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구의회, 재건축 안전진단완화조례 통과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재건축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 수정안이 22일 서울 강남구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강남구회의 재무건설위원회는 이날 재건축안전진단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수정, 23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했다. 23일 오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현재 재건축추진 단지들은 새 조례의 적용을 받게됨에 따라 예비안전진단 통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례안은 재건축심의위원회라는 명칭을 재건축안전진단평가위원회로 바꿨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원안 그대로 가져갔다. 기존에 만장일치로 운영되던 안전진단평가단 의사결정과정을 다수결로 바꿨고 안전진단 평가위원 자격을 건설안전전문가외에도 안전진단 및 재건축분야에 상당한 경험과 자격을 갖춘 대학교수 및 전문가로 확대했다. 새 조례는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따라서 현재 예비안전진단을 기다리고 있는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개포주공 1단지, 개포시영 등이 새 조례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강남구의회 김명현 의원은 “조례가 통과되더라도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승인 거부 등을 통해 얼마든지 통제할 수 있다. 실례로 3년전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모 아파트 단지가 아직까지 지구단위계획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되는 7월1월까지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면 새 법 규정에 따라 재건축을 추진해야 한다. 김 의원은 “정밀안전진단통과에만 6개월이 걸린다. 재건축추진 아파트들이 실제로 조례 개정 혜택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강남구는 서울시장 재의요구에 대해 “지방의회의 자율적 권한행사를 보호하기 위해 부당한 재의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03-05-23
- <내일시론>실패한 경제정책의 파장(안찬수 2003.05.23) 실패한 경제정책의 파장 안찬수 재정금융팀장 두 가지 위기징후가 한국경제의 앞날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하나는 금융쪽에서 ‘7월 대란설’이 퍼지고 있는 카드채 문제고 다른 하나는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투기 문제다. 카드채의 7월 대란설은 지난 4월 정부가 카드사들의 유동성 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과 보험사들을 동원 5조원 규모의 브리지론을 조성한 데서부터 출발한다. 정부는 관치를 통해 투신권이 보유한 카드채를 매입토록 하면서 1차 유동성 위기를 넘긴 바 있으나 그 만기가 다시 돌아오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동산 문제는 정부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고단위 처방을 하루걸러 한가지씩 쏟아 붓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의 투기바람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두 가지 위기의 공통점은 정부의 정책 실패가 낳은 위기라는 점이다. 카드채의 위기는 정부가 그 동안 규제하고 있던 카드사들의 채권발행을 허용하면서 카드사간 과당 경쟁을 방치했고 더 나아가 길거리 카드 모집과 같은 신용의 기본을 무시한 행동들을 방임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부양책이 카드빚 부동산투기 자초 부동산 문제를 보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경제는 내수소비가 줄면서 불경기를 맞았다. 그 결과로 증시 역시 침체를 면치 못했고 기업은 설비투자를 기피하면서 성장률은 하락했다. 온 나라가 불황의 고통을 겪고 있는데 유독 부동산만 활기를 띠고 있다. 아무래도 비정상적이다. 원인을 찾아보면 노무현 정부가 내건 충청도 지역 신 행정수도 공약에 따른 기대감이 전반적인 부동산 투기를 자극했다. 강남의 집값은 재건축을 통한 한몫잡기 바람이 불면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강남지역이 일으킨 재건축 투기붐은 이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로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맞아 너도나도 은행대출을 일으켜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수도권 주변부의 투기바람으로 확산되고 말았다. 지난해 이후 강남지역에서만 집값이 50% 이상 올랐다. 투기바람이 특정지역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 사이의 계층간 위화감은 골이 깊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부동산투기 열풍을 잡겠다고 사후약방문 같은 긴급대책을 쏟아놓고 있다. 주로 조세정책과 투기꾼 단속대책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한 듯 정부 정책발표가 나오면 오히려 아파트 청약과열은 더 극성이기만 하니 정책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다. 부동산 투기를 막는다고 세금을 올리는 정책은 역대 정부에서 제대로 성공하지 못한 정책이다. 올린 세금이 다시 부동산 원가에 더해져 부동산 가격만 더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을 뿐이다. 더 근본적으로 현재의 부동산 투기 사태는 정부가 오히려 자초한 측면이 있다. DJ 정부 때인 2000년 경기가 하강하자 당시 진 념 경제부총리는 경기를 살린다며 경기진작책을 내놓았는데 하나는 건설투자고 다른 하나는 카드사용을 통한 내수소비책이었다. 이 두가치 처방이 비록 경기를 어느 정도 살리는데 기여했지만 그 후폭풍으로 지금의 부동산 및 카드채 위기가 발생한 것이다. 아파트 재건축 규제해 부동산 망국병 잡아야 정부는 지금도 한쪽에서는 부동산을 잡겠다고 세금을 올리는 각종 정책을 발표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금리인하와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SOC투자 계획을 또 발표하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 근본원인은 따지고 보면 정부의 제도 때문이다. 토지의 가격을 올리고 내리는 것은 바로 상업지구지정이나 재건축 용적률 적용, 신도시 조성계획 수립과 같은 정부의 정책행위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강남과 수도권의 재건축 바람 역시 정부가 정한 무리한 재건축제도 때문이다. 재건축에 따른 프리미엄은 정부가 용적률을 높게 허용해준 탓에 형성된 것이다. 강남의 거의 모든 아파트가 이 같은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아파트 소유자 모두가 투기꾼들이 되어버린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동산값이 오르고 투기바람이 부는 현상은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정부가 경기정책에 따른 부동산 규제와 해제를 원칙 없이 되풀이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부동산 및 조세제도를 우왕좌왕 그때그때 편의적으로 운용하면서 근본적인 제도의 틀을 세우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부동산 망국병이 더 깊어지기 전에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할 때다. 안찬수 재정금융팀장 2003-05-23
- 이대엽 성남시장 ‘잘한다’ 16.6% 이대엽 성남시장의 시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성남시민들은 16.6%에 불과했다. 특히 시민들은 시장이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 측근들의 각종 이권개입(28.2%)과 행정을 잘 모른다(23.3%) 등을 꼽았다. 이같은 결과는 내일신문이 이대엽 성남시장 1주년을 맞아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시민들은 이 시장의 시정수행에 16.6%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9.0%에 그쳤다. 반면 ‘그저 그렇다’는 49.4%에 달해 시민들이 시정수행에 ‘무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는 점으로 시민들은 최근 지역내 문제로 떠오른 측근들의 이권개입을 꼽았다. 이어서 ‘행정을 잘 모른다’ ‘주민여론무시’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단체들이 성남시정의 난맥상의 원인으로 지적하는 내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소신이 있다(36.6%), 여론수렴을 잘한다(23.6%) 등이 시정수행을 잘하는 있는 원인으로 나왔다. 성남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대다수(41.9%)의 시민들은 ‘교통환경문제’라고 답했다. 판교·수지 지역의 개발로 인한 교통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다음으로 구도심 재개발·재건축(21.0%), 지역경제 활성화(14.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성남-분당간 화합은 6.5%로 가장 낮게 나왔다. 시민들은 성남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공헌하는 집단으로 시민단체(59.6%)를 선택했다. 반면 시의원 및 도의원은 14.7%, 국회의원은 9.6%에 그쳤다. 이 시장의 항소심과 관련해 시민들은 ‘재판부의 최종 판결에 따르면 된다’(79.1%)고 응답했다. 11.2%는 도의적 차원에서 시장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시장선거 때 상대 후보인 김병량 전 시장을 비방한 혐의로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100만원 벌금형을 받아 항소한 상태다. 7월1일 오후 2시에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2003-06-30
- 성남시의 고도제한 후속대책 요구 ‘성남시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성명을 내고 ‘성남시가 고도제한 완화 조치에 따른 시행령을 1년여 동안 표류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선3기 들어 대책없는 서울공항이전, 고도제한 철폐를 운운하며 실질적인 후속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고도제한 문제 해결에 따른 후속연구용역과 재개발 우선사업지역 선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 연구용역이 추진되고 있는데도 중간보고 공청회나 의견수렴의 과정이 없는 실정’이라고 성남시의 무대책을 비난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중이던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제정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었음에도 재건축 활성화대책을 방관만하다 집단민원 사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정·중원구 슬럼화 방지 방안에는 일언반구도 없는 채 수정중원구 대로변에 주상복합건물과 오피스텔 천국을 만들어 주거권 악화와 교통난을 부추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고도제한 범대위는 시민공론화를 통해 재개발, 재건축 세부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구도심 지역인 수정·중원구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성남비행장으로 인한 성남시 고도제한 문제는 오래동안 지역발전의 최대한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따라 성남지역 시민들은 1998년부터 고도제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02년 7월1일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어 30년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2003-07-01
- 군포 ‘산본구주공아파트’ 재건축 갈등 군포시 산본 구주공 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을 놓고 2개의 추진모임이 대립해 갈등을 겪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올 1월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재건축이 필요한 D급 판정을 받은 구주공아파트는 지난 21일 ‘산본구주공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조치영·추진위)가 조합설립 인가서를 제출했으나 ‘주민자치에 의한 재건축모임’(회장 양명세·주재모)이 재건축결의 동의 철회를 밝히면서 조합설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구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산본동 208번지 일대 4만5903평에 기존의 80개동 1760세대를 철거하고 24∼50평형 3062세대를 신축하는 것으로 시는 5억2천만원을 확보하여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현재 두 추진모임은 조합원 부담금과 규약, 대의원 구성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며 대립하고 있다. 주재모는 부천 약대주공아파트와 수원 권선주공아파트 등이 용적률 250%에 무상지분160%, 146%를 받은 반면 구주공아파트는 126.45%에 불과해 조합원 부담이 크고 관리처분계획 등 재산권 행사와 관련된 사항을 주민 참여가 배제 된 대의원 대회에서 결정할 수 있어 지금까지 추진된 재건축 절차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재모 관계자는 “대의원 44명 대부분을 부녀회, 통·반장 등이 참여한 추진위원회에서 선출해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된 채로 지난 1년 동안 총회 한번 열리지 않고 있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1년 넘게 규약 개정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대등하게 계약이 안돼 다른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1억원 이상 재산권 침해를 받고 있다”며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재건축 사업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시공사와 무상지분율 150% 확보 문제로 협의를 하고 있고 부천 약대주공아파트는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한 채 높은 지분율 때문에 시공사가 철수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택건설촉진법을 기준으로 제정한 규약에서 대의원 대회의 권한을 신축적으로 규정한 것은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대의원은 각 동별로 7명의 추천을 받아 투명하게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가 11일 입법 예고한 도시계획조례개정안에2종 일반주거지역을 250%에서 230%로 조정해 6월 안에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해야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다”며 “강화되는 재건축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단합이 중요한데 작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3-06-25
- 한전, 수의계약 특혜 의혹 한국전력이 자사명의로 되어 있는 부지를 매각하면서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에 수의계약으로 매각, 특혜의혹이 제기됐다. 한전은 지난해 7월 25일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388-27번지 777㎡(235평), 380-18번지 19㎡(5.7평)의 매각계약을 체결하면서 국화연립재건축조합(국화조합)에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매각대금은 평당 190만원 규모인 4억5700만원이었다. 하지만 해당부지의 실거래가격은 평당 450만∼500만원을 웃도는데다, 공시지가 역시 209만원에 달해 헐값 매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부지를 매입한 국화조합의 경우 등기부등본에 ‘매입’이 아닌 ‘신탁’을 한 것으로 신고한데다, 계약서를 체결한 당일 또 다른 개인 3명에게 부지를 매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화조합이 개인에게 매각한 날짜는 지난해 7월25일로, 이날은 한전에게 계약금의 10%를 지급하며 계약 체결한 날이고, 잔금 납부는 두달뒤인 9월 23일, 소유권 이전서류 발급은 9월24일 했기 때문이다. 즉 잔금납부도 하기 전에 해당부지를 제3자에게 매각한 것이다. 국화조합이 개인에게 매각한 금액은 얼마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총무부 관계자는 “해당부지가 자투리 땅이어서 별도로 매각하기 어려운데다, 내부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수의계약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매각대금도 감정평가를 거친 것으므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 이재호 기자 hjbeom@naeil.com 2003-06-25
- 한전, 수의계약 특혜 의혹 한국전력이 자사명의로 되어 있는 부지를 매각하면서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에 수의계약으로 매각, 특혜의혹이 제기된다. 한전은 지난해 7월 25일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388-27번지 777㎡(235평), 380-18번지 19㎡(5.7평)의 매각계약을 체결하면서 국화연립재건축조합(국화조합)에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매각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매각대금은 평당 190만원 규모인 4억5700만원이었다. 하지만 해당부지의 실거래가격은 평당 450만∼500만원을 웃도는데다, 공시지가 역시 209만원에 달해 헐값 매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부지를 매입한 국화조합의 경우 등기부등본에 ‘매입’이 아닌 ‘신탁’을 한 것으로 신고한데다, 계약서를 체결한 당일 또다른 개인 3명에게 부지를 매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화조합이 개인에게 매각한 날짜는 지난해 7월25일로, 이날은 한전에게 계약금의 10%를 지급하며 계약 체결한 날이고, 잔금 납부는 두달뒤인 9월 23일, 소유권 이전서류 발급은 9월24일 했기 때문이다. 즉 잔금납부도 하기전에 해당부지를 제3자에게 매각한 것이다. 국화조합이 개인에게 매각한 금액은 얼마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총무부 관계자는 “해당부지가 자투리 땅이어서 별도로 매각하기 어려운데다, 내부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수의계약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매각대금도 감정평가를 거친 것으므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2003-06-25
- 성남 벽산테크노피아 6월 입주 벽산건설은 서울 구로동과 성남시 지역에 총 6차에 걸쳐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에 건설중이 벽산테크노피아Ⅱ가 2003년 6월 입주로 예정되어 있으며,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내에 위치하여 향후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 규모는 지하2층~ 지상12층, 연면적 13,000여평이며 분양가는 평당255만원부터로 저렴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교통 및 물류에 유리하고, 특장점으로는 층별휴게실, 보안시스템 및 초고속인터넷과 천정텍스, 바닥타일, 발코니샤시, 시스템박스 등이 입주전에 무료로 시공되어 최적의 첨단벤처공간이 될 것이다. 저층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채택, 물류 및 차량이동이 원활하여 공장, 물류창고 등에 적합하고, 고층부는 오피스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탁월한 조망권으로 사무실, 연구소 등으로 사용하기에 쾌적하고 편리하다. 문의 031)722-0067 금호건설 재건축 사업 잇단 수주 금호건설은 아파트 브랜드를 새롭게 “어울림”으로 변경한 후 1주일 간격으로 인천 서구 석남주공 1단지 770세대 및 경기 의왕시 청화아파트 486세대의 재건축 사업자로 잇따라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인천 서구 석남주공 1단지는 지상 25층 15개동 770세대(23평 298세대, 32평형 324세대, 43평형 148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6월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2005년초에 분양예정으로 있다. 석남주공1단지는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까지 차로 15분거리이며,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서구지역의 신도시와 김포 신도시가 인근에 위치해 있을 뿐만아니라 부평 산곡동에서 서구 석남동을 연결하는 철마산터널이 개통되면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이 훨씬 수월해져 지역 실수요자들의 상당한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왕시 청화아파트는 지상 23층 6개동 486세대(24평형 378세대, 31평형 108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6월말까지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2004년 9월 분양예정으로 있다.(문의전화:02-6303-0811) 2003-06-25
- 한전, 수의계약 특혜 의혹 한국전력이 자사명의로 되어 있는 부지를 매각하면서 공시지가보다 싼 가격에 수의계약으로 매각, 특혜의혹이 제기된다. 한전은 지난해 7월 25일 서울시 도봉구 쌍문동 388-27번지 777㎡(235평), 380-18번지 19㎡(5.7평)의 매각계약을 체결하면서 국화연립재건축조합(국화조합)에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매각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매각대금은 평당 190만원 규모인 4억5700만원이었다. 하지만 해당부지의 실거래가격은 평당 450만∼500만원을 웃도는데다, 공시지가 역시 209만원에 달해 헐값 매각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해당부지를 매입한 국화조합의 경우 등기부등본에 ‘매입’이 아닌 ‘신탁’을 한 것으로 신고한데다, 계약서를 체결한 당일 또다른 개인 3명에게 부지를 매각,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국화조합이 개인에게 매각한 날짜는 지난해 7월25일로, 이날은 한전에게 계약금의 10%를 지급하며 계약 체결한 날이고, 잔금 납부는 두달뒤인 9월 23일, 소유권 이전서류 발급은 9월24일 했기 때문이다. 즉 잔금납부도 하기전에 해당부지를 제3자에게 매각한 것이다. 국화조합이 개인에게 매각한 금액은 얼마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전 서울전력관리처 총무부 관계자는 “해당부지가 자투리 땅이어서 별도로 매각하기 어려운데다, 내부적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수의계약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매각대금도 감정평가를 거친 것으므로 특별히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2003-06-25
- 삼성건설, 압구정 현대5차 리모델링 수주 압구정 현대5차 리모델링 추진위는 지난 17일 총회를 갖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5차 아파트(224가구)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했다. 압구정 현대5차 리모델링 사업은 올 4월 30일 이 국회를 통과한 후 이뤄지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80%의 입주민 동의율만으로도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이 가능해지고 ▲미동의자에 대한 매도청구권 행사가 가능해져 사업 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삼성측은 예상하고 있다.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한 것은 작년 6월 ''방배 삼호''아파트에 이어 두번째 사례. 압구정 현대5차 리모델링 추진위는 이 단지가 한강과 근접해 수변경관지구로 지정되면 재건축 고도가 12층으로 제한, 사실상 재건축이 힘들어 질 것으로 판단해 자발적으로 리모델링을 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현재 가구당 0.4대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주차장을 신설하고 현재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24.9평) 모든 세대를 ▲수평증축을 통해 가구당 16평정도 (기존 35평형, 신축 51평형) 늘리게 된다고 밝혔다. 세대당 얻는 투자이익은 공사비를 제하고도 평균 3억원 정도. 삼성건설은 압구정 현대5차 아파트의 외관차별화를 설계하고 공사후 래미안 브랜드를 외벽에 도색해 압구정 삼성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삼성건설 리모델링 사업부 이정광상무는 "오랜 숙원이던 통과로 리모델링 사업이 급물살을 이룰 것"이라고 말하고 "압구정 현대5차를 발판으로 이 지역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사업계획을 밝혔다. 압구정 현대5차는 2004년 1월 이주, 4월 착공예정이다. 입주는 2005년 10월 예정. 삼성건설은 작년에 수주했던 방배동 삼호아파트, 신사동 삼지아파트 역시 주택법 통과로 사업이 빨라져 압구정 현대5차와 같은 시기에 공사를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3-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