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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나서진 학생 (연세대학교 의예과 합격/ 용화여고 졸업) 나서진 학생 (용화여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와 한양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초등학교 위인전을 읽고 막연히 꿈꿨던 의사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했고, 이제 당차게 한 발을 내딛었다. 의사의 사회적 책임, 질병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 사람을 돕는 따뜻한 마음 까지 고교 3년 동안 성실하고 꾸준하게 공부하며 배웠다. 나서진 학생이 스스로 치열하게 공부하며 체득한 과목별 학습 팁과 대학 합격에 주효했던 학교 활동을 살펴봤다.<표1> 수시 합격 대학<표2> 내신 및 수능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초등학교 일기장에서 찾은 나의 꿈 ‘의사’, 성실한 삶의 태도가 돋보여나의 꿈은 언제 시작되었을까? 나서진 학생은 자신의 초등학교 일기장에서 그 흔적을 찾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적어놓았더라고요.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어린 나이에 유명한 의사들의 위인전을 읽으며 꿈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배움이 커지면서 진로 탐색 과정에서 만난 ‘의사’는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사람을 돕는 의미있는 직업이었고, 그 꿈을 이루겠다 다짐했다. 결국 연세대학교 의예과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당찬 한 걸음을 내딛고 있다.별다른 취미가 없어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중랑천을 걷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했다는 나서진 학생은 가장 기억에 남은 책으로 ‘그 청년 바보 의사’을 꼽는다. “의사와 환자가 유대감을 쌓는 과정이나 의사의 사회적 책임, 주변 사람들과의 친밀한 관계까지 엿볼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 고민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내신 관리1>“학습플래너 활용 계획과 실행 점검, 공부 척도는 치열한 몰입도!”나서진 학생은 치밀하게 공부 시간을 관리하고, 치열하게 공부했다. 학기 주중에는 수업이 끝나고 잠시 휴식 후 바로 독서실로 향했고, 주말에는 독서실에 입장하는 마지노선 시간까지 정해두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켰다. 당일 공부할 분량을 학습플래너에 적어놓고, 중요한 순으로 공부를 완료했다.“우선순위를 머릿속으로 정해두었더라도 공부하는 것이 단조로울 때는 좋아하는 과목 및 공부를 중간중간 했습니다. 당일 끝내지 못한 계획이 있어도 스스로 자책하지 않고, 매시간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했는지를 공부 척도로 삼았습니다. 주중에는 가능하다면 새벽 2시까지, 그렇지 않으면 12시까지는 꼭 지켰습니다.”<내신 관리2>“수학·과학은 원리부터 이해, 국어는 암기로 시간 절약과 정확도 높여”모르는 내용은 해당 수업에서 그때그때 해결했다.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다음 내용을 이해하는 데 한계가 생기고, 쌓이면 자습하는 과정에서 시간 소모가 너무 컸기 때문이다. 수학과 과학 공부는 문제 풀이에 앞서 원리를 이해하는 것에 주력했다. “수학은 공식을 외우고 바로 적용하기보다 유도 과정부터 익히고, 정석으로 풀어 먼저 충분히 연습해야 처음 접하는 유형까지 해결할 수 있어요. 과학도 먼저 내용을 완전히 익혀야만 암기가 쉬워지고, 복잡한 문제 풀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상 답 채점을 한 뒤에 풀이 채점을 했어요. 맞은 문제라도 답지의 풀이 과정을 비교해보면서 내 풀이가 최선인지 점검했습니다.”반면 자신이 없는 과목으로는 국어를 꼽았다. 하지만 결국 안정적인 내신 1등급을 만들어냈다. “국어 공부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어요. 국어 1등급을 만들면서 몇 가지 팁도 깨달았습니다. 먼저 국어는 암기가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암기는 필수입니다. 정확하게 암기한 다음에 문제랑 같이 연습함으로써 시간도 절약했고, 정확성도 높일 수 있었어요. 암기로 해결이 안되면 시험 기간 외에 수능 공부를 계속하고, 문학 배경지식을 쌓음으로써 대비했습니다.”<학종 대비 1. 교과 세특 관리>“학교 활동에 늘 성실하게 참여! 다양한 탐구방식으로 자신만의 특기사항 채워”교과 세특에는 기본적인 학교생활의 내용 전반이 기록되기 때문에 나서진 학생은 항상 좋은 학습 태도를 유지하고, 각종 수행평가, 조별 활동에 성실하게 참여했다. 또한 자신만의 특기사항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관심사를 탐구하는 활동을 꾸준히 챙겼다.“본인만의 특기사항을 채워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학기 초에 교과서를 미리 훑으면서 먼저 관심이 가는 주제를 확인해놓았어요. 이후 관련 과목의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이 생기는 내용이 생기면 관련된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찾아봄으로써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반대로 뉴스 등을 보다가 새로 알게 된 내용을 관련 교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 이와 관련해 더 깊이 탐구하기도 했어요. 또한 새로 배운 내용을 적용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탐구하기도 했습니다.”<학종 대비 2. 면접>“생기부 기반은 가족 앞에서 실전처럼, 제시문 기반 키워드 중심의 공부로”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기반과 제시문 기반으로 나뉜다. 나서진 학생이 지원한 의예과의 경우는 특별히 MMI면접도 해야 한다.“우선 생기부 기반 면접을 준비할 때는 나의 생기부 흐름과 기록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동안 했던 학교 활동 자료들을 재점검하면서 내용을 복기했어요. 또한 면접 예상 질문을 직접 만들고, 실전처럼 답을 하면서 면접 대비를 했습니다. 특히 선생님들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실제 면접에 참여한 것처럼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했어요. 연세대 제시문 기반 면접을 준비할 땐 교과서나 공부했던 자료 프린트를 반복 확인하면서, 혹시 잊어버린 내용은 없는지, 공부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내용을 익혔습니다.”자세한 모든 내용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키워드만큼은 확실하게 기억하도록 공부하는 것, 시간을 재면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실전 훈련도 주효했다.<후배를 위한 조언>“당장의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나서진 학생은 성적 때문에 고민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당장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길 바랍니다. 저도 1학년 중간고사 때 낮은 등급을 받았으나 기말고사 때 끌어올린 경험이 있어요. 내신은 시험 한 번으로 결정되지 않고, 고교 3년간의 꾸준한 노력이 쌓아 올린 결과입니다. 순간에 좌절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수시뿐만 아니라 정시, 논술 등 진학에는 다양한 길이 열려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방향과 길을 선택해서 당차게 밀고 나가세요.”고교 진학 당시에는 ‘무조건 공부만 해야지’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고등학교 3년이 아쉽기만 하다는 나서진 학생은 새로운 경험을 강조한다. “고교 3년 동안 더 많은, 더 재미있는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고등학생으로서 성적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로지 학창 시절에만 할 수 있는 많은 것을 즐기면서 추억을 꼭 쌓았으면 좋겠어요. 원하는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고, 학생회도 해보고, 흥겨운 축제도 즐기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으며 경험해보길 바랍니다.”Tip> 나서진 학생이 전하는 공부 전략√학원에 의존하지 말자-학원 도움을 받는 것은 좋다. 하지만 학원이 직접적으로 성적을 올려주지 않는다. 반드시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병행되어야 최고의 시너지가 발휘된다√수업을 충실히 듣기-당연한 소리지 2023-02-24
- 2024학년도 대입 도전, 재수학원 선택 시 고려할 점 2023학년도 정시 추가합격자 발표(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마감)가 2023년 2월 16일(목) 오후 6시까지로 마무리되었다. 정시 합불 결과에 따라 수험생마다 희비가 엇갈리기도 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수능 성적과 입시결과로 재도전 의지를 다지며 재수(N수, 반수 포함)를 결심한 수험생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재수에 앞서 무엇을 점검하고 어떤 기준으로 재수학원을 선택해야 할까? 2024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에 성공하기 위한 팁을 사교육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담았다.도움말 /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현덕구 원장, 유토마학원 김동형 대표, 종로학원 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 교육부 <2022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23년~’29년)>(2022. 12. 30), 교육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2022. 4)2024학년도 대입 특징과 주요 변화 교육부가 발표한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에서 2023년 올해 고3 학생 수는 39만8,271명이다. 2023학년도에 대입을 치른 2022년 고3 학생 수 43만1,118명과 비교하면, 3만2,847명이 줄어든 수치다. 교육부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2024학년도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총 34만4,296명이다. 2023학년도보다 4,828명 감소한 수치다.(표1 참조)통합형 수능 3년 차를 맞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능일 2023년 11월 16일)의 추정 응시생은 41만 명대로, 역대 최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그러나 대학 모집인원과 응시생이 줄어든다는 것만으로 단순히 재수생의 유불리를 논할 수는 없다. 올해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입은 특히 더 변화가 많다. 4년제 대학 전체 모집인원 감소,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 학생부 주요 기재 항목 축소(학생부 교내수상, 개인봉사, 독서, 자율동아리 등이 대입에 미반영), 서울대 전공 연계 교과 이수 반영(핵심 권장과목 및 권장과목), 서울대 정시 자연계열 모집단위 과학탐구Ⅰ+Ⅰ조합 가능, 서울대에 이은 고려대 정시 교과평가 도입(수능 100%의 일반전형과 수능 80%, 학생부교과 20%가 반영되는 교과우수전형으로 나누어 선발. 단, 교과 성적은 정성평가 하는 서울대와 다르게 등급,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라 정량적으로 평가) 등 여러 변화가 있다.이러한 입시 변화를 고려해 앞으로 남은 2024학년도 수능일(수능 디데이 D-266, 2월 23일 기준)까지 어떻게 재수 생활을 이어갈지 큰 그림을 그려야 할 때다.표1. 4년제 대학 모집인원(2022~2024학년도)재수하면 성적 향상? 재수생 성적 추이재수를 고민할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과연 재수하면 성적이 오를까?’일 것이다. 진학사가 2022학년도와 2023학년도 수능 및 2023학년도 모의평가에 응시하고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3,054명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국어·수학·탐구 영역 평균백분위 점수가 2022학년도 72.4에서 2023학년도 79.9로 평균 7.5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은 탐구 영역에서 가장 컸다. 2022학년도에는 탐구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국어와 수학에 비해 1점 가량 낮았지만 2023학년도에는 국어보다 1.5점, 수학보다 2.1점 높게 나타나며 평균 9.4점이 상승했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영역은 수학으로 전년도에 비해 6.2점 올랐으며, 국어 영역에서는 평균 6.9점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표2 참조)졸업생들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상승하긴 했지만 모든 학생들이 재도전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2023학년도에 다시 수능을 치렀을 때 평균백분위(국어·수학·탐구)를 5점 이상을 올린 학생은 10명 중 6명 정도였다.이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재수(N수)를 시작할 때는 누구나 다음 수능에서 더 나은 결과를 얻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접하는 성공 사례 뒤에는, 그렇지 못한 사례도 많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2024학년도 대입에 재도전할 것을 결심했다면 무작정 재수학원이나 인터넷 강의 등을 알아보기 전에 학업 수준, 학습 성향 등 본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부터 해볼 것을 권한다. 여기에, 다음 수능까지의 장기 레이스를 잘 펼치고 마지막까지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한 각오와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표2. 2023학년도 N수생의 2년간 수능 점수(백분위) 비교*출처: 진학사에 2022학년도 수능, 2023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 및 수능 성적을 입력한 수험생 데이터(3,054명)재수학원 선택 시 체크 포인트확고한 재수 의지를 다잡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현 상황을 파악했다면 그다음 수순은 나에게 맞는 ‘재수 계획’을 구체적으로 수립하는 일이다. 재수학원 선택 역시 그중 하나다. 먼저,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과 재수단과학원은 각각 어떠한 장단점이 있을까? 대치원투원플러스학원 현덕구 원장은 “전통적인 재수종합학원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규 수업을 통해 전 과목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다. 반면, 자신의 부족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수업할 수 없어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부족할 수 있다. 재수단과학원은 필요한 과목만 현장강의(현강)로 듣고 나머지 시간은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서 자습하기에 효율성 있는 공부가 가능하다. 자신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만 보며 나아갈 수 있는 뚝심이 필요한 학생들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단과별 수강이기에 학생에 따라 과목별 시간표와 학습시간 분배에 어려움이 있어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재수학원의 또 다른 유형으로 독학재수학원을 들 수 있다.현 원장은 “일반적인 독학재수학원은 수험생마다 취약 과목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여 인터넷 강의(인강)으로 부족한 과목을 학습하고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자신이 모든 과목에 대한 공부를 설계해야 하고 과목별 현강이나 인강을 신청해서 들어야하기에 학생에 따라서는 오히려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마지막으로 재수기숙학원이 있다.현 원장은 “재수기숙학원은 재수종합학원의 장점에 기숙이라는 24시간 시간관리와 의식주를 제공이 더해진 학원 형태이다. 시간관리가 안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반면, 24시간 관리체제에 적응하지 못하면 심리적으로 답답함을 느껴 오히려 공부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최근에는 재수학원 유형이 복합적으로 운영되거나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세분화되어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현 원장은 어떠한 학원 유형이든 저마다 장단점이 있음을 강조하며 “학원 유형 선택에 있어서 수험생이 유의해야 할 부분은 단순히 현재 성적만으로, 또는 자신의 학습 성향만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개인의 과목별 성적과 학습 성향(자기주도학습 습관, 자신의 학습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결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팁‘성공적인 재수’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다. 중하위권의 학생이 인서울 대학을 목표로 재수의 길을 결심할 수도 있다. 혹은 상위권 학생이 극상위권으로 성적 향상을 이뤄 의약학 계열을 목표로 할 수도 있다. 대치동 유토마학원 김동형 대표는 "재수생마다 대입에서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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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김민(저동고 졸) 학생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3학년 대학입시에서 수시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생활과 수시 합격 전략 등에 관한 이야기를 연속으로 들어본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 수시 지원 합불 여부 저는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 최초합 외에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학생부교과전형 최초합, 고려대 미디어학부 학교추천전형 최초합,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 성균관대 사회과학계열 학생부종합전형 최초합,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부교과전형 최초합했습니다. 내신 성적은 1.04를 받았습니다. 주요 비교과 활동, 주력했던 교내활동이 있다면 교내 대회로는 인문교양발표대회 최우수상, 토론대회 우수상(1학년), 최우수상(2학년), 수학 창의적 문제해결력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특히 2년 연속 참가한 토론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그만큼 얻은 것이 많은 활동이라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토론을 준비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연습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후 면접 준비 시에도 도움이 됐고요. 평소 말하기에 자신이 없다면 이 같은 교내 토론대회가 좋은 성장의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토론 준비를 하며 얻은 지식은 다른 활동에 녹여낼 수 있는데, 저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토론 경험을 활용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자율활동란에 기재했습니다.동아리는 교내 신문부 활동을 했습니다. 학교 행사를 소개하는 기사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기사를 많이 작성했어요. 신문부 활동은 전공에 대한 관심을 잘 드러낼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글쓰기는 전공에 상관없이 필요한 역량이므로 진로가 확실하지 않은 친구에게도 신문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세특을 풍성하게 만들어가기 위해선 진로나 관심사의 심층적인 탐구 활동이 필요합니다. 과목별로 다양한 수행평가를 하게 되는데 일련의 활동들이 하나의 소재로 연결되어 있으면 좋습니다. 저는 사회문제와 미디어를 이용한 해결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사회문화시간에는 제노포비아와 미디어 캠페인을 탐구하고, 사회문제탐구 시간에는 드라마와 다문화 수용성의 연관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단순 조사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진로와의 연관성, 해결방안을 직접 탐구하면 자신의 역량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습니다. 자신의 공부법과 약점을 극복해낸 방법이 있다면국어는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나만의 독해법을 만들어갔습니다. 방학 중에는 매일 아침 하루 세 지문 이상씩 풀면서 감각을 유지했습니다.영어는 방학 중에 단어 암기와 기출 풀이를 병행했고, 수능 직전에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며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수능 영어는 빈칸, 순서삽입 등 문제의 유형이 정해져 있으므로 유형별 풀이법을 확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각각의 유형을 마주했을 때 어떤 단계를 거쳐 해결할 것인지 연습하는 것이지요. 처음엔 저도 감으로 풀었는데, 정답의 이유를 확실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정교한 풀이를 요구하는 문제에선 미끄러지기 쉽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방심하기보단 안정적으로 점수를 낼 수 있는 풀이법을 익히길 권합니다.암기과목은 무조건 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설명하듯이 공부하면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신을 준비할 때엔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5번 이상 설명하면서 공부했어요.수학은 약점과목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했어요. 특히 방학을 활용해 매일 4시간 이상 수학에 투자했습니다. 그만큼 방학은 중요한 시기이고, 그렇게 공부하고 나니 수학에 대한 자신감도 상승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수능 직전엔 암기과목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었다면힘든 고3 생활이었지만 일단 저는 공부 자체를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매일 플래너를 작성하고 하나씩 실천해가며 성취감을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나는 공부가 좋다’ ‘행복하다’ 이렇게 최면을 걸었지요. 물론 공부하기 너무 싫어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럴 땐 과감히 휴식을 취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잠깐 세상과 멀어지는 것이 저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죠. 진로와 입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입시와 관련은 없지만 배울 게 많이 담겨있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며 내가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었고, 경쟁 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된다는 위로를 주었거든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고3을 보낼 후배들에게는 자신을 채찍질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고3 시절엔 작은 것 하나에도 예민해지기에 모든 것이 난관으로 느껴집니다. 그럴 때마다 자신을 탓한다면 장기전을 버텨내지 못합니다. 잠깐의 시련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생활하길 바랍니다.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진로를 정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후배들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 또한 그러한 이유로 자유전공학부에 진학했습니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자신을 알아가려고 합니다. 후배들도 자신이 흥미가 있는 분야를 조금씩 더 깊이 탐색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아요.
2023-02-17
- 2023학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고1 후배들을 위한 조언’ 이제 3월이 되면 예비 고1은 진짜 고1이 되면서 대학입시를 위한 마라톤 주자로 달리게 됩니다. 긴 레이스의 마라톤은 전략을 잘 세우고 달려야만 끝까지 완주할 수 있고, 또 원하는 성적을 올릴 수 있죠. 그래서 대학입시를 완주한 선배들의 조언이 소중하기도 합니다. 고1 후배들을 위한 일산 파주 지역 수시 합격생 선배들의 ‘꿀조언’을 정리해보았습니다.남지연 양지연 태정은 리포터 정리고교 첫 시험, 간절히 최선을 다해 치르세요~얼마 남지 않았지만, 지금 이 겨울방학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학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과목별로 고등학교 내신에서 중요한 부분들(영어에서는 어법, 수학에서는 심화문제 등)을 고민해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해보세요. 고등학교 첫 시험을 그 어떤 시험 보다 간절히, 최선을 다해서 치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자만하지 않는다면 대체로 다음 시험도 잘 볼 수 있을 것입니다.전북대 치의예과 이유근 학생(주엽고 졸)수시와 정시는 하나,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됩니다!수시와 정시는 분리돼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시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정시 공부도 되기 때문에 일찍이 수시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험 문제 하나, 한 과목, 한 학기 내신으로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꾸준히 성장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경희대 Hospitality경영학과 권지은 학생(주엽고 졸)내신 생기부 잘 챙기며 입시에 성공하시길~1학년이 되면서 걱정도 많고 두렵기도 할 텐데, 약간의 긴장감은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내신도 그때마다 잘 챙기고 생기부도 잘 채워가고 정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낸다면, 어느새 여러분들은 입시 성공이라는 결승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통해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아닌, 뿌듯함과 즐거움과 행복함을 가득 느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하고, 행복하고 보람찬 하루하루 보내세요!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성예빈 학생(일산동고졸)학교 수업 열심히 듣고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세요~학교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낯선 친구들, 낯선 선배들, 낯선 교실, 낯선 선생님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본인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같은 상황이니 너무 겁먹지 말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기부를 작성해 주시는 건 선생님의 몫이며, 수행평가 채점도, 중간 및 기말고사 서술형 답안을 채점해 주시는 것도 선생님입니다. 선생님과의 관계를 나쁘게 해서 좋을 건 없습니다. 학교수업 열심히 들으시고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세요.황하진 고신대 의예과(대화고 졸)“다양한 교내활동 참여로 추억과 의미 있는 고교생활 만드시길”기억에 남는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다면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학생회와 동아리 부장 같은 경험은 생기부 작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보람찬 학교생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적 압박을 느낀다면 반드시 상위권 대학을 위한 필수적인 활동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국어학습의 경우, 고1 후배분들에게 국어의 고전시가를 먼저 학습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전시가의 경우 범위가 현대시에 비해 정해져 있고 특히 빈출되는 시가들이 많기 때문에 이를 미리 공부해두시면 고등 내신 기간이나 고3 때에도 수능 공부를 할 때 더욱 편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능 영단어장을 구매해 꾸준히 암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 일반영어단어집을 사용하다가 수능 직전에 수능 영단어장을 보았는데, 수능영단어장을 외우는 것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여러 번 반복해서 외워두시면 영어 과목을 공부하기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고려대 자유전공학부 정유진 학생 (안곡고 졸) “3년간 만들어갈 생기부의 큰 그림 미리 그려보세요”고등학교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내가 만들고자 하는 생기부의 큰 틀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심층적으로 이어지는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세요. 나중에는 내신과 수능 준비로 바빠서 전체적인 그림을 생각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활동하는 것보다 미리 계획한 방향대로 하면 생기부가 더 알차고 짜임새 있게 될 거예요.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김민 학생(저동고 졸) “학교생활 매 순간, 최선 다해야”방역 조치가 많이 완화되는 만큼 친구들과 마주할 일이 많아질 텐데요, 대인관계는 직접 부딪히며 배워야 하는 것 같습니다.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어보고 여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본인과 잘 맞지 않는 과목이나 선생님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든 수업을 집중해서 들으려 노력하는 태도는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썩 내키지 않는 활동일지라도 그 안에서 무엇이든 얻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박도연 학생(세원고 졸) “나의 인생은 오롯이 나의 몫임을 알아야”고1 때엔 자기 인생에 대한 큰 성찰이 없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앞으로 자신이 어떤 인생을 살지에 대한 고민 없이 그냥 시키니까 공부를 하거나, 귀찮으니까 아예 공부도 안 하는 친구들도 있죠. 그러나 자신의 인생은 온전히 자기 몫이에요. 어떤 삶을 살 건지 결정하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뿐이죠. 달리 말하면 내가 안 하면 아무도 해주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러니 공부하는 틈틈이 자신에 대한 성찰도 하시면서 어떤 대학에 가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결정하시길 바라요. 진심으로 성찰을 마치고 목표가 생긴다면 그 목표만 바라보며 전력 질주할 힘이 생길 거예요.서울대 인문계열 장윤지 학생(풍동고 졸) “생각보다 중요한 고교 1학년 시기, 적극적으로 최선 다해야” 고등학교 1학년은 생각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항상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1학년은 내신시험에 과감히 투자해주세요. 그리고 비교과의 평가영역이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그 중요성은 매우 높습니다. 교내에서 진행하는 여러 행사,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그곳에서 반드시 무엇인가를 얻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생기부에 기재가 안 되는 것이지 면접에서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거든요.원광대 치의예과 여채빈 학생(풍동고 졸) “다양한 비교과 활동 참여 추천, 친구들과 많은 추억도 쌓아야”먼저 고등학교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성적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들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정말 공부만 하는 생활은 고학년이 되면 접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교과 활동 이외의 여러 비교과 활동들을 다양하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서울대 생명과학부 김단우 학생(저현고 졸) “다양한 경험 쌓을 시기! 내신 관리도 중요해요”1학년 때 다양한 활동이나 대회에 참여하여 풍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을 생기부에 잘 녹여낸다면 더욱더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정말 훌륭하고 좋으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기에 모르는 게 있다면 선생님께 계속해서 질문하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물론 교내 활동도 중요하지만 내신이 조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내활동을 과하게 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오히려 내 2023-02-17
- 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김태홍 학생(서울대 생물교육과 합격/재현고 졸업) 김태홍 학생(재현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서울대 생물교육과에 지역 균형 전형으로 합격하였다. 서울대 외에도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에도 학교추천 전형으로 합격하였다. 김태홍 학생의 진로 탐색 과정과 수시 준비 방법을 알아보았다.진로가 고민될 때는 모두 다 준비하는 게 좋다.김태홍 학생은 1학년 때는 교사가 꿈이었다가 2학년 때 의사로 바뀌었다가 결국 수시에서 양쪽을 다 지원했다. 중학교 때 방황하던 태홍 학생을 따뜻한 말로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던 담임선생님을 보면서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다 생명과학을 예습하면서 신체의 면역계에 호기심이 생겨, 의예과와 생물교육과 두 가지를 모두 목표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는 의예과를 진학하기에 성적이 부족하여 생물교육과를 목표로 생명과학에 대한 애정을 생기부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김태홍 학생은 생기부에 생명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표현되어 있어서 생물교육과, 생명공학과, 치의예과, 의예과를 지원하였고 서울대 생물교육과와 고려대 생명공학부에 합격했다.비교과활동은 꾸준한 학교행사참여와 관심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활동학생회 활동, 학술 발표회, 독서토론 활동, 마중물 발표회 등에서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했다. 특히 세특의 경우 교과목에서 배운 개념을 심화시키는 방법으로 활동을 하였다. 생명과학Ⅰ 방어작용 단원에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배우고 나서, 이를 심화하여 자가면역질환의 원인과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여러 면역억제기술의 원리를 논문 등을 참고하여 정리하고 발표하였다. 생명과학Ⅱ수업에서 유전자 발현 조절을 배우고 난 후 ‘면역과 유전자 발현 조절’을 주제로 면역계 내 mRNA의 작용과 이를 활용한 자가면역질환 치료가능성에 대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 후 동아리활동으로 ‘mRNA 백신의 면역원성‘, ’장기 이식과 면역이식 거부반응‘과 같은 주제로 토론활동과 발표활동을 하였다.교육과 관련해서는 반에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고 이를 담임선생님께 보고하였고, 이는 행특, 자율활동에 과정부터 결과까지 자세히 기입되어 티칭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내신 공부는 교과서를 여러 번 읽고 많은 양의 문제풀이김태홍 학생의 내신 공부 방법은 방학 중에 예습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대체로 시험 5주 전부터 시작해서 교과서를 여러 번 읽어서 외우다시피 공부한 다음 기출문제와 문제집을 많이 풀어본 후에 어려운 문제는 같은 유형을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다. 김태홍 학생은 “내신 시험은 결국에는 학교 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업 중 판서를 꼼꼼히 필기하고, 수업을 주의깊게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무엇을 강조하시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학습의 주체는 자신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학원이나 인강을 들을 때 수업을 듣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복습함으로써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고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한다.김태홍 학생은 플래너를 통해 공부계획을 세워가며 시험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험 과목의 중요도와 분량에 따라 어느 과목을 시험 몇 주 전부터 공부할 것인지, 이번 주에는 어떤 과목을 무슨 요일마다 몇 번 공부할 것인지, 내일은 수학 문제집을 몇 페이지부터 몇 페이지까지 풀 것인지를 ‘한 달, 일주일, 하루마다’ 계획을 하며 공부를 하는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수시는 마라톤처럼 꾸준한 준비가 중요하다!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준비는 마라톤처럼 중간중간 물을 마시기도 하고, 약간은 속도를 늦추어 페이스를 유지하기도 해야 한다. 김태홍 학생은 “한번 안 좋은 성적을 받아도 괜찮아요! 잠깐 쉬어도 괜찮아요! 대입이라는 결승선을 향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언젠가는 그 노력에 맞는 보상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승선에 도달했을 때, 자신이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보냈다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Tip 김태홍 학생의 서류기반 구술면접 대비!<표1: 학교 내신 성적><표2: 수상 실적><표3:동아리 활동><표4: 진로 활동><표5: 2023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김 태홍 학생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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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합격자 인터뷰!_서울대 건축학과 이지흔(안양여고 졸) 학생
올해 1월 안양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지흔 학생은 이번 2023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서울대 건축학과에 수시 합격했다. 학원을 거의 다니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 위주로 공부해 상위권 성적을 거뒀다고 알려져 서울대 합격이 더욱 놀랍게 다가온다.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해서 서울대에 합격했을까? 이지흔 학생을 만나 공부 방법과 서울대 합격 비결, 입시 전략 등에 관해 물어보았다.인강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학교 수업은 반드시 그날 복습!이지흔 학생을 만나 가장 먼저 한 질문은 ‘어떻게 공부했냐’는 공부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서울대에 합격할 정도면, 평촌이나 대치동 학원가, 과외 등 사교육의 도움을 충분히 받았을 것이라는 믿음이 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대답은 의외였다.“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았고, 인강을 통해 혼자서 공부했어요. 고1 때는 교과서 위주로만 공부했고, 고2 때는 탐구 과목이 어려워져서 딱 한 권의 자습서를 정해 여러 번 회독하며 내용을 정확하게 아는 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고3 때는 미적분이 어려워 수학학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지흔 학생은 고3 때 다닌 수학학원 말고는 영어나 국어학원 등 다른 과목의 학원은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고등 내내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했다고.또한,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수업 중 집중하는 것은 물론 수업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그날 복습하며 완전히 알고 넘어갔다고 한다. 이런 습관은 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내신에서 경쟁력을 발휘했고, 상위권 등급을 받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수시전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내신을 신경 써야 했습니다. 내신문제는 결국 수업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수업 중엔 선생님의 말씀을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했어요. 그러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선 수업에서 중요하게 다뤘던 것 위주로 정리하며 학습했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주신 프린트나 자료는 다 외울 정도로 공부했지요.”지흔 학생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학습에 주력했다고도 말했다. 수학의 경우, 어렵거나 헷갈리는 문제, 잘못 풀었던 문제 등은 선생님에게 반드시 질문해 이해한 뒤, 혼자 다시 복습하며 완전히 알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한다. 이런 방식은 내신뿐 아니라 수능 대비에도 효과적이어서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전형에 필요한 수능 최저 등급도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었다.진로와 대입 전형 결정을 일찍 하고 이에 맞춰 대입 준비지흔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건축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고, 고등학교 진학 후에는 전문적인 건축사의 꿈을 세우며 자연스럽게 건축학과 진학을 목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시전형으로 대입을 준비하겠다는 결정도 할 수 있었다고.“친환경 건축에 관심이 많아 지구온난화와 환경을 고려한 건축재료를 조사해 보기도 했고, 고2 때는 주변환경과 공간에 초점을 맞추어 건축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고3 때는 과학탐구 동아리를 하며 친환경 건축 소재를 탐구하기도 했지요.”지흔 학생은 건축과 직접 관련된 활동이나 탐구에만 몰두한 것이 아니라, 환경과 인문학적 견해를 건축에 접목하는 연구에도 집중하며 탐구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또한, 자신이 희망하는 건축사라는 직업을 탐구하기 위해 안양 ‘김중업 건축박물관’을 종종 찾아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인 김중업 선생의 일생과 업적, 작품 등을 살펴보기도 했다. 아울러, 안양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며 전통시장의 문제와 이를 건축으로 승화시킬 방법은 없는지를 탐구하기도 했다.“대학에 입학해서는 전공공부와 함께 건축학에 도움 되는 역사나 인문학도 열심히 공부해 보고 싶습니다. 공학적인 건물만을 만드는 건축사가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인간과 자연에 이로운 건축물을 짓는 건축사가 되고 싶습니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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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준비를 위한 부천 교육 정보
2월은 상급 학교 진학생을 둔 가정일수록 개학 준비로 분주하다. 새 학년이 되면 새롭게 바뀌는 과정들은 물론 처음으로 체험하는 활동들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지역에서 활용하면 좋을 자녀 부천 교육 정보들을 모아 보았다.초등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경기도교육청에서는 ‘2023 행복한 학부모를 꿈꾸는 1학년’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다. 부천과 부평지역에서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을 입학시키는 학부모님들도 활용 가능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처음 학교에 진학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신입생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초등 입학생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 등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리엔테이션 일정은 오는 2월 9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이다. 청취 방법은 유튜브 생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mUdKw4P3geU)을 통해서 가능하다.교육과정과 연계한 부천 생태 체험북자녀의 지역자원 활용과 생태체험을 위한 안내서가 발간되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특색사업 중 하나인 기후 위기 대응 생태환경교육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역 기반 생태체험북’ 제작을 완료했다.부천 생테체험북 발간은 초등학교 교사와 그린 리더로 구성된 생태체험북 제작단을 공모하고 초등교사의 교육과정 분석과 그린 리더의 지역 환경자원 지도 경험을 함께 녹여 완성됐다.부천 생태체험북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산인 원미산, 성주산, 범바위산 △강인 상동 시민의강, 심곡 시민의강, 베르네천 △공원인 오정대공원, 소사대공원, 중앙공원을 중심 지점으로 각자의 체험처에서 학생들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안하고 지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부천 생태체험북은 시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파일과 책자를 배부될 예정이며, 향후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 학생용으로도 확대 제작될 예정이다.진로와 직업교육을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진로와 직업체험을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올해도 확장된 진로 장 마련을 위해 기존 운영사업인 학교연계 진로 탐색, 직업체험, 현장 방문 직업체험, 청년 멘토링 이외에 창업 창직을 기반한 청소년기획단, 입시상담 창구 1:1맞춤형 진로 컨설팅 등의 신규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미래교육센터는 그동안 진로 직업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 교육감으로부터 2022 진로 직업 교육활동 유공 기관 표창을 받았다.활동 관련 표창 내용은 지역연계 및 진로 교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했으며, 특히 진로 체험행사를 기획과 추진함으로써 학부모들이 부천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과 연계하여 진로 체험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문의 070-8826-2945청소년센터 6개소 참가자 모집부천시 청소년센터 6개소인 산울림과 소사, 고리울, 송내,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2023년 청소년 자치기구 참가 청소년을 모집한다. 청소년센터 활동은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자원봉사기획단, 청소년마을기획단, 청소년환경탐사대, 청소년축제기획단 등 자치기구 및 청소년동아리이다.청소년센터별 모집 기간과 대상은 다르므로 각각의 모집기준을 확인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거나 센터별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되고, 자원봉사확인서 발급과 각종 교육 및 활동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우수활동 청소년에게는 연말 표창장 수여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202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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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전북대학교 치의예과 이유근(주엽고 졸) 학생
고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에게 지금은 중요한 시기이다. 공부 습관을 바로 잡고,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며 예습도 충분히 해둬야 하는 시간.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경험자의 말은 더 깊은 공감을 불러온다. 전북대 치의예과에 진학한 이유근(주엽고 졸) 학생은 무엇보다 다가올 고교 첫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그의 수시 합격기를 정리해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Q. 고교 첫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와 공부 조언을 해준다면겨울방학을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방학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과목별로 고교 내신에서 중요한 부분(영어 어법, 수학 심화문제 등)을 고민해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고교 첫 시험을 그 어떤 시험보다 간절히, 최선을 다해서 치르라는 말도 덧붙이고 싶습니다.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첫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자만하지만 않는다면 다음 시험도 대체로 잘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Q. 내신 및 수능 성적, 수시 지원 합불 여부전 과목 내신 성적은 1.61(국영수과 내신 1.43), 수능성적은 국어(언매) 3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2등급, 물리학 2등급, 지구과학 2등급입니다. 수시에서는 전북대 치의예과 큰사람전형(학종) 최초합, 연세대 신소재공학부 추천형(교과) 최초합,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학교장추천 예비 4번으로 추가합격했습니다.Q. 주요 비교과 활동과 주력했던 교내 활동이 있다면비교과 활동으로 수학창의성신장대회, 수학과 친해지기, 탐구논문으로 만나는 진로탐색 프로젝트대회, 화학1 교과 최우수상, 미적분 교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또한 ‘탐구논문으로 만나는 진로 탐색 프로젝트’라는 교내 대회에 가장 주력했습니다. 제가 과학 관련 수상이 부족해서 이 대회에서는 꼭 수상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내신 챙길 때만큼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DBpia라는 사이트에서 논문 여러 개를 읽어보면서 주제를 찾아 보고서를 작성했고, PPT를 만들어 발표 준비를 할 때는 발표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여러 번 찍어보며 제가 부족한 점들을 보완했습니다. 공부와 세특 관리, 동아리 활동 등으로 독서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방학 때마다 책 두세 권씩을 읽으며 독서도 열심히 하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Q. 과목별 내신 공부법 및 세특 관리 노하우가 있다면내신 공부는 시험 5~6주 전부터 시작했고, 내신은 학교 선생님께서 출제하시기 때문에 학교에서 준 자료는 과목 상관없이 3~4회 이상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수학이나 탐구과목은 모든 문제를 선생님께서 직접 출제하시지는 않고, 몇몇 문제는 기출이나 다른 문제집에서 변형돼 출제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참고하시는 기출문제와 문제집의 출처가 어디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자료의 출처를 파악한 후엔 그 자료를 두세 번 공부했고, 모든 과목의 교과서도 두세 번 정독하는 것을 필수로 했습니다. 과목별로는 국어는 시험 범위의 작품이나 독서 지문의 문제를 만들어주는 사이트(족보닷컴, 기출비, 총만국 등)에서 문제를 뽑아 풀었고, 수학은 학원에서 주는 자료(블랙라벨, 절대등급, 일등급수학, 수능특강, 수능특강 변형 문제, 강남기출 등)을 풀었습니다. 영어도 학원에서 주는 자료(지문 영작, 지문 순서배열, 각 유형의 문제 등)을 풀었습니다. 탐구는 인강으로 예습한 후 학교 수업으로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한 덕분에 학교 수업에 집중이 잘 돼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 시험에 출제되지 않는 부분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탐구과목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이스토리 문제집을 따로 공부했습니다.세특 관리는 수업 시간이나 교과 내용을 공부할 때 궁금한 점이 생기면 그것을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고 더 심화한 내용까지 알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알게 된 것을 토대로 보고서를 작성하고 담당 선생님께 제출하며 세특 관리를 했습니다.Q. 수능 대비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내신 공부나 생기부 관리처럼 우선해야 하는 활동이 없을 땐 항상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수능 최저를 맞춰야 했기에 3학년 1학기가 끝난 후엔 ‘정시파이터’가 된 듯이 수능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수능 공부는 과목별로 한 강사님을 정해 전 과목 인강을 들었습니다. 과목별 개념 강의와 문제 풀이 강의를 들었고, 이 과정을 끝낸 후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중에 좋다고 소문난 N제들을 거의 다 풀어봤습니다. 수능 한 달 전부터는 다시 평가원 기출을 돌리고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습니다. 국어와 탐구는 매일 모의고사를 풀었고, 수학과 영어는 N제와 모의고사를 하루씩 번갈아 가면서 풀었습니다. Q. 공부 약점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제 약점은 멘탈이 약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험 날짜가 연속으로 겹쳐 있는 내신 시험 기간에는 첫째 날 과목의 시험을 잘못보면 둘째 날 과목의 시험공부를 할 때도 잘못본 시험이 자꾸 생각나 공부가 잘 안됐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구와 같이 공부하거나 동생을 뒤에 두고 공부했습니다. 주변에서 감시받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부 방식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시험기간에 멘탈이 나간 제 상황에서는 장점이 많았던 공부 방식이었습니다.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남들이 하는 만큼만 공부한다는 마음은 절대 갖지 말기를 바랍니다. 공부를 중간 정도만 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거의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할 거면 제대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에게나 고비가 수없이 찾아오지만, 중요한 건 끝까지 열심히 하는 실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저는 고3 수험생활 내내 ‘항상 겸손하게 공부하자’, ‘끝까지 열심히 하자’ 이 두 가지를 마음속에 새겨두고 공부했습니다. 항상 수시 6광탈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가 이후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공부 결심이 풀어지는 분위기에도 합격증을 받을 때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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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경제학과 위성일(한가람고 졸업 예정) 학생
한가람고등학교(교장 이준희) 졸업 예정인 위성일 학생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합격했다. 경제학에 대한 전공에 적합한 모습을 다양한 학교 활동으로 보여주었고 성적도 꼼꼼하게 챙겨 합격의 결과를 얻었다. 위성일 학생의 성실했던 3년의 수시 준비 비결을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성실함과 탐구력 위성일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경제학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성일 학생은 생기부에 최대한 성실함과 호기심이 가득 들어 있는 탐구력을 나타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면접에서는 경제학에 대한 관심을 강조했다. 내신성적을 관리할 때도 원점수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절대평가 과목에서도 원점수 100점을 받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중요과목이 아닌 진로 과목도 놓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면서 내신성적을 우수하게 유지했다. 동아리 활동-한가람헤럴드→인문교양부 성일 학생은 교지편집부인 한가람헤럴드에서 활동했다. 기사를 작성하면서 독자가 관심을 가지고 잘 읽을 수 있게 하는 글을 쓰는 걸 배웠다. 3학년 때는 생기부에 깊이를 더해줘야 할 시간이라 생각해 최대한 전문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단순히 수준만 높은 주제를 탐구하는 것보다 경제학이 실질적으로 본인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찾으려 노력했다. 3학년 1학기에 활동한 인문교양부 동아리는 전반적인 이슈를 찾아보고 탐구하는 동아리였다. <3학년 전공 적합성을 높이고 전문성 있게 진행한 동아리 활동>→평소 패션이 관심이 많아 리셀시장이라는 소재 정해 탐구→깊이 있는 주제 탐구를 위해 다양한 논문과 유한계급론 같은 이론 원서 봄→베블런효과와 레몬마켓 이론을 통해 리셀시장 설명면접-당당함과 눈치 성일 학생은 면접 문제를 풀기 전 대기하면서 긴장을 많이 했다. 경제학과를 지망하고 있어 수학 문제와 사회과학 문제를 풀었다. 성일 학생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당당함과 눈치라고 생각해요. 면접관에게 자신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아는 학생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당당함이 중요합니다. 또, 틀린 답을 말했을 때 면접관이 고쳐주는 부분을 잘 알아듣는 눈치도 중요해요”라고 조언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면접꿀팁>사회과학 문제는 유형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기에 각 유형에 맞는 두괄식 답변 형식을 기억하는 게 좋다.수리 면접 문제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요구하기에 연습할 때도 한 문제를 15분이라는 긴 호흡으로 집중해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독서 활동-특정 분야에 한정되지 않은 독서 성일 학생은 독서 활동을 주로 내신이 끝난 뒤 2주와 방학을 이용했다. 독서할 때는 교과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 독서를 하거나 전공 적합성이 높은 책을 선택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한 분야에 대해서만 읽기보다는 다양한 교과와 관련지어 독서 목록을 채워나가기를 추천했다. <공정하다는 착각> 특정 자료와 관련 없이 사회를 검토하는 내용으로 편협하지 않게 이슈를 다루는 것이 좋았다.<나와 세계>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책으로 <총균쇠>와 비슷한 느낌의 책.내신 준비-개념 공부와 문제 풀이 성일 학생은 한 과목 내에서 공부를 두 가지 방법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는 개념 공부였고 두 번째는 문제 풀이였다. 시험 기간을 한 달, 4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웠다. 첫 번째 2주 동안은 단위 수가 큰 국, 영, 수 위주로 지금까지 배운 부분의 개념 공부를 했다. 그 뒤 2주가 남았을 국, 영, 수의 문제 풀이 공부와 나머지 탐구 과목들의 개념과 문제 풀이 공부를 마무리했다. 성일 학생은 “저는 시험 2주 전부터 탄력을 받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래서 뒤쪽 2주에 더 많은 양의 공부를 했어요. 결국 내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교사의 설명이에요. 수업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교사의 필기뿐만 아니라 필기 없이 지나간 내용이지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도 모두 적고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라고 말했다. 주제 탐구-나와 연관성 있는 주제로~ 성일 학생은 사회과 포럼으로 ‘깨진 유리창 이론과 공유지의 비극 이론을 통해 분석한 교내 자습실 위생 상태’를, 수학과 포럼은 ‘지수와 로그를 이용한 수요 예측 모형’을 주제로 활동했다. 성일 학생은 주제를 정할 때 계속해서 ‘나’와의 연관성이 있는 주제를 찾으려 노력했다. 사회과 포럼을 준비할 당시에는 마침 자습실의 위생 문제가 이슈화되어 대청소가 한 번 진행되었다. 이를 활용해 연구 기간을 정해 청소 후에 다시 얼마 만에 자습실이 더러워지는지 분석해 자료로 활용했다. 준비할 당시에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이 있었다. 내용이 너무 과하지도 너무 부실하지도 않으면서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했기에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성일 학생만의 학습 꿀팁 1. 교사가 적어주는 것은 최대한 높은 일치율로 필기하려고 노력했다. 언급만 하고 지나간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추가로 적어두었다. 이런 내용은 다른 색으로 적어 필기한 내용과 구분을 두었다2. 개인적으로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학생이었다. 그러다 보니 작은 공간에 필기하려면 가는 펜이 편했다. 0.38mm 펜을 애용했다. 최대한 가는 펜을 사용해 필기하면서 많은 내용을 적기를 추천한다.3.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 단위보다는 하루 단위로 세우는 것을 선호했다. 계획대로 학습이 진행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성격이었기에 계획이 실패할 확률이 더 적은 하루 동안의 계획을 선호하는 편이었다.“노력은 분명 보답한다” 성일 학생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힘들었던 시간 ‘성공은 실패에서 실패로 열정을 잃지 않고 가는 것이다’라는 말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 노력은 분명히 보답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열정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면 분명히 그 고비를 극복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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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건국대 수의대 최준호(명덕고 졸업 예정) 학생
명덕고등학교(교장 이경택)를 졸업할 예정인 최준호 학생은 건국대학교 수의대에 합격했다. 수의대와 관련 있는 생기부 활동과 내신성적을 지속적으로 상승시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준호 학생의 다양한 전공 적합 활동과 내신 관리 비법을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지속해 상승한 내신 성적최준호 학생은 2023 대입 수시전형에서 건국대 수의대에 합격했다. 준호 학생은 3년 내내 수의대에 대한 꿈을 가지고 일관성 있는 목표 설정을 해 온 것을 합격의 중요 비결로 꼽았다. 그리고 내신 성적도 꾸준히 올리려고 노력했다. 1학년 때는 평균 2.5등급으로 시작해 2학년 1학기에 1.2등급,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에는 1.5등급을 기록하면서 최종 1.9등급을 받았다. 정보, 기술 같은 주요 과목이 아닌 과목도 잘 챙겨 전 과목의 성적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흔히 진로 과목들은 A로 평가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원점수를 100점에 가깝게 받으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수의대로의 진로 생각-발명품대회 대상으로 이어져 준호 학생은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본 강아지가 안 좋은 환경에서 심장사상충 같은 질병으로 죽은 것은 아닌지 생각했고 그때부터 동물들의 질병에 대해 생각했고 수의대로의 진로를 생각했다. 동물에 대한 사랑은 교내 대회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동물 야외 배변 처리기도 동물과 환경보호라는 측면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해 만들었고 교내발명품대회에 출품했다. 반려동물의 묽은 배변 처리에 대한 과제와 자동차 진공청소기와 연동한 방법으로 비용 절감과 휴대의 용이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배변 처리 시 바로 진공 흡입하고 일회용 포집 장치에 버리면 되는 형식으로 발명해 대상을 받았다. 내신 관리-학교 수업이 가장 중요 준호 학생은 내신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학교 수업내용이고 필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열심히 듣고 필기하고 학원에서 심화 수업으로 배운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가급적 많은 유형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시험 대비를 했어요. 주요 과목 외에 기타 과목들도 놓치지 않고 공부했고 암기과목을 자꾸 잊어 주기를 정해 복습을 통해 암기했어요”라고 말했다. 목표 세우기일주일 단위로 할 일의 계획 세움주요과목 시간배정(방학 기준)*아침에 일어나서 2시간-국어*점심시간 전후 2시간-영어와 영어단어 암기*오후 5~6시간 꾸준히-수학계획실행의 유연성*예를 들어 수학에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어떤 날은 30문제를 풀고 어떤 날은 80문제를 푼다. 이럴 때는 다른 과목의 공부 시간이 줄어들어도 일정량의 문제수를 정해놓았다면 시간을 더 많이 써도 일정량의 문제량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영문잡지반 동아리 활동-질문 만들고 170명 설문조사까지 준호 학생은 ‘영문잡지반’동아리에서 활동했다. 1년에 한 번씩 나오는 학교 영문잡지로 이슈를 찾아서 영문으로 작성했다. ‘인수공통감염병’이라는 동물과 사람 사이 서로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 되는 감염병을 당시 백신 접종 권고 시기와 연결 지어 기사를 작성했다. 학생들의 백신 접종률과 감염 여부 등에 대한 7가지 설문 문항을 직접 만들고 학생들 17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준호 학생은 “표본 수의 차이로 전국 통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았으나 유의미한 상관성을 찾을 수 있었어요. 이 조사를 통해서 과학적 검증을 실천하는 자세의 수의사가 되겠다는 확장된 사고를 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독서 활동-"목표 대학 교수의 저서 읽어라" 준호 학생은 주로 수의학과 관련한 책을 읽었다. 자신의 진로를 정했고 목표로 하는 대학이 있다면 해당 학과의 교수가 집필한 책을 위주로 선택해서 읽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인류역사를 바꾼 동물과 수의학>-동물과 수의학을 이야기하지만 딱딱한 자연과학서적이라기보다 가독성이 좋은 인문학적 매력이 넘치는 책. 인간만이 가진 수의학의 지식이 중요한 것은 동물과 인간이 서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 수의학이 인류를 위해 얼마나 공헌했는지 알려주는 책.<동물을 돌보고 연구합니다>이 책은 동물과 과학을 둘러싼 흥미로운 사실을 상기할 수 있으며 인간과 동물이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설정해 준다.면접-"모의 면접을 꼭 진행해보라" 준호 학생이 시험을 본 건국대 면접의 경우 학생부 기반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으로 면접을 보게 되니 상당히 긴장했어요. 사전에 많은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해 내내 아쉬움이 남아요. 먼저 입학처의 면접 가이드라인을 꼼꼼히 확인했어요.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 해당 학생부에서 모의 면접에 대한 영상도 확인했어요”라고 말했다. 면접을 대비해 지난 3년 동안의 학생부 활동을 다시 복기하며 예상 질문을 적고 답변을 작성했다. 특히 주의할 부분은 꼬리 질문으로 예상하기 힘든 질문이 1~2개 정도 발생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했다. *최준호 학생의 면접 꿀팁*1. 평상시 목표로 한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면접에 대한 지침을 확실히 파악하라2. 해당 학과의 교수가 궁금해할 만한 꼬리 질문 부분도 고민해 보라3. 선배나 부모,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모의 면접을 사전에 꼭 실습해 보라4. 대학교에는 고2를 대상으로 하는 모의 면접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이 있으니 이런 프로그램을 미리 활용하는 것도 좋다(건국대의 경우도 진행하고 있음)나의 버팀목-가족 준호 학생은 “인생의 짧은 시간 게으르지 않고 노력하자 그렇다면 남은 시간을 좀 더 여유롭게 살 수 있지 않을까 다짐했어요. 또, 온전히 저를 위해 배려해주시는 부모님과 형은 저의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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