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물산, 용인에 주거성능연구소 개관 삼성물산이 9일 경기도 용인에 대규모 주거성능연구소(사진)를 열었다. 삼성물산은 2015년까지 이 연구소에서 결노와 누수 분야, 층간소음을 연구해 1등급 성능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소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916㎡ 규모다. 연구소에는 5개 실험 공간과 기술과 자재, 설비 등을 실제 상황에 맞게 검증할 수 있는 6개의 실제 가정을 구현해 놨다. 실험장비만 38가지에 이르며 55개 항목에 걸쳐 실험과 검증 등을 수행하게 된다. 5개의 실험실에서는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물방울이 생기는 결로 현상을 비롯해 주차장 등 바닥의 단열성능,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인 층간소음, 방수 성능, 각종 첨단설비 및 공조시스템을 연계한 그린빌딩 솔루션 등과 관련된 기술과 공법, 자재 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2015년에는 결로와 누수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을 실현하고 충간소음과 관련해서도 1등급 기준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해 실제 래미안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부동산캘린더│4월 둘째주] 두산, 청주서 1956가구 대단지 공급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6곳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견본주택 개관은 2곳이 예정돼 있다.대우건설은 10일 오피스텔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6층~지상20층 1개동, 전용면적 25∼29㎡ 183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담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영동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은 13일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45층의 8개동 규모로 2015년 완공예정인 '청주 두산위브지웰시티' 흥덕구 복대동에 위치한 1956가구의 대단지로 분양성이 양호한 전용 80㎡ 단일주택형으로 구성해 공급한다. 지난 6일 견본주택 문을 열었고, 12일 특별공급, 13일 1, 2순위, 16일부터 3순위 청약이다. 예상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 후반대에 책정될 예정이다. 오창산업단지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접근이 쉽고, 세종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3호(3월5주) 함께 나누는 세상 가수 조관우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사랑의 쌀 전달고양시 홍보대사 가수 조관우 씨가 3월 19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 형 복지나눔 운동으로 추진하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가수 조관우와 팬클럽(관우사모)회원들이 지난해 콘서트에서 기탁 받은 사랑의 쌀 300kg을 탄현동 고양열린청소년쉼터에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쌀 전달식 후 조관우는 팬사인회를 가지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자활을 준비하는 쉼터 거주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고양열린청소년쉼터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원생들의 생활을 둘러보고 나눔의 시간을 함께했다.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고양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맺기’ 프로젝트는 경제 나눔 뿐 만 아니라 각 분야의 기관ㆍ단체ㆍ개인 누구나 무엇이든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사업으로 고양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031-965-0630)에서 신청 받고 있다. 주교동바르게살기위원회, 장애인시설 ‘천사의 집’에서 8년째 봉사활동 덕양구 주교동바르게살기위원회는 덕양구 고양동 소재 장애인복지시설인 ‘천사의 집’에서 8년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어 화제다. 지난 3월 20일에도 회원 20명이 천사의 집을 방문해 청소, 세탁, 식사배식 등 봉사활동을 했다. 천사의 집은 지적장애인 29명이 입소해 있는 시설이다. 주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복지나눔 1촌맺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8년째 이 시설에서 분기마다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일산충신교회,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 전달일산서구 대화동 일산충신교회에서는 지난 3월 12일 신도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대학에 합격했는데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화동의 소년소녀가장(1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해에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단한바 있는 충신교회는 금년에도 대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성사1동, 사랑의 밑반찬으로 복지나눔 실천덕양구 성사1동에서는 직접 만든 사랑이 가득 담긴 밑반찬으로 복지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성사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지난 3월 21일 소외되고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독거노인 등 11가정을 방문해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밑반찬지원은 2008년부터 성사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공동체 사업 중 하나로 매월 2회 소외되고 어려운 관내 우리 이웃, 11~14가정을 선정하여 복지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행신3동 ‘클린봉사단’ 독거노인 가정 찾아 청소봉사행신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지난 3월 21일 행신3동 주택 내 위생환경이 좋지 않은 독거노인 및 장애인, 한부모가정에 대해 청소, 소독, 빨래 등의 ‘클린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클린봉사는 분기별로 행신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분과별로 조를 구성하여 청소도구를 마련, 거동불편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중심으로 실시하고 있는 봉사활동으로, 특히 이번 봉사에는 한부모 가정도 포함돼 클린봉사의 장을 넓힌 기회가 됐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 GS건설, 왜 ‘자이’ 브랜드 뗐을까 서교자이 → 메세나폴리스로 이름 바꿔GS건설이 최근 자사가 지은 주거시설에서 '자이'브랜드를 없애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GS건설은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를 '메세나폴리스'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 아파트가 이름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8년 4월 사업 개시전 '합정동자이(합정자이)'에서 견본주택을 세운 6월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로 이름을 바꿨다. 다시 입주를 넉달 가량 앞두고 '메세나폴리스'로 변경한 것이다. 특히 두차례 단지 이름이 바뀌면서 시공사의 유명 브랜드인 '자이'도 사라졌다. GS건설의 색깔이 빠진 것이다.GS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자이'는 이 회사의 간판이나 다름없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지난달 수도권에 거주하는 홈페이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GS건설의 자이는 '래미안'(삼성물산), '푸르지오'(대우건설) 등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에서 세손가락에 꼽혔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높은데 왜 '자이'를 뺐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약점을 가리기 위한 '커튼 마케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하 7~지상 39층 3개동으로 구성된 이 주상복합아파트는 162~321㎡ 중대형 617가구로 구성돼 있다. '메세나폴리스'는 프랑스어로 문화예술활동의 지원 또는 지원자를 뜻하는 '메세나'와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를 의미하는 '폴리스'의 합성어다. GS건설 관계자는 "일반 주상복합아파트가 아닌 차별화된 상류층의 주거단지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시공한 주거시설 중 '자이'가 들어가지 않은 것은 오피스텔 '부띠끄모나코'가 유일했다. 그러나 이 오피스텔은 분양 초기 명칭을 그대로 유지했다. 분양 때와 입주때 이름이 달라진 메세나폴리스와는 상황이 다르다. 지금은 인기가 줄었지만 메세나폴리스가 분양하던 당시만 해도 주상복합아파트와 중대형 아파트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몸값이 뛰던 시절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들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7월초 실시한 청약결과 1순위에서 일반분양 538가구 중 23명만 신청했다. 턱없이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았다. 3.3㎡당 분양가는 2373만~3515만원이었다. 당시 인근 지역인 마포구의 아파트 평균시세는 3.3㎡당 1400만~2300만원에 불과했다. 당시 분양가는 최근 강남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비싸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수원시, 거주자 우선주차제 확대운영 수원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거주자 우선주차제는 주택가 이면도로의 건전한 주차 질서 정착과 지역주민의 안전한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확대 대상 지역은 장안구 영화동 48곳, 율천동 14곳, 정자3동 1곳 등 총 63곳 779면이다.이용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월 2만원이다.시설관리공단은 24일까지 거주지 주민센터이나 공단 홈페이지(http://suwon.park119.com)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다.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서 미계약자가 부정주차할 경우에는 주차료가 부과되고 견인조치된다.지난해말 현재 수원시내 거주자우선주차제가 시행되는 지역은 33개동 1만2405면이며 시는 내년까지 시내 전역에 2만8000여 면을 운영할 계획이다.문의 031-238-05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1
- [신간] 내인생 최고의 쇼 오프라, 가난의 신화는 없다김영사/키티켈리 지음이은주 옮김/2만5000원'내인생 최고의 쇼' 이 책은 고통스런 삶 속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는 사람으로 성장한 오프라 윈프리의 모습을 가감없이 다루고 있다.흑백차별이 남아 있는 미국사회에서 흑인으로 태어나 사생아로 고통을 안고 자랐던 오프라윈프리. 그녀는 지금 미국사회에서 아메리칸드림의 주인공이다. 이 책은 오프라의 탄생부터 어린시절, 10대, 그리고 성인이 되기까지 일생을 하면서 가정사와 교육배경 등 개인적이고 전문적인 영향력을 빈틈없이 소개했다.저자는 가까운 가족들과 직장동료들을 면담하고 재판서류, 출생신고서, 재무 및 세무기록, 비밀유지 서약서의 사본까지 입수해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구석구석 파헤쳤다.예를들면, 어린시절 너무 가난해서 바퀴벌레를 친구삼고, 감자포대로 만든 옷을 입었다고 해서 '감자포대소녀'로 불렸다는 오프라의 말과는 달리 오프라의 여동생은 그 찢어지는 가난의 신화를 일부 부정했다. 여동생 퍼트리샤는 "부자는 아니었지만 언니가 과장한 면이 있다"며 오프라는 개, 흰고양이, 어항 속 뱀장어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아주 가난했다는 말을 부정한 것이다. 가족사 연구가인 캐서린 카 에스터즈에 따르면 "그녀는 어린시절 외할머니의 손에 자랐지만 집안의 하나 밖에 없는 아이였기에 일가 친척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자랐다"며 "넓은 거실에 벽난로와 안락의자들이 놓인 방 여섯개짜리 목재 주택에 살았다"고 증언했다.저자는 또 오프라의 이면에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밝히기도 한다. 오프라의 회사, 하포의 모든 직원은 비밀서약을 해야 했다. 하포회사를 비롯 그녀에 대한 어떤 이야기도 밖으로 누설해서는 안되며, 이를 이용해 일을 해서도 안된다고 명시했다. 한 직원은 그녀는 항상 회사 내부사정을 발설하는 스파이가 있을까 늘 노심초사했다고 밝히면서 오프라의 이면을 소개한다.하지만 저자는 오프라에 대한 존경과 찬사의 말로 끝맺는다. 그는 "그녀는 퍼스트레이디도 선출직 공무원도 ,인기 영화배우도 아니지만 미국사회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며 추켜세웠다.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공공주택 1만7천가구 조기입주 대상주택 중 수도권에 86% 집중국토해양부는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위해 광교신도시 등 18개 지구에서 최대 1만7000여가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입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 입주가 예정된 주택(4만6000여가구)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기존 거주지에서의 계약기간 등에 맞춰 입주계획을 준비해 왔던 입주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당초 예정됐던 입주기간은 가급적 그대로 유지하면서 최초 입주시점만 앞당길 방침이다. 예를 들어 당초 8월말부터 한 달간 입주예정인 인천부개지구는 입주개시 시점만 7월 말로 앞당길 뿐 입주만료는 원래대로 9월 말을 유지하는 식이다. 조기 입주대상 1만7000여가구 중 약 1만5000여가구(86%)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주택유형은 임대주택이 4/5(1만4000여가구)를 차지하고 있어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수도권 지역의 전월세 수요를 충당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4만6000여가구가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윤달을 피해 결혼성수기가 윤달 직후인 6월 또는 가을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신혼부부들이 원활히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이 기간을 특별 관리해나갈 계획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공기업 자체신용등급 대폭 하향조정 무디스, 정부지원 약화 재무구조 취약 지적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조정했으면서도 공기업들의 등급전망은 대부분 동결시켰다. 또 공기업의 자체신용등급이 정부의 지원의무 약화, 재무구조 취약 등의 이유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5일(현지시각) 무디스는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6개 공기업(Government Related Issuers)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6개 발전자회사의 A1 신용등급에 대한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6개 공기업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이며 한국전력공사의 6개 발전자회사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다. 믹 강 무디스 부사장 겸 수석애널리스트는 "과거와 달리 다수 공기업들의 등급전망이 국가신용등급 전망과 차이를 보이게 된 것은 공기업들의 자체 신용지표가 최근 수년간 눈에 띄게 악화됐거나 이미 취약해진 점이 반영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등급전망은 정부와 같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각각 한 단계씩 올랐다. 또 무디스는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공기업들의 독자적인 자체신용등급(Baseline Credit Assessment, BCA)을 재산정했다.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비금융 공기업 중 대부분이 5단계인 A1 에서 Baa2(9단계)~Ba3(13단계) 수준으로 조정됐다. 한국도로공사와 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는 9단계인 Baa2 등급을 받았고 한국석유공사는 10단계인 Baa3, 한국철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취약한 재무구조 탓에 13단계인 Ba3로 떨어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정부와의 매우 긴밀한 연관성과 비영리 기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정부의 신용도와 같다고 판단, 별도의 독자신용도를 받지 않았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미 ‘제2 차압사태’ 닥친다 미국에서 제 2의 주택차압사태가 몰아 닥치고 있어 주택시장의 회복이 크게 지연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미국내 포클로저, 주택차압사태가 두번째 파고로 몰아닥치고 있다는 적색경보가 발령됐다.올들어 주택차압이 큰폭으로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올 1월에 미국내 주택차압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올 2월에는 1월보다는 덜 늘었지만 21개주의 대도시들에선 차압이 봇물을 이뤘다.시카고에선 43%, 마이애미에선 53%, 탐파에선 64%나 급등했다.3월중 시작된 주택차압을 대형 은행 별로 보면 도이치 방크는 지난해 보다 47%나 대폭 늘었고 웰스파고는 68%나 급증했다.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지난해 3월엔 37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51건으로 7배나 급등했다.NBC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지난해 로보사인 스캔들로 주춤했던 주택차압이 올들어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 언론들은 "미국 주택시장이 이제 바닥을 치고 회복되고 있다는 관측과 희망이 지배적이었 으나 실제로는 대규모 주택 차압사태가 제 2의 파도를 일으키며 몰아닥치기 시작했다"고 경고 했다.특히 예전의 주택차압사태는 마구잡이 모기지 였던 서브프라임의 부실 때문이었으나 이번에는 보통 중산층 미국민들이 너무나 오랫동안 일자리 불안과 경기침체에 시달린 끝에 더이상 버티기 어렵기 때문이어서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수원 성폭행 살인사건 경찰대응 미숙 경찰, 피해자 설명 불구 13시간 '헛다리' … 해당 서장 대기발령지난 1일 발생한 20대 여성 납치살인사건에 대해 경찰의 미숙한 대응이 비판을 사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이 5일 공개한 112신고센터 녹취록에 따르면, 살해된 A씨(28·여)는 중국 동포 B(42)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갇힌 방문을 안에서 잠그고 휴대전화로 1분이 넘도록 경찰과 통화하며 구조를 요청했다.A씨가 112신고센터에 신고전화를 건 시각은 지난 1일 오후 10시 50분쯤으로, A씨와 112신고센터 근무자는 1분30초 가량 통화했다.A씨는 "모르는 아저씨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 모르는 집인데 아저씨가 나간 사이 문을 잠그고 전화한다. 집은 주변 지동초등학교와 못골놀이터 사이에 있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장소를 알렸다.A씨의 휴대전화는 감금된 방문이 강제로 열리는 소리가 들리다가 "아저씨 잘못했어요"라는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끊겼다. 20대 여성 A씨(28)가 성폭행 당하는 급박한 상황을 현장에서 신고하는 장면이다. 신고 전화는 1분50여 초 동안 이어졌다. 이후 신고자의 말이 끊어졌다. 휴대전화는 4분 정도 연결돼 있다가 끊겼다.A씨는 이후 13시간 만인 다음 날 오전 11시50분쯤 신고 장소인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동의 중국동포 우 모(42·일용직)씨가 사는 쪽방 안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이 들이닥쳤을 때 우씨는 시신을 훼손하고 있었다.범행 장소는 신고자가 지목한 지동초등학교에서 60m 정도 거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로 가는 길목이다. 신고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이 때문에 경찰의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우선 "지동초등학교 좀 지나서 못골놀이터 가는 길쯤"이라고 신고자가 장소를 구체적으로 적시했는데, 13시간 동안 경찰은 무엇을 했는가 하는 지적이다. 게다가 신고접수 직후 대규모의 수사인력을 현장에 출동시킨 경찰의 탐문수사 및 수사기법에 대한 적절성도 도마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은 "경찰이 사이렌이나 경고방송을 요란하게 지속적으로 했다면 목숨은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고 했다.경찰은 신고접수 후 10여 분 만에 순찰차 6대와 형사기동대 등 35명이 현장에 도착해 휴대전화 기지국 반경 500m 이내에서 탐문 수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영장이 없이 개인주택을 일일이 수색할 수 없어 불 켜진 집들을 위주로 탐문을 벌였다"며 "사이렌과 경고방송을 하지 않은 것은 성폭행범을 자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문책성 인사조치로 수원중부서장과 형사과장을 대기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