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주의 너른마당 청소년 자아성장 프로그램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내용 :MI(Music Imagery)음악치료, 게임치료 자기 돌아보기, 발견, 통찰, 참다운 자아와 만남. 변화하기. 1단계 8회기 진행 -대상 :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10명 -장소 : 마음세상심리치료연구소 -시간 : 방학 매주 금요일10시~ 12시(모집 후 조정), 개학후 금요일 7시~9시 -문의 : 02)3012-4863 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진로탐색프로그램 개설 -일 시 : 2009년 8월 6일(목) 오후 1:30 ~3:30 -장 소 : 송파구청 4층 전산교육장 -대 상 : 송파구 관내 중학교 재학생 -신청방법 : 방문신청 - 송파구청 일자리센터 전화신청 - 02) 2147-3680~2 -접수기간 : 2009년 7월 1일 ~ 7월 31일 ▶25명 한정 선착순 마감 -프로그램내용 ○ 직업흥미검사 실시 ○ 검사결과해석 및 개인별 프로파일 제공 ○ 직업 및 진학정보 검색 ○ 진로의사결정시 고려사항 ○ 미래의 명함 만들기 -전화문의 : (02) 2147-3680~2 세탁기 기증, 기다립니다! 서울 YWCA 가락복지관에서 중고 세탁기를 기증 받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있지 않거나 새로 구입하여 남아있는 세탁기가 있다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성의 부탁드립니다. 가락복지관 (02)449-2341~4 김영란 강일중학교 학교도서관 상영안내 -상영 영화 : 워낭소리 -상영 일자 : 7월30일(목) 오후2시 -상영 시간 : 78분 -참가 자격 : 누구나 송파환경영화 감상회 안내 ◈ 기 간 : 2009. 8. 5(수) ~ 8. 6(목) [2일 - 총 4회] 8. 5(수) 14:00~15:10 15:50~17:00 「물은 하나다」(68분) 8. 6(목) 14:00~15:10 15:50~17:00 「포도의 입맞춤」(62분) ◈ 장 소 :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 ◈ 관람신청 ❍ 신청기간 : 2009. 7. 20(월) ~ 8. 3(월) ❍ 신청방법 : 유선 또는 E-mail(lshhjsa@songpa.go.kr), 홈페이지 ❍ 신청대상 : 관내 학생 또는 구민 ◈ 관람비 : 무료 ※ 학생 관람시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인증(2시간) 문의 : 송파구 환경과 (02)2147-3259, 2147-3250 알아차림 명상을 통한 마음 다스리기 8차 강좌 *대 상 : 30~50대 여성 중 부부갈등, 고부갈등, 자녀문제 및 기타 생활스트레스를 겪는 여성 *일 시 : 8월 20일~ 10월 8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 *강 사 : 최숙리 (명상지도사, 요가명상지도사, 상담심리사) *장 소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마천동 교육장 *참가비 : 무료*문의 및 접수 : 송파구 건강가정지원센터 (02)431-0085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일 정 : 7월 22일(수) 오후 3시~3시 40분 7월 29일(수) 오후 3시~3시 40분 *장 소 : 광진정보도서관 어린이 열람실 내 아기열람실 2009 광진SAY 성이야기 작품공모 *주제 : 사춘기 *분야 : UCC, 산문, 만화 *응모자격 : 1318 청소년 *접수기간 : 7월9일~9월15일 오후 6시까지 *접수 : 참가신청서와 함께 우편, 현장, 광진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문의 : 광진 SAY (02)2204-3146 광진 I WILL 여름캠프 *일시: 8월 13일~15일 *장소: 안산 종현 어촌마을 *대상 : 초등4학년~6학년 선착순 40명 *참가비 : 1인당 5만원 *내용: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갯벌체험 등 *문의 : (02)2204-3181 2009 청소년 성교육 여름캠프 *일시 : 8월8일~9일 *대상 : 중1~3학년 25명 내외 *내용 : 섹슈얼리티 체험관, 몸으로 웃자/놀자, 성지식 퀴즈 등 *장소 : 서해유스호스텔 (인천시 강화군) *참가비 : 1인당 4만원 *문의 :(02)2204-3146 2009 광진유스페스티벌 참가자 모집안내 -접 수: 7월 13일(월)~8월 19일(수) -예 선: 8월 23일(일) -본 선 :대중음악, 그룹댄스_ 8월 26일(수) 예정 3on3 길거리 농구대회_ 8월 22일(토) 예정 ( 농구대회는 예선전 진행하지 않음 ) -모집부문 가. 대중음악 ( 밴드, 보컬 ) 나. 그룹댄스 ( 중·고 부문 ) 다. 3on3 길거리 농구대회 ( 중·고 부문 ) -대 상: 광진구소재 중 · 고등학교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는 서울시 소재 중 · 고등학교 청소년 참가가능 ) -장 소: 시립광진청소년수련관 외 추후 공지 -신청방법: 첨부파일 다운로드 후 방문, 이메일, 팩스접수 (이메일이나 팩스 접수 후 전화로 접수 확인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이메일: seeklelove@naver.com, FAX: (02)220-3150) -문의사항: 청소년문화팀 최민두 ( 02)2204-3133 2009 광진SAY 성이야기 작품공모전을 개최 -주제: ''사춘기'' -분야: UCC, 산문, 만화 -응모자격: 1318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접수기간: 7월 9일(목)~9월 15일(화) 18:00까지 -접수방법: 참가신청서와 함께 우편, 현장, 홈페이지(상단 메뉴바 : 청소년활동→성문화센터→작품공모전) 접수 -홈페이지: http://seekle.or.kr -문의: 교육문화사업팀 광진SAY (02)2204-3146~8 『비만탈출』 광진구 보건소가 도와 드립니다 -대 상: 과체중 이상 주민 -기 간: 연중(월~금 10:00~16:00) -장 소: 보건행정과 4층 □ 내 용 -체성분검사, 허리둘레 측정 후 개인별 영양상태 분석 -1:1 맞춤형 영양상담 및 운동처방 -식사운동일지 지도, 식생활체험, 운동 프로그램 연계 ※ 방문 전 전화로 검사상담 예약 하세요 -문 의: 광진구보건소 보건행정과 (02) 450~1927, 1926 현대백화점 천호점, 어린이 가족 뮤지컬 「뭉치 학교」 뭉치학교 선생님의 독특한 음악수업! 관객들과 함께 노래하는 즐거운 시간! 뭉치들의 난타와 멋진 탭댄스 그리고 노래의 선율! -진행일시: 2009. 7/2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0분 -참여등급: 5세 이상 (1인4매 접수가능) -공연시간: 60분 -접수기간: 7월 17일부터 -접수장소: 천호점 12층 클럽데스크 (7월 20일~) -공연장소: 천호점 13층 루비홀 -문의: (02)2225-8515~8 현대백화점 천호점, 마술사 오창현의 「환상의 마술나라로의 초대」 -공연일시: 7월 25일(토), 오후 2시 -참여등급: 5세 이상 (1인4매 접수가능) -공연시간: 60분 -접수기간 :7월17일부터 2009-07-20
- 안산돔구장, 잡음 여전 … 여론향배 주목 시의회 안건 재상정 통과 … 야권 “날치기” 주장 반대대책위 “주민투표추진” … 추진위 “혈세낭비” 경기도 안산시가 추진 중인 돔구장 건설 관련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야당 시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1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돔구장 건설을 위한 ‘2009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13대 9로 통과시켰다. 이 안건은 지난 5월 열린 임시회에서 11대 11 동수로 부결됐던 것으로, 지난달 22일 개회한 정례회에 재상정됐다. 그러나 민주·민주노동당 시의원 9명은 ‘날치기 통과’라며 반발하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의원들은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안건이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날치기 통과됐다”며 “원천무효인 만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본회의 안건상정을 앞두고 이의제기 및 정회요청을 했는데 한나라당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표결안을 상정, 의사봉도 두드리지 않고 가결을 선언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법적 대응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의장석을 점거해 소동이 빚어지긴 했지만 안건처리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안산시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말 도시개발구역지정이 완료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늘어도 9월에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3월 착공, 2013년 완공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유치한다는 게 목표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이 주민투표 발의를 추진하기로 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산YMCA와 안산경실련 등 2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안산돔구장건립반대대책위원회’는 돔구장 건립 찬반을 시민에게 묻는 주민투표를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대책위는 오는 27일 안산시돔구장건립반대주민투표운동본부(가칭)를 발족하고 청구인대표 500명을 9월 초까지 모집하기로 했다. 또 12월말까지 청구인대표들이 유권자 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주민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다. 대책위는 “예정대로 추진된다면 내년 2월쯤 주민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조례에 따르면 전체 선거인 51만여명 가운데 2만6000여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가 성립된다. 투표결과 전체 유권자의 1/3이상이 투표에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하면 돔구장 사업이 취소될 수 있다. 그러나 돔구장 건립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시민단체들이 반대를 위한 반대만하고 있다”며 “주민투표는 혈세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안산돔구장건립추진위원회’는 15일 성명을 통해 “주민투표로 30~40억원의 투표비용과 100억원이 넘는 사회적 비용의 낭비가 예상된다”며 “돔구장의 올바른 건설을 위해 참여와 감시, 비판 등 진정한 시민운동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산시민을 상대로 한 돔구장 건립 찬반운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여론의 향배에 따라 사업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7
- 문화일정(791) [국악] ♠09년 경기도립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일시 : 7/25 장소 : 경기도 국악당 입장료 : 일반7천원/청소년3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89-6423 ♠해설이 있는 국악나들이 일시 : 7/26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R석1만5천원/S석1만원(유엔아이센터회원10%할인)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일시 : 7/25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2만원/R석1만5천원/A석1만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4 ♠연극 완득이 일시 : 7/25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R석1만5천원/S석1만원(유엔아이센터회원10%할인)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어린이] ♠인형극 빨간모자 일시 : 7/15~26 장소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입장료 : 일반8천원/재단유료회원6천원 주최 : 부천문화재단 문의 : 032-320-6339 ♠별난 공놀이 체험전 일시 : 7/17~8/3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4전시실 입장료 : 9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얼렁뚱땅 색깔공장 컬러 체험전 일시 : 7/4~8/30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전시장 입장료 : 유치부,초등학생1만2천원/청소년,성인1만원(문화회원50%할인)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244 [전시] ♠또 하나의 일상- 극사실회화의 어제와 오늘 일시 : 7/14~8/27 장소 : 성남아트센터 미술관 입장료 : 일반6천원/초중고4천원/유치원3천원 주최 : 성남문화재단 문의 : 031-783-8000 ♠경기 지역문화 특별전2 임진강 일시 : 7/1~8/30 장소 :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주최 : 경기도박물관 문의 : 031-288-54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6
- 중부 호우로 사망 1명, 이재민 207명 주택 151가구, 농경지 67ha 침수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4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1명이 숨지고 2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오후 2시52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리 터널공사 현장 절개지에서 토사가 쏟아지면서 쏘나타 승용차 등 2대가 매몰돼 승용차에 타고 있던 안모(51)씨가 숨졌다.또 15일 오전 6시 현재까지 주택 2채가 완전 또는 부분 파손되고, 경기 116가구등 주택 151가구가 침수돼 78가구 207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경지는 강원도 철원군 36ha, 춘천시와 홍천군, 경기도 하남시 각 10ha 등 총 67ha가 물에 잠겼다. 대전시 서구 유등천 하상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17대를 포함해 23대의 차량이 침수됐으며, 중구 대전천 등 11개 지역의 하상주차장에 있던 차량 706대가 긴급 견인됐다. 경기도 안산시내 공장 3동과 포천시내 비닐하우스 7동도 침수됐다.서울 마포구 상수동 강변북로에서 길이 2.5m, 높이 5m의 도로 옹벽이 붕괴됐고, 남양주시 화도읍을 포함한 전국 16곳에서 도로 비탈면이 무너져 내렸다. 서울 한강 잠수교와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 및 하류 인터체인지(IC)가 물에 잠겨차량 운행을 하지 못하는 등 전국에서 모두 18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설악산과 북한산, 치악산, 오대산 등 14개 국립공원내 105개 등산로의 입산도 통제되고 있다. 14일 오후 10시 이후 현재까지 김포~광주 등 김포공항의 항공편 7개 노선 39대와 인천, 목포, 군산, 보령, 포항 등지의 연안여객선 24개 항로 33척도 결항됐다. aupf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수리산 세 번째 도립공원 된다 경기도 13일 도립공원 지정·고시 경기도는 최근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조성계획이 지난 10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13일 수리산 일대 6.97㎢를 도립공원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수리산은 1971년 지정된 성남 남한산성 일대, 2005년 지정된 가평군 연인산 일대에 이어 3번째 도립공원이 된다. 도는 곧 도립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부터 2011년 말까지 116억원을 들여 이곳에 주차장과 화장실, 방문자센터, 등산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어 2012년부터 104억원을 투자해 야생화 증식원, 산림체험장, 습지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연평균 140만명이 이용하는 수리산은 전체 면적 가운데 75%가 도유지, 4%가 국유지, 5%가 시유지, 16%가 사유지이며 공원 예정면적은 군포시 속달동 관내가 4.3㎢, 안양시 안양동 2.55㎢, 안산시 수암동 0.12㎢이다. 도는 2007년 9월 공모를 통해 수리산을 도립공원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그동안 공원 조성을 위한 생태계 조사와 정부 관련부처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도 관계자는 “경기서남부의 대표적인 녹색공간인 수리산을 자연을 지키며 숲을 배우는 도립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3
- 우리지역 여름방학특강으로 알찬 여름 보내기 알찬 내용에 저렴한 가격은 기본, 재미까지 더해 속이 꽉 찬 방학 프로그램들이 있다. 바로 각 구청 별로 실시하는 구청 여름방학특강 프로그램이 그것. 특강은 물론 체험, 캠프, 다양한 수련활동 등으로 꽉 찬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으로 여름방학 계획표를 채워보면 어떨까. 즐겁고 유쾌하게, 송파구 방학특강 송파청소년수련관은 실속 있는 자연 속 체험으로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바른 먹을거리 캠프(8월 4일~5일)와 충북 단양 한드미 마을에서 진행되는 아토피 캠프(8월 11일~12일)가 그것(문의 449-0500). 또 8월 11일부터 3일간 커플 성교육도 진행한다. 유아, 초등학생, 중학생이 부모들과 1:1 커플이 돼 서로가 교감을 통해 성에 대해 접근하는 시간이다. 송파구체육문화회관이 주관하는 스탬프 아트교실(7월 27일~8월 21일)은 스탬프 작업을 통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7월 27일~8월 21일 총 4회 진행된다(문의 402-3291). 풍납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8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지글보글 Happy time 어린이요리교실을 운영하며, 장애아동 영어교육프로젝트도 8월 11일~26일까지 진행된다(문의474-1201). 직업흥미 검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을 설계해보는 중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8월 6일 송파구청에서 진행된다(문의 410-3365). 무료로 진행되는 다양한 체험학습도 있어 시간관리만 잘 하면 여러 강좌를 동시에 수강할 수 있다. 미래의 환경지킴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환경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7월 27일부터 5일간 관내 초등학생(4~6학년)을 대상으로 송파꿈나무 환경교실이 열리는 것. 실내강의를 시작으로 28일부터는 차례차례 성내천·천마산어린이공원·광암아리수 정수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의 환경감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9일 현재 오전반 마감). 중고생들은 내 고장 알기 청소년 환경탐사단(8월3일~14일)을 통해 성내천과 탄천을 탐사하고 천마산에 서식하는 곤충, 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신청은 21일까지 구 홈페이지(http://www.songpa.go.kr)또는 전화(환경과 410-3370)로 접수 받는다.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속 공원에서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진행되는 공원이용프로그램은 대상별로 관심분야에 참여할 수 있게 유아생태교실(유치원생), 곤충교실(초등학생), 야생화교실(초1~3학년), 나무교실(초4~6학년) 4개로 나눴다. 문의 (02)410-3395 자치센터, 선사주거지 강좌 풍성한 강동구 강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동 자치센터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43개의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자치센터 별로 모집이 한창이다. 종이접기, 영어회화 등 인기강좌의 경우 구 소식지를 통해 모집 공고가 나가자마자 마감되기도 했다. 강동구청 자치행정과 박은혜 씨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3~4년 전부터 동별로 자치회관에서 방학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여름이나 겨울 등 계절에 맞게 체험강좌를 진행하기도 하고 인기 강좌의 경우 지속적으로 방학마다 개설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수강료는 무료에서 3만 원 안팎이어서 부담도 없다. 체육 강좌로 요가교실이나 어린이 탁구, 학습과 연관해 미리배우는 교과서 속 과학이론, 재미있는 과학 실험 등 실습을 곁들인 과학탐구 강좌도 있다. 문의 (02)480-1313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는 ‘신나는 간석기 체험’이 여름방학 기간에 마련된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7월28~29일, 8월11일~13일 중 오전/오후 1회씩 총 10번 진행된다. 신석기시대의 도구제작방법인 간석기를 이용해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보며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상을 배울 수 있다. 또한,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경험해보는 꾸러기들의 전통체험학습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참여가능하다. 꼬마손 발굴체험의 경우 고고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유치원생과 초등 1, 2학년이 대상이며 평일에만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이 필수다. 문의 (02)3426-3857 도서관에서 실시하는 일일 특강이나 여름특강도 다양하다. 성내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즐겨라 만화, 피어라 상상력’의 주제로 친근하고 편안한 만화 속 세상을 만날 수 있다. 7월 18일, 25일에는 한국만화 ‘로보트 태권 V’와 ‘머털도사’가 상영될 예정. 해공도서관은 7월 20일 책과 만나는 낭독회로 ‘소리와 음악으로 만나보는 책’을 마련했다. 극단 사다리 연출자와 배우가 초등 고학년 어린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구청과 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알찬 프로그램 광진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보와 차량을 이용해 철원과 연천, 파주의 비무장지대와 민통선 지역내 두루미 평화마을, 제3의 땅굴 등을 체험하는 ‘광진 아동ㆍ청소년 평화안보 및 문화유적 체험’을 마련했다. 8월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떠나는 체험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81명을 대상을 운영된다. 구는 문화유적 체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아이들 중 각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36명과 각 동별 2~3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 45명으로 체험단을 꾸린다. 구에서 1400여만 원을 지원하며, 일반참가자는 참가비 20만원, 저소득층 아이들은 5만원만 내면 된다. 구는 혹서기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참가학생들이 건강하게 체험을 마칠 수 있도록 간호사 등 6명으로 의료팀을 구성,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문의 구청 가정복지과(02)450-7562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그 중 하나가 ‘I WILL 여름 캠프!!’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과 집단 상담이 주요 프로그램 내용이다. 활동은 요리 만들기, 야간추적놀이, 갯벌체험을 하며 안산 종현어촌마을에서 8월 13일~15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40명) 대상이고,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문의 (02)2204-3181 또한 과학천문활동 ‘천문학 여행’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총 4개로 ‘밤하늘 여행’, ‘천문학 가족들’, ‘도전, 나도 우주인’, ‘우리 별자리를 찾아서’가 있다. 7월 28일에서 8월 31일 동안 프로그램에 따라 일시가 다르게 진행되며 초등 3학년~중등 3학년이 대상이다. 비용은 1만원에서 2만원 사이. 선착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문의 (02)2204-3190 김소정 박지윤 윤영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1
- 교통약자 배려 부족한 우리사회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식이 모자라 아쉬움을 낳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에 대한 시설 배려가 부족해 장애인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장애인들은 이동에 어려움과 위험을 느껴 쉽게 집밖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물론 조금씩 장애인에 대한 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앞장서서 돌봐야 할 공공기관들이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쉽게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 없는 인색한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전동휠체어 못다니는 ‘인도’ 안산시가 안산시 유일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선부 1동 주공13단지 아파트 옆 인도 폭을 줄이고 차도를 한 차선 늘리는 공사를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주공13단지는 장애인 약 70여명이 사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으로, 전동휠체어를 타야만 외출이 가능한 주민들이 많이 산다. 다음달 공사를 마치게 되면 5.3m였던 인도 폭은 3.3m로 줄어든다. 이 정도 폭은 전동휠체어를 탄 사람이 이동할 때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칠 정도다. 정미옥(45)씨는 “지금 공사를 하는 곳은 전동휠체어가 가장 많이 다니는 지역이다. 아파트에서 인도로 나가는 길목이 2군데나 있다”면서 “지금은 여름이지만 옷을 두껍게 입는 겨울이 되면 마주 오는 사람을 피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며 걱정했다. 안산시 측은 차도 폭이 좁아 교통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차도를 늘려야 한다고 공사 이유를 설명했다. 안산시청 교통기획과 안승복 씨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사고 잦은 곳’이라는 통보가 내려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인도폭 최소 규정은 2m로 법적 근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에서는 ‘시장 또는 군수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도로의 일정구간을 보행우선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시각장애인에 무용지물 ‘검은점자블록’ 이태원 등 몇몇 거리에 깔린 점자블록(시각장애인유도블록)이 검은색이어서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에 심각한 불편을 주고 있다. 검은색 보도블록은 서울시 측에서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장애인들의 보행보다 거리 디자인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으나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교체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태원 외에도 명동 롯데백화점 건너편에서 중앙우체국까지의 거리 등에 검은색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은 표면의 돌기 뿐 아니라 점자블록의 노란색을 보면서 방향과 위치를 짐작하면서 걷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시각장애인 중 약 90%는 아주 약한 시력은 가지고 있어 밝은 색은 구별할 수 있다”면서 “점자블록의 색상으로 노란색이 선택된 것도 가시광선의 색상 중 가장 밝은 색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저시력인들에게 검은색은 웅덩이로 보이는 실정이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도 점자블록의 색상은 원칙적으로 노란색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바닥재의 색상과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색상으로 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이 있을 뿐이다. 용산구청 도시디자인과 최지문 주사보는 “이번 일로 민원이 들어와 색상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노란색 점자블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장애인 이용불가 ‘무인역사’ 한국철도공사에서 역 운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무인역사 운영이 많아지면서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권이 큰 제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전동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아예 마련돼 있지 않아 탑승이 불가능하며 무궁화호는 기차에서 경사판이 내려오는 방식이지만 경사판의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해 많이 위험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무인역사에서 휠체어 장애인이 기차를 타는 것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일례로 사릉역은 기차 운행정보가 쓰여 있는 대합실부터 들어갈 수가 없게 돼있다. 대합실 입구에 경사로가 없어 전동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플랫폼에는 안내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어디서 어떻게 기다려야 될지 알 수가 없다. 안전요원 하나 없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플랫폼과 선로가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열차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개통한 전철 경의선 전철도 역에 단 한명만 근무하고 차장도 없는 준 무인화 역들이다. 경의선 전철의 경우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휠체어 장애인은 앞바퀴가 끼는 경우가 발생해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6월 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 접근 불가 무인역사(무배치 간이역) 진정’을 내기도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최강민 조직실장은 “무인역사는 한마디로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인 역”라며 “교통 약자를 위한 배려 없이 경제적 효율성만 추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
- [현장의 소리, 법으로 정책으로-이범관 의원 다문화가정자녀 ''교육'']① 현장에서 듣는다 여주와 안산에서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의 생생한 얘기 듣기내일신문이 일하는 국회를 위해 국회의원의 정책활동을 지원합니다. 생활현장에서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과 법안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조명합니다. 정쟁현안을 배제하고 민생분야에 국한합니다. 특히 작지만 소중한 정책·법안활동을 우선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언론이 특정 정치인을 공개 지지하기도 하지만, 본지는 본란에 게재되는 정책활동에 한해 지원하며 국회의원 개인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임을 밝힙니다. 편집자주이범관 의원은 지난달 22일 두 곳의 학교를 찾았다. 경기도 안산의 원일초등학교와 여주의 가남초등학교다. 이미 한국판 인종복합도시가 된 안산은 다문화사회의 도시형 과제가 모두 집합된 곳이다. 지역구인 여주는 농촌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겪는 숱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의원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줬다. 여주 “정부 한국말교육 지원 너무 부족”필리핀계 엄마 데레사씨는 “2학년 4학년인 두아이가 단어쓰기를 잘 못한다”면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게 엄마로서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미나씨도 “세 딸이 있는데 국어나 사회과목은 가르쳐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말이 통해야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다.오랫동안 이들을 지켜본 김혜경(용인 다문화가정지원센터)씨는 “엄마에게 한국말로 대화가 잘 안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이 아이들은 밖에서 어울리지 않고 집으로 숨어들게 되는데 집에서도 말이 안 통하니 아예 말을 못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가남초등학교 송경희 선생님은 “저학년때는 받아쓰기를 하면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데, 고학년은 일반가정 아이들보다 국어활용능력이 더 높은 아이들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의 한국말 실력이 늘어나면 아이들의 국어활용능력도 금세 올라갔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커갈수록 말을 잃고 따로 놀게 된다는 것이다.엄마 라넷씨는 “다른 사람보다도 학교선생님이 한국말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선생님의 필요성을 얘기했다.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이번엔 엄마와 문제가 생긴다. 테레사씨는 “아이가 친구들을 집에 데려올 때가 있다. 집안 물건을 부수고 위험한 행동을 마구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난폭한 행동으로 한국말을 잘 모르는 엄마를 눈앞에서 무시한다는 것이다.이범관 의원은 엄마의 한국말 배우기가 자녀교육의 모든 걸 좌우한다는 걸 절감했다. 이 의원은 “데레사씨, 이웃에게 자꾸 말을 걸어서라도 한국말 배우는 걸 정말 열심히 하셔야겠네요”라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어 교육은 도움이 되는가”고 물었다. 변정해씨(다사랑이천시다문화센터)는 “일주일에 두 번, 한번에 두시간씩 다섯달만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이 정도 지원으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엄마들에 대한 한국어교육규정을 유연하게 바꾸고 엄마와 아이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선생님을 많이 배치하는 문제 등을 연구하겠다”고 약속했다.안산 “세개나라 말 동시에 배우는 장점도”안산은 우리나라 다문화사회의 미래를 조감할 설계도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다문화가정 자녀교육도 앞서 가고 있다. 외국계 출신 부모에게 한국을 이해하도록 돕는 문제 못지않게 아이들에게 그들의 떠나온 나라의 문화를 잘 알도록 돕지 않으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문화정체성의 혼란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 인도네시아계 남편을 둔 엄마 김미연씨는 “첫 아이의 학교를 어디로 보낼지 많이 생각했다”면서 “우리 아이를 다문화가정이라고 특별취급하지 않는 그런데를 골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한국아이인데 자꾸 한국고궁 관람시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정체성에 혼란만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들이 돈많이 들여 데려온 아내라는 생각으로 마구 부리려는 경향이 있고, 이를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불행하게 클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을 가르치려고만 할 게 아니라 내가 태어난 나라도 알게 해서 부부간에 수평적인 관계가 되도록 가정상담을 많이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랐다.또다른 엄마 마닐린씨는 “아이들이 자기도 (온전한) 한국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을 때 부끄러웠다”면서 “엄마의 모국도 잘 알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산에서는 ‘한국화’가 아닌 ‘다문화’하여야 할 필요성이 엄마들의 입에서 계속 제기됐다. 우즈벡계인 엄마 셰리조드씨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즈벡어 러시아어 한국어 세가지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다른 가정 아이들도 따라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6학년이 되기전에는 세계지도 보는 법도 가르치지 않고 있는데 이래서는 엄마의 모국에 대해 아이들이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김미연씨는 “아이가 어렸을때는 인도네시아어를 썼는데 요즘은 아빠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 두 개 언어를 다 쓰면서 두 문화를 고루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원일초등학교 손소연 선생님은 “자녀들이 외국계 부모의 모국어를 모르면 세대간 대화가 단절될 수 있기 때문에 주민센터에서 몽골어와 러시아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권상근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도 두가지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다국적 문화를 공유하는 풍토와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농촌지역인 여주에서도 나왔다. 워낙 초보적인 한국어 교육 필요성이 앞서서 강조되지 못했을 뿐이다. 이천다사랑문화센터 이재범 국장은 “엄마의 모국을 아이들이 함께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말그대로 ‘다문화’로 대해야 한다는 현장의 소리를 들은 이범관 의원은 “모국을 이해하고 모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문제는 아이들의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느꼈다”면서 “다문화가정은 우리사회가 세계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통로로서 잘 활용하고 연계해야할 자산이라는 각도에서 좋은 정책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이범관 의원의 두곳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앞으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 다음 법안과 정책으로 다듬어나갈 예정이다.진병기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이범관 의원이 다문화자녀교육에 몰입한 이유이범관 의원이 2002년경 광주고검장을 지낼 때 지인들로부터 다문화사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다. 국회의원이 된 후 지인들과 다문화포럼을 구성했다. 탤런트 김미숙씨 등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역구인 경기도 여주·이천에만도 다문화인이 6000여명이나 된다. 그가 가장 마음쓰는 분야는 다 2009-07-10
- 이범관메인 2900 “한국말 못한다고 무시하는 아이 때문에 눈물 흘린다” 여주와 안산에서 학부모 학생 선생님들의 생생한 얘기 듣기 이범관 의원은 지난달 22일 두 곳의 학교를 찾았다. 경기도 안산의 원일초등학교와 여주의 가남초등학교다. 이미 한국판 인종복합도시가 된 안산은 다문화사회의 도시형 과제가 모두 집합된 곳이다. 지역구인 여주는 농촌지역에서 다문화가정이 겪는 숱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의원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줬다. 여주 “정부 한국말교육 지원 너무 부족” 필리핀계 엄마 데레사씨는 “2학년 4학년인 두아이가 단어쓰기를 잘 못한다”면서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줄 수 없다는 게 엄마로서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미나씨도 “세 딸이 있는데 국어나 사회과목은 가르쳐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국말이 통해야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이들을 지켜본 김혜경(용인 다문화가정지원센터)씨는 “엄마에게 한국말로 대화가 잘 안되는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이 아이들은 밖에서 어울리지 않고 집으로 숨어들게 되는데 집에서도 말이 안 통하니 아예 말을 못 배우게 된다”고 전했다. 가남초등학교 송경희 선생님은 “저학년때는 받아쓰기를 하면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인데, 고학년은 일반가정 아이들보다 국어활용능력이 더 높은 아이들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의 한국말 실력이 늘어나면 아이들의 국어활용능력도 금세 올라갔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이들이 커갈수록 말을 잃고 따로 놀게 된다는 것이다. 엄마 라넷씨는 “다른 사람보다도 학교선생님이 한국말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선생님의 필요성을 얘기했다.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해 가면서 이번엔 엄마와 문제가 생긴다. 테레사씨는 “아이가 친구들을 집에 데려올 때가 있다. 집안 물건을 부수고 위험한 행동을 마구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난폭한 행동으로 한국말을 잘 모르는 엄마를 눈앞에서 무시한다는 것이다. 이범관 의원은 엄마의 한국말 배우기가 자녀교육의 모든 걸 좌우한다는 걸 절감했다. 이 의원은 “데레사씨, 이웃에게 자꾸 말을 걸어서라도 한국말 배우는 걸 정말 열심히 하셔야겠네요”라고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정부가 지원하는 한국어 교육은 도움이 되는가”고 물었다. 변정해씨(다사랑이천시다문화센터)는 “일주일에 두 번, 한번에 두시간씩 다섯달만 지원하고 있다”면서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이 정도 지원으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엄마들에 대한 한국어교육규정을 유연하게 바꾸고 엄마와 아이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선생님을 많이 배치하는 문제 등을 연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산에서 “세개나라 말 동시에 배우는 장점도” 안산은 우리나라 다문화사회의 미래를 조감할 설계도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아 다문화가정 자녀교육도 앞서 가고 있다. 외국계 출신 부모에게 한국을 이해하도록 돕는 문제 못지않게 아이들에게 그들의 떠나온 나라의 문화를 잘 알도록 돕지 않으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겪는 문화정체성의 혼란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다. 인도네시아계 남편을 둔 엄마 김미연씨는 “첫 아이의 학교를 어디로 보낼지 많이 생각했다”면서 “우리 아이를 다문화가정이라고 특별취급하지 않는 그런데를 골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한국아이인데 자꾸 한국고궁 관람시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정체성에 혼란만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들이 돈많이 들여 데려온 아내라는 생각으로 마구 부리려는 경향이 있고, 이를 보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불행하게 클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을 가르치려고만 할 게 아니라 내가 태어난 나라도 알게 해서 부부간에 수평적인 관계가 되도록 가정상담을 많이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바랐다. 또다른 엄마 마닐린씨는 “아이들이 자기도 (온전한) 한국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을 때 부끄러웠다”면서 “엄마의 모국도 잘 알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에서는 ‘한국화’가 아닌 ‘다문화’하여야 할 필요성이 엄마들의 입에서 계속 제기됐다. 우즈벡계인 엄마 셰리조드씨는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즈벡어 러시아어 한국어 세가지를 가르치고 있다”면서 “다른 가정 아이들도 따라오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6학년이 되기전에는 세계지도 보는 법도 가르치지 않고 있는데 이래서는 엄마의 모국에 대해 아이들이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미연씨는 “아이가 어렸을때는 인도네시아어를 썼는데 요즘은 아빠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어 두 개 언어를 다 쓰면서 두 문화를 고루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일초등학교 손소연 선생님은 “자녀들이 외국계 부모의 모국어를 모르면 세대간 대화가 단절될 수 있기 때문에 주민센터에서 몽골어와 러시아를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권상근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도 두가지 언어를 가르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다국적 문화를 공유하는 풍토와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농촌지역인 여주에서도 나왔다. 워낙 초보적인 한국어 교육 필요성이 앞서서 강조되지 못했을 뿐이다. 이천다사랑문화센터 이재범 국장은 “엄마의 모국을 아이들이 함께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말그대로 ‘다문화’로 대해야 한다는 현장의 소리를 들은 이범관 의원은 “모국을 이해하고 모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문제는 아이들의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느꼈다”면서 “다문화가정은 우리사회가 세계의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통로로서 잘 활용하고 연계해야할 자산이라는 각도에서 좋은 정책을 찾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범관 의원의 두곳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앞으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한 다음 법안과 정책으로 다듬어나갈 예정이다. 진병기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2009-07-10
- 교통약자 배려 부족한 우리 사회 교통약자 배려 부족한 우리 사회 우리 사회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의식이 모자라 아쉬움을 낳고 있다. 특히 교통약자에 대한 시설 배려가 부족해 장애인들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장애인들은 이동에 어려움과 위험을 느껴 쉽게 집밖을 나서지 못하고 있다. 물론 조금씩 장애인에 대한 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사회적 약자를 앞장서서 돌봐야 할 공공기관들이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쉽게 개선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 없는 인색한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인도 폭 좁아 전동휠체어 이동 어려워 안산시가 안산시 유일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선부 1동 주공13단지 아파트 옆 인도 폭을 줄이고 차도를 한 차선 늘리는 공사를 해 문제가 되고 있다. 주공13단지는 장애인 약 70여명이 사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주로 살고 있는 지역으로, 전동휠체어를 타야만 외출이 가능한 주민들이 많이 산다. 다음달 공사를 마치게 되면 5.3m였던 인도 폭은 3.3m로 줄어든다. 이 정도 폭은 전동휠체어를 탄 사람이 이동할 때 마주 오는 사람과 부딪칠 정도다. 정미옥(45)씨는 “지금 공사를 하는 곳은 전동휠체어가 가장 많이 다니는 지역이다. 아파트에서 인도로 나가는 길목이 2군데나 있다”면서 “지금은 여름이지만 옷을 두껍게 입는 겨울이 되면 마주 오는 사람을 피하기 힘들어질 수 있다”며 걱정했다. 안산시 측은 차도 폭이 좁아 교통사고가 많이 나기 때문에 차도를 늘려야 한다고 공사 이유를 설명했다. 안산시청 교통기획과 안승복 씨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서 ‘사고 잦은 곳’이라는 통보가 내려와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인도폭 최소 규정은 2m로 법적 근거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통약자의이동편의증진법에서는 ‘시장 또는 군수는 교통약자를 포함한 보행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환경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도로의 일정구간을 보행우선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검은색 점자블록, 장애인 보행보다 디자인 우선 문제 이태원 등 몇몇 거리에 깔린 점자블록(시각장애인유도블록)이 검은색이어서 시각장애인들의 보행에 심각한 불편을 주고 있다. 검은색 보도블록은 서울시 측에서 추진하는 도시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됐으며, 장애인들의 보행보다 거리 디자인을 우선시한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으나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교체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태원 외에도 명동 롯데백화점 건너편에서 중앙우체국까지의 거리 등에 검은색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다.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은 표면의 돌기 뿐 아니라 점자블록의 노란색을 보면서 방향과 위치를 짐작하면서 걷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은 “시각장애인 중 약 90%는 아주 약한 시력은 가지고 있어 밝은 색은 구별할 수 있다”면서 “점자블록의 색상으로 노란색이 선택된 것도 가시광선의 색상 중 가장 밝은 색상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저시력인들에게 검은색은 웅덩이로 보이는 실정이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도 점자블록의 색상은 원칙적으로 노란색으로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바닥재의 색상과 비슷해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 다른 색상으로 할 수 있다는 예외 규정이 있을 뿐이다. 용산구청 도시디자인과 최지문 주사보는 “이번 일로 민원이 들어와 색상의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노란색 점자블록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람 없는 역 전동휠체어 장애인 배려 없어 한국철도공사에서 역 운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무인역사 운영이 많아지면서 휠체어 장애인의 이동권이 큰 제약을 받고 있다. 현재 운행하는 기차 중 KTX는 역무원이 직접 경사판을 설치해주는 방식이라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전동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공간이 아예 마련돼 있지 않아 탑승이 불가능하며 무궁화호는 기차에서 경사판이 내려오는 방식이지만 경사판의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해 많이 위험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궁화호가 정차하는 무인역사에서 휠체어 장애인이 기차를 타는 것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일례로 사릉역은 기차 운행정보가 쓰여 있는 대합실부터 들어갈 수가 없게 돼있다. 대합실 입구에 경사로가 없어 전동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플랫폼에는 안내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어디서 어떻게 기다려야 될지 알 수가 없다. 안전요원 하나 없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플랫폼과 선로가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열차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지난 7월 1일 개통한 전철 경의선 전철도 역에 단 한명만 근무하고 차장도 없는 준 무인화 역들이다. 경의선 전철의 경우 승강장과 열차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휠체어 장애인은 앞바퀴가 끼는 경우가 발생해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장애인단체들은 지난 6월 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장애인 접근 불가 무인역사(무배치 간이역) 진정’을 내기도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최강민 조직실장은 “무인역사는 한마디로 장애인에게는 그림의 떡인 역”라며 “교통 약자를 위한 배려 없이 경제적 효율성만 추구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현경 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