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철수의 손학규 따라하기? 재보선 당선후 1호 인선은 민주노총최장집식 '노동중심 민주주의' 선호안철수 의원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를 닮아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첫 인사로 4급 보좌관에 이수봉 전 민주노총 중앙연구원장을 임명했다. 이 전 원장은 1990년대 이후 민주노총 내부에서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던 인물로 지난해 대선 때부터 안 의원과 함께 했다. 안 의원의 이번 인선을 두고 손 전 대표가 지난 2011년 4월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손낙구 전 민주노총 대변인을 4급 보좌관에 임명한 것과 비교하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손 전 대표는 당시 민주노총에서 잔뼈가 굵고 민노당 시절 심상정 의원 보좌관을 했던 손 전 대변인을 수혈해 파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손 전 대변인은 지금도 손 전 대표의 측근인 최원식 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의원과 손 전 대표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강조하는 노동이 중심이 되는 대의민주주의를 선호한다는 점에서도 통한다. 안 의원은 지난 3월 미국생활을 접고 국내에 들어오면서 "최장집 교수의 '노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이라는 책을 감명있게 읽었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최 교수는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손 전 대표 지지자이다. 최 교수는 지난해 민주당 대선경선에서 손 전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데 이어 최근에는 손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고문직을 맡기도 했다. 안 의원은 서울 노원병에 출마하면서도 직장인과 서민,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교육과 주거, 일자리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손 전 대표가 '저녁이 있는 삶'으로 노동자의 삶의 질 문제에 주목하고 있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다. 안 의원측 관계자는 "(인선결과에 대해) 두 사람의 이념적 위치가 비슷하고, 노동을 중시하는 점이 이런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하지만 손 전 대표처럼 실패하는 길을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01
- DMTN 다니엘, 대마초 혐의 모두 인정 “죄송할 뿐..” 대마초를 흡연 및 매매 알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DMTN 다니엘(최다니엘)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3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형사 1부(함석천 재판장) 주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다니엘은 검찰의 공소 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이날 다니엘은 차분하고 침착한 표정으로 재판에 임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정중히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재판이 끝난 뒤 귀가했다.반면 함께 기소된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는 재판에 불출석했다.재판부는 재판에 불출석한 비앙카에 대해 다음 기일에 다시 소환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2차 공판은 5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앞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청 형사 2부는 지난 3월 다니엘 외 6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다니엘은 지난달 9일부터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연예부 양지원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애프터스쿨, 글로벌 모델로 아시아 석권 ▲ 사진제공=플레디스 그룹 애프터스쿨이 글로벌 SPA 브랜드 미쏘의 글로벌 뮤즈로 선정되어 아시아로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애프터스쿨은 지난 27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 센터인 정따광장에서 열린 미쏘 중국 제 1호 점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아직 중국에서 정식 활동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당일에는 중국 주요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이 일어났다. 또 약 천여명의 대규모 사람들이 정따광장 매장 오픈 행사에 몰려 애프터스쿨의 중국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애프터스쿨은 중국 팬들과 처음 만나는 이번 행사에서 1일 샵 매니저로 나서 직접 팬들과 마주하는 자리를 가졌고, 애프터스쿨의 다가가는 팬 서비스에 현지 팬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애프터스쿨은 지난 3월에 열린 미쏘 일본 요코하마 1호 점 오픈 행사에도 참가해 이 같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또한 지난 20일 우리나라 미쏘 강남점 확장 오픈 행사에 참여하였을 때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애프터스쿨은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현지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더욱 큰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미쏘 측에서는 "글로벌 브랜드인 미쏘와 애프터스쿨의 이미지가 잘 맞아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글로벌 모델로 아시아에 첫 발을 내디딘 애프터스쿨은 그 동안 정식 활동을 기다려왔던 수 많은 아시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아시아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신문로] 일본의 TPP 협상 참가 이정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월 15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경제 개방화 추세에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rans-Pacific Partnership)는 일본이 살아 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TPP 참가를 선언했다. TPP는 아태지역 11개국이 참가해 100% 관세철폐를 목표로 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일본 정부는 TPP 협상참가가 미국과 새로운 경제권을 구축하고 아태지역의 무역규범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참가로 TPP는 세계 GDP의 38%, 세계 무역량의 2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자유무역지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광역 FTA 정책의 무게중심을 TPP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본은 한중일 FTA 또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중국 주도권에 거부감이 있기 때문에 미국 주도의 TPP 협상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미일동맹 강화와 아베노믹스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TPP협상 참가를 본격 추진하던 중 미일 정상회담에서 특정 품목 관세 예외가 합의되면서 TPP 협상 참여 명분을 확보했다. 회담 이전까지 관세철폐 대상품목의 범위에 대해 양국 간 주장이 엇갈렸고 이에 일본이 참가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TPP 협상 참가 선언은 FTA에 적극적인 한국 견제 포석과 TPP 불참에 따르는 손실에 대한 우려도 작용했다. 일본이 TPP에 참여하지 않고, EU 및 중국 FTA도 체결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 EU 중국과 FTA를 체결하는 경우 2020년 일본 주력제품(자동차 전자 기계) 부문에서 수출 8.6조엔, 생산 20.6조엔이 감소될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GDP 10.6조엔과 일자리 81만 개의 감소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TPP 협상 참여에는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승인을 얻기 위한 전략적 판단도 한몫 했다. 세계최대 자유무역지대로 떠올라원전사고 이후 에너지 부족으로 천연가스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셰일가스 수입이 본격화되면 기존 천연가스에 비해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긍정적 효과가 고려된 것이다. 일본 정부는 TPP 협상 참가 시 수출증가로 인한 실질 GDP 증가효과가 0.66%(3.2조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제 일본 정부는 TPP 참가를 위한 대미협상에서 농산품 등 특정 품목 예외가 인정됨에 따라 쌀, 설탕, 밀, 유제품, 소고기 등 관세유지 농산품 선정작업에 착수하고, 미국 등 TPP 협상참가 11개국과 개별적으로 양국간 관세 등 구체적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보호 분야가 달라 자국 요구를 수용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선 개별협상 후 전체협상'의 전략을 구사한다는 것이다. 특히 정상회담 이후 미국과 구체적 협상을 추진 중이며 미국 자동차업계의 일본 TPP 협상참가 반대 무마 차원에서 상당 부분 양보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PP는 아태 12개국의 광범위한 지역에 걸친 높은 수준의 무역자유화를 지향하는 다자간 FTA라는 점과 미국이 주도해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의 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은 TPP를 아태 경제통합의 중간단계로 보고 최종적으로 APEC 21개국을 모두 포함하는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의 실현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중국의 아태지역 영향력 확대 움직임에 대한 견제가 포함되어 있다. 일본은 TPP협상에 주력, 한중일 FTA 협상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 입장을 것이며, 반면 중국은 대미 견제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도 TPP 참가 여부 본격 검토해야향후 일본은 보다 높은 수준의 무역자유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이며, 다수의 동남아 국가들이 TPP에 참여, 한국의 경쟁국인 일본이 동남아 진출의 활성화 전략으로 TPP를 중시하고 있음도 주시 대상이다. 우리도 이제 TPP 참가 여부를 본격 검토, 대응해야 한다. 미국과 일본이 단일 경제권으로 연결될 경우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엔화 약세 하에서 TPP 가입으로 일본이 무관세로 미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우리 수출은 타격을 받게 되고 한미 FTA의 선점효과도 반감될 우려가 크다. TPP에 다수의 동남아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점, 한미 FTA의 선점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점 및 중국 의존형 경제구조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 등 제반 사정에 비추어 국가전략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기고] 선농단(先農壇) 복원을 준비하며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임금이 선농단(先農壇)에 나아가 제사 지내기를 의식과 같이 하였다. 제사를 마치자 승정원에 전교(傳敎)하기를 "지난달에 비가 내려 행사를 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별과 달이 명랑하여 일에 차질이 없었으니 매우 기쁘다. 은지(恩旨)를 내리고자 하니 환궁한 뒤에 아뢰는 것이 좋겠다"하고 적전(籍田)에 나아가 친경(親耕)하되 다섯 차례 갈고 관경대(觀耕臺)에 환어하니 세자가 따라서 갈고 대신들도 따라서 갈았으며, 서인들이 끝마치기를 의식과 같이 하였다.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1493년 3월 10일 성종의 행적이다. 선농단은 현재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에 위치해 있으니 임금이 궁궐에서 거의 20리길을 행차해 제사를 지내고 몸소 밭을 갈았다는 얘기다. 군주의 애민의식이 진하게 묻어나는 대목이다.신라시대부터 이어진 풍년기원국가지정문화재인 선농단 기원을 찾자면 멀리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려시대에 이어 조선시대에도 태조 이래 역대 임금들이 선동단에서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 선농제(先農祭)다. 제가 끝나면 참가한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소를 잡아 탕을 대접했는데 이를 '선농탕'이라 불렀다. 오늘날 '설렁탕'이다.선농단은 일제 강점기에 선농제가 폐지되고 이후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관리도 소홀해져 방치돼 있다가 1976년 옛 부지에 어린이공원이 조성되면서 사방 4m 규모인 제단만 겨우 남아 있다. 1970년대 말 지역주민들이 선농제를 부활시켰고 20여년 전부터 동대문구가 참여해 지역 잔치로 확대하면서 본래 기능을 어느 정도 회복, 2001년 사적 436호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동대문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선농단의 역사적 가치를 되찾기 위해 2008년부터 '선농단 역사유적 정비사업'에 나섰다. 고증자료를 바탕으로 선농단 형태를 복원하는 한편 어린이공원 부지에 지하 2층 규모 시설을 지어 역사자료관 전시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어린이공원을 역사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이 통과, 어린이공원 대신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들어선다. 67억7000여만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다음달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된다.선농단 정비사업은 문화재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뿐만 아니라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의 한 분야로 치부할 수 없는, 국민의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우리 생활의 근본이다. 최근 농업의 부흥을 알리는 반가운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 전역에서 진행 중인 도시농업이다. 도시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주민들이 신선한 채소를 기르는 경험을 하면서 농업과 도시가 만나 먹을거리 생산은 물론 삭막한 도시환경을 바꾸고 에너지를 줄이며 나아가 고령사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도시농업의 출현과 때를 같이 하여 추진되는 선농단 정비사업이 도시민들에게 농경사회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하고 농경문화 유산을 접할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저변 확대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대한민국 농업르네상스를 기원하며27일 선농단에서 선농대제를 열었다. 농경문화의 소중한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선농단을 보면서 행사때마다 마음이 편치 못했다. 지역 숙원사업인 선농단 복원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치유' 작용도 되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 늦은 감이 있지만 올해 말 정비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면 선농단은 농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풍농기원 의식의 역사적 명소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르네상스를 알리는 상징적인 역사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삼성전자종합기술원 재능기부 활동 현장 가보니] “내가 만든 증기선이 진짜로 움직였어요” '과학교실' 열어 초등학생에게 과학의 꿈 키워줘업무 전문성 살린 대표 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와아~, 와아, 간다 간다."교실이 떠나갈듯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화성초등학교 5, 6학년 27명은 일제히 놀라운 표정과 함께 환호를 외쳤다. 자신이 직접 만든 증기선이 물 위를 떠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스티로폼으로 만든 선체였지만 어느 파도도 헤쳐 나갈 만큼 힘찬 움직임을 보였다. 이 학교 6학년 최다빈양은 "증기선이 안갈 줄 알았는데 물에 띄워서 불로 물을 데우니 증기가 발생해 증기선이 앞으로 갔다"며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이들은 매달 2번씩 방과후 학교에 모여 '삼성전자종합기술원 과학교실'을 듣고 있다. 이날 수업은 에너지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증기로 움직이는 배를 만드는 것이었다.◆열띤 분위기의 '과학교실' = 종합기술원 문진수 연구원 등 8명은 지난 24일 오후 오산시 화성초등학교 어린이 27명이 만들 증기선 재료인 스티로폼과 양면 접착제, 구리관 등을 챙겨 학교를 방문했다.3~5명씩 분반을 나눈 어린이들은 문 연구원의 설명에 따라 증기선 만들기에 집중했다. "증기를 이용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증기기관차", "증기차" 여기저기서 답이 튀어 나왔다. 교실의 열띤 분위기는 과학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나타내주는 듯 했다. 만드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다.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스티로폼으로 모양을 잡고 그 위에 구리관을 알맞은 모양으로 구부려 물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한다. 구리관 밑에는 금속용기를 고정한다. 증기선을 물에 띄운 뒤 구리관에 주사기로 물을 집어넣고서 금속용기에 파라핀을 놓고 불을 붙이면 구리관 물이 끓게 된다. 수증기가 증기선 뒤로 분사되면서 배는 앞으로 나아가는 원리다. 문진수 연구원은 "요즘 원자력 발전소 등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에너지는 무엇이고 에너지를 얻게 하는 동력원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 '과학교실'은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이 지역사회 내 농촌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1년을 주기로 진행하는 실험실습 교육이다. 화성초 과학담당 오민아 교사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내용으로 진행돼 반응이 좋다"며 "3월 첫 수업 이후 신청 학생이 늘어 정원을 20명에서 27명으로 7명 늘렸다"고 말했다. 화성초 조인석 교무부장은 "방과후 활동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곳은 이와 같은 교육을 접할 기회가 없는데 이 활동처럼 교육기부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기부 활성화 됐으면" = 삼성전자종합기술원은 이와 같이 업무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에 열심이다. 특히 '과학교실'은 참가하는 연구원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연구를 주로 하는 기술원의 연구원이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재능기부'이기 때문이다.'과학교실'은 과학교육 혜택이 적은 지역 농촌 초등학교를 순회해서 진행된다. 원내 10개 과학봉사팀이 일대일로 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1년 동안 운영한다. 지난 2010년 798명의 과학교실 참여 희망 연구원이 봉사팀을 결성했다. 연구원이 학교 밖 과학교사가 되어 수업을 진행한다. 한번에 5~8명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체 과학교실 회수는 연간 160회에 이른다. 수업내용은 생활 속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재미있는 실험실습 교육이 중심이다. 앞서 증기선처럼 에너지와 관련된 것도 있다. LED 빛의 삼원색, 초전도체와 냉동세계, 숯 전지, 진동로봇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 2002년 개설된 이후 매년 3000명의 초등학생이 과학교실에 참여했다.삼성전자종합기술원은 지난 2001년~2002년 과학교실을 첫 개설하고 용인시 내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2003~2004년 기간동안 1부서 1결연 캠페인을 통해 용인 내 17개 농촌 초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재능기부 활동을 본격화했다.2005~2010년 기간에는 평택과 안성 화성 등의 10~13개 농촌 초등학교와 결연을 맺는 등 활동범위를 용인에 한정하지 않고 주변 지역으로 넓혀 나갔다.지난 2010년 4월부터는 중학교 과학영재와 연구원이 만나는 'SAIT(삼성전자종합기술원) 멘토링'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중등 과학영재를 기술원에 초청해 연구원과 일대일로 멘토와 멘티 관계를 맺고 과학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기술원 실험실을 방문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이밖의 과학이벤트로는 △과학 놀이 마당 △꿈나무 과학캠프 등이 있다. '과학 놀이마당'은 저소득층 자녀나 산간벽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2회 진행된다. '꿈나무 과학캠프 & 과학 체험마당'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2회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최고 일터 만들기(GWP, Great Work Place)와 연계돼 있다.이와 같은 재능기부 활동은 대내외 참석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사내 연구원에 대한 조사에서 90% 이상이 나눔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됐다고 답했다. 삼성 내 대표 전문 봉사활동으로 브랜드화한 셈이다. ◆"너무 재미있고 과학이 좋아졌어요" = 이 활동을 받은 학생들에 대한 지난 2009년 조사에서도 과학수업 등에 대한 만족도가 97%로 나타났다.참가 학생들은 "너무 재미있고, 이제 과학이 좋아졌어요"라고 말했다. 지역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과학 저변을 확대한다는 평가다. 교육청과 결연 초등학교, 학부모 만족도와 결연 의지도 높아졌다는 조사다. 이와 같은 활동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과학교실'은 삼성봉사대상 종합대상과 프로그램대상, 우수봉사팀상 등 다수를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경기도 교육청과 안성 화성 등 지역교육청, 삼죽초등, 동화초등 등 결연초교 등에서 감사패를 받았다.문진수 연구원은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봉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며 "과학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과학이 재미있고 즐겁고 유익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예탁원, 사회 곳곳 ‘나눔의 손길’ 사회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 미래새싹들에게 희망의 꿈을올해로 21년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사회 곳곳에 다양한 형태로 나눔의 손길을 넓혀가고 있다. 직원봉사활동 모임인 '풀꽃회'로부터 시작된 예탁원의 사회공헌활동은 2009년에 설립된 'KSD나눔재단'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예탁원은 한층 더 부지런히 사회소외계층을 찾아다니며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장애우·저소득계층 지원사업 강화 = 예탁원은 장애우와 저소득계층 등 사회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예탁원 본원 1층 로비에 있는 KSD문화갤러리에서 장애인 미술가와 대구 광명학교 등 장애 아동들과 함께 '희망나누기'를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에서는 목공예, 도자기, 닥종이 공예작품을 전시하고 장애인 유명작가들의 시연도 있었다.지난 1월에는 부산소재 복지관 2곳에 각각 장애인용 승합차량 1대와 쌀 200포대를 전달했다. 당시 전달된 장애인용 승합차량은 25인승으로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체장애인들의 운송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예탁원은 올 설날에는 소외계층에 설 상차림 물품구입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함께 서울 서대문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420가구를 자매결연시장인 서대문구 영천시장으로 초청해 설 상차림 물품구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초청된 가구에게는 12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해 설 상차림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또한 예탁원 임직원들은 영천시장에서 독거노인 등과 함께 물품을 구입하고 귀가시 동행하는 등의 봉사도 펼쳤다. ◆야구단 창단, 학교폭력예방에도 기여 = 예탁원은 자라나는 새싹들의 꿈을 키우는 곳에도 나눔의 손길을 뻗고 있다. 지난 2월 28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는 예탁원이 후원하는 'KSD 멘토리 야구단'이 창단식이 있었다. 멘토리 야구단은 야구 불모지인 경기도 북부 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의 다문화 및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유소년 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여학생 4명도 포함됐다. 예탁원은 향후 3년간 2억 5000만원을 후원할 예정이다.예탁원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환기시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운동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 예탁원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김종기)이 추진하는 뮤지컬 '유령친구' 제작비용으로 3500만원을 전달했다. 뮤지컬 '유령친구'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학교폭력 예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연이다. ◆교육사업 …세대를 넘어 '나눔 문화' 확산 = 예탁원은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경제관념을 확립시키기 위한 금융교육사업, 고른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예탁원은 저소득층 초중고생 15명과 성적우수 대학생 28명을 선발하고 장학증서 수여식과 수상자들의 나눔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수상자들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봉사활동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예탁원은 올해 전국의 초중고생 345명과 대학생 60명, 학점은행제 30명 등 모두 435명에게 연간 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어촌 중소도시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외지역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증권박물관과 연계한 견학·실습으로 체험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금융캠프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한편 예탁원의 도움의 손길은 해외로도 뻗어가고 있다. 예탁원은 지난 3월 21일 가천대 길병원과 업무협약식을 맺고 해외 심장병어린이 초청치료를 위해 9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탁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아시아 저개발국을 대상으로 집짓기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가나에서 우물파기와 개안수술을 진행하기도 했다.김영숙 기자 kys@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윤용로 외환은행장입니다” 월 1회 이상 고객의 소리 청취하나대투증권, '금융 검진의 날' 지정외환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행장과 임원이 직접 나섰다. 지난 2월 21일 윤용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은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내 외환은행 고객센터를 방문, 고객의 생생한 목소리인 'VOC(Voice of Customer)'를 청취하고 고객과 직접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의 소리 내용과 처리 결과를 경영진이 함께 공유해 경영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시간이었다. 외환은행은 이번 경영진의 고객의 소리 청취 및 상담이 일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정기적으로 월 1회 이상 임원이 고객의 소리 청취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영진이 고객 불편 발생을 즉시 인지하고, 그 처리과정을 공유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고객의 소리 관리시스템'을 올상반기까지 탑다운(Top Down) 방식으로 개편할 예정이다.윤용로 은행장은 "고객서비스의 첫 출발은 바로 CS(고객만족)라며 CS의 시작은 고객의 불편과 고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신속히 경영활동에 반영해 효율적으로 영업현장을 지원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취임 후 외환은행 영업현장에서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고 자부한 윤 행장은 "우리의 CS노력으로 영업현장을 변화시키고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도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건강한 금융 검진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 3월 처음 실시한 금융 검진의 날에, 하나대투증권은 고객만족 우수사례 전파와 함께 영업점 금융상품 완전판매 점검,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사내교육을 실시했다.특히 매월 소비자 보호 관련 주제를 정해 사내방송용 교육자료를 제작, 전파하고 수익률 부진 금융상품에 대한 점검, 소비자 보호관련 법규 준수 사항 등을 전사적으로 점검하게 된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소비자보호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 행복나눔위원회 출범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로 소비자보호본부 신설하나금융그룹이 사회적 책임경영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시동을 걸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행복나눔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 소비자보호 강화, 사회공헌 활성화 등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경영 실현을 위해 '행복나눔위원회' 를 발족했다. 이번 행복나눔위원회 출범은 서민금융 지원과 소비자보호 강화 등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평소 김 회장이 강조해온 '건강과 행복' 실천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으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나금융그룹, 소비자보호 임원 평가에 반영 = 행복나눔위원회는 김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최흥식 지주사 사장, 개인사업부문장(김종준 하나은행장), 기업사업부문장(윤용로 외환은행장), 자산관리사업부문장(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그룹 사회공헌 담당 임원(임영호 부사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정진용 상무)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행복나눔위원회는 분야별 사회적 책임경영에 관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연간 및 분기 사업계획을 설정, 사회적 책임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 업무 추진과 점검을 위해 각 사업부문별로 '행복나눔추진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행복나눔추진위원회 의장은 각 사업부문장이 맡으며, 사업분야별로 서민금융추진단, 중소기업·청년창업지원추진단, 소비자보호추진단, 사회공헌추진단을 설치했다. 김 회장은 행복나눔위원회 출범에 대해 "외환은행이 한 가족이 되어 커진 위상에 걸맞게 보다 선제적인 사회책임 경영을 최고경영진이 주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라고 밝혔다.지난 11일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을 비롯한 그룹 관계사 임직원이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역임한 문정숙 숙명여대 교수를 초청, '금융소비자 권익강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금융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소비자보호에 대해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올해부터 하나금융그룹은 소비자보호, 윤리경영 등을 포함한 내부통제를 전 임원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고객 접점에서 실질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 고객 참여 소비자조사참여단 운영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등도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난 4월 '금융소비자본부'를 신설했다. 금융소비자보호를 전담하는 본부급 조직을 갖춘 것은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해 10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기존 고객만족팀을 을 '금융소비자보호부'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부는 이번에 신설된 금융소비자본부에 배치했다.또 지난 3월에는 본점 부서장을 주축으로 '소비자권익보호협의체'를 신설하기도 했다. 소비자권익보호협의체는 매월 1회 본점 부서장들이 모여 상품의 개발과 판매 등 전 과정에서 금융소비자 권익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기구다. 이를 통해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고 금융상품 판매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가입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조사참여단'도 만들었다. 소비자조사참여단은 기존 하나은행 직원들의 가족으로 구성했던 '하나Sol'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상품 가입시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완 및 개선해야 할 부분 등을 직접 듣고 개선에 반영하게 된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교육관련 사이트인 '하나사이버학당'을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동영상 22편을 볼 수 있도록 게시한데 이어 CS정기교육과정인 '서비스캠퍼스'에서는 법정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운영하는 '하나법정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직원을 초청한 조찬행사에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앞으로 영업현장에서 실적 제고에 급급한 나머지 고객정보보호, 완전판매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보호를 등한시 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
- 신세계 ‘요우커’ 공략 본격화 중국인 전용 VIP제도 신설 등 부유층 직접 유치신세계백화점이 구매력 큰 '요우커' 유치를 위해 중국 현지에서 VIP 고객 모집에 나선다.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인 전용 VIP제도를 신설하고 현지 고객관리 전문회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부유층 500여명에게 VIP 카드를 선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신세계는 이 제도를 통해 연내에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에 거주하는 고위 공무원이나 사업가 등 500명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VIP 카드를 받은 중국 VIP 고객에게는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중국인 고객 매출이 큰 3개 점포에서 3~5% 상시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VIP 고객에 버금가는 할인 혜택을 준다.또 중국인들이 건강검진이나 피부관리 등 한국의 선진 의료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을 반영, 당일 구매액에 따라 스파 이용권, 호텔 숙박권, 피부 관리권 등을 사은품으로 주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을 방문한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프로모션을 한국에 온 적이 없는 중국내 잠재 고객에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은 중국인 고객의 구매력이 매출에 큰 영향을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실제로 이 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3개 점포의 중국인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38%, 올해 3월까지 69%에 달했다. 고객 수 역시 작년에는 156%, 올해는 54% 늘어났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불황에도 원정 쇼핑에 나선 중국인 고객들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이들을 잡기 위해 중국인 VIP 제도를 도입했다"며 "차원 높은 서비스로 지속적인 고객 유치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