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연합 경찰관 체력 일반인과 별 차이 없다 경희대 체육학과 비교조사…일부 항목 뒤져 경찰관의 체력이 일반인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거나 일부 종목에서는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4일 경희대 체육학과 김형돈 교수팀이 경찰청의 의뢰를 받아 연구한 ‘경찰관 체력검정제 도입 및 경찰관 맞춤형 기초체력향상 프로그램 개발’ 자료에서 공개됐다. 김 교수팀은 8월 남녀 경찰관 1천97명(남자 980명, 여자 117명)을 선발해 1.2㎞달리기,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등 기초 체력을 측정해 문화체육관광부가 2007년에 실시한 국민체력실태조사 결과와 비교했다. 그 결과, 남자 윗몸일으키기(기준 시간 1분)에서는 경찰관이 평균 34.5회를 기록해 일반인의 36.8회보다 적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20∼24세는 경찰관이 39.8회로 일반인(47.2회)보다 현저히 적었고 30∼34세도 37.8회로 42회를 기록한 일반인보다 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팔굽혀펴기에서도 일반인은 31.1회였지만 경찰관은 29.2회였고, 여자 팔굽혀펴기도 일반인은 21.6회였으나 경찰관은 18.4회에 그쳤다. 45∼49세 남자 경찰관은 팔굽혀펴기를 21.2번 했지만 일반인은 28.2회로 7회나 더 많았다. 반면 남녀 경찰 모두 1.2㎞ 오래달리기 항목에서는 일반인보다 뛰어난 기록을 보였다. 연구팀은 “범죄에 대응해야 하는 경찰관의 체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가칭 ‘경찰 체육위원회’ 등 경찰관 체육 전담 기관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경찰관 체력을 관리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 자료는 경찰관 체력검정제를 도입하기 위해 검토하는 단순한 참고자료일 뿐 큰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검찰인데…” 사업가 납치해 11억원 강탈 서울 은평경찰서는 검찰을 사칭해 은행에서 돈을 찾아 귀가하는 사업가를 납치, 거액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 모(29)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이들의 범행을 사주한 고물상 유 모(47)씨를 출국금지하고 지명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 3명은 지난달 15일 오후 4시35분께 신한은행 구산역 지점에서 고물수집상에게 지급할 납품대가 11억600만원을 인출해 귀가하던 고물도매상 고 모(46)씨의 SM5 승용차를 은평구 서오릉길 인근에서 가로막았다. 이들은 검찰 수사관을 사칭, "잠시 조사할 것이 있다"며 운전사를 내리게 한 뒤직접 운전대를 잡고 고씨를 상암동의 한 공사장으로 납치한 뒤 인출한 돈 전액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고씨가 이날 거액을 현금으로 인출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 김씨에게 고씨의 귀가경로를 지키게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김씨 등 3명을 붙잡고 도난당한 현금 중 5천500만원 가량을 회수했다. 경찰은 도난액 대부분을 들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유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유사석유 섞어 판 업주 3명 입건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4일 휘발유에 유사석유를 섞어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이 모(34)씨 등 주유소업주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경기도 부천에 있는 각자의 주유소에서 ℓ당 1천200여원에 사들인 유사석유를 정상 휘발유와 섞어 파는 방법으로 매일 1천여만원씩 모두 9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유기를 정상휘발유 탱크와 유사석유 탱크에 모두 연결한 뒤 차량에 주유할 때 사무실에서 리모컨을 작용시켜 유사석유를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사석유 4만여ℓ와 리모컨 4대를 압수하고 유사석유 등을 공급한 사람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충주경찰 사망사고 뺑소니 30대남 검거 충북 충주경찰서는 4일 5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로 A(34)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0시 35분께 충주시 교현동 모 편의점 앞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자신의 1t 포터 화물차를 운행하다 길 가던 황모(57)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45)로부터 사고차량의 번호 일부를 확보하고 현장에 떨어진 와이퍼 분석과 도주 방향 주변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끝에 27일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앞에 검은 물체가 보여 급정거하려 했으나 멈추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노승혁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유사석유판매 3곳 적발 계산기로 위장한 리모콘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유사석유를 판매해온 주유소 업주가 적발됐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는 지난달 31일 부천시 소재 주유소 3곳에서 리모콘 조작으로 유사석유를 몰래 판매한 현장을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유사석유를 싼 가격에 구입해 주유소 저장고에 보관하고, 원격수신조정장치(리모콘)을 이용해 정상적인 휘발유와 유사석유가 일정비율 혼합되도록 주유하는 방법을 썼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일 1000여만원씩 총 90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해 온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들은 흔히 사용되는 리모콘 방식이 아닌, 일반 전자계산기에 원격장치를 설치함으로써 단속에 걸리더라도 쉽게 적발되지 않도록 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5
- 연합 추가 광주지검 리베이트 의혹 대학병원 의사 조사 광주 한 대학병원 의사가 의약품 도매업체와 리베이트를 주고받았다는 의혹이 일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광주 모 대학병원 의사 A씨의 연구실과 의약품 도매업체인 B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씨의 통장과 카드, B사의 거래장부 등을 압수해 그동안 거래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A씨의 진료실에서 이 업체 등을 통해 제약회사로부터 1년에 3천만~4천만원 어치의 약을 납품받아 처방하는 점을 고려해 업체와 의사 간 금품 제공이나 접대, 활동비 지원 등 비리가 이뤄졌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의약품 리베이트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연구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으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B사를 통해 연간 억대의 의약품을 병원에 납품하는 제약회사에 대한 수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A씨는 “B사는 제약회사에서 의약품을 받아 병원에 전달하는 ‘창고지기’ 개념인데, 제약회사도 아닌 도매업체와 리베이트를 주고받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느냐”며 “업체 관계자와 밥 한 번 먹은 적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도박단속 피하던 70대 여 추락사 1명은 중태 심야에 경찰의 도박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할머니 2명이 건물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4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4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2층짜리 식당 건물 옥상에서 김 모(여 74)씨와 정 모(여 71)씨가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어깨와 허리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정씨는 머리를 다쳐 의식이 없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는 숨졌고 정씨는 중태다. 경찰은 이들이 도박을 하다 경찰이 단속을 나오자 옆 건물 옥상으로 도망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당시 ‘누군가 식당 건물 2층에 있는 가정집에서 도박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건물의 출입문이 잠겨 있어 실제 단속을 하지는 못했다. 노인들이 쓰러져 있던 식당 건물 옆에는 3층짜리 여관이 있었고 두 건물의 높이차는 50~60㎝밖에 되지 않아 경찰은 노인들이 여관 벽을 기어오르다 발을 헛디뎠을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 노인과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주민증 도용' 보험사기 2명 영장 인천 부평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일부러 낸 뒤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이용,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 등)로 A(3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인터넷에서 36명의 주민등록증을 구입해 통장과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인천과 부천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 각각 다른 사람 명의로 합의금을 받아내는 등 2007년 1월부터 작년 8월까지 92차례에 걸쳐 14개 보험사로부터 약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보험사가 합의금을 지급할 때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을 사용해 타인 행세를 하며 상습 보험사기 혐의를 피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정묘정 기자 회사 부도나자 직원들이 사무집기 훔쳐 경남 거제경찰서는 4일 일하던 회사가 부도나 생활고를 겪자 회사의 사무기기들을 훔쳐간 혐의(절도)로 A(여 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38)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거제에 있는 모 회사에 다니던 이들은 지난 7월20일 오전 4시께 회사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컴퓨터 5대와 빔프로젝트 2대 등 사무실 집기 1천800만원 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회사의 부도로 생활비를 마련할 길이 없자 사무실 털이에 나섰고 출입문비밀번호를 알고 있어 손쉽게 침입할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4
- 중동 김미리씨 추천 두부마을 ‘해닮’ “뜨끈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찾아갔어요. 찌개가 담백하던데요? 한 번 가보세요.” 맛집 멋집을 때때로 찾아다닌다는 중동의 김미리씨. 쌀쌀해진 가을,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맛있는 집은 두부마을 ‘해닮’이다. 부천시니어클럽의 2009 경기도와 부천시의 노인일자리 초기투자지원사업장인 이곳은 100% 우리 콩으로 만든 고소한 두부요리가 주 메뉴다. 이 두부는 중동의 또 다른 시니어클럽 사업장인 해마루참두부에서 만드는 참살이 식품. 해닮에서는 60세 이상의 어르신 열 분이 2교대로 근무하며 손님을 맞고 있다. 해물순두부찌개를 주문했다. 김치, 깍두기 등 7가지 반찬이 정갈하다. 5000원인데 반찬이 꽤 많다. 한 입 먹어보니 조리한 사람의 정성이 깊게 배어있다. 그만큼 깔끔했다. 서칠하(70) 주방장은 45년간 음식 일을 했던 베테랑 요리사. 해물순두부찌개를 강추했던 김미리씨 말대로 주방장 어르신도 그 메뉴를 추천하며 비법을 살짝 공개했다. “다른 집에서는 고추기름을 쓰죠? 저는 그것을 안 써요. 기름이 둥둥 뜨면 느끼하잖아요.” 정말 기름기 하나 없네? 새우, 미더덕, 주꾸미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순두부찌개는 맛이 있어 보였다. 한 숟가락 먹어봤다. 으음~ 시원하고 칼칼했다. 육수를 4시간 정도 끓여서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들어가는 순두부는 일반 순두부와는 다르다. 몽글몽글 뭉친 게 거칠어 보이지만 우리 콩의 진한 맛이 단박 느껴졌다. 이 집은 다시마와 마른새우 등으로 우려낸 자연조미료를 사용한다. 겉절이와 깍두기도 직접 담가 손님상에 내놓는다. 시니어클럽 강시내씨는 “샐러드와 전은 기본이고 일반 백반 집보다 반찬의 가짓수가 많다. 그래서 주변 사무실 직원들은 ‘집에서 하는 식사’라고 한다”며 “개인적으로 철판두부요리, 두부김치, 파전이 맛있다”고 추천도 했다. 이 집에서는 포장두부를 2500원에 판매한다. 맛보시라. 다른 두부와는 맛이 전혀 다를테니! 메뉴: 식사류(해물순두부, 청국장, 콩비지 5000원), 전골류(두부버섯, 해물, 부대전골 1만8000원~2만5000원) 요리류(두부철판요리, 해물파전, 두부김치, 모두부 5000원~1만원) 위치: 부천역에서 원미동 방향 원미구청 버스정류장 앞 송월타올 골목 영업시간: 오전 9시30분~ 오후 9시30분 휴무: 매주 일요일, 추석, 설날, 법정 공휴일 주차: 두부마을 해닮 앞 주차 문의: 032-668-41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노동복지회관 부모 특강 2탄 강좌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이 내놓은 부모특강 2탄, ‘사교육 걱정 없는 마을 만들기’가 10월 23일, 26일, 11월 2일, 11월 9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저녁강좌는 11월 9일, 11월 16일 오후 7시 총2회다. ‘아이는 들어주는 만큼 자란다’, ‘잠재력을 깨우는 독서코칭’, ‘솔빛엄마의 엄마표 영어’ 등을 마주이야기연구소장 박문희, 부엉이 아빠의 초등 과목별 독서비법 저자 서용훈, 솔빛이네 엄마표 영어연수 저자 이남수씨가 각각 강의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사교육절감 부모특강을 마련하여 많은 엄마들의 호응을 얻었다. 노동복지회관 행복한 도서관에서 선착순 모집중. 문의 032-679-290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가을 … 동네 공원의 재발견 ① 중앙공원 우리가 사는 부천에는 큰 공원과 쌈지 공원들이 많다. 크게는 상동호수공원과 중앙공원, 오정대공원들이 있고 아파트 사이에 있는 소향, 구지, 복사공원 등 쌈지 공원도 여럿이다. 올 가을 가족과 함께 가을 공원을 걸어보자. 다 안다고 생각하는 공원도 세심하게 살펴보면 볼거리, 느낄 거리들이 다양하니까. 자~ 가벼운 추리닝 바람에 운동화 신고 슬슬 사색하러 떠나 볼까. 중앙공원 부들 밭을 아시나요? 중앙공원에는 부들 밭이 있다? 없다? 부들이 뭔지 모르면 모를 것이고 부들을 안다 해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디? 라고 반문할 것이다. 이곳은 사통팔달 트여있어서 어디께, 라고 하면 금방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순천향병원 옆에 있는 부명중학교 앞을 건너 중앙공원에 진입하면 바로 부들 밭, 습지가 나타난다. 이 수변시설은 맹암거에서 유입된 지표수와 기존연못(점핑분수, 실개천, 생태연못)에서 사용된 물을 연결시켜 다시 재활용하는 수경시설이다. 습지 앞 작은 분수에서 솟아나는 물빛이 새로운 기분을 만들어낸다. 그 뒤로는 소시지처럼 생긴 부들이 핀 긴 습지가 펼쳐진다. 한 쪽 흙바닥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아저씨를 만났다. 그냥 땅바닥인데 10년 째 자신의 아지트란다. 도당동에 사는 그는 한적한 자연의 숨결이 그리워 이곳에 온다. 차가 다니지 않는 골목길을 따라서 운동 삼아 걷는 한 시간의 산책이 더없이 좋다. 건강을 지키고 공원에 와서 책도 읽고 자연의 숨결도 느끼면서 여러 가지를 얻고 간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공원이지만 세월이 가면 자연스러움이 깃들게 마련”이라는 그는 이렇게 좋은 장소가 숨어 있다는 게 기쁘다. 이 장소를 아끼는 통에 다른 사람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 타 지역에서 온 외손자를 데리고 와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할아버지를 만났고 소곤소곤 대화를 나누는 연인과 부부도 지나갔다. 습지 앞에서 친구들과 한껏 폼을 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봤다. 리포터도 벤치에 앉아서 조용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한산한 이곳을 사랑한다. 그런데 몇 년을 다녔어도 알지 못했던 사실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장소인 걸 알게 된 게다. 이곳 습지는 자연생태박물관에 다름없었다. 다양한 수생식물과 메뚜기, 물고기 치어, 잠자리, 소금쟁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다. 부곡초등학교 1학년 지영이도 가족과 저녁 나들이를 나왔다. 외국출장으로 바쁜 아빠가 집에 오면 이곳에 산책 나오는 게 이 집안 관례란다. 지영이네 가족은 인근에 있는 도토리나무 아래서 도토리 몇 알을 주웠다. 잠자리채로 메뚜기도 여러 마리 잡았다. 잡은 메뚜기는 집에 갈 때 놔주고 갔다. 신도초등학교 4학년들인 김동우, 김재훈, 이찬구, 윤종혁군도 자전거를 타고 왔다. 김동우 군은 “봄이면 올챙이를 잡아 성장과정을 연구했고 여름에는 곤충채집을 했다. 가을에는 바람 쐬러 오고 겨울에 부들 밭을 다 깎으면 바닥에서 얼음도 지친다. 그래서 친구들이 많이 놀러 온다”고 말했다. 웬만한 시골에서도 볼 수 없는 메뚜기가 툭, 툭 튀어 다니는 부들 밭에서 곤충을 관찰해도 좋고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도 좋다. 사색하며 걷는 장소로도 훌륭하다. 가을바람과 부들 이파리의 이중주를 들을 수 있으니까. 단, 책 읽는 아저씨가 보이면 교감하며 지나가자. 자기 장소니까 알려주지 말라고 했으니. 잘 자라는 부들은 꺾지 않고, 잡은 곤충은 놔줄 것이며, 갖고 간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는 건 시민들의 기본 상식. 또한 오물과 돌멩이를 던지지 말아야 하며 감전위험이 있으니 물속에는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중, 상동 지역의 허파인 중앙공원을 사랑하는 예의 한 줌은 그 자리에 놔두고 오자.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15
- 대우건설, 재건축‧재개발 사업 2조 돌파 대우건설, 재건축·재개발 사업 2조 돌파 대우건설이 올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분야에서만 2조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창동상아2차 리모델링 사업과 안산중앙주공2단지 재건축사업, 부천소사본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3건 4095억원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창동상아2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지상 13층 3개동 427세대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도급액은 500억원이 넘는다. 부천소사본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일대에 지하 5층, 지상 46층, 아파트 5개동 1427가구를 짓는다. 조합용은 501가구, 일반물량은 680가구, 임대아파트는 63가구이다. 오피스텔도 183실 들어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3
- [부동산 캘린더]11월 첫째주 이번 주는 10월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19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한다. 공급면적 85~215㎡, 1142가구 중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 5일 신영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지구 2블록 ‘지웰2차’ 청약을 받는다. 113㎡, 51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 서해안고속도로, 서수원~평택고속도로 이용이 편하다. 6일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31~200㎡, 486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92~145㎡, 445가구 중 3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역세권이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도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이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3~193㎡, 580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상반기 입주예정. 당진군은 최근 철강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통영시민 2천명 "위안부 결의안 채택하라"(연)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 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은 2일 시민 2천여명의 서명을 담은 연명부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 청원서를 통영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통영ㆍ거제지역에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 3명을 보살피는 시민단체로 지난 8월부터 3개월여 동안 통영시내와 고등학교 등을 돌며 결의한 채택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 시민모임은 일본정부가 반인륜적 일본군 위안부 범죄에 대한 책임을 공식인정하고 사죄와 배상을 통한 법적책임을 다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나설 예정이다. 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반인륜적 전쟁범죄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방 64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국제연합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관심이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방의회가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 7월24일 대구시의회와 9월8일 경기 부천시의회 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2
- 부동산캘린더 현산, 3일 서울 고덕동 ‘아이파크’ 청약 이번 주는 10월 분양시장이 마무리되면서 건설사들이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14곳, 당첨자 계약 19곳, 견본주택 개관 4곳 등이 예정돼 있다. 3일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아이파크’ 청약접수를 한다. 공급면적 85~215㎡, 1142가구 중 2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가깝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 5일 신영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택지지구 2블록 ‘지웰2차’ 청약을 받는다. 113㎡, 514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 서해안고속도로, 서수원~평택고속도로 이용이 편하다. 6일 대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6-1블록 ‘대원칸타빌’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31~200㎡, 486가구로 구성된다. 별내지구는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같은 날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e-편한세상’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92~145㎡, 445가구 중 3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역곡역 역세권이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도 충남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이안’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113~193㎡, 580가구로 구성된다. 2012년 상반기 입주예정. 당진군은 최근 철강도시로 주목받는 곳이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