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5,82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경기북부 주민 43.8% ''이주계획'' 경기북부 지역 주민 중 43.8%가 이주를 계획한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환경을 조성하고 서비스적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경기2청 발표에 따르면 대진대학교에 의뢰한 경기북부 지역 주민 정주의식 조사에서 경기북부 지역 주민 1693명 중 742명이 이주를 계획하고 있어 10명 중 4명 이상은 경기북부를 떠날 것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의 주요 원인은 자녀의 교육문제(52.8%), 경제생활(13.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전 만족도 면에서도 응답자 중 53.6%가 ''보통''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대한 평가에서는 생활여건이 5년 전에는 낙후된 편으로 생각했지만, 현재에는 좀 나아졌고 5년후에는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교통발전에 대한 기대가 두드러지고, 지역개발과 자녀교육여건, 주거환경, 경제생활 등에 대한 개선안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 지역에서 양주는 수질개선, 동두천은 풍수해예방, 포천은 문화시설 확충에 대한 욕구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단계부터 교유계획 세워야 한편 이주의 가장 큰 원인인 교육문제대해 경기도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는 “경기도 일대 개발에 따라 학교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며 “도시개발 계획 단계에서부터 교육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학교 설립은 우선수용의 방법에 따라 적정 학생이 되야 학교를 설립하므로 사후 대책마련식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현재 1년에 1000여개의 학교가 설립된다. 그러나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초등학교 1학급당 평균 학생수는 46명에 이른다. 또 1년에 초등학생 수가 4만∼6만명이 늘어나 교육시설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교육환경 개선안에 대해 경기도 교육청은 공동주택 개발 사업시 경기도 교육청과 해당 시군장들이 모여 협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이 갑작스럽게 늘어나면 교육정책도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계획 위원들을 구성할 때 교육청 관계자들이 적극 참가해 적정 인구 제한선, 교육분담금, 학교택지 선정 등에 대한 교육문제를 초기부터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정개혁시민연대 서영복 사무처장은 "행정조사를 바탕으로 실무 행정이 수요자 중심으로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2002-07-24
- 월드컴 파산 신청, 미 경제 또 휘청 기업회계부정 스캔들을 일으킨 통신업체 월드컴의 파산보호신청으로 뉴욕증시는 22일 우려했던 블랙 먼데이는 피했으나 치열한 시소게임 끝에 연이은 폭락세는 면치 못해 다우존스 8000선과 나스닥지수 1300선이 모두 붕괴됐다. ◇뉴욕 증시 폭락세 지속=뉴욕증시는 이날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인 월드컴의 파산보호신청 여파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부터 팔자세력과 사자세력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팔자세가 압도, 끝내 폭락세를 피하지는 못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234.82 포인트(2.93%) 하락, 8000선이 붕괴되며 7784.50으로 주저앉았으며 나스닥 지수는 36.6포인트(2.77%)하락, 1282.65에 마감해 심리적 저지선인 1300선마저 무너졌고 S&P 500지수는 27.91포인트(3.29%) 떨어져 819.85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의 8000선 붕괴는 98년 10월 빌 클린턴 당시대통령에 대한 의회의 탄핵조사가 시작된 이래 4년만에 처음으로 기록된 것이며 S&P 500지수는 97년 5월이래 5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한 것이다. 이날 다우존스의 세자리수 폭락은 전날 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을 신청한 월드컴에 새로운 채권단으로 나선 시티그룹과 JP 모건등 금융주들이 엔론에 이은 월드컴 구제의 여파로 폭락세를 주도했으며 미국내 3위 전화회사인 벨사우스의 실적부진과 월드콤의 파산 신청 여파로 통신종목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시스코, 선마이크로 등 대형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증시분석가들은 “이날 증시가 비록 우려했던 블랙먼데이 대폭락은 피했으나 아직도 투자자들에겐 주식을 사기에는 너무나 위험한 시기라는 불안감이 여전하기 때문에 폭락세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드컴 사상 최대 규모 파산신청=21일부터 파산보호를 공식 신청한 월드컴의 총 자산규모는 1070억달러, 부채는 410억달러로 지난해 12월 파산을 신청했던 엔론의 자산 630억 달러를 훨씬 추월, 미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월드컴의 존 싯그모어 회장은 22일 오전 파산보호신청 사실을 공식 발표하면서도 20억달러의 크레딛 라인을 법원의 승인을 받아 얻어내면 6만 종업원의 봉급과 시설운영을 최소 1년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2000만 가입자에 대한 서비스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싯그모어 회장은 이어 “장거리전화업체로 인수했던 MCI나 전세계 이메일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 사업부문 등을 분할이나 매각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월드컴은 조기에 회생하지 못할 경우 채권은행과 투자자들에게 올해 10억달러의 피해를 입히는등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월드컴의 주식은 99년 6월 한 주당 62달러(시가총액 1200억달러)까지 치솟은바 있으나 22일 주당 14센트(시가총액 6억달러)로 추락해 있으며 그나마 지난 19일 주당 9센트(시가총액 4억달러)에서 파산보호신청으로 5센트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직접 투자, 은퇴연금, 뮤츄얼 펀드 등으로 월드컴에 투자한 사람들은 사실상 휴지 조각을 소지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부시 증시 달래기 약발 없다=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도 미국경제의 밝은 전망을 거듭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지만 아무런 약효를 거두지 못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국토안보부 신설을 강조하기 위한 캠페인 투어로 일리노이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경제의 기초가 튼튼하고 의회에서 강력한 법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곧 이익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뉴욕시장의 신뢰회복과 투자자들의 복귀를 호소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어 월드컴의 파산신청은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폴 오닐 재무장관의 퇴진 주장에 대해서도 “오닐 장관이 잘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회복되면 그를 믿게 될 것”이라며 일축했다. 하지만 부시대통령의 언급은 뉴욕증시에 아무런 약효를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그때까지 50포인트안팎에 그쳤던 다우지수의 낙폭이 커져 한때 300포인트이상 떨어지는 등 요동치며 폭락세만 뚜렷해짐에 따라 “부시의 침묵이 최선의 도움”이란 비아냥만 들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2002-07-23
- 인사 ■국회사무처 ◇전보 △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박대성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김춘순 △법제실 법제1과장 정재룡 △산업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인용 △환경노동위원회 〃 빈성림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이상규 △법제실 법제2과 법제관정연호 △예산정책국 예산정책1과 예산분석관 채수근 이재우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조용복 홍형선 △행정자치위원회 입법조사관 임익상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입법조사관 송대호 △여성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성희 ■서울시 △교통관리실장 음성직 ■충남지방경찰청 ◇경정전보 △지방청 경무계장 오용대 △지방청 인사계장 이기병 △지방청 경무과 홍덕기△지방청 수사1계장 이승억 △지방청 수사2계장 이명교 △지방청 강력계장 김영성△지방청 폭력계장 김재선 △지방청 안전계장 고학곤 △지방청 정보2계장 신찬섭 △지방청 정보3계장 강종식 △지방청 보안1계장 이승재 △지방청 보안2계장 이병환 △지방청 보안3계장 주진하 △지방청 보안4계장 이명환 △대전중부서 방범과장 현세진△대전중부서 수사과장 김택준 △대전중부서 형사과장 이동주 △대전중부서 경비교통과장 이종욱 △대전중부서 정보보안과장 신건섭 △대전동부서 경무과장 손종국 △대전동부서 방범과장 김동인 △대전동부서 형사과장 김해중 △대전동부서 경비교통과장 이재활 △대전동부서 정보보안과장 송석목 △대전동부서 보안과장 홍승갑 △대전서부서 수사과장 최인규 △대전서부서 경비교통과장 이형관 △대전서부서 정보보안과장 안재봉 △대전북부서 수사과장 이철구 △대전북부서 정보과장 박준창 △대전둔산서 형사과장 주현종 △대전둔산서 정보보안과장 김재훈 △천안서 수사과장 한상은 △천안서 경비교통과장 우상희 △서산서 수사과장 정수상 △서산서 경비교통과장심은석◇경감전보△지방청 방범지도계장 김태규 △지방청 기동수사대장 장희석 △지방청 상황실장 이희범 △지방청 교통사고분석센터장 이시준 △지방청 고속도로순찰대장 홍창희 △대전중부서 청문감사관 이주성 △대전중부서 김선영 △대전중부서 박선욱 △대전중부서 정규열 △대전동부서 청문감사관 양무용 △대전동부서 박종민 △대전서부서 김정대 △대전서부서 안규익 △대전서부서 임선호 △대전서부서 방순대장 채양석 △대전둔산서 청문감사관 박세석 △대전둔산서 김영주 △대전둔산서 김광원 △천안서 청문감사관 권윤택 △천안서 이상철 △논산서 경무과장 최석기 △논산서 경비교통과장 최영호 △논산서 정보보안과장 장길순 △아산서 방범과장 박종기 △아산서수사과장 최종천 △아산서 정보보안과장 지채흠 △공주서 수사과장 차인호 △공주서경비교통과장 안병혁 △공주서 정보보안과장 양중근 △보령서 수사과장 김영일 △보령서 경비교통과장 박정규 △당진서 경무과장 송재섭 △당진서 수사과장 육종명 △당진서 정보보안과장 김남윤 △홍성서 경무과장 이영팔 △홍성서 정보보안과장 김재국 △예산서 경비교통과장 한대식 △부여서 방범과장 권오석 △부여서 수사과장 이충희 △부여서 정보보안과장 오한규 △조치원서 경무과장 강홍선 △조치원서 방범과장 김영린 △조치원서 수사과장 염기성 △조치원서 정보보안과장 유단희 △금산서 경무과장 최병호 △금산서 수사과장 장사운 △금산서 정보보안과장 신대만 △청양서 방범수사과장 문대현 △청양서 정보보안과장 김지환 ■전남지방경찰청 ◇경정 전보 △보안과 보안3계 권영만 △북부서 보안과장 이의홍 ◇경감 전보△서부서 조사계장 홍동오 △광산서 청문감사담당관 박석희 △목포서 형사계장 임희택 △여수서 형사계장 김현길 △순천서 형사계장 이수정 △나주서 정보보안과장 이현주 △고흥서 수사과장 정영배 △해남서 수사과장 윤성중 △〃 정보보안과장 김종택 △장흥서 정보보안과장 배윤규 △영광서 경무과장 윤영군 △화순서 정보보안과장 김형주 △함평서 경무과장 최창표 △〃정보보안과장 이완진 △영암서 수사과장 김해모 △〃정보보안과장 이성식 △장성서 경무과장 임규영 △강진서 경무과장 양병우 △〃 정보보안과장 김재걸 △담양서 정보보안과장 박형순 △〃 방범교통과장 서종규 △곡성서 정보보안과장 최경진 △무안서 경무과장 한문철 △〃 수사과장 김복남 △〃정보보안과장 김을수 △구례서 경무과장 박상우 △〃 방범수사과장 김신웅 ■한국토지공사 ◇승진 △1급(처·실장급) △산업단지처장 최중각 △화성사업단장 김종윤 △시설사업처장 박종천△2급(부장급) △재무관리처 PF팀장 김종기 △연구개발처 박용철 △용인사업단 개발부장 박종명 △전북지사 군산사업단 개발부장 이재완 ◇전보 △1급(처·실장급) △연구개발처장 윤영섭 △인천지사장 윤석종 △2급(부장급) △전북지사 윤여공 △토지처 임진묵 △화성사업단 홍재준 △경북지사 서태룡 △부산지사 이진수 △건설관리처 시험연구실 홍석기 △사업개발처 하문용 △전남지사송태호 김원주 △서울지사 이병연 △사업개발처 임철환 △충북지사 육홍수 ■기술신용보증기금 △종합기획부 김성준 △인사부 추헌무 △관리부 윤대주 △영업지원부이남형 △벤처지원부 강철희 △기술평가사업본부 유준열 △경영홍보실 김기훈 △투자관리실 서병권 △임원부속실 우승환 △부동산신탁관리팀 서재후 △강남 최병도 △수원 이진연 △성남 이한종 △의정부 김창식 △대전동 최명일 △전주 이돈희 △구미 박상권 △사상 성우경 △사하 김기동 △파주 신기철 △대구 이동석 △울산 송중훈 △진주 김한상 △강릉 최영규 △대전기술평가센터 유승걸 △서울기술평가센터 최태규 △강서관리센터 고흥진 △인천관리센터 유병민 △권상기 송기면 유태욱 ■강원대 △학생생활원장 최용순 △법과대학장겸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한택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승진) △감사실 손상건 △업무지원실 소병민 △전략기획본부 이승욱 한동호 △리스크관리본부 박쌍묵 △채무기획본부 김용주 ■교보증권 △이사 채종호 △박태형 김혁주 최병화 구자봉 △목동 편도균 ■세종증권 △영업1부 개설준비위원장 엄 영 ■기업은행 ◇이사대우 이경준 ◇지역본부장 △북부 권택근 △경수 조천욱 △호남 최령 △경인 한성철 △동부 한룡호 ◇부서장 △리스크관리 권태고 △종합기획 김대진 △개인고객 박용은 △카드사업 이종렬 △여신기획 장상헌 △인사 한영근 △신용감리 이계운 △개인금융 홍승재 △Fine콜센터 노강석 △사무지원 이필용 △카드관리팀 김진호 △신용정보개발팀 이규옥 △중소기업컨설팅 △사업준비팀 이동주 △기업분석팀 정완영 △정보관리팀 조용찬 △북부지역본부 여신마케팅팀 최성필 △기업고객본부 여신마케팅팀 홍성택 ◇지점장 △영주 강성구 △충주 고갑수 △성동 곽봉구 △구리 김부명 △용두동 김수복 △부산 김순동 △가장동 김영회 △서귀포 김용섭 △청주 김용철 △산본역 김재현 △북가좌동 김정룡 △청천동 김판수 △울산남 김학윤 △서정동 김홍수 △무역센터 남승호 △반포 민병일 △제주 박대균 △연수 박대현 △교대역 박주석 △방학동 박철규 △대구유통단지 박해구 △하남 박현호 △창신동 배명호 △망미동 백운진 △서초동 서영일 △개봉북 겸 개봉1동 선석근 △비산3동 선종욱 △진주 송재명 △안성 신승수 △방산 신인상 △뉴욕 안동규 △원주 양해열 △서초3동 양현두 △봉천8동 양희태 △수유5동 엄우용 △이천 유세열 △정릉동 유시광 △부평 윤주용 △돈암동 이건희 △사당동 이경주 △대치역 이계룡 △원종동 이영섭 △수색 이영우 △인천 이영인 △익산 이용준 △수유동 이원태 △동래 이익동 △동마산 이재형 △시흥동 이정로 △영통 이진삼△을지로 이진수 △화곡동 이태화 △하안동 장석로 △청주중앙 전실규 △동산동 정명상 △신정동 정세현 △독산2동 정윤석 △의정부중앙 조규정 △망원동 조영천 △경산 조청래 △당진 조평환 △장위동 조항식 △송현동 천인교 △울산 최광옥 △춘천 최돈원 ◇드림기업팀장 △대구중앙 강기호 △울산남 강룡수 △광주 고재선 △화양동 곽상국 △개금동 곽연식 △포천 구수교 △내외동 권수룡 △작전역 기영종 △동대구 김근수 △송탄 김로수 △동마산 김성경 △오목교역 김세환 △테헤란로 김영복 △청담동 김용출 △일산주엽 김장영 △경산 김종수 △하안동 김택수 △문래동 김형일 △청천동 김효 2002-07-21
- 강남재건축 이주민 67%, 강남으로 이사 강남구 재건축 이주민중 열에 일곱 가구는 다시 강남지역 아파트로 옮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도곡·청담지구에서 제일 먼저 재건축 사업승인을 받은 도곡주공 1차 아파트 2450세대에 대해 이주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67%가 인근 강남권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도곡주공 1차는 13평이하인 소형아파트 단지로 세입자 비중이 80%가 넘는 곳이다. 도곡주공 1차의 전체 이주자중 서울시내로 옮긴 비율은 70.07%로 강남, 서초 송파 순이었다. 이주민들이 선호하는 주택형태는 아파트가 64.5%로 가장 높았고 연립이나 빌라 등은 9.75%에 불과했다. 이주지역 결정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은 첫번째가 출퇴근과 자녀의 통학문제였고 경제적인 면은 그 다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2-07-19
- 인터뷰 - 성남 제일실업고등학교 최규성 목사 “자신을 잊고 사는 초아(超我)의 삶은 고독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게 된다. 그 동안 해온 일이 개인적 아집이 아니라, 현실에서 필요한 일이었다는 것을 인정받게 되니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용기가 새롭게 솟아오른다.” ‘제5회 대한민국청소년보호대상’을 수상한 성남제일실업학교 교장 최규성 목사(60·활민교회)의 수상 소감이다. 최 교장은 “나는 촛불의 심지에 불과하며,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됐다”며, “71년부터 지금까지 32년간 도움의 손길을 보내온 수 천명과 지금도 성금을 잊지 않고 보내주는 100여명의 후원자에게 보람과 기쁨을 돌리고 싶다”고 한다. 또한 “결혼한 후 25년간 가장으로서 월급 한번 내놓은 적이 없으며 자식들에게 등록금 한번 주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신앙심으로 가계를 꾸려오고 나의 일을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70년부터 청계천과 중량천 변 판자촌을 강제로 철거해, 상·하수도, 학교 등 기본적인 사회기반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성남시로 집단 이주시켰다. 판자와 천막에 살던 주민들의 분노가 71년 8월10일 폭발했으며, 이 사건이 바로‘광주대단지 항쟁’이다. 당시 연세대학교 신학과 학생회장을 맡고 있었던 최 목사는 수도권 모든 대학에 위수령이 내려져 휴교 상태가 되자, 성남에 내려와 참혹한 참상을 몸소 겪었다. 최 목사는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학교를 포기한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야학을 시작했다. 당시 광주대단지 달나라 별나라(현 중원구 은행동)에 들어가는 판자촌 마을 입구 시유지에 천막학교를 세워 석유램프를 천장에 달고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한을 풀어 주고,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 동안 대략 5000여명의 학생들이 천막학교인 현 성남제일실업학교를 거쳐갔으며, 수많은 졸업들이 검정고시에 합격 대학을 진학하는 등 사회 각분야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99년 30년간 정이 들었던 은행동의 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다. 시유지인 관계로 성남시가 시영아파트 건립을 추진한 것이다. 최 목사는 노정현 박사(전 연세대 교수) 등 수 많은 인사들의 도움으로 ‘성남제일실업학교 살리기운동’에 들어갔다. 최 목사는 처음 천막교실에 매달았던 석유램프를 추켜들고 전국교회를 돌며 ‘땅한평사주기운동’을 전개하며, 모금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수정구 신흥2동에 300명의 부지를 마련하고, 건축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 80%로 내년 봄 개교할 계획이다. 최 목사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제2단계 청소년사업을 펼치겠다고 한다. 과거와 달리 현대에 와선 이혼하는 부부가 급증(이혼율 30%)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청소년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최 목사는 성남제일실업학교의 기능을 지금까지 지식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주었다면, 이제는 지식뿐만 아니라 인성을 계발하는 등 학교와 부모, 따뜻한 가정의 역할을 하는‘청소년교육문화복지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2002-07-18
-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노연홍 △장애인정책과장 박찬형 △암관리과장 유원곤 ■노동부 △경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김인곤 ■정보통신부 ◇4급승진 △정보화기획실 정보화기반과 이필영 △우정사업본부 총무과 김용채 △전남체신청 감사관 추중엽 △전북체신청 사업지원국 정보통신실장 김기옥 △정보통신부전산관리소 업무과 배현일 ■건설교통부 ◇4급 승진 △공보관실 이상곤 △감사관실 김철중 △기획담당관실 정경훈 △수송물류정책과유연동 △교통정보기획과 이진행 △주거환경과 백승근 △자동차관리과 김철환 △건설경제과 김동수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 박종훈 △도로정책과 서정필 △도로정책과 이용욱 △하천계획과 정해문 △고속철도과 장대창 △관제통신과 김근수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안전과 지창진 △신공항시설과 이종국 ■법제처 △법제기획관실 법제정보담당관 김창범 △동 서기관 이광제 ■특허청 ◇과장 승진 △국제특허연수부 학사과장 정대섭 ◇과장 전보 △정보기획담당관 김종안 △심사기준과장 우종균 △특허심판원 심판관 서강렬 ■강원지방경찰청 ◇경정 △청문감사관 김기준 △방범기획계장 이승규 △수사2계장 김봉수 △강릉 경무과장 김선모 △원주 방범과장 임하택 △속초경무과장 권상기 △원주 방범과장 겸임 한연구 ◇경감 △방범지도계장 김승희 △정보통신1담당 김명철 △춘천 수사과장 직무대리 오두성 △강릉 방범과장 직무대리 진용태 △강릉 수사과장 직무대리 민병종 △강릉 청문감사관 권중기 △태백 경무과장 한현국 △태백 경비교통과장 박주혁 ◇경위 △정보통신2담당 직무대리 최돈후 △속초 경무과장 송석원 △홍천 청문감사관 김현수 ■전남체신청 ◇4급 승진 △감사관 추중엽 △정보화기반과 이필영 △우정사업본부 총무과 김용채 △전남체신청 감사관 추중엽 △전북체신청 정보통신실장 김기옥 △전산관리소 업무과 배현일 ■경상도교육청 △경북교육정보센터관장 성정호 △감사공보담당관 정호식 △총무과장 전하명 △기획예산〃 심삼석 △학교운영지원〃 황보식 △재무관리〃 곽병석 △의사국장 류윤기 △의사담당관 김문택 △총무과 임준희 △포항교육청 관리국장 예병윤 △화랑교육원 총무부장 배태동 △경북교육과학연구원 〃 임영구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위원회 의사국장 박성원 △기획관리국 기획예산과장 한태열 △기획관리국 학교운영지원과장 박세종 △감사담당관 이순동 △마산교육청 관리국장 김규황 △기획관리국 재무과장 도봉섭 △경남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이호경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팀·부장급 승진 △차량제작관리사무소 제작관리2팀장 서성호 △차량본부 철도지원단 운전팀장최종빈 ◇팀·부장급 전보 △홍보실 홍보기획팀장 김동훈 △총무본부 총무인사처 총무부장 최문규 △김천건설사무소 관리부장 이계환 △차량본부 기술관리처 계획팀장 김배열 △차량본부 차량처 기술이전팀장 김은태 △고양차량시험정비사무소 시험가동팀장 오인택 ■부산시 ◇승진 △도시개발심의관(시설3급) 김병희 △보건복지여성국장(별정3급) 유혜생 △교육운영과장(행정4급) 박근출 △청소시설사업소장(〃) 이수구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민병구 △항만관리사업소장(〃) 안수근 △공업기술과장(공업4급) 김갑영 △수산진흥과장(수산4급) 홍석태 △건설본부 교량건설부장(시설4급) 김창목 △남구국장요원(〃) 이석무 △사상구 〃(〃) 하정윤 ◇전보△건설본부장 직무대리(시설3급) 윤종문 △도시계획국장(시설3급) 황택진 △시민봉사과장(행정4급) 이정숙 △수산행정과장(수산4급) 권영찬 △영도구 국장요원(시설4급) 안병일 △여성회관장 직무대리(행정5급) 이귀자 △여성문화회관장 직무대리(〃) 전복덕 △수산행정과(수산5급) 송자광 △수산진흥과(〃5급) 김영대 △하수도과(토목5급) 백한기 △건설방재과(〃) 김영기 △부산진구(〃) 권준안 △연제구(〃) 장민조 △건축주택과(건축5급) 한성근 △〃(〃) 임기규 사상구(〃) 정한춘 ◇인사교류△중구 부구청장요원(행정4급) 이주평 △강서구 부구청장요원(〃) 송성웅 △남구국장요원(〃) 김종욱 △강서구 국장요원(행정5급) 김기영 △부산시(〃) 김경영 △〃(〃)김원석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강서체육공원관리장(〃) 안규환 ◇5급 직무대리 승진 △월드컵 지원과 정권영 △체육민방위과 고정훈 △총무과 신규철 △건설방재과김보연 △상수도사업본부 오우식 △녹지공원과 김문규 △항만정책과 최대환 △센텀시티개발담당관실 장흥재 △건설본부 김영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인사무처장 이근도 ■국민은행 △압구정동지점장 정영보 ■유니기획 △전무이사 박용형 ■전북은행 ◇2급승진 △남중동지점장 양록환 △전자금융팀장 김만석 △외환업무팀장 강윤중 △남원지점장 강희창 △화산지점장 홍성수 △신용감리팀장 김수학 ◇팀장 △영업기획 김용식 △영업추진 윤재성 △카드사업 정종열 △여신관리 권영로 △자금관리 임재곤 △자금운용 황순재 △신탁사업 오광천 △여신심사 정한수 △전산정보 이재갑 △안전관리 이건봉 △리스크관리 소경국 △전략기획 송영용 △재무기획송완기 △인력개발 박경근 △업무지원 임경구 △홍보 박남철 △서울분실 박재홍 △비서 문동섭 △준법감시 윤진근 △검사 김학관 ◇지점장△덕진 임재웅 △우석대 박헌주 △원광 김종복 △고창 백인현 ■대한화재 ◇승진 △감사팀장 김영조 △북부지점장 이희성 △북부보상센터장 김건백 △정보시스템팀장 임수진 △인사·교육팀장 안영구 △총무팀장 이환구 △대구지점장 여상협 △광주보상센터 장동주 △광화문영업소장 나영자 △영등포 〃 강돈식 △강남보상사무소장 송형석 △제주 〃 안성호 △마산지점장 조호래 △감사팀 윤두병 △충청지점장 강창원 △인사.교육팀 김학경 △기획·홍보팀 이상조 △준법감시팀 윤상근 △일반보험팀 김병남 △보상지원팀 이기욱 △신시장개발팀 허 경 서동일 △노동조합 이윤우 △영업1부 이광재 ■두산 △외식BG 상무 정권수 ■제일투자신탁운용(주) △주식운용 부본부장 겸 주식운용1팀장 최영권 △트래티지스트 김재동 △채권운용팀 위상식 △주식운용2팀 김성태 △주식운용3팀 정종현 △리서치팀 홍기석 홍현기 △마케팅팀 송영빈 △자문운용팀 유정상 ■광주은행 ◇부·점장급 △종합기획부장(이사대우) 박찬진 △영업부장(〃) 노관숙 △서울지점장(〃) 오용학 △고객지원부장(이사대우) 하병용 △인사부장 김영순 △영업지원부장 조억헌 △여신관리부장 송광수 △경양로지점장 김순철 △염주〃신영일 △월곡동〃김두환 △하당〃장석철 △광무동 〃김문기 △서부 〃최재방 △오치동〃위남규 △학동 〃심도섭 △국동〃임현수 △동림〃박재관 △봉선동〃장동춘 △영광〃김경웅 △삼각동〃박기수 △운남동〃정성우 △무안 〃기종출 △함평〃김상수 △영업부 부부장 김성진 △고객지원부 심사분석팀장 전형배 △인사부 연수팀장 홍천호 △종합기획부 서울분실장 이동수 △영업지원부 안전관리실장 윤영기 △준법감시인겸준법감시팀장 김옥삼 ■동아TV △부회장 김홍태 ■매일경제신문 ◇승 진 △편집부장 정승일 △워싱턴특파원 서정희 △사회부 윤경호 △국제부 전호림 오화석 △증권부 윤구현 △과기부 장 욱 △사회부 황국성 △교열부 김선동 ◇전 보△과기부장겸 인터넷부장 김종영 △국제부장 박재현 △문화부장 성철환 △지식부장 이봉호 △북경특파원 윤형식 △뉴욕특파원 전병준 △런던특파원 최기영 ■EBS △경영본부 총무국장 원철호 △심의실 국장대우 심의위원 김준한 △방송본부 TV제작1국 국장대우 제작위원 권오승 △경영본부 사업국 국장대우 행정위원 김재근 △편성실 편성기획팀장 이정옥 △편성실 편성운영팀장 정규호 △편성실 편성관리팀장 박달화 △방송본부 TV 제작1국 사회·문화팀장 김이기 △방송본부 TV 제작2국 어린이팀장 정현숙 △방송본부 TV 제작2국 청소년팀장 유현위 △경영본부총무국 경리팀장 신동수 △경영본부 사업국 광고사업팀장 손홍선 2002-07-17
- 의정부 유소년 축구교실 조그만 공 하나로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었던 ''한·일 월드컵'' 후 국민들의 축구사랑은 식을 줄 모르고 계속되고있다. 특히 컴퓨터나 오락에만 빠져있던 아이들이 다시 운동장으로 뛰쳐 나오게 만든 것은 반가운 일이다. 공 하나만 있으면 편을 차 골목을 누비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미래를 엿 볼 수 있다. 월드컵을 계기로 많은 아이들의 장래희망이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축구선수로 바뀌었다. 한국 축구의 미래는 ''유소년들에게 달려있다''는 점에서 유소년 축구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대한축구협회는 전국에 산재해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이나 어린이 축구교실을 협회의 정식 등록팀으로 인정해 상호 경기를 갖도록 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의정부에도 유소년 축구클럽 ''의정부 유소년 축구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유소년 축구 교실 민재홍 감독은 울산 현대에서 뛰던 현역출신, 지금 한창 뛸 나이지만 부상과 병역문제로 선수생활을 접고 축구 꿈나무 육성에 뜻을 두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민 감독은 의정부에 축구부가 없어 서울로 전학 갔던 자신의 경험에 비춰 축구 불모지인 한수이북에 축구를 접 할 곳을 제공코자 했다. 이런 뜻을 ''의정부시 축구협회''에 전해 작년 6월 ''의정부 유소년 축구교실''을 창단하게 됐다. 창단 할 당시는 아무도 관심 가져주질 않았는데 월드컵이 끝난 후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문의가 부적 늘었다고 한다. 하지만 ''축구에 대한 인기''에 편승해 상업적으로 만든 단체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아 민 감독은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민 감독은 그동안 선수생활을 하면서 재능은 있는데 부모가 반대해 그만두거나 뒷바라지 못해 중도 포기하는 등 많은 아이들을 봐왔다. 그래서 민 감독이 만들고 싶은 축구단은 ''축구를 좋아하면 누구나 축구를 접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또 ''운동선수들은 공부를 안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고 했다. 축구를 하려면 학교 축구부에 들어가 공부·운동 중 양자택일 해야하는 것이 현실인데 "이곳은 공부를 하면서 축구를 병행해 ''자신이 축구에 소질이 있나''를 점검 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토·일요일 오후 5시 30분∼8시 발곡중학교 운동장에는 30여명의 초등학생이 모여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들중 초등학교 졸업후 축구의소질을 발견하고 축구부로 방향을 정한 학생들도 있고 여러 학교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아이들도 있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를 따라서 축구를 시작했다는 이주회(경의초 5)학생은 "친구들은 다 그만 두고 혼자 남았다"며 "축구가 너무 재미있어 송종국 같은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대단하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이학봉씨는 1년 정도 보냈는데 기량이 많이 향상됐다며 "축구를 시키고 싶은데 공부도 잘해 아직은 고민중이라며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승연(청룡초 5) 어머니는 "축구를 좋아해 전부터 보내 달라고 졸랐는데 월드컵이 끝나고 더 심해져 단식투쟁까지 해 처음 나오게 됐다"며 "아이가 소질을 보이면 적극적으로 밀어줄 작정이다"라고 말했다. 아직 지역에 축구교실이 하나밖에 없어 마땅히 시합 할 팀도 없고 잔디구장에 한번도 못가본 것이 마음 아프다는 민 감독은 "500억이나 들여 종합운동장을 지었는데 개방되질 않는다"며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활용방안이 모색됐으면 하는 바램"을 피력했다. 또 학교 축구부 위주로 운영돼 마땅히 참가 할 시합조차 없었는데 다행히 올해 대한축구협회에서 ''2002 유소년 클럽 선수권대회''를 8월 개최 해 출전 할 예정이다. 장대비가 쏟아지던 지난 일요일 흙탕물도 마다 않고 운동장을 누비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태극전사''들을 보는 듯 했다.(017-751-1199) 유선경 리포터 ysk8585@hanmail.net 2002-07-17
- 한나라 청문특위 위원선임 한나라당은 15일 장 상 국무총리 서리에대한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으로 박승국 김용균 이병석 이주영 박종희 심재철 의원등 6명을 선임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2002-07-15
- 하반기 입주물량 많아 투자에 신중해야 서울 은마, 개나리4차, 반포주공1단지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7월중 시공사 선정 및 재건축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호가가 들썩거리고 있다. 그러나 내집 마련 실수 요층은 지난 봄 집값이 급등한 탓에 자금부담이 만만치 않고, 하향 안정될 것이라는 하반기 및 중장기 전망이 연 이어 발표되면서 구매를 주저하고 있어 거래는 부진하다. 전세시장은 여름방학과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군주변 강남권 이주가 늘고 재건축 이주 수요도 많은 강남권에선 전세매물을 찾는 사람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그러나 타지역에 비해 강남권 전세매물이 귀한 편이긴 하지만 서울 전체적으로는 하반기에 입주물량이 상반기의 배인 약 3만2400가구로 예상 되기 때문에 전세시장은 가격이 안정되어 있는 편이다. 금주 서울 매매시장은 강남권의 재건축 특수 시장분위기와 학군 및 생활기반이 좋은 강서,강북권 일부 단지가 소 폭 가격이 오르면서 서울지역 한 주간 평균상승률을 끌어 올려 0.32%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 보다는 수치상 상승폭이 2배 증가했고 지난 4월말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7월초 가격 움직임이 다소 불안해 보이지 만 2/4분기는 거래동면상태를 보일 정도로 침체에 빠져있던 반면 3/4분기는 이사철 성수기에 달하기 때문에 예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강남구는 개포, 삼성, 대치, 압구정동 상승세가 지속되며 압구정동 한양5차 30평형대는 한 주간 4000만원 올랐고 개포 우성8차 30평형대도 2000만원, 은마 34평형이 2000만원 올랐다. 삼성동 해청,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대상 단지도 상승률 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주요지역 소형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일부 급매물 거래로 대형 전셋값이 마이너스를 기 록하면서 전 주보다 한 걸음 주춤했다. 중동, 평촌, 일산 등이 일제히 하락한 신도시 전셋값이 5주만에 다시 하락 했고 수도권도 0.07%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저조하다. 재건축 타격 속에 과천, 의왕 전셋값이 하락했고 신규단 지가 많은 김포, 구리도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1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평촌 0.26%, 일산 0.17%, 분당 0.16%, 중동 0.1%, 산본 0.03%의 변동률을 보여 지난 주와 비슷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일산, 분당 등 명문학군을 중심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듯 하던 전셋값이 금주 다시 약세를 보이는 등 신도시 중소형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매매값도 강 보합 내지는 소폭 움직임을 보이는 데 그치고 있다. 분당 서현동 시범우성 50-60평형대, 일산 주엽동과 마두동, 백석동 일대, 그리고 평촌 목련마을 중대형 등 일부는 한 주간 3000만원 이상 오르는데 상승세가 지속되기도 했지만 전역으로 크게 확산되지는 못했다. 수도권은 지역별 편차가 커서 금주엔 구리(0.96%), 남양주(0.53%), 안양(0.43%), 성남(0.37%), 하남(0.32%), 용인 (0.27%) 등 서울 동북부권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군포, 김포, 파주, 과천, 의왕, 수원, 부천, 광명 등 서부권역은 하락하거나 0.1%대의 상승률에 그쳤다. 특히 과천은 재건축 무산으로 별양,부림,원문동 주공단지가 소폭 하락했고 광명도 철산,하안동 일부 주공 20평이 하가 소폭 하락해 강남권 재건축 오름세에 반해 수도권 재건축은 약세가 확산됐다. 군포도 재건축 단지인 산본동 구주공1,2단지 소형이 일제히 500만원씩 값이 떨어졌고 김포는 풍무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1,000만원 정도 매매값 이 하락했다. 군포가 한 주간 -0.42%, 김포는 -0.39%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한 주간 서울 0.23%, 수도권 0.07%, 신도시는 -0.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이사철 성수기를 앞두고 소형 전세수요가 살아나면서 20평이하가 0.13%를 기록해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구별로는 노원, 금천을 제 외하고는 전 지역이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반면 신도시, 수도권은 전역에서 거래 없이 중소형 약세가 이어 졌다. 서울은 지난 주에 이어 미아동 SK북한산시티 20-30평형대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씩 오르면서 강북구가 1.3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서초(0.55%), 도봉(0.5%), 동대문(0.4%), 강남(0.35%), 종로(0.35%), 강서(0.25%), 송 파(0.21%) 등이 뒤를 이었다. 서초 반포, 잠원동 일대와 강남 삼성, 개포동 등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였고 동대문 구에선 일부 신규단지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전 지역이 소폭이라도 오름세를 보여 서울 전체 평균이 지난 주보다 증가했다. 5월부터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금천구만 소폭 하락했을 뿐이다. 금천구는 입주 3년미만의 시흥동 중소형도 소폭 하락했다. 노원구 상계주공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동(-0.3%), 평촌(-0.18%), 일산(-0.11%)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금주 -0.01% 하락해 5주만에 다시 마이 너스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중대형 뿐만 아니라 30평이하 전셋값도 일제히 하락해 -0.03%~-0.16%대의 하락 률을 보였다. 하락세를 보인 지역의 공통점은 주변에 새아파트 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중동은 특히 상동지구의 연내 입주 물량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산은 하반기 주거용 오피스텔만 약3000가구, 아파트는 고양시 전역에서 상반기의 4배가 넘는 단지가 입주예정으로 있어 전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분당(0.2%), 산본(0.01%)도 전체평균은 소폭이나마 올랐지만 소형 약세는 마찬가지다. 분당 역시 올 하반기 오피 스텔 입주물량이 2,300여 가구에 달해 상반기의 3배가 넘는 입주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일산 대화동 성저, 주엽동 강선마을 일부 전셋값이 1,000만원 하락했고 중동 상동 반달, 중동 포도마을 중대형이 약세를 보였다. 분당도 서현동 시범우성 대형 전셋값이 일부 빠졌고 수내동, 분당동 일부 중소형이 소폭 하락했 다. 수도권 전셋값도 0.07%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20평이하 소형과 대형이 모두 하 락세를 보였고 고양, 과천, 군포, 구리, 시흥, 의왕, 의정부, 하남 등 주요지역 소형이 하락했다. 지역별로 군포(-0.37%), 하남(-0.31%), 구리(-0.18%), 의왕(-0.13%), 과천(-0.09%), 김포(-0.07%) 등 하락한 지역 이 많아졌고 하락폭도 커졌다. 오른 지역은 0.1%대 안팎에 그쳤다. 올 하반기는 상반기에 비해 입주물량이 서울은 2배, 수도권은 3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세, 매매 모두 물량은 풍부한 편이다. 따라서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보다 희망지역의 입주정보를 확인한 후 실속 투자전략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료제공 http://bor.r114.co.kr 2002-07-16
- 꼭지 : 민선3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 김충석 여수시장 “침체된 수산업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권을 되살리는 등 낙후된 지역경제를 일으켜 여수 제2부흥기를 열겠다.” 김충석(62) 여수시장은 최대 현안인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수산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바다를 살리는 일에 심혈을 쏟아 부을 방침이다. 여수 산업단지가 들어오면서 지역경제가 허리를 편 측면도 있지만, 천혜의 바다자원을 자랑하던 광양만이 피폐해지는 등 악영향도 엄존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시장은 점차 사양화되고 있는 산업단지를 환경친화적으로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 볼 때 여수의 미래는 ‘바다 살리기’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재직기간동안 광양만 등 바다 생태계 복원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정부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필요 없는 어선 감척, 어종별 금어기 도입 등 수산정책의 변화를 건의하고 총량규제로 가기 위해 여수 산업단지에 대한 객관적인 환경실태조사도 실시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 -시정운영 방향은. 시정목표를 ‘세계로 웅비하는 미항여수’로 정했다. 33만 시민의 힘을 모아 기필코 달성하겠다.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시책은 2010 세계박람회의 여수유치다. 전국 최초의 주민 발의에 의해 통합 여수시를 탄생시킨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가 될 2010 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유치되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공정한 인사운영으로 공직사회의 사기를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해 여수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 이와 함께 침체된 수산업의 옛 명성을 되찾고 활력을 잃어가는 상권을 되살리는 등 낙후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데 역점을 두겠다. 환경친화적 노력으로 지역발전과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책은. 능력과 일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활력 있는 조직이 되도록 인사행정을 펼치겠다. 우선 다면평가제 등 선진도시의 인사행정 모델을 도입하고 인사기준이 마련되면 이를 사전에 공개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에 대해서는 ‘직위공모제’ 실시를 검토하겠다. -관광자원 활용방안은. 여수는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교차하는 빼어난 해양·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접근성이 불리하고 관광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각종 도로공사를 조기에 착공하거나 완공하고 국제 유람선 취항, 여수공항 활주로 확장 등을 통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 또 콘도, 청소년수련관 등 대형 관광숙박단지 조성과 관광호텔 유치 등으로 관광인프라 확충을 추진하면서 자연환경 보전에 중점을 둔 환경친화적인 관광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 산업단지의 지역기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여수 산업단지는 국내 최대의 중화학공업단지로 고용창출, 각종 공사 지역발주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해 왔지만 이주문제, 시설노후화 등으로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이중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일단 모든 시민과 산단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마련이 우선이다. 이를 위해선 지방자치단체로 산단 관리권이 대폭 이양되어야 한다. 또한 입주업체 본사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기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협력업체 선정 확대, 지역인재 채용, 지역 환원사업 확대 등 지역친화기업으로 탈바꿈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임기동안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시민들의 성원을 늘 가슴깊이 간직하고 건전한 비판에 귀 기울리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여수로선 21세기가 세계로 향한 번영과 영광의 시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먼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최대 현안인 2010 세계박람회가 유치되도록 3여 통합의 위대한 시민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해 주면 고맙겠다. 여수 홍범택 기자 h-durumi@naeil.com 200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