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위권' 검색결과 총 1,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로와 입시를 위한 통합 컨설팅의 필요성 꿈 vs 성적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통령이요”, “의사요”, “장관요”, “과학자요” 등등 각자 저마다 가진 꿈을 천진난만하게 거침없이 얘기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 되면, “의사요! 그런데 성적이 안돼서 안 될 거예요”라는 식으로 성적과 결부하여 얘기하는 애들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중학생들이나 고등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종종 물어보는 자체가 실례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성적이 중위권만 되어도 아니 최상위권이 아닌 차상위권만 되어도 꿈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 이유는 대부분 성적 때문에 그 꿈을 이루기가 힘들 것이라고 주위 사람들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무시당하고 외면 받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부터 우리 아이들이 가진 꿈이 성적순으로 재단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대학을 진학하는 방식이 성적만으로 결정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성적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리한 입학전형이 있고, 특기가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입학전형도 있으며, 무엇보다 뛰어난 성적과 탁월한 특기는 없어도 꿈과 진로를 일찍부터 정해서 비교과적인 부분에서 목적지향적인 노력과 결과물을 축적해온 학생들에게 유리한 입학전형도 있다. 성적으로 인해 꿈을 빼앗겨버린 학생들에게 성적이 조금 부족해도 본인의 적성, 소질 그리고 재능에 맞는 꿈을 찾아 노력하고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일찍부터 잘 준비하면 이러이러한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는 얘기만 해줘도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충만한 동기부여로 남다른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초심을 잃지 않고 차별화된 나만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가 동반되어야 한다. 중학교 성적이 중위권을 맴도는 학생들도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특성화고에 입학하여 중상위권 대학에 바로 입학하거나, 기업체 취업 후 3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뒤 중상위권 대학에 입학하여 특징 있는 커리어를 쌓아 나만의 꿈을 이룰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컨설팅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서 꿈을 이루기 위한 선택과 준비를 일찍부터 전략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대입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교(특목고, 일반고, 특성화고) 선택 지금까지 컨설팅을 해온 대부분의 학생들이 중학교 때부터 특목고를 준비하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데 훨씬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특목고를 준비하면 교과 성적뿐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꿈과 진로를 설정해서 관련된 비교과적인 노력을 통해 학생부 관리까지 잘 해야 한다. 그러한 일련의 노력과 과정을 통해서 특목고에 진학하든 일반고에 진학하든 고교 입학 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교과 및 비교과적인 모든 면에서 상대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특목고에 합격하여 입학 후에도 경쟁력을 잘 갖춰나간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특목고 준비 과정을 통해서 일반고에 진학한다고 해도 잃을 것은 전혀 없다. 특목고 준비 과정에서 배우고 느끼고 익힌 모든 것들은 일반고 입학 후에 고스란히 본인의 경쟁력으로 심화 발전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목고는 아예 생각조차 없는 학생이라고 할지라도 일반고 혹은 특성화고 입학 후 본인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꿈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로드맵을 구성하여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적인 노력과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커지고 진로 교육 중심의 교육환경 변화로 진로와 연결된 나의 특징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학교 선택도 중요하지만, 중학교 때 대입의 흐름에 맞는 준비를 통해서 어떤 고등학교에 입학하든 그 안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일찍부터 맞춤 컨설팅과 병행하여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일회성 컨설팅이 아닌 ‘코칭, 티칭, 매니징’ 통합 컨설팅 컨설팅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가 바로 대학 입시 즈음이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많이 안타깝기도 하다. 비싼 컨설팅 비용을 지불하고도 만족할만한 대안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럴 수밖에 없다. 교과로 보나 비교과로 보나 대안이 없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찾아가는 곳이 일회성 컨설팅업체이기 때문이다. 사실 일찍부터 꿈을 정하고 로드맵에 맞춰서 특징 있게 잘 준비를 해왔다면 굳이 알맹이 없이 비싼 일회성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없다. 대학 입시도 그렇고 특목고 입시도 그렇고 학생과 학부모님들껜 인생이기도 한 입시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관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진로와 진학 모두를 염두에 둔 학생의 특징에 맞는 컨설팅 관리가 필요하다. 여기서 말하는 컨설팅이란 코칭을 통해서 방향을 잡고 중간 점점과 확인을 하고, 그리고 코칭대로 가르치고 관리하는 것까지 다 포함하는 컨설팅과 교육의 통합을 의미한다. 코칭(Coaching), 티칭(Teaching), 매니징(Managing) 3박자 통합 관리를 통해서 학생들이 원하는 진정한 꿈을 찾고 입시에서도 성공할 수 있어야 한다. 열강학원강선희 원장- 대입수시 15년 경력의 전문가- 특목자사고 입시 15년 경력의 전문가- 대입수시/특목자사고 입시 합격생 수천명 배출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15
- 201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 2015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은 지난 3월 12일 서울시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입 여정에 들어섰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월 2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는 11월 13일(목) 실시될 예정인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 9월 교육부가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에 따라 국어와 수학 영역만 A형 또는 B형을 선택하는 수준별 시험을 실시하고, 영어 영역 수준별 시험은 폐지된다. 다시 통합형 시험으로 전환된 영어는 교육부의 ‘쉬운 수능영어 출제’ 방침에 맞춰 출제될 예정이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 시행 세부계획은 오는 7월 7일 발표될 예정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EBS 연계비율 70% 수준 그대로 유지2015학년도 수능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게 출제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한다. 따라서 학습내용이 편중되지 않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전 범위에서 출제하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해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면 풀 수 있게 출제한다. 또,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출제를 강화한다. 연계비율은 2014학년도 수능 출제방향과 마찬가지로 문항 수 기준 70% 수준을 유지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수능 대비학습을 할 때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인터넷 수능’, ‘EBS N제’ 등 각 영역별 EBS 수능교재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하지만 EBS 수능교재만으로 수능에서 변별력 있는 고난이도 문제까지 풀어 고득점을 받기는 어렵기 때문에 EBS 수능교재뿐만 아니라 난이도가 높은 문제 위주의 학습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EBS 연계 유형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중요 개념이나 원리의 활용, 지문 재구성, 그림·도표 등의 자료 활용, 문항 변형 등이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자연계열은 수학/과학이 관건일 듯수능 영역별 문제는 기본개념과 원리에 충실하고 추리·분석·종합·평가 등의 사고력을 측정하며 대학에서의 학습에 필요한 기초적인 개념과 원리의 이해,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을 골고루 출제한다. 수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직업)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성되며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의 선택이 가능하다. 국어, 수학 영역은 A형과 B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2014학년도와 마찬가지로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따라서 올해 역시 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B형과 수학 A형을,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A형과 수학 B형을 선택하게 된다. 영어 영역은 2014학년도에 처음으로 수준별 선택형을 시행한 후 B형 응시자의 등급이 하락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올해부터 다시 통합형으로 변경된다. 영어 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된 영어 교과의 영어Ⅰ, 영어Ⅱ 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한다. 통합형 수능 영어 영역은 지난해 영어 A형과 B형 중간 수준 정도의 문제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비교적 쉽게 출제될 것으로 보여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실수하는 일이 없도록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능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경우 영어에서 변별력이 없어져 인문계열은 국어에 의해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수학도 대학의 반영비율은 영어나 국어보다 낮지만 표준점수 및 백분위는 국어, 영어보다 일반적으로 높게 나오므로 중상위권 이상에서는 쉽게 출제되는 영어보다 오히려 수학의 영향력이 클 수 있다”면서 “자연계열에서는 일반적으로 수학, 과학탐구 또는 수학, 영어 반영비율이 높은데 영어가 쉽게 출제될 경우 변별력을 상실해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의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자연계열 논술에서 수학, 과학에 관한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아 수학, 과학 학습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영어 통합형 출제로 완벽대비 중요성 높아져영어 영역의 문항 수는 2014학년도와 동일하게 총 45문항이지만 듣기평가 문항 수는 17문항으로 지난해보다 5문항 줄어들고 듣기평가 시간도 기존 30분 이내에서 25분 이내로 단축된다. 또, 읽기는 5문항 많은 28문항이 출제되며 읽기평가 시간은 40분 이내에서 45분 이내로 확대된다.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고난이도 문항인 빈칸추론은 7문항에서 4문항으로 줄어든다.사회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또, 직업탐구 영역은 5개 시험과목 중 1개 과목만 선택할 수 있으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문항유형은 5지선다형으로 하며, 수학 영역은 단답형 문항을 30% 포함한다. 문항 당 배점은 국어, 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2점과 3점, 수학 영역은 2, 3, 4점 그리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 2점으로 하되 문항의 중요도와 난이도,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07
- 명강사 수능 파이널 강좌, 어떻게 활용할까 파이널 강좌는 핵심내용을 점검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점을 체크할 수 있는 수업이다. 또,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유형으로 실전문제풀이를 함으로써 적응력도 높일 수 있다. 수능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이제 수능에 마지막 혼신을 기울여야할 때이다. 그런데 의외로 이 시기에 슬럼프에 빠지는 수험생들이 있다. 9월까지의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상위권 학생들은 ‘더 이상 무엇을 공부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일종의 자만에 빠지기 쉽다. 또, 수능이 쉬워졌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외의 문제나 실수로 한두 문제를 틀리게 될까봐 불안에 떨며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반대로 지금까지 공부가 부족해 보완해야할 점이 많은 학생들은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기간에 뭘 할 수 있겠어?’하며 벌써부터 내년도 수능을 기약하기도 한다. 이제 수능까지 한 달 남짓, 이 시기에 방향을 잃고 1~2주를 보내면 그동안 힘들게 쌓은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수험생이 흔들리지 않고 방향을 잡아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줄 멘토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멘토 역할은 학교 선생님도 할 수 있고, 함께 공부하는 친구도 할 수 있다. 그도 아니면 수능 파이널 강좌가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명강사 파이널 강좌 어떤 점이 좋은가9월말이면 여러 재수종합학원의 명강사들과 대치동의 내로라하는 수능전문강사들이 수능 파이널 강좌를 진행한다. 기존의 정규수업이 개념을 확고히 다지고 수년간의 기출문제로 수험생들의 사고를 수능에 최적화시키기 위한 수업이었다면, 파이널 강좌는 바로 올해 수능을 겨냥해 적중률을 높인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동안의 수능공부를 최종 점검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찌 보면 그동안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오답을 점검하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마무리하는 공부는 차분하게 혼자 해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물론 이 시기가 되면 수험생 자신의 약점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의 효율성 측면에서 파이널 강좌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명강사들의 파이널 강좌 자료는 그해 수능의 출제경향을 반영하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강사 이외에 수능전문 연구팀이 당해 연도 EBS 연계교재를 분석해 출제 가능성이 높은 주요문항에 대해 변형문항을 개발하고, 평가원에서 출제한 6월과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을 충실히 반영해 수업교재와 자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또, 영역별로 수능일까지 별도의 구체적인 학습스케줄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강좌 스케줄에 맞춰 공부하면서 부족한 개념이나 약점부분을 찾아 별도로 공부하면 되기 때문이다. 꼼꼼하게 학습스케줄을 짜고 실천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수준과 성향에 맞춰 파이널 강좌 활용해야강남 대치동 학원가는 그 특성상 수능 파이널 강좌만 해도 수준별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강사들이 진행하는 설명회를 듣고 강사별 특성을 잘 파악하면 그 강사의 강좌가 상위권에게 적합한지 중위권에게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수험생의 수준은 고려하지 않은 채 최상위권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의 수업을 무조건 따라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최상위권을 대상으로 하는 파이널 수업은 수능에서 변별력이 있는 최고 난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업이므로 고난도 문제를 많이 다루게 된다. 그런데 중상위권 학생이 수업을 듣게 되면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알아듣는다고 해도 수업시간에 지쳐서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하지 못할 수 있다. 그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핵심내용을 정리하고 취약한 주요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최대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파이널 강좌를 들어야 한다. 또한 명강사들의 파이널 강좌를 찾다보면 인기 강사의 수업은 마감이 되어 들어가지 못하거나 인원이 너무 많아 빼곡한 강의실에서 강사와는 눈도 못 맞추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기 쉽다. 적극적인 성향의 학생이라면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고 수업이 끝나면 재빠르게 질문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그렇지 못하다. 이처럼 대형수업이 적합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인터넷강의로 파이널 강좌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파이널 강좌는 시기적으로 인터넷강의를 별도로 촬영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대치동 현장강의를 촬영해 사이트에 올리기도 한다. 학원까지의 이동시간, 현장 피로감 등을 고려하면 학습계획을 세워 인터넷강의로 공부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수능 파이널 강좌는 핵심내용을 점검하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약점을 체크할 수 있는 수업이다. 또, 수능에 최적화된 문제유형으로 실전문제풀이를 함으로써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수험생의 수준과 시공간적인 제약을 고려해 효과적인 수업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10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이미 입시는 시작돼 지난 주말에 한양대 논술고사가 있었고 이번 주말에는 연세대, 동국대, 홍익대 등이 논술고사를 실시합니다. 주위에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친구들이 많으면 자칫 수험생활 분위기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수험생들이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이 필요합니다. 10월 입시칼럼은 ‘수능 파이널 강좌 활용’, ‘환절기 수험생 건강 챙기기’, ‘수험생 도시락 준비’, ‘기도하는 부모의 마음’ 등을 주제로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10-06
- 에듀21 멘토의 ‘멘토링 일기’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공부방법도 배워야 하나요?”라는 한숨 섞인 질문을 듣게 된다. 학력고사 세대인 부모님들 눈에는 교과서와 참고서를 반복해서 보면 되는 그 간단한 것을 왜 못하는지 답답하기 때문이다. 처음엔 멘토도 똑같았다. ‘반복해서 책을 읽다 보면 핵심내용이 머릿속에 착착 정리되는 그 기분을 왜 모르지?’ 그러다 규진이(가명, 당시 중2)와 상준이(가명, 당시 중1)를 멘티로 맡고 나서야 아이들이 공부할 때의 심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중상위권의 규진이는 공부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전혀 없었고, 중하위권인 상준이는 공부에 흥미가 없었다. 멘토는 일단 각 멘티들에게 적합한 학습교재들을 선정하여 쓸데없이 이것저것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권을 보더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목표를 의욕적으로 설명했다. 학습계획이라곤 세워본 적도 없는 남자아이들이라 멘토의 주도하에 교재와 분량을 지정하고 교과서를 읽고 수업 내용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멘토도 첫 술에 배부르랴 생각은 했지만 2주, 3주 지나도 아이들이 공부해온 것들은 멘토의 성에 차지 않았다. 공부한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해도 더듬더듬, 중요도에 따라 대답도 못하고 기억나는 대로 산발적으로 즉흥적으로 꿰어 맞추기에 급급했다. <상준이의 노트사진-왜 중요한지 왜 써야 하는지 이유도 모르고 그냥 끼적였다> 멘토가 중학생일때 교과서 읽으면서 공부하던 것을 떠올려보니 더욱 이해가 안 갔다. 그래서 규진이를 옆에 앉혀놓고 교과서를 같이 읽어보았다. 바로 이것이 문제였다. 아이들은 교과서 읽는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시각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제대로 읽을 줄 모르는 아이들이 태반나의 멘티들에게 ‘읽는다’는 것은 눈으로 스캔하는 것이었다. 단원명을 읽고 내가 이 단원에서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학습목표를 읽으면서 최소한 이 정도는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든지, 단원의 키워드는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쓰윽 훑어보는 것이 끝. 그러니 부모님의 성화대로 두번, 세번, 다섯번을 읽어도 머릿속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었던 것이다. 상준이는 더 말할 것도 없었다. 그나마 규진이는 시험공부는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벼락치기라도 하다 보니, 머릿속에 기억나는 것이 좀 더 많았을 뿐이다. 교과서와 수업내용을 중요도에 따라 생각하며 체계적으로 머릿속에 정리하는 읽기를 가르치지 않는다면, 이 두 녀석에게 공부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함께 교과서를 차근차근 읽었다. ‘조선의 신진사대부’라는 단원명에, 유교 문화가 꽃피우는 데에 기여한 신진사대부의 역할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학습목표가 있으면, 이 단원에서 제일 중요한 단어가 무엇인지 생각부터 하고 대답하는 것부터 훈련이 시작됐다. 처음엔 속이 터졌다. 아무리 진지하게 읽고 더 중요한 정보가 뭔지 문답식으로 확인한 뒤에도 다음날 가서 질문하면 또 뜬금없이 왕의 이름부터, 관청 이름 등을 생각나는대로 툭툭 대답했다. 그렇게 참을 인을 새기면서 정답이 나올 때까지 다시 묻고 기다리기를 반복한 지 3개월째. 규진이가 1개 틀린 국어 시험지와 90점이 넘은 국사 시험지를 의기양양하게 흔들었다. 상준이는 그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렸지만 50점도 안 되던 영어가 70점을 넘겼다. <규진이의 사회 노트정리 사진>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를 가르쳐줘야이 과정에서 멘토도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부모님이나 멘토는 어른이다. 우리는 이미 공부방법이 몸에 배어, 처음에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잊어버렸다. 그래놓고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해보려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해”, “왜 가르쳐 줘도 못해”라고 야단치며 빨리 따라오라고만 소리를 질러대는 것이다. 나의 멘티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부하라”는 잔소리가 아니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해, 자전거 배울 때처럼 잡아주고 혼자서 앞으로 나아갈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했던 건데 말이다.서두의 부모님들 질문에 대답하자면 “공부하는 방법도 배워야 합니다”이다. TV, 스마트폰, 웹툰처럼 시각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읽기’는 ‘눈으로 훑어보기’인 경우가 태반이다. 공부의 가장 기본인 ‘바른 읽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규진이와 상준이에게 멘토의 인내가 필요했던 것처럼.문의 02-548-7735 www.edu21mentor.com 양희진 멘토서울대 국사학 졸업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3-26
-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수시지원을 놓고 부모와 아이가 갈등하기보다 대화와 타협으로 절충안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목표한 꿈을 위해 하루빨리 마음을 다잡아 공부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수시원서접수가 9월6일부터 18일까지 대학별로 4일 이상 실시되었다. 서울소재 주요대학 중에는 연세대가 12일로 가장 빠르게 마감했고, 대부분의 주요대학이 15일에 마감했다. 9월 3일 모의평가 이후 수시지원을 놓고 고민할 시간이 지난해보다 충분했지만 모의평가 난이도가 쉬워진 만큼 변별력이 떨어져 수시지원을 둘러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험생 학부모인 지인들 중에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는지 지난 10일부터 두세 차례씩 전화로 문의해왔다.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고1·2학년 학부모들을 위해 정리해봤다. 평가원 모의평가 변별력 떨어져 수시지원 우왕좌왕이번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수학과 탐구영역의 난이도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국어와 영어 영역은 아주 쉽게 출제됐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영어(1등급 원점수 컷 100)의 변별력이 크게 떨어졌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B형(1등급 원점수 컷 100점 예상)과 영어(1등급 원점수 컷 98점 예상)가 모두 쉽게 출제됐다. 수시지원은 모의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정시합격선을 예측해 그보다 약간 높은 대학의 모집단위를 선택하게 된다. 그런데 모의평가가 지나치게 쉬워져 변별력이 떨어지면 정시합격선을 예측하기 힘들어 수시지원도 힘들어지는 것이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한두 문제 실수로 정시에서 낭패를 볼 수 있어 불안하고, 중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줄이거나 남은 기간에 좀 더 노력하면 성적이 충분히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게 된다. 특히, 이과 극상위권 수험생과 국어와 영어에 강점이 있는 문과 상위권 수험생의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는 의대 모집인원의 확대로 이과 극상위권 재수생들도 많다. 수능이 쉬울 경우 의대 정시는 1~2점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고, 수시 논술전형의 경우 최저 기준이 엄격해 1문제만 틀려도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수학이 약했던 문과 상위권 학생의 경우 국어와 영어 영역으로 만회할 수가 있었는데 그 또한 힘들어졌다. 반면, 국어와 영어가 약했던 이과 중상위권 학생들은 정시에서 국어와 영어의 반영비율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쉬운 수능에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래저래 정시예측이 불투명해져 수시지원을 놓고 학부모들은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었다. 지르고 싶은 아이, 보험 들고 싶은 엄마올해 수능이 6월이나 9월 모의평가처럼 쉽게 출제될 경우 수험생들은 수능당일의 컨디션, 수능까지 남은 기간의 노력, 실수 줄이기 등에 따라 역전의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그렇지만 그 반대일 경우에는 타격도 크다. 지난 한 주간 수시지원과 관련해 강남 학부모들이 전화로 문의한 사례의 대부분은 학생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모는 그 반대인 경우였다. 예를 들어 아이는 ‘영역별로 실수한 문제들을 다 맞출 경우’, ‘부족한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만회했을 경우’ 등을 생각하고 소신지원을 고집한다. 혹은 ‘학교 친구들이 모두 상향·소신지원 하는데 자기만 안정지원 할 수 없다’고 친구 따라 하기식 지원을 선택하려는 경향도 보인다. 이럴 경우 부모나 선생님은 비록 그 수시카드를 날리는 상황이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말릴 수 없는 입장이 된다. 만에 하나 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 안정지원한 수시가 일명 ‘납치’가 되거나 버리는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지 못했을 경우 공부할 의욕이 떨어져 남은 기간 공부에 몰입하지 못하게 될까봐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때 대화와 타협으로 절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원하는 곳을 중심으로 지원하되 수시 6장의 카드 중 1~2장만 안정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목표한 대학의 꿈을 이루도록 하루빨리 마음을 다잡아 수능공부에 몰입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 부모 욕심 지나쳐 아이 의견 무시되기도아이가 욕심을 내는 경우는 그래도 다행이다. 수시에 실패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경우이고, 목표대학을 위해 노력한 만큼 정시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아이는 원하지 않는데 부모의 욕심이 지나쳐 과도하게 모험지원을 하는 경우를 강남에서는 종종 본다. 좀 심한 사례를 들면, 지난해 전혀 의대를 희망하지 않았던 학생인데 부모가 수시 6장을 모두 의대에 지원한 경우를 보았다. 그 학생은 올해 의대입시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있다. 수험생활은 혈기왕성한 아이들을 지치게 한다. 실제로 고등학교 교정에서 1학년 학생과 3학년 학생의 표정은 천양지차이다. 아이에 따라서는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시기’일 수도 있다. 물론 부모의 강권에 의한 선택이 후에 감사의 인사로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부모가 이끄는 꼭두각시 삶 속에서 스스로 우뚝 서기는 힘들지 않을까. <9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수험생들에게는 일각이 아까운 시기입니다. 9월 모의평가 이후 슬럼프에 빠져 있다면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기를 불어넣고, 체력이 소진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이 신경써야할 때입니다. 9월 입시칼럼은 막판 수험생활 집중력으로 승부, 수시지원을 둘러싼 에피소드, 대학별고사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칼럼을 진행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22
- 경기도는 중하위권, 안산은 어디? 2014학년도 수능성적분석 결과 경기도 학생들은 중하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과천시, 가평시, 안양시 등의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은 반면, 안산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성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수험생의 학력수준을 보여주는 17개 시도별 표준점수 평균(국어A·B, 수학A·B, 영어A·B)에서 7~16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고교생, 수학B와 영어B에서 강세경기도 고교생의 2014학년도 수능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은 ▲국어A 97.8점(14위) ▲국어B 98.2점(12위) ▲수학A 97.3점(16위) ▲수학B 1004점(7위) ▲영어A 100점(13위) ▲영어B 99.5점(7위)이었다.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영역은 수학B와 영어B였다. 수학B의 경우 광주(104.9점), 제주 (103.9점), 대구(102.8점), 서울(102.1점), 대전(101.3점), 울산(100.6점)에 이어 7위에 올랐다.4년제 상위권 대학 진학이 가능한 영역별 1·2등급 비율은 5~12위로 전반적으로 중상위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영역별 1·2등급 비율은 ▲국어A 9.1%(공동 12위) ▲국어B 10.7%(8위) ▲수학A 8.0%(12위) ▲수학B 12.2%(6위) ▲영어A 13.2%(9위) ▲영어B 10.6%(5위) 등이다.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시군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가평군, 과천시, 안양시, 의왕시 등의 성적이 두드러졌다.과천시의 경우 수학B 영역의 표준점수 평군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영어B 3위, 수학A 4위, 국어B·영어A 6위, 국어A 7위 등으로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가평군도 국어B 3위, 수학A·영어B 5위의 성적표를 받았고, 안양시와 의왕시도 표준점수 평균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 명단에 4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가평군,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등도 상위 30위권 안에 1번 이상씩 들었다.영역별 1·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 분석에서도 가평군과 과천시가 두드러지는 성적을 보였다.과천시는 수학B 4위, 수학A 5위, 영어A·B 각 6위, 국어B 10위, 국어A 14위에 이름을 오렸고, 가평군은 국어B 2위, 영어B 2위, 수학A 3위였다.과천시와 가평군 외에 광명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성남시, 안양시, 양평군, 오산시, 용인시, 의왕시 등 10개 시군도 1·2등급 전국 상위 30개 시군구에 1번 이상 이름을 올렸다. 사립학교와 재수생 강세 여전2014학년도 수능 응시생은 남학생 31만8959명, 여학생 28만7854명 등 모두 60만6813명이었다. 이중 재학생이 47만7297명, 졸업생이 11만7297명, 검정고시가 1만2219명이다.평가원이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립학교의 성적이 국어·수학·영어 영역에서 국·공립학교보다 높았고, 재수생이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사립학교와 국·공립 간 점수 차이는 ▲국어A 4.2점, 국어B 4.4점 ▲수학A 4.8점, 수학B 5.5점 ▲영어A 2.8점, 영어B 5.2점 등으로 어려운 B형에서 격차가 더 컸다.재수생과 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는 10점 안팎으로 재수생이 높았다. 국어A 9.4점, 국어B 9.9점, 수학A 11.2점, 수학B 8.1, 영어A 5.7, 영어B 9.3점 차이가 났다. 특히 상위권에서 재수생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2등급 비율을 보면 ▲재학생은 국어A 9.7%, 국어B 10.3%, 수학A 8.6%, 수학B 10.4%, 영어A 12.5%, 영어B 9.0%이었고 ▲재수생은 국어A 20.1%, 국어B 20.3%, 수학A 24.0%, 수학B 20.3%, 영어A 23.0%, 영어B 18.4%이었다.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2배쯤 높았다.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국어A·수학A·영어A는 제주, 국어B·수학B·영어B는 서울이었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1위 시군구를 보면 국어A는 전남 장성군, 국어B·수학A·영어B는 강원 양구군, 수학B는 경기 과천시, 영어A는 경북 울진군이었다. 전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상위 30위에 포함되는 시·군·구는 서울 강남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광주 남구, 경기 과천시, 충북 청원군,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8개 지역이었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4
- 달라진 입시, R&E가 해답이다!! 요즘 과제연구대회, 탐구토론대회, 소논문발표 대회 등 중,고등학생이 소논문을 작성하여 본인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어필하는 대회가 많이 생겼다. 작년까지 입학사정관제라 불리던 입시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통합되면서 학생들의 진로적합성과 진로와 관련된 자질함양을 입증하는데 R&E(과제연구)가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수시전형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확대가 눈에 띈다. 특히 수시 4개 전형 중 상위권 대학에서 가장 모집단위가 큰 전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학생의 진로 적성과 지원하려는 학과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기록부, 자기소개서, 학교 추천서 등이 일관성있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관건이다. 학생부 종합 전형에 적합한 학생은 진로목표가 뚜렷하고 관심 분야에 열정을 쏟은 학생, 교과 성적, 봉사 동아리, 체험활동, 탐구활동 등 교내 활동이 우수한 학생,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성적이 점점 향상된 학생, 배려와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 지원대학, 학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이다. 이러한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학생이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학생부에 언급된 비교과활동부분, 그리고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이다. 특히, 자소서에서는 전공에 대한 열정, 진로 설정과 동기·전공적 소질, 공동체 의식 갈등관리 해소 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써야한다. 학생부에 있는 내용을 그대로 나열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학생부에 근거한 구체적인 내용이 들어가야 자소서로써 의미가 있다. 이 때 구체적인 사례로 자기주도적 학습을 보여주고 전공에 대한 열정을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과제탐구, R&E이다. 그렇다면 R&E(과제연구)란 무엇인가?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제연구에 참여하여 첨단지식, 연구방법, 과학적 논의 과정 등을 습득하며 주제에 맞게 조사, 연구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조사 및 연구활동을 한 뒤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활동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자소서의 구체적 사례는 남과 다른 활동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이 판단하기에 남과 다른 활동으로 지원자의 지원동기, 전공 적합성, 전공과 관련된 자질 함양 등을 파악하는 것이 입시에 도움이 된다. 그런 부분에서 학생 스스로 전공과 관련된 논문을 써봤다는 경험은 자소서에서 입학사정관의 눈에 띄는 매력적인 활동이 될 것이다. 실제로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 입학사정관들에 따르면, 해당 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이 제출한 서류 중에서 가장 집중하는 활동이 바로 소논문?탐구보고서이다. 수능, 내신 공부만 한 학생들보다 전공과 관련된 지적호기심을 갖고 연구를 해 새로운 사실을 스스로 도출하는 활동을 한 학생들이 교수들에게 전공적합성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R&E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과학고, 영재고, 외고 등 특목고 학교에서 주로 실시하였던 R&E 프로그램이 최근들어 일반고까지 확대되고 있다. 학생부에 외부스펙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교내활동으로 학생의 ‘남다른’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되었다. 내신이 낮아도 수능점수가 낮아도 상위권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된다는 점이 R&E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대학입시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특목고입시에서도 R&E가 화두가 되고 있다. 내신반영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내신 성적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기에는 변별력이 떨어진다. 이 때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R&E이다. R&E는 대학입시와 특목고입시에서 성공의 열쇠다. 허정호㈜쇼플이노베이션라온페이퍼 교육사업부선임컨설턴트1661-51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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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적성전형’ 합격포인트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선발인원은 64.2%로 여전히 정시모집보다 높다. 수시모집 지원에는 자신의 6월 모의고사 점수를 토대로 그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 수능 점수로는 그 대학에 합격하기 어려워도 수시모집으로 지원했을 때는 합격 가능성이 있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6번의 수시모집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예년에 두 차례로 나뉘어 원서를 받던 수시모집은 올해부터 11월 접수가 없어지고 9월로 통합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으므로 9월 원서접수 때 적절하게 활용하면 좋다. 또한 수시모집 전형 중 전공적성고사전형은 학생부 내신 성적과 적성고사 시험점수를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으로 서울과 수도권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이 도전할만한 수시모집 전형이다.적성고사는 성적이 4~5등급 이하인 학생들의 중위권 대학 진출통로로 통한다. 학교별 유형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에서 사전준비를 해야 한다. 대다수 입시 전문가들은 ‘재학생의 경우 아직 7월인 만큼 눈높이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중위권 대학도 쉽지 않은 등급의 학생들이 적성고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이다. 하지만 그만큼 결정을 일찍 한다면 수능 공부와 유사한 트랙으로 준비하는 적성고사는 성공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합격을 결정하는 점수 반영비율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 60%, 적성 40%의 비율로 작년보다 학생부 비중이 다소 늘어난 추세이다. 하지만 실점수로 환산해보면 내신 등급별로 점수가 각기 다르게 적용되어 3~6등급 사이에는 적성고사 한 두 문제를 더 맞히면 만회 할 수 있는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또한 내신 등급도 대학별로 환산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 대학에서 자신의 등급이 더 좋은 점수로 나타나는지 미리 잘 살펴봐야 한다.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적성고사 실시대학은 가천대학교,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금오공과대학교, 대진대학교, 서경대학교, 성결대학교, 수원대학교, 을지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신대학교, 홍익대학교(세종캠퍼스), 등 총 13개 대학교로 585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하여 전체 대학 수는 30개 대학에서 13개 대학으로 감소했으나 적성고사를 하는 각 대학별 모집인원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적성 중심 전형에서는 학생부 비중이 높으나 학생부 변별력이 크지 않아 적성고사 성적이 중요하다. 적성고사를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학생부 비중이 지난해보다 강화됐지만 학생부 교과성적과 대학별고사 성적을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 학생부 영향력이 확대됐다 하더라도 지원자들 간 학생부 교과 점수의 차는 대학별고사에 비해 작은 편으로 여전히 적성고사의 비중은 높은 편이다.적성은 수학 잘하는 수험생이 유리하지만 자신이 없다면 수학 비중이 낮은 곳을 선택해도 좋다. 상대적으로 수학이 자신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을 지원해도 되지만 수학이 약한 학생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거나 반영비중이 낮은 대학을 선택하는것이 좋다. 올해는 고려대(세종)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이 출제되지 않는다. 영어를 출제하는 대학은 가천대, 고려대(세종), 금오공대, 대진대, 을지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 홍익대(세종)등이다. 영어가 수학이나 국어보다 강한 학생은 영어 비율이 높은 대학을 지원 우선순위에 넣는 것이 좋다.최근 적성고사는 학교별로 유형이 정해져 있고 자주 출제되는 문항유형이 정해져 있어 기출문제로 유형연습을 열심히 한다면 중하위권 학생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수능문제 유형에 수렴하고 있는 가운데 EBS와 연계돼 출제되기도 한다. 적성고사를 하는 대학은 대부분 홈페이지에 지난해 기출문제와 모지단위별 합격선을 공개하고 있어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지난해 합격선과 비교하면서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적성 중심 전형은 학생부가 낮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형이지만, 올해 실시 대학과 선발 인원이 크게 줄면서 치열한 경쟁률과 높은 합격선이 예상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건 유무를 살펴봐야
문제는 수능보다 다소 쉬운 난이도로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에서 주로 출제되며, 최근에는 영어를 포함하는 대학이 늘어나 영어문제가 함께 나오기도 한다. 한국기술교유대학교와 홍익대학교(세종캠퍼스)에서는 언어영역을 제외하고 수리와 영어에서만 문제가 출제된다.국어와 수학의 편차가 있는 학생은 과목별 배점을 다르게 측정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대진대학교, 수원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신대학교 등의 대학에서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에 따라 국어 점수가 높고 수학점수가 낮은 식으로 배점이 다르게 매겨진다. 대진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는 지원하는 계열에 따라 관련 영역이 더 많은 문항으로 출제되며,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는 영어가 공통으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만 20문항씩,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만 20문항씩 출제된다. 적성고사 실시대학 중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은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 금오공과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익대학교(세종캠퍼스) 총 4개 대학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대학의 경우 경쟁률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전략적으로 도전해 볼만 하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투자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려하기보다 6월 모의수능 평가 결과를 토대로 자신의 평균 수능 성적이 커트라인 점수를 충분히 넘을 수 있을지를 파악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15학년도 수시 적성전형 >
2014-09-12
- 기본 원리에 충실한 과학수업에 주력 매년 변화하는 입시환경 속에서 중심을 잡고 합격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본 원리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 한다. 자연계열을 지망하는 학생의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이 입시준비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기본 원리 위주의 심화학습으로 영재학교, 과학고 등 고입은 물론 자연계열 대입 수시준비를 체계적으로 해줘 학생들이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과학전문 해밀학원 박기선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철저한 입시대비는 원리 아는 기본 충실한 공부에서 출발 해밀학원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과학전문 학원으로 최근에는 2~3등급 이상의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도 심화수업을 위한 전문 학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의 박기선 원장은 파인만 특목팀장, APBOS 대치, 목동 경시 총괄부원장, 올림피아드 대치센터 경시 총괄부원장을 역임하며 의대와 치대 그리고 상위권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 과학과목 지도에 열정을 쏟아왔다. “원리에 강한 학생은 출제경향이 매년 바뀌더라도 철저한 입시대비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영재고의 입시는 그 패턴이 매년 바뀌고 기출문제의 포인트는 물론 수학과 과학과목의 출제 수준도 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과학 역시 문제풀이에 중점을 둔 스킬 위주의 수업으로는 절대 해결이 안 되며 반드시 각 과목의 기본 이론에 대한 원리를 충분히 알아야합니다”라면서 박 원장은 평소 그의 과학수업에 대한 지론을 말했다. 중등과정의 목표는 공식을 이해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고 고등과정에서는 공식의 정확한 원리를 알아야만 한다. 특히 특목고 입시에서는 원리가 도출되는 이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합격이 가능하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철저한 컨설팅으로 고입대비는 물론 대입 수시 대비까지 해밀학원에서는 고교입시는 물론 대학입시를 고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에 입각한 과학적인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수년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 강사들의 심도 있는 컨설팅으로 이곳에서 수업을 받으며 교내외의 비교과 대비를 한다면 대입 수시에 대한 대비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고 했다.영재고의 경쟁률은 18:1로 결코 만만치 않다. 때문에 영재고나 과학고 진학을 대비하고 있다면 이를 막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한, 의대나 치대 그리고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철저한 단기계획 그리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복합적으로 세워 이에 따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 연세대, 서울대, 울산대 의대의 케이스는 예비고1부터 장기적인 계획으로 준비를 해야만 합격이 가능하다고 했다. 다양한 과학프로그램 제공으로 대입 준비 체계적으로개별 컨설팅에 입각한 중·단기 계획을 학생들이 제대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해밀학원에는 다양한 과학수업이 마련돼 있다. 그 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수학과 과학에 주특기가 있는 학생들이 대입 수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예비고1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등과학 1, 2 통합 심화과정 수업으로 고등 교과내용을 숙지한 후 교내 경시준비를 위한 경시유형 문제풀이를 비롯해 비교과영역준비, 수능3점 유형 학습과 대학별 논술준비, 수시 심층면접 준비, 대학별 전공적성면접 대비를 도와준다.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이나, 자사고 예비생 그리고 일반고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부터 탄탄히 시작하려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과학 1, 2 통합 강좌가 마련돼 있다. 이들 강좌로 내신과 수능 대비는 물론 교내 경시대비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교과 영역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기 위한 특성심화강좌로는 일반물리, 일반화학, 고등생물 올림피아드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이외에도 뇌과학 올림피아드 대비 생물 심층강좌는 물론 서울의대 전공적성 면접대비를 위한 심화과정이 개설돼 있다. 문의 02-539-4298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1
- “건강한 자아상이 회복되면 가정도, 사회도 행복하다” 현대사회는 불안하다. 과학과 기술이 발달해 컴퓨터를 손에 쥐고 다니는 편리한 세상,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소통이 가능한 세상인데도 현대인들은 정체모를 불안감을 안고 있다. 그것은 어쩌면 많은 가정이 해체를 경험하고 있는 것, 혹은 학생들이 지나치게 어릴 때부터 끝없는 경쟁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게 느껴진다. 문명의 이기를 이용하며 바쁜 세상을 편리하게 살고 있지만 정작 지켜져야 할 것들이 가치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코리아코칭시스템(KCS) 곽동현 대표. 글로벌시대 사람을 세우는 기업이라는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그는 경쟁위주의 현대사회 속에서 가정해체와 학교부적응을 경험한 부모와 학생들을 만나러 다니느라 누구보다 바쁜 여름을 보냈다. 아이들의 문제, 대부분 가정에 해답곽 대표는 이번 여름 카이스트에서 열린 영재캠프와 전국구 학습코칭캠프를 진행했다. 모이는 아이들의 정신적, 학업적 준비상태에 따라 캠프의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두 종류의 캠프는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인의 잠재성에 중심을 두고 그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영재캠프라면 학습코칭캠프는 다소 학습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다. 3박 4일씩 학생들을 만나다 보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갖고 있는 내적상처도 드러나게 된다. 외면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학생들도 내면적 아픔과 부적응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캠프는 언제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진행된다.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과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 맞벌이 가정 아이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부모의 섬세한 손길을 느끼지 못하고 자란 경우가 많다. 다양한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이 보이는 각기 다른 내면의 요구와 만나면서 그 아이들의 필요를 발견하고 채워주는 역할을 곽 대표가 하고 있다. 모두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학생의 문제는 가정의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정이 건강하지 않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들이 아픈 것이다. 그것이 표면적으로는 그저 ‘문제’로 드러난다. 명석한 두뇌의 17세 청소년이었던 A군은 성적이 중상위권이었음에도 진로에는 관심이 없었다. 대부분의 시간을 게임을 하면서 보내고 부모의 요구에 거칠게 반항했다. 학생의 진로상담을 진행하면서 아버지의 구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다행히 부모님이 상담에 응하면서 가정의 건강이 회복됐다. 학생은 그 이후로 확연히 달라져 부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게 됐고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로 진학할 수 있었다. 그보다 좀 더 심각한 경우도 있었는데 부모가 찾아와 자기 아이를 정신병자라고 했던 경우다. 아이의 도벽이 심각한 문제였고 회유와 설득과 강압에도 아이의 도벽은 사라지지 않았다. 상담을 통해 아이가 부모와의 애착이 형성되지 못했다는 것을 발견했고 상담을 통해 그 문제가 풀리면서 아이는 진로를 찾을 수 있었다. 학교를 중퇴할 수밖에 없었던 아이가 현재는 영화제작관련학과에 수석으로 합격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있다. 아버지도 몰랐던 아버지의 맞춤진로학생들만 아픔이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하지 못한 부모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찾게 해준 사례도 있다. 법원 공무원으로 10년 넘게 죄인을 호송하는 일을 했던 아버지가 있었다. 안정된 삶의 기본요소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가정에서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 아버지와의 상담을 통해 아버지의 진로가 그의 성향과 매우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함께 의논했다. 아버지는 스스로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보람을 느끼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그저 삶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직장에서 느끼는 무의미와 스트레스가 가정에서 폭력으로 표출됐던 것. 아버지는 고민 끝에 10년 넘게 일하던 공무원을 그만두고 장사를 시작했다. 남들이 보기엔 안정적이지 않고 불안할 수도 있는 장사가 아버지에게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요소였던 것이다. 그 이후로는 가족에 대한 폭력이 없어졌고 가정의 화목이 충분히 회복됐다. 건강한 가정이 된 것이다. 모든 문제는 분명 이유가 있었다. 다만 그것과 직면하지 못하고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지 못하기 때문에 변죽만을 울리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고 그 힘으로 가족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이 주는 행복이 아닌 자신이 만들어갈 행복을 찾는 것, 그것이 곽 대표가 갖고 있는 꿈이다. 어른들의 ‘자아 찾기’ 필요곽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특히 이런 지식과 감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학생과 부모를 만나는 것 외에 직업훈련교육으로 많은 여성들을 만나고 있다. 충남대여성새일센터를 비롯해 세종여성새일센터, 무주종합복지관, 영동여성새일센터, 한국평생교육원, 학습클릭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전문가 과정이나 학습코칭 과정을 열어 심리코칭과 관련된 지식 정보들을 나누고 있다. 여성들에게 재취업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회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나’를 이해한 여성이 많을수록 이 시대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건강하다. 곽 대표는 우리 사회를 인성이 고갈된 사회라고 했다. 경쟁위주의 자본주의 사회, 안고 갈 수밖에 없는 자유경쟁시대의 그림자들이 우리사회를 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곽 대표는 영국의 ‘서머 힐’처럼 우리사회에도 자유로운 학풍을 가진 학교들이 많이 등장하길 바란다. 그 자신도 그런 학교를 세울 꿈을 꾼다. 인간의 자유로운 본래의 모습이 너무 어려서부터 박탈당하지 않도록, 어른들의 ‘자아 찾기’가 필요한 때이다. 박수경 리포터 supark20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