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검색결과 총 5,4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외국인연수생 민속씨름대회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는 중소기업주간(21~26일)을 맞이해 20일 한국씨름연맹과 공동으로 서울 목동 진명여고체육관에서 "외국인산업연수생 민속씨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연수생 1천여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타향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2001-05-20
- 17 단신 SK건설, 아스팔트 제조 신기술 개발 SK건설은 SK(주), 유신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개발한 고분자 개질 아스팔트(일명 ‘슈퍼팔트’)가 건설교통부로부터 신기술 지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슈퍼팔트는 도로 파손의 주원인인 소성(塑性) 변형 및 균열에 대한 개선효과가 뛰어나고 영종대교 등 주요도로에 적용돼 호평을 받았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이 신기술의 보호기간은 3년으로 향후 기술사용료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주청이 시행하는 건설공사에도 이 기술을 우선 적용받을 수 있는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대림산업, 리모델링사업 본격 개시대림산업이 최근 확대되고 있는 아파트 개보수 시장을 겨냥, 리모델링 사업부를 신설하고 직영점을 열어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대림산업은 16일 리모델링 사업의 브랜드를 ‘e-리빙월드’로 정하고 15일 오후 양천구 목동 나산 트윈빌 1층 110-1호에 직영 1호점인 목동점 개점식을 갖었다. 이날 문을 연 ‘e-리빙 월드’ 목동점은 자재 제품 및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샘플 등이 전시되며 전시장 방문시 인테리어 디자이너에게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대림산업은 리모델링 사업부문의 올해 매출 목표를 약 1500억원으로 정하고 3년 내에 30개의 영업점과 10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1-05-16
- 동정 배정충 삼성생명 사장은 회사 창립 44주년을 기념해 4일부터 한달동안 임직원 8000명과 설계사 6만명이 모두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박웅서 전 고합 사장은 최근 세종대 세계경영대학원 부원장 겸 교수로 부임했다. 박 교수는 삼성석유화학 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을 역임했다.노신영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5일 제79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소년소녀가장 학생 127명에게 1억5400여 만원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한다.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어버이날과 성년의 날을 기념해 7일 오후 2시 본관 5층 중강당에서 '청파은혜제 및 성년례' 행사를 개최한다.손일조 기능대학 이사장은 4일 오후 2시 30분 경남 사천에서 항공기능대학 개교식을 했다. 항공기능대학은 전문 항공기술인을 양성하는2년제 국책특수전문 대학이다.이종훈 경실련 공동대표는 10일 설악 금호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대학 총학장 워크숍에서 '21세기 대학 총장상과 리더쉽'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기획예산처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 김영과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 설립준비단 윤종원조달청 ▲물품목록과장 김점석 ▲부산지방청 관리과장 尹振悳기관급 전보> ▲공사관리과 김윤길국세청 ▲국세청 청사신축기획단 김영균 ▲구로세무서장 육용근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부 국세교육2과장 강석준전문건설공제조합 ▲상임감사 권진성동부화재 ▲보상지원팀 김장한 ▲법무팀 오룡환 ▲호남 이욱재 ▲서서울 권오위 ▲북서울 유해주 ▲동서울 황인배 ▲남서울 김성 ▲인천 박재화 ▲경기 이용희 ▲충청 이태일 ▲경남 김덕수신동아화재 ▲이사대우 조기동 ▲자산운용팀장 이정권 ▲경리팀장 권오경리젠트증권 ▲본사영업본부장 정상구 ▲리서치 김종신 ▲자산운용본부장 최석원 ▲관리지원본부장 안재봉 ▲중부지역본부장 마명호 ▲강남지역본부장 김희동 ▲영남지역본부장 남선일한국수출보험공사 ▲부사장 김송웅 ▲단기사업본부장 이사 윤영부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선임연구위원 문영석 홍병철(성은상사 대표) 병옥(현대백화점 차장)씨 모친상·김완기(인천부광교통) 이영태(닥터마틴 코리아 대표)씨 장모상=3일 서울중앙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2224-7358 장지양(전 공군참모총장) 대환(매일경제신문사·매일경제TV 사장) 유환(비즈팜 사장) 석환(하나셋 대표)씨 모친상,·이 선(자영업) 김 양(경방유통 대표이사)씨 빙모상=3일 서울 삼성서울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30분박명기(서울시교위 부의장)씨 부친상=2일 강남성모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590-2542구창모(한화증권 인천지점 과장)씨 부친상=3일 한강성심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2)2635-9094박형안(서울경찰청 북부경찰서 경사)씨 별세=3일 한양대병원·발인 5일 오전 8시 (02)2290-9460김용환(한국신용평가정보 인터넷사업본부장) 용선(드림네트워크 대표)씨 부친상·박진욱(조일특수인쇄 전무)씨 장인상=3일 이대 목동병원·발인 5일 오전 7시 011-283-5587 2001-05-03
- 목1동파출소, 은행같은 서비스로 호평 시민들에게 권위적인 모습으로 비춰지던 파출소들이 서비스업체들이 무색할 정도로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서 화제다.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1동 파출소가 그중 대표적으로 지난해 5월 한달동안 파출소의 리모델링을 단행, 시민중심으로 파출소 전체환경을 바꿨다. 목1동 파출소의 변신 테마는 ‘은행같은 파출소’. 시민들에게 서비스업종으로 강하게 인식돼 있는 은행을 벤치마킹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목1동 파출소는 민원인이 앉아 기다릴수 있도록 탁자를 갖다놓고 시민들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무기고 등은 보이지 않도록 배치하는등 파출소 내부를 은행 창구식으로 바꿨다. 경찰을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한 ‘포돌이’ 그림도 이곳 저곳에 배치해 친근한 느낌을 주고있다. 파출소 내부뿐만이 아니다. 파출소 밖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을 설치하고 심지어 시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상추까지 심어놓았다. 지금까지의 파출소가 그 곳에서 근무하는 경찰 중심의 배치였다면 이제는 파출소를 찾아오는 시민들 중심의 인테리어로 바꾼 것이다. 이런 목1동파출소의 변신에는 바로 파출소는 시민들에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개념의 전환이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파출소를 비롯해 경찰서 등은 권위적인 분위기를 풍겨 시민들이 위축되기 십상이었지만 더 이상은 그런 개념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파출소의 리모델링을 주도한 김동흠 파출소장은 “파출소도 결국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 말했다. 김 소장은 또 “다른 여러 파출소들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천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6-12
- 동정 강문규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12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한국교총 등 99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일본교과서바로잡기 세계행동의 날 서울집회에 참석해 대회사를 했다. 이용부 서울시의회 의장은 12일 서울시 공무원교육원에서 연수중인 카자흐스탄 동포 모국어 연수단을 위한 환영만찬회를 개최했다. 김명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석유가스회 의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백위열 나사렛대학교 총장은 1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인디아나 폴리스에서 열리는 나세렛 국제고등교육위원회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3일 출국한다. 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회장은 11일 오후 6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사립학교 법 개정 쟁취를 위한 학부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방송광고공사 ▲한국광고회관 건설본부장 김석진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송주현 이형규 하이트맥주 ▲부사장 하진홍 ▲상무 나대섭 ▲이사 이승준 교보증권 ▲천호영업점장 박성준 ▲분당지점 차장 김상범 대신증권 ▲채권팀장 오병근 ▲영업부장(목동지점) 정기동 대신투자신탁운용 ▲채권운용팀장 이영길 대우증권 ▲조사부장 전병서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 현봉오 이상연(아산재단 강릉병원 진료부장) 상훈(LG하이프라자 중랑지점장)씨 부친상·김진영(현 대중공업 해양사업본부 부장)씨 조부상·이홍우(전진건설 사장)씨 형제상=11일 강릉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33)644-1094 이덕영(경남도 정무부지사)씨 모친상=11일 마산삼성병원·발인 15일 오전 9시 (055)290-6289 오동수(현대PR사업본부 부장)씨 모친상·우경호(기아자동차 해외영업부 부장)씨 장모상=11 일 일산병원·발인 13일 오전 10시 (031)903-3799 권영운(천안 권의원 원장)씨 별세·오균(동방진주 대표이사) 오형(천안주차빌딩 대표) 오정 (천안양지문고 대표) 오식(대구 계명대 교수) 오장(미국 뉴욕 K-마트 대표)씨 부친상·김영 용(의사) 이정화(전 미국 뉴욕 한인회장) 이충일(포항제철 RIST 연구위원) 오윤덕(변호사) 씨 장인상=11일 강남성모병원·발인 13일 오전 8시 (02)590-2542 송명석(페릭스통상 사장) 현충(사업)씨 모친상·김정태(COEX 상무) 정명기(원광대 교수) 전 윤성(삼성생명 부장)씨 장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7시 (02)3410-6918 오미희(한국식품연구소 연구원)씨 부친상·박성훈(대길 대표이사) 권달호(디엠라인 대표이 사)씨 장인상=11일 경희의료원·발인 13일 (02)958-9546 유정하(전 화란교민회장) 창하(전서울신문 심의위원) 초하(충북대 철학과 교수)씨 모친상· 조홍래(사업) 이규태(유원건설아파트관리소장)씨 장모상·유아정(스포츠조선 체육부기자)씨 조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발인 13일 오전 6시 (02)3410-6914 2001-06-11
- 현대산업개발 3면 개방 타워형 평면 도입 현대산업개발은 11일 아파트에는 처음으로 등촌동 아이파크에 3면 개방 타워형 평면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평면은 현관쪽을 제외하고는 3면이 모두 외부에 면해 있어 기존 타워형보다 훨씬 전망과 채광이 좋으며 야외식당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식당 전용 발코니와 전용정원이 설치돼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3면에 발코니가 있어 서비스 면적만 분양면적의 30%에 달하고 3세대가 동거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획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도통합병원 부지에 건립되는 등촌동 아이파크는 13~20층 아파트 25개동 1363가구로 31평형 11가구, 45평형 137가구, 51평형 378가구, 61평형 227가구, 89평형(복층형) 6가구를 6월말에 분양할 계획이며 평당분양가는 760만원선이다. 이곳은 목동 배후주거단지로 공항로와 등천로를 이용한 도심진입이 쉽고 주변이 쾌적해 강서지역에서는 노른자위로 지목되는 곳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2001-06-11
- 파출소 업무는 ‘서비스’ 모든 업종이 서비스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시민들에게 권위적이기만 했던 파출소들도 서비스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곳은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1동 파출소로 파출소 전체 환경을 시민 중심으로 바꾸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목1동 파출소는 지난해 5월 한달 동안 파출소의 리모델링을 단행, 시민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목1동 파출소의 변신 테마는 ‘은행같은 파출소’. 시민들에게 서비스업종으로 강하게 인식돼 있는 은행을 벤치마킹함으로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 잡은 테마다.실제 목1동 파출소는 파출소 내부를 은행 창구식으로 바꿔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예전에는 의자가 몇 개가 고작이었던 민원인이 앉아 기다리는 자리에도 탁자를 놓는 배려를 하고, 시민들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무기고 등은 보이지 않도록 새로 벽을 세워 감추어 두었다. 경찰을 귀여운 모습으로 표현한 ‘포돌이’ 그림을 이곳 저곳에 배치해 친근한 느낌도 준다.파출소 내부뿐만이 아니다. 파출소 밖에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원두막을 설치하고 심지어 시민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상추까지 심어놓았다. 지금까지의 파출소가 그 곳에서 근무하는 경찰 중심의 배치였다면 이제는 파출소를 찾아오는 시민들 중심의 인테리어로 바꾼 것이다.이런 목1동파출소의 변신에는 바로 파출소는 시민들에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는 개념의 전환이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파출소를 비롯해 경찰서 등은 권위적인 분위기를 풍겨 시민들이 위축되기 십상이었지만 더 이상은 그런 개념은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파출소의 리모델링을 주도한 김동흠 파출소장은 “파출소도 결국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목1동 파출소는 여러 면에서 파출소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 소장은 또 “전국 파출소에 목1동 파출소 사진이 다 전달됐다”며 “다른 여러 파출소들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변모해야 한다”고 말했다.양천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6-10
- 우울한 스승의 날 올해 처음 교단에 선 새내기 교사 정수영(가명, 25, 여, 서울시 은평구 목동)씨. 그는 지난 '스승의 날'이 우울하기만 했다. 올해 3월부터 두 달 남짓 초등학교 5학년을 나름대로 열심히 가르쳤다. 하지만 학생들이나 학부모로부터 작은 선물이나 편지 한 장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정씨는 교사가 되면 '부담스러운 선물이나 촌지가 들어오면 편지와 함께 돌려주는 좋은 선생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씨는 학교에 와서 반대의 고민을 하게 됐다. 감사의 말이나 인사, 작은 선물을 건네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없다는 것. Ⅰ김밥도시락과 카스테라 빵지난 4월 중순. 학교 봄소풍을 간 정씨는 점심도시락을 돈 주고 사 먹어야했다. 학창시절 본인의 도시락을 싸며 담임선생님의 도시락에 김밥 두 줄을 더 넣어 갖고 가는 게 너무 당연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 교사들이 '직접 도시락을 준배해야 할 것'이라는 말을 반신반의했다. 그런데 소풍 당일, 정씨는 단 하나의 도시락도 받지 못했다. 같은 학교 교사들은 "요즘 학부모들은 영악하다"며 학교에서 도시락 비슷한 얘기라고 꺼내면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교가 학부모에게 향응 제공을 요구한다"고 당장 글을 올린다고 한다. 어린이날 전날. 어머니회에서 돈을 모아 반 학생들에게 카스테라 빵을 하나씩 돌렸다. 어머니회에서 준 빵상자를 열어 아이들에게 다 나눠주고 난 그는 남는 빵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아이들을 위한 빵만 준비하고 담임선생님을 위한 빵이나 여분의 빵은 전혀 없었던 것. 학부모나 아이들 그에게 "빵을 드시라"고 권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빵 하나 얻어 먹을 자격도 안되나' 싶어 한없이 처량했단다. 그리고 스승의 날. 그동안 적쟎이 실망했지만 그는 '혹시 편지라도 한 장 받을까' 작은 기대를 했다. 하지만 편지는 없었다. Ⅱ우울한 스승의 날 스승의 날 진해시 D중학교를 방문했다. 20여년 교사생활을 조 모(42)교사는 "몇 년 새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거나 작은 선물을 주는 일은 거의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전날(14) 교실 곳곳에 있는 장미꽃다발을 보고 잠시 즐거운 착각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전날은 로즈데이로 남자가 여자에게 나이 수나 사귄 일 수만큼 장미를 사주는 날. 하지만 스승의 날 그는 작은 카네이션 바구니 두 개을 받았을 뿐 "반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준비한 카드나 꽃다발, 선물은 없었다"고 한다. 마산시 M여고. 지난 스승의 날 2학년 교사들은 아이들이 돈을 모아 준비한 백화점 상품권 한 장을 받았다. 이외에 편지나 선물, 꽃다발은 들어오지 않았다. 김 모(34)교사는 "교사 생활 10여년만에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승의 날은 즐거움은 아이들이 작은 편지나 선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것을 느낄 때였다며 아쉬워했다.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선생님이 '우울해지는' 것은 일반적 추세. 일선 교사들은 선물이나 편지를 못 받아서가 아니라 선물이나 편지를 받을 만큼 그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장 모(45, 창원시 안민동)씨는 "1년에 한 번인데 선생님한테 애들 맡겨놓고 작은 선물 하는 건 당연하다고"고 본다며 "큰 돈 들고 학교 다니는 엄마나 또 그걸 요구하는 선생님들은 정말 소수"라고 말한다. 그는 "일부 문제를 언론이 지나치게 과장해 작은 선물 보내는 것도 이상하게 만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부모가 직접 담임선생님의 선물을 챙기지만 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선물을 준비한다. 그런데 현재 일선 중·고교에 있는 교사들은 한결같이 스승의 날과 같은 날 아이들이 자신들에게 "무관심"을 실감한다고 한다. 이들에게 스승의 날이 우울한 것은 교단에 선 그들이 존경받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전직 교사인 문 모(42)씨는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 놀러오는 요즘 아이들한테 교사가 존경스러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직 교사 정 모(25)씨는 "학교가 권위를 잃었는데 교사가 권위를 얻을 수 있냐"며 자조했다. 마창 강주화 기자 jhgang@naeil.com 2001-05-30
- 신정네거리 상업지역 개발 서울 양천구 신정네거리 일대가 용도변경을 통해 고밀도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24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양천구가 신청한 현재 일반주거지역인 신정네거리 일대 21만5000㎡를 용도변경하는 안에 대해 그 중 71%를 근린상업지역(8만630㎡)과 준주거지역(7만1380㎡)으로 수정 승인했다.이에 따라 현재 300%인 이 지역의 용적률은 최고 500%까지 완화된다. 특히 신정네거리 주변에 위치한 신정 제일시장 일대 7천4백42㎡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70m 높이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복합 상권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이 같은 서울시의 결정에 양천구는 반색을 하며 반기고 있다. 양천구가 신정네거리 일대에 대한 용도변경 계획을 세운 것은 96년으로 이번 결정은 5년 만에 맞은 성과라는 것이다.양천구 오광현 도시관리국장은 “양천구는 목동 중심축 외 상업지구가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용도변경을 계기로 주민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국장은 또 “영세한 점포가 밀집돼 있는 신정제일시장의 자율적인 현대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양천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2001-05-27
- 현대건설 목동 하이페리온 분양 현대건설이 ‘목동 하이페리온’ 2차분 분양을 시작했다.목동 하이페리온은 1차분 2개동 분양 때 새로운 고품격 주거공간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에 분양에 들어간 2차분은 새로운 인테리어와 최상의 설비를 갖춘 호텔식 아파트로 소비자들에게 공개된다. 특히 이번 분양에서는 중도금 50%를 무이자 대출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자금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목동 하이페리온 2차분은 아파트 2개동, 하이페리온텔(아파트형 오피스텔) 1개동, 백화점 1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하이페리온텔은 35평에서부터 87평대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세대를 재구성하여 선택의 폭을 넓어졌다. 인테리어는 4가지 유형(하이테크, 모던, 퓨전, 미니멀 스타일)을 제공해 고객의 취향에 맞추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또한 분양가는 평당 500만∼1275만원(층, 향, 동, 평형에 따라 차등)이고 입주시기는 2003년 6월이다.모델하우스는 18일 개관예정이며,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 (02)652-3114 200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