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1,01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품앗이 교육으로 사교육비 줄여요 ‘사교육의 천국’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학부모에게 품앗이 교육이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수년 전. 품앗이 교육은 교육비도 줄이고 아이와 부모가 같이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아이를 둔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문제는 품앗이 상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 교육관이 비슷한 부모를 만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만났다 하더라도 ‘내가 아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하고 주저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기가 쉽지 않다.친구도 만나고 영어도 배우고 선부동 주공11단지에 사는 김희영(38)씨는 시작도 어렵다는 품앗이 교육을 3년째 유지하고 있다. 큰아이 대한이가 다섯 살 때부터 시작했다. 평소에 영어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문화센터에서 우연히 만난 대국 엄마와 의기투합 했다. 상대 엄마도 영어에 특별한 관심이 있었고 사는 곳도 같았다. 사실 아파트는 품앗이 교육에 최적의 장소. 비슷한 여건의 공동 주거지로 뜻이 맞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이동 거리도 짧기 때문이다. 일단 둘은 다섯 살 아이에게 적합한 영어교육을 위해 정보를 모았다. 교육의 연속성을 위해 적당한 교재를 선정했다. 일주일에 한번 씩 서로의 집을 오가며 진도를 나갔다. 문화센터에서 잠깐씩 보기만 했던 아이들은 처음엔 어색해 하더니 금방 친해졌다. 엄마와 생활하던 1차적 관계에 ‘친구’라는 2차적 관계가 형성되자 아이의 태도도 달라졌다. 품앗이 시간을 기다리기 시작한 것이 첫 변화. 친구를 만난다는 기쁨에 수업시간을 기다리기 시작한 것이다. ‘엄마 친구랑 언제 만나서 영어해?’ 하면서.품앗이 교육을 통해 영어실력 축적처음엔 비디오를 이용한 듣기 위주 수업이 진행 되었다. 교재 선정 후에는 교재 지도안에 충실한 수업으로 변경되었다. 다행히 선택한 교재가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가 많아 지루함이 없었다. 18개의 챕터로 된 교재를 한주에 교대로 1회씩 수업해 현재는 5단계로 발전 되었다. 품앗이 교육 도중 상대방이 근처 강서고교 쪽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도 수업이 와해되지 않았던 것은 상대방과의 신뢰. 그리고 서로 품앗이 교육의 장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품앗이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성 이지요. 혼자하면 꾸준히 하기 힘들거든요.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품앗이 교육이 3년 정도 지나고 나서보니 큰 덩어리가 되어 있었어요. 아이의 실력이 몰라보게 달라진 걸 느끼죠”라는 그녀. 이제 ‘듣기’는 아이가 자기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고 한다. 3년 동안 품앗이를 통해 영어를 축적한 아이는 가까운 도서관에서 영어 동화책을 빌려다 볼 정도로 실력이 성장했다.피아노와 한자도 시작영어로 시작한 품앗이교육이 올해는 피아노와 한자로 확대 됐다. 상대방 엄마도 예기치 않았던 ‘성과’에 자극을 받아 피아노를 가르쳐 보겠노라고 했다. 그녀는 한자를 하기로 했다. 영어 품앗이를 관심 있게 봐 오던 아이까지 합세해 3명이 한자 공부를 시작했다. 한자만화로 눈에 익었던 글자를 엄마와 공부하자 아아는 놀라운 기억력을 쏟아냈다. 피아노는 ‘양손 쓰기’과정에 돌입한 상태. 월 10만원이 넘는 교습비를 10원 한 장 들이지 않고 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품앗이교육은 사교육비 줄이는 장점 외에 아이들의 성격 형성에도 도움을 주지요.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마음을 길러 주고요. 아이 성장이 엄마의 성장도 되는 것도 장점”이라고 품앗이교육을 예찬하는 그녀.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도 얼른 품앗이교육을 시도해 보라고 권한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건설사 외국인 근로자 도입 비용도 부가세 면제 다음달부터 건설업체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 도입 비용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4월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으로 다음달부터 건설회사들이 외국인력 고용으로 지출하는 업무대행 수수료, 취업 교육비 등 각종 비용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력 도입비용에 붙는 부가세는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면제해줬지만 건설업체는 면제 대상에서 제외됐었다. 협회 임성율 외국인력지원팀장은 “이번 조치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건설사의 자금부담이 줄고 행정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 서미숙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정부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 가계와 중소기업들이 부채구조조정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정부가 금리를 한차례 올리며 출구전략에 대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긴 했지만 인상 속도는 매우 느린 ‘소걸음’이 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국제금융센터는 “해외투자은행들은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도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서로 엇갈린 견해를 제시했다”며 “모건스탠리는 향후 글로벌 경제가 더블딥 현상을 겪을 경우 한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시장전문가들은 연말까지 25~50bp(1bp=0.01%p) 가량의 추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생산 소비 투자 물가 인플레 우려 등을 보면서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시각을 부인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아직 고용이 회복되지 않고 있고 7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 서민층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에 취약성이 있어 섣불리 금리를 올리는 것이 굉장히 부담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서민정책을 하반기 주요 정책목표로 삼고 있는 정부에서 신용불량자 속출과 퇴출 중소기업 확대를 용인하기 어렵다는 진단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이용섭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금리인상과 관련 “정부가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한 대책에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정부는 가계 부채수준을 우려하고 있다. 재정부는 “우리나라 가계의 가처분소득대비 부채비율이 140%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주요국보다 높은 편”이라며 “OECD국가 중 상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연구원은 “덴마크(319%) 네덜란드(264%) 노르웨이(196%) 스웨덴(150%) 등은 사회보장제도에 따라 교육 복지 노후에 따른 지출의 필요성이 적고 대규모 연금재정과 높은 장기대출비중 등을 고려하면 가계부채가 높더라도 위험은 작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부는 직접적인 금리인상보다는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구조조정을 압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롯데마트, 서울역 매장서 상추 재배해 판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롯데마트는 12일 서울역점 매장에 상추 재배용 식물공장인 ''행복가든''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식물공장은 물과 빛, 온도, 습도 등 일정한 환경을 조성해 실내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유통업체가 외부에서 식물공장을 운영해 온 사례는 있으나 매장 안에서 가동하는 것은 롯데마트가 처음이다. 여섯 단짜리 묘판이 두 줄로 들어선 서울역점 행복가든은 약 30m²크기로, 식물재배용 LED를 광원으로 활용해 매달 2천 포기가량의 상추를 생산하게 된다. 외관을 통유리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재배 및 수확 과정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상추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120g짜리 1봉지당 2천68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올 4월부터 상업형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인성테크와 협의해 식물공장 입점을 추진해 왔으며 ''행복가든''에서 상추가 수확될 때까지는 인성테크의 식물공장에서 키운 상추를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접근성이 높은 서울 도심 점포에 마련된 시설인만큼 가족 쇼핑객들에게 교육적으로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입주 시작하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 시작하는 대단지 아파트 억대 느티나무 심고, 노선버스 유치하기로 일산 자이 위시티. 청주 지웰시티, 계약자 환심사기 조경에만 600억 투자 … 소나무로 도배 4683가구 일산 자이 위시티 2164가구 청주 지웰시티 “하반기 입주 대단지 아파트, 명품 아니면 안된다.”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마저 오르자 건설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하반기 입주물량이 대거 대기하고 있어 입주가 늦어질 경우 건설사들의 재정적인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하반기 입주 하는 아파트들의 경우 심혈을 기울여 짓고 있다. 대표적인 하반기 입주 대단지로는 경기 고양의 일산자이 위시티(4683가구)와 청주 지웰시티(2164가구)가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최초 분양 당신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고,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입주자들의 계약변경 요구가 끊이지 않았던 곳들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들 단지의 입주여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우선 식사지구 위시티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100만㎡ 규모에 1만가구가 건립되게 돼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민간 택지지구인 셈이다. 이중 GS건설이 시공하는 일산자이 위시티는 1 2 4블록 4507가구, E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4683가구에 이른다. 중대형(112~276㎡)으로만 구성되며 임대주택도 들어서지 않는다. 단지 안에는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초·중·고 5곳이 신설된다. 기존 대단지와 달리 조경 분야에서 특화상품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일산자이는 법정 수량보다 훨씬 많은 대적송, 조형소나무 등 그루당 평균 1000만원짜리 명품소나무 2200그루를 심었다. 이 가운데 1500그루가 수령 100년 이상의 대적송이다. 소나무 때문에 이 단지의 전체 조경비용은 600억 원으로 당초 사업승인 때 계획한 300억 원보다 배로 늘었다. 소나무 조경공사비로만 50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전국 소나무의 ‘종합전시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느티나무도 지름 70~80㎝ 정도의 최상급 수종을 400그루 확보해 단지 곳곳에 심었다. 4개 단지 중 숲을 주제로 설계된 일산자이 위시티 2블록은 전체 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18개동, 1975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단지 조경은 보전녹지지역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보전녹지지역 전면부에 꾸며놓은 석산인 ‘진경산수’는 금강산 천선대를 모티브로 조성된 석산으로 멀리서 풍경이 멋진 산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진경산수 공사에만 20억원이 소요됐다. 커뮤니티 센터의 규모도 3개단지 9787㎡에 달한다. 일산자이 위시티는 초대형 단지라는 점을 감안, 입주 후엔 25인승 LNG버스인 ‘일산위시티 마을버스’가 단지 안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중교통노선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시행사와 시공사에서 버스 차량을 운수회사에 기증하고 이 버스를 단지내 노선으로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단지 개방행사를 열자 약 70% 이상의 계약자들이 입주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입주를 시작한 청주 신영 지웰시티도 조경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정도다. 1블록에만 150억 원의 조경비를 썼으며, 지웰시티를 상징하게 될 5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거목의 가격은 5억원을 넘어섰다. 신영이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에 조성중인 ‘지웰시티’는 국내최초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3조원에 달하는 다기능 복합단지다. 전체 면적이 52만4700㎡ 에 이르며 4300가구로 구성된 지상 37~4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7개 동과 복합쇼핑몰·각종병원·공공청사·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복합단지라는 기능에 충실하게 설계됐다.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했으며, 입주자들의 사생활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신용카드업체와 제휴해 입주민이 지웰시티 시설을 이용해 카드로 결제할 경우 포인트를 관리비 등 다양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하 침출수를 활용해 실개천을 조성하고 단지 내 조경수로 활용하는 등 친수환경으로 꾸몄다. 옥상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주거단지를 구현했다. 단지 곳곳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배치한 워킹갤러리는 인간중심의 문화 주거공간으로 실현됐다. ‘지웰시티’의 모든 유니트는 거실이 2면 개방돼 있으며, 162㎡ 이상인 아파트의 경우 거실 폭이 기존 아파트보다 1m 이상 넓다. 층간 소음 법적 기준인 290mm를 초과하는 370mm의 두께를 적용했고, 우물천정 높이를 포함하면 천정고는 2.7m나 된다. 신영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9일 첫날에만 20가구가 입주했다”며 “지방도시의 주거단지 개선사업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입주에는 상당한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위시티와 지웰시티 모두 2~3개월의 입주기간을 주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분양 당시 분양가가 현재 시세보다 떨어진 점, 대출 규제와 거래 부진으로 계약자가 살던 집을 팔고 이주하는데 난관이 많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억대 나무 심고, 노선버스 유치 입주 시작하는 대단지 아파트 2선 “하반기 입주 대단지 아파트, 명품 아니면 안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하반기 입주 하는 아파트들에 대해 여느때보다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부동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입주 대기중인 대단지 아파트들의 입주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입주가 늦어질 경우 잔금 회수가 지연되면서 건설사들의 재정적 압박이 커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하반기 입주 대단지로는 경기 고양의 일산자이 위시티(4683가구)와 청주 지웰시티(2164가구)가 있다. 이들 단지는 최초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계약자들의 불만이 쉬지 않고 터져 나왔다. 대개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붙던 ‘피(프리미엄)’가 붙지 않고 인근지역 시세를 따라가는 것조차 벅찬 상황이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넓은 부지의 대단지라는 점을 살려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쭓조경비만 600억 지출 = 수도권에서는 ‘식사지구 위시티’가 대표적이다. 이곳은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다. 100만㎡ 규모에 1만가구가 건립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민간 택지지구인 셈이다. 이중 GS건설이 시공하는 일산자이 위시티는 1 2 4블록 4507가구, E1블록 주상복합아파트 176가구 등 4683가구에 이른다. 중대형(112~276㎡)으로만 구성되며 임대주택도 들어서지 않는다. 단지 안에는 고양국제고를 비롯해 초중고 5곳이 신설된다. 일산자이는 법정 수량보다 훨씬 많은 대적송, 조형소나무 등 그루당 평균 1000만원짜리 명품소나무 2200그루를 심었다. 이 가운데 1500그루가 수령 100년 이상의 대적송이다. 소나무 때문에 이 단지의 전체 조경비용은 600억원으로 사업승인 당시 계획한 300억 원보다 배로 늘었다. 4개 단지 중 숲을 주제로 설계된 일산자이 위시티 2블록은 보전녹지지역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보전녹지지역 전면부에 꾸며놓은 석산인 ‘진경산수’는 금강산 천선대에서 영감을 얻어 조성된 석산이다. 이 진경산수 공사에만 20억원이 소요됐다. 커뮤니티 센터 규모도 3개단지 9787㎡에 달한다. 일산자이 위시티는 당초 셔틀버스를 운행하려고 했으나 현행법상 어려운 점이 많아 아예 노선버스를 유치했다. 지역 운수업체에 25인승 버스를 기증하고 입주후에 이 버스를 ‘일산위시티 마을버스’로 운행하게 하는 것이다. 대중교통노선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시행사와 시공사가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다. GS건설 관계자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단지 개방행사를 열자 약 70% 이상의 계약자들이 입주 의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쭓고층보다 저층이 더 인기 = 지난 9일 입주를 시작한 청주 신영 지웰시티도 조경 분야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해 할 정도다. 1블록에만 150억원의 조경비를 썼으며, 지웰시티를 상징하게 될 5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거목의 가격은 5억원을 넘어선다. 이렇다보니 계약자들 사이에서 흔히 불리는 ‘로얄층’보다 단지 내부 조망이 좋은 10층 이하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 바깥보다 안쪽에나무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신영이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에 조성중인 ‘지웰시티’는 국내최초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3조원에 달하는 다기능 복합단지다. 전체 면적이 52만4700㎡ 에 이르며 4300가구로 구성된 지상 37~45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17개 동과 복합쇼핑몰·각종병원·공공청사·교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는 아파트단지보다는 복합단지라는 기능에 충실하게 설계됐다.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했으며, 입주자들의 사생활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신용카드업체와 제휴해 입주민이 지웰시티 시설을 이용해 카드로 결제할 경우 포인트를 관리비 등 다양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지하 침출수를 활용해 실개천을 조성하고 단지 내 조경수로 활용하는 등 친수환경으로 꾸몄다. 옥상 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관리비 절감은 물론 친환경 주거단지를 구현했다. ‘지웰시티’의 모든 유니트는 거실이 2면 개방돼 있으며, 162㎡ 이상인 아파트의 경우 거실 폭이 기존 아파트보다 1m 이상 넓다. 층간 소음 법적 기준인 290mm를 초과하는 370mm의 두께를 적용했고, 우물천정 높이를 포함하면 천정고는 2.7m나 된다. 신영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 반신반의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9일 첫날에만 20가구가 입주했다”며 “지방도시의 주거단지 개선사업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명품 아파트를 짓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입주에는 상당한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위시티와 지웰시티 모두 2~3개월의 입주기간을 주고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 규제와 거래 부진으로 계약자가 살던 집을 팔고 이주하는데 난관이 많다. 여기에 분양 당시 분양가가 현재 시세보다 떨어져 투자 목적의 계약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고양·청주=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여름엔 엄마도 공부해요!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은 오는 27일부터 한 달 동안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의 현직 교수 및 아동 교육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이루어지는 이번 학부모 특강은 방학 중 바쁜 학부모들을 위하여 1회에서 4회까지 본인의 스케줄에 맞게 골라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프로그램의 정원은 30명이며 27일부터 매주 화요일에는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코칭"을, 수요일에는 "내 아이 두뇌와 인성개발"을 운영한다. 또한 다음달 12일에는 "우리 아이를 배워요-상담심리"와 19일, "엄마와 함께 20분 영어그림책의 힘"이란 주제로 특강이 이루어진다. 여름방학 학부모 특강의 접수는 오는 16일까지이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문의 : 평생학습부 041-629-2042~7 www.cle.or.kr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어린이 안심 알리미 서비스 시작합니다 입장초등학교(교장 조병천)는 지난 1일부터 2010학년도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5월부터 안심 알리미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 입장초는 서비스 희망 학생 신청을 시작으로 좀 더 완벽한 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그간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교문을 비롯한 교내 출입구 세 곳에 각각 중계기를 설치 완료하였다. 서비스를 신청한 17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 이번 서비스는 자녀의 등하교 실태를 학부모에게 실시간 문자로 알려 줄뿐만 아니라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학생 개개인의 보험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실시로 등하교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러 범죄 및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자녀의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염려를 다소나마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입장초에서는 요즘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의 범죄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교통안전 지도 및 성폭력 예방 교육을 학급에서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교직원의 교내외 순찰도 강화하고 있다.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제 3회 디자인 수공예 회원전 열려 지난 2~8일 쌍용동 아트스토리 갤러리에서는 천안시 디자인수공예협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POP, 폼아트, 시화 POP, 종이접기, 천연비누, 풍선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나사렛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강의도 진행하고 있는 심은효 지부장은 “수공예는 신나고 재미있어서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고 잘하는 사람보다 즐길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면서 “즐겁게 작업하면서 오는 자신감으로 꿈을 키우라”는 이야기를 통해 수공예 예찬론을 펼쳤다. 또한 “회원들의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 문의 : 천안시 디자인수공예협회 <좋은나무 아트스쿨> 908-5958. htttp://cafe.daum.net/miseo1004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
- (연합)금융위, 보증부대출 작명 고심 `호호론'', `더불어론'', `새힘금융'' 등 후보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류지복 기자 = 금융위원회가 이번달 마지막 주에 출시되는 서민 보증부대출의 작명을 놓고 막판 고심에 빠졌다. 11일 금융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와 저소득자를 위한 소액신용대출인 서민 보증부대출 상품이 이르면 26일 출시된다. 금융위는 지난해 저신용자에게 사업자금을 빌려주는 신용대출 사업에 `미소금융''이란 이름을 붙인 것처럼 서민 보증부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기억하기 쉽고 친근감이 느껴지는 명칭을 사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위는 출시를 2주가량 남겨놓고도 아직 명칭을 확정하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부 전문업체에 용역을 줬지만 괜찮은 명칭은 대부분 기존 금융상품명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소금융처럼 상품의 성격과 명칭의 의미가 어울리는 명칭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위는 `호호(好好)론''이나 `더불어론'', `새힘금융'', `예쁜론'' 등 몇 가지 명칭들을 후보로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호호론의 경우 웃음소리를 연상시켜 미소금융과의 연관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더불어론과 새힘금융 등은 서민에게 긴급자금을 대출한다는 상품의 성격을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농협과 수협, 신용금고 저축은행 등 각 서민금융회사에서 자체적으로 출시하는 보증부대출의 성격상 공동마케팅을 벌일 수 있는 인상적인 명칭이 필요하다"며 "마지막까지 가장 적합한 명칭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보증부대출은 1인당 500만원 이내에서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 긴급생활자금을 빌려주거나, 1인당 5천만원 이내에서 사업자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운영하게 될 보증재원은 정부가 1조원을 출연하고, 민간분야에서 상호금융이 8천억원, 저축은행 2천억원 등 1조원을 분담해 마련될 예정이다. 상한금리는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의 경우 연 11~12%, 저축은행은 연 14~15%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