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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4월 30일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이다. 둘째는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이다. 셋째는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전년 대비 952명 증가)에 관한 내용이다. 그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25.4.30.)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대교협 발표, 주요 내용 세 가지첫째, 2027학년도 모집인원 변화먼저,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2027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보다 538명 증가한 345,717명이다. (2025학년도 340,934명 → 2026학년도 345,179명 → 2027학년도 345,717명)수시와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전년도 대비 소폭 변동이 있다. 전체 모집인원 345,717명 중 수시모집 277,538명(전년 대비 1,735명 증가), 정시모집 68,134명(전년 대비 1,197명 감소)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수시모집 80.3%(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모집 19.7%(전년 대비 0.4%p 감소)이다. (표1 참조) 표1. 2025~2027학년도 모집인원 ※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1조제3항(2024.7.9. 신설)에 따른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의 경우 전형유형을 기준으로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인원에 분리 반영(학생부위주, 실기/실적위주, 기타 → 수시모집 / 수능위주 → 정시모집)*표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은 학생부위주 전형의 증가와 수능위주 전형의 감소를 들 수 있다. 수시모집의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위주 전형은 1,275명 증가, 수능위주 전형은 707명 감소했다.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234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473명 감소했다. 셋째,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도 변화가 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3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876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총 786명이 증가했다.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952명이 증가했다. 2027학년도 대입입학전형시행계획 분석주요 16개 대학 모집인원과 비율 변화대교협이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입시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모집인원 변화와 관련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정시 확대 대상 주요 16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비율은 43.4%로 2026학년도 44.0%에 비해 0.6%p 소폭 하락했지만 큰 변화는 없다.(2027학년도는 대교협 공개자료 기준으로 비교)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대학 역시 정시 선발 비율은 2026학년도 42.2%에서 2027학년도에 41.5%로 큰 변화가 없어 입시 영향력은 크지 않을 듯하다.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성균관대로 2026학년도 1,663명에서 2027학년도 1,719명으로 56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건국대 33명, 서울여대 30명, 경희대 21명, 서울시립대 16명 순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표2 참조)임 대표는 또, “2027학년도 논술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52명이 증가(2026학년도 12,559명, 2027학년도 12,711명)했다. 이중 서울소재 26개 대학에서 168명 증가, 경인 13개 대학은 21명이 감소했으며, 지방 5개 대학은 5명이 증가했다. 논술 선발인원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삼육대로 2026학년도 148명에서 2027학년도 272명으로 124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대학은 연세대로 2026학년도 355명에서 2027학년도 285명으로 70명이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표2. 정시 40% 확대 대상 주요 16개대 정시 비율 변화 ※ 2026학년도 대교협 대학별 자료 미공개로 각 대학별 전형계획 발표 기준※ 2027학년도는 대교협 대학별 발표기준※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은 제외※ 경희대, 한국외대는 대교협에서 제2캠퍼스 포함 공개*표2 : 종로학원2027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 감축연세대는 2025학년도 초과 모집으로 인해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 총 감축 인원은 58명으로 개별 모집 단위별 감축 인원은 아래와 같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2027학년도 시행 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3 참조)김 소장은 또, “모집 인원 규모가 비교적 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전형, 그리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중심으로 대교협 발표를 재구성해 보면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의 경우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규모가 가장 큼을 알 수 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가장 모집 규모가 큰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 모두 모집 규모만으로는 세 번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규모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수도권 대학, 나아가 서울 소재 대학 지원을 염두에 두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과 학습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남은 2, 3학년으로 보내야 할지 자신의 희망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표3. 연세대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모집 인원※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 자료(2025.4.24.)*표3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표4.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2025-05-08
- 고1, 고2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궁금증 완전정복 지난 4월 30일, 고2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그 내용 중 ‘수시 모집인원 증가’도 포함되어 있다. 고1 학생은 수능 체제가 변화하는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되며,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신 5등급제 등 학교 교육과정도 현 고2, 고3 학생과 다르다. 현 고1, 고2 학생들은 어느 하나의 전형에 치중하기보다는 모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 준비’는 정시에 앞서 대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생활과 함께 시작될 만큼 학교생활과 직결되어 있다.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이 많은 수험생에게 큰 기회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아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학생과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아 입시 전문가와 함께 궁금증을 풀어봤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성적·평가 관련 궁금증 Q. 내신이 낮은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나요?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다. 지원자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전공 관련 활동, 탐구 태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을 통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합격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성적만 높다고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Q.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성적과 상관없나요?대부분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러나 고려대(학업우수), 서울대(지역균형), 연세대(활동우수)처럼 일부 선호도 높은 대학이나 의학 계열 학과는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2024학년도 고려대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 충족률은 59.9%, 자연 계열은 65.7%였고, 경북대 의예과 일반학생전형의 충족률은 48.5%에 달했다.Q. 수행평가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대상이 되나요?그렇다. 수행평가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수행평가 성적은 등급 산출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수행평가 과정에서 학생이 탐구한 주제와 발표 방식이 세특에 기록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주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궁금증 Q. 학교생활기록부 세특 내용이 부족하면 불리한가요?그렇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세특을 통해서 수업시간의 태도, 탐구활동, 전공 관련 관심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하며, 대학은 이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평가 근거로 삼는다. 세특을 통해 기본적인 학업역량의 우수성,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 희망 계열(전공)관련 관심과 역량, 공동체 의식이나 소통능력 등 다양한 수험생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단순히 성적 향상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탐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기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활동은 어떻게 평가되나요?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대입에서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독서 자체는 여전히 중요하다. 독서는 개인의 관심과 호기심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며, 이를 더 심화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비록 독서활동상황 항목이 활용되지 않지만,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세특을 통해 독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울 점, 느낀 점을 잘 드러낼 수 있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교내 활동 관련 궁금증 Q. 교내 활동이 부족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어렵나요?교내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이지만, 활동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 단순히 활동 내용이 나열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활동에서 어떤 태도와 성장을 보였는지가 평가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 영역에서도 지원자의 개성과 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교내 활동에 참여할 때도 자기주도적 태도, 진로역량 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Q. 학교 밖 활동(예: 대회, 수상경력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활용할 수 없나요?대체로 활용할 수 없다. 학생부에는 학교 교육계획이나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의 이수 상황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교장이 승인한 교육 관련기관(교육부 및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행사, 봉사활동 실적 등에 한해서 기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수상 경력이나 인증시험 참여 사실 등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큰 활동들은 기재 불가하다.Q. 3학년 2학기 활동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되나요?재학생의 경우, 반영되지 않는다. 재학생의 학생부는 3학년 1학기까지의 기록만 대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활동이나 성적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졸업생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3학년 2학기 내용까지 반영한다. 다만,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와 같이 졸업생이라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진로 역량 관련 궁금증 Q. 희망 전공과 무관한 동아리 활동을 해도 괜찮나요?괜찮다. 동아리 활동은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진로역량을 보여주기 유용한 방법이지만, 다른 활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를 드러낼 수 있다면 괜찮다. 또한 희망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동아리 활동이더라도 탐구 주제를 희망 전공과 연결 지어 표현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자발성, 협업 능력, 탐구 성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반드시 전공과 관련한 동아리를 통해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로역량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를 이야기한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에 대한 과목 선택과 이수 정도는 어떠한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를 위해 심화과목 이수 등의 노력을 하였는지 살핀다. 그리고 전공(계열)에 대한 지식 확장을 위해 스스로 탐구하고 노력한 성과가 있는지,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지, 전공(계열)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경험의 폭을 확장하였는지도 살펴본다.Q. 진로가 변경되어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가능하다. 대학들은 최근 좁은 의미의 전공 적합성보다는 넓은 의미의 진로역량(계열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학생의 진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진로가 바뀌었다고 해서 불합격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변화가 단순히 성적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거나 입시 전략에 따른 ‘스펙 쌓기’처럼 비칠 경우에는 평가에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입시 관련 궁금증 Q. 학생부종합전형은 누구나 지원 가능한가요?대다수의 대학은 특별한 조건 없이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처럼, 극히 일부 대학이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학생부를 제출하기 어려운 검정고시 출신의 경우 학생부 대체 서식을 제출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체서식은 일반적으로 학생부에 비해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합격 확률이 낮을 수 있다.Q.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대학마다 평가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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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경운박물관’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 전시
우리나라 근세 복식 문화 전문박물관을 지향하며 2003년 문을 연 경운박물관(관장 설영자)이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4월 24일(목)부터 7월 22일(화)까지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은 바느질의 시대적 변화와 흐름을 엿볼 수 있다. 40여 대의 재봉틀과 복식 유물바느질 혁명을 일으킨 주역인 ‘재봉틀’을 중심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시간을 꿰매고, 삶을 잇던 그 기계들의 이야기를 천천히 따라가 볼 수 있다. 로비에서는 재봉틀 드로잉 아티스트, 정민기 작가의 작품전을 선보이는데, 다양한 재봉틀 모형과 전통 누비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문무관 복식의 서양식 제정, 양복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던 1890년대 후반 양장점을 중심으로 외국산 재봉틀이 국내에 도입되었다. 외국산 재봉틀 도입과 국산 재봉틀 생산까지 우리 일상에 필수 품목이었던 재봉틀의 여정을 1859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되었던 40여 대의 재봉틀을 비롯하여 일상복, 재봉교육서, 신문기사, 광고, 영상자료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 재봉틀 도입 이전 ‘손바느질’ 문화를 규중칠우(閨中七友)를 주제로 다루는데, 옛 여인이 바느질할 때 사용한 일곱 가지 도구(자·가위·바늘·실·골무·인두·다리미)를 중심으로 전통 침선(針線) 문화를 알아본다.전시 1부재봉틀 사용 복시 유물1부 <재봉틀 도입과 복식 개혁>에서는 국내 재봉틀 도입기 시대상과 재봉틀이 사용된 복식 유물을 함께 살펴본다. 세계 최초의 재봉틀 발명은 영국인 토마스 세인트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영국 일라이어스 하우의 1874년 재봉틀을 시작으로 미국 아이작 메릿 싱어가 발명한 1865년 싱거(Singer) 재봉틀을 선보인다.이러한 외국산 재봉틀의 출현은 대한제국 전후의 복식 개혁과 함께하였는데,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 시위대(侍衛隊) 군복(추정)을 최초 공개한다. 대한제국 시위대는 황제 직속의 호위 군대로 1907년 일제의 군대해산에 항거하여 해산 이후 항일의병전쟁에 합류하였다. 이러한 제복(制服)과 함께 이승만(李承晩, 1875~1965) 양복과 영부인 프란체스카 양장도 전시한다. 전시 2부가정의 필수품 재통틀2부 <재봉 교육과 가정의 필수품, 재봉틀>에서는 재봉교육서 발간, 재봉틀 제작사의 재봉강습소 개설 등 ‘재봉 교육’ 소개와 함께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피난길에도 목숨처럼 지켜낸 재봉틀들의 이야기와 혼수 품목 1호로 자리 잡은 서민들의 필수품, 재봉틀을 소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범위를 확장하여 ‘세계의 재봉틀’을 알아본다. 특별히 경남 진주에 있는 리조 세계재봉틀박물관(관장 이일승)의 협조를 받아 장난감 재봉틀, 탁상 고정용 재봉틀, 카페트 재봉틀, 가죽신발 재봉틀 등과 함께 다양한 부속품(기름통, 다리미, 북, 반짇고리)과 광고 전단 등을 전시한다.사진제공 경운박물관Tip 전시 소개- 전시명 : <재봉틀 연대기, 자봉침(自縫針)>- 전시 장소 : 경운박물관 기획전시실(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1층)- 전시 기간 : 2025년 4월 24일(목) ~ 2025년 7월 22일(화)- 전시 자료 : 서양 및 국산 재봉틀과 복식 유물, 규방 소품 등 200여 점- 전시 구성 : 프롤로그: 손바느질 / 1부: 재봉틀 도입과 복식개혁 / 2부: 재봉 교육과 가정의 필수품, 재봉틀 /에필로그: 세계의 재봉틀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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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 구미시 중학교 학군 조정 촉구
경북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국민의힘, 고아읍)은 18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교육 발전을 위한 중학교 학교군 조정을 촉구했다.이명희 의원은 ‘구미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업무 관리지침’에 따르면, 강서중학교군은 옥계중학교 군, 인동중학교 군, 산동중학교 군과는 달리 15개의 학교가 하나의 군으로 묶여 있고, 이는 고아읍의 인근 지역인 봉곡/도량동 뿐만 아니라 상모사곡동, 광평동 신평동, 원평동 송정동 형곡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불합리하여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제안했다.주요 내용으로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연찬을 통해 학교별 학급 수 균등 배정, 강서중학교군을 새로운 학군으로 분할 및 조정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강화 △중학교 배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명희 구미시의회 의원은 “경북 구미시의 중학교 배정과 관련된 교육 행정 문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고, 특히 불합리한 구미 중학교 배정 체계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와 형평성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역 내 교육 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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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중간고사 성적으로 좌절하지 말라
올해 처음으로 고교학점제가 도입됐다. 개정된 교과과정으로 보는 고1 첫 시험이지만, 바뀐 제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보인다. 매우 중요한 교육 변화이지만 고1 학생 대다수는 자신이 개정된 교육과정의 첫 세대라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대입 정시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 세대인지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중학교에서 통했던 벼락치기 공부가 고등학교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중학교에 비해 살인적인 영어 시험 범위는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으며, 생전 처음 접해보는 서술형 문항의 문제는 우리 아이들에게 좌절을 줬을 것이다. 고2, 3 학생들은 겨울방학 때 윈터스쿨을 다니거나 관리형 독서실을 다니고, 학원을 바꾸면서까지 내신 성적 상승을 꿈꾸었지만, 막상 시험 후 좌절감을 맛보는 경우도 많다. 이상 또는 계획한 것처럼 현실 속에서 그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겪는 좌절감은 사춘기 우리 자녀들에게는 그 충격이 생각보다 상당하다.이러한 상황에서 어른으로서 우리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성적이 저조하거나, 성적의 변화가 없다고 아이를 나무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또는 아이 학원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맞벌이를 하거나, 나의 직업적 커리어의 단절을 피하고자 직장을 다니는 부모들이 상당히 많다. 그렇다 보니 아이와 대화할 시간도 부족하고, 아이의 과목별 학원 교재를 살펴보며 우리 아이가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지, 학습 습득의 정도는 어느 정도 되는지 초등학생 때처럼 일일이 살펴보기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아이의 저조한 성적은 부모로서 신경을 제대로 못 써준 탓 같기도 하고, 나를 닮아 저렇게 공부에 흥미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학원을 제대로 보내지 못해서 그런 건지. 과외라도 시켜야 하나, 학원을 바꿔줘야 하나... 여러 생각이 드는 시기가 찾아오는 것이다.필자는 수십 년간 많은 제자들을 지도하였고, 그들의 성공과 실패, 좌절과 환희를 직접 목격한 사람으로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하고자 한다. ‘성적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 것인가?’라는 원색적인 문제가 아니다. 성적은 습관이 바뀌면 얼마든지 올릴 수 있다. 문제는 ‘인지적 부조화’를 줄이는 관점과 훈련이다.‘인지적 부조화’란 문자 그대로 인지 즉 인식의 문제이다. 학생과 학부모 대다수는 학원에 다니면, 점수는 당연히 오를 것이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학원에 다닌다고 공부를 할 것이란 것은 착각이다. 단순히 학원을 다니는 것은 학교를 두 번 다니는 것과 동일하다.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과외를 시켜보고 그래도 오르지 않으면 관리형 독서실에 보내기도 한다. 이렇게 학생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을 외부적 환경이 원인이 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학생의 경우 10명이면 10명 모두 학원을 다시 다니거나 영어를 아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이유는 학생 스스로의 자각이 없기 때문이다.공부, 즉 학습은 스스로 터득하고 깨우치는 것이다. 영어는 내용을 이해한다고 끝이 아니다. 따라서 학원은 이해한 내용을 학생 스스로 훈련하고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하지만 과거처럼 학생이 숙제를 하지 않는다고 인격 모독적인 언행을 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된다. 체벌은 더더욱 안 된다. 결국 학생 스스로 배운 내용을 습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로서 어떻게 아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까? 필자는 학부모에게 자가 진단을 해볼 것을 권장한다. 하루에 10분 이상 자녀와 대화하는가? 우리 아이가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해 알고 있는가? 최근에 우리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분야를 알고 있는가? 우리 아이와 지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있는가? 학생 스스로가 공부를 하게 하는 힘, 원동력은 우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학생 스스로가 깨닫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성적을 올려야 하는 이유를 학생 스스로가 찾는다면, 공부하는 방법에서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필자는 그런 경험을 많이 했다. 유난히 영어 과목만 싫어하는 학생이 있었다. 영어 4등급인 이 학생은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되자 필자의 도움을 받아 금방 영어 성적을 올릴 수 있었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었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받고 있다. 지금 당장 좌절을 겪는다 하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그뿐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다만 재기는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뚜렷한 목표 의식을 세우고 학습 방법과 습관까지 바꿀 수 있도록 해보자.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문의 031-922-8205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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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파주 지역 소재 국립박물관 프로그램
GTX 개통으로 서울로 향하는 교통편이 천지개벽한 만큼 빨라졌다지만,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가득하다. 고양 파주 지역에 자리한 국립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어른끼리 가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은 귀한 볼거리 즐길 거리다. 간 김에 교육프로그램에 등록해 배울 거리를 추가해도 좋을 듯하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국립민속박물관 파주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경기 북부지역 첫 국립박물관으로 2021년 7월에 파주시 탄현면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생활 속 유물과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개방형 수장고이자 관람 친화적 박물관이다. 총 15개 수장고에 약 100만 점 이상의 소장품과 아카이브 자료가 보관돼 있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에서는 성인 대상으로 ‘수장고 문화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강우현 이효재 문은배 양태오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수장고를 통해 한국 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주요 주제로는 한국문화의 창의적 재생산, 국악탱고, 공간미학, 오방정색, 보자기, 우리 음식 등이 있다. 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이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원은 50명. 위치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로 30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운영 시간 화~일 10:00~18:00 (17:30 입장 마감)어린이체험실 회차 시간 10시부터 4시까지 각 시 정각에 시작문의 031-580-5899홈페이지 www.nfm.go.kr/paju/한국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2016년 개관한 한국영상자료원(KOFA) 파주보존센터는 한국영상자료원의 보존과 복원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상암동 본원과 별도로 파주출판도시에 지어진 전문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영상도서관을 무료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데, 고전 영화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외국영화 등 3800여 점이 소장돼 있고 영화팬들을 위한 DVD 감상실도 따로 마련돼 있다. 또한 영화 관련 도서와 잡지 등 관련 자료들이 비치돼 있다. 반면 일산에서 가까운 서울 상암동에 자리한 한국영상자료원(KOFA) 본원에는 ‘KOFA상영관’이 운영되고 있다. 두 개의 상영관에서 매주 화~토요일 영화를 각 한편씩 상영하는데, 일반 상영관에서 보기 힘든 작품성 있는 영화, 제3세계 영화, 다큐멘터리, 국제영화제 수상작 등이 소개된다. ‘KOFA상영관’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위치 경기 파주시 문발로 301운영 시간 10~6시(화~일)문의 031-830-8100고양 어린이박물관고양시 화정동에 자리한 고양 어린이박물관은 2016년에 개관해 어린이 가족 체험학습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12개의 기획·상설전시실 및 체험공간이 마련돼 있다. 시즌별로 다양한 뮤지엄라운지 프로그램, 메이커스페이스 교육, 박물관 크리에이터 가족 와글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 어린이날 축제로 ‘들썩들썩 놀자 페스티벌 컬러풀 동물원’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단오를 맞이하여 ‘살랑살랑 단오놀이’, 세종대왕 탄생일에는 ‘꼼지락 자음모음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중에는 부모와 조부모 대상의 다양한 메이커 아카데미, 플랜테리어 교육이 진행된다. 주말에는 가족 대상 텃밭 교육, 음식 관련 메이킹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26 고양어린이박물관운영 시간 10시~17시 30분(화~일)문의 031-839-0300홈페이지 www.goyangcm.or.kr고양시 국립여성사전시관국립여성사전시관은 한국 여성사 정립 및 보급을 통해 양성평등 가치를 확산하는 복합 교육 문화 공간으로 2002년에 개관했다. 상설 여성사 전시관에는 역사 속 여성의 모습, 유물 등이 전시돼 있고, 다양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의 ‘찾아가는 여성사전시관’, 중학생 대상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 성인 대상 여성사 아카데미, 책과 전시 휴식이 함께 하는 여전책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50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공휴일, 일요일 휴관)문의 031-819-2288홈페이지 https://eherstory.mogef.go.kr/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고양 가와지볍씨박물관은 신석기 시대의 유물과 농경문화의 시작을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공간이다. 일산 신도시개발 당시 발굴된 가와지 유적과 5000여 년 전의 가와지볍씨가 전시돼 있고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매주 주말마다 어린이 대상 ‘가와지볍씨 탐험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한 박물관 관람이 아니라 박물관을 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직접 참여하고 답을 찾아내는 기쁨이 아이들을 기다린다.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대로 1695운영 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공휴일, 일요일 휴관)문의 031-968-3399한국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한국항공대에서 운영하는 항공우주박물관은 우주 비행 관련 전시장과 우주 비행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과학적 이해와 간접 체험을 돕는 재학생 도슨트의 해설 프로그램이 있고, 이곳에서 항공기, 로켓, 우주선 등 우주 비행 관련 전시물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실물 항공기를 전시해 가까이서 관찰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우주 비행을 주제로 한 뮤지컬 ‘수도Song 세계여행’과 어린이 조종사 자격증 체험 프로그램, 조종사 승무원 의상체험 등이 있다. 비용은 유료로 진행된다.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항공대학로 76-9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박물관운영 시간 10~5시 (월요일 휴무, 어린이날 휴관)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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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고등학교 2025년 2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이번 국어(문학) 중간고사는 객관식 33문항, 서답형 없이 출제되었다. 올해부터 서답형이 없다 보니, 객관식으로만 이루어지는 모의고사와 다름이 없어졌다. 시험 범위는 교과서 1단원~3(1)단원까지, 교과서 외부 범위는 수능특강 현대시 4편, 현대소설 2편, 고전소설 2편, 고전시 4편이다. 교과서는 수능 문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품으로만 16편만 범위에 포함, 그렇지 않은 작품은 제외되었다. 1학년과 마찬가지로 교과서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만, 교과서 외부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지 않고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범위이다. 총 33문제 중에서 22문제는 교과서 범위, 11문제는 교과서 외부 범위에서 출제되었다. 교과서 외부 범위가 단독으로 출제된 문제도 있지만, 교과서 작품과 복합 지문으로 출제된 것이 1세트 있었다.시험 범위가 많다 보니, 시는 대부분은 2, 3 작품 엮어 만든 복합 지문으로 구성되었고, 표현상 특징 한 문항, 소재나 구절의 의미 한 문항, <보기>형 문제 한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1학년 과정에서 이런 문제들을 많이 연습해왔기 때문에 강서고 학생들이 2학년이 되면 시에서는 잘 틀리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도 표현상 특징을 까다롭게 출제하는 편이다.산문에서도 서술상 특징, 내용 일치, 구절 풀이가 출제되는데 이것 역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이다. 그런데 정답을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로 출제되고, 이 유형에서 오답도 많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이 틀린 문제가 고전 수필 ‘수오재기’ 관련 28번이다. 시험으로서의 문학은 가장 논리적인 것을 골라야지, 자의적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상식에 근거해서 푸는 오류를 범한다. 28번도 그래서 오답이 많은 것이다.이 문항 외에 오답이 높은 문제는 한자 성어 관련 문제다. ‘이율배반’이라는 뜻을 몰라 틀린 친구들이 많다. 요즘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에서는 한자어 단독 문제가 출제되지 않지만 일상에서 많이 쓰는 어휘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또 시험 범위 외에 <농무>, <머슴 대길이>, <공사장 끝에>,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교과서 외 부분, <원왕생가>와 비교•대조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6문항이나 되다 보니, 평소 응용력이 약한 친구들은 시간이 부족했을 수 있다.시험이 쉬운 편이라 소수점에 따라 등급이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평소 수능식으로 문학 준비를 하되, 주제가 비슷한 작품 엮어 읽기, 서술상 특징 꼼꼼히 숙지하기와 같은 연습이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5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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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교육학과 허은채(금옥여고)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허은채 학생은 성균관대 교육학과에 합격했다. 은채 학생은 중학생 때부터 교육학 연구원의 꿈을 키워왔다. 학생에 향한 교육만이 아니라 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에 대해 처음부터 탐구한 것이 자신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한 주제에 관한 탐구를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확장하며 진행했고 탐구마다 정책 제안을 제시하며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꼼꼼하게 채워나갔다. 성실하게 학습 계획을 세우고 내신 성적을 관리하면서 꿈을 키워나간 은채 학생의 학교생활을 들어 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다채로운 탐구 담은 주제 탐구 활동 은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교육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으로 합격했다. 은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교육학과에 적합한 탐구 주제를 담은 생기부와 그 생기부에 나타난 탐구의 확장성을 꼽았다. 은채 학생은 교육학과의 경우 교육의 전반적인 부분을 배우는 학과이기에 특정 과목의 교사가 되는 것이 주된 목표인 다른 사범대 학과와 달리 생기부 활동에서 교육에 대한 포괄적인 주제 탐구를 원한다고 생각했다.은채 학생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뿐만이 아니라 평생교육, 교육공학, 교육심리학 등에 관한 주제를 다채롭게 다루며 탐구를 진행했다. 이런 부분이 영채 학생의 교육학과에 대한 진심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전공 적합 활동-학교 프로그램 활발하게 참여<은채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1학년1. 스터디그룹-태블릿 활용수업과 메타버스 플랫폼 수업에 관한 사례 조사함.2. 독서 후 토론-<공부의 미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등의 주제 선정 독서 후 토론함.3. 과목별세특-정약용의 다산 초당 탐구, 메타버스 활용 교육에 관한 강연문 작성, 청소년기 지적 발달과 정서발달을 에릭슨의 사회심리 발달 측면에서 조사 및 발표*2학년1. 스터디그룹-챗GPT 활용한 교육에서 교수자의 역할에 관해 탐구함. (이슈가 되는 주제 선정, 독서를 통해 자료수집 나만의 보고서 작성)2. 아침 활력 프로젝트-학교폭력이 심화하는 이유에 관한 고찰 및 촉법소년 문제 탐구3. 전교학생회 총무부 활동-교육자의 필수 덕목인 리더십 보여주기 위해 3년 동안 활동함.4. 진로 주제 탐구-<대한민국 교육 트렌드 2023>을 읽고 IB 교육에 관한 탐구 진행함. 평생교육의 의미와 모델에 관한 조사함.*3학년1. 스터디그룹-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이 고교학점제에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탐구 발표하면서 교육 현안과 교육학자의 입장 연결을 보여주고자 함.2. 진로 주제 탐구-교육이 기업에 적용된 사례 분석함. 저출생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적 방안을 탐구함.3. 질문에 익숙하지 않은 교육이 지닌 문제점에 대한 칼럼을 작성함.4. 세특-디지털 매체를 통한 언어 학습의 효과성을 탐구함. 디지털 매체가 전통적인 교실 학습 방법에 비해서 언어 학습에 어떤 장단점을 가지는지 탐구함.5. 소논문-‘평생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적 방안 제안:타국 정책 비교를 중심으로’ 작성함.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은채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동아리-도담도담(교육동아리)-교육 복지정책에 대한 카드뉴스 발표, 국어 교과 모의수업 진행, 교육 논문 읽고 조별로 해결 방안 제안, 교권을 주제로 한 연구함.-관심사에 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어 행복했음.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이루어낼 수 있었음.*주제 탐구-‘평생학습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적 방안 제안:타국 정책 비교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사회문제 탐구 논문 작성함.-주제 탐구 활동을 할 때 80% 정도를 주제 선정에 사용했음. 시의성 있고 나만의 인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으며 지금까지의 활동과도 연관된 주제를 찾기 위해 노력함.-15%는 주제에 대한 나만의 제안을 구상하는 데 씀. 5%는 보고서를 작성함. 교사에게 시의성 있고 독창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음.내신 관리-성실함과 자기 주도성은채 학생은 내신 관리할 때 성실함과 자기 주도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내신 기간 한 달 전에 월별 플래너로 대략적인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한 주 계획 플래너를 통해 주차 별로 필수 학습 목표와 학습량을 계획했다. 하루 계획 플래너를 통해 구체적으로 계획한 학습량을 매일 수행했다. 이런 성실성이 은채 학생 내신 관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은채 학생은 “내신 시험지를 분석하고 오답 정리를 철저히 하며 공부를 할 때 저만의 시험 예상 문제를 제작하는 방법을 썼어요. 저의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완하는 학습을 진행했어요. 이런 성실함과 자기 주도성이 저의 내신 관리 비결입니다”라고 말했다.면접 준비-진로 분야 자료 관심 가져라은채 학생은 진로에 관한 확고한 생각과 가치관을 따르고 있었기에 면접을 보는 시간이 떨리지 않았다. 은채 학생은 제시문 기반 면접과 생기부 기반 면접 두 가지 모두 진행했다. 제시문 기반 면접의 경우 교육에 관련된 현재 이슈를 제시문으로 주고 은채 학생의 생각을 물었다. 은채 학생은 “이런 스타일의 면접 같은 경우 결국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정해진 정답이 있다면 아마도 제시문으로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소신 있게 자신 생각을 말하면 됩니다. 저는 평소 교육 이슈에 관한 기사를 스크랩하며 볼만큼 관심이 많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생기부 기반 면접은 우선 자신이 한 모든 활동을 암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모의 면접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교육관련학과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교육 관련 전문가가 모여있는 학교의 도움을 받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다.후배들에게-매일 공부하라은채 학생은 후배들에게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매일 공부하라고 말했다. 쉬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과목별 최소한의 공부는 꼭 진행하라고 했다. 은채 학생은 “꼭 개학 전까지 탐구 과목의 개념 학습을 끝내기 바랍니다. 국영수는 꾸준히 계속하면 되고 탐구 과목만 조금 힘들다 싶을 만큼 열심히 해주세요”라고 조언했다.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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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합격생] 광문고 이금라 (단국대 의예과)
의사를 막연히 동경했던 이금라 학생. 고1 첫 모의고사 후 ‘열심히 노력하면 의대도 가능하겠다’는 담임교사의 격려가 가슴에 불을 지폈다. ‘의사’라는 또렷한 목표를 세워 ‘이금라 의대 프로젝트’에 돌입했고 치열하게 보낸 3년의 시간을 딛고 그는 지금 단국대 의예과의 풋풋한 새내기 대학 생활을 만끽하고 있다. “간절히 원했던 의대라 대학 생활 하루하루가 신나요”라고 말하는 그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까지 울고 웃으며 녹록하지 않았던 고교 생활의 여정을 진솔하게 들려줬다.나만의 공부 루틴 만들기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걸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야 하는 학원이 잘맞지 않는다는 걸 중학교 때부터 알았어요.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는데 시간을 쏟고 싶어 수학을 제외하고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 주중 4시간, 주말 10시간 이상을 자습에 투자했습니다. 고3 때 수능 대비는 인강을 활용했어요. 고교 생활은 해야 할 공부와 활동이 많아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중요해요. 우선 순위를 매겨 중요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계획표를 짜서 움직였어요. 시험이 끝나면 보완해야 할 점을 과목별로 기록해 다음 시험을 준비했어요. 가령 국어에서 ‘속담, 사자성어 관련 배경 지식 학습 보완’이 필요하면 지문을 읽다가 연계되는 속담, 사자성어는 따로 정리해 외웠어요. 이런 식으로 틀린 유형의 취약점을 과목별로 채워나가면 다음 시험에서는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어요. 틀린 수학 문제나 과목별로 헷갈리는 개념은 휴대폰으로 찍어 저장해 놓고 자투리 시간과 시험 직전에 계속 훑어봤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내신 공부와 수능 대비를 동시에’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려 애썼어요. 한국사의 경우는 고1 내신 때 꼼꼼히 암기하고 역사의 흐름을 숙지한 덕분에 고3 때 따로 시간 투자 없이 모의고사에서 줄곧 1등급을 받았어요.광문고 내신 공부법국어_ 과목 특성상 답이 다양하게 나올 수 있으므로 ‘기준은 교과서’라는 국어 선생님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교과서, 수업 필기 내용, 자습서 중심으로 공부했어요. 암기 내용은 혼자 소리 내서 설명하며 완벽하게 숙지했는지를 체크했습니다. 대략 10회 독하며 시험지 속 지문 내용을 외울 정도로 반복했습니다. 문제풀이 보다는 개념학습에 집중했고 시험 1주일 전에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문제 유형을 익혔습니다. 문법은 방학 중에 미리 공부해 개념을 잡아놓으면 학기 중에 수월합니다.수학_ 50분 동안 모든 문제를 실수 없이 풀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시간과의 싸움이죠. 모의 고사 변형 킬러 문제에 집중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아는 문제는 빠르고 정확히 풀 수 있도록 훈련했어요. 문제집 5개 이상과 광문고와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까지 풀며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연습했습니다. 시험 2주 전부터는 오답 문제를 집중적으로 복습했습니다. 고난도 문제는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와 자주하는 실수, 풀이 과정을 글로 정리해 수시로 리마인드했습니다.영어_ 지문 변형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문법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해요. 서술형은 단어 배열이 하나라도 틀리면 감점되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도록 영어 지문을 반복해서 읽으며 단어와 단어의 연결, 문장 흐름을 머릿속에 각인시켰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정리해 저만의 자습서를 만들어 틈날 때마다 복습했어요. 교과서 외에 모의고사까지 시험 범위에 포함돼 지문 양이 많아 통암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시험에 나올만한 문장을 따로 추렸어요. 시험 끝나고 문제지 분석을 꼼꼼히 하면 감이 생깁니다.과학_ 가장 애를 먹었던 과목이에요. 모의고사 변형 문제 스타일로 출제되는데 저는 과학을 개념 학습 위주로 공부하다 보니 고난도 킬러 유형을 손도 대지 못했어요. 고2 1학기 시험에서 쓴맛을 보고 좌절했지요. 다음 시험부터는 문제 풀이에 투자를 많이 했어요. 과학은 학기 시작 전 방학 동안 개념학습과 기출문제 풀이까지 마치는 것이 좋아요.공부 슬럼프를 겪으며 깨닫게 된 점 고2 1학기 과학시험을 망쳤고 서술형 답안지 마킹 실수까지 겹쳐 최악의 점수를 받았어요. 과학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고 자신감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여름방학과 2학기 중간고사 때까지 과학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어요. 시험을 앞두고 한 달 동안은 점심 급식을 거르고 과학 공부를 했어요.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시험 직전에는 병원에 입원할 지경에 이르렀죠. 시험 이틀 전에 퇴원했는데 공부할 게 산더미였어요. 포기하고 싶은 마음 꾹 누르고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했는데 다행히 성적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어요. 이때 내신을 포기했더라면 수시로 의대에 합격하지 못했을 거예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내가 뽑은 광문고 베스트 프로그램①자기주도학습반 3년 동안 자기주도학습관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했는데 오롯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학년별로 약 40명씩 뽑아요. 자기주도학습반을 위한 학생부 관련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면접 대비와 수시컨설팅 도움을 1:1로 받을 수 있어요. 친구들끼리 함께 공부한 덕분에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다잡게 되고 선의의 경쟁 분위기가 동기부여가 됩니다.②청소년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는 활동으로 리더십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입니다. 저희 팀은 학교 플래너 제작을 아이템으로 정했어요. 기존 플래너의 단점, 보안점을 설문 조사한 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가볍고 휴대하기 쉬운 플래너를 제작해 판매했어요. 조원들끼리 역할 분담하고 생산 업체를 접촉해 최종 제품화까지 전 단계를 조율하면서 배운 게 많아요. 전 과정을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진행했어요. 고교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소중한 활동이었어요. 의대 면접에서 이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자신있게 대답했습니다.③교내 아카데미 프로그램 과학을 비롯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사회과학, 인문 아카데미까지 모두 참여했습니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거나 특정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다양한 수업 방식이 흥미로웠고 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과학의 여러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실험도 밀도 있게 진행됐습니다. 관심있는 심화탐구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죠. 학생부 관리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해 의대와 컴퓨터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학생부를 특화했습니다. 인공신경망, 인공지능과 의학 기술, 의료 빅데이터를 주제로 탐구 활동을 했습니다. 고3 때는 단백질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심화 발전시켰어요. 의학 관련 여러 분야를 탐구하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정 주제에 집중해 탐구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의학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다채로운 과학 실험, 인문학적 탐구 내용도 함께 녹였습니다. 가령 생명과학 시간에 배운 혈액 관련 내용을 기반으로 혈액 응고 실험을 진행했고 의약과는 연관이 없지만 전자기 유도 원리를 활용해 전류 관련 실험을 해보는 식으로 교육 과정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심화 학습한 경험을 학생부에 고르게 담았습니다. 저는 이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학교 수업, 교내 프로그램은 최대한 참여해 지식과 경험을 확장하려 노력했고 이런 시간들이 쌓여 저만의 경쟁력이 됐습니다.▶학생부 주요 내용진로 활동세계시민교육활동-지속가능발전목표 : 건강과 복지‘의료 사각지대와 그 해결방안’을 주제로 탐구함. 보건소를 방문하여 의료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현행 제도의 상황과 한계점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함. 사각지대 개선을 위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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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영혼을 갈아 넣은 영어강사의 화(話)풀이
허윤(Sophia) 중고등부 강사두림학원Tel.02-2042-0709진실로, 자녀의 현실을 얼마나 아시나요? 안녕하세요? 과외부터 대형학원, 대치동과 비학군지, 전 학년 전 레벨, 입시개편의 역사를 겪어온, 여전한 정보 격차의 목격자로서 쓰는 글입니다. 훈계나 위로, 기승전광고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SNS와 마케팅이 보여주는 화려하고 편리한 가짜들을 분별하고, 힘들고 불편한 현실에 충실하며, 방법을 알려드리며 함께 애쓰고 싶습니다. 우선, 現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영어는 어느 수준일까요? 부모님 세대와 달라진 건 당연, 라떼(대치키드, 90년대생)와도 너무 다릅니다. 시험이 단지 어려운 걸 떠나 '해도 너무하다, 이게 합법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숙한 우리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타지역 고교 한국사 내신입니다. 배경지식 없어도 무관합니다. 문제에서 문제를 찾으셨나요? 네, (나),(가) 순서가 문제입니다. 계약서도 저렇게 쓰면 기망입니다. 다음은 인근 한 중학교의 최근 영어 내신입니다. 가장 쉬운 1번 문제, 아실만 한 영단어들로, 우리 아이들에게도 쉬운 문제입니다. 그런데, ② abroad(해외로) 영영풀이도 적절해 보이는데요? 잘 보세요. 쌩뚱맞은 'aboard(탑승한)'였습니다. 이런 문제는 꽤나 흔합니다. 심지어 ‘message’와 ‘massage’를 바꿔 쓰고 장문 독해 속 어법 문제로 내기도 합니다. 소위 ‘갓반고’라 칭하는 고등학교들은 내신이 수능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수능은 100% 객관식이죠. 빈칸 추론? 요약문 완성? 어렵지만 보기 중 1개를 고를 수 있어요. 하지만 내신엔 ‘모두’ 고르시오, 그리고 서술형 영작이 있죠. 빈칸 2, 3개 채우기면 다행이고 7, 8 단어면 큰일입니다. 요약문? 직접 써야 돼요. 한글 뜻 주면 다행이고 그나마도 안 줍니다. 다음은 인근 모 고등학교 문제입니다. 이 학교의 특이점인 '듣기평가'가 보이네요. 문제는 시험 범위가 따로 없다는 겁니다. 그냥 'CNN 전체'가 범위입니다. 준비할 방법이 없습니다. 시험 당일 듣고 풀어야 하고, 당연히 수능 듣기보다 훨씬 어렵습니다. 게다가, 들은 내용으로 서술형도 써야 하죠. 문제 조건을 보시면 최대한 자세하게, 완전한 문장으로 쓰라고 합니다. 대치동에서도 저 수준에 도달하는 아이들은 몇 안됩니다. 범위가 많으니 학교에서 진도를 다 못 나갑니다. 1/3만 수업하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학원들도 다 못 다룹니다. 최근 인근의 모 고등학교 시험 범위가 200쪽, 시험지가 15쪽이었습니다. 가장 우수한 학생들조차 문제를 다 읽지도 못하고 시험 시간 50분이 끝나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어떻게든 등급 가르고 동점자 방지해야하는 학교 교사분들의 고충도 이해합니다. Nevertheless! 그래도 이건 너무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할 의지와 계기를 제공하는 시험이 아니니까요. 최근 수능 문항입니다. 아시다시피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로, 90점부터 1등급입니다. 이 절대평가 체제 아래 1등급 비율이 작년 수능 4%대, 올해 6%대였습니다. 작년 4%대는 '불수능+학력 저하'의 콜라보였으며, 이걸 한 번 당해본 N수생들이 영어에 힘을 많이 줘서 올해는 그나마 6%대가 나왔다-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해가 갈수록 아이들 학력은 하락하고 양극화는 심화되지만, 시험은 쉬워지지 않습니다. 절대평가라고 영어를 만만하게 보면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래도 비교적 편한 과목인 건 맞지 않냐고요? 우리 아이가 중등까지 '밑천'이 없다면 수능 1등급은커녕, 2등급의 문턱도 높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은 이걸 고등 때 깨닫습니다. 학부모님들도 "수학도, 국어도 아니고 영어 때문에 대학에 못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하십니다.*수능 영어 1, 2등급의 장벽 (25 수능 응시 N수생이 35%) 수능 역사 전체를 볼 때, 영어 난이도는 계속 우상향해왔습니다. 킬러‘지문’을 없앤다 해도 킬러‘선지’로 변별을 주기에 더 지저분하고 힘듭니다. 수능의 내신화입니다. 렉사일지수(Lexile Score), 즉 아이들이 외워야 하는 단어 분량과 수준도 부모님 때와는 비교가 안 됩니다. 우리나라 교과과정 자체가 그렇습니다. 지금도 '중등'까지는 실제로 영어가 쉬워요. 렉사일 기준 최대, 한국의 중1은 미국의 G3, 한국의 중3은 미국의 G6 수준을 넘지 않습니다. 중등까지는 암만 어려워 봤자 미국 초등학교 수준인 거예요. 그러나 고등 영어에서 연계성이 급격히 사라지고 결국 한국의 고3은 미국의 12학년과 수준이 같아집니다.*렉사일 지수 1200(영단어 12000개)이면 해리포터 원서로 읽기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중학교 영어 교과서 본문 내용은 <일상, 음식, 문화, 환경, 직업, 스포츠> 정도니다. 중학생들에게도 쉬워요. 주제도 기껏해야 '친구와 잘 지내자', '가진 것에 감사해라' 정도입니다. 어느 날 고등학생이 되어버리고 갑자기 ‘뇌 가소성', '자아와 탈자아', '대뇌피질의 기제' 따위가 등장합니다. 단어와 문장, 그리고 소재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글 자체도 너무나 형이상학적, 추상적이며 복잡미묘해서 문장 해석이 다 되어도 아이들은 글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한글 해석본을 읽어도요. 저는 이걸 '수능식 문체'라 부르며, 중등 졸업 전 아이들을 이 소재와 문체에 적응시키는 데에만 6개월 이상, 유형별 적응에도 6개월 이상 잡습니다. 고등 가서 하면 된다고요?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한국말로도 어려운 글을 영어로 읽어야 하는 동시에, 학교 수행평가만 챙겨도 시간에 쫓기고 밤을 새우는 우리 k-고딩들입니다. 학습의 특성인 기초성, 적기성으로 인해 중등 시기까지 가능한 양적, 질적 학습은 고등 이후 사실상 거의 불가능합니다. 내 말귀도 못 알아듣는 우리 아이가 저런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 싶으시죠.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능합니다. 자신감으로 되는 일은 아니고 준비가 필요합니다. 어렵고 긴 글을 읽어낼 수 있는 능력과 인내, 이걸 저는 제 아이들에게 '밑천'이라 표현합니다. 평범한 아이들, 평범 이하인 아이들, 절대 안 될 것으로 보였던 아이들도 종국에는 되더라고요. 일찍이 올바른 방식과 전략으로 준비했다면요. 즉, 중학교 때 ‘밑천’이 있는 아이들이요. (2편에서 계속)
202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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