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쇼핑카트 밀면서 미술작품 감상해요 도서관, 지하철, 여성회관 등 다양한 곳에서 전시 이뤄져 수원의 8개 공공도서관 중 미술특화도서관인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이하 북수원도서관)은 06년 개관 때부터 1층 전시실인 북수원갤러리에서 꾸준히 전시를 해왔다. 개인과 동아리, 미술협회 등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인 미술작품은 그림, 사진은 물론 서예, 조각, 공예품까지 다양한 영역을 소화했다. 09년 하반기에는 경기구상작회 소품전, 김난영 칠보공예전, 세계도서관 사진전 등이 열릴 예정이며, 12월에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수강생 작품전시회로 꾸며진다. 2층 자료실에는 미술특화 코너가 마련돼 있어 ‘수원을 빛낸 예술인들’이라는 이름으로 이달의 인물을 선정해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나혜석, 김학두 등이 소개됐으며, 7월에는 서예가 채순홍의 작품과 전각이 전시돼 있다. 1층 갤러리에 비해 심층적인 전시로 구성됐다. 07년 공단역을 시작으로 지하철역 일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한뼘갤러리’는 경기도미술관에서 추진하는 문화 프로젝트다. 09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인 안산역의 한뼘갤러리 ‘경기도미술관 그리고 안산’은 역의 개찰구 유리 밖 풍경을 경기도미술관 로비로 형상화했다. 고정된 작품이지만 빛의 움직임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매력을 지녔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에서는 기존 전시공간인 해피갤러리 외에도 로비, 복도, 강의실을 활용해 60여 작품의 상설전시가 이뤄진다. ‘그림이 있는 공간만들기’의 작품 선정은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의 협조를 받았고, 2010년 2~3월에 새 작품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감상 뿐 아니라 판매로도 이어져 홈플러스 북수원점 4층 문화센터 내 전시공간인 갤러리 플러스. 물건 사러온 가족들과 문화센터 수업을 기다리는 이들이 삼삼오오 무리지어 ‘부채이야기’ 전시를 구경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수원, 화성의 홈플러스 5개 점포 가운데 갤러리 플러스는 북수원점에서만 있고, 05년부터 운영됐다. 전시작가의 작품은 판매로 이어지기도 한단다. 영실버아트센터의 거리갤러리는 건강미술프로그램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아트타일로 조성된 벽화의 길과 접해 있다. 08년 11월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그림이야기’를 시작으로 치매미술요법과 건강미술요법에 참여한 어르신과 장애우의 작품 및 초대작가, 외국문물 등을 계절에 맞춰 기획·운영 중이다. ‘복을 선물한 소의 희망’전에서는 조각보를, ‘봄을 기다리는 꽃’전에서는 보료방석과 쿠션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일상 속 꽃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계절의 변화를 노래한 초대작가 정숙자의 ‘꽃물을 들이다’가 31일까지 전시된다. 보는 사람 즐겁고, 기획자는 홍보와 이미지마케팅 가능해 생활 속 문화공간의 전시는 관람료가 없다. 북수원도서관과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전시공간도 무료 대여된다. 공익성·대중성 등 내부평가기준을 만족하면 전시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 문화센터 이연실 선임은 “강사,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되면서 문화센터 회원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회원작품 외에도 연 4회 이파란 환경어린이 실천단의 그림 작품도 전시된다. 생활 속 문화공간은 보는 이에게는 미술 혹은 예술에 대한 부담감을 낮춘다. 또한 전시가 이뤄진 공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게 한다. 문화를 이용한 이미지마케팅이다. 여럿이 모이는 곳에서 불특정다수에게 공공미술을 선보이는 한뼘갤러리에 대해 경기도미술관 윤가혜 씨는 “미술애호가의 저변을 넓히고 미술관의 전시·행사를 홍보하는 오프라인 홈페이지 기능을 한다”고 전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3
- 안산시 ‘아시아 문화마을’ 조성 시화호 북측간척지 32만㎡ … 2015년 완공예정 경기도 안산시는 시화호 북측간척지 32만㎡에 ‘아시아’를 주제로 한 문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아시아 문화마을’은 아시아 역사와 문명 발달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문명관과 아시아의 대표적 인물을 밀랍인형으로 만든 인물관, 아시아의 주요 문화유적을 모형으로 재현한 문화유적관 등으로 꾸며진다. 아시아 음식판매장과 민속공연장, 전통공예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들어선다. 이 사업에는 부지매입비 1300억원, 조성비 1200억원 등 모두 2500억원이 투입된다. 아시아 문화마을은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주부터 4개월 동안 타당성 조사를 벌인 뒤 2012년 착공해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아시아 문화마을의 연간 방문객은 500만명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5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시아 문화마을이 시화갈대습지공원과 유니버설스튜디오, 시화조력발전소 내 e-사이언스파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30
- 노약자 맞춤형 산책로 즐겨요 서울시는 주택가 주변 근교 산자락 12개소 30km를 노인, 어린이부터 임산부, 장애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산책길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서대문구 안산, 중구 봉화산 등 서울시내 근교 산자락 구간을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구간은 경사도 8.3% 미만으로 완만하게 만들어지며,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산별 여건에 따라 2~5km, 노폭은 2m 이상 확보한다. 경사도 50% 이상으로 조성되는 구간에는 교량형 목제데크를 설치해 이동권을 보장한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근교산 등산로는 오르막길과 능선길이 대부분이어서 노약자의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시 곳곳에 노약자에게도 안전한 산책로가 정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2
- 자율고, 7월이면 그 모습이 드러난다! 학교 다양화를 통해 공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율고)’ 지정 계획이 난항이다. 2011년까지 자율고 100개를 지정한다는 정부의 계획은 ‘계획’으로만 끝날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당초계획을 달성하기에는 너무 적은 사립고등학교가 자율고로의 전환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까지 서울에는 30개교가 희망했고, 신청학교가 없는 지역도 있다. 서울 30개 학교 희망, 희망학교 없는 지역도 있어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22일까지 자율고 전환 지정을 신청한 학교는 전국 665개의 사립고 중 44개교다. 이중 서울 30곳, 대구ㆍ부산ㆍ광주 2곳, 인천ㆍ경기ㆍ충남ㆍ경북ㆍ경남 등이 각 1곳이다. 울산ㆍ제주와 전남은 신청학교가 없다. 서울의 3개 학교와 대구 2개 학교가 자율고로의 전환을 신청했다가 철회했다. 자율고 전환을 신청한 전국의 44개 고교 중 서울지역 신청 학교가 절반이 넘는 68.2%나 차지하고 있다.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 서울보다 인구가 더 많은 경기는 단 1개의 학교만이 자율고 전환 신청을 했다. 2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주일간 도내 사립고를 대상으로 자율고 전환신청을 접수한 결과 경기지역 79개 고교 중 안산 동산고 한 곳만 신청했다. 강남구 신청학교 4곳으로 최다, 송파구는 2곳 서울지역도 지난해 자율고 전환 의사를 밝혔던 학교 수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학교만이 자율고로의 전환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실시한 예비조사에서는 67개 학교가 자율고 전환을 희망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142개 사립고를 대상으로 자율고 전환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33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3개 학교가 신청을 철회, 최종적으로 30개 학교가 됐다. 지역별로 보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가 은광여고, 중동고ㆍ현대고ㆍ휘문고 등 4개 학교에서 신청서를 내 가장 많았고, 동대문구(경희고ㆍ대광고ㆍ경희여고)와 종로구(덕성여고 · 동성고ㆍ중앙고)가 3개로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보인고와 정신여고, 강동구는 배재고가 자율고 전환신청을 했다. 광진구는 대원여고가 신청철회를 하면서 자율고 신청을 한 학교가 한 곳도 없다. 서울에서 자율고 신청이 없는 자치구는 광진구를 비롯해 금천ㆍ도봉ㆍ성북ㆍ용산ㆍ중랑ㆍ관악구 등 7개 구다. 강남ㆍ서초ㆍ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신청 비율이 서울 지역 전체의 26.7%(8곳)를 차지했다. 자율 없는 자율고, 신청 적은 이유 자율고 전환 신청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보다 학생 선발권에 대한 제한 때문이다. 학생 선발권이 학교 입장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학교현장의 불만이다. 자율고가 되면 학교는 수업료와 입학금의 3~5%를 법인전입금으로 내야한다. 학교재단으로서는 부담이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수학생을 뽑기 어렵다. 내신과 서류ㆍ면접 전형이 검토되기도 했으나 정부는 최종적으로 평준화 지역의 경우 무시험 추첨 전형으로 결정했다. 한 사립고등학교 관계자는 “자율고의 취지에 맞게 학생선발권을 학교에 주는 것이 맞다”며 “학부모 입장에서도 일반고와 큰 차이가 없는 자율고에 2~3배의 등록금을 투자하면서 자녀들을 보내겠느냐”고 반문했다. 교과부는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7월 말까지 30개 학교를 우선 지정할 계획이다. 자율고는 각 시ㆍ도 교육감이 지정ㆍ고시하며, 8월에는 구체적인 신입생 선발방식도 확정될 예정이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란? 자율고란 기숙형 고등학교ㆍ마이스터 고등학교와 함께 학교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추진 중인「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중 하나로 도입되는 학교다. 정부는「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에서 기숙형 고등학교 150개, 마이스터 고등학교 50개, 자율고 100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율고는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학교 간 건전한 경쟁,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 공교육의 질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학생의 학교선택권과 사립학교 본연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 능력에 따른 무학년제 수업, 수업일수 증감 등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했다. 산ㆍ학 겸임교사(교원자격이 없어도 전문성이 인정돼 위촉된 교사)를 3분의 1까지 채용할 수 있고 교장 공모제를 실시하는 등 학교 운영 전반에 자율성이 크게 늘어난 학교다.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신청 현황 강남구 은광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 강동구 배재고 강북구 신일고 강서구 영일고 구로구 우신고 노원구 대진고 대진여고 동대문구 경희고 경희여고 대광고 동작구 경문고 마포구 숭문고 서대문구 이화여대부속고 서초구 서문여고 세화고 성동구 한양대부속고 송파구 보인고 정신여고 양천구 한가람고 영등포구 장훈고 은평구 대성고 충암고 종로구 덕성여고 동성고 중앙고 중구 계성여고 이화여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8
- 노약자 맞춤형 산책로 즐겨요! 노약자 맞춤형 산책로 즐겨요! 서울시는 주택가 주변 근교 산자락 12개소 30km를 노인, 어린이부터 임산부, 장애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완만한 산책길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안산, 중구 봉화산 등 서울시내 근교 산자락 구간을 휠체어나 유모차도 다닐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구간은 경사도 8.3% 미만으로 완만하게 만들어지며,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산별 여건에 따라 2~5km, 노폭은 2m 이상 확보한다. 경사도 50% 이상으로 조성되는 구간에는 교량형 목제데크를 설치해 이동권을 보장한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 근교산 등산로는 오르막길과 능선길이 대부분이어서 노약자의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시 곳곳에 노약자에게도 안전한 산책로가 정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2
- 대우, 성포주공3단지 재건축 수주 대우건설은 안산 성포주공3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 기존 700가구 아파트를 920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도급금액은 1853억원. 2010년 10월 착공해 2013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안산 성포주공3단지는 군포IC, 안산IC를 이용한 고속도로 접근이 쉬우며, 안산버스터미널이 도보 4분, 지하철4호선 중앙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김병국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1
- 전국 땅값 2개월 연속 상승 전국 땅값이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보다 0.11% 상승했다. 4월(0.06%)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시도별로는 서울(0.20%), 인천(0.15%), 경기(0.13%) 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산(-0.01%), 광주(-0.01%), 대전(-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 안산 단원구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및 해양체험관광단지 개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0.73% 올라 전국 1위였다. 이어 당정역사설립, 당동2국민임대주택사업 등의 호재가 있는 군포가 0.31%의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성동구와 강동구, 노원구(이상 0.3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0.25%), 서초구(0.24%), 송파구(0.24%), 경기도 과천시(0.22%) 등은 서울 평균 상승률 수준에서, 분당(0.12%), 평촌(0.13%) 등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 수준에서 각각 올랐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19만1984필지, 2억2450만3000㎡였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필지수 22.5%, 면적 6.7% 감소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77.2%)과 공업지역(-36.8%)이,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34.2%)와 임야(-24.5%)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6-25
- 안산돔구장 건립 잡음 여전, 여론 주목 시의회 안건 재상정 통과 … 야권 “날치기” 주장 반대대책위 “주민투표추진” … 추진위 “혈세낭비” 경기도 안산시가 추진 중인 돔구장 건설 관련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야당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돔구장 건설을 위한 ‘2009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13대 9로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지난 5월 열린 임시회에서 11대 11 동수로 부결됐던 것으로, 지난달 22일 개회한 정례회에 재상정됐다. 그러나 민주·민주노동당 시의원 9명은 ‘날치기 통과’라며 반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의원들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안건이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날치기 통과됐다”며 “원천무효인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본회의 안건상정을 앞두고 이의제기 및 정회요청을 했는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표결안을 상정, 의사봉도 두드리지 않고 가결을 선언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의장석을 점거해 소동이 빚어지긴 했지만 안건처리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안산시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말 도시개발구역지정이 완료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늘어도 9월에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 착공, 2013년 완공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유치한다는 게 목표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 발의를 추진하기로 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산YMCA와 안산경실련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산돔구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는 돔구장 건립 찬반을 시민에게 묻는 주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위는 오는 27일 안산시돔구장건립반대주민투표운동본부(가칭)를 발족하고 청구인대표 500명을 9월 초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또 12월말까지 청구인대표들이 유권자 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내년 2월쯤 주민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조례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51만여명 가운데 2만6000여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가 성립된다. 투표결과 전체 유권자의 1/3이상이 투표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돔구장 사업이 취소될 수 있다. 그러나 돔구장 건립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시민단체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는 혈세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안산돔구장건립추진위원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주민투표로 30~40억원의 투표비용과 100억원이 넘는 사회적 비용의 낭비가 예상된다”며 “돔구장의 올바른 건설을 위해 참여와 감시, 비판 등 진정한 시민운동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산시민을 상대로 한 돔구장 건립 찬반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여론의 향배에 따라 사업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
- 무인정찰용 비행로봇 개발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 재난 주의보가 발동되는 가운데 조만간 소형 비행로봇을 활용해 재난현장과 피해상황을 수월히 파악하고 대응하게 될 전망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생기원)과 현대로템(주)는 17일 오후 3시 생기원 안산연구센터에서 무인정찰을 위한 소형 비행로봇 시연회를 개최한다. 공개된 소형 비행로봇은 너비 30㎝ 원통형에 무게 800g의 초경량이며, 최대시속 50㎞로 약 15분간 공중에서 비행할 수 있다. 기존 헬리콥터형 비행로봇에 비해 안전성이 높고, 일반인도 조종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제작됐다. 또 카메라가 장착돼 안정적인 정지비행을 통해 전달되는 항공영상을 지상에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다. 수직 이착륙 및 호버링(공중에서 안정적으로 떠 있는 상태를 뜻하는 항공용어)도 가능하다. 기술이 완성되면 전장에서 위험한 지역의 정찰·감시 및 적을 직접 보지 않는 상태에서의 사격 지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화재나 홍수 등 재난현장의 상황 파악, 극한 환경의 작업 대체 등 민간용도로도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생기원과 현대로템은 이날 소형 비행로봇 기술개발 협력을 약속하는 공동연구협정(MOU)도 체결한다. 양 기관·기업은 ‘공동 TFT’를 구성하고 플랫폼 및 제어기술 개발 등 기초기술 분야는 생기원이, 체계분석 및 사업화는 현대로템(주)이 담당해 상용화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수리산 세 번째 도립공원 된다 경기도는 최근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조성계획이 지난 1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13일 수리산 일대 6.97㎢를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수리산은 1971년 지정된 성남 남한산성 일대, 2005년 지정된 가평군 연인산 일대에 이어 3번째 도립공원이 된다. 도는 곧 도립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2011년 말까지 116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센터, 등산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2012년부터 104억원을 투자해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연평균 140만명이 이용하는 수리산은 전체 면적 가운데 75%가 도유지, 4%가 국유지, 5%가 시유지, 16%가 사유지이며 공원 예정면적은 군포시 속달동 관내가 4.3㎢, 안양시 안양동 2.55㎢, 안산시 수암동 0.12㎢이다. 도는 2007년 9월 공모를 통해 수리산을 도립공원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그동안 공원 조성을 위한 생태계 조사와 정부 관련부처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도 관계자는 “경기서남부의 대표적인 녹색공간인 수리산을 자연을 지키며 숲을 배우는 도립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