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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군포지역 고교 졸업생 진학률 심층 분석 지난 5월말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2019년 고교 졸업생 진로 현황이 공시됐다. 전국 기준 높은 교육열을 보이고 있는 안양지역 고교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은 어떨까? 전국, 경기도 지역과 비교해 안양지역의 고교 졸업생들의 대학교 진학률, 전문대학 진학률, 취업률 등을 살펴봤다. 또 안양지역 고교생들의 진로 현황에 대해 안양 동안구와 만안구, 군포, 의왕, 과천으로 나누어 고교별로 상세히 분석해 봤다.※ 자료 취합 기준: 2019년 5월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된 2019년 2월 일반계 고교별 졸업생 진로 현황 자료를 취합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고교별 분석은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계고 안양 13개교, 군포 6개교, 의왕 4개교, 과천 3개교 총 26개 고교를 취합했다. 전국, 경기도, 안양, 군포, 의왕, 과천 진로현황 비교 분석대학교 진학률_ 전국 대비 안양·군포·의왕·과천 낮음전문대학 진학률_전국 대비 안양·군포·의왕 높고, 과천 낮음대학교와 전문대학 진학률을 전국, 경기도, 안양 동안, 안양 만안, 군포, 의왕, 과천으로 비교 분석해 보면 대학교의 경우 전국의 진학률이 55.0%로 월등히 높고 경기도 46.3%, 안양 49%, 군포 45.7%, 의왕 42.0%, 과천 51.3%로 안양·과천은 경기도 보다 높고, 군포·의왕은 경기도 평균보다 낮았다.전문대학 진학률은 전국(21.2%) 보다 경기도(25.4%)가 높게 나타났으며 안양 22.1%, 군포 27.6%, 의왕 22.0%, 과천 9.5%로 안양·군포·의왕은 전국보다 높았고, 과천시는 9.5%로 전문대학 진학률이 전국, 경기도와 비교해 현격히 떨어졌다. 국외 대학 진학률, 전체적으로 낮은 편취업률, 안양·의왕·과천 전국과 경기도 대비 낮고, 군포는 전국 평균 수준국외대학 진학률은 인원수가 많지 않고 집계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뢰할만한 자료는 아니다. 다만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동안구 0.3%, 만안구 0.5%로 지난해 동안구 0%, 만안구 0.1%보다 소폭 증가했다. 과천시 역시 국외 대학 진학률이 0.8%로 전국 0.3%보다 높았다. 이는 안양, 과천 지역 학생들이 대체로 국내 대학을 선호하지만 지난해 대비 국외대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취업률은 안양·의왕·과천시는 0.1~0.3%로 전국 1.9%, 경기도 3.1% 보다 낮았고, 군포시는 1.8%로 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타, 과천> 의왕> 안양> 경기도> 군포> 전국 순고교 졸업 후 진로가 진학이나 취업이 아닌 기타로 분류된 학생들은 과천시가 38.3%로 가장 높았고 의왕이 35.6%, 안양시는 28.3%로 경기도 24.8%와 전국 21.6%보다 높았다. 군포시는 24.8%로 경기도 평균과 같고 전국보다 높았다.기타는 대부분 재수생일 확률이 큰 것으로 예상되므로 안양지역은 타 지역 대비 재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4개년 진학률 추이안양·의왕 등락 반복, 올해 하락군포 지속 하락 추세에서 올해 상승 과천 지속 상승 추세에서 올해 하락대학교, 전문대학, 국외 대학을 진학한 학생 수를 합해 산출한 진학률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전국이 76.5~77.6%의 진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고, 경기도는 올해까지 4년간 72.1~73.9% 수준이었다.안양시와 의왕시는 전국보다는 매년 낮은 진학률을 보였으며 매해 등락을 반복, 올해는 하락했다. 군포시는 지난 3년간 계속 하락하다 올해는 소폭 상승했고 과천시는 매년 상승하다 올해 하락했다.지난 4개년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을 살펴보면 전국은 지난 3년간 상승하다 지난해 소폭 하락했다. 안양시와 의왕시는 등락을 반복하다 올해 하락했고, 과천시는 지난 3년간 상승했으나 올해 하락했다. 군포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올해 소폭 상승했다.남학생 VS 여학생안양지역, 남고가 여고보다 진학률 높아안양지역 고교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구분해 전체 진학률을 살펴보면 남고가 76.0%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의 경우 여고가 남고에 비해 11.9% 높았던 것과 상반되는 결과로 올해 남고인 신성고의 대학진학률이 타 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지면서 남고의 전체 진학률과 대학교 진학률을 모두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4년제 대학교 진학률 역시 남고가 67%로 남녀공학 43.9%, 여고 43.0%보다 높았다.전문대 진학률은 여고가 27.6%로 가장 높았고 남녀공학 26.0%, 남고는 9.6%로 낮았다. 안양지역 고교별 진로현황 분석전체진학률-신성고 가장 높고 양명고 가장 낮아대학교진학률-신성고 가장 높고 충훈고 가장 낮아안양시의 진학률을 고교별로 살펴보면 전체 진학률은 신성고가 97.6%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안양고 78.8%, 부흥고 78.4% 순이었다. 4년제 대학진학률 역시 신성고가 9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부흥고가 59.5%, 백영고가 48.4% 순이다. 신성고는 지난해 4년제 대학진학률이 80.9%에서 올해 94.7%로 13.8% 상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반면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낮은 고교는 충훈고 35.9%, 양명고 36.6%, 관양고 37.9%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군포시에서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가장 높은 일반계 고교는 군포고(61.0%)이며 이는 지난해 52.3%보다 8.7% 상승한 결과다. 의왕에서는 우성고(49.7%), 과천에서는 과천여고(54.2%)의 대학교 진학률이 높았다. 한편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 졸업생 진로현황은 대학교명 등이 공개되지 않는 단순 진학률이다. 따라서 이 자료만으로 진학의 질을 평가할 수는 없다. 다만 단순 대학교 진학률만으로 고등학교의 입시 성적을 평가하는 것이 현재 조건이며 진로진학의 참고 자료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9-06-18
- 입시는 선택과 실천 그리고 기록 현 고1 학생들이 도전하게 되는 2022학년도 대입은 지금의 입시 환경과 많이 달라질 예정이다.2015개정교육과정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영향도 있고, 학생 수 급감에 따른 각 대학의대비책은 물론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교육부의 지침도 반영되어 있다.학년별 입시 체제가 다른 만큼 잘못된 정보와 판단에 휩쓸리면 정작 내 아이가고3이 되었을 때 낭패감에 휩싸이기 쉽다. 특히 고1, 중3 학생들의 경우 많은 부분을예측하고 짐작하여 준비해야 하는 만큼 올바른 정보 찾기와 현명한 선택이 반드시 필요하다.‘DYB교육’의 김성민 본부장(DYB입시전략연구소장 겸임)을 만나2021학년도 이후 입시에 대한 예측과 준비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2021학년도입학전형 시행계획의 의미2019년 4월말 각 대학에서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일제히 발표했다. 이는 현재 고2학생들의 대입에 적용되는 내용이다. 먼저 상위15개 대학 모집인원의 변화를 보면 매년 감소추세였던 수능전형이 511명 증가한다. 교육부의 정시확대 요구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반대로 감소하는 전형은 교과 129명, 논술 441명, 특기자 810명으로 총 1,380명이 감소한다. 중요한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증가인원이 834명으로, 전형 중 증가폭이 가장 크다는 점이다. 대학은 모집전형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특히 그 동안 서울대, 고려대와 다른 행보를 보인 연세대가 학종 모집인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한 점은 큰 의미가 있다. 연세대는 논술에서 223명(전년대비37%)을 감소해 384명을 모집한다. 이는 수능 응시인원의 0.06%에 해당하고, 만 여 명의 수능1등급 N수생과 경쟁해야 한다. 특기자는 436명(73%)을 감소해 163명밖에 모집하지 않는다. 반면 수능은 92명(9%) 증가하지만 학종은 546명(53%) 대폭 증가한다. 재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은 학종이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할 변화이다.또한 SKY의 수시이월인원은 수능최저 폐지와 완화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는 탐구과목 수능최저를 2개 영역 각각 2등급 이상에서 2개 영역 합 4로 완화시켰고, 연세대는 2020학년도부터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를 폐지해 수시로 더 많은 인원을 모집할 수 있게 되었다.대학에서 발표한 시행계획의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를 분석해 보면, 재학생이 상위권 대학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과 논술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더불어 학종이 안착되면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졸업연도와 연령제한을 앞 다투어 폐지하고 있다. 학종으로 N수생을 모집하기 위한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2022학년도대입제도 개편방안 분석교육부는 1년여 동안 국가교육회의, 대입개편특위, 공론화위원회를 거쳐 지난 2018년 8월 17일에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교육부 정책 발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이라는 2015교육과정 취지와 맞지 않는 수능전형에 대한 타협적인 방법론으로 입시당사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왔고, 공정성이라는 잣대로 재학생의 전형인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를 축소했다고 볼 수 있다.교육부는 정시 30%를 권고했다. 2020학년도 기준으로 수능 모집비율이 30%에 미치지 못하는 대학은 교육부 기준으로는 35개 대학이지만,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탈락하거나 참여하지 않는 18개 대학을 제외하면 실제로 17개 대학으로 국한된다. 교육부의 요구대로 2022학년도 수능모집비율을 30%로 늘려도 수능인원은 72,674명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다. 반면 고려대는 교과전형 30%이상 예외 규정에 따라 교과전형을 늘렸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방대학만 적용대상이라는 명목 하에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고려대를 제외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2022학년도 대입개편안 중 정시 발표내용은 교육과정 취지와 상치되는 부분이 많고 수험생들에게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가 다분하다. 이에 22개 대학에서는 예정보다 1년 앞선 2019년 4월 30일에 2022학년도 수능과목 지정현황을 미리 발표했다. 원래대로라면 2020년 4월말에 발표할 내용이다. 2022학년도 입시의 공통+선택형 수능은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해 변별력을 상실할 수 있다. 그나마 이번 수능과목 지정 발표로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과목 선택 방향이 제시된 것이다.또한 서울대는 2022학년도 신입학생 입학전형 예고를 통해 수능전형에 내신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발표했다. 이제 수능은 수능 100%전형인 독자적 전형의 의미를 잃게 되었고, 내신이 당락의 큰 영향을 미치는 전형으로 변경되었다.수시전형 개편방안 중 핵심적인 내용은 논술전형의 단계적 폐지와 적성고사 폐지이다.교육부 정책에 따라 대학은 연세대를 필두로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축소하고 있다. 대학은 2015년부터 매년 3월말 선행학습영향 평가보고서를 통해 논술문제 출제범위가 교과과정 내에서 출제됐음을 밝혀야 하고, 따라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출제할 수 없게 되었다. 이는 논술의 변별력 약화로 이어져 상위권 대학이 매년 단계적으로 모집인원을 감소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볼 수 있겠다.논술전형과는 달리 교과전형에 포함되어 있었던 적성고사는 전면 폐지된다. 재학생 중 내신 3등급 중반 ~ 5등급 후반 학생들에게 기회가 되었던 전형이 사교육 유발이라는 명목 하에 폐지 결정된 점이 의아하다. 이후 적성전형은 순수 교과전형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고, 내신의 중요도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된다.학생부종합 전형요소의 변화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방안 중 수시전형 변화의 주요 포인트는 학생부종합 전형요소의 간소화다.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기재글자수가 감소하고, 면접은 제시문보다 서류기반 면접이 확대되고 교사추천서는 폐지된다. 대학에서는 내신 평가 비중을 높이고, 학생부의 기재내용과 자기소개서에서 학생의 역량을 더 중요하게 평가할 것이다.학생부는 10개 항목을 8개 항목으로 변경하고 글자수가 축소된다.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통합되고, 진로희망사항은 삭제되지만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에 기재할 수 있어 항목 축소의 의미는 없다. 학생부 글자수는 창체활동 3,000자에서 1,700자로 축소,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1,000자에서 500자로 축소됐지만 그 동안 형식적으로 기재되었던 내용이 축소되었다고 보인다. 학생부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변동사항이 없다는 점이다. 학생의 내신 지필평가, 수행평가, 자기주도적 학업역량은 여전히 중요하게 평가된다는 의미이다. 이외에 수상경력이 학기당 1개만 선택적으로 대학에 제공되고, 자율동아리 활동이 1년에 1개로 제한되는 점에서 학생의 선택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더불어 독서활동에서 다른 항목과 연계된 독서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분석된다.교육부는 그 동안 자기소개서 폐지를 강력히 주장했지만 결국 글자수 감소로 결정했다.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최대치 역량을 표현할 수 있는 평가요소로 폐지될 수 없는 전형요소이다. 공통문항 1번 1,500자와 2번 1,000자가 통합돼 1,500자로 축소되어 보다 더 함축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부담이 늘었고, 공통 3번과 자율문항 4번이 800자로 소폭 축소된 점은 역량표현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자율문항 4번을 작성하지 않는 이화여대, 한국외대, 단국대, 상명대, 서울여대, 경기대, 일부 교대에서 4번 문항을 부활시킬 수도 있다.면접은 제시문 면접에서 서류기반 면접으로 변경되는 추세이다. 블라인드 면접은 이미 대학 모집요강에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교사추천서는 현재도 보충자료로 활용하거나 대학에서 폐지하는 추세이다.고교학점제 및 성취평가제교육부는 대입제 2019-06-17
- 발 빠른 평준화 대처 프로그램으로 명문고 명성 이어나가 수지고등학교(교장 배상선)는 용인의 대표적인 명문 고등학교다. 용인지역이 평준화 되면서 비평준화시기에 이룬 수지고등학교의 명성이 어떻게 변화될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평준화 2기가 졸업한 지금, 변함없는 입시 실적으로 용인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1순위 명문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와 같은 결과는 비평준화시기에 맞는 교육에서 평준화에 맞는 교육으로 발 빠르게 대처한 각종 프로그램이 서울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서울대 12명 포함 SKY 75명, 평준화 2기 실적도 여전수지고등학교(이하 수지고)의 2019학년도 입시 결과는 서울대 12명을 비롯해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자 수가 75명(졸업생 포함)이나 된다.특히 서울대 합격생 중에는 서울대 의대에 합격한 학생도 있으며 재학생이 6명이나 된다. 지난해에 이어 재학생의 변함없는 서울대 합격자 수와 의대 합격 소식은 대학에서 수지고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해준다.이런 결과는 비단 성적이 좋은 학생들만으로는 거둘 수 없다. 재학생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사들이 끊임없는 연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한 학생들의 노력을 학교생활기록부에 세세히 기록하며, 이것을 기반으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에 학생들이 가진 고교 3년간의 노력과 전공 적합성 등이 잘 표현되었기 때문이다. 수업방식 바꾸며 변화된 입시 준비해190점이 넘는 좋은 점수로 입학한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비평준화 시기와 비교해 평준화시기에 입학한 학생들의 입학 점수는 천차만별이었다. 과거 비슷한 성적대로 구성된 학생들을 가르쳤던 수업방식을 고수할 수 없다는 판단에 수지고는 다양한 변화를 감행했다. 협력수업, 프로젝트 수업, 거꾸로 수업, 교과 융합수업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수업을 전개했고 이에 대한 과정 중심 평가가 이뤄졌다.철저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된 과정 중심 평가는 과목별 교과세부 특기사항에 세세히 기재되어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성장이 한 눈에 보이는 학교생활기록부로 수시전형인 학생부전형을 준비했다.이와 같은 수업의 변화를 위해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조직해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했다. 배상선 교장은 “학교의 핵심 과업은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수업”이라고 강조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개수업을 통한 교사들 간의 활발한 피드백으로 학생들의 융합적ㆍ창의적 사고를 키워줄 수 있는 수업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교사들의 노력을 전했다.또한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학생들의 선택권을 늘리기도 했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대회와 학생 자치활동, 독서, 과학, 예체능 등 50여 개가 넘는 동아리, 30개 전공학과 탐색 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진로 활동과 ‘맞춤형 진로ㆍ학습을 위한 졸업생 멘토링’ 등은 학생들이 고교 3년 간 학교에서 적성을 살리고 진로를 계획하게 해준다.과학중점 학교지만 인문사회 교육과 SW교육 강화로 균형 이뤄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인 수지고는 과학과 수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 및 맞춤형 전문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과학 테마별 프로젝트 학습, STEAM R&E 활동, 수학ㆍ과학 동아리, 지식 나눔 과학 캠프, 수리 창의 시연 대회 및 체험활동, STEAM FESTIVAL 등 융ㆍ복합적인 교육과정과 체험활동을 강화해 이공계 진로를 유도하고 있다.과학중점학교지만 한쪽 영역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교육이 수지고의 강점이다.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로 SW교육, IT분야 동아리 운영 및 발표회, 정보사고력 대회, SW아이디어 공모대회, SW체험 과학캠프, IT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인문사회 페스티벌, 자기주도적 탐구 산출물과 예술재능을 발휘하고 강연하는 수지퓨전 콘서트, 독서토론동아리, 가치실현 프로젝트 및 ‘스페인어권 문화’ 클러스터교육 과정도 연계 운영함으로써 인문사회 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활발하게 교내에서 희망하는 진로에 맞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고 있다.학년별 진로 교육과정 체계 (SMART 교육과정)로 대입 지원수지고는 고1부터 진로와 진학을 위한 학년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진로 수업, 진로 멘토 특강, 진로 캠프와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1학년들은 나를 알고 비전을 정하며, 2학년들은 나와 세상을 연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찾은 자신만의 꿈을 위한 도전이 이루어지는 3학년들은 진로ㆍ진학 정보를 수집하고 수능 이후 진로교육과정 운영 등 실질적인 진학지도가 이뤄진다.더욱이 고1부터 입학성적, 모의고사, 정기고사 성적과 적성검사 결과, 상담을 기초로 진로진학지도를 하고 있으며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미니인터뷰 | 수지고등학교 배상선 교장“학교의 핵심 과업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입니다”지난해 3월, 성남시교육장에서 수지고로 부임한 배상선 교장은 수지고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1995년 수지고 개교 초창기 교사를 지냈던 배 교장이 퇴임을 앞두고 다시 찾은 학교가 바로 수지고이기 때문이다.“지난 몇 년 동안 수지고는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용인지역이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전환되며 성적의 폭이 넓어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교육의 수월성도 중요하지만 모든 학생들을 이끌고 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수업 개선에 역점을 두고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졌습니다”라며 배 교장은 수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을 전했다.“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에서 수시 전형의 비율이 높아진 상황에 맞춰 교육과정과 수업, 그리고 평가가 연계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힌 교육과정을 구축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교과를 선택하고, 심화된 수업으로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때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한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구체적으로 기재함으로써 저마다의 학생들이 가진 역량이 드러날 수 있도록 한 것이 수지고가 평준화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실적을 낸 이유입니다.” 2019-06-17
- “가장 좋은 것만을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았어요” 매주 목요일이면 특별한 인형극이 열린다는 소식에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을 찾았다.어려서부터 다양한 전자 기기에 노출된 요즘 아이들이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인형극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공연장에 도착했지만 “힘내라, 힘내라”하며 힘껏 외치는 아이들의 외침에 인형극에 한껏 매료된 아이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온다.인형의 손동작과 고갯짓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온 정신을 쏟는 아이들을 위해무대 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인형으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 단원들을 만나보았다.막내 단원이 71세인 인형극 봉사단의 아름다운 도전2016년에 창단된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은 인형극으로 봉사를 하는 단체다. “매주 목요일이면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에 모여 인형극을 연습하고 공연을 통해 노인인식 개선 및 아동들에게 올바른 성인식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인형극 봉사단의 목적”이라고 반장을 맡고 있는 이경자씨(78세·성남시 중앙동)는 봉사단을 소개했다.8년 전 인형극을 처음 시작했다는 봉사단의 막내 김성숙씨(71세·성남시 산성동)는 “처음에는 대본을 외우고 인형을 움직이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인형을 움직이는 것도 힘든데 손자 또래 아이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하니, 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다니까요”라며 인형극에 처음 도전했던 순간을 기억했다.“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신기하게 인형극 공연이 재미있더라고요.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는 자부심도 생기고 아이들뿐 아니라 아이들의 부모들도 고맙다며 좋아하니 인형극이 바로 1세대인 우리들부터 3세대인 어린 아이들까지를 통합시켜주는 것 같아 보람이 생겨 삶이 즐거워졌어요.”상기된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저절로 힘이 나처음에는 인형을 움직여 연기를 한다는 것이 어색했다는 정진국씨(76세·성남시 은행동)는 “아이들이 인형극을 보고 우리들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껴요”라며 강연 후 길을 가는 자신을 알아보고 달려와 인사를 하며 기억해주는 아이와 곁에서 고맙다는 말을 건네는 부모를 잊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매 번 공연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아이들의 호응은 힘을 내서 다음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덧붙였다.작년에 처음 인형극단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원일갑씨(79세·성남시 신흥동)는 “인형에게도 표정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극에 매료될 수 있도록 단원들 모두 많은 시간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실제 선배 단원들이 인형극을 공연하는 동안에도 양 손을 움직이며 인형으로 연기하는 연습을 하는 원일갑씨의 모습에서 인형극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새 작품으로 더 많은 장소에서 공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춘천 인형극제에 참가했던 경력을 지닌 실력파 연극단인 ‘예그리나 전문 시니어 인형극 봉사단’은 수정 노인 종합복지관에서의 공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장소에서의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어린이날에는 성남시청에서 공연을 해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반장인 김경자씨는 “최근에는 ‘초록별 요정의 환경지키기 대작전’이라는 인형극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와 분리수거의 중요성 등을 알리고 있지만 9월부터는 이전에 공연했던 성교육 인형극을 업그레이드 시킨 새로운 작품을 공연할 예정입니다”라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에 맞는 공연을 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활짝 웃었다.이단비 사회복지사는 “워낙 주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호응이 좋아 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아쉬울 때가 많다”며 “열정 넘치는 어르신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을 전해줄 보다 많은 기회를 갖기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문의 031-739-2929 2019-06-17
- 구미시, 금호어울림포레 아파트 모두의 평생학습 마을 지정 구미시가 지난 10일 형곡동 금호어울림포레 아파트에서 입주민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평생학습 마을’ 1호 지정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제막식은 마을 내 학습동아리 축하공연, 추진경과 보고, 마을학습관 라운딩, 현판제막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향후 마을주민 대상 리더교육, 퇴근길 인문학, 평생학습마을 축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모두의 평생학습마을’은 마을 주민 누구나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습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 평생학습 마을 조성, 일반주택 단지 마을배움터 조성 등을 확대·운영 하여 생활권 내 평생학습이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문제를 찾고 발전방안을 강구 하며 해결 해 나가는 것이 지속가능한 마을로 발전하기 위한 모범사례라 할 것”이라며 “평생학습마을 조성은 구미가 다시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6-17
- 영진전문대학교,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와 회계 전문인력 양성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회장 이진복)와 ‘회계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이와 관련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와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이하 회계사회)는 10일 오후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맞춤형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으로 영진전문대학 스마트경영계열은 회계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협약반을 구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회계사회는 이 반 출신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회계·세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개설에도 양 기관이 협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스마트경영계열은 이번 회계사회와 협약에 힘입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 실무진 강사 추천’을 통한 ‘회계·세무 전문인력 양성 아카데미’로 확대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회계사회와 ‘신입 및 재직자 직무교육’등 다양한 분야에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는데도 앞장서기로 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서정욱 교수(스마트경영계열 부장)은 “공신력 있는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와 협약을 체결에 큰 의미가 있으며,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발전에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진복 대구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영진전문대 학생들의 현장 실무형 교육에 우리 협회에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에서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한편 대학과도 인적 교류 등 상호협력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lmc.com 2019-06-17
- 영상·뉴미디어 창업의 꿈 지원합니다 경기도에서 판교, 광교, 의정부, 시흥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연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G-HUB)는 경기도 방송영상, 뉴미디어 산업육성지원센터다. G-HUB의 중점사업은 공간지원, 경기START프로그램, 지역특화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일산동구 sk엠시티타워 센션동 6,7,9층에 위치한 이곳은 크로마키스튜디오(영상, 크로마키촬영 가능), 코워킹 스페이스(비즈니스미팅, 개인업무, 네트워킹 진행), 스페이스 창(영상회의, 네트워킹, 상연회 진행), 강의장, 스타트업 오피스(독립형 스타트업 입주공간), 회의실을 갖췄다. 특별히 스타트업 입주공간인 스타트업 오피스는 4인실, 6개실과 6인실, 4개실을 마련해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 창업인의 사무공간을 지원한다. 또한 요즘 각광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영상촬영 스튜디오를 만들어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 대상 스튜디오 촬영, 방송체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역특화사업으로 방송영상과 뉴미디어 콘텐츠 산업 중심의 창업교육과 일자리 지원을 추진하는 만큼, 창작자, 예비 취·창업자, 스타트업을 위해 홍보영상 및 홍보물 제작을 돕고, 스타트업 마케팅 자금도 지원한다.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회의실, 촬영스튜디오는 홈페이지에서 예약 신청 가능하고, 코워킹 스페이스는 방문 예약만 가능하다.위치 일산동구 백마로 195 sk엠시티타워 섹션동 6,7,9층이용시간 오전 9시 ~ 오후 9시 (법정 공휴일 휴무)문의 031-931-3500 www.ghub.or.kr 2019-06-13
- 시키는 공부 말고, 나만의 꿈을 찾는 도전 ‘타임드림’이 함께 합니다~” 스스로 ‘찐한’인생을 살았다고 말하는 20대 청년 ‘차필근’은 뒤늦게 교육자의 꿈을 키우며 독하게 공부했다. 이때 경험한 ‘동정 섞인 비난’은 그를 밟히면 다시 일어나는 들꽃 같은 강인함으로 단련시켰고, 이런 교육 현실을 바꾸기에는 교사도 힘들다는 판단에 진로희망을 ‘교육감’으로 바꾸기에 이른다. 이제 청년 ‘차필근’은 교사도 교육감도 바꿀 수 없는 교육을 바꾸기 위해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렇게 탄생한 ‘타임드림’의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자칭 교육예술가(에듀이스트) ‘차필근’의 무(모)한도전 ‘타임드림’은 “좋아함에 도전하고 서로를 바라보자”라는 교육철학과 ‘꿈’은 단순히 직업이 아닌 자신에 대한 이해와 도전의 경험 사이에서 빛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사업을 직접 기획, 활동하는 청년 단체다. ‘타임드림’의 차필근 대표는 긴 방황의 끝에 공부하기로 결심했지만 뜻하지 않게 많은 무시를 당했다고 한다. 무시는 참을 수 있었지만 ‘동정 섞인 비난’으로 더없이 초라했단다. 고군분투하며 치열하게 살다보니 ‘나와 같은 친구들’이 눈에 들어왔다. 고등학교 시절, 자칭 학교에 문제만 불러오던 ‘사고뭉치’ 차필근은 말도 안 되는 스펙과 내신으로 중앙대 교육학과에 입학한다. 그것은 나와 같은 친구들과 후배들은 돕기 위한 원대한 시작이 되었다. 자유도100%, 청소년 위한 교육철학 펼치고자 창업 선택 ‘타임드림’은 진로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체다. 이렇다 할 사업기반 없이 소셜벤처라는 사업체를 창업한 이유가 궁금했다. “교육현장은 틀에 박힌 진로교육 속에서 꿈을 강요하지만 누구 하나 자상하게 도와주지 않는 차갑고 냉정한 곳입니다. 실제로 고등학교 때 저는 뚜렷한 진로희망이 없어 생기부에 못 적어 낸 적이 있어요. 선생님께 엄청 혼이 났는데, 한편으로 매일 국영수만 배우면서 꿈이 생기는 걸 바라는 것이 더 웃긴 것 아닌가 생각했죠.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에는 교사도 교육감도 아닌 성공한 사업가가 적임이라고 결론짓고 창업을 결심했어요. 누구의 간섭과 태클 없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요.” 스무살 대학 새내기 차필근은 대학 입학처에서 후배들을 돕고, 여름방학에는 제천간디학교에서 자원교사 활동을 하면서 대학을 보내기 위한 교육이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던 중 친한 후배의 “선배, 나랑 사업이나 할래요?”라는 장난 섞인 제안으로 2017년 11월 ‘타임드림’을 창업했다. ‘꿈은 결코 직업이 아니다’ 차필근 대표는 ‘꿈’을 묻는 질문에 하나같이 ‘직업’으로 답변하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꼈다. “꿈은 직업이 아니라, 현실 안에 존재하되, 나에 대한 이해와 도전의 경험, 그 사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타임드림’은 본인에 대해 고민하고, 열렬히 도전하도록 개인맞춤 과제, 개별 멘토링, 팀 프로그램 이렇게 3개의 큰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진로교육이 이뤄집니다.” ‘타임드림’의 창업멤버는 차필근 대표, 이기훈씨, 이수민씨 이렇게 세 명이다. 현재는 팀원들이 늘어나 10여 명의 대학생이 후배들의 꿈찾기 조력자로 나섰다. 차대표는 “방학 프로젝트의 경우 2~3달 동안 팀원들 수면시간이 한두 시간에 불과할 정도로 열심히 매달리지만 받는 돈은 만원이 안 됩니다. 진짜 좋은데 돈만 없는 기업이죠. 돈도, 도움 주는 곳도 없는 무모한 도전이지만 결과는 아이들이 직접 증명해주고 있어요”라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갈 곳 없는 아이들의 꿈의 터전 ‘드림라운지’ 지난해 11월, ‘타임드림’은 40여 평의 공간 드림라운지를 오픈했다. 이곳은 갈 곳도, 갈 돈도 없는 아이들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곳, 고민을 펼쳐 놓고 도전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곳, 무엇보다 믿고 동행해주는 멘토가 있는 열린 공방이다. “타임드림이 직접 돈을 모으고, 팀원들이 직접 페인트칠하고 가구를 조립하며 완성한 공간입니다. 사실 매달 월세 내기 빠듯하지만, 이곳에서 안정을 되찾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을 볼 때면 참 잘했다고 느껴요.” ‘타임드림’은 올해 큰 교육철학은 유지하며, 보편화와 지속성을 보강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시스템을 체계화했다. 방학 계절 프로그램과 학기 중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진로교육을 원하는 학교의 연락도 기다린다. 차필근 대표의 남다른 인생 스토리와 교육철학을 담은 토크 콘서트와 강연회는 비교불가의 감동과 용기를 선사한다. 원하는 곳 어디든 달려간다.드림라운지(일산서구 주엽동 51-1 백마프라자 404호)문의 010-5582-3960 www,facebook.com/timedream2u<‘타임드림’ 운영진 미니인터뷰>차필근 대표(22) “저는 교육예술가, 자칭 에듀이스트(Eduist)로 ‘우리는 다 다르다’라는 모토로 청소년을 만나고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껏 찐한(?) 아이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 아이들이 훗날 저를 잊었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어요.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나라는 존재를 까맣게 잊을 정도로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또한 함께한 팀원들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매달 월세로 고민이 많지만, 돈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처음 마음먹었던 교육철학을 지키고 싶습니다.”팀원 이수민(21)양 “저는 ‘타임드림’의 열정꾼으로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잡이 역할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 시작하게 됐어요. 저를 돌이켜보면 힘들고 막막했을 때, 묵묵히 경청해주고 격려해준 필근 선배에게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그래서 내가 도움 받은 것처럼 베풀고 싶다는 생각에 함께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 원래 교육 쪽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타임드림’을 통해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가는 것이 많아 감히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고 말 할 수 있어요.팀원 이기훈(22)군 “누구보다 학교 시스템 안에서 순응하며 모범생으로 살면서 일류 대학에 합격했어요. 그러나 그렇게 원하던 대학에 입학했건만 꿈 없이 사회가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에 방황하며 무너져 내렸지요. 대학 새내기 시절을 무기력하게 지내던 중, 절친 필근이의 창업계획을 듣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동참하게 됐어요. 본인에 대한 고민 없이 시켜서 공부하고, 꿈 이전에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는 아이들과 마주하며 그 속에서 저의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들을 도와주려 정말 열심히 뛰어왔는데 돌아보니 그 과정에서 제가 더 큰 도움을 받았어요. 활동을 할수록 꼭 필요한 일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9-06-13
- “올 여름 과일 킬러는 나야 나!” 여름 과일 하면 떠오르는 건? 수박 참외 정도가 아닐까. 더구나 경기북부에 위치한 고양 파주 지역에서는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과일을 산지에서처럼 신선하게 즐기기가 쉽지 않다. 6차 산업이라 했던가. 농업 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열대과일을 즐길 수 있고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나 맛보던 과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여름철 농작물 수확체험 교육농장을 소개한다. 1. 수우원 블루베리 농장“블루베리 체험과 물놀이, 건강쌈밥을 한번에 즐겨요~”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블루베리 농장 수우원은 ‘나무의 친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수우원은 국내 최초로 블루베리 유기농 재배법을 전파해 2014~2015년 연속 농어민 대상과 6차 산업 인증을 획득한 농장이다. 현재 30여 종의 블루베리 묘목을 보유하고 있는 수우원에서는 블루베리 수확시기를 맞아 블루베리 따기와 수영장 물놀이, 블루베리 빙수 만들기 등의 블루베리 체험 패키지를 운영한다. 1인 체험비는 2만5천원으로 체험 패키지에는 농장주가 직접 만들어주는 건강 쌈밥 정식과 동물 먹이주기가 포함돼 있다. 수우원에 사는 동물 친구들은 공작 산양 염소 칠면조 토끼 닭 등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다. 이곳에서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시간당 체험객 인원수가 정해져 있어 번잡하지 않다. 여름 사과인 썸머킹는 7월말부터 수확 체험이 가능하다고 한다. 위치 파주시 적성면 적암리 145-1체험내용 블루베리 따기, 블루베리 빙수 만들기, 여름사과 썸머킹 따기체험시기 6월 15일~7월말까지(여름사과는 7월말부터)문의 010-7322-82142. 윤미농원 파주애플망고 농장“파주에서도 애플망고가 자란대요~”열대 아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애플망고가 경기북부지역인 파주에서도 재배되고 있다. 대만과 일본, 페루, 호주 등지에서 주로 재배되며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재배돼온 애플망고가 교하에 위치한 파주애플망고 농장에서 무럭무럭 익어가고 있다. 애플망고는 일반 망고에 비해 단맛이 강하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과일이다. 또 항상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암예방 효과가 있고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C와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가 함유돼 있으며 베타카로틴이 있어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고 한다. 파주애플망고 농장에서는 애플망고를 견학하며 수확 시즌에 맞춰 신선한 애플망고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체험비는 따로 없고 애플망고 3kg 1박스에 7~9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개인이나 가족 단위, 단체 단위로 견학이 가능하다. 위치 파주시 연다산동 691-1 (네이버 파주애플망고)체험내용 애플망고 견학체험시기 5월~7월문의 010-5295-31223. 모아베리교육농장“열대과일 패션푸르츠 따러 오세요~”‘패션푸르츠’라고 불리우는 백향과는 열대지방 과일로 새콤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고양 파주에서 가까운 연천에는 백향과를 재배하며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모아베리교육농장이 있다. 백향과는 1년에 2번 수확하는데 여름에 수확하는 백향과는 달콤한 맛이 강해 생과일로 먹기에 좋고 겨울에 수확하는 백향과는 신맛이 강해 청이나 음료수 재료로 쓰인다고 한다. 모아베리교육농장에서는 백향과를 직접 따보고 백향과 아이스크림 만들기와 백향과 청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체로 참가시 1인 2만원이며 가족 단위로 참가시 4인 가족 기준 6만원, 3인 가족 기준 5만원이다. 이곳에서는 봄철에 딸기 수확체험을 진행하는데 딸기 수확철이 지난 여름 시즌에는 미리 따둔 아이스베리를 이용해 딸기아이스크림과 딸기잼, 딸기케잌, 딸기에이드, 떡 등을 만들고 말린 딸기를 이용해 브라우니, 쿠키 등을 만드는 요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위치 연천군 군남면 황지리 892번지체험내용 백향과 따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과일청 만들기체험시기 7월 중순~8월문의 010-4713-8694https://blog.naver.com/okyounghi4. 민통선 블루베리 계룡박농장“민통선 마을 구경하며 신선한 블루베리 따먹어요~”민통선 블루베리 계룡박농장은 임진강 통일대교를 건너가 파주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파주 민통선 마을은 일산에서 차량을 이용해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이면서도 각종 공해와 오염으로부터 차단된 청정 지역이다. 계룡박농장은 3천여 평 규모의 농장으로 블루베리와 아로니아, 표고버섯 등을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순까지 가족과 함께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블루베리 수확체험은 개인이나 가족 단위, 단체로도 이용할 수 있다. 계룡박농장은 민통선 내에 있어 체험 방문을 하려면 예약이 필수이며 성인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확 체험 비용은 성인의 경우 입장료 5천원이며 블루베리 500그램당 1만원, 1킬로그램당 2만원이다. 번잡한 도시를 벗어나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과 추억거리를 만들고 갓 딴 신선한 블루베리 생과를 맛볼 수 있다.위치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 310-1(민통선 내)체험내용 블루베리 따기체험시기 6월 중순~7월 초순문의 010-9055-22685. 푸르내 마을“키다리 옥수수 따고 토마토 감자 수확해요” 한탄강의 상류인 아우라지 강이 흐르고 제인폭포와 선봉바위가 인접해 있는 푸르내 마을은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청정지역 농촌체험마을이다. 사시사철 다양한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푸르내 마을은 여름철을 맞아 옥수수, 오이, 토마토, 감자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확체험비는 농작물마다 7천원으로 오이 7개, 옥수수 7개, 토마토 500그램, 감자 1킬로그램을 각각 수확해 가져갈 수 있다. 푸르내 마을에서는 수확한 농작물로 건강 요리를 만드는 요리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수확한 오이로 오이소박이 만들기, 인삼고추장 만들기, 율무 깍두기 만들기, 강정 만들기, 피자 만들기, 쌀클레이 만들기, 단호박 칼국수 만들기 등 다양한 건강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르내마을은 단체 체험객을 위해 실내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30여 종의 체험농장이 조성돼 있다. 체험시기는 6월 감자 수확을 시작으로 토마토와 오이는 6월부터 9월까지, 옥수수는 7월초부터 9월초까지 수확할 수 있다. 위치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체험내용 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토마토 따기, 오이 따기체험시기 옥수수(7월초~8월초), 감자(6월말까지), 토마토(6월중순~9월말), 오이(9월까지)문의 031-833-52996. 새둥지 마을“마을에서 재배한 무공해 청정 옥수수 수확하기” 임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무공해 청정지역에 자리잡은 새둥지마을은 사계절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새둥지마을에서는 여름 절기에 맞게 옥수수와 오이, 고추를 수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비는 농작물마다 7천원이며 옥수수는 5~6개 정도 가져갈 수 있다. 가족단위 체험객(최소 4~5명)도 이용할 수 있고 단체 체험(20~40명)도 가능하다. 체험시간은 60분 정도 소요되며 별도로 준비할 사항은 없다. 새둥지마을에는 단체 체험을 위해 세미나실과 체험관 숙소, 음식교육 전문농장, 야외 식당, 장 담그기 체험장과 농구장, 정원식 주말농장인 클라인가르텐이 설치돼 있다. 마을에서 재배한 무공해 옥수수를 직접 따보며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연천군 백학면 노아로 491번길 86체 2019-06-13
- “온 마을이 함께 나서서 아이들을 키웁니다” 지난해 9월에 개교한 운정 산내초등학교에 공모교장으로 초대 부임한 김성희 교장은 교육행정가이자 교육전문가로서 이상(理想)에 머물 수도 있는 혁신 교육철학을 현실 속에서 구현해 내고자 동분서주하는 교육실천가이다. 새로운 분야에 대해 끊임없이 배우고 경험하고 소통하는 산내초 김성희 교장을 만나본다. 온 마을이 함께 하는 혁신적인 작은 학교 이끌어산내초에 부임하기 전 김성희 교장은 탄현면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에 공모 교장으로 4년간 부임했다. 혁신학교라는 타이틀이 없이도 혁신 철학을 구현하는 학교를 만들어보고자 작은 학교를 찾았다고 한다. 4년이 지난 지금 산내초 교장실에는 삼성초 전교생들이 색종이를 곱게 접어 메시지를 적어 넣은 카네이션 꽃 액자와, 학부모들이 빼곡히 적은 롤링페이퍼가 걸려 있다. 그만큼 학생들과 학부모, 학교가 하나가 되어 가족 같은 4년의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삼성초에서 김 교장은 학부모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온 마을이 하나 되어 아이들을 키워내는 혁신적인 작은 학교를 운영했다. 학교는 교육과정과 돌봄 서비스를 통합해 오후 5시까지 학생들을 책임졌고 방과후 운동장에는 학부모(이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학생들을 지켰다. 가끔 아이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도 ‘이모’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풀어내 삼성초에는 학폭위가 0건이었다고 한다. 전교생과 학부모가 주축이 돼 심야영화제를 준비하며 영화티켓을 만들고 체험부스를 꾸미고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었다. 김성희 교장은 “아이들이 졸업하더라도 마음 한 조각은 학교에 남겨두고 가도록, 나이 들어 힘들 때 추억을 되새기며 찾아오고 싶은 곳이 바로 학교가 되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오피니언 리더 모임 통한 문화예술 가치 공유해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김성희 교장은 산내초 교장이면서 동시에 교육의 전체를 바라보며 활동하는 ‘네트워크형 인물’이다. 그는 각자의 영역에서 리더로 활동하는 여자 교장 모임을 조직하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공유했다. 그는 “교장은 학교 안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학교 바깥의 세상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좋은 변화들을 학교 구성원들과 공유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 그는 관광적 측면만 강조돼온 헤이리 마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문화예술 연수를 꾸렸다. 헤이리 마을 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세계 민속악기 박물관, 예맥아트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헤이리 시네마, 헤이리 광물보석 박물관, 명필름아트홀 등을 다니며 문화예술적 소양을 키웠다. “학교장이 풍부해져야 교사들이 풍부해지고 교사들이 풍부해져야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을 펼치게 됩니다.”도시형 혁신학교를 꿈꾸며현재 김성희 교장이 부임한 산내초는 개교한지 1년이 안돼 52학급으로 꾸려진 큰 규모의 학교이다. 작은혁신학교의 사례를 경험한 김성희 교장이 다음 단계로 꿈꾸는 목표는 도시형 혁신학교의 사례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산내초에서 김성희 교장이 시작하는 혁신교육의 시작은 학부모들의 부담없는 발걸음이다. 학교 한가운데 위치한 도서관은 누구든 찾아와 마음껏 머물다 갈 수 있는 북카페다. 운동장 벤치는 아이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볼 학부모들을 기다리고 있다. “옛 시절 마을에서는 나를 아는 어른들이 많을수록 예의와 도리를 지키게 됐지요. 학부모님들은 학교에 오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지만 산내초에는 그냥 오셔도 됩니다. 학부모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큽니다. 도서관을 오가다 ‘우리 엄마가 여기 있네’라며 반가워해도 좋고, 친구 엄마를 보고 조신하게 행동해도 좋겠습니다.”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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