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검색결과 총 4,09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상위권으로 가기 위한 고등 수학 공부법 상위권 수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이 찾고 있는 고등수학전문 ‘기성쌤’을 찾았다. 학원은 화성고·동산고·함현고 반을 따로 편성해서 운영 중이고 최근에는 수원과 안양 학생들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이기성 원장의 강의를 수강하고 있다. 그동안 화성고 전담 강의를 해온 이 원장의 커리어는 화성고가 목표인 중학생에게도 제법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한편 ‘기성쌤’은 지난 8일 ‘메가스터디’ 강사들로 구성된 중등 무학년 고등수업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중·고등부 입시에 돌입했다. 이기성 원장에게 들어 본 상위권 수학 공부법이다.이기성 원장의 즉문 즉답 수학공부법Q. 상위권 수학으로 가는 수학 공부법은 무엇인가?A. 수학성적을 판가름하는 것은 탄탄한 기본 개념위에 다양한 수학적 발상을 얹는 것이다. 식상한 이야기 같지만 많은 선생들이 말하는 수학 잘하는 길이다. 의외로 이 길을 제대로 가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한 문제 안에는 2가지 3가지 혹은 그 이상의 풀이 법이 있다.풀이들을 다 알고 있어야 하고 어떤 문제를 만나든지 첫 번째 방법이 안되면 두 번째 두 번째가 안되면 세 번째 방법으로 풀 수 있어야 한다. 또 각각의 풀이 법들을 비교하고 분석하면서 풀이과정을 연구하고 고민하는 본인만의 시간도 중요하다.결국 1등급을 가르는 것은 여러 갈래의 수학적 발상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이고 다양한 수학적 기술들이 몸에 얼마나 잘 훈련이 되어 있어서 풀이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느냐의 차이다.Q. 현장 강의 20년차 ‘기성쌤’의 강의 어떻게 진행되나A. 강의는 수능중심으로 진행하고 내신과는 자연스럽게 연계된다. 오랜 강의를 하다 보니 효과적인 전달방법을 찾게 되었고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풀이방법과 시행착오를 직접 보여주는 강의를 택했다. 학원생들은 강의시간마다 문제 유형에 따라 흔히 하는 실수 또는 실수 할 때의 문제점 등을 풀이과정을 통해 보게 된다. 과정 안에는 1차원적 풀이부터 최고 레벨의 고차원적인 풀이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고 50점 70점 90점짜리 풀이과정도 보고 배운다.강의 시작 전 문제하나를 놓고도 다른 종류의 문제들과 연관된 문제들을 찾아 끊임없이 시나리오를 짠다. 상위권 수학이라고 해서 매번 어려운 것을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시키면서 다양한 수학적 발상을 알게 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사실 이런 강의는 중위권 학생에게는 부담스러운 교육법일수 있다. 중위권은 성적에 맞게 학습법을 찾아 진행한다.Q. ‘기성쌤’ 의 강의 십분 활용하기A. 계산 위주로 공부하던 학생들과 상담할 때 ‘이런 얘기 처음 들어봐요’, ‘이런 방법이 있는 줄 몰랐어요’라는 대답을 들을 때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런 학생들이 수학을 제대로 만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크다. 고난도 문제를 푼다 해서 실력이 쌓이지는 않는다. 습관처럼 문제를 분석해야하고 변형되어 나왔을 때는 어떻게 풀 것인지를 예측하며 대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그 중에는 수업을 놀랍게도 잘 따라오는 학생이 있고 강의에서 배운 그대로를 흉내 내다가 발전시켜 자기 것으로 만드는 학생도 있다. 강사가 이끄는 부분도 크지만 결국 강의 시간동안 부어준 많은 노하우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시뮬레이션을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1등급과 2등급을 가른다. 그리고 그 학생들이 서울대와 성균관대 등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 2021-03-15
- 2021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이효령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 영동일고 졸) 간절한 마음을 담아 수능 이후 마지막 면접까지 최선을 다한 이효령 양은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일반전형)를 비롯해 고려대, 성균관대, 이대까지 모두 4개 대학 합격이란 값진 선물을 받았다.합격의 비결을 묻자 “매일 매일 ‘현재’에 집중하며 공부 루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담백한 답변을 들려줬다.>>> 진로 방향성 분명하게 보여주기Q. 고교 3년 동안 ‘이효령 식 입시로드맵’을 어떻게 준비하고 학생부를 관리했나요? 고1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과학에 관심이 많았지만 천체물리, 환경보건, 대기과학 등 관심사는 조금씩 바뀌었어요. 고2 때 화상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가 될까 잠시 고민하기도 했지만 고3이 되면서 ‘대기과학자’로 최종 목표를 정했습니다. 학종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학생부입니다. 고교 3년간 내가 쏟은 노력이 진로 방향성과 연계되어 학생부에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습니다. 과목별로 선생님 성향에 따라 기록 방식의 편차가 있을 수 있어요. 학기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활동한 내용 빠짐없이 정리한 ‘자기 보고서’ 들고 선생님 찾아가 어필했습니다. 학생부는 3학년 여름방학 때 마감되는데 지구과학Ⅱ 단원 중에서 나의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대기 파트’는 3학년 2학기 때 배워요. 1학기 때 혼자서 예습한 후 관심 주제를 보고서로 정리해 선생님께 제출했습니다.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은 선생님 영역입니다. 과목 선생님께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수시 준비에 비중을 많이 두었고 수능 공부는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는 수준까지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키포인트가 궁금합니다. 대기과학 분야는 고교 교육 과정 속에서 전공 연계 체험이 어려워요. 그래서 학생부의 ‘과목별 세특’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가령 국어 글쓰기 수행평가는 대기와 관련된 칼럼을 읽고 내 의견을 정리했고 영어도 관련분야 논문 찾아 읽고 보고서를 만드는 식이지요. 고3 때 코로나 상황이라 비대면 수업 중에는 나만의 주제를 잡아 보고서를 썼어요. 지난해 여름 장마철에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이상 기후 현상이 나타났을 때 위성 영상사진을 내 나름대로 분석해 봤어요. 이 같은 활동들이 입학사정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지구과학, 물리, 생명공학 등 학교에서 주최하는 과학 관련 경시대회는 모두 참여했어요. 한두 번 참여하다 상을 못 타면 그만두는 친구들도 있지만 나는 끝까지 챙겼습니다. 고교 3년간 학급회장, 과학실험 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점도 리더십 평가에 플러스 요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Q. 까다로운 서울대 심층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나요? 서울대는 1차 서류전형, 2차 제시문이 주어지는 심층면접을 거쳐야 입니다. 수능 끝난 후 면접까지 약 1주일의 준비 기간 동안 꼭 합격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거의 밤을 세워가며 준비했습니다. 과학고, 영재고 출신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지구환경과학 관련 개념을 공부하고 예상 문제 뽑아서 떨지 않고 큰 소리로 발표하는 스피치 훈련을 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집중한 학교 활동Q. 학교 활동이 궁금합니다. 영동일고 이데아반에 참여했지요? 이데아반은 한 학년에 대략 20명이 활동하는데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공부는 멘털 싸움이잖아요. 함께하는 친구들이 공부며 교내 활동에 열정이 많았어요. ‘우리 열심히 해보자’란 분위기가 형성된 덕분에 꾸준한 자극제가 되었고 서로 입시 정보를 공유하며 도움을 줘요. 대학생 선배들이 전공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됩니다. 덕분에 고교시절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데아반은 교내에 별도 전용 공간이 있어요. 자료 검색을 하거나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독립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독서실처럼 개인별 지정좌석이 있습니다. ‘자기 공간’이 있으니까 나만의 공부 루틴을 만드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업 마친 후 바로 이데아반으로 이동해서 내가 짠 스케쥴표 대로 움직였습니다. 고3 때는 코로나 때문에 이용을 못해 아쉬웠지만 고1~2 때는 도움이 됐습니다.>>> 본인에게 최적화된 공부법 찾기Q. 내신은 어떻게 관리했나요? 수업 시간에 충실하기, 질문 많이 하기 같은 내신의 ABC를 충실하게 지켰습니다. 내신시험은 출제 경향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기출문제 분석하며 선생님마다 출제 스타일을 파악한 후 여기에 맞춰 공부했습니다. 가령 어휘를 중시하는 영어선생님이 출제자라면 동의어, 반의어 등 출제 예상 어휘 약 200개를 뽑아 달달 외우는 식이지요. 모든 과목은 ‘선 개념 이해 → 후 문제 풀이’ 순으로 공부했어요.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백지에다 암기한 걸 몽땅 써봤습니다. 막히는 부분은 복습한 후 백지에다 다시 적었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따로 메모해 놓고 틈날 때 마다 반복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개념을 이해한 후 문제를 풀었습니다. 과학 과목은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영어 시험 범위는 지문이 50~60개나 되다 보니 시간 할애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친구와 쉬는 시간을 활용한 문답식 공부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서로 공부한 부분을 질문하고 답하면서 부족한 걸 채울 수 있었습니다.Q. 학원은 어떻게 활용했나요? 국어와 수학 등 필요한 과목만 골라서 다녔는데 내 나름의 목적이 분명했습니다. 양질의 자료를 받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질문하기 위해서 학원을 활용했습니다. 모든 수업을 다 듣는 게 아니라 내가 필요한 단원만 골라 듣는 식으로요. 강의 많이 듣는다고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스스로 이해하며 소화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고1 첫 시험에서 국어 때문에 낭패를 봤어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했을 때 학원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간 단축하며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을 알게 됐고 이 때 터득한 방법으로 성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Q. 고3 코로나 상황에서 자기 관리를 어떻게 했나요? 학교에 가지 않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공부 루틴’ 만드는 게 중요하더군요. 게을러지지 않도록 아침 6시30분에 무조건 일어났고 독서실 다니며 시간 관리를 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집중할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건 도움이 됐습니다.Q. 후배 고교생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1학기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타이트한 시간 관리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경시대회, 동아리활동, 특강 프로그램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시간 활용만 잘 하면 내신 관리하면서 비교과 활동도 다채롭게 할 수 있어요. 본인 경험치가 풍부해야 학생부, 자소서, 면접 때 자기 자신을 매력적으로 드러낼 수 있습니다. 2021-03-05
- 2022학년 수리 논술 대비 1. 2022학년 논술 전형2022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36개로, 이전 33개교에서 실시했던 것에 비해 증가하고 인원은 다소 줄어들었다. 논술전형은 교과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이 많지만, 대부분 대학의 경우 교과는 등급 간 배점 차이가 적어 영향력이 크지 않다. 논술의 변별이 높은 만큼 대부분 논술고사 자체가 당락을 결정하므로 대학별 논술고사의 유형을 잘 파악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2. 자연계 논술에서의 수학자연계 논술은 수학 문제는 기본적으로 출제하고 일부 대학이 과학 문제도 출제하고 있다. 수학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전형이므로 논술 전형으로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수학에 대한 준비가 필수적이다. 출제되는 문제의 수준은 고교 과정에서 배운 범위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논술고사만을 위하여 별도의 과정을 장기간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내신 성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좋거나 교과 전형이나 종합전형으로 본인이 원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하기 어려워 정시 위주의 준비를 하는 학생의 경우 수시 모집에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수리 논술 문제가 교과 과정의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 문제 풀이 위주의 형태가 주가 되기 때문에 수리 논술 만을 별도로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아 정시 위주의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은 수능 대비와 함께 준비할수 있어 효율적이다. 주요 대학 수리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수능 수학 2등급 이상의 실력은 기본이다. 따라서 먼저 수학에 대한 기본 실력을 기르고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위주로 기출 문제를 경험하면서 논술 문제 유형을 익히는 것이 좋겠다. 수학에 대한 개념학습과 심화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아 모의고사 성적조차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리 논술을 준비하는 것은 시간 낭비만 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3. 논술 전형으로 약대 가기올해 새롭게 모집을 시작하는 약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 논술 전형으로 약대 인원을 모집하는 대학들도 있으므로 수학과 과학영역에 강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노려볼 만하겠다. 위에서 언급한 대학 중 연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그 기준 또한 높다. 따라서 수학과 과학 과목에 대한 수능 실력을 먼저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대학별로 4~7월에 모의 논술을 실시하므로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꼭 참여해서 각 대학의 문제 유형, 출제 경향, 채점 방식 등을 접해보는 것을 권장한다.정영필수학연구소 정영필 원장 2021-03-04
- 2021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김수린(연세대 경영학과,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 졸업) 논술전형은 해마다 많은 분당지역 학생들이 지원하는 수시전형이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과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고3 학생들의 논술전형 합격률은 높지 않다. ‘132.3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김수린 학생.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은 학교 교과 공부와 수능 공부”라고 겸손하게 합격 후기를 털어놓는 김수린 학생에게 어떤 과정으로 논술전형을 준비했는지를 들어보았다.Q 논술전형 준비는 언제부터 했나요?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둘 다 준비했어요. 논술뿐 아니라 내신과 학교활동까지 챙겨야 하다 보니 논술학원을 따로 다닐 시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일주일에 한 번 하는 학교 방과후 수업이었습니다. 논술전형에 지원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논술을 염두에 두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준비는 수능 이후부터 시작했습니다.Q 논술시험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설명해주세요.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수리 문제였습니다. 삼차함수를 처음에 도출해 내는 것을 생각하는데 시간을 썼고, 이 그래프와 최댓값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을 지문과 연결지어 쓰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고등 수학 과정 안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려 식을 도출해내고 이를 통해 범위에 따라 달라지는 최댓값을 정확히 서술한 것이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니나 다를까 시험 후에 알아보니 올해 상경계열의 논술시험은 3번 수리 문제가 어려웠다는 평이 많더라고요.Q 논술시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논술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학교가 원하는 키워드를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논술을 처음 써봤던 1학년 때에는 키워드를 잡아내는 것이 미숙하다보니 글자 수가 점점 늘어나고, 요점을 파악하기 보다는 지문을 자세히 요약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수능 국어 등 비문학 글도 많이 읽다보니 글의 요지를 파악하는 훈련이 저절로 되더라고요. 결국 논술시험에서 좋은 평가를 얻으려면 주어진 예시를 전부 요약하기보다는 지문의 핵심 내용만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Q 나만의 학습 방법을 소개해주세요.저는 수능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논술준비를 했기 때문에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이것저것 해야 할 것은 많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되었지만 일단 기출문제 하나라도 분석하고 가자는 마음을 먹고 각 대학에서 올려준 예시 답안을 활용하여 학교들이 원하는 글 전개 방법을 익혔습니다. 또한, 경희대와 성균관대처럼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의 교과 내용들을 배경지식으로 가지고 있다면 키워드를 더 쉽게 뽑아낼 수 있는 학교들의 논술시험을 대비해 사회문화 수능특강을 한번 읽고 대립되는 키워드들을 정리해두었어요. 고등학교 수학 개념을 다시 정리했는데요. 예를 들어, ‘이항함수가 정규분포를 따를 때의 조건이 n이 충분할 때’이라는 것을 명시해야 하는 것을 기출 문제를 통해 깨닫고 정확한 용어로 서술해 감점이 되지 않도록 개념 정리와 함께 세세한 조건들을 아는데 집중했습니다.Q 논술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언제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논술을 준비하려면 빨리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학원을 꼭 다니지 않더라도 고1 겨울방학이나 고2 여름방학쯤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고3 시작과 함께 논술을 병행하기에는 정시 공부나 내신 공부를 병행하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논술은 일주일만 안 써도 감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고1 겨울방학쯤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내신 성적이나 모의고사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전문 학원을 다니면서 가이드라인을 잡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수능 준비를 하지 않고 논술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논술에서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제 생각에는 정시 공부를 기본으로 하고 일주일에 두세 번 기출문제를 쓰고 예시 답안을 분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Q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은 학교 교과 공부와 수능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문과 상경계 논술의 경우, 수리 논술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수학 문제가 주어졌을 때 개념을 잘 떠올려서 논리적으로 적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어 비문학 지문을 분석하면서 단락별로 중요 문장을 뽑아내는 연습을 하는 것도 논술 준비에 큰 도움이 됩니다.덧붙여 논술은 글을 많이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적어도 하나의 기출 문제를 가지고 문제풀기, 고쳐 쓰기, 예시답안 필사하기, 다시 써보기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문제를 푸는 시간은 대학별 논술시험과 같은 시간동안 진행하는 것이 실제 시험에서 도움이 됩니다. 2021-03-03
- 15년 분당지역 고교 내신 노하우로 개별+학교별 맞춤 지도 고1 첫 시험, 대입의 방향성을 결정짓는다!달라진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교과 전형 모집인원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 정시 선발인원 확대방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은 지난해 대비 6508명 줄어든 77만9503명을 선발하지만, 교과 성적이 중요한 교과 전형 모집인원은 4만8506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1582명 증가했다. 특히 분당지역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가 학교장추천 전형을 교과 전형으로 변경해 선발하기 때문에 고교 내신성적은 더욱 중요해졌다.중학교 성적이 A였더라도 고교 등급은 5등급일 수 있다입실론수학전문학원의 이승우 원장은 지난해 분당지역 중학교의 수학 A등급이 30~60%에 분포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학교 때 수학 성적이 A였더라도 상대평가인 고교 내신등급제로 환산하면 5등급일 수 있으므로 중학교처럼 공부했다가는 고교 내신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1년 넘도록 정상적인 학교 수업을 하지 못해 학습량과 태도가 잡히지 않은 올해 고1 학생들이 내신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교과서와 교사가 정해주는 학습량을 넘어서서 스스로 악착같이 파고드는 고등학교 학습에 맞는 태도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난이도 높은 분당지역 고교 내신, 수능 유형 문항까지 대비해야분당지역 일반고는 교육 특구답게 내신평가의 출제 경향이나 난이도가 까다롭다. 이 원장은 “분당지역 고교들은 내신 대비가 곧 수능 대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1학년부터 수능 출제유형들이 많이 출제돼 중학교처럼 개념과 응용단계까지만 학습하는 학생들은 절대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며 “내신시험이라도 수능형 활용 문제에도 막힘없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게다가 내신시험의 출제 난이도가 모의고사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수능 2점 수준의 기본 문제부터 고난도 심화 문제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하되 기본 개념에 충실하면서 수능 기출까지 꼼꼼히 대비해야 한다. 특히 수학시험이 어렵다고 알려진 낙생고, 분당중앙고, 분당대진고는 수능의 3점 이상 문제 수준까지 대비해야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내신 경쟁력 높인 고1 프로그램, 첫 시험부터 결과가 다르다입실론수학전문학원의 고1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이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최대한 내신평가를 잘 보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고1 첫 시험이 대입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만큼 단계에 맞춰 철저히 내신을 대비한다.우선 1단계인 2월 말까지는 수학(상) 전체에 대한 심화 개념학습과 함께 모든 유형에 대한 응용문제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후 3월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되는 2단계는 다시 진도를 반복하면서 각 유형별 심화 문제 학습으로 수능 기출 문제 수준까지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추도록 집중한다. 이때 개별 학생들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매주 일요일 모의고사와 클리닉을 실시해 탄탄하게 실력을 다진다. 이어 3단계인 4월은 실전 대비를 하는 기간으로 개별학습을 강화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함과 동시에 학교별 예상문제집과 부교재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학교별 내신시험을 꼼꼼하게 대비한다.이 원장은 “지난 15년 동안, 입실론 고등부 재원생의 출신 학교 수는 매년 분당 내 18개 일반고와 인근 특목고 및 자사고를 포함한 21~23개교에 이르기 때문에 각 학교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 출제 패턴 등을 정확히 꿰뚫고 있다”며 “입실론 내신수업의 노하우는 시험 범위 학습 내용에 대한 개념학습서와 학교별 예상문제로 구성된 내신대비용 교재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원생들은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센터와 개별클리닉, 그리고 학습 매니저에게 상시 질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내신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문의 031-706-1336 2021-03-02
- 2021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정주빈(저동고) 학생 대입 수시 전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게 목표학과를 정하여 고교 3년간 자신의 꿈에 맞게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을 해왔는지를 중시한다. 내신과 수능 점수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학교 생활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진로진학 목표에 맞게 꾸준히 활동해 왔는지가 중요하다. 일산파주 내일신문은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에 합격한 일산파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그들의 학교 생활과 수시합격 전략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학생회장으로 활동하며 꿈꾸게 된 경영학도의 길 경영 컨설턴트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정주빈 학생은 2021학년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도 합격했다는 주빈 학생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학생회장으로 활동했어요. 더 나은 학교생활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방법을 모색하고 해결해가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꼈죠”라고 이야기한다. 이를 한 차원 발전시켜 한 기업을 운영하고 발전시키는 인재가 되어보고자 경영학도의 길을 자신의 진로로 정했다.특별한 스펙은 성실함, 분석력, 배우려는 자세 꼽을 수 있어주빈학생은 자신의 고교 생활 중 가장 특별한 점으로 무엇보다 자신의 학습태도와 학교생활에 임했던 자세를 꼽았다. 주빈 학생은 “학교 시험이나 수행평가 시 궁금하고 이상한 점은 주저하지 않고 질문하고 이의를 제기했었어요. 선생님께서 주신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상한 점이 있다면 사진들과 함께 최소 3천자 이상의 글을 써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문제의 오류를 잡아낸 경우도 다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무조건적인 이의제기가 아니라 항상 겸손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어요. 이를 통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학습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선생님들께 좋게 평가 받은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교과내신의 부족함, 교내 대회나 동아리 활동으로 보완다양한 교내 대회 참여 역시 알찬 고교생활을 보여주는 요소. 1학년 때에는 과학탐구토론대회, 다문화 UCC만들기 대회, 인문교양 발표대회, 수학창의적문제해결력 대회, 한국사능력경시대회에 참여했고 2학년 때에는 영어 교과의 날 영어반전동화책만들기 대회, 다문화 UCC 만들기 대회, UN 탄원서 작성하기,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 독도사랑 UCC 대회, 제2외국어 UCC 대회, 수학경시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여했다. 고3시절에는 영어 에세이 쓰기 대회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중에서 2학년, 3학년 모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한 영어에세이 쓰기대회를 의미 있는 교내 대회 실적으로 꼽았다. 주빈 학생은 “사실 영어는 내신 성적 3등급을 받았던 적이 있었던 만큼 부족했던 터라 자소서에서 영어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어필했야 했어요. 대회에 참여하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독도 UCC대회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사실 전공과 상관없는 대회일 수 있으나 독도를 바라보는 국내, 국제적인 시각, 국제법적인 이해관계를 다룸으로써 의미있는 UCC를 제작했으며 이를 ‘정치와 법’ 시간에 상영해 학생부 세부 특기 사항 작성에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주빈 학생은 교내 대회 수상 팁으로 누가 봐도 ‘열심히 했구나’ 라는 걸 느낄 정도로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한다. 성실하고 열심히 참여한 자세를 평가자는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동아리 활동 역시 자소서에서 자신 있는 부분으로 꼽았다. 클러스터 수업 참여 시 Z세대 관련 연구를 바탕으로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위안부 스티커 판매 실험을 진행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마케팅을 실시하고 위안부 스티커를 판매했던 활동은 힘들었지만 의미 있는 활동으로 꼽을 만큼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기숙사 학원에서 진행하는 주간 수업일수 벤치마킹해 학습량 조절코로나 19로 고충을 겪어야 했을 고 3 생활. 다행히 주빈학생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3학년 때부터는 학원이 아닌 독학으로 공부하고자 다짐했기 때문이다. 반면 학습 관리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정해서 지켜나갔다. 시간대별로 공부해야 할 과목을 정하고, 정해진 시간만큼은 해당 과목을 학습하는 방법을 선호했다고 한다. 특히 국어: 영어: 수학: 사탐=8:5:12:8의 비율로 시간을 배분해 공부했다. 주빈학생은 “보통 기숙사 학원에서 진행하는 주간 수업 일수를 벤치마킹했어요”라며 “기숙사 학원 일정이 학생이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최대치인 학습량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원칙을 두고 인강 학습과 함께 남은 시간은 자율학습으로 보충했다. 다만 필요에 따라서 부족한 과목에 시간을 더 투자하며 보냈다.고 3생활, 중심을 잡고 자신을 믿어라! 후배들에게 주빈 학생은 “자기 중심을 잡고 자신을 믿어라”라고 조언했다. 학원과 수많은 공부법 때문에 자칫 중심을 못 잡고 흔들리기 쉬운 고3생활. 또한 고민과 걱정, 두려움이 많은 시간이지만 자기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빈학생은 이야기한다. 주빈 학생은 “1년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지 못한다 해도 최대한 멀리 나아가는 법은 자신은 믿으라는 것입니다. 고3 수험생활 동안 부디 자기 자신을 한번 믿고 끝까지 달려가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2021-02-26
- 2021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최선호 학생(서울대 의예과 21학번/신일고) 최선호 학생(신일고 졸업)은 중학교 사회시간에 아프리카 오지 수단에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한국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고 의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입학식 때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한 주인공이며 이후 3년간 평균 내신 1.02로 한결같은 성적을 유지했다. 결과는 서울대 의예과와 가톨릭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 5개 의대 모두 합격이었다. 최선호 학생을 만나 기복없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는지 들어보았다.내신은 성실성과 치밀함의 결과다내신 시험은 수능과는 조금 다른 능력을 요구한다. 배운 내용의 이해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 태도까지 점수에 포함해 가늠하려 한다. 최선호 학생은 내신의 기본 조건으로 ‘성실성’과 ‘치밀함’을 이야기했다. “수능과는 다르게 내신 시험의 출제자는 우리 학교 선생님입니다. 같은 교과서로 배워도 학교마다 문제 스타일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평소 수업시간에 문제 출제자인 선생님이 보내는 정보를 얼마나 민감하고 성실하게 수용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간혹 수업은 잘 듣지 않으면서 학원이나 인강을 더 열심히 듣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공부 전략은 내신과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는 것과 함께 최소의 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치밀함이 필요합니다. 수학이나 과학 과목은 몰라서 라기보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풀이 과정의 최단 루트를 만들어 단축키처럼 활용하면 좋습니다.” 제한 시간 안에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험의 속성상 일관되고 빠른 풀이법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스스로 하기 어렵다면 인강 강사들의 접근법을 참고해 보길 권했다. 방식을 터득한 이후에는 자기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향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실천한다면 내신 고득점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장기기증 인식개선 동아리 및 봉사 활동선호 학생은 2학년 때 신규 상설동아리인 생명나눔봉사단 ‘나인’에 가입했다. ‘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거리홍보, 도봉혁신박람회 부스 운영,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캠페인 등에 참여했다. 자율동아리로 시작했지만 1년 만에 정규동아리가 되었다. “‘나인’은 한 사람의 뇌사자가 심장, 간, 신장 2개, 폐 2개, 췌장, 각막 2개 등 최대 아홉 명을 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월 1회 창동역, 미아역, 노원역, 쌍문역 등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학교 동아리 시간에는 기존 장기기증 정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토의했습니다. 또 턱없이 부족한 기증자에 대한 대안점으로 3D펜으로 인체조직, 뼈 등의 모형을 제작하는 등의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캠페인 봉사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직접 팸플릿을 나눠주고 피켓을 들면서 타인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이것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정신질환 관련 내용으로 포커스 된 진로 활동정신과 의사를 꿈꾸는 선호 학생의 진로활동은 정신건강에 집중되어 있다. “정신장애 발생과 가장 관련 있는 사회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교육 수준, 고용 여부, 급여의 정도, 국가의 행복 지수 등의 수치를 찾아 분석해 본 정신질환 유병률 관련 통계 조사, 코로나블루 극복 SNS 캠페인 활동, 조현병 관련 논문 연구 등을 시행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도 신경계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과정을 담았다. “생명과학 교과서에 중추신경계에는 연합 뉴런만 있다고 표시되어 있는데 문제 풀다 자료가 다르게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연합 뉴런뿐만 아니라 감각 뉴런, 운동 뉴런도 같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공서적 등 다양한 자료를 찾아 궁금증을 해결해 나갔습니다.” 독서도 『정신의학의 탄생(하지현)』등 60여권을 기록했다. 활동 하나 하나에서 선호 학생의 전공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엿보였다. “1학년 때는 서울대 의대를 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다 보니 서울대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내신도 잘 챙겨야 겠지만, 비교과 부분에서 자신의 꿈에 대한 일관적인 열정과 관심을 보여준다면 서울대, 나아가 다른 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후배들이 자신의 진로희망에 대한 깊이를 보여주길 기대했다.나만의 수시 준비 이렇게!▶자율 : 학교홍보ucc 제작,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교양강좌 시청, 학급회장/부회장▶동아리 : 나인(생명나눔동아리), 신일의생명연구소▶봉사 : 병원봉사활동(방학), 장기기증인식개선캠페인, 더불어숲(멘토멘티)▶진로 : 정신질환 유병률 관련 통계활동, 조현병 논문분석▶독서 : 정신의학의 탄생(하지현),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이종철),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등 60여권표1, 수시 지원 대학표2, 신일고 2020년 주요 동아리 2021-02-19
-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 2021학년도 대학입시를 치른 수험생들은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한 수험생활을 보냈다. 특히 수시모집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제한적인 교과 외 활동(비교과)을 챙겨야 하고, 원격 수업과 등교 일수 축소, 수능과 입시 일정 변경 등 불안정한 입시 환경 속에서 내신과 학생부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학업에 매진하며 수시전형을 준비했던 합격생들이 있다. 2021학년도 세화고 수시 합격생 4인이 들려주는 코로나 시대 공부법을 들어봤다. 고상현 학생 _ 고려대 경영학과고상현 학생은 고려대 경영학과에 학업우수형으로 최초 합격했고 서울대 경제학과 일반전형 1차 합격, 고려대 경영 계열적합형 1차 합격, 성균관대 경영학과 학과모집 최초 합격(장학생)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조언1 : 수시 정시 고민? 고2 겨울방학 때 하도 늦지 않아“1~2학년 때는 수시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내신 준비를 통해 공부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시냐, 정시냐’ 고민하는 것은 고2 겨울방학 때 고민해도 늦지 않습니다. 세화를 포함한 대부분 강남지역 고교들의 내신은 수능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나는 정시파’라고 내신을 소홀히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수능 준비 기회를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능 시험장에는 변수가 많으므로 한 번의 시험이 12년의 공부 좌지우지하는 위험 요소가 따릅니다. 따라서 끝까지 수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학업에 임하시기 바랍니다.”조언2 : 성공 경험 중요, 매주 모의고사 1회 풀고 분석하기“1학년 때 공부에 자신감 없었는데 3월 모의고사에서 반 1등을 했습니다. 나중에 내신 등수가 떨어졌지만, 담임선생님이 믿어주시고 친구들의 격려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로 바뀔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고교생활에서 크고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학년 겨울방학에 수학에 매진하느라 국어를 소홀히 하고 모의고사도 제대로 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문학 등급이 5~6등급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요. 내신 기간이든 아니든, 매주 1회의 모의고사를 풀고 분석하며 수시와 정시 공부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2 때는 학습적으로 가장 풀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이 시기에 제대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한다면 목표하는 대학에 꼭 합격할 것입니다.”조언3 : 코로나 상황에서 나태함은 ‘독’“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3학년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공부도 소홀히 하고 스마트폰만 붙잡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 결과 중간고사에서 8등으로 떨어졌고 경제경시 준비와 자기소개서, 면접 준비 등으로 EBS 수능특강을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한 채 2학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라도 절대 풀어지지 말고 학업에 임해야 하시기 바랍니다. 또, 고2 겨울방학 때 수시, 정시 공부의 배분을 잘해서 후회하지 않을 고3 시기를 보냈으면 합니다.”박단 학생 _ 경북대 의예과박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경북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고려대 생명공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다. 내실 있는 수시 준비 외에 수능도 모든 과목 1등급을 받으며 수시‧정시 경쟁력을 모두 갖추고 알찬 고교 3년을 보냈다.조언1 : 1학년 성적에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 들이기“저는 1학년 첫 시험에서 전교 150등을 했습니다. 잠도 8시간 이상을 잤고 피곤하거나 공부하기 싫어지면 중간에 포기하는 등 나쁜 습관이 있었는데요. 담임선생님께서 ‘공부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다잡고 ‘새벽 1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자’는 목표로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노력해 성적을 계속해서 끌어올렸습니다. 2학년 때는 성적우수 장학금을 탄 친구들이 부러워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해 결국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학년 때 전교 4등으로 끌어올리며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할 수 있었죠. 후배들도 1학년 성적에 절대 절망하지 말고 공부 습관을 들이시길 꼭 당부하고 싶습니다.”조언2 :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 집중도 높이면서 공부량 늘려야“고교 3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려면 ‘공부량과 성적은 비례한다’는 공식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양과 질이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공부량은 많은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성적과 비례하지 않으므로 어떻게 공부하고 얼마만큼 숙면을 취해야 집중력이 최대가 되는 지 등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는데, 공부는 끈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앉아서 집중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 새벽 1시까지 앉아 있는 습관을 기른 덕분에 고3 때 15시간씩 책상에 앉아 공부할 힘이 생겼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인터넷 강의를 보고 버스를 탈 때도 단어장을 놓지 않았는데, 공부 습관과 집중하는 습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조언3 : 잘 노는 것도 필수! 적절한 여가시간, 다시 공부에 매진하는 원동력“고교 3년은 입시와 공부에 매진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대신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운동을 하거나 악기 연주, 혹은 매점을 함께 가는 등 소소한 여가 시간을 갖는 것도 공부를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특히 중간‧기말고사가 끝난 3일 정도는 완벽하게 자유의 시간을 갖고 다시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박준형 학생 _ 고려대 의예과박준형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의예과에 합격했지만 3학년 때 내신 성적이 하락해 불안함이 앞서, 결과적으로 수시와 정시 모두를 더욱 집중해서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고 수능에서는 국어를 제외한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조언1 : 1~2학년은 수능과 내신을 함께 준비하기“내신과 수능 준비는 공부하는 방법부터 차이가 있지만 학기 중에는 내신을, 1~2학년 방학과 3학년 때는 수능에 조금 더 집중해서 차근차근 대비해나가야 합니다. 국어 과목을 예로 들면 내신 준비는 학교 선생님의 필기를 중심으로 교과서, 부교재를 꼼꼼히 읽고 문법의 경우 단권화해 공부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국어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합니다. 학원에 의존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며 혼자 분석해나가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신과 수능이 별개처럼 보여도, 국어 내신이 탄탄해야 수능 국어도 잘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조언2 : 교과 외 활동의 약점 보완, 학생부 관리 필수“제 경험을 예로 들면 저는 비교과 즉 교과 외 활동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고교 3년 내신 평균 1.3등급대였지만 내신 성적에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과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를 분석했을 때 동아리 활동에서 목적과 방향성이 부족했고 봉사활동과 독서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양도 적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털어놓는 이유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학생부에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진로와 각 활동에 대한 목적과 방향을 고려해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dqu 2021-02-04
-
노원·도봉지역 논술학원 선택 가이드 2022학년도에는 전국의 36개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전체 1만 1069명으로 2021학년도에 비하여 155명이 줄었다. 대다수의 대학에서 논술 인원을 상당수 감소시켰지만 새롭게 실시하는 대학들의 등장으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3.2%가 유지되었다. 특히 상위 15개 대학의 논술 비중은 전체 모집인원의 5.8%, 수시 모집인원의 14.38%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건국대, 중앙대,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보다 많은 인원을 논술로 선발한다. 전체 논술 모집인원 중 인문·예체능계열은 4,601명으로 41.6%, 자연계열은 6,556명으로 59.2%다. 경기대는 인문계열만 서울시립대, 서울과학기술대, 울산대 의대는 자연계열만 실시한다. 현재 예비 고3 중상위권 학생들은 논술을 언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가 최대 고민일 것이다. 우리 지역 논술학원 유형을 알아보고 해당 학원 원장들의 견해를 들어보았다.유형1. ”과목 학원+논술전문강사”기존 과목별 학원에서 논술전문강사를 배치해 운영하는 형태다. 수리논술은 수학이, 인문논술은 국어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해서 상호 보완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 상경계열의 수리 파트나 자연계열의 과학 파트 등은 지원받기가 어렵다.▷ 수학+수리논술학원 “모고 수학 3등급 이상, 미적 개념 잡은 후 수리논술 시작”최근의 수리논술은 선행학습영향평가에 따라 문제 접근 아이디어를 묻는 고난도 문항들이 사라지고 수능 수학과 유사해지는 추세다. 과거에는 논술 대비를 오래해야 유리했다면 지금은 오히려 수능 수학을 잘 다지는 작업이 중요해진 것이다. 이경희수학학원은 대학에 출강하는 전문 수리논술강사를 별도 배치해 13년째 운영 중이다. 이경희 원장은 미적 개념을 한번 끝내고 수리논술을 시작할 것을 권했다. “2021학년 수능 범위에서 기하가 제외됨에 따라 수리논술에 기하가 출제될 것인지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많은 자연계열 수험생들의 관심사였습니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이 기하를 논술 범위에 포함시켰지만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2022학년도에도 수리논술은 거의 미적분이 주된 출제 범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따라서 미적 개념을 한번 훑고 논술을 시작해야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시작 시기는 고3 학기 시작 전 2월 중순이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누구나 수리논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의고사 수학이 4등급 이하라면 수리논술을 고려하기보다 먼저 모의고사 등급을 올려야 한다. “연세대, 한양대 등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에 수능 최저가 있습니다. 이처럼 수리논술은 여러모로 수능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는 전형이므로 이것을 배재하고 논술부터 하자고 하는 곳은 유의해야 합니다.” 수리논술의 출발은 수능이므로 수학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수학학원과 함께 운영되는 논술학원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겠다.▷ 국어+인문논술학원 “독해력 향상이 중요, 첨삭이 전문적으로 이뤄지는지 체크”인문논술은 다양한 영역의 제시문을 비교·분석·평가해야 하고, 나아가 대안 또는 자신의 견해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제시문의 제재는 더욱 다양해졌으며 요구조건은 세분화되고 명확해졌다. 제시문들 사이의 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통합 독해력을 중시하는 것이다. 결국 인문논술의 기본은 제시문의 핵심을 찾아내는 독해력이다. 독해의 기본인 ‘국어’, 배경지식의 토대가 되는 ‘사회·문화’, ‘윤리와 사상’ 등의 과목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답안을 쓰는 것이다. 한얼국어논술학원 조지웅 원장은 첨삭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논술학원 선택 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누가 어떻게 첨삭을 하는가입니다. 논술의 꽃은 첨삭입니다. 첨삭이 꼼꼼하게 이루어져야 단점을 고치고 장점을 살려 자신만의 답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논술은 대학별 고사다. 대학별 시험 유형과 출제 경향에 차이가 크다. 연세대는 비교·분석, 서강대는 분석·평가, 성균관대와 한양대는 분석·적용이 출제되는 식이다. 이를 90분~120분 동안 1500자~2400자 분량의 답안으로 작성해야 한다. 논술학원은 다양한 유형에 대비할 수 있는 체계적 커리큘럼 제공과 동시에 학생에게 특화된 맞춤식 수업이 가능해야 한다. “인문논술은 고2 겨울방학에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고, 늦어도 1학기 기말고사 전에는 결정해야 합니다. 다양한 기출문제를 접하며 서면첨삭으로 글의 기틀을 마련한 후, 목표 대학에 맞춘 1:1 개별 커리큘럼으로 전환하여 대면첨삭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이 실력을 쌓아갈수록 첨삭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국어학원의 논술 강좌지만 역시 논술 전문 강사가 지도한다. 교과에 대한 심화 학습과 논술을 병행하기에 좋은 구조다.유형2. ”연합단과식 통합논술학원”총체적인 수시 컨설팅으로 문∙이과 통합에 발맞춘 전략적 선택 가이드해야논술만을 위해 특화된 통합논술학원이다. 인문, 상경, 수리 등 수준별, 계열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문논술 중에서도 상경계열이나 경희대 사회계열, 중대 사회과학대학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문과 수리논술 강사가 서로 팀워크를 잘 맞추어야 한다. 더와이즈학원은 인문과 수리를 모두 지도할 수 있는 원장의 영향으로 영역간에 유기적 네트워크가 뛰어난 곳이다. 윤기혁 원장은 논술학원 선택 시 점검해야 할 3가지 요건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는 수업의 지속성입니다. 논술은 헬스의 PT와 같은 장기 레이스입니다. 강사와 학생 간 신뢰가 쌓여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때까지는 일정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1, 2회 다녀보고 판단하기보다 최소 2개월 이상 투자해보고 결정해야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강사의 전문성입니다. 특히 9월 원서접수 후 대학별로 진행하는 파이널 수업의 성패는 모집단위별, 출제유형별로 다수의 강사들이 분담해서 집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전문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이는 입시 결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학생이 어느 대학 어떤 유형에 적합한지 판별하고 선택해 줄 수 있는 컨설팅이 함께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22학년도부터는 문∙이과 구분이 없어집니다. 자연계열에서 상경계열로의 전환이나 상경계열에서 인문계열로의 전환 등 학생의 상황에 따른 전략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논술로 6개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교과, 학종 등을 적절히 나눠 지원한다. 또한 적성고사 폐지로 새롭게 도입된 단답형 논술 등 매년 제도의 변화가 급격하기 때문에 각 전형에 대한 해석력도 필수다. 입시 자료를 자체적으로 분석한 자료, 그리고 무엇보다 수시 각 전형별로 합격을 시킨 경험과 데이터가 풍부해 총체적인 컨설팅이 가능하다면 합격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표1. 2022학년도 15개 대학 전형유형별 모집인원 비교(단위:명)표2. 논술고사 대학별 유형 분류(인문계열)표3. 논술고사 대학별 유형분류(자연계열)도움말한얼국어논술학원 조지웅 원장이경희수학학원 이경희 원장더와이즈학원 윤기혁 원장 2021-02-04
-
2021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입 수시 이월 인원 지난 5일 대입 수시모집이 마감된 이후 각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을 최종 확정하는 수시 이월 인원을 발표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은 7일부터 시작해 지난 11일(월)까지 진행되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를 포함해 연세대, 고려대 등의 최상위권 대학의 대입 수시 이월 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볼 때 대폭 감소했다, 이번 2021학년도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수시 이월 인원의 변동 상황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연세대가 192명으로 가장 많고, 홍익대(서울) 169명, 경희대 137명정시모집 직전인 지난 6일부터 발표했던 각 대학교의 수시 이월 인원은 정시에서는 경쟁률과 직결되는 주요 변수 중의 하나로 정시 지원 시에는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이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 직전에 서울 15개 주요 대학교에서의 수시 이월 인원을 살펴보면 서울대 47명, 연세대 192명, 고려대 129명, 서강대 78명, 성균관대 90명, 한양대 24명 등이다. 연세대가 192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홍익대(서울) 169명, 고려대 129명, 경희대 137명이었다.표1. 2021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일반전형)- 자료의 수치는 정원 내 모집 기준임- 최종 모집 인원에는 고려대 반도체공학과의 수시 이월 인원 11명(정시모집이 5명에서 16명으로 증가), 사이버국방학과는 수시 이월인원 0(정시모집 12명으로 변동 없음)와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 수시 이월 14명 (10명에서 24명으로 증가)은 정원 외로 정원 내 수치에는 반 영 안 됨.수시 이월 인원의 감소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최상위권 대학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이번 2021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의 수시 이월 인원 특징은 지난 입시와 비교해 볼 때 서울대가 128명 감소했으며 연세대 50명 감소, 고려대 76명 감소, 한양대 1명 감소, 이대 2명 감소, 중앙대는 27명 감소했다. 반면에 서강대는 22명 증가, 성균관대는 37명 증가, 경희대는 85명이 증가했다.특히 서울대의 경우 이번 정시모집에 반영된 수시 이월 인원은 47명으로 지난 2020학년도 수시 이월 인원인 175명과 비교해 볼 때 128명이나 줄어드는 등 대폭으로 감소했다. 이번 2021학년도의 수시 이월 인원의 감소는 서울대 이외에도 연세대, 고려대 등 소위 최상위권 대학에서 있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는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 대비 다소 줄었으나 전년과 대비해 볼 때 축소 인원이 그리 많지 않았다. 반면 경희대는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 대비 85명 증가, 홍익대는 72명 증가, 숙명여대 33명이 증가하는 등 전년과 대비해 볼 때 이월 규모가 대폭 늘어난 대학도 있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표2. 수시 이월 인원 증감 비교주요 대학별 수시 이월 인원 현황# 서울대주요 15개 대학 중에서는 가장 먼저 발표한 서울대는 수시 이월이 47명으로 전년도 175명에서 128명이 감소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751명에서 798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서울대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 이월 인원의 감소로 당초 발표한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보다 늘었으나 수시 이월 인원이 지난해 대비 현격하게 감소해 최종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61명이 감소한 798명으로 변경되었다.수시 이월 인원 현황은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1명, 사회과학대학 1명(심리학과), 간호대학 3명, 공과대학 18명(건설환경공학부 1, 항공우주공학과 1, 전기정보공학부 3, 화학생물공학부 3, 건축학과 5, 산업공학과 1, 에너지자원공학과 1, 조선해양공학과 3) 농과생명과학대학에서 5명(산림과학부 3명, 응용생물화학부2), 미술대학에서 3명(동양화과1, 공예과2), 사범대학에서 15명(교육학과1, 화학교육5, 생물교육1, 지구과학교육과5, 체육교육과 3),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 1명이다.# 연세대, 고려대연세대는 주요 15개 대학 중 가장 많은 192명이 수시 이월됨으로써 당초 1220명 모집에서 1412명 모집으로 변경되었다. 이중 정원 외로 모집하는 시스템반도체특별전형에서는 14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올해 수시 이월 인원 192명은 지난해인 242명과 비교해 50명이 감소한 수치다.고려대의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129명으로 정시모집 인원이 최초 769명 모집에서 최종 898명으로 늘었다. 올해 129명은 지난해 수시 이월 인원인 216명에서 76명이 감소한 수치다. 고려대 국제학부는 수시모집에서 미선발 인원이 발생할 경우에 정시모집에서 선발하는데 올해는 수시 미선발 인원 2명이 이월돼 2명을 정시로 선발한다. 이외에도 정원 외로 모집하는 반도체공학과에서는 11명이 수시 이월되어 총 5명에서 16명으로 선발 인원이 늘어났다.#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서강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총 78명으로 지난해의 56명에 비해 22명이 늘었다. 이를 반영해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최초 477명에서 최종 555명으로 늘어났다. 인문계열에서는 경영학부 경영학전공이 14명 늘어나 88명에서 102명을 최종 모집하고, 자연계열에서는 전자공학전공이 11명 늘어나 33명에서 44명을 최종 모집한다.성균관대는 올해 90명이 수시 이월 되었다. 수시 이월 인원은 지난해인 63명에서 37명이 늘었으며 이를 반영해 정시모집 인원이 총 1128명에서 1218명으로 늘었다. 일반전형 가군에서는 573명에서 626명으로 53명이 늘었고, 일반전형 나군 555명에서 592명으로 37명이 늘었다.한양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24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감소했다. 이를 반영해 정원 내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총 910명으로 변경되었다. 가군은 10명이 수시 이월되어 306명에서 316명으로, 나군에서는 14명이 이월되어 604명에서 618명으로 늘었다.이화여자대학교의 총 수시 이월 인원은 97명으로 전년 대비 2명이 감소한 수치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수능전형 계열별 모집에서 인문은 174명에서 208명, 자연은 176명에서 224명으로 총 432명 모집했다. 수시 이월 인원은 수능(수능전형)전공별 모집단위인 사범대학에서 13명, 간호대학에서 1명이 늘어났으며 수능(예체능실기전형)에서는 1명이 수시 이월로 늘었다.#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시립대중앙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36명으로 전년도 수시 이월 인원인 63명과 비교해 27명이 감소했다. 정시모집은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당초 모집인원인 1252명에서 1288명으로 늘었다.경희대의 올해 수시 이월 인원은 137명으로 전년도인 52명과 비교해 볼 때 85명가량 늘었다. 가군 서울캠퍼스에서는 62명의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정시모집 인원이 753명에서 815명으로 나군 국제캠퍼스에서는 75명의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해 795명에서 870명으로 변경되었다.외국어대(서울캠퍼스)의 수시 이월 인원은 9명으로 전년 대비 9명이 늘었다. 이를 반영해 정시모집 인원은 568명에서 최종 577명으로 변경 모집했다. 참고로 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는 54명이 수시 이월되어 이를 반영해 650명에서 704명을 모집했다.서울시립대는 지난 해인 97명 보다 10명이 늘어난 총 107명이 수시 이월되었다. 이를 반영해 정시모집은 최초 681명 모집에서 788명으로 늘었다. 특히 일반전형 가군에서는 97명이 수시 이월되었고, 나군에서는 10명이 수시 이월되었다.#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건국대는 38명이 수시 이월되어 지난해의 수시 이월 인원인 22명과 비교해 12명이 늘었다. 수시 이월 인원을 반영한 최종 정시모집 인원은 1191명에서 1229명으로 늘었다.동국대의 수시 이월 인원은 66명으로 지난해인 49명에서 12명이 증가했다. 가군에서는 37명, 나군에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