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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인천 수도권매립지 분쟁은 ‘헛일’ 수도권매립지 사용기간 연장을 둘러싼 서울시와 인천시 갈등이 '헛일'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매립지 관련 법률에 따르면 매립면허권이 지자체가 아닌 정부에 있다는 주장이다.김정훈 서경대 교수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예정된 '2400만명이 이용하는 수도권매립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앞서 발제문 '수도권매립지 다른 대안은 없는가'를 발표했다. 발제문에서 김 교수는 "매립지 연혁과 관련 법률을 검토한 결과 매립면허권이 국토부에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에 걸쳐있는 수도권매립지 역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0년 동아건설은 농경지 조성 목적으로 3800만㎡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취득했고 8년 뒤 이 가운데 2074㎡에 대한 면허권을 환경관리공단에 넘겼다. 환경관리공단은 이듬해 농경지가 아닌 수도권쓰레기매립장으로 조성목적을 변경, 인가를 받았다.김정훈 교수가 주장하는 핵심은 매립목적을 바꾼 1989년 경기도에서 변경인가를 해줬지만 법률상 인가권자는 건설부장관이라는 것. 당시 '공유수면매립법'에 따르면 300만㎡ 이상 혹은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매립처분은 건설부장관에게 면허권이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건설부장관이 면허권자인데 행정편의상 경기도지사에게 권한을 위임했다"며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기 전이라 중앙과 지방 구분이 없어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 교수 분석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를 둘러싼 쟁점 자체가 달라진다.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는 3공구와 4공구를 2016년 이후에도 사용하자는 입장인 반면 인천시는 예정대로 매립지 사용을 끝내야 한다며 매립면허를 인가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김정훈 교수는 "현행법을 따라도 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매립권 허가권자는 국토부"라며 "인천시와 서울시가 분쟁할 대상이 못된다"고 지적했다. '공유수면 관리·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면적 10만㎡ 이상인 공유수면을 매립하려면 국토부 면허를 받아야 한다. 매립예정지가 둘 이상 시·도 관할구역에 걸쳐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김 교수는 "그간 법 해석·집행을 소홀히 해 지자체간 분쟁만 불거졌다"며 "매립면허권을 가진 국토부와 폐기물처리시설 건설허가권을 가진 환경부가 앞장서 지자체·주민과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유기영 서울연구원 실장은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악취 정화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계장치와 처리시설을 매립지 중앙으로 배치하고 주변부에 완충녹지를 조성해 매립지와 작업현장을 시각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 실장은 "수송도로관리를 매립지공단에서 전담해 불량차량통제와 물청소를 강화하고 소음민원이 많은 구간은 지하화를 검토해야 한다"며 "주민지원기금 규모 확대와 테마파크 조성도 고려 대상"이라고 덧붙였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빛날인 광문고 박재웅 “기자나 피디 등 언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고 말하는 걸 좋아했어요. 어렸을 때 어머니가 MBC 스튜디오에 데리고 가기도 하셨죠. 자연스럽게 언론인이라는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끈기와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진 열정적인 언론인이 되고 싶습니다.” 당차게 자신의 꿈을 밝히는 박재웅(3 문과)군.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방송반 동아리 활동과 스포츠기자 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재웅군을 만났다. 방송부,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교 진학 후 제일 먼저 문을 두드린 곳은 바로 학교 방송부. 방송부는 학교의 모든 행사에 앞장서야 하는 부서로 일이 가장 많은 부서 중 하나지만 재웅군은 철저한 준비성과 성실함으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 1학년 2학기, 차기 부장으로 선임된 그에게 학교 축제 때 선보일 영상은 커다란 과제였다. “카메라 촬영과 동영상 편집 등을 모두 새로 배워야 했어요. 한 달이라는 시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 했죠. 우리 부서의 이름을 걸고 축제에 방영되는 영상이라 허투루 만들 마음은 전혀 없었어요.” 학교의 아름다움과 학생들의 특징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로 뜻이 모아졌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작품이 ‘꽃보다 남자’의 재구성물. 축제 오프닝 행사에 오른 그들의 작품은 그야말로 ‘대박’, 학생들과 교사들의 웃음과 뜨거운 박수 속에 영상이 마무리됐다. “정말 뿌듯했어요. 만드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지만 창작의 고통 속에서 느끼는 희열감이랄까요? 제가 하고 싶은 일에 큰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본격적인 부장으로서의 임무가 주어진 2학년. 매일 아침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명상의 시간’이 그의 마음속에 들어왔다. “그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명상에 잠기는 학생이 거의 없었어요. 자신이 하는 일을 계속 하거나 심지어 이 시간을 아까워하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짧은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었어요.” 그는 먼저 소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았다. 친구들이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학생 아나운서들의 멘트. 단순히 명상에 관련된 영상을 틀어주는 게 아니라 자유롭게 작성된 원고가 먼저 학생들을 맞았다. 가령 이런 식이다. “어제 드디어 시험이 끝났습니다. 여러분, 모두들 시험을 잘 치르셨나요? 참고로 전 완전 망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학생들의 집중도도 높아졌다. 방송사고 없는 방송부 만들어방송부 부장으로서 그는 매우 진지했다. 특히 한번 씩 발생하는 방송 사고에 대해 그는 특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특별한 행사기 있을 때 1시간 미리 나와 방송기기를 점검, 체크했고 후배들에게도 항상 사전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결과 그가 부장으로 있을 때 단 한 건의 방송 사고도 내지 않는 방송사고 0%의 기록을 세웠다. 광문고 스포츠기자 활동 역시 그가 큰 비중을 둔 활동. 광문스포츠방송국 블로그에 학교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땀과 숨결을 옮겼다. “그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취재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학교체육활성화에 기여했다는 보람도 있었고요. 그의 활동은 학교 스포츠 활성화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 KBS 수요기획에 소개되기도 했다. 나만의 공부법, 1등의 비결성적도 최상위권인 재웅군을 친구들은 ‘노력의 아이콘’이라 부른다. 꾸준한 노력과 그만의 공부법이 만들어낸 닉네임이다. 나름 영어에 자신 있었던 재웅군. 중3 시절 영어속담으로 농담을 주고받는 또래 친구들에게서 큰 자극을 받았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글로벌영어영재반에 들어간 재웅군은 수업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영어회화 달인에 도전했다. “샤워를 하거나 혼자 길을 갈 때 팝송이나 랩, 영어속담, 격언 등을 혼자서 계속 소리내서 말했어요. 영어로 말하는 데 익숙해지기 위해서요. 영어회화는 발음이나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자신감 같아요. 친구들과 프리토킹도 하면 실력을 쌓았습니다.” 자신감과 유창함을 얻게 된 재웅군은 교내 영어토론대회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우승하기도 했다. 수학 또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1등을 거머쥐었다. 빈 교실에 친구들을 앉혀놓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쓰고 설명해나갔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틀린 부분을 지적하고, 다른 풀이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간 것이다. 입학고사를 치를 때만 해도 어렵기만 했던 ‘수학’, 이제 그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과목이 됐다. 수학경시대회에서 대상도 탔다. “남은 1년 열심히 노력해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언론인이 되고 싶어요.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언론인, 그리고 어디에서든 ‘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서초구 입학정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서초구 입학정보센터가 문과, 이과와 학과 선택에 대한 도움을 주고 수시로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직업체험프로그램 잡핏(JOB FIT) 신설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직접 체험해보고 제대로 이해한 뒤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직업체험프로그램 잡핏을 올해 새롭게 개설했다.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내 기업체(방송사, 제조업체, 패션관련 기업 등)와 연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4월을 시작으로 4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4월 6일에 시행되는 잡핏 1차는 ‘방송뉴스기자 체험하기’로 서초구 내 지역방송의 협조로 방송국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서초구 관내 고등학생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입학정보센터로 전화(02-533-2277)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과학적인 진단으로 문?이과/학과 선택 고민 해결과학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해 학과를 추천해주고 장기적인 진로상담까지 진행하는 ‘학과선정상담’ 프로그램도 있다. 상담절차는 ‘검사+상담’으로 진행된다. 먼저 학과계열선정검사로 학생들의 학과 선호 및 적성에 대해 진단하고, 상담전문가가 결과를 분석한 후 학과선정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은 전화예약 후 내방하면 된다. 검사비용은 무료이다. 서초교육신문, ‘꿈꾸는 학교’ 입학정보센터에서는 매월 서초교육신문, ‘꿈꾸는 학교’를 발행하고 있다. 2011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14호가 발행된 ‘꿈꾸는 학교’는 대입정보와 공부법뿐만 아니라 학교소식, 동아리활동, 생활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까지 서초구 관내 10개 고등학교에 배포되던 이 신문은 올해부터 더 많은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웹매거진 형태로 제작돼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제공된다. 기사는 서초구 관내 고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기자단이 작성하며 한 기수 당 50명으로 지금까지 4기가 모집됐다. 현재 새 학기를 맞이해 5기 기자단을 모집하고 있다. 더욱 풍성해진 전공체험프로그램, ‘마이크로칼리지’ 실제 대학 내 강의를 체험할 수 있는 전공체험프로그램, ‘마이크로칼리지(Micro College)’가 올해 더욱 확대 진행된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아 올해에는 10차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우선 3월 30일(토)~31(일) 1차와 2차로 나눠서 진행된다.마이크로칼리지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시간표를 짜고 전공수업을 듣는 대학 강의 시스템을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데 우선 전반적인 진로선택에 대한 강의와 이색학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자신에게 맞는 학과를 선택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학과선택 기준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개설된 전공은 공학계열/자연계열/응용과학/사회과학/신문방송/인문계열/교육계열 등 총 7개이며, 대학생들이 강사가 돼 수업을 진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5
- “연극무대에서 호흡 맞추며, 나를 찾았어요” 우리학교 동아리 짱 요즘 중·고등학교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합니다. 이는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되면서 비교과 영영의 비중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진학에 도움이 되는 영어, 경제, 수학, 과학, 토론 동아리들은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합니다. 원하는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은 소규모 자율 동아리를 만들기도 한다는데요. ‘우리학교 동아리 짱’에서는 학생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동아리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물꼬’“연극무대에서 호흡 맞추며, 나를 찾았어요” 연극은 살아있는 이야기다.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이들의 삶을 지켜보고, 함께 호흡하며, 그 속에서 나를 찾는다. 연극은 보고 느낀 만큼 성장하게 해준다.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연극 동아리 ‘물꼬’도 연극을 통해 하루하루 성장하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연극무대에 오르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 또, 연극 속 주인공들의 삶을 대신 살아보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생동감 넘치는 연극무대에서 쑥쑥 성장하고 있는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연극동아리 ‘물꼬’를 찾았다. 19년 전통 잇는 연극 동아리 ‘물꼬’ 금요일 오후,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 5층 시청각실에 학생들이 모여 있다. 얼굴에 생기가 가득한 그들은 일산국제컨벤션고등학교의 연극동아리 ‘물꼬’의 단원들이다. 올해로 창단 19년째를 맞은 물꼬는 오랜 전통과 실력을 겸비했다. 그동안 많은 연극배우도 배출했다.물꼬의 회장 김동신 학생(3학년 11반)은 “물꼬의 사전적인 의미는 논에 물이 들어오거나 나가게 하기 위해 만든 좁은 통로”라며, “관객과 물꼬를 트자,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연극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한다.현재 물꼬를 함께 이끌고 있는 단원은 15명이다. 2,3학년이 6명, 풋풋한 새내기가 9명이다. “단원은 신학기에 지원서를 받아 오디션을 거쳐 선발해요. 지정대본과 특기, 하고자 하는 의지를 중요하게 생각하죠.”물꼬의 역할분담은 작품마다 달라진다. 무대 연출부터 조명, 음향, 대본, 연기,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할들을 소화한다. 정규 연습시간은 금요일이다. 이날은 김은영 담당교사가 수업을 하고, 월, 화, 수요일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발성부터 발음, 캐릭터, 작품분석까지 꼼꼼하게 배운다. 강사는 현재 성균관대 연극영화과에 다니는 이영욱씨로 물꼬의 9기 선배다. “방과후에 모여 2시간씩 연습해요. 영욱 선배는 현재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실감나는 연기를 가르쳐주세요. 개인 연기부터 전체의 호흡까지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탄탄한 연기력과 팀웍 갖춰물꼬는 탄탄한 연기력을 갖췄다. 진솔한 연기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는 그들은 연습에 많은 비중을 둔다. “주어진 배역을 이해하고 표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밖에 길이 없어요. 단원들 모두 일치단결해서 연습하고 있어요. 대회를 앞두면 아침 10시부터 밥 10시까지 하루 종일 연습을 해요.”(김은영 교사)물꼬의 연기력은 지난해 경기도 북부권연극시대회에서 빛을 발했다. 우수 연기자 상부터 지도자, 스텝까지 전부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장진 감독의 아름다운 사인이라는 작품이었어요. 여자 시체 4구가 있는데, 각자 사연이 있었어요. 무겁고, 어려운 작품이었지만 그 작품을 통해 모두 성장 한 거 같아요. 수상까지 해서 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었어요.” 간호사가 꿈인 김진경 학생(2학년 11반)은 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사투리 역을 맛깔나게 소화했데요. 할머니와 아빠가 전라도가 고향이시라 평소에 익숙했거든요. 사투리 연기가 오히려 편했어요.” 최유리 학생(3학년 12반)은 “연극이 끝나고, 무대의 커튼이 내려올 때 관객의 박수갈채 소리가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한다. 물꼬의 또 다른 자랑은 완벽한 팀웍이다. 선후배간의 사이도 돈독하지만, 주어진 배역이나 작품 이해, 무대 연출, 분장을 꼼꼼하게 조율한다. “연극은 연기자와 연출자, 스텝, 무대 장치 하나하나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호흡하는 것입니다. 결과보다는 무대에 올리기까지 과정이 중요하지요. 땀 흘려 연습하며, 하나로 똘똘 뭉칠 때 비로소 연극이 완성이 되지요.”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의 장연극은 하나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들은 변수가 많은 연극 무대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몰라보게 성장했다. 배우가 꿈인 김동신 학생은 “연극을 하면서 무대에서도 사회에서도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또, 건강한 성인으로 살아야겠다는 마음도 생겼다. 카지노 딜러가 되고 싶다는 박은솔 학생(3학년 7반)은 연극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 또,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알게 됐다. “수줍음이 많았는데, 거침없이 당당해졌어요. 연기라는 걸 하면서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감동과 또 다른 자아를 발견한 거 같아요.” 이은진 학생(2학년 6반)도 작품을 통해 내면이 성숙해졌다고 말한다. “물꼬는 단지 연극의 기술만 배우는 게 아니에요. 함께 어울리면서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도 배우고, 서로 보듬고 위하면서 배려하는 마음도 알게 됐어요.” 임채윤 학생(1학년 4반)은 얼마 전 창작연극 ‘봄비가 온다’를 보고 오열했다. “배우들의 얼굴이나 대사, 내용이 감동적이었어요. 저도 모르게 가슴 속에게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 생각했죠.” 1학년 강찬우 학생도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연극에서 얻은 성취감과 만족감은 앞으로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거 같다”고 말한다. 그들은 지금 가족애를 그린 창작연극 ‘곰팡이’를 연습하고 있다. “6,7월에 청소년 연극제가 있는데요. 올해는 더 열심히 해서 전국무대 정상의 자리에 오르고 싶어요.”(회장 김동신 학생)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 2013-04-21
- “평생학습의 보람 ‘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하세요” 대전평생학습관은 ‘2013년 대전 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참가 동아리를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대전지역 평생학습 동아리의 우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참여 동기를 유발해 지역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5월 25일(토) 대전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개최하며, 대전지역 평생교육기관에 소속된 평생학습 동아리면 누구나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무대공연이 가능한 합창 합주 춤 사물놀이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경연을 펼칠 이번 대회는 전문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전광역시교육감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dllc.or.kr) 공지사항이나, 직접 전화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 042-220-0542 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신나는 체험으로 과학 지식 쑥쑥 ‘부산과학축전’ 놓치면 아쉬운 ‘부산과학축전’ 신나게 체험하며 배우니 과학 지식이 ‘쏙쏙’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부산과학축전’이 오는 20~21일 부산 궁리마루(수학과학창의체험관)에서 다채롭게 열린다.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이언스 노메드(Science Nomad)’를 주제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 56개 기관 및 단체의 77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대형 과학관 시설이 없는 부산지역 청소년, 시민을 대상으로 항공우주, 조선, 원자력 의학 등 새로운 융복합 과학기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우주항공, 조선해양, 첨단의료 산업의 성과물 한 눈에 전체적으로 항공우주관에서 ‘나로호’의 의미를 찾고, 천문천체돔에서 신비한 우주의 모습을 감상하며, 우주 물질에 대한 연구에서 나온 원자력 및 방사선 기술, 첨단 과학기술이 융합된 조선해양산업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먼저, 운동장 중앙의 대형돔에는 ‘미래로, 우주로’를 상징하는 항공우주관이 마련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대형 나로호 모형과 인공위성, 무인항공기를 전시하고, 대한항공항공우주사업본부가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위성과 항공기 등 최신 우주항공산업 성과물을 선보인다.길이 35m나 되는 초대형 천막(융합기술관)에서는 대표적 융복합 산업인 방사선 기술과 조선산업으로 꾸며진다.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암진단 시뮬레이터를 통해 원자력 기술을 이용한 방사선 의료의 현황을 알 수 있다. 한진중공업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과 초대형 수송선인 ‘독도함’ 등 최신 공법을 이용한 다양한 선박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이언스 카페, 과학체험부스, 수학토크콘서트가 축제 열기 고조 또 초대형 천막 내 특설무대에는 ‘사이언스 카페’가 조성된다. 궁리마루 김병인 박사팀이 뛰면 안빠지고 서있으면 가라앉는 신기한 풀장(점탄성실험), 초대형 공기대포에서 발사되는 도넛 모양의 연기, 번개처럼 불꽃이 돌아다니는 대형 테스라코일 등을 매시간 공연한다.이와 함께 대형 천막 주위에는 로봇돔과 천체돔, 초·중·고교와 궁리마루 팀의 과학체험부스가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놀이와 체험으로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한다. 부산시과학교육원(원장 류정숙)은 다양한 과학탐구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시내 초·중·고교의 우수 과학동아리 20개팀이 각각 체험부스를 설치해 참가한다.체험부스에는 ‘내가 만든 나로호 2단 로켓으로 꿈을 쏘다’(부산일과학고), ‘오줌싸개 인형의 비밀’(경남고), ‘탄소 나노 물질-풀러렌의 세계’(부산교육대한 부설 초등) 등 생활 속에 적용되는 과학원리와 이론이 어떻게 신기술에 이용되고 있는지를 실험과 실습으로 보여준다. 이 외에도 부산시소방본부는 즐거운 소방안전교육과 함께 부산지역 70개 생활과학교실 학생들이 제작한 계란 구조물 낙하대회를 열고,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수학을 펜과 종이 없이도 즐길 수 있도록 개그콘서트 ‘아빠와 아들’팀 및 포스텍 수학과 박형주 교수가 함께 나오는 수학토크콘서트, 온 가족이 놀이와 체험으로 수학을 즐기는 수학놀이공원도 운영된다. tip) 과학의 달, 더 알차고 신나게 즐기기 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 ‘별 축제’ 개최부산광역시과학교육원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7일 저녁 6시 30분부터 과학교육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별 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10대의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과 달, 행성 등을 전문강사의 해설과 함께 관측할 수 있으며 천문 소프트웨어 시연을 통해 밤하늘 별과 행성의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특히 천체의 모습과 우주의 신비함을 영상으로 구현하는 천체투영실(디지털플라네타리움)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보다 실감나게 봄철별자리와 우주관련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야광 별자리 돔 만들기’ 체험 코너도 마련돼 별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청소년수련원, 찾아가는 천문대 개최 부산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20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서면 부전도서관에서 ‘1회 찾아가는 천문대’ 활동을 벌인다.천체사진전, 태양관측, 별자리 매직큐브 만들기, 달사진 찍기, 천문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다.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는 온 가족 무료 체험행사를 연다.천문대에서는 태양관측, 천체사진전, 만들기 체험 등을 열고 암벽장에서는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도예공방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소회의실에서는 전통예절 및 다도체험을 할 수 있다. 금련산지하철역 6번 출구에서 오후 1시, 2시, 3시, 4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9
- 생활에 유용한 모집 정보 생활에 유용한 모집 정보여성회관, 정규강좌 강사 모집부산 여성회관은 요리, 피부미용 정규강좌를 맡은 강사를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요리 2명, 피부미용 1명 등 모두 3명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다음달 3일. 여성회관 홈페이지(woman.busan.go.kr)를 통해 지원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6일 발표한다.북한 아리랑 들려주는 화요공감무대 24일 공연국립부산국악원은 제115회 화요공감무대를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예지당)에서 연다. `민속풍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우리 전통 민요 `아리랑''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북한 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을 연주한다. 민속음악연구·연주단체인 한국민속음악연구회가 출연한다. 전석 6천원. 근대역사관, 근대문화유적 답사부산근대역사관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00년 전 부산나들이-근대문화유적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27~28일, 다음달 4일 실시. 이번 답사는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회당 40명(어린이 20명, 보호자 20명) 씩 참가해 오전 9시30분~12시30분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부산세관박물관, 40계단 문화거리, 백산기념관, 초량왜관, 부산측우소, 옛부산역, 경남도청사 등을 견학한다.다문화가족 리더십·스피치 교육 사단법인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는 다문화가족 역량 강화와 리더십 향상을 위해 지역다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리더십 소양교육 △자녀 훈육 및 대화법 △자기소개비법 △심리치료, 의사활동표현 △스피치 교육 등을 진행한다. 참가희망자는 전화(902-2248), 팩스(313-5155)로 접수.`정물화 속의 숨은 의미''전도심속의 작은 시립미술관인 금련산갤러리는 화가들은 무슨 생각으로, 어떤 의미로 사물을 그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정물속의 숨은 의미''전을 열고 있다.전시 작품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물들을 소재로 그린 김종식, 오영재, 임호, 최운과 일본작가 야요이 쿠사마, 고지마 젠자부로 등 18명의 정물화다. 작품들 대부분은 꽃과 식물, 채소와 과일, 그리고 책이나 그릇과 같은 사물을 작가만의 고유한 감성으로 표현하였고 또한 시대적 삶과 계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찾아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무료. 메조틴트 판화의 매력 황규백 초대 작품전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는 한국 판화계의 상징인 원로작가 황규백 초대 작품전을 5월6일까지 열고 있다.1932년 부산에서 태어난 황규백 작가는 60년대 후반 프랑스 파리를 거쳐, 70년대에 현대미술의 치열한 담론의 장인 미국 뉴욕에 정착, 독보적인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낸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팔순이 넘은 나이가 무색할 만큼 창작에 대한 욕심과 열정 가득한 에너지, 그리고 노화가의 원숙한 미의식을 느낄 수 있는 유화와 메조틴트 판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최근작을 중심으로 꾸민 전시는 일상에서 무심코 스쳐 지나던 사물들을 화면 안에 담담하게 등장시키고, 일반적으로 대상을 재현하는 구상화와는 다르게 주제를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시적이며 초현실주의적 화면으로 보는 이를 끌어들인다. 특히 작업과정이 힘들고 어려워 점점 사라져가는 메조틴트 판화를 출품, 판화의 원형에 대한 그의 집념과 작가정신을 느낄 수 있다. BS금융그룹, 청년작가 미술공모전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이 지역의 젊은 미술작가들의 창작의지를 높이기 위해 지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청년작가 미술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BS금융그룹의 `2013 행복한 금융'' 사업 중 문화예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7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 등 총 35명에게 5천200만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BS부산은행 갤러리 홈페이지(www.bsgallery.co.kr)를 참조하면 된다.원도심 세르파 아카데미 개설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이 부산 원도심의 매력을 전파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부산 원도심 세르파 아카데미''를 개강한다.부산 원도심 세르파 아카데미는 부산원도심 콘텐트를 역사학, 철학, 건축학, 문학, 예술학 등 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초-발전-심화 단계별로 강좌를 진행, 부산 원도심의 매력을 기획하고 안내하는 해설자(원도심 세르파)를 양성하게 된다. ▷총론 ▷길, 교통 ▷구역, 마을 ▷생활중심지 네 개 주제로 나눠 `부산 원도심의 형성과 진화'', `산복도로와 도보 여행'' 등 16개 강좌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5월10일까지 매주 화,금 오후 2시. 수강료 15만원. 부산국제영화제 단기스태프 120명 모집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어갈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단기스태프(단기 계약직)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팀, 초청팀, 홍보팀, 마케팅팀, 서비스개발팀, 마켓 운영팀 등 전 분야에 모두 120여 명이다. 모집 부문에 따라 외국어와 운전이 가능해야 하고, 정해진 기간만큼 부산 또는 서울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외국인도 지원 가능하다.원서접수는 오는 21일까지 조직위 홈페이지(recruit.biff.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친 최종합격자는 다음달 16일 발표한다. 문의는 이메일(recruit@biff.kr)로 하면 된다.한편, 올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3~12일에 열린다. 아시아필름마켓과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오는 10월7~10일 열린다.벤처창업교실 수강생 모집기술보증기금은 다음달 5월6일~14일 한국기술센터(서울 역삼동) 16층 국제회의실에서 `2013년 제1차 기보벤처 창업교실''을 연다. IT, 정보통신, 전기전자, 제조업 등 기술기반업종의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교육비 무료.온천천 청소년문화존 공연연제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2·4째주 토요일 오전 10~12시 온천천시민공원 야외무대 및 농구장에서 청소년문화존을 운영한다. 올해 문화존은 문화, 놀이체험장으로 꾸민다. △공연마당은 청소년 동아리 무대 발표, 댄스공연, 난타공연 △건강마당은 농구, 3점슛 이벤트, 길거리 농구 △특별이벤트 마당은 전통놀이체험, 매듭공예 만들기, 페이스페인트 등을 진행한다. 참가 청소년에게는 봉사시간 인정.어르신 호텔 룸메이드 양성교육부산 노인취업교육센터는 호텔에서 객실을 전문적으로 정리·정돈하는 실버 룸메이드 양성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60세 이상 부산 거주 신체 건강한 여성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마친 교육생에게는 룸메이드로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해 준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선착순 20명. 교육비 무료.이혼·파산 무료 법률 상담사하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0~12시 센터내 상담실에서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한다. 법무 2013-04-19
- ‘원주청소년문화의집’ 사용설명서 ‘원주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익주)’은 원주시의 생활권 내에 설립된 청소년 수련 시설로 원주YMCA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활동의 기반을 조성하는 곳으로 마련된 이곳은 학술·예술·스포츠 동아리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 스스로 창의적이며 주도적으로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 청소년의 문화를 만드는 곳, 문화의집청소년문화의집은 동아리와 단체가 이용하는 다목적홀, 동아리방·창작공방 프로그램실, 음악활동실, 공연 연습이 가능한 다용도활용실, 보드게임실, 영상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시청각실, 운동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과 벽화 그리기, 동아리 모임, 청소년 축제추진위원회 활동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의 장이 되는 곳이다.단체가 아닌 청소년과 동아리의 시설 이용료는 거의 무료이며 공간에 따라 500~2000원의 가격만 지불하면 된다. 마이크나 프로젝트 같은 비품도 유료 임대가 가능해 모임과 토론을 하기에 편리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오후, 야간 3회로 각 공간마다 2~4시간씩 정해져 있다.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다면 청소년문화의집에 접수하면 된다. 동아리 활동 분야는 응원, 락, 수화, 랩, 만화, 자원봉사, 노래, 사물, 마술, 중창, 스포츠, 그라피티 등 청소년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이다. 현재 유해환경감시단 ‘오아시스’, 봉사활동 동아리 ‘시나브로’, 영화제작동아리 ‘6mm’, 환경보호동아리 ‘그린아이’, 문예창작동아리 ‘시향’, 연극동아리 ‘신새녘’, 고등학교방송반연합회 ‘한소리’, 코스프레동아리 ‘하르모니아’, 댄스동아리연합회가 청소년 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동아리 접수방법은 방문과 전화 접수,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입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다음 이메일(ninjaplus@hanmail.net)로 보내면 된다. ●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원주청소년문화의집은 공공 청소년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6회 응원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다. 원주시 중·고·대학응원단 1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응원 연수 프로그램이다. 건전한 생활체육문화 육성에 목적을 두고 청소년 공연 예술을 발전시키고 응원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6월 2일 치악예술관에서 청소년 문화존 ‘끼의 난장’ 응원페스티벌을 펼칠 계획이다.체육, 자연, 역사, 봉사 등에 관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학습방향을 기준으로 흥미롭게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개발한 프로그램들이다. 자연체험프로그램인 동구밖자연학교, 봉사프로그램 등은 참여도가 높아 6년째 진행 중이다. 동굴탐사와 교과서 속 역사이야기 프로그램은 관련된 곳을 직접 방문해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신체의 건강이 곧 정신건강’이라며 준비한 어린이 레포츠체험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레포츠를 월 1회 또래와 함께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스피치, 역사논술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기초발성법과 자신감 훈련을 기본으로 독서토론의 기초를 닦을 수 있다. 소리와 발음의 원리를 배우고 아나운서와 리포터도 체험할 수 있다. 이용료는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 청소년과 원주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원주청소년문화의집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청소년이 아닌 성인은 토요일과 공휴일, 방학 기간을 제외한 주중 오전 10시~오후 2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동아리방은 동아리 활동을 목적으로 하거나 공동의 목적인 과제연구, 토론, 문화예술 활동 등을 위해 모인 3명 이상의 이용자가 요청할 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이용자는 안내데스크에 이용할 시설에 대한 사용 신청을 하고 관련된 신청서와 이용요금을 지불한 후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DVD, 비디오, 만화도서관(열린 자료실) 등은 직접 방문해 사용 신청을 해야 한다. 다용도활용실(공연연습실), 다목적홀, 동아리방, 창작공방, 프로그램실은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은 휴관한다. 문의 745-0873~4 (http://www.wjycc.or.kr)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학업중단 위기청소년 마을이 품는다 노원구 맞춤형 대안학교 눈길중학교 이어 고교과정도 개설집을 나와 청소년쉼터에서 학교를 다니던 중학교 3학년. 교사에 저항하고 반 친구들과 관계도 매끄럽지 않았다. 7개월 전 '나우학교'에 입학하고 선생님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면서는 달라졌다. 집으로 돌아갔을 뿐 아니라 미술 관련 고교에 진학하게 됐다.노원구가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위해 문을 연 맞춤형 대안학교가 학부모와 교육계 관심을 끌고 있다. 학교와 교사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품어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노원구 상계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안에 자리잡은 나우학교는 중학교 과정 대안학교다. 지역에서 매년 500명 가량이 학교생활 부적응이나 사회·경제적 위기로 학교를 떠나고 있어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구는 "아이들이 학업을 중단하면 아이의 미래가 불행해질 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불안으로 확대된다"며 "학업중단 위기청소년을 개별 학교나 가정에만 맡겨두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아이들은 다니던 학교에 적을 둔 채로 나우학교를 다니고 모든 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자신이 소속된 학교에서 졸업장을 받는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소속 학교 교장까지 동의해야 입학이 가능하다. 학교는 학생들이 안정을 찾고 학교에 적응하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학업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인 점을 고려 교과수업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접근방법을 적용한다. 여러 책과 영화, 팝송과 생활영어, 사회적 화제가 되는 사건 모두 나우학교에서는 '교과서'다. 전문강사 도움을 받아 악기 다루는 법을 익힌 뒤 학업발표회를 갖고 암벽등반 힙합댄스를 하며 땀을 흘린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미술활동은 감성을 키우고 분노를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과정이고 직접 만든 과자와 빵을 이웃과 나누는 일은 지역사회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일체감을 체감하는 과정이다. 청소년 자활지원관이며 의료생협 교육지원센터 등 지역사회도 '선생님'이다. 방과후 보충학습이나 방학중 개별학습, 사회봉사활동 등 1 대 1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또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종합적인 돌봄과 관심을 등에 업은 아이들은 그만큼 빛을 발했다. 3학년 가운데 7명은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2명은 취업준비에 나섰다. 1·2학년 11명은 자신이 다니던 학교로 돌아가 2·3학년 생활을 하고 있다. 첫 입학생 20명 모두가 학업중단 위기에서 벗어난 셈이다. 구는 나우학교 성과에 힘을 얻어 올해부터 고교과정 대안학교도 운영한다. 지난 15일 개교한 '참 좋은 학교'다. 참 좋은 학교 역시 나우학교와 마찬가지로 교과과정과 함께 인성과 재능을 키우고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기획부터 평가까지 아이들 힘으로 해내는 협동학습, 동아리활동과 봉사활동, 직업체험과 자격증반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과정도 포함돼있다.오성근 북부교육지원청 장학사는 "대안학교를 통해 아이에게 학교를 다니겠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의미가 있다"며 "집 가까운 곳에서 다닐 수 있어 아이도 부모도 마음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과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 많은데 학교에서 모든 걸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사회가 틈새를 메워준다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원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폭력이나 문제행동 등으로 징계를 받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교육기관 6곳도 운영한다. 학업중단 위기에 처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들 기관에서는 학교에서 의뢰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짧게는 1일 길게는 10일 과정으로 문제행동예방교육 생명존중프로그램 개별상담 부모교육·상담 등을 하게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며 "한해 500명이 넘는 학업중단 학생들을 2014년까지 절반수준으로 줄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
- 주가하락 막아라 … 자사주 취득 증가 전년대비 52.5% 증가 … 1771억원올 상반기 주식시장의 침체로 주가하락이 이어지자 상장사들이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크게 늘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유가증권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금액은 17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5% 증가했다. 자사주 취득 회사는 10개사, 취득건수는 11건이었다. 총 취득 주식 수는 946만6000주로 직접 취득건수는 545만6000주, 신탁계약은 401만주였다. 금액으로는 직접 취득 1391억원, 신탁 380억원이다. 반면 자기주식 처분금액은 61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8% 줄었다. 자기주식을 처분한 회사는 34개사로 지난해 38개사보다 10.5% 감소했다. 자사주 직접처분은 1579만주, 신탁계약 해지는 460만9000주였다. 금액으로는 직접 처분이 5921억원, 신탁계약 해지 6114억원이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자기주식을 가장 많이 취득한 상장사는 제일기획으로 해당기간 동안 963억7000만원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402억5000만원, KC그린홀딩스는 14억1500만원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미원상사는 두 번에 걸쳐 10억 670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했다. 신탁계약 체결 상장사는 강원랜드가 190억원, 동아원 100억원, 락앤락 50억원, 녹십자 홀딩스 20억원으로 나타났다. 자기주식 처분 상장사는 CJ대한통운이 씨제이지엘에스와의 합병에 따른 대가지급으로 4772억85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장에 내 놔 가장 많은 금액의 자사주 처분을 기록했다. 이어 녹십자홀딩스가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거래활성화를 위해 363억원의 자기주식을 처분했다. 한미반도체는 188억9500만원, 롯데케미칼 101억6000만원, 하나투어 70억3100만원의 자사주를 팔았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