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별별영화네트워크, 10월 영화 10월의 별별영화네트워크, 부천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다큐멘터리 ‘진옥언니 학교가다’를 상영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찾아가는 여성영화 상영회의 일환이다. 주인공 김진옥씨는 이전 작품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로 이미 유명한 인물. 상영 작품 소개와 감독 김진열, 주인공 김진옥씨가 강사로 초빙되며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문의 032-674-99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8
- 리폼 손바느질 강좌 개설 부천시노동복지회관은 생활 속에 버려진 재활용 물건을 리폼하는 손바느질 강좌를 개설한다. 10월 19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회로 진행되며 바느질 기초, 바느질 도구 파우치 만들기, 헌 옷으로 만드는 주방장갑, 청바지와 면남방을 이용한 장지갑, 헌옷으로 만드는 룸슬리퍼와 아기보행기신발 등을 제작하게 된다. 강사는 네이버 블로거 데코트리 운영자 장은숙씨. 선착순 15명이며 교육비는 6만원(재료비 별도). 첫 시간 준비물은 면남방 헌옷, 바늘, 실, 자, 가위, 초크 또는 연필. 문의 032-679-92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08
- 10·28 재보선 격전지 ‘수원 장안’ 현장을 가다 한나라, 시의원까지 지역할당 … 파란 점퍼부대 증가·후보 강점 부각 민주, 지지자 움직임 가시화 … “사돈의 고모까지 투표장 데려 갈 것” 10·28 재보선이 바짝 다가오면서 수원 장안구에는 뚜렷한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를 일주일 앞둔 21일 1차 취재와 비교했을 때 선거 이틀전인 26일 분위기는 크게 달랐다. 먼저 한나라당의 경우 조직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유권자에게 박찬숙 후보의 장점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었다. 한나라당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토요일 주말을 기점으로 경기도의원과 시의원별 할당제가 본격 가동됐다. 주말부터 안양시·오산시 지방의원은 파장동, 부천시의원들은 정자동 등 구체적 지역을 맡아 지역에 상주, 가정 방문 및 전화 접촉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또 수원지역 연고자 명단을 작성·제출해 일일이 동그라미와 엑스표를 그려가며 유권자 접촉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26일 정몽준 대표와 박찬숙 후보의 유세 현장에도 파란 점퍼를 입은 지방의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시의원과 안면이 있는 50대 이상 ‘아줌마 부대’도 총출동해 정 대표와 박 후보가 만든 전을 ‘1만원씩 사면서 기부하기’ 운동을 벌였다. 구전 운동도 증가했다. 박 후보의 서민적 행보에 대한 칭찬이다. 60대 한 여성은 “박 후보에게 ‘5000원 어치 달라’고 했더니 ‘3일은 드시겠다’며 물건을 줬다. 정말 똑부러지게 장사를 하더라”고 칭찬을 하고 다녔다. 이런 활동의 영향인지 주말을 넘긴 26일, 파장시장 상인들은 박찬숙 후보가 내세운 ‘미소 금융 활성화’ ‘시장 검은 그물 걷어내고 지붕 만들기’ 등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다. 정치인들에게 다소 냉랭했던 일부 상인들이 “맞아, 우리 시장에 지붕이 없어. 촌에도 있는데”라며 유세 공약을 토론하기도 했다. ‘앵커출신’이나 ‘수원 영통 선거에 나왔었다’는 박 후보에 대한 일반적 정보가 구체적 공약과 ‘강한 인물론’으로 바뀐 것이다. 민주당도 바닥 조직을 총가동하고 있지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지지자들의 뚜렷한 결집 움직임이다. 21일 현장에서는 “민주당을 찍겠지만…”이라며 “그냥 좋아서” “손학규 전 지사가 아까워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26일 답변은 구체적이고 확신에 차 있었다. 1차 취재에서 답변을 하지 않았던 30대 한 여성 상인은 이날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 한쪽이 너무 힘이 세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교수님들도 수원 장안을 걱정한다고 하더라”며 논리적으로 지지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운동원들이 지나가자 “저쪽 집에 가서 야채를 좀 팔아줘라. 민주당 찍을까 말까 고민중”이라며 민심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민주당 단순 지지자에서 주변을 설득하는 적극적 운동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성균관대 역 부근에 거주하는 회사원 28세 김 모씨는 “꼭 투표하고 친구도 데려갈 것”이라고 답했고, 이목동의 50대 자동차 중개인은 “사돈의 고모까지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열 후보에 대해 다소 미온적이던 40대 이상 직장인의 반응도 달라졌다. 이 후보의 이목동 자동차매매시장 선거운동 현장에서 일부 상인들은 “손학규씨하고 나랑 친한데 이 후보도 잘 해달라”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50대의 한 상인은 “내가 주변에 열심히 전화도 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며 선거운동원들을 둘러싸고 “이찬열,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선거 하루전인 27일 수원에서 각각 ‘대국민 호소문’발표, 기자간담회와 유세 등 마지막 지원활동을 펼친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쌍용, 부천시 중동 재개발사업 수주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이 경기 부천시 중동 1-1구역 재개발사업을 단독 수주했다. 이 사업은 51~142㎡형 258가구를 지하2층∼지상 25층, 3개동 규모로 짓는 사업이다. 2011년 상반기 착공해 2013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 지역은 부천중교, 부곡중교, 상지초교, 부천서초교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김병국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8
- 수원 장안 기사 10·28 재보선 격전지 ''수원 장안'' 현장을 가다. 박찬숙 ‘조직’ 이찬열 ‘결집’ 뚜렷 한나라, 시의원까지 지역 할당 … 파란 점퍼 부대 증가·후보 강점 부각 민주, 지지자 움직임 가시화 … “사돈의 고모까지 설득해 투표장 데려 갈 것” 10·28 재보선이 바짝 다가오면서 수원 장안구에는 뚜렷한 두 가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를 일주일 앞둔 21일 1차 취재와 비교했을 때 선거 이틀전인 26일 분위기는 크게 달랐다. 먼저 한나라당의 경우 조직 활동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유권자에게 박찬숙 후보의 장점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었다. 한나라당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토요일 주말을 기점으로 경기도의원과 시의원별 할당제가 본격 가동됐다. 주말부터 안양시·오산시 지방의원은 파장동, 부천시의원들은 정자동 등 구체적 지역을 맡아 지역에 상주, 가정 방문 및 전화 접촉 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또 수원지역 연고자 명단을 작성·제출해 일일이 동그라미와 엑스표를 그려가며 유권자 접촉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 26일 정몽준 대표와 박찬숙 후보의 유세 현장에도 파란 점퍼를 입은 지방의원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시의원과 안면이 있는 50대 이상 ‘아줌마 부대’도 총출동해 정 대표와 박 후보가 만든 전을 ‘1만원씩 사면서 기부하기’ 운동을 벌였다. 구전 운동도 증가했다. 박 후보의 서민적 행보에 대한 칭찬이다. 60대 한 여성은 “박 후보가 야채를 파는데 ‘5000원 어치 달라’고 했더니 ‘3일은 드시겠다’며 야채를 줬다. 정말 똑부러지게 장사를 하더라”고 칭찬을 하고 다녔다. 이런 활동의 영향인지 주말을 넘긴 26일, 파장시장 상인들은 박찬숙 후보가 내세운 ‘미소 금융 활성화’ ‘시장 검은 그물 걷어내고 지붕 만들기’ 등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다. 정치인들에게 다소 냉랭했던 일부 상인들이 “맞아, 우리 시장에 지붕이 없어. 촌에도 있는데”라며 유세 공약을 토론하기도 했다. ‘앵커출신’이나 ‘수원 영통 선거에 나왔었다’는 박 후보에 대한 일반적 정보가 구체적 공약과 ‘강한 인물론’으로 바뀐 것이다. 민주당도 바닥 조직을 총가동하고 있지만,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지지자들의 뚜렷한 결집 움직임이다. 21일 현장에서는 “민주당을 찍겠지만…”이라며 “그냥 좋아서” “손학규 전 지사가 아까워서”라는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26일 답변은 구체적이고 확신에 차 있었다. 1차 취재에서 답변을 하지 않았던 30대 한 여성 상인은 이날 “민주당을 찍어야 한다. 한쪽이 너무 힘이 세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교수님들도 수원 장안을 걱정한다고 하더라”며 논리적으로 지지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 운동원들이 지나가자 “저쪽 집에 가서 야채를 좀 팔아줘라. 민주당 찍을까 말까 고민중”이라며 민심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다. 민주당 단순 지지자에서 주변을 설득하는 적극적 운동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성균관대 역 부근에 거주하는 회사원 28세 김 모씨는 “꼭 투표하고 친구도 데려갈 것”이라고 답했고, 이목동의 50대 자동차 중개인은 “사돈의 고모까지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열 후보에 대해 다소 미온적이던 40대 이상 직장인의 반응도 달라졌다. 이 후보의 이목동 자동차매매시장 선거운동 현장에서 일부 상인들은 “손학규씨하고 나랑 친한데 이 후보도 잘 해달라”며 먼저 인사를 건넸다. 50대의 한 상인은 “내가 주변에 열심히 전화도 하고 있으니 걱정말라”며 선거운동원들을 둘러싸고 “이찬열, 파이팅!”을 외쳤다. 한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선거 하루전인 27일 수원에서 각각 ‘대국민 호소문’발표, 기자간담회와 유세 등 마지막 지원활동을 펼친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캡션 안중근의사 동상 제막식 (부천=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중동신도시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안중근의사 하얼빈 의거 100주년 기념 동상 제막식에서 내빈들이 동상제막을 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7
- 안준영(부명고 2학년) 중1 때 MBC 미디어 텍 수학능력평가대회 은상을 시작으로 최근의 TEPS(국가공인 영어시험) 704점까지, 부명고등학교 2학년 안준영 학생의 프로필은 화려하다. 그 안에 있는 화학올림피아드, 물리올림피아드, 지구과학올림피아드, 부천시 과학경시대회도 눈길을 끈다. 과학 과목 중에 물리를 좋아해서 일찍부터 올림피아드를 준비했다는 안준영 군. 그는 과학을 알고부터 지금까지 평범하게 봐왔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게 됐다.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 보게 하는 ‘과학’ 하루 일과는 이렇다. 오후 10시 넘어 집에 와서 잠시 쉬고 공부한 뒤 새벽 3시 쯤 잠자리에 든다. 일주일에 두 번은 영어 학원을 가고 방학 때는 오전과 오후 공부를 따로 나눠 계획을 잡고 실행한다. “일과를 계획할 때는 자기가 할 일을 언제까지 끝내야 할까를 꼭 고려한다. 해야 할 일과를 남은 기간에 적당이 분배하는 식으로 하되, 어떻게 해야 자기 방식대로 효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계획하는 게 좋다.” 학교와 학원수업에 나오는 같은 내용은 두 번 듣는 인내가 필요가 있다. 한 번 들었으니 또 들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한 번 더 들으면 잊어버린 내용이 확실해진다. 복습하듯 공부하면 수업의 흐름을 잘 따라 갈 수 있다. 그래서 수업 집중이 가능하고 점점 흥미가 일어나며 실생활 속 과학의 모습을 파헤쳐보게 되는 것이다. “고1, 2때 나오는 과학은 대부분 중학교 과학 교과서에 실려 있기 때문에 학교수업만으로도 모의고사 문제는 풀 수 있다. 내신공부를 하면서도 대입을 위한 수능공부가 충분히 되는 것이다. 그런 과학 공부의 키포인트는 이해와 그에 기초한 암기다. 원리와 이해가 중요한 과학이라 해도 어느 정도의 암기는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배경지식과 기본 공식 몇 가지를 잊어버리지 않으려면 가끔씩 복습을 해주는 것은 과학과목을 대하는 필수자세다.” 과학올림피아드, 이렇게 준비했다 “중학교 때부터 책과 자료로 공부했고 평일에는 7시간, 주말에는 학원 특강과 혼자 공부를 병행했다.” 중학교 때는 야간자율학습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올림피아드를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이 작업을 하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 모의고사나 학교공부시간을 따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 과학고 학생들이 상을 받아가기 때문에 안 군은 “중학교 때면 몰라도 고등학교 때는 올림피아드 출전을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일찍부터 준비하는 게 능사인 게다. 올림피아드 준비는 중등부라 해도 고등부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서 3~4명씩 그룹별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했다. 고등부에 가서는 더욱 심화된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언제나 선행이 중요하고 누구보다 앞서가야 한다. 준영 군은 “학교 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으론 입상이 힘들다. 굳이 공부하고 싶다면 올림피아드 준비 문제집을 따로 사서 공부할 것”을 권한다. 단기간 공부로도 과학 성적은 오른다 수업시간에는 선생님이 강조하는 부분을 잘 듣고 꼭 복습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굳이 예습할 것은 없다. 다만 다시 복습할 때 책을 보면서 선생님 말씀을 기억하고 그 때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오케이. “과학은 단기간의 공부로도 성적이 많이 오를 수 있는 과목이다. 그렇다면 방학기간 과학에 빠져보는 것도 좋다. 그 시간에 투자하면 꽤 많은 성적이 상승하는 것을 알게 된다. 방학 때의 과학 공부는 시간이 충분하니 여유를 갖고 그동안 완벽하게 이해 못했던 자기 약점을 보강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더 자세한 과학참고서를 찾아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성적은 오르게 되어 있다.” 공부만 하다보면 슬럼프가 올 수 있다. 준영이의 슬럼프는 가끔씩 지치고 피곤한 것. 공부하다보면 쉬고 싶을 때가 많지만 혼자 공부할 때도 자기 시간을 나눠 중간에 10분씩 쉬어주면 효율성이 늘어난다. 공부는 왜하나? 스스로에게 자주 묻고 장래희망이나 미래에 할 일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은 자기조절법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공부 TIP! 1. 무조건 암기는 피하자 - 과학은 원리이해가 가장 중요하다.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암기수준에서 벗어난다. 그러면 응용문제도 깔끔하게 풀리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2. 내용을 쓰면서 외우자 - 그냥 외우는 것과는 다르다. 써보는 것은 전체를 암기하는 방법으로 좋다. 그냥 쓰기만 해서는 안 된다. 그 내용을 생각하면서 써야지 그렇지 않으면 시간만 버린다. 3. 나는 내 수업의 선생님 - 교사가 훨씬 더 내용을 알고 있는 건 당연. 그래서 내가 교사가 되어본다. 혼자 공부할 때는 수업하듯 중얼거리고 수업 준비하듯 철두철미하게 공부하면 재미도 붙는다. 4. 항상 집중해라 - 당연한 얘기지만 잘 들어라. 과학은 책만 보고 줄줄 외운다고 100점 맞는 과목은 아니다. 수업시간에 듣는 설명을 이해해야 자기만의 베이스캠프를 지을 수 있다. 5. 복습은 필수 - 수업시간에 잘 들었어, 다 이해했다? 복습 안하고 넘어가면 일부는 사라진다. 그러면 연결고리가 없어져서 모두 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3일 내로 복습해서 이해방법 자체를 암기해야 비로소 내 손에 쥐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무료 진료 해드립니다 한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는 10월 24일 오후1시 무료진료 시간을 마련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연계해 내과, 신경외과, 안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및 투약을 함께 한다. 지역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032-324-0723 www.halla.or.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문신진 시인 첫 시집 <바람의 자유> 발간 부천 원미중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 문신진씨가 전국기능직 공무원 최초로 시집 ‘바람의 자유’를 발간했다. 지난 10월15일 문 시인은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의 이야기들을 127쪽에 달하는 한 권의 시집에 담아냈다. ‘신을 닮은 그녀’, ‘창문을 열어주세요’, ‘수수울타리’, ‘춤추는 팽이’ 등 117편의 시는 그가 태어난 덕적도 해안의 살아 움직이는 파도거품처럼 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유년시절 가난과 외로움에 묻힌 섬 생활을 원망도 많이 하며 살아왔지만 뒤늦게 철이 든 지금 시인은 어머니의 아늑한 품속처럼 고향을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곳으로 생각한다. 바다를 품 안에 안고 살아왔다는 시인은 “고향에 관한 진실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 이 시집을 출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마음이 흐트러질 때마다 나를 다독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솔직하고 정감어린 글을 쓰고자 번민도 많이 했다”며 “시집을 갈무리 하는 동안 생을 마치신 어머님의 명복을 빈다”고 말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 출생으로 자유문학 신인상, 부천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부천시인협회 부회장과 부천예술포럼 대외협력국장으로도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부천지역 문학과 전국 기능직 공무원들의 문학 발전에 힘쓴 공로로 옥조근정훈장 수상이 예정돼 있다. 임옥경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
- 가을 … 동네 공원의 재발견 ② 상동 ‘호수공원’ 상동 호수공원 호숫가는 육지인 부천에서 바다의 맛을 음미하는 느낌 있는 쉼터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과 빠르게 흐르는 물살을 보노라면 짭조름한 비린내가 어디서 몰려온 듯 착각에 사로잡힌다. 호수 속에는 60cm가 넘는 잉어와 가물치, 붕어 떼가 헤엄쳐 다닌다. 곳곳마다 습지식물인 부들이 피어있어서 갈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도 들린다. 부천에 다니러 왔다는 충청도 사람 김진수씨는 “도심에 이런 호수가 있다니 놀랍다. 저기 봐라, 야행성인 가물치가 낮에도 나타나다니…. 저들도 이곳 생활에 익숙해진 것 같다”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했다. 상2동에 사는 오옥희씨도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며 사색하는 데는 더없이 좋다. 물이 있어서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 이곳을 좋아한다”며 웃었다. 인근 벤치에는 부천시니어클럽 호수공원지킴이들이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향자, 나승일, 조옥자 어르신은 “예전엔 익사사고도 났지만 지금은 우리가 지키고 있어서 괜찮다. 운동 삼아 벌써 7년 째 이곳을 지키고 있다”며 지나가던 상2동 경남 아파트 털보할아버지를 소개했다. 흰 수염이 인상적인 79세 할아버지는 “자전거를 타고 오전에 열다섯 번, 오후에 스물세 번 돌았다”며 “벌써 3년째인데 아침에 나와 보면 자전거족이 100여 명 쯤 몰려들어 장관을 이룬다”고 알려줬다. 그 옆에 앉아 있던 이조광 어르신도 한마디 거들며 “인라인족, 걷기족, 자전거족이 호숫가에 몰려들어 발 디딜 틈 없다. 한꺼번에 몰려들면 충돌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호수 바깥 쪽 둑 밑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면 집중도가 낮아질 것”이라며 “한마디 더! 공원 안에 있는 자동판매기 커피 값이 너무 비싸다. 400원인데 300원으로 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호숫가는 수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다리가 있다. 그곳에는 물고기도 보고 물살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평에서 걸어왔어요. 여기는 호수가 있잖아요. 바람도 좋고요. 물고기도 보고 돌아다니며 놀기도 해요.” 부개서초등학교 4학년 최소담, 최효주, 김승미, 김소현 어린이도 놀러왔다. 호수 둘레는 벤치가 있어서 쉼터를 제공한다. 그곳에 앉아 친구와 이야기에 열중하고 있는 우승완씨도 만났다. 심곡본1동에 사는 그는 “인천 바닷가까지 가지 않아도 호수가 있어서 좋다. 일산 호수공원도 있지만 부천 호수공원이 더 좋아서 가끔 이곳에 온다”며 “편의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커피를 마시면서 풍경을 음미할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 집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제안했다. 3개의 조깅코스 겸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는 인공호수의 면적은 약 2만3000㎡. 천천히 한 바퀴 돌았더니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LED조명 오솔길과 조각상, 돌로 만든 벤치, 배추와 벼가 심어진 농업공원을 봤고 현재 조성 중인 억새동산도 지나쳤다. 인라인스케이터 김성복씨는 “가족들과 주말마다 호숫가에 와서 논다. 김밥과 과일을 싸갖고 오면 하루 종일 경제적으로 놀 수 있어서 최고인 장소”지만 “다른 공원에 가면 볼 수 있는 운동기구가 없어서 아쉽다. 설치해놓으면 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상동호수공원관리소 032-625-4727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