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북도, 현대제철 조업정지 10일 포항1공장 대기환경법 위반 … 유해물질 배출허가도 안받아현대제철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도장시설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받았다.경북도는 지난 3월 현대제철 포항 1공장의 대기환경오염여부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도장시설에 임의로 배출구를 만들어 적정하지 않게 운영하는 등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 6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조업이 금지되는 설비는 굴착기용 캐터필러에 색을 입히는 도장시설이다. 이 도장시설에서는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일반오염물질이 나온다. 대기환경보전법 31조에 따르면 방지시설을 작동해 허용 기준치 이내로 농도를 낮추고 나서 배출해야 하고 공기조절장치나 가지배출관을 설치하는 행위를 금지하는데도 현대제철 포항 1공장은 도장시설 기기 고장으로 수리를 하는 과정에 임의로 배출구를 만들어 일반오염물질을 배출했다.도 녹색환경과 관계자는 "현대제철 포항 1공장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환경부로부터 유권해석을 받아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경북도의 질의에 대해 "밀폐된 도장시설 상부의 패널을 열어 둔 것도 포괄적으로 법령에 금지하는 공기조절장치나 가지배출관을 설치한 행위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현대제철 포항 1공장은 또 다이옥신 등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인데도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을 어겨 허용기준이 마련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불법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옥신 등 특정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은 배출허용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신고 대상이었으나 2008년부터 허용기준이 마련되면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현대제철은 이를 위반했다. 도는 지난 3월 특별점검때 무허가 운영 사실을 적발했지만 현대제철이 행정처분 통보 전에 변경허가를 받아 이 사안으로는 조업정지 처분을 하지는 않았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박 대통령, 일본 우경화에 고삐 채웠나 "동북아 평화 위해 일본 올바른 역사인식 가져야" … 오바마 대통령 공감오바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고삐를 잡아주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우경화 흐름에 대해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는 일본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한미 정상ㆍ오찬 회담이 끝난 뒤 워싱턴 D.C 페어팩스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도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막나가는 일본 우경화의 고삐를 잡을 곳은 미국밖에 없다는 것이 외교가에 잘 알려진 담론이다. 지난 2007년 3월 당시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 국회에서 위안부 문제에서 '협의의 강제성을 뒷받침할 증언이 없다'고 말했다가 한국의 반발을 샀다. 아베 총리는 이를 무시하다가 미국이 한마디 하자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며 사과를 표시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박 대통령 방미에 대한 미국측 환대는 지난 2월 아베 총리 방미 때 이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아베 신조 총리의 지난 2월 방미는 공식 실무방문 형식이었고 박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도 공식 실무방문이었지만 환대 수준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이 알링턴 국립묘지에 도착하자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4월 15일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공식 발표하면서 '린치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린치핀(linchpin)은 수레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으로, 핵심이나 구심점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외교적으로는 '꼭 필요한 동반자'의 최상위급 표현이다. 그만큼 미국이 이번 박 대통령의 방미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은 오랫동안 일본을 린치핀에 한국을 코너스톤(cornerstone 주춧돌)에 비유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린치핀에 비유하기 시작했다. 그는 2010년 6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한·미 동맹은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태평양 전체 안보의 린치핀"이라고 말했다. 그 후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 존 케리 미 국무부 장관 등이 린치핀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가족 여행, 평일에 즐기세요~” 바야흐로 꽃피는 4월.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학교 다니랴, 직장 다니랴, 집안 살림 하랴, 여행을 간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유명한 여행지라면 주말에는 평일보다 사람도 많고 2~3배 비싼 숙박요금과 교통비, 입장료 때문에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그렇다면 과감히 평일에 가족여행을 한번 떠나보자. 학교엔 체험학습을, 직장엔 월차를 내면 평일 여행도 가능하다. 평일날 1만원대 저가 제주항공을 이용해 2박3일간 제주도를 다녀온 여행기를 소개한다. 제주의 참 맛, ‘산굼부리 분화구’ 현재 제주도에는 자연시설을 이용한 관광지를 비롯해 공연 및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등 관광지가 100여 곳에 이른다. 물론 이 100여 곳 모두 관광객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특색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채 관광객 유치에만 급급해 지역주민들마저 외면하는 곳도 많다. 그러다보니 어디를 관광할지 결정하는 것은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 특히 어린아이를 동반한 여행이라면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할만한 관광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리포터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산굼부리 분화구.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도 말로 제주도 여행이 처음인 아이들은 산굼부리 분화구를 통해 제주도 특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입구에서부터 곳곳에 전시된 용암수형석과 화산탄은 ‘제주도에 여행왔음’을 실감케 했다. 가운데 동그란 구멍이 나 있는 용암수형석에 얼굴을 대고 사진을 찍느라 외국인들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도 정신이 없다. 분화구까지 올라가는 산책로는 잘 정비돼 있었고 구름 한점 없이 맑은 하늘이 유난히 푸르게 보였다. 그러나 정작 분화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안내가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유모차 없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산굼부리 일대를 다니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INFO산굼부리 분화구 www.sangumburi.net/ 주소 :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번지 전화 : (064)783-9900 관람료 : 어른 6000원(20인 이상 단체 5000원), 청소년 미만 3천원(단체 2500원).관람시간 : 3월~10월(09:00~18:00), 11월~2월(09:00~17:00) 어린아이들의 흥미 끌지만 깊이가 없는 ‘제주공룡랜드’ 최근 공룡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한 여섯 살 막내를 위해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제주공룡랜드를 찾았다. 공룡랜드에는 100여종 230여 마리의 공룡 모형이 전시돼 있다. 산책로 양쪽에도 전시돼 있으며 각 공룡마다 이름과 간단한 특징이 적혀 있다. 아이들과 함께 이름을 맞춰보며 걷는 것도 큰 재미다. 또 공룡들의 번식과 생태를 표현한 애니메이션 주제관은 어린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시돼 있는 공룡 모형은 모두 실제 크기와 똑같이 제작됐다고 한다. 특히 3년여에 걸쳐 제작했다는 브라키오사우르스 모형은 모든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그 크기가 압도적이다. 하지만 초등학교 2, 3학년만 되는 아이들도 ‘시시하다’는 평을 하기 십상이다. 공룡과 관련된 볼거리는 사실상 공룡모형이 전부이고 미니동물원, 미니보트, 3D입체영화관, 앵무새 사파리, 허브동산, 도예체험관 등 공룡과는 전혀 상관없는 볼거리가 있기 때문. 특히 평일에는 문을 열지 않는 등 허술하게 운영되고 공룡 모형도 일부 파손돼 있었다. INFO제주공룡랜드 www.jdpark.co.kr/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1전화 : (064)746-3060관람료 : 성인 9000원, 청소년(중 고등학생) 7000원, 소인(36개월 이상) 6000원관람시간 : 09:00~19:00 “에펠탑 보러 제주도 간다” ‘소인국테마파크’는 유아부터 초, 중, 고등학생, 성인도 흥미로워할만한 여행지다. 우리나라의 서울역, 불국사를 비롯해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 피사의사탑, 오페라하우스 등 소인국테마파크에는 세계 각국의 유명건축물 100여점이 미니어처로 제작돼 있다. 특히 건축물마다 이름과 간단한 소개가 돼 있어 교육적인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원더우먼’, ‘파파스머프’, ‘스파이더맨’ 등 40~50대 성인들이 어렸을 적 많이 보았던 추억의 만화 캐릭터 50여점이 전시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사진촬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일부 파손된 것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기도 하지만 예전의 캐릭터를 보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60~70년대 사용하던 물건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옛날옛적에’ 전시관은 40~50대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공원관람 시간은 약 1~2시간 가량 소요된다. INFO소인국테마파크 www.soingook.com/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번지전화 : (064)794-5400관람료 : 성인 9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월(36개월~12세)관람시간 : 08:30~18:00(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최현주 리포터 chjkbc@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대·중견기업 ‘학습준비물’까지 넘봐 학교 앞 문방구 퇴출 중 …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해야학교 앞 문방구들이 사라지고 있다. 재벌 대형마트와 중견기업들이 문구유통에 적극 나서면서 영세한 문방구들이 퇴출되고 있다. 문구 유통이 대형업체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전국 문방구 수는 2001년 2만4881개에서 2011년에는 1만5750개로 37%정도 감소했다. 반면에 문구도매점이나 프랜차이즈 사무용품점은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문방구로 불려지는 학교 앞 문구소매점이 크게 줄고 있다. 실제 한 학교당 인근에 5~6개씩 되던 문방구들은 이제 겨우 1,2개씩만 남아 그 명맥을 유지했다. 신도시의 경우에는 학교 인근에 문방구들이 입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문구유통업은 3월 신학기가 '대박' 시기다. 하지만 2월부터 대형마트들이 최대 50~60%까지 문구류 할인을 해주는 '신학기 대전'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해 신학기 특수가 사라진지 오래다. 이런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는 학교 앞 문방구들에게 치명타를 줬다.중견기업까지 문구편의점 사업에 뛰어들어 영세한 문구방들은 위기에 처했다. 중견기업 모나미는 지난해 '알로달로'라는 문구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알로달로는 단순한 문구편의점에 그치지 않고 교내 문구점 사업에까지 확장을 선언했다.서울시 광진구 구의동에서 문구사를 운영 중인 김 모씨는 "알로달로는 오히려 온갖 사은품등을 증정하고, 포인트 적립제도 등을 도입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소비자들을 끌어가고 있다"며 "당해 낼 재간이 없다"고 말했다.전시 설치물 시공 회사인 시공테크의 자회사인 시공미디어도 '학습 준비물' 사업을 시작했다. 문구업계에 따르면 시공미디어는 교과서 출판사들과 계약을 맺고, 교과서용 학습 교재의 저작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교과서 출판사들은 기존 학습준비물 생산업체들에게 자신들의 교과서 명을 제품에 표시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전국학습준비물생산유통인협회 이성원 사무국장은 "수십 년간 학습준비물을 납품하던 영세업체들이 특정 회사의 등장으로 일순간에 사업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전국학습준비물생산유통인협회는 동반성장위원회에 문구 중에서 '학용 문구 및 학습준비물'로 국한해 중소기업 적합품목 신청을 할 계획이다. 이 사무국장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영세한 학교 앞 문방구 시장까지 넘봐야 하는 것인지 허탈하다"며 "조속히 문방구 퇴출되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LG하우시스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건축장식 자재기업 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3년 연속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했다.9~14일 밀라노 비아 토르토나에서 열리는 '2013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2500여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고 30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다.회사는 이번 전시 주제를 '당신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로 정하고 사람들의 생활 공간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현실화할 수 있는 토털 인테리어 솔루션 기업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자재 전시회인 '제15회 도모텍스 아시아'에서 다양한 친환경ㆍ에너지 세이빙 제품을 선보인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2
- [경제시평] 에너지 둘러싼 국제정세 변화 김정관 서울대 초빙교수전 지식경제부 2차관박근혜 대통령이 3월 18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꺼낸 첫번째 주제가 에너지 문제였다. 대선이나 인수위 과정에서 에너지문제가 소홀히 취급되는 듯하여 우려가 컸는데 대통령이 에너지문제의 중요성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어서 다행스런 일이다.현 시대는 미국발 셰일가스 혁명이 국제 에너지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나아가서 전체 산업 변화로까지 파급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에너지 산업은 셰일가스 혁명으로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의 유턴을 불러오는 경기 회복의 중추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에는 셰일가스의 열풍이 석유에까지 옮겨 붙으면서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적 역학구도가 변하고 있다. 셰일층에 셰일가스와 함께 묻혀있는 타이트오일이 채굴기술 개발로 생산되면서 미국의 타이트오일 생산량이 09년 하루 2500배럴 수준에서 작년에는 200만배럴로 대폭 증가했다.미국의 에너지정보국은 미국의 하루 원유생산량이 타이트오일 생산 증대로 인해 작년 640만배럴에서 내년에는 790만배럴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작년 11월에 발표한 세계에너지전망에서 2017년경에는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 원유생산국이 될 것이며 2030년경에는 원유 수출국이 되면서 2035년경에는 에너지자립을 이룰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미국의 에너지 자립이 갖는 의미미국의 에너지자립은 국제사회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 경제적으로는 미국의 무역적자 축소와 경제회복을 통해 세계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국제정치적으로는 미국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셰일가스의 활발한 생산으로 에너지강국인 중동과 러시아의 힘이 종전보다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타이트오일 생산량 급증은 에너지를 둘러싼 국제정세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게 되면 중동 지역내 이해관계에 개입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며, 결과적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도가 커지게 된다. 미국이 중동산유국을 통해 중국 등 대 아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중동 산유국에 대한 관심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기는 하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작년 재선된 직후 중동이나 유럽 대신 먼저 아시아 순방에 나선 것을 보면 에너지로 인한 미국의 외교적인 전략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다.그만큼 미국에게 에너지 생산지역으로서 중동의 가치가 과거보다 많이 약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중동에 대한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의 위험도가 커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너지 거버넌스 강화해야에너지안보는 국가안보와 동일시되며, 미국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이 에너지이슈를 국가 최고지도자의 아젠다로 관리하고 논의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셰일가스 등 에너지를 수입하려고 애쓰는 것도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미국과 에너지 동맹이라는 새로운 안보구도를 구축하려는 의도가 있으며 이는 에너지의 전략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에너지의 96%를 수입에 의존하며 에너지여건이 매우 취약한 우리는 셰일가스와 타이트오일이 가져오는 국제정세의 변화를 잘 읽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금성티케이, 발모촉진 샴푸 출시 '에르온힐링액' 하나로 양모제·헤어토닉 효과(주)금성티케이에서 발모촉진용 샴푸 '에르온힐링액'을 출시했다.회사측은 "'에르온' 힐링액은 두피와 탈모 방지에 유익한 한방 추출물과 특허 획득한 성분을 배합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를 촉진 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3월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용 샴푸'로 특허를 받았다. 대부분 탈모 관련 샴푸들이 '추출물에 의한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것과는 달리 10여년의 연구 끝에 완제품인 샴푸로 특허를 받았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중소기업 HIT500' 상품에 선정된 우수한 상품이다.회사측은 "에르온 힐링책은 약초액 조성물이 두피 모공의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 모발이 잘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샴푸 하나만으로도 샴푸, 양모제, 헤어토닉의 3중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1
- 스턴트 치어리딩 클럽 ‘임팩트’ 플라이어 초지중학교 3학년 희수의 꿈은 조금 특별하다. 친구들이 수학 영어 학원을 다니는 방과 후 시간 희수는 체육관에서 운동복을 갈아입고 몸을 푼다. 희수의 꿈은 운동선수가 아니다. 초지중학교 응원댄스 동아리 회장인 신희수의 꿈은 ''스턴트 치어리더''다. 얼마 전 희수가 속한 스턴트 치어리딩 팀이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희수는 꿈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스턴트 치어리더를 향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는 희수의 이야기가 궁금해 초지중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아슬아슬 짜릿짜릿 스턴트 치어리딩의 매력치어리딩이라면 짧은 치마에 하얀 장갑을 끼고 힘찬 몸짓으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돋우는 응원댄스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스턴트 치어리더''는 조금 낮선 종목이다.“일반 응원댄스는 땅에서만 하는데 스턴트 치어리딩은 여러 사람이 피라미드를 쌓아 높이 올라가고 뛰고 구르는 집단 체조같은 종목이에요. 아슬아슬하고 볼거리가 많아서 대회도 많이 열린다”며 희수는 스턴트 치어리딩을 소개한다.중학교 1학년 때부터 치어리딩을 시작한 희수는 현재 2개의 팀에서 활동 중이다.하나는 초지중학교 ‘제우스’, 또 하나는 안산과 서울지역 스턴트 치어리딩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임팩트’이다.그 중 임팩트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치어리딩 올스타 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희수는 이 대회에 팀의 플라이어로 참가했다.“맨 꼭대기에 오른 사람을 플라이어라고 해요. 높은 곳에서 점프하고 회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위험해 보이지만 아래에서 받쳐주는 동료를 믿고 경기를 하기 때문에 두려움은 크지 않다”는 희수. 그러나 가끔씩 실수도 있기 마련. 지난해는 연습하다 떨어져 발목을 다쳐 몇달동안 깁스를 하고 다녀야했다. 떨어진 충격에 그만 둘만도 한데 희수에게 치어리딩은 부상을 당하더라도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묘기를 성공했을 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밑에서 받쳐주는 동료를 믿고 몸을 던지고 안전하게 착지하는 순간은 안 느껴본 사람들은 모를 거예요”라며 치이리딩의 매력을 자랑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희수가 치어리딩을 선택한 건 “남들보다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습, 연습, 연습 하루 24시간이 부족희수는 초등학교부터 댄스스포츠로 다져온 춤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초지중학교 응원댄스 동아리 ''제우스''에 입단했다. 응원댄스를 배우며 스턴트 치어리딩을 알게됐고 그때부터 치어리딩 연습에 매진했다. 다져진 춤 실력과 균형 잡힌 희수의 몸은 스턴트 치어리딩에 적격인데다가 연습에 누구보다 성실히 참가해 일찌감치 임팩트 단원으로 뽑혔다.초지중학교 체육관에서 희수를 만났을 때도 틈틈이 후배들에게 동작을 가르치고 음향준비까지 스스로 도맡아 하는 모습이 치어리딩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요즘엔 5월 학교 축제 준비를 위해 ''제우스''팀 연습이 매일 열린다. 학교팀 연습 후에는 임팩트 연습장으로 향하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녹초가 되지만 더 어려운 동작에 도전하기 위해 체조학원도 등록했다.“임팩트 연습이 없는 날은 서울 체조학원에 다녀요. 치어리딩 동작 중에서 체조동작이 많아서 체조를 따로 배워야 하거든요. 일주일 내내 쉬는 날이 없어 피곤하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니까”라며 활짝 웃는 희수.희수가 속한 응원 댄스팀 ''제우스''의 공연은 오는 5월 25일 청소년들의 끼가 펼쳐질 열정유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
- 서울시 아파트단지 뒷돈거래 감사 5·6월 두달간 강남·북 10개 단지 대상공사업체선정·동대표선거 부정 살펴서울시가 아파트단지 뒷돈거래나 담합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강남·북지역 10여개 아파트단지를 선정, 5·6월 두달동안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전면 조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서울시에서 민간 영역인 아파트 관리 실태를 살피는 건 처음. 공사용역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개입찰을 통해 최저가를 제시하는 업체를 택하는 게 아니라 특정업체에서 뒷돈을 받고 수의계약을 하는 등 부정이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아파트 관련 민원 7244건 가운데 1/3이 넘는 2513건이 '돈'과 관련된 내용이다. 위탁관리업체나 보수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대한 불만이 1403건, 관리비 집행에 대한 지적이 1109건이다. 김성건 시 공동주택관리팀장은 "그동안 자치구 차원에서 조사를 해 시정명령을 내린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시에서 직접 조사에 나서기는 처음"이라며 "지난 3월 발표한 공동주택 관리 개선방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이를 위해 최근 100명 규모로 조사단을 꾸렸다. 시 공동주택관리팀과 자치구 주택관리팀 등 공무원을 비롯해 변호사 20명, 공인회계사 40명, 기술전문가 29명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전문가별로 조를 이뤄 각각의 아파트를 살피게 된다.조사단에서 주로 조사할 내용은 주민들이 낸 관리비 사용이 적정했는지 여부와 관련된 사항이다. 공사용역업체나 주택관리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뒷거래나 담합으로 관리비가 새나가는 일은 없는지, 동대표를 뽑는 과정에서 부정이 없었는지 등이다. 관리비 자체를 제대로 지출했는지도 살피게 된다. 조사를 받게 될 아파트는 강남권과 강북권 각각 5곳씩 10곳 가량이 될 전망이다. 시에 관련 민원이 많이 접수됐거나 고소·고발 등 주민간 분쟁이 많은 아파트가 우선 대상이 된다. 시 관계자는 "규모가 큰 단지일수록 분쟁이 많다"며 "시에서 확보한 대상에 자치구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조사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조사를 통해 부정이 있다는 증거를 확보할 경우 시에서 시정명령을 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형사고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성건 팀장은 "6월까지 시범적으로 조사를 진행한 뒤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하반기에는 조사를 전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7
- 의왕시 소식 - 2013년 5월 2주 의왕시, 위생업소 옥외가격 표시제 시행의왕시는 개정된 식품위생법 및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업소 간 건전한 가격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점 주출입문에 부착하는 옥외가격표시제를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왕시에서 옥외가격표를 부착해야 하는 업소는 대규모 음식업소와 이?미용업소 등 216개소로 음식업소는 영업장 면적이 150㎡이상, 이·미용업소는 영업장 면적이 66㎡ 이상인 업소가 대상이다. 옥외가격표는 주 출입구 등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장소에 게시해야 하며 외부가격표에는 최종지급가격과 함께 5개 이상의 주 메뉴를 표시해야 한다. 의왕시는 각 업소에서 옥외가격표를 자체 제작하는 데 어려움을 고려하여 업소별 특성과 업소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업소별 맞춤형 옥외가격 디자인을 제작해 배부했다. 또한 가격에 변동이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신청을 하면 수시로 옥외 가격표를 배부할 계획이다. 오전동, 매주 토요일 행복 나눔장터 열어오전동 주민센터가 지난 4월 27일 오전동 백합아파트 옆 어린이공원에서 행복 나눔장터를 개장을 시작으로 벼룩시장 활성화에 나선다.오전동 8개 사회단체가 주최하고 미소가게가 주관한 이날 나눔 장터에서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갖고나와 필요한 이웃과 교환하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4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각각 열리는 오전동 나눔장터는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4시까지 열리며 재사용 가능한 의류와 서적, 장난감 등의 중고물품과 수제품, 로컬푸드 등을 판매할 수 있다.나눔장터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인터넷 혹은 전화로 접수하거나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를 못한 참가자도 행사당일 신분증을 제시한 후 추첨을 통해 자리배정을 받아 판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031-345-3171)나 마을기업 미소가게(031-452-3377)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도시공사 ‘의왕여성대학 예술단’ 연이은 수상행진의왕도시공사(이용락 사장)에서 운영하는 의왕여성대학 예술단이 지난 4월28일 의왕시장배 종합체육대회 댄스부분에 출전하여 방송째즈댄스(대상), 밸리댄스(최우수상), 부곡방송째즈댄스(장려상), 챠밍댄스(인기상), 지도자상(양승희 방송째즈댄스 강사)등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지난 3월 부곡한국무용팀 전국국악무용대회 대상, 4월 민요팀 전국 김제지평선국악대제전 대상에 연이은 것으로 의왕여성대학 예술단의 실력을 다시 한번 보여 주었던 자리가 되었다.여성대학 예술단은 취미로 강좌를 수강한 학생들이 수강 후 소외계층기관 등에 봉사공연을 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이루어 내고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공사 관계자는 “의왕도시공사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로 발돋움한 수강생들이 인근 주민자치센터, 문화센터 등에 강사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아 여성의 발전과 자립을 돕는 취·창업 지원 기관으로서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예술단의 역량을 더욱 가다듬고 키워 우리시의 문화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내손도서관, 미소가게와 함께 도서기부운동 추진의왕시 내손도서관과 미소가게가 오래된 책과 음반을 모아 지역아동센터 등에 신간도서 및 서가로 나누어 주는 도서기부운동을 추진한다.기부된 도서는 오는 9월에 열리는 백운예술제기간동안 도서나눔전을 통해 판매할 예정으로 책을 판매해 생긴 수익금은 지역 내 독서환경이 열악한 곳에 지원된다. 도서기부를 원하는 시민들은 5월 6일부터 7월 31까지 가까운 도서관(중앙·내손·글로벌도서관, 작은도서관 4개소)과 미소가게(의왕시 오전동 소재)로 기증하면 되며 기부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내손 도서관은 20권 이상 기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고 50권 이상 기부자에게는 현수막을 제작해 게시할 계획이다.도서기부운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wlib.or.kr), 내손도서관(345-2646)과 중앙도서관(345-3658), 미소가게(452-3377)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시, 2030년까지 전역 지적재조사사업 실시의왕시가 오는 2030년까지 의왕시 전역의 잘못된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지적 구축을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하여 토지경계에 따른 분쟁을 해소한다. 이를 위해 의왕시는 올해 대상지인 새터마을과 창말지역의 토지소유자들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이동 새터마을회관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의왕시는 현재의 지적도는 일제강점기 당시 토지 수탈을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써 종이로 돼있고 오차가 많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되었기에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잘못된 지적도를 바로잡고 디지털화해 지적공부 불일치에 따른 분쟁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는 우선 설명회에 참석한 토지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과 선정배경 등을 설명하고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 수립에 따른 의견청취와 동의서를 징구했다. 또 2013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된 이동 새터마을과 창말 지역의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 경기도에 사업지구 신청 후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3차원 입체 디지털지적을 구축하여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으로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