구성된다. 대입지원 관련사항 표기란에는 지원하는 대학명은 쓰지 않으며 전형 종류, 지망학과, 지원자 기본정보, 기숙사 신청 여부 등을 적게 된다. 자기소개서에는 △성장과정 및 가족환경 △지원동기 △입학 후학업계획 및 진로계획 △고교 재학 중 자기주도적 학습전형 및 교내외 활동 △목표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역경극복 사례 △장래희망 등 6가지를 문항별로 최대 1000자 이내에서 작성해야 한다. 단 대학이 원할 경우 6가지 문항 외에 추가 문항을 넣을 수도 있다. ◆복수합격자, 1곳에만 등록해야 =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기간(12월 13~15일)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험생들의 각 대학 등록 및 합격 정보를 대교협이 회원 대학들로부터 취합해 관리하게 된다. 대교협은 이를 통해 여러 대학에 이중 등록하거나 수시 합격자가 정시에 추가 지원해 입학이 무효 처리되는 일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 대학의 등록 및 합격자 정보가 대학 간 사전에 공유되지 않아 수험생들이 이중 등록하거나 수시에 합격한 뒤 정시에 또 지원했다가 입학이 무효 처리되는 경우가 있었다.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KOBA 워런트 도입 세미나 개최 (서울=연합뉴스) 송혜진 기자 = 한국거래소는 이달 24일 ''KOBA 워런트(조기종료ELW) 도입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OBA 워런트는 조기종료(Knock-Out BArrier) 주식워런트증권을 편하게 부를 수 있도록 고안된 상품명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2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정부, 증권업계,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 전문가들이 이날 발표자로 나서 ''홍콩 조기종료 ELW 시장의 성공 요인과 시사점'', ''KOBA 워런트 관련 제도'', ''KOBA 워런트 시장감시 안내'', ''KOBA 워런트 투자전략''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세미나 참가신청은 ELW 교육홈페이지(http://elwedu.krx.co.kr)에서 하면 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 행사가 다음 달 6일 상장 예정인 KOBA 워런트 관련 제도와 그 활용 전략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pe21@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부자도시·사교육1번지는 옛 말” “부자도시·사교육1번지는 옛 말” 허리띠 졸라매고 경제살리기 집중 … 뒤쳐진 학교시설 개선에 우선 투자 “빨리 ‘강남 아줌마’ 돼야죠.”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 귀에는 아직도 두달여 전에 들었던 얘기가 쟁쟁하다. 한나라당에서 여성전략공천지로 강남을 낙점하고 그를 후보로 내세웠을 때 누군가 그랬단다. ‘경기도 고양에 사는 아줌마가 강남구청장으로 출마한다’고. 지역에서 낙하산 공천이라며 반발했던 이들도 비슷한 심사였을 게다. “이력을 보고는 대부분 고개를 끄덕였다고 해요.” 서울시 공무원으로 33년, 첫 여성 행정국장을 지낼 정도로 ‘일’로는 알아주는 이였고 자치구 업무에도 빠삭하다. 신 구청장은 “행정국장 시절 시 안살림을 돌보며 25개 자치구 보조금 집행을 하며 자치구 특성을 파악했고 강북 부구청장으로 1년 8개월 근무하며 현장을 익혔다”고 말했다. 취임 첫날 거리에서 새벽 청소를 하며 업무를 시작한 이후 하루 2~3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났다. 하루라도 빨리 ‘강남 아줌마’가 되겠다는 움직임이었다. 서울시와 강북구 경험에 ‘강남’을 더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시간이었다”며 “몸이 힘든 만큼 강남을 파악하는데는 도움이 됐다”고 자신했다. ◆“과거 강남은 잊어달라” = 서울 구청장들이 오세훈 시장과 첫 대면한 다음 ‘강남 구청장이 제일 우는 소리 하더라’는 뒷얘기가 화제였다. 신연희 구청장은 “과거의 강남으로 보면 안된다”며 “강남구청 현상 유지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7년 88%이던 재정자립도는 올해 77.1%로 떨어졌고 올 들어 세입은 지난해보다 1200억원 가량 줄었다. 공동세 도입 후 지원되던 보전금도 내년부터는 없다. 강남구는 공동세 도입 전보다 세입이 2000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임대아파트는 3번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8번째로 많아요. 주민 소득은 이웃 서초구가 가장 높습니다.” 신 구청장은 “‘부자동네’라는 과거의 이미지는 잊고 강남을 제대로 보아달라”며 “강남의 현실을 보고자 한다면 언제든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겠다”고 말했다. 우선 살림살이부터 다시 돌아보기로 했다. 그는 “주어진 예산을 알뜰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민 행복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불필요한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고 각종 외주사업에 대해 대대적 수술에 들어간다. 9월 2차 추경에서 강남댄스페스티벌 등 행사석 예산 15억여원을 감편성한다. 어린이회관이나 환경자원센터 건설 등 대규모 예산이 들어가는 시설투자사업은 전면 재검토해 예산 규모를 줄이거나 사업시기를 조정한다. 외주사업은 민선1기때 진행한 사업부터 일제점검, 폐지하거나 인력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리할 예정이다. ‘부자구’라는 별칭과 함께 벗어던질 또하나의 이름이 있다. ‘사교육1번지’다. 주민들은 그에게 ‘공교육 만족화’를 요구했다. 역대 구청장들이 풍부한 재원을 토대로 인터넷수능방송을 개설하고 학교앞과 골목길에 CCTV를 설치하면서 강남뿐 아니라 다른 자치구, 지방 지자체까지 도움을 주었다. 신 구청장은 당장 시급한 과제로 학교의 낡은 시설개선과 기자재 교체를 꼽았다. 그는 “강남이 ‘부자도시’라는 이유로 학교 환경·시설개선에서는 오히려 다른 지역에 비해 역차별을 받아왔다”며 “시설개선 부분은 최대한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가 방과후학교 운영지원이다. 원어민 영어강사 채용 확대는 기본. 사교육 수요가 많은 수리·언어영역 교육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한 교사를 지역 내 학교에 유치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빈 건물 활용해 청년창업 지원 = 서울시 살림을 할 때 지자체 금고 중 처음으로 공개경쟁 제도를 도입, 서울신용보증기금 종잣돈을 마련했던 경험이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그 경험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접목시키기 위해 테헤란로와 강남대로 등 지역 내 주요 상업지역을 주시하고 있다. 빈 건물을 활용해 청년들이 고부가서비스업을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임대료 인하를 다각적으로 유도하고 창의적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를 찾아내 과감히 없앨 방침이다. “강남이 명실상부한 금융 중심으로 발돋움하도록 시중은행 본점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곧바로 지역경제활성화라는 성과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상징적인 의미는 충분합니다.” 강남의 첫 여성구청장으로 발을 내디딘지 한달하고 보름. 이웃 송파에서 2대째 여성구청장을 배출해 부담도 만만찮지만 이제 조금씩 길이 보이기 시작한단다. 벌써 절반은 ‘강남 아줌마’가 된 듯하다. 김진명 기자 jmkim@naiel.com 강남에 ‘구립 여성대학’ 생긴다 여성을 위한 평생교육 … 노인 일자리와 연계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내건 약속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 중 하나는 가칭 구립 여성대학(Ladies College)이다. 현재 취미생활 위주로 진행되는 각종 문화강좌에 전문성의 옷을 입히겠다는 계획이다. 대학과 연계해 학점인정을 받는 방안, 문화재단에서 독자적인 점수를 인증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신 구청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노인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된다”고 말했다. 탄생 축하금 지원으로 대표되던 다자녀 지원정책은 공보육 지원 확대로 방향을 틀었다. 무상보육을 소득 하위 80%까지 확대 추진하는 한편 공보육시설 확충과 함께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공공보육시설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 예방접종도 확대한다.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역내 순환형 대중교통체계를 구상 중이다. 순환형 지하경전철 등 친환경교통수단 도입도 그 중 하나다. 신 구청장은 “민선3·4기때 추진했던 모노레일이나 자기부상열차와 분명히 다르다”며 “조직개편·인사이동을 마무리한 이후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강남 도심에 묻힌 문화자산 재발견, 패션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고품격 문화콘텐츠 강화 등을 약속했다. 서울무역전시관(SETEC) 내 시유지에 오페라와 뮤지컬 전문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 건립도 추진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6
- 우리 지역 자녀 돌봄 서비스 소개 우리 아이들 안전하게 맡기세요!각종 사고나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방학.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는 워킹맘들은 근심과 걱정이 앞선다. 아이 식사 챙겨주고, 학원 오가는 시간도 챙겨주며, 아동 범죄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그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고민이라면? 발 동동 구르며 불안해하는 엄마들을 위해 방학동안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우리 지역의 자녀 돌봄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표적인 곳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아이돌보미사업’과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고가이지만 맞춤 돌봄이 가능한 ‘베이비시터’를 소개한다.갓난아이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이돌보미 사업’우리 지역에서 아이돌보미 사업을 하는 곳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가족여성과 여성 가족팀이다. 아이돌보미 사업은 일시적이고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아동의 안전한 신변보호 및 가족의 아동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함이다. 대상은 3개월 이상 만 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으로, 서비스 내용은 보육시설·학교 등 등·하원,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 보육, 병원 송영 서비스, 놀이 활동 등 안전 신변보호 처리 등이다. 월 80시간이내 필요한 만큼 시간제로 이용가능하다. 아이돌보미 활동 대상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65세 이하 활동 희망자로 기본 교육 50시간을 받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보수교육과 월례회에 참여한다.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배상 및 상해 보험에 단체 가입이 되어 있다.이용비용은 아동 수, 서비스 대상 가구의 소득 수준, 시간, 요일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아이돌보미 한명이 돌 볼 수 있는 최대 아동 수는 3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50%이하는 시간당 1,000원(4,000원 지원), 200%이하는 시간당 4,000원(1,000원 지원), 200%이상은 전액 부담한다. 이용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문의 가족여성과 여성가족팀 031-8075-3342고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69-4041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031-949-9161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지역아동센터’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는 지역아동센터. 우리 고양시에는 십 여 개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보통 지역아동센터는 아동 및 청소년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종합적인 아동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활성화 된 활동으로 ‘방과 후 교실’이 있어 아이들의 숙제 및 공부를 도와주며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즉,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사회의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보호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문화프로그램, 복지 프로그램,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 있다. 이용 대상자는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과 가정 내 부모의 보호와 양육이 적절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의 아동,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육 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족의 해체, 기능상실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이다.보호가 필요한 18세 이하 아동이나 미취학 아동의 경우 오전부터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가 돌아와 가정에서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순 케어부터 맞춤 돌봄까지 ‘베이비시터’ 베이비시터는 0세에서 12세까지 아이들을 부모를 대신하여 돌봐주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에는 영어 베이비시터, 학습 베이비시터, 가사 겸 베이비시터, 파티 베이비시터 등으로 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베이비시터는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며, 각 파견업체에 따라 아이를 돌보는 유형, 가입비 유무와 기본 시간비용·추가비용들이 다르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이용절차는 조건에 맞춰 베이비시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기에 상담이 먼저 진행되며 베이비시터를 고용하기 전에 미리 사전 면접을 통해 자녀와 맞는 베이비시터를 선택 할 수 있다. 서비스의 내용은 우유먹이기, 기저귀 갈기, 잠재우기, 목욕하기, 놀아주기, 밥 또는 간식 먹이기, 학원 보내기 및 픽업하기, 생활관리 및 초급학습관리 등이다. 베이비시터의 활용은 갑작스런 외출, 늦은 저녁 부부 동반 외출 시, 부모의 여가시간이 필요한 때, 직장일로 육아 휴가가 필요할 때, 자녀의 등하교, 학원 오갈 때 자녀를 챙겨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 부모 또는 아이 돌보는 사람이 아픈 경우, 쌍둥이나 연년생 및 자녀가 여럿인 경우 육아에 도움이 필요할 때, 집안의 경조사로 아이를 임시로 돌볼 사람이 필요할 때, 자녀의 여가 및 문화, 체육 활동에 부모가 참여하기 어려울 때 등이다.이남숙 리포터nabisuk@naver.comCopyrigh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설동근 차관 "진보교육감과 절충점 찾겠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설동근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은 16일 "진보 교육감들과의 대화가 쉽지는 않겠지만 절충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설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취임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일부 진보 교육감들이 학생인권조례 등에 대해 `이런 게 내 철학이다''라고 하면서 강하게 얘기하는데 교육을 생각한다면 좀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설 차관은 초등학교 교사 출신으로서 부산시교육감을 세 차례나 지내고 시도교육감협의회장도 맡은 경력이 있다.그는 "교육감들이 자기만 `옳다'', `전문가다''라고만 주장해선 안 된다"면서 "그분들도 진정으로 학생 교육을 걱정하는 분들이니까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설 차관은 "학교 현장에 가까이 있었던 사람이니까 현장의 어려움을 잘 헤아려 교육개혁 정책이 연착륙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그는 이어 "노무현 정부 때 교육혁신위원장을 하면서 당시 교육부가 일을 할 수있게 하는 울타리 역할을 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도 교과부 내의 각 실ㆍ국이 마음놓고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yy@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CJ GLS,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해외법인 근무자 리더십 프로그램 가동 CJ GLS(대표이사 김홍창)가 차세대 인재육성을 위해 글로벌 리더쉽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CJ GLS는 16일~21일까지 일주일간 해외법인 근무자 중 매니저급 인력 30명을 대상으로 리더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핵심인재 육성 프로그램(Global Talent Development Program)’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양성 일환으로,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한국인과 현지인 직원들 중 향후 해외 법인장 및 영업과 운영을 담당하게 될 핵심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교육 대상자 30명 중 20명이 현지의 외국인 직원으로, 해외 현지에 CJ그룹의 경영철학과 가치체계를 전달할 리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대표이사 및 본사 임원들과의 대화, CJ그룹의 가치체계 공유, 물류컨설팅 및 운영이론 교육, 물류혁신 우수사례 공유, 국내 주요 사업장 견학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김홍창 CJ GLS 사장은 ‘대표이사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2020년 글로벌 톱 10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필수 조건이 바로 핵심인재 육성”이라며 “국내 직원들은 현지 언어나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완벽히 이해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8월들어 폭염으로 5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주(8월7∼13일)에 폭염으로 모두 93명이 응급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한 명이 숨졌다고 16일 밝혔다.전국 460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폭염에 따른 응급진료 사례를 보고받은 결과 지난주 온열확진환자가 49명, 온열의심환자는 44명으로 모두 93명이 응급실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이달 들어 폭염 피해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238명,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지난 보름간 폭염피해 환자는 남성이 72.3%(172명)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60대이상 29.8%(71명), 50대 17.6%(42명), 40대 15.1%(36명) 순이었다. 또 야외에서 피해를 입은 경우가 57.6%(137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가급적 시원한 장소에 머무르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해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폭염의 주요 취약계층인 고령자와 독거노인, 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등에 대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복지부 관계자는 "9월 상순에도 고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특보 상황에 맞춰 각 지역 보건소는 독거노인 등 폭염 고위험군에 대한 점검과 교육및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jooho@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7
- 총리 인선기준은 ‘소통과 친서민’ 정운찬 국무총리가 전격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이달 중 단행될 개각 폭이 커질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총리를 ‘소통과 친서민’을 상징할 50대 새 인물군에서 발굴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개각 시기도 유동적이다. 당초 이 대통령의 휴가가 끝나는 8월 9~10일경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새 인물을 찾는 인선작업 진척속도에 따라 광복절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개각작업 원점서 재검토 = 이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핵심 참모에게 “선거가 이제 끝난 만큼 제로 베이스(원점)에서 (개각 인선을) 검토할 것”이라며 “휴가 때 충분히 구상을 한 뒤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동안 6.2 지방선거 이후 언론보도 등을 통해 여러 인물들이 후임 총리와 장관 하마평에 올랐지만 이날부터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얘기다. 내달 단행될 개각에는 이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기조로 내세운 친서민과 소통을 상징할 인물이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서 나타난 ‘세대교체’ 흐름이 반영될 것이란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후임 국무총리는 세대교체형과 화합형 가운데 어디로 낙점될지 주목된다. 세대교체형으로 선택된다면 50대 중반의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호흡을 맞출 인사를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 실장이 3선의 정무적 능력이 있는 인사이므로, 총리에는 임 실장 세대의 소통을 상징할 ‘대학총장’류의 깜짝발탁이 검토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총리 컨셉이 화합형으로 결정될 경우 60대 이상의 국정경험이 풍부하고 이념과 지역, 정파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화합형 인물이 낙점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이 대통령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당내 화합 차원에서 친박(친 박근혜)계나 이들과 소통이 가능한 인사를 총리나 장관에 발탁할 것이란 관측이다. ◆7~9개 부처는 바뀔 듯 = 개각의 폭은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개각 폭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있다.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자세를 낮추고 쇄신과 국정개혁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 분위기여서 개각 폭이 크게 좁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을 대비하고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재임 2년이 넘은 ‘장수 장관’들이 1차 교체대상으로 떠오른다. 내달로 재임 2년이 넘는 장관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유명환 외교통상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이만의 환경부, 장태평 농림수산부, 전재희 보건복지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등 7명이다. 임태희 실장이 자리를 옮긴 고용노동부장관은 공석 중이다. 외교안보라인의 전면교체도 관심거리다.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인책 차원에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남북대화 국면을 주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강경론자인 현인택 통일부장관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명환 외교부장관은 선거직전 돌출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