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 검색결과 총 82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옥의 밤, 야간공연 꽃 피우다 한옥자원을 활용한 야간상설공연이 5월에서 10월까지 익산, 임실, 고창에서 매주 1~2회 야간상설공연의 꽃을 피운다. 4개 시 군 중 첫 개막은 임실군 필봉리 필봉문화촌에서 창작음악극 ‘웰컴투 중벵이골’을 선보였다 임실 주민들이 자신들 삶의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웰컴투 중벵이골’은 임실필봉농악 3대째 내려오는 상쇠 양순용의 삶을 모티브로 상쇠로서의 삶과 애환, 임실주민들의 삶의 표정을 담아 구성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이 전체 출연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더욱 정감이 깊다. ‘웰컴투 중벵이골’은 9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공연이 이루어지며 여름방학이 기간중(7월 29일~8월 19일)에는 토 일요일 주2회 공연할 예정이다. 고창군에서는 10월 6일까지 주 2회(금,토) 신재효고택을 배경으로 각각 다른 이야기의 형식으로 야간상설공연이 진행된다.매주 금요일에는 전통굿을 재해석한 ‘오동나무집 엿보기’가 마당극형식의 잡색극으로 펼쳐지며, 토요일에는 판소리를 집대성한 신재효 선생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명창인 진채선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새롭게 엮은 ‘新 도리화가’가 무대에 오른다.6월초에는 익산시 여산면 가람 이병가 생가를 배경으로 매주 토요일 ‘수우재의 취하는 하루’ 가 공연된다.‘수우재’는 가람 이병기선생의 생가로 이병기 선생의 삶과 문학의 열정, 일제시대 고난을 당하면서도 의연한 가람의 일대기를 살린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한옥을 배경으로 한 상설공연장 주변에는 각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이루어져 쑥개떡만들기, 난초그리기, 판소리체험, 부채?목판체험, 국궁 등 관람객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마크 리부 한국 첫 회고전 ‘에펠탑의 페인트공’ 이 시대 마지막 전설 … 마크 리부 한국 첫 회고전 프랑스 현대사진 1세대 사진작가 마크 리부(89)의 한국 첫 회고전 '에펠탑의 페인트공'이 오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린다. 프랑스 리옹 부근 명문가 집안에서 태어난 마크 리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레지스탕스로 활약했으며 1952년 리옹을 떠나 1953년 파리로 입성하여 사진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안전장치 하나 없이 곡예 하듯 에펠탑에 페인트칠하는 페인트공의 모습을 담은 '에펠탑의 페인트공'을 '라이프' 잡지에 실으면서 세계적 사진작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특히 그는 유럽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죽의 장막'으로 불리던 중국에 들어가 마오쩌둥 통치하의 문화혁명 속 중국의 사회상을 담아냈다. 중국인들의 모습과 마오쩌둥 그리고 저우언라이와의 개인적 친분으로 그들의 행로와 일상을 담아낸 마크 리부의 중국사진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현재까지도 진귀한 사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다른 그의 대표작 '꽃을 든 여인' 은 1967년 베트남 반전평화시위가 벌어지던 워싱턴 거리에서 총검을 겨누는 군인들에게 꽃 한 송이를 건네는 17살의 소녀를 포착한 것이다. 이 사진은 이후 전세계로 확산되어 평화와 반전시위의 상징으로 현재까지도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커다란 메시지가 담긴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 리부는 세계 저명인사들과의 우정으로 유명하다. 윈스턴 처칠, 호치민, 달라이 라마, 피카소, 오드리 햅번, 비틀즈 등 그들의 최고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 나누며 그들의 일상을 남겼다. 국내 많은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성사시킨 코바나 컨텐츠는 국내 첫 전시를 위해 특별히 엄선된 주옥 같은 오리지널 작품 190 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6
- 문학, 예술로 더 행복한 토요일! ‘꿈다락’은 ‘나의 비밀아지트’라는 뜻으로, 주 5일제 수업 전면 실시에 따라 문화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통해 오감을 발달시킬 수 있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주 5일 수업제’ 전면 자율 시행에 따라 초중고 학생 및 그 가족의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함께 ‘2012년도 문화예술기관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문화재단(대표 전정효)에서는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종합 소양을 함양하는 ‘장르융합 프로그램’과 주제별, 장르별로 특성화된 ‘주제특화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이다. 장르융합 프로그램은 경남문화재단이 직접 기획 운영, 주제특화 프로그램은 도내 11개 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창원지역에서는 김달진문학관, 김해클레이아크미술관, 사단법인 아름나라,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등이 참여한다. ● 클레이아크꿈다락 토요문화학교주니어 아티스트와 뮤지엄 팸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에서는 미술관을 중심으로 예술가 및 미술관 관련전문가, 학생과 학부모가 뮤지엄 팸을 구성해 매주 토요일 미술관 진로 탐험대를 진행한다. △에듀케이터와 함께하는 전시감상교실=미술 감상을 매개로 풍부한 감성과 상상력, 창의성을 기르는 방법을 제공한다. △집단난화(사포그림)=그림으로 상대방의 그림을 공감하고 나누며 자연스러운 감정 이입을 키우는 프로그램. 그 외 비의식속 가족 관계 의사소통 방식을 살펴보는 시간 및 청각 드로잉 시각 드로잉 등 다양하고 감각적인 작업으로 자기를 성장 시키는 고급 프로그램들이 30회에 걸쳐 마련돼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진로교육프로그램은 미술관의 구성원들이 어떠한 일을 어떻게 해나가는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미술관과 그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프로그램은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클레이아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직업군에 대해 알아보는 특강과 에듀케이터가 인솔하여 진행되는 갤러리 투어, 미술관 소장품 카드제작 및 전시 포스터 만들기를 통해 미술관에서 종사하는 전문인들이 수행하는 일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경상남도김해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는 「토요일! 미술관 진로탐험대」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90분 동안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가는 미술관 홈페이지(www.clayarch.org)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문의 : 340-7000 ● 김달진문학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찾아가는 시인, 찾아오는 독자와의 만남 : 시야, 놀자”김달진 문학관에서는 11월 24일까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 및 다문화가족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총 17 회에 걸쳐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한다. 김달진문학관 및 김달진생가에서 문학캠프, 문학동네, 시인과 독자와의 만남 등으로 강의 및 체험, 실연 형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기, ‘꽃(사물)이 나에게 말하다’라는 사고의 역전을 키우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보고, 듣고, 만지며 체험의 진정성을 체득해 감동과 아름다운 세계에 깃들어 감성과 정서 순화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의 : 547-2623 ● (사)아름나라 토요문화학교아름나라 동요학교‘동요를 통한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사단법인 아름나라(대표 고승하)에서는 아름나라 동요학교를 매주 진행한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수록 동요 작곡가 고승하 선생으로부터 직접 작곡 등을 배울 수 있다. 나의노래 작품 만들기, 내 노래로 풀꽃동요제 참가하기 등으로 구성돼있다. 동요만들기 기본이론, 쉬운 동요 듣기·배우기·부르기, 재활용품으로 노래부르기 등 동심을 가꾸는 아름다운 과정들이 준비돼 있다. 문의 : 264-8909 ● 경남문화재단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아 놀자”경남문화재단에서는 7월 21일까지 초, 중, 고 학생 및 가족이 함께하는 토요문화학교 ‘예술아 놀자’를 진행한다. 초등(4~5학년가람반, 6학년 바다반), 중학생(하늘반)으로 나눠 총 16주간 무용 국악 미술 등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 : 283-7117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9
- 송파구, 자전거 타기 더 좋아져요 송파소식▶송파구, 자전거 타기 더 좋아져요송파구가 자전거도로 불량구간 보수와 안전시설 설치 확대에 나섰다.도심 내 최대인 125km 자전거도로망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송파구는 이용자 불편해소 및 주민 건의사항 이행을 위하여 3월부터 자전거보관대를 확충하고 공기주입기를 점검 수리하고 있다. 또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오금로, 올림픽로, 위례성대로, 삼전로, 한가람로에 대하여 4월 중 우선 보수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번 보수공사시에는 주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마크 외에 ‘보행자 주의’ ‘차량 주의’ 등 문자로 된 노면표시를 강화하기로 했다.또한 자전거운행 시 이용편의성과 안전운행을 위하여 사고 위험구간에 보조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많은 구간에는 안내 보조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면표시와 안전표지판 설치, 경계석솔라표지병 교체 등 안전시설 설치는 6월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지점과 구간 특색에 맞추어 다양하고 알기 쉽도록 하여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의 안전성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다문화가족과 짝꿍 가족 됐어요지난 21일 송파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한?중?일 3국의 이색 만남이 펼쳐졌다. 송파구가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가족결연사업, ‘문화멘토’의 첫 시간이 열린 것. 송파구는 결혼이민 여성과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중심으로 이번 결연 사업을 기획했다.‘문화멘토’ 사업은 중국과 일본에서 결혼이민 온 다문화 가족 8가정이 한국 가족 8가정과 한 쌍씩 짝을 이루는 사업으로 앞으로 6개월간 지속된다. 이 날 구민회관에서 열린 첫 만남은 문화가 담긴 포트락 파티(Potluck Party)로 진행됐다. 각 가정은 자국의 전통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으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짝꿍 나라의 인사말과 인사법을 배웠다. 올해 가족봉사단의 단장으로 위촉된 김정연(40?女)씨는 “요즘 이웃 간에도 소통이 없는데 다문화가정은 더욱 적응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우리 가족이 그 분들의 이웃이 되어 주었으면 생각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다문화 아이들도 친구가 생기고, 우리 아이들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낡고 주인 없는 나홀로 간판 일제 정비송파구가 오는 30일까지 낡고 방치된 나홀로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대상은 ▲옥상 등에 파손된 채로 장기간 방치되어 떨러질 우려가 있는 간판 ▲상가 및 주택가에 고정너트가 부식되어 위험하게 방치되고 있는 돌출 간판 또는 판류형 간판 ▲싸인볼 ▲연고 없이 주택가 등에 나홀로 서있는 지주간판 등으로 구청 주택관리과로 전화하면 처리 가능하다. 구는 자체 순찰활동을 통해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 낡고 위험한 간판이 발견되면 점포주 및 건물주에게 주의를 기울여 간판을 관리하도록 행정지도하거나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낡고 주인 없는 간판 116개를 철거했다. 문의 송파구청 주택관리과 광고물 정비팀▶송파구, 택시회사 세차장에 대한 특별단속 벌여 송파구가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관내 18개 택시회사에서 운영하는 세차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소 1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평소 점검 시 세차폐수에 수돗물을 섞어 시험성적을 조작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전체 사업장에 대해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방문하여 세차장 운영상태 및 방류수 수질검사 등 특별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방류수 수질은 전체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않아 1개 업체가 적발돼,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수질검사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택시의 특성상 매일 세차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세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업체가 업계 절반인 9곳이나 돼, 원폐수 자체의 오염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소식▶이웃사랑 실천하는 디딤돌 사업 강동구가 지난 18일 서울디딤돌 사업의 신규 기부 업체로 활동을 시작하는 관내 롯데리아 6개 지점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디딤돌 사업은 기부업체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상점에서 취급하는 물품 또는 서비스를 매달 정해진 수량만큼 무상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후원 사업이다. 현재 치과·반찬가게·학원·햄버거 가게 등 130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기부한 만큼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업체는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거점기관(강동·성내종합사회복지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 해피죤주간보호센터)과 홈페이지(didimdol.welfare.seoul.kr)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찾아가는 노인권익상담센터 강동구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찾아가는 노인권익상담센터’를 실시한다. 노인들의 주된 고충인 가족심리, 세무, 생활법률, 의료/건강 등의 각 분야 전문가가 문제 해결을 돕게 되며 저소득 지원제도 안내와 일자리 연계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함께 상담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후원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점은 어르신들에게 매월 도시락과 생필품 일정 분량을 후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상담은 지난 18일 천호공원에서 오후1시~3시까지 실시됐다.▶녹색생활 실천으로 지구를 살린다 강동구가 ‘제42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를 위해 1년 365일 CO2를 줄입시다’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행사를 진행했다. 18일~24일까지 제4회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단체인 ‘’쿨시티 강동 네트워크와 구민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기후변화 주간에 실시된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자전거·대중교통으로 출근하기, 지구를 위한 녹색실천 사진전시,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반 시범운영 등이 이루어졌다.▶매월 셋째 주 화요일은 ‘한마음봉사의 날’ 강동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강동한마음 봉사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한마음 봉사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독거·빈곤 노인이며 강동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봉사단체들이 참여하여 의료봉사를 집중 실시한다. 강동구약사회, 인애가한방병원, 인애가의원, 서울아산병원, 강동구보건소 등이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특히 서울의료원은 4~5월에 치과진료로 봉사한다. 또한 단비봉사단에서는 이·미용 봉사를, 서울스마일예술단과 강동소리회는 공연봉사를 펼친다. 2012-04-25
- “굴절된 역사 바로잡아야 올바른 국가관 정립”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소장 = 1961년 충남 아산출생. 교수 및 역사학자. 숭실대사학과 졸 동 대학원에서 ?동북항일연군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 2009년 조만식언론인상을 수상.주요 저서 =‘당쟁으로 보는 조선역사’를 시작으로 50여권(개정판 포함)을 출간. 대표작 ‘조선왕 독살사건(1?2)’은 <누가 왕을 죽였는가>를 개정한 것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개정증보판에서는 문종, 단종, 예종, 연산군, 사도세자의 후예들, 효명세자 등 다수의 인물을 ?독살’이란 프레임으로 왕권보다 강한 신권의 나라 조선을 그렸다. ‘사도세자가 꿈꾼 나라’는 사도세자와 관련된 기록들을 찾아 노론과 소론의 대립과 갈등 속에서 사도세자의 필연적인 죽음을 해석한다.‘윤휴와 침묵의 제국’은 송시열과 노론 추종 세력으로부터 사문난적과 역적으로 몰려 사형 당해 철저하게 금기시된 윤휴의 삶을 추적했다.여인열전을 개정증보한 ‘세상을 바꾼 여인들’과 ‘아나키스트 이회영과 젊은 그들’ 등을 저술했고, 총 판매부수가 100만부에 이른다. 출간을 앞둔 ‘내 인생의 논어’는 좌절과 아픔을 겪은 공자의 논어가 처세술만이 아닌 고뇌하는 공자의 이야기를 전개한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역사논쟁의 중심에 서있다. 굴절된 역사관을 정확한 근거와 관련사료를 바탕으로 뒤집어 나갔다. 우리 역사의 쟁점들을 30여권의 역사비평서를 통해 명쾌하게 정리했고, 독자들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자칭 대한민국 주류 사학계는 이 소장을 재야역사학자로 분류했다. 정작 그는 주류냐 재야냐에 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그가 제시하는 1차 사료적 근거와 팩트가 전제된 논리를 부정할 수가 없다. 많은 독자들은 이 소장이 주장하는 ‘한국의 근현대사 왜곡’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를 노론계열 친일극우파 세력이 철저히 왜곡했다는 것이다.도발적이고 때로는 파격적 역사학자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덕일 소장을 만나 우리역사에 대한 수정이 왜 불가피한지 들어봤다. -. 이 소장은 한국역사서 서술의 질적 전환을 이뤄낸 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재야로 분류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많은데 비판자들은 조선 후기 노론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을 옹호하는 사람들, 이렇게 딱 두 부류다. 길게 보면 300여년, 짧게 봐도 100여년 동안 기득권을 누린 세력들인데 쉽게 포기하겠는가.가장 중요한 것은 1차 사료적 근거다. 사실이냐 거짓이냐 하는 것인데, 문제는 노론사관이나 식민사관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사실을 조작한다는 점이다.한 예로 모 정당 공천을 받았다가 취소된 사람이 ‘독립군은 테러단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실언이 아니라 일본 극우파 사관을 대변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역사교육을 잘 못 받아 생긴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학자들의 경우는 대부분 의도적이라고 봐야 한다.최근 퇴임한 김용섭 교수가 자서전에 ‘여긴 아직도 총독부 세상이군’ ‘이병도는 광복 이후에 일본의 초청을 받아 천리교 도복을 입고 일본국교인 천리교 행사에 참석했다’고 썼다.친일 식민사관을 두둔하는 세력들의 이론이 아직도 한국역사학계의 주류이론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실이다. 내가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며 틀린 역사관을 반박하니까 나를 비난하고 재야로 분류하는 것이다. -.저서 ‘조선왕 독살사건’을 보면 핵심주류가 노론이다. 노론을 반대하는 길을 걸었던 왕과 왕족들이 젊은 나이에 독살됐다고 주장하는 근거는 효종이 송시열과 독대한지 한 달 만에 갑자기 죽었고, 현종도 정권을 서인에서 남인으로 바꾸려다 34살에 죽었다. 소현세자는 귀국한지 두 달 만에, 장희빈 아들 경종도 30대 중반에, 사도세자는 뒤주 속에서, 정조역시 재위 24년 만에 죽었다. 모두 의문사를 당했다.자세히 들여다보면 왕과 왕족이 사망하는 일정한 패턴이 나타난다. 노론편에 서거나 맞서지 않은 사람들은 제 수명을 누렸고, 노론과 맞선 사람들은 일찍 죽었다는 것이다.내 주장이 아니고 실록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내용들이다. 책 내용이 흥미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다. 미약한 왕권과 강한 노론 정치집단이 어떤 사안을 두고 대립하다 왕이 갑자기 죽는 것으로 정리되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이다. 독살이란 프레임을 가지고 조선 후기 정치사를 한번 바라볼 수 있겠다 해서 쓴 책이 ‘조선왕독살사건’이다. -.심환지가 정조를 죽였다는 근거는 무엇인가 심환지는 정조를 땅에 묻고 난 다음날부터 남인들을 공격했다. 실록에는 ‘모든 형벌을 심환지가 주도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선왕께서 저승으로 떠나시던 당일로 선왕을 배신하고’라고 기록되어 있다.정조가 죽고 나자 어의를 죽였다. 조선 전체 역사에서 왕이 세상을 떠났다고 어의가 처형된 예는 딱 두 번인데 효종, 정조 때뿐이다.심환지가 독살 혐의를 벗으려면 정조 사망 이후에 개혁정책을 조금이라도 유지하려다 유배를 간다거나, 파직 또는 좌천되는 정치적 불이익을 조금이라도 당했어야 했다.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나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보면 선조와 이순신의 묘한 관계를 엿 볼 수 있다. 이순신의 죽음에 대한 이견이 있는데 당시 정치상황은 임진왜란 당시 선조는 친명사대주의를 신봉했다. 선조는 임진왜란으로 조선은 끝났다고 판단했고, 명나라에 가면 제후 대접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다. 당시 수많은 노비들과 백성들이 자진해 왜군에 투항했다. 이는 조선의 신분제도를 들여다보면 답이 나온다.한번 노비면 영원히 자자손손 노비가 되는,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형벌이 아니었나.당시 유성룡이 면천법을 만들어 노비가 왜군 머리를 베어오면 노비의 멍에를 벗기고 신분을 상승시켰다.이 법을 비롯한 여러 개혁안을 유성룡이 주도하면서 나라를 살렸다. 그러나 선조와 사대부들은 히데요시가 죽고 왜군이 철수하자 유성룡을 끌어내리려 했다.이순신은 유성룡이 조정에 없으면 자기 또한 죽은 목숨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조가 이순신을 죽이려고 얼마나 애를 썼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무군지죄’라는 죄목을 들이댄 것만 봐도 알 수 있다.유성룡과 남인들이 겨우 구해서 ‘백의종군’ 한 것이다.노량해전에서 이순신이 전사한 날짜와 유성룡이 파직된 날짜가 같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실록에는 이순신이 전사했다고 보고하니 선조는 어떻게 죽었는지 묻지도 않고 ‘알았다’고만 답했다고 기록되어 있다.당시 의병장 조경남이 쓴 기록에 ‘노량해전 때 이순신이 빨간 융복을 입고 진두에 서서 북채를 쥐고 지휘했다’고 되어 있다. 이는 이순신의 ‘자살설’을 암시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 -.무장이 아닌 인간 이순신은 어떤 고뇌와 철학을 가슴에 품었을까 이순신은 글을 2012-04-18
- [한강 두물머리길 걷기여행] 폐철길로 만든 산책로 걸어 다산 생가 찾는다 '운길산역-능내역-다산생가' 2시간 코스'여유당'에서 작가와의 대화도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벼운 주말여행을 찾는다면 '한강 두물머리길 걷기여행'이 제격이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에는 폐철길로 만든 도로가 새로 조성됐다. 자전거와 사람들만 걸을 수 있는 도로 양편으로는 개나리 진달래가 한창이다.'가람길 이야기 여행'이란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첫 번째 사례로 지난 토요일 두물머리길 걷기여행을 마련했다. ◆자전거 전용도로 잘 조성돼 = 14일 오전 8시 30분 청계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에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관광객 80여명이 두 대의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남양주로 향했다. 남양주 운길산역까지는 버스로 약 1시간이 걸렸다. 운길산역은 용문까지 가는 국철구간으로 용산이나 청량리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운길산역에 내려 능내역까지 폐철길로 만든 길을 따라 걸었다. 능내역은 중앙선이 지나는 역이었으나 2008년말 폐쇄됐다. 철길을 자전거와 사람들만 걷는 도로로 만들었다. '슬로우 시티(Slow City)'를 표방하는 남양주시는 이를 활용해 '걷기'와 '유기농' 등을 지역 상품으로 홍보하고 있다.20여명씩 조를 편성해 천천히 걸으면서 문화해설사가 지역의 유례에 대한 설명을 했다. 두물머리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 족자도. 사람의 발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란다.◆각종 규제를 딛고 친환경마을로 = 천천히 1시간30분을 걸어 1차 목적지인 능내역에 도착해 잠시 휴식을 취했다. 폐쇄된 역이지만, 지금은 능내리 주민들이 자신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능내리는 다산생가가 있는 곳임과 동시에 팔당호 인접해 천혜를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친환경 마을로 생존전략을 모색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연꽃 마을이다. 능내리 연꽃마을은 2009년 행정안전부로부터 마을가꾸기 사업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기도 했다.연꽃이 만개한 여름에는 많은 도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생태체험 공간의 장으로 활용된다.능내리에서는 연근이 들어간 찐빵과 만두를 맛보는 것도 필수코스다. ◆다산 생가 앞에 설치된 거중기 = 능내역에서 30분 가량 걸으면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마을에 도착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산 75-1번지가 그곳이다. 다산 생가 앞에는 선생이 직접 설계해 만든 거중기(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계)가 실제 크기로 설치돼 있다.다산 선생의 생가인 여유당(與猶堂)은 선생이 태어난 곳일뿐 아니라 오랜 유배생활 끝에 선생이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 새롭게 복원한 여유당에 들어가 다산의 발자취를 기록한 책 '다산의 후반생'의 저자인 차 벽 선생으로부터 다산이 살았던 때의 여유당의 모습과 두물머리 모습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들었다.다시 차량으로 유기농테마파크로 이동해 유기농 비빔밥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이어 김치담기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절인 배추에 무와 갖은 양념을 버무려 반포기씩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갔다.다시 세미원으로 이동해 팔당 물환경생태관까지 2시간 가량 걸은 후 서울로 돌아왔다.'가람길 이야기여행'은 매주 진행되며 남양주 두물머리길에 이어 안동 유교문화길, 군산 포구길, 나주 풍류 락도영산가람길 순으로 총 4회 진행된다.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분당 한가람문구센터의 새 이름 에이원아트오피스 와우~세상의 모든 문구와 미술용품 여기 다 모였네 분당구 서현동, 문구용품이 필요한 사람과 미술학도들에게 대명사처럼 알려진 한가람 문구센터가 에이원아트오피스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문구 종합백화점 역할을 해왔던 이곳이 입점 2년 만에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것. 오랜 세월 문구업계에서 경력을 다져온 이상동(46) 대표는 “그동안 한가람문구센터에 애정을 보내주신 많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프랜차이즈가 아닌 고유브랜드로 다시금 태어났다”며 포부를 다졌다.신학기를 맞아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와 함께 새 이름을 알리고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 대표를 만나 에이원아트오피스의 새로운 출발 동력을 들어보았다. 분당 최대 120평 규모, 미술 전문재료와 오피스 문구 천국“프랜차이즈 문구센터가 갖는 여러 한계를 벗어나 고품질의 문구와 미술 재료들을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전하고자 에이원이란 고유 브랜드로 변신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이 대표의 설명처럼 그동안 이곳은 분당 뿐 아니라 용인과 수지, 광주에서도 찾아오는 이들이 많을 만큼 문구종합센터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더구나 분당 서현동에 오픈한지 2년 반 만에 탄탄하게 자리매김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어왔던 곳.그만큼 충성도 높은 단골 고객이 많이 찾던 이곳이 새롭게 상호 명을 변경하게 된 계기는 프랜차이즈가 갖는 한계와 유통마진을 줄여 다시금 고객들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에이원으로 상호 명을 바꾸면서 물감과 미술 도구 등 3개 브랜드를 직거래 형태로 가져와 시중 가격보다 30~40%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이 대표가 고심해 만든 에이원이란 상호명도 미술재료와 문구, 오피스 부문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더불어 외형적인 규모 뿐 아니라 내실이 탄탄한 문구백화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함께 담겨 있다. 이상동 대표 베테랑 직원 7명 응대, 화방용품 선택에 디테일한 도움 줘특히 이곳은 전문적인 미술화방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하는 단골고객이 유독 많은 편. 미술용품에 전문적인 식견과 안목을 가진 직원들의 꼼꼼한 응대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이다.“문구점에 아무리 좋은 화방용품을 갖춰놔도 그것을 찾아내는 전문성이 없으면 고객이 원하는 품목을 제대로 전달받기 어렵죠. 그런데 저희 고객들은 원하는 물건을 정확하고 빠르게 구매해 갈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쪽 분야에서 5~10년 이상 경력을 갖춘 베테랑 직원들이 응대를 하기 때문이죠. 일반 초중고 학생과 전공자, 미술작가 등에 따라 필요로 하는 화방용품이 제각각이고 품질의 차이도 천차만별입니다. 문구도 이젠 소프트웨어의 시대가 온 거죠.” 이런 이유로 에이원아트오피스는 미술 작가들의 주요 출입처가 되고 있음은 물론, 분당 내 미술 전문 학원들의 주 구매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미술관련 화방용품에서는 전국 최고의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는 이 대표.앞으로 에이원아트오피스를 알리고 성장시켜 제2, 제3의 에이원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0~50% 저렴한 할인행사 상시 진행, 회원카드로 고객관리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인정받아야 하겠죠. 그래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적정한 마진폭만 유지한 채 할인 행사를 상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저희가 성장 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이지요.”개점 초부터 지금까지 시중가보다 2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이뤄지고, 여기에 회원카드와 적립카드를 이용, 추가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단골 고객들의 전폭적인 충성이 유지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웬만한 문구용품은 거의 도매가로 구입이 가능해 초중고 학생부터 주부, 회사원, 미술전공자 등 고객층이 탄탄하고 다양하다.“저희 매장에 없는 물건을 찾으시면 다른 곳에서 일부러 사다가 구해 드릴 정도로 고객 중심 마인드로 임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100% 교환, 환불이 가능하다는 점도 고객들이 인정해 주시는 점이죠.”신학기를 맞아 고객의 필요에 부응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에이원아트오피스는 5월 어린이날과 2학기, 12월 크리스마스 행사 등 시즌별 굵직한 이벤트를 준비하며 문구 종합백화점으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2012-03-12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0호(3월2주) 파주 소식 파주시립합창단 화이트데이 매직콘서트파주시는 화이트데이(3.14)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오프닝 발레공연, 시립합창단의 뮤지컬, 탭댄스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마음으로 고른 카드를 정확히 알아맞히고, 눈앞의 물건을 사라지게 하는 친근한 국민 마술사인 최현우를 초빙해 마술공연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일시는 3월 14일 오후 7시 30분으로 파주시립합창단, 마술사 최현우, 발레리나 남유란, 발레리노 허웅 등이 출연하며 발레공연, 마술,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참가하고자 하는 가족 및 연인들은 공개프로포즈 및 사연을 다음카페 파주시립합창단(http://cafe.daum.net/ggchor)에 올리면 된다. 좌석예약과 함께 신청 받으며, 예약자는 반드시 공연 시작 30분전까지 입장해야 한다.문의 031-940-8521 교육문화회관 2기 교육생 모집3.16일까지 온라인 접수파주시 교육문화회관에서 2012년 2기(’12. 4~6월) 수강생 3,200여명을 오는 3월16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한다.특별강좌 4개반, 취미교양 53개반, 직업훈련(자격증 취득) 55개 반으로 커피 바리스타반, 와인감정사(소믈리에 과정), 에코그린공예, 생활한복, 떡한과창업, 초대요리, 네일아트, 발관리, 컴퓨터입문부터 전문 과정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수강료 부담을 완화하고 고급과정 운영으로 수업효과를 높이고자 기존의 일부 토요특별강좌(에코그린공예, 아로마 발 건강, 사물놀이, 토익750점 공략, 클래식기타교실)를 일반강좌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수강신청은 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http://educult.paju.go.kr)를 통해 인터넷(100%)으로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수강료는 온라인결제시스템 또는 통장 입금(인터넷뱅킹, 폰뱅킹, 무통장 입금 등)으로 결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교육문화회관(http://educult.paju.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문 의 031-940-4441~5 자유로 경유 금촌~김포공항 광역직행 버스노선 신설 자유로를 경유하여 금촌에서 김포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직행 버스노선이 신설되어 운행될 예정이다. 신설될 시내버스 2500번(가칭)은 운행대수 6대로 매일 36회, 20~30분 배차간격으로 금촌 차고지를 기점으로 자유로를 통해 운정 신도시, 교하택지, 출판단지, 자유로, 김포공항을 운행하게 된다.파주에서 김포공항을 운행하는 노선은 고양 시내를 거쳐 운행되어 운행시간이 길어 교통 불편이 많았다. 새로 신설되는 노선은 고양시 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자유로를 통하여 김포공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파주시민은 물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파주출판단지 근로자와 방문객의 교통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및 어머니 숲교실 참가자 모집파주출판도시 안에 있는 어린이 도서관 ‘꿈꾸는 교실’에서 숲 교실 프로그램을 연다. 유치부, 초등부, 어머니 교실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치부는 4월부터 화, 목요일 반으로 나뉘어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운영된다. 심학산과 출판단지에서 꽃, 나무, 곤충과 새를 관찰하고 놀이감을 만들어 본다. 참가비는 한 달 6만 원이다.초등부는 3월부터 숲이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과 숲 속에 사는 여러 생물들을 관찰한다. 자연놀이를 통해 꽃, 나무, 곤충의 이름을 익히고 주변 생태계를 알아간다. 저학년은 매주 금요일 3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한 달 참가비는 6만 원이다. 고학년은 1, 3주 토요일 10시부터 2시간, 월 2회 진행으로 참가비는 3만 원이다.어머니 숲교실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월 2만 원이다. 문의 031-955-1625 중앙하이츠퀼트 홈스쿨 수강생 모집중앙하이츠 1단지 아파트에서 주부를 위한 퀼트 홈스쿨 수강생을 모집한다. 품목은 필통, 토끼인형, 파우치, 동전지갑 등 이며 유아 동반 가능하다. 간단한 식사 제공. 수강료 무료 재료비는 동전지갑 5천 원 가량.문의 (문자메시지)010-6221-8381 운정 가람마을 6단지 문화센터 수강생 모집운정 가람마을 6단지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열고 해당 단지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3월 12일 월요일까지로, 3개월 단위로 모집한다. 강좌는 우쿨렐레, 요가, 중국어, 종이접기, 예쁜글씨, 폼아트, 초크아트로 가람마을 6단지 도서관 및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다. 문의 6단지 통장 이소연 010-3360-0768, 부녀회장 임혜진 010-3927-12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1
- [구미월드클래스아이]주말체험학습,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가다 3월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주5일제 수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된다.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주말을 보낼 걱정에 벌써 한숨이 나온다. 지난 주말 리포터도 알찬 토요일을 위해 월드클래스아이 팀에 합류해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유라시아(유럽과 아시아로 이뤄진 대륙) 첫 유목민족인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다녀왔다. 월드클래스아이는 독서를 통한 한국사, 세계사 등 사회인문 분야의 다양한 배경지식을 쌓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스키타이 한국문화의 주류 구미에서 약 3시간 30분을 달려 도착한 강남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 큰 대리석 건물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잠시 감상하고 스키타이 전시회가 열리는 2층 한가람미술관으로 향했다.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은 우크라이나 국립중앙박물관과 역사박물관의 대표적 소장유물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었다. 먼저 지도를 통해 스키타이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우리나라까지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설사의 설명을 시작으로 유물들을 하나씩 둘러보았다. 스키타이인들의 유물들은 무기류와 말과 관련된 도구들, 동물문양의 금 세공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유물들을 통해 유목민족의 특성상 말과 친숙했고 황금을 중시 여겼으며 동물 특히 그리핀이라는 상상 동물을 신성시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았던 장신구나 칼, 칼집, 말갖춤 등을 실제로 보니 마냥신기한 모양이다. 리포터 또한 귀걸이나 목걸이, 옷핀 등 지금 사용해도 촌스럽거나 투박하지 않고 전혀 손색이 없는 장신구들에 감탄을 했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아이들은 이번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무덤이나 신라의 금관들이 스키타이에서 유래되었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비보이 공연 관람 1시간 30분 동안의 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관람하고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로 향했다. 이곳 예술극장 공연 중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뮤지컬을 관람하기 위해서다. 발레리나가 자신의 꿈인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길거리 댄서가 되어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이 뮤지컬은 춤과 노래로 이루어진 무언극 뮤지컬이다. 대사 한마디 없지만 쉽고 재미있어 어린 아이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은 비보이들의 현란한 몸놀림과 퍼포먼스에 웃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고, 박수도 치며 재미있게 관람했다. 오늘 6~7시간을 길거리에 소비했지만 관광이 아닌 학습으로 의미 있는 하루였다. 다음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관람객의 호응으로 5월 13일까지 연장 전시되는 ‘신비의 파라오 투탕카멘전’을 기약해본다. 054-441-0799안정분 리포터 buni@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
- 샤브칼국수 전문점 ‘황금두꺼비’ 깔끔한 육수와 수타 칼국수의 맛있는 만남 문을 들어서자 맞아주는 황금 두꺼비가 왠지 오늘 하루의 복을 책임져 줄 것 같다. 황금 두꺼비 한번 쓰다듬고 들어가 보니 식당 안에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환한 인상으로 인사를 건네는 종업원들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죽전 교차로 죽전 도서관 뒷쪽에 위치한 황금두꺼비의 이야기이다. 얼마 전 오픈과 함께 대대적인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지만 맛과 서비스에 반한 손님들의 재방문이 이어진다. 실내 분위기는 편안한 인테리어로 테이블마다의 공간이 넓어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이곳의 주 메뉴는 샤브수제칼국수와 동치미 메밀국수. 샤브수제칼국수는 고춧가루가 들어가 칼칼한 맛이고 바지락 칼국수는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낸다. 재료와 음식간의 거리 짧은 것이 맛의 비밀샤브칼국수를 주문했다. 얼큰한 육수에 미나리 등의 야채와 버섯이 듬뿍 담겨져 나오고 샤브용 고기가 한 접시 나온다. 국물이 끊기 시작하면 고기를 넣고 같이 끊여야 진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국물이 끓고 내용물이 익으면 고기와 야채를 건져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데 국물 맛을 보니 맵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것이 속이 풀린다. 한우로 우려낸 육수로 깔끔한 맛을 자아내는데, 여기에 산낙지를 추가로 해서 같이 끓이면 술안주로도 그만이라고 한다. 그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는 칼국수 면발이 일품이다. 수타 기법으로 반죽하고 홍두깨로 직접 밀고 즉석에서 칼로 썰어 만든 그야말로 진짜 칼국수.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것이 너무 맛있다. 칼국수를 넣고 끓여도 국물이 탁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오랜 시간 끓여도 면발이 퍼지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넘어간다. 역시 기계로 뽑은 면과 차이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국수를 다 먹으니 죽이 나온다. 야채와 김가루가 들어간 죽에 계란 하나 톡 터트려주니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배가 불러도 끝까지 숟가락을 놓지 않게 한다. 가격도 착하다. 이렇게 해서 6천원, 요즘 이 가격으로 어디 가서 이 정도의 점심을 먹을 수 있을 까 싶다.이집의 칼국수가 맛있는 이유는 또 있다. 이곳의 김경제대표는 강남의 가람국수라는 유명칼국수 맛집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 그 곳의 노하우를 철저하게 적용한다. 그렇기에 맛에 대한 자부심이 확실하다. 김 대표가 생각하는 맛의 비결은 무엇일까?“음식과 식재료간의 거리가 짧아야 조은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쓰기 때문에 좋은 음식을 드릴 수 있는거죠”라고 말한다. 칼국수 전문 식당임에도 수조가 있어 싱싱한 산낙지와 바지락을 제공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매일 밤 안면도에서 공수한다고 하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맛은 물론 모든 면에서 손님들의 반응은 정말 뜨겁다.김용민(39·구미동) 씨는 “국물 맛이 깔끔하고 칼국수도 정말 맛이 있어요. 함께 나오는 겉절이도 맛있구요” 라고 평했다. 함께 나오는 겉절이도 겉절이만의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3,4번 씩 새로 버무려 낸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강릉 동치미 막국수를 맛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슴슴하고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메밀향 가득한 면발이 너무도 잘 어울린다. 70%이상의 메밀가루가 함유된 면말은 메밀의 함량이 높아 쌉싸름한 맛이 강하지만 부드러우면서도 향이 진한 편. 꾸밈없는 강원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다. 얼음 동동 뜬 동치미가 인상적인데 동치미를 담아 옥상 냉장고에서 숙성을 하는데 그 규모가 대단하다.칼국수로 뭐가 아쉬움이 남거나 아이들이 함께 방문했을 때에는 만두를 함께 곁들여도 좋다. 바로바로 직접 만드는 손만두로 피가 얇고 만두속이 개운한 편이다. 특히 만두피에 쑥을 넣어 만든 쑥 만두가 별미. 그 밖에 보쌈이나 낙지볶음 등을 즐길 수 있다. 맛있고 실속 있는 행복한 식사를 원한다면이곳의 김 대표는 “오시는 사람들이 행복한 식사를 하시고 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음식은 물론 인테리어며 가격까지 모든 것을 손님의 입장에서 선택한 그의 마음이 읽혀진다. 또한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이벤트로 고객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가격 행사도 있을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참 먹거리 많은 요즘 또 하나의 지역 맛집이 생겨난 것 같아 마음 또한 배불러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문의 031-261-2332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