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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첫 오피스텔에 548억원 몰려 평균 52.9대 1 경쟁률 … 투자 수요 집중된듯세종시에 공급되는 첫번째 오피스텔 청약결과 평균 5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대우건설은 27일 '세종시 푸르지오 시티'의 청약결과 1036실 모집에 5만4805건의 청약신청이 접수돼 평균 52.9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총 4개군으로 나눠 받은 청약 결과 62실을 모집하는 3군에서 183.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청약은 26일과 27일 양일에 걸쳐 이뤄졌다. 첫째날인 26일에만 2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지만 그 두배가 넘는 청약 신청이 다음날 들어온 것이다. 이 오피스텔은 한명이 최대 4개까지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인은 물론 법인 신청도 상당수 된다"며 "현재 중복 신청자나 문제가 있는 경우를 파악중에 있는데 2만명 안팎이 청약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1건당 신청금은 100만원만 내면 된다. 이날까지 접수된 청약신청금은 548억원에 달한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548억원이라는 자금이 한꺼번에 몰린 것은 이례적이다.이 오피스텔은 사업 준비 단계부터 입소문이 빠르게 퍼졌다. 수익형 부동산과 세종시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한 행정도시이기 때문에 공무원을 1차 수요자로 보고 있다. 이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공무원들이 주택 매입보다는 임대에 관심을 쏟는 상황이다. 이들을 겨냥한 오피스텔 임대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서울의 신규 오피스텔이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데 반해 8000만원대 상품부터 준비된데다가 중도금 무이자, 전매가능 등으로 인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몰려들게 했다. 특히 현장에서만 청약하는 게 아닌 인터넷뱅킹으로도 청약할 수 있도록 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확히 집계가 안됐지만 오피스텔(세종시 푸르지오 시티) 신청을 위해 신규 통장을 개설하거나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는 경우가 상당수 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틀간 현장접수는 311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 5만1693건은 인터넷 뱅킹이나 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청약을 했다.일반적으로 인기 지역의 아파트는 투기 세력이 프리미엄(웃돈)을 받고 되파는 형식으로 주변 부동산 가격까지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있었다. 하지만 단기 수익을 원하는 투기 세력보다는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노년층의 관심이 컸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웃돈을 더 받고 파려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임대수익을 보려는 계층이 늘고 있어 장·단기 투자를 위한 수요가 대거 몰리게 됐다는 것이다. 오피스텔을 월세로 돌려 매달 현금으로 입금될 경우 특정한 직업이 없는 은퇴자들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서울에서 오피스텔에 투자해 별 재미를 못 본 사람들에게 세종시 오피스텔은 틈새 상품이나 다름없다. 조민이 에이플러스리얼티 리서치센터장은 "세종시 아파트 일반분양은 지역·공무원 우선으로 제한적으로 공급되고 있다"며 "다소 청약조건이 완화된 수익형 상품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이어 "실제 계약까지 상황을 봐야겠지만 세종시 수익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수도권 투자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지방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수도권 시장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투자 목적으로 청약한 사람들이 일제히 전매를 할 경우 시세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한옥생활 체험지도사 들어보셨나요" 전북 전주시 덕진동 전주종합경기장 옆, 우아한 곡선미가 돋보이는 우아한 외형이 한스타일 전통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다.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들어선 건물이다. 이 건물은 사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곳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161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연 여성일자리센터를 여성교육문화센터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가사를 위해 일을 그만둔 여성들의 문화와 여가를 위한 교육공간으로 자리잡았던 ''여성회관''에 일자리를 목표로 한 ''취업교육''이 융합된 공간이다. 지난해 9월 센터가 문을 연 후 이 곳은 출산이나 결혼, 가사 등을 이유로 사회적 경력을 중단한 30~50대 여성들의 능력을 개발해 취업은 물론 사회적 기여의 기반을 닦는 곳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지난해 문을 연 전북여성일자리센터가 맞춤형 교육과 취업 연결로 도내 30~50대 여성의 취업보육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보금 센터장(맨 뒷쪽)이 센터직원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틈새 일자리 공략, 취업자 60% ''괜찮은 곳''으로 연결 일자리를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서 만든 취업 종합 서비스 기관을 목표로 출발한 만큼 취업 교육과 일자리 연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지난해 센터를 통해 교육을 받거나 구직신청을 한 여성이 4000여명. 이 가운데 2989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취업자 가운데 60%가 상용직 직장을 잡았다. 김보금(53) 센터장은 "일자리를 찾는 여성과 인력을 찾는 기업의 요구와 상황을 꼼꼼히 따져 연결하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기존 여성취업센터가 요양보호사·가사도우미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치중한 것과 달리 전기·전자·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을 양성한다. 센터에서 운영중인 교육프로그램만 9개에 달한다. 각종 자격증은 물론 반도체(검사조리원), 식품(품질관리), 탄소기계(장비 설치·정비원), 자동차(부품조립), 정수기(부품조립), 아웃도어(기능사), 급식(조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실시한다. 과정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관련업체와 다리를 놓는다. 김 센터장은 "10인 미만의 기업에 대한 20대 청년층의 선호도는 높지 않지만 30~50대 여성의 경우에는 시간활용과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한 일자리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른바 ''틈새 일자리''를 찾아낸 것이다.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한옥마을 관광객을 염두에 둔 ''한옥생활 체험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한옥 인테리어는 물론 시설관리, 서비스 매너 등에 대한 이론과 실기를 교육한 후 한옥마을 내 22개 숙박시설과 체험관에 취업을 연결하는 것이다. 김 센터장은 "한옥은 마루 결을 따라 걸래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주택과 청소방법부터가 다르다"며 "살림경험이 있는 여성이 훨씬 잘할 수 있고 관광객에게 쉽게 알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취업 이후 직장 적응까지 지속적으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취업률 상승의 계기가 됐다. 해당 기업의 여성화장실이나 쉼터, 수유실 등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줘 기업이 ''여성친화기업''으로 탈바꿈 하는 것을 돕는다. 센터에서의 교육이 전부는 아니다. 도내 14개 시·군을 돌면서 ''찾아가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한다. 20여명의 취업설계사들이 농촌의 여성들을 상대로 한 취업상담, 컨설팅에도 나선다. 해당 지역에 있는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구직계획을 모아 자료로 축적하는 것도 병행한다. 서선녀 교육사업팀장은 "자동차 부품회사가 많은 완주에서는 자동차부품 조립원을 양성하고, 고등어·뽕잎·오디 등의 전자상거래가 활발하게 진행중인 부안군에선 전자상거래관리자 양성반을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문화강좌·꽃꽂이 등 교양강좌를 주로 해온 각 지역 여성회관이 취업기관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주부들의 거점을 찾아 취업상담을 벌이는 것도 눈길을 끈다. 3개 대형마트와 협약을 맺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낮시간에 전주시내 대형마트에 취업상담코너를 설치하고 상담과 신청을 받고 있다. 김보금 센터장은 "여성 본인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지역사회가 돕는다면 결혼이나 가사, 보육의 경험이 취업의 제약이 아닌 훌륭한 경력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문의) 1577-3813, 1899-3813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인터뷰 -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김보금 센터장"제2 인생을 꿈꾸는 이들의 공감 동반자 될 것"지난 1월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장에 취임한 김보금(53·사진) 센터장. 임명된 지 100일이 다 됐지만 여전히 ''주부클럽'' 소장의 기억이 짙다. 중학교 교사를 하던 1984년 주부클럽을 이끌던 같은 학교 교장선생님의 권유로 소비자운동과 인연을 맺어 27년을 보냈다. 무용을 전공한 그녀는 ''기왕 시작한 거 제대로 하자''는 생각에 아예 진로를 바꿔 학위까지 땄다. 주부클럽에서 10년 이상 손발을 맞춰온 이들이 대부분 그녀의 제자들이다. 그녀는 "양 기관 모두 세금과 사회적 자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키고 육성하는 곳이란 점에서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센터장으로 옮긴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센터 직원과 교육생들의 ''기'' 살리기 였다. "취업을 상담하러 왔지만 별로 의지가 안 보여요. 실컷 과정을 수료한 후에 ''내가 취업을 꼭 해야 하나''하고 주저 앉기 일쑤더군요." 도내 성공한 기업인이나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육생들에게 목적의식을 심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규학력이 낮은 여성들에겐 교육에 앞서 충분히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집중했다. 김 센터장은 "학력 보다 사회적 경험과 성실함이 더 필요한 일자리가 있는데 지레 포기해서 구인-구직 미스매칭 현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라고 말했다. 또 취업상담사를 포함한 센터 직원들이 열성을 갖고 교육생과 방문자들을 대하면 교육성과도 그만큼 좋아진다는 판단에서다. 그녀는 "1주에 평균 2000여명이 센터를 다녀가는데 직원들의 말 한마디에 크게 고무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임 후 매월 150명의 도내 여성 오피니언이 참여하는 ''화요 간담회''를 열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기여의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다. 김 센터장은 여성교육문화센터가 문화와 취업은 물론 장기적으론 ''여성''의 제반 문제를 놓고 지역단체들이 총의를 모으는 소통의 공간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김 센터장은 "30~50대 여성들의 마음 속에 잠자고 있는 ''열정''을 깨워주고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센터를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3월 마지막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월례강좌 ‘인권감수성 충만한 개념있는 사회복지’일시 : 3월 27일(화) 오후 4시~6시 장소 : 복지세상 1층 강당 강사 : 선지영(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 내용 : 인권으로 보고 듣고 느끼는 사회복지 문의 : 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 김진영 간사 575-2811 ◆ 충남사회복지협의회 S-OIL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캠프일시 : 4월 26일(목)~28일(토)장소 :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서귀포 KAL 호텔 등)내용 : 제주문화체험, 어승생악오름 등산, 레크레이션 등모집인원 : 약 60명(18~20가족)모집대상 :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담도폐쇄증 우선), 소아암 환아(5 ~ 14세) 및 가족참가비용 : 전액무료신청기간 : 3월 28일(수) 도착분까지신청방법 : 충남협의회 이메일(cncsw@hanmail.net) 접수문의 : 충남사회복지협의회 김상욱 070-4099-7675 ◆ 천안YMCA 천안주민참여예산 원탁회의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교육일 시: 4월 3일(화) 오전 10시~오후 6시 장소 : 하늘중앙교회 3층 세미나실 대상 : 각 단체 실무자 및 자원활동가 30여명 내용 : 내가 만드는 천안시 살림, 주민참여예산제 / 천안의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 참여적 의사결정 방법론 신청 : 3월 30일(금)까지 전화, 이메일로 신청 문의 : 복지세상 이상희 간사 575-2811, 5752811@hanmail.net / 천안YMCA 김영란 간사575-9897, modu0404@gmail.com ◆ 천안YWCA 착한바자회일시 : 3월 27일(화)~31일(토), 오전 10시~오후 7시장소 : 천안YWCA 1층 비전터 및 앞마당문의 : 천안YWCA 578-5863 시선&관심 무빙러브하우스 6호 대상자 모집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가 9월에 건축할 무빙러브하우스 6호 대상자를 모집한다.무빙러스하우스는 건평 10평 규모의 단층목조주택 건물로 쉼터 및 공동생활가정으로 운영할 개인 및 기관에 운영 위탁을 목적으로 지어진다. 신청조건은 쉼터 또는 그룹홈(공동생활가정)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기관, 러브하우스 입주 후 유지관리가 가능한 기관 또는 추천에 의하여 긴급히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사업팀(홍덕표 414-1004)으로 하면 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또 부동산? 새누리, 부양책 만지작 황우여, 다주택 중과폐지·DTI 완화 언급 … 다주택자·하우스푸어 표심 겨냥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우여 원내대표가 27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등 부동산경기 부양책을 공약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당내에서도 합의가 안된데다 '부자정당' 이미지만 부각시킬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 거래 침체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달랠 최선의 방안을 찾는 노력은 경주해야만 한다"며 "이미 확정된 정책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폐지를 뒷받침 할 입법을 조만간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정됐다'는 말은 지난해 12월 7일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점을 일컫는다. 그는 이어 "총부채상환비율도 가계부채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완화가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장도 "안돼" = 하지만 그의 이같은 발언은 곧바로 논란에 휩싸였다.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물론 정부 부처와 여야 정치권 사이에도 이견이 큰 내용이어서다. 특히 DTI 규제 완화의 경우엔 반발이 크다. 황 원내대표가 DTI 완화를 주장했던 지난 2월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은 "가계대출에 대해서 많은 우려들을 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DTI를 폐기해서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질타한 바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DTI 제도는 근본적으로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결정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고 못박기도 했다.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경우에도 정부가 지난해 12월 폐지하겠다고 발표했고, 올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정부 발표 직후 국회 입법조사처가 "부동산투기를 조장할 수도 있다"며 폐지보다는 유예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주택거래 활성화라는 취지를 내세우고 있지만 다주택자의 세금부담을 50% 가량 줄여주는 정책으로 전락, '부자정당' 이미지만 확산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수백만 유권자 상대로 던진 미끼? = 황 원내대표의 목표는 '표심'이다. '새누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통해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자극해 2008년 총선 당시 뉴타운과 비슷한 효과를 얻겠다는 의도로 보인다.2010년 인구센서스를 기준으로 전국 다주택자는 144만명, 가계수입으로 담보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하우스푸어(집 가진 빈곤층)'는 수도권 100만가구, 전국 200만가구로 추정된다. 양도세와 집값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수백 만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미끼'를 던진 셈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신도시 지역의 집값이 표심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이미 여럿"이라며 "다주택자의 새누리당 지지를 견고하게 만들고, 하우스푸어 정권심판 정서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정책을 급조해 발표하는 행태와 거시 경제운용방향과 어긋나는 방식을 제시하는 것에 대한 당내 비판도 만만찮다. 새누리당 재선 의원은 " DTI 완화의 경우 이미 없던 일로 끝났는데 왜 다시 꺼내는지 모르겠다"며 "박근혜 위원장이 약속과 실천을 강조하는 마당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이런 이야기를 내놓는 것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고 지적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쌍용건설, 군산에 대단지 분양 중소형 935가구 규모쌍용건설이 군산에 93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공급한다.이 아파트는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 조성되며 지하 1층, 지상 18~26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으로 구성된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로 3.3㎡당 분양가는 700만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북쪽으로는 군산의료원과 접해 있고, 군산 최대 상권인 수송지구와 차로 2~3분 거리에 있다. 지곡초, 서해초, 동원중, 군상여상 등도 가깝다. 모든 주택형 침실 1개소에는 붙박이장이 제공되고, 84㎡타입은 현관에 대형 창고장 및 코너장이 설치된다. 84㎡B는 가변형 벽체로 시공돼 침실을 4개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방 온도조절시스템과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내달 5일 1·2순위 동시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080-026-0777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하평 休빌리지’ 1차분양 성황리 완료, 2차 분양개시 실속형 전원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하평休빌리지는 1차분양을 완료하고 2차분양을 시작한다. ‘하평 休빌리지’는 땅값과 건축비 포함해 1억 5천~8천대로 양지바르고 전망 좋은 언덕에 내 마당을 가진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다. 택지가 주변시세에 비해 25% 저렴하고, 대지 100~200평에 18, 20평으로 집을 아담하게 지을 수 있다. 지주이자 건축주가 직접 분양하고 집을 짓기 때문에 건축비를 40% 이상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조경수, 마당 잔디, 텃밭, 주차장 등 추가비용 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택은 황토주택과 목조주택 선택이 가능하고, 설계구조도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건축이 가능하다. 전체 필지가 15,000평이고 총 90세대 입주를 예상하고 있어 대단지가 구성될 예정이다. 하평 休빌리지는 수도권에서 1시간 10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감곡IC에서 나오면 바로 5분 거리이다. 4km 거리에는 무색무취의 탄산온천이 있는데 이곳에 돈산온천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온천지구 주변은 50만평의 경제자유구역이 정해져 레저, 스포츠. 물류, 휴양시설이 들어와 토지 투자가치도 높다. 하평休 빌리지에서 1~2km 반경 안에 응급실이 있는 중소병원, 초·중·고등학교, 은행, 하나로마트, 면사무소, 시외버스터미널, 소방서, 보건소 등이 다 있다.하평 休빌리지의 계약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집은 친환경 황토벽돌집이다. 내부인테리어는 목재에 홈을 판 짜맞춤 공법으로 시공하여 고급스러움울 더한다.하평휴빌리지에서는 2차분양 개시를 시작하면서 선착순 5명에게 냉장고, 에어컨, TV를 무료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43)854-14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수원 인계동 세신하이플러스 레지던스 분양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레지던스, 상가 등이 대표적인 상품들로 그중에도올해 체류형숙박업으로 합법화된 ‘서비스드레지던스’에 대한 개발 열풍이 크게 두드러졌다.서비스드 레지던스는 취사도구를 갖춘 체류숙박 시설로 일반 호텔객실료의 60%정도 가격으로 비즈니스호텔의 서비스 및 편의가 제공되는 시설로 현재 장기체류 외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다.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구, 경기 수원시, 안산시등에 많은 외국인이 둥지를 틀고 있다.이에 따라 외국인을 겨냥한 주택임대 사업, 숙박시설등이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삼성전자가 위치한 수원시의 경우 해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 외에도 삼성전자를 찾는 2만5천여명의 외국인 바이어들로 숙박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미 삼성전자는 내년 5월을 완공 목표로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 연면적 30만m2 규모의 새 연구소 “R5"를 짓고 있으며, 상주인원 1만명과 외국인 바이어 1만2천명이 추가로 수원을 찾을 예정이다. 수원시의 최고 상권인 인계동에는 (주)세신산업개발에서 건설 중인 세신하이플러스 레지던스 호텔을 분양 중에 있다. 현재 수원 전체 호텔 객실수가 1천4백개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수용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최소 7%의 고정수익률을 보장해주고, 운영수익에 따른 수익률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10%이상의 수익률은 무난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내년 2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수원시청역과 도보 3분 거리로 초역세권의 프리미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분양문의) 031-267-00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김포 도시철도 ‘지하 경전철’로 가닥 지상경전철서 계획변경, 행안부 곧 승인건설·운영비 부담 '민자유치' 논란 일듯경기도 김포시 도시철도사업이 10년 논쟁 끝에 '지하 경전철'로 추진된다. 민간투자도 검토되고 있다.국토해양부 국가교통위원회는 최근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번주 행정안전부에서 관보를 통해 이를 고시하고 사업을 승인하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김포시는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을 제출했다. 당초 고가 경전철로 돼 있던 것을 전 구간 지하 경전철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총 연장 23.61㎞의 노선과 9개 역을 신설하는 안이다. 이 중 4개 역사는 한강신도시 내에 설치된다. 차량은 2량 편성을 3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되며, 1량 당 122명이 정원이다. 김포공항역에서 지하철 5·9호선과 공항철도로 환승도 가능하게 된다.시는 이 같은 기본계획 변경안이 승인됨에 따라 김포시는 기본조사와 각종 영향평가 조사, 차량설계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 구상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르면 연말쯤 국토부에서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2013년 상반기 보상과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김포 도시철도 건설사업은 그 동안 선거 때마다 경전철과 지하철9호선 연장안을 두고 극심한 논쟁을 벌여왔다. 시장이 바뀔 때마다 계획이 바뀌기도 했다. 2003년 한강신도시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건설 논의가 시작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진척을 보지 못했다.하지만 1조6553억원에 이르는 사업비가 부담이다. 이 가운데 1조2000억원은 한강신도시 개발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지만 4553억원은 김포시가 조달해야 한다. 시는 한강신도시에서 나오는 취득세와 재산세 등이 5500억원 정도 될 것이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지방세가 원활하게 걷힐지는 미지수다.운영비도 문제다. 준공 이후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운영적자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민간투자가 검토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건설비와 운영비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민간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진화하는 기업 사회공헌 하이트진로 ‘지속가능한 후원’ "고객보답 넘어 책임있는 기업의 소명"장학사업부터 비인기스포츠 지원까지 사각지대 없는 뒷바라지토종기업답게 지역민과 고락 나눠 … 집짓기봉사 등 외연 확대기업 사회공헌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란 테두리에서 안주하지 않는다. 구색맞추기식 행사는 있을 수 없다. 사회공헌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맥이 닿아 있다는 판단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공생까지 고려하고 있다. 사회공헌의 질까지도 생각하게 됐다는 얘기다. 토종 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의 경우가 그렇다. 하이트진로는 오래전부터 소외계층 돕기를 비롯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문화·예술·스포츠사업 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전국의 하이트진로 영업지점과 공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사회공헌활동의 첨병역할을 해왔다. 지역축제와 체육행사의 공식 후원은 물론 기부금, 포스터 광고, 홍보차량 지원, 주류지원 등 하이트진로의 섬세한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다. 토종기업답게 지역민과 밀착해 함께 고락을 나누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 집짓기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남수 하이트진로 사장은 "하이트신화, 참이슬신화를 만들어 주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까운 이웃돕기부터 문화·스포츠 지원까지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객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책임 있는 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재육성 위한 장학금 꾸준히 지원= 하이트진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는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지원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한 부모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수도권 1000개 업소에 비치된 모금함에 참이슬과 드라이피니시의 병뚜껑을 넣으면 한 개당 100원씩 적립되는 '하이트진로 러브캡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원천적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장치인 셈이다. 또 '이천시민 장학금 조성사업'은 지난 1998년 이후 14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5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이천시민장학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전국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6년 충남 홍성군을 시작으로 (재)홍성사랑장학회, 청주 음성군 장학회, 속초 애향장학회, 현산장학회, 고성 향토장학회 등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지자체 공익사업에도 공들여 = 공공기관의 공익사업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청년회의소(JC)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 '어린이 지킴이 사업'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청주시와는 '녹색수도 청주 만들기' 성금조성계약을 체결해 2014년까지 4년 동안 연간 1250만원씩 총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축제를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펴고 있다. 지난해 8월 홍천찰옥수수축제를 비롯 2011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백제문화제,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천안 이봉주 마라톤을 후원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정 나눔 지역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남 광주지역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제품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광주전남사랑기금으로 적립해오고 있다. 결식아동과 불우이웃을 위한 이 성금은 지난해까지 9000여만원이 전달됐으며 2억원이 조성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청주시, 예산군, 홍성군, 서산군, 태안군 등에 쌀 나눔 운동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하이트진로 충북지점은 청주시 21개 동사무소와 3개 음식업 지부에 250kg의 사랑의 쌀을 전달했고 천안지점은 예산, 삽교 동사무소 및 홍성군 새마을지회 등에 쌀 400포를 기증했다. ◆여자 역도팀 직접 만들어 후원 = 스포츠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새롭게 주력하는 분야. 지난해 8월 국내 최대규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이 대표적.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당시 8주간 모두 124팀이 참가해 총 상금 3460만원을 두고 결전을 벌였다. 당시사회인 야구대회로서는 드물게 개막식과 결승전은 물론 야구 레전드의 멘토링 과정 등이 TV로 중계되기도 했다.그러나 무엇보다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꾸준한 지원은 스포츠분야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지난 2006년 강원공장은 직접 여자 양궁팀을 창단했으며 전주공장은 1995년 실업 역도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7월 하이트진로의 역도팀은 '2011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에 나가 체급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희망의 집짓기' 해비타트 참여 = 하이트진로는 장학사업 , 불우이웃돕기, 문화 페스티벌 등이 주축이던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집짓기 사업으로 확대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 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을 전달했고 임직원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두꺼비 자원봉사단을 꾸려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마련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엔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소형주택 ‘천안 신부동 스카이타워’ 분양 동영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부동에 '천안 신부동 스카이타워'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용면적 19∼46㎡의 도시형 생활주택 299가구와, 전용면적 23∼25㎡의 오피스텔 184실로 이뤄졌다. 1층 전체를 호텔처럼 로비 및 라운지로 꾸몄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경부고속도로 진입로가 근처에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인접해 있고, 단대부속병원 및 천안시보건센터, 천안 최대 의료타운이 밀집해 있다.회사 관계자는 "신부동은 천안에서도 투자가치가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라며 "부근에 산업단지가 형성돼 근로자 임대수요도 가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1-622-0788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