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5,8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계상인, 22일 대규모 시위 청계천 인근 상인들이 “복원사업으로 30조원의 영업손실이 추정된다”며 상인대책 촉구를 위한 청계천변 대규모 항의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상인들이 집단 시위에 나설 경우 협의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혀, 상인과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청계천상권수호회는 오는 22일 동대문운동장에서 청계로를 거쳐 서울시청까지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항의시위를 연다고 밝혔다. 시위는 동대문 평화시장의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2시경 종묘공원 인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상인들은 실제 청계천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뒤 교통정체 예상도를 분석해, 청계천 복원에 따른 교통문제를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청계천상권수호회 이웅재 회장은 “청계 상인 8만명으로부터 실질적인 영업손실액을 제출받은 결과 3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손실액이 추정됐다”며 “서울시가 구체적인 상인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청계천로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상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계상인들의 항의 시위에 대해 서울시는 “상인대책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할 경우 더 이상의 협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 최동윤 복원총괄담당관은 “청계상인 대책은 이주와 잔류 등 상인들의 자체 결정이 선행돼야 하지만, 상인회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상인들이 주장하는 영업손실액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것이고, 서울시가 손실액에 대해서도 보상을 할 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서울시는 청계천복원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상인을 6만5000명으로 보고, 오는 5월말까지 청계천 주변 재개발 방안을 마련해 상인들에게 제시할 계획이다. 2003-05-12
- 현대건설, 광진구 자양동 현대건설(사장 이지송)이 지난 5월 10일 자양농협에서 실시된 광진구 자양동 227-6번지 일대 노후주택 재건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었다. 자양동 재건축 사업은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는데, 2004년 초에 조합설립인가, 2004년 하반기에 건축심의를 완료하고 2005년 상반기까지 이주 및 철거후 마친후 2005년 하반기경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7년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양동 227-6번지 일대 재건축 사업은 이지역 연립주택, 다세대, 단독주택 320세대를 재건축하여 지하1층, 지상 15층의 아파트 528세대로 신축할 예정인데, 조합원분 320세대를 제외한 208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번에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자양동 재건축 사업지 일대는 지하철 2, 7호선 건대역이 도보로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전형적인 역세권 주거단지로, 대중교통이 아주 양호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변북로 접근이 용이하고 강남권 및 시내 진입이 용이하여 탁월한 입지여건속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인근에 어린이 대공원, 한강시민공원, 아차산 이 위치하고 있어 레저생활 및 친환경적인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사업지 일대에 최근 입주한 자양 현대 홈타운 10차 아파트와 우성 아파트단지가 아파트촌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이 일대가 대단지 아파트촌을 이룰 전망이다. 2003-05-12
- 화정역광장서 효순·미선 1주기 추모제 경기도 고양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생들이 고양시 화정동 화정전철역 광장에서 효순·미선양 사망 1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효순·미선 추모 1주기 고양시민 추모제 준비위원회는 서울시청 추모대회에 참가하기 앞서 11일 오후 7시에 화정역 광장에서 추모제를 벌였다. 추모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율동공연, 노래공연 등으로 진행되고 어린이들의 추모 편지글 낭독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의 평화 걸개그림 소개 등으로 꾸며졌다. 준비위는 특히 이날 효순·미선양 추모 뿐 아니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고양시민 평화 한마당 행사도 겸해 행사를 진행했다. 준비위에는 고양 여성민우회, 참교육학부모회, 고양시민회, 민족문제연구소, 아시아의 친구들, 항공대 등 10개 단체가 참가했다. 2003-06-11
- 청계천 복원 D-22 이명박 서울시장 인터뷰 “여론주도층이 나서 대중교통 이용해야” 청계천 복원사업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서울시장은 다시 한번 복원 강행의 의미를 밝혔다. 교통문제와 상인문제 등이 아직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지만 청계천 복원에 따른 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선시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은 한강의 기적과 같이 21세기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는 첫 걸음”이라며 “청계천 복원은 그 자체가 문화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60∼70년대 한국을 대표하던 청계천 주변이 역사속으로 묻히는 시점에서 이 시장은 청계천과 그와의 관계를 하나씩 짚어나갔다. 이명박 시장은 3·1고가도로 건설이 한창일 당시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40년이 지난 지금 이 시장은 3·1고가도로에서 개발의 상징인 청계고가도로 철거 기공식을 연다. 이 시장은 “청계고가도로 철거에 남다른 애환이 있다. 개인적으로 건설과 철거를 모두 경험하게 됐고, 역사적으로는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청계고가를 철거하는 업적을 낳는 것이다”고 말했다. 첨단과 산업에서 다시 역사와 문화로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하천에 청계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11년의 일이다. 그 이전까지 이 하천은 단지 개천(開川)으로만 불렸다. 청계천은 해방이후 근현대사에서 개발논리에 의해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표적인 장소가 됐다. 한국을 알리는 각종 도서나 사진자료에 한강의 기적을 알리는 ‘3·1고가도로’가 대표적으로 등장했고, 개발도상국에서는 한국의 급속한 산업을 시찰하기 위해 청계천 일대를 수없이 다녀갔다. 복개된 청계천은 이제 그 수명을 다하고 45년만인 오는 7월1일 다시 복원사업이 시작된다. 청계천이 복개될 당시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많지 않았다. 청계천 복개는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었던 서울 사람들이 조선 후기 이후 수백년간 품어 온 숙원이었을 수도 있다. 교통이나 위생과 같은 ‘현실문제’ 앞에서 역사나 문화의 보존은 사치스런 고민거리였다. 그러나 청계천은 45년만에 다시 아스팔트를 걷고 하천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을 서울시의 대형 프로젝트가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볼 것을 요구했다. “문화재 복원사업인 청계천 사업은 국가적 문화사업으로 봐야 한다. 대통령도 청계천 복원사업에 대해 그 자체로 문화재라고 지적했다. 복원하고 나면 청계천 전체가 문화재가 될 것이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교통문제와 상인문제는 우리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지만 자연환경 복원은 우리 세대의 의무이자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다. 청계천 복원 세계 포럼 준비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이 세계적으로 환경정책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얼마전 필리핀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수행 장관을 만났다. 그 장관이 유럽가서 들은 얘기를 하던데 세계적으로 환경정책이 우선시되지만 메인 스트리트를 철거하고 하천을 복원하는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만큼 청계천 복원은 환경정책에서 세계적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청계천 복원이 서울시의 우수정책으로 주목받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 환경정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 사업이 마무리될 시점에서 세계적인 환경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계천을 찾아올 환경학자와 환경운동가들에게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복원 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은 선진국 대도시의 환경복원 분야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결국 복원에 따른 환경전문가들의 방문은 구체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이 업그레이드 됐듯이 청계천 복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계천을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서울시는 청계천이 복원된 후 서울 중심부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세계 모든 환경학자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다. 브라질의 꾸리찌바와 같은 도시가 친환경적 도시계획으로 전세계 환경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찾고 있는 것과 비교하고 있다. 이 시장은 “꾸리찌바시에 거의 모든 자치단체가 방문을 하고 왔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다녀갔다고 하면 엄청난 인원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매년 수천명 이상이 늘어날 것이다. 특히 일본 중국 사람들이 굉장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청계천 복원사업에 세계적 관광자원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일반 관광객의 방문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공무원과 전문가의 방문에 따라 관광자원화하는 것은 순차적으로 계획될 것이다”고 밝혔다. 복원된 청계천은 환경전문가의 방문코스가 되고, 이에 따른 관광객 증가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 복원후 21개의 다리를 놓아 사연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화적 공간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각분수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문제 여론주도층이 나서야”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의 화두인 교통문제 해소에 대해 “해답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청과의 협조문제에 있어 당초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해결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경제단체와 공무원 등 여론주도층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 시장은 “대기업들은 모두 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승용차 이용을 자제한다. 그만큼 선진국의 현실을 아는 사람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며 “청계천 복원으로 교통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시장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론 주도층이 움직여야 한다. 지하철을 이용한다고해서 격이 떨어지는게 아니다. 개인 승용차를 타고 다녀야 신분이 높아진다고 하는 시대는 끝났다. 오히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여론 주도층이 시대적으로 요구받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복원사업을 계기로 여러분야가 바뀌어 가는 기회가 마련됐다. 큰 의미로 봐야 한다. 여러측면에서 우리 사회가 변화하는 계기가 됐다. 복원사업은 우리 수준을 뛰어넘는 기회가 됐다. 월드컵을 하고 난 뒤에 여러문화가 바뀌었듯이 청계천 복원은 더 큰 의미가 있다.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청계천 주변 상인은 발전적 해체를 이 시장은 상인문제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원칙주의자의 입장을 고수했다. 역사적으로 청계천 주변에서 살아왔던 삶의 애환은 역사속에 묻히고 다시 살아나는 반복의 과정으로 상인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이 시장은 “상인 문제라는 것은 역사적인 의미에서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청계천 주변은 상인들에게 삶의 애환이 담겨있을 뿐 친환경적 청계천을 만드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40년전부터 그대로 이어져 오는 상인들의 형태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복원 사업이 상인들의 형태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에서 내놓은 의지다. 이 시장은 “역사속에서 청계천의 역할이 또 한 장 정리되고 있다. 600년만에 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근대에서 청계천 일대의 상인들이 주축이 돼 현재 청계천의 모습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상인들도 발전적 해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인들이 이주를 하던지 재개발을 하던지는 상인들의 의지지만, 청계천 복원을 통해 상인들도 성숙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2003-06-09
- 청계천복원 D-22 이명박 서울시장 인터뷰 청계고가도로가 3주후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청계천 복원사업에 따라 7월1일 철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청계천 복원 사업에 대해 이명박 서울시장은 ‘청계천에 새생명을 불어넣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청계천복원은 역사적 문화적 차원에서 의미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청계천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 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게 이 시장의 설명이다.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은 한국 경제성장의 상징인 한강의 기적과 맞먹는 21세기 변화의 시작”이라며 “복원 되면 그 자체가 문화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시장은 1957년 3.1고가도로를 만든 현대건설에서 근무를 했고 35년 만에 철거를 앞두고 감회가 새롭다. 첨단과 산업에서 역사와 문화로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하천에 청계천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11년의 일이다. 그 이전까지 이 하천은 단지 개천(開川)으로만 불렸다. 청계천은 해방이후 근현대사에서 개발논리에 의해 한강의 기적을 일군 대표적인 장소가 됐다. 한국의 기적을 알리는 각종 도서나 사진자료에 ‘3·1고가도로’가 대표적으로 등장했고, 개발도상국에서는 한국 산업의 고도성장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에 청계천 일대는 필수였다. 복개된 청계천은 이제 그 수명을 다하고 45년만인 오는 7월1일 다시 복원사업이 시작된다. 청계천 복개 계획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는 많지 않았다. 청계천 복개는 하루하루 살아가기 힘들었던 서울 사람들이 조선 후기 이후 수백년간 품어 온 숙원이었을 수도 있다. 교통이나 위생과 같은 ‘현실문제’ 앞에서 역사나 문화의 보존은 사치스런 고민거리였다. 그러나 청계천은 45년만에 다시 아스팔트를 걷고 하천으로 되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사업을 서울시만의 프로젝트가 아닌 국가적 사업으로 볼 것을 요구했다. “문화재 복원사업인 청계천 사업을 국가적 문화사업으로 봐야 한다. 대통령도 청계천 복원사업 자체가 문화재라고 말했다. 복원이 끝나면 청계천 전체가 문화재가 될 것이다.” 이 시장은 “교통문제와 상인문제는 우리가 풀 수 있는 숙제이지만 자연환경 복원이라는 대명제는 국민 모두가 책임져야할 역사적 과제”라고 말했다. 청계천 복원 세계 포럼 준비 이명박 시장은 청계천 복원이 세계적으로 환경정책의 정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있다. “얼마전 필리핀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수행 장관을 만났다. 장관은 ‘하천복개도로를 철거하고 원상태로 되돌리는 경우는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만큼 청계천 복원은 환경정책에서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다. 청계천 복원이 서울시의 우수정책으로 주목받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대표적 환경정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청계천 복원 사업이 마무리될 시점에서 세계적인 환경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청계천을 찾을 환경학자와 환경운동가들에게 구체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복원 후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은 선진국 대도시의 환경복원 분야에 큰 충격을 던져줬다. 결국 복원에 따른 환경전문가들의 방문은 구체적으로 이어질 것이다. 월드컵을 통해 대한민국이 업그레이드 됐듯이 청계천 복원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계천을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서울시는 청계천이 복원된 후 서울 중심부를 찾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번째는 세계 모든 환경학자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다. 브라질의 꾸리찌바와 같은 도시가 친환경적 도시계획으로 전세계 환경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찾고 있는 것과 비교하고 있다. 이 시장은 “꾸리찌바시에 거의 모든 자치단체가 방문을 하고 왔을 것이다. 세계 각국에서 다녀갔다고 하면 엄청난 인원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외국인 방문객이 매년 수천명 이상이 늘어날 것이다. 특히 일본 중국 사람들이 굉장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청계천 복원사업에 세계적 관광자원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이다. 이 시장은 “일반 관광객의 방문은 아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공무원과 전문가의 방문이후 관광자원화하는 것은 순차적으로 계획될 것이다”고 밝혔다. 복원된 청계천은 환경전문가의 방문코스가 되고, 이에 따른 관광객 증가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이와 함께 청계천 복원후 21개의 다리를 놓아 사연을 담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문화적 공간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청계천의 역사와 문화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각분수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교통문제 여론주도층이 나서야” 청계천 복원사업의 화두인 교통문제 해소에 대해 이 시장은 “해답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교통 협조문제에 있어 경찰청과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해결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교통문제 해경방안에 대해 정치 경제계 등 여론주도층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청계천 복원으로 교통문화가 한 단계 성숙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복원사업을 계기로 여러분야가 바뀌어 가는 기회가 마련됐다. 큰 의미로 봐야 한다. 월드컵을 하고 난 뒤에 각층에서 문화가 바뀌었듯이 청계천 복원은 더 큰 의미가 있다.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뛰어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계천 주변 상인은 발전적 해체를 이 시장은 상인문제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원칙주의자의 입장을 고수했다. 역사적으로 청계천 주변에서 살아왔던 삶의 애환은 역사속에 묻히고 다시 살아나는 반복의 과정으로 상인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이 시장은 “상인 문제라는 것은 역사적인 의미에서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청계천 주변은 상인들에게 삶의 애환이 담겨있을 뿐 친환경적 청계천을 만드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특히 40년전부터 그대로 이어져 오는 상인들의 형태가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점에서 복원 사업이 상인들의 형태를 한 단계 발전시킬 것이라는 기대에서 내놓은 의지다. 이 시장은 “역사속에서 청계천의 역할이 또 한 장 정리되고 있다. 600년만에 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근대에서 청계천 일대의 상인들이 주축이 돼 현재 청계천의 모습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상인들도 발전적 해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인들이 이주를 하던지 재개발을 하던지는 상인들의 의지지만, 청계천 복원을 통해 상인들도 성숙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대담 전호성 팀장hsjeon@naeil.com 정리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2003-06-09
- 김포시 신도시 보상가 현실화 요구 양곡·마송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과 관련, 김포시가 경기도와 건설교통부에 보상가 현실화 등 6개항의 건의내용을 제출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시는 먼저 다수의 주민들이 개발에 반대하는 만큼, 택지개발예정지구 편입자들의 생활 및 이주대책, 보상가 현실화를 요구했다. 또 국민임대주택 비율을 30%대로 조정하고 평형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건의하는 한편, 광역교통계획 수립 및 신도시와 연계한 교통·토지이용 계획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택지개발을 통한 개발이익 전액을 간선시설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간선도로를 포함한 크고작은 도로와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을 주민 입주 이전에 마무리할 수 있게끔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동·면사무소 등 공공시설 부지를 미리 확보해둘 것 등을 건의했다 /김포 장유진 기자 ujinny@naeil.com 2003-06-03
- 황학동재개발조합, 삼일아파트 주민 이주추진 물의 아파트건립이 불가능한 공원용지에 아파트단지를 짓는다며 전현직 재개발조합장이 집행부에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이주를 추진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중구 황학동재개발조합내 우리땅찾기 대책위원회의 한귀석 위원장은 4일 “유상열 황학동 재개발조합장이 27평 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며 대책위원회소속 20명의 재개발동의를 받 았다”며 “유 조합장이 당초 아파트 건립이 불가능한 온수동 공원용지 이주를 미끼로 조합원을 속인 것에 대해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황학동 전현직 조합장들과 ‘온수동 산4-2번지일대 아파트건립시행자’(가 칭)간에 작성된 아파트 입주를 약속하는 확인서를 공개했다.(사진) 확인서에는 황학동 삼일아파트 조합원들에게 27평형 아파트를 2500만원에 분양하겠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이들이 아파트 건립을 추진한 땅은 온수동 산4-2번지외 3필지로 1만9600평 규모의 사유지 다. 구로구 관계자는 “(온수동 공원용지 해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만약 공원용지 해제를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기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수동 공원용지 해제사업을 주도한 김동식씨는 “지난해 서울시에서 발표한 서남부 지역개발계획에도 온수동역세권 개발계획이 나와 있고 장지동 공원용지도 해제된 사례가 있다”며 “당시에는 공원용지 해제가 가능하다고 봤다”고 해명했다. 유상열 황학구역재개발조합장은 “나는 처음부터 온수동 공원용지 해제는 어렵다고 이야기했다”며 “내가 조합원들을 온수동으로 옮기자고 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땅찾기 대책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조합집행부측과 분양신청 문제를 갈등을 겪어 왔다. 당시 조합집행부는 대책위원회 소속 조합원들이 분양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구청에 허위보고해, 피해자들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하기도 했다. 윤영철 기자 ycyun@naeil.com 2003-06-04
- LG건설ㆍ대림산업 컨소시엄, 수원 권선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 ◇ 권선주공1, 3차10~19평형 1,166가구, 24~62평형 2,130가구로 재건축 ◇ 매탄주공,인계주공 등과 함께 수원지역 대규모 주거단지로 부상 LG건설ㆍ대림산업 컨소시엄은 14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권선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권선주공 주민참여재건축추진위는 12일 경기도 수원시 여성회관에서 열린 재건축 추진위 창립총회를 갖고 LG건설ㆍ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재건축 시공자로 선정했다. 권선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은 권선구 권선동 1067-1번지 일대 총 대지면적 3만3천 650평에 권선주공1차(△10~15평형 236가구)와 3차(△14~19평형 930가구) 아파트 1,166가구와 상가 15세대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용적률 234.78%를 적용, 지상 9~15층 33개동 △24평형 430가구 △34~39평형 1,100 가구 △45~52평형 540가구 △62평형 60가구 등 총 2,130가구로 신축된다. 가구당 이주비는 평형별로 5천만원~9천만원이 지급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이주에 들어가 2004년 9월에 착공, 2006년도 10월에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권선동 권선주공아파트 일대는 수원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고, 수원터미널이 인근 에 위치,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마트, 밀리오레 등 대형 소핑몰이 자 리잡고 있어 다양한 편익시설을 누릴 수 있다. 단지주변에는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근린공원 등 대규모 녹지공간이 위치해 있어 주 거환경도 쾌적하다. 한편, 수원지역은 매탄주공, 신매탄주공, 인계주공 등 규모가 큰 노후 아파트 단지 들을 중심으로, 재건축 ‘붐’이 일고 있다. 최근에는 권선주공2차가 재건축 시공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에 들어갔다.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권선주공아파트는 매탄주공, 신매탄주공, 인계주공 등과 함께 수원지역 대규모 주거단지로 부상할 계획이다. 삼성건설, 석관2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 2003년 4월 11일 성물산 건설부문이 성북구 석관2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석관2 재개발 조합은 지난 9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삼성건설을 이 구역의 재개발 시공사로 선정했다. 석관2 재개발 사업은 7,016평 사업부지위에 24~43평,지상18층 래미안 아파트 14개棟 5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220%. 전체 공급물량의 85%이상이 20~30평형대로 구성돼 있고 일반분양분은 250가구 정도가 나올 예정이다. 석관 2구역은 삼성이 시공권을 확보한 석관1 ,이문6구역과 인접해 있어 향후 약 3,600세대의 래미안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인근 3개 지역이 재개발 기본계획에 포함돼 있어 추가 재개발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국철 신이문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동부간선도로변에 위치해 강남북 진출입이 편리하다. 문의 02)924~0224 02-3457-2180,218 포스코건설, 평택시 서정동 주공2단지 재건축 수주 - 총 973세대, 2006년 7월 준공예정 포스코건설(www.poscoenc.com)이 지난 4월12일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주공2단지 아파트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5층짜리 15개 동에 14~19평형 450세대로 이루어져 있는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15층 짜리 17개 동에 24~42평형 973세대로 늘어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조합원 분을 제외한 523세대는 사업 승인이 나는 데로 일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면적 39,393평, 용적률 248%로, 내년 9월 착공하여 2006년 7월 준공될 전망이다. 경부선 송탄역에서 1.5km,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이 근린공원으로 둘러싸여 환경이 양호하다. 특히수원~천안간 복복선 전철화공사(2004년 상반기 완공), 동서고속도로 안중~평택간 공사 등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2003-04-15
- 4·24 재보궐 선거 초반 판세 4·24 재보궐 선거의 초반 판세는 한나라당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지역에서 한나라당이 기선을 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곳은 현재는 박빙 국면. 양당은 서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투표율 등을 고려할 때 한나라당이 앞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후보도 결정하지 못할 때 우리는 이미 지역 유권자를 만나고 있었다 ”며 고양 덕양갑, 서울 양천 지역 선거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나라당은 지난 3월부터 재보궐 선거 필승을 다짐하며 분위기 역전을 시도, 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해 선거를 준비해왔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의정부 지역 열세를 인정하면서도 “결선에서는 2대 1로 민주당의 최종 승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식선거운동 개시 전까지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고양 덕양갑과 서울 양천에서 5∼7%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이주부터 정동영 등 당 개혁파 의원들과 386 출신의 운동원들이 사활을 걸고 선거에 뛰어들어 다음주부터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재보선 결과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 투표율은 결코 민주당에게 유리할 것 같지 않다. 지난해 8·8 재보선 투표율 29.6%를 감안할 때 이번 투표율도 30% 내외에 머물 전망이다. 이럴 경우 젊은층의 민주당 지지도는 허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평일 (24일 목요일) 30∼40대 직장인들이 새벽투표에 과연 어느 정도 참여할지도 확실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노무현 정권에 회초리를”이라고 외치며 대선 패배 이후 결집하는 반면,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들은 선거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3-04-11
- 용인시 한식절 성묘대책 만전 경기도 용인시는 한식을 맞이해 용인으로 찾아도는 성묘 객들의 편의를 위해 사전점검 등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했다. 시는 지난 3월27일부터 3일간 지역 내 공설·공원묘지 및 집단묘지에 대해 △주차안내원 배치여부 △간이주차장 확보여부 △급수 대 및 화장실, 쓰레기통 등 편의시설물의 청결 상태 등을 점검했다. 또한 한식절 연휴인 5일과 6일엔 공원묘지 4개소에 12명의 담당공무원을 배치해 성묘 객 안내, 차량의 진출입 지도, 산불예방을 위한 안내방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인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200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