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양철학 거장의 유쾌한 인문학 이야기 “인생은 큰 강을 건너는 것과 같습니다.” 송인창 교수는 매주 수요일 뉴비전아카데미에서 인문학을 강의한다.“철학이라고 하면 대개 서양철학을 일컬어요. 따로 ‘동양’을 붙여야 그제야 ‘동양철학이구나’ 생각하죠. 현재 인문학 바람이 불고 있지만 대부분이 서양 철학과 문학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이라 우리 정서와 맞지 않는 면이 많아요.” 송영창 교수(대전대학교)는 인문학의 열풍 속에 너도나도 소통을 강조하며 열변을 토하지만 이처럼 우리 정서에 맞는 인문학의 해석은 없다고 설명했다. 나무 가까이 하는 아이, 온화한 성품 갖는다 송인창 교수는 대전대학교에서 약 30여년 후학을 양성하다 올 3월 퇴임했다. 한국동서철학회 회장, 한국주역학회 회장, 한국동양철학회 회장, 제22차 세계철학자대회 한국조직위원회 부의장(2008년) ,한국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송 교수는 올해 출간한 ‘한국 유교지식인의 이상과 실천’을 비롯해 다수의 철학서와 시집 논문 등을 발표했다. 퇴임 후 현재 ‘뉴비전아카데미’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철학 강의를 하고 있다. 송 교수의 인문학 강의는 ‘생활 밀접형 인문학’이란 평가를 받는다. 난해하고 추상적인 인문학이 아닌 우리네 정서와 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답을 찾는다. 이런 식이다. “목(木)은 ‘어짊’을 상징해요. 아이들이 나무를 가까이 하면 남을 배려하는 측은지심이 생기는 것도 ‘목’의 기운 때문이에요. 책을 많이 읽는 것은 지식 습득과 더불어 나무의 기운으로 온화한 성품으로 자랄 수 있는 거죠.” 그러나 지금 아이들의 환경은 어디를 둘러봐도 나무는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들이 읽는 책도 교과서와 문제집이 대부분.송 교수는 학교 폭력 발생 원인도 이와 같은 시각으로 해석한다.“아이들이 차가운 금(金)의 기운으로 가득한 아스팔트 속에서 자라니 폭력이 난무할 수밖에요. 금은 시시비비를 따지며 사람을 잔인하게 만드는 기운입니다. 성적에 시달리고 삭막한 환경에서 시달리니 분출구가 어디 있겠어요.” 주역(周易)으로 동양인문학 꿰뚫다 현재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의 핵심은 기술과 인문학을 접목해 스티브 잡스처럼 되고 싶다는 열망에서 기원한다. 그러나 인문학의 결과에 앞서 본질을 이해해야한다. 인문학이란 ‘인간의 존재 이유’를 성찰하는 과정에서 삶의 좌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 생각하도록 만들기, 이것이 인문학자가 풀어야할 과제라고 송 교수는 말한다.송 교수의 강의 제목은 ‘운명을 바꾸는 생활 속의 인문학’이다. 실생활 곳곳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동양인문학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누구나 재미있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수학을 잘하는 체질은?’ ‘자녀의 체질적 학습방법은?’ ‘사람은 꼴대로 사는가?’ 등등 흥미로운 주제를 동양인문학을 신명나게 풀어 놓는다. 송 교수의 동양인문학은 주역을 토대로 펼쳐진다.“주역은 유교에서 말하는 사서오경 중에 경의 하나인 역경(易經)을 말합니다. 주역은 점술적 측면이 아닌 철학으로, 학문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사주나 관상을 봐달라고 조르는 사람들도 많아요.” 송 교수는 무구한 세월을 거쳐 동양의 정서와 생활을 관장했던 주역을 통해 이 시대 인문학 패러다임을 재생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나’에 대한 불안감이 미래를 앞당겨 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그러나 미래보다 지금의 ‘나’를 냉철하게 인식하고 변화시키는 것이 동양인문학의 입문과정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8
- 아이들의 진로고민, ‘희망’으로 바꾼다 템플스테이지난 3월 힐링열차에 참여한 학생들이 송광사 템플스테이 중에 사자루에서 진행한 스님과의 대화에 즐겁게 웃고 있다. 아이들의 사소한 질문에도 각안스님과 진웅, 원승 스님은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재미있게 최선을 다한 답을 해줬다. 대화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대학이 아닌 다양한 직업 세계를 펼치기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한 아이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4월 힐링열차를 운영한다.나태순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힐링열차가 미래에 다양한 직업을 꿈꾸는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원하는 진로 찾기에 도움을 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힐링열차에 진로변경전입학제를 통해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학한 학생들이 참여해 반가웠다”며 “이 학생들이 힘든 적응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힐링열차를 통해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진로변경전입학제’는 대전시내 고교 1·2학년 학생들에게 년 1회에 한해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특성화고에서 일반고교로 학적을 옮길 수 있는 제도다.대전시교육청이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교를 선택한 고등학생들에게 다시 진로를 선택할 기회를 줘 학교부적응에 따른 학업중단을 막는다는 취지에서 시행했다.4월 힐링열차는 27일 오전 8시 30분 서대전역을 출발,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송광사를 찾는다. 순천만 생태습지를 돌아보고 송광사 템플스테이 등 1박2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지금 순천에서는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진행 중이다.이번 힐링열차는 지난달과 같이 대전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코레일이 후원한다. 대전시내 특성화고에서 지원서를 낸 아이들과 대전시교육청 드림&Dream 멘토단이 무궁화호 열차에 몸을 싣고 떠난다. ‘진로 찾기’ 주제로 힐링열차 특강 이번 힐링열차 특강은 동아마이스터고 김진구(42?자동화 프로그래밍, 창업일반 교과담당)교사가 ‘진로 찾기’를 주제로 열차안에서 강의를 한다.김 교사는 ‘비즈쿨(BizCool)’동아리를 맡아 지도하며 교직생활 10년 중 9년을 비즈쿨에 열정을 쏟았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다. 비즈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변화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교사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다.김 교사는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 때문에 성공한 리더가 될 수 있었고, 반대로 빌 게이츠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해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것이 교육의 다양성을 말하는 것이고, 서로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지난해 5월 개최된 ‘2012 대전 진로직업교육 체험 페스티벌’에서 ‘청소년 창업축제’를 총괄 담당하기도 했다.일반고교 2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던 3월 힐링열차는, 학생들이 108배와 순천만 습지를 찾아 자신을 돌아보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얻었다.3월 힐링열차에 참여했던 홍세연(제일고 2학년)양은 “처음 참여한 대웅전 예불은 생소했지만 마음에 평화를 느꼈고, 스님을 따라 소식(小食)을 하니 몸도 마음도 가벼운 느낌이었다”며 “처음엔 힘들었지만 108배를 할수록 마음이 평안함을 느꼈다”고 소감문에 밝혔다. 홍 양은 다음 힐링열차에도 108배와 템플스테이를 추천했다.글, 사진: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8
- 부산글로벌빌리지 주니어기자단 - 발로 뛰는 현장 취재, 우리도 어엿한 기자! 부산글로벌빌리지 주니어기자단발로 뛰는 현장 취재, 우리도 어엿한 기자!부산국제중 학교대표단, 부산대 영어교육학과에서 첫 취재 활동 시작해2010년 창단된 부산 글로벌빌리지의 ‘BGV 주니어 기자단’은 부산시내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기자 체험·영어 학습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체험으로 영어에 흥미를 높이고 꿈과 열정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단원들은 취재를 통해 지역 사회 홍보, 캠페인을 통한 지역 사회 공헌과 인성 개발을 발판 삼아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2013년 3월 현재 6기 발대식과 더불어 학교대표단과 함께 활동을 꾸려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취재하고 작성한 기사를 토대로 신문도 제작하고 발간한다. 부산국제중학교 학교대표기자단 취재 현장부산대학교에서 취재하고 있는 모습부산국제중학교 단원들의 첫 취재는 부산대학교 영어교육과 제임스 로키드 교수와의 인터뷰였다. 1,2학년 11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의 취재는 국제중이라는 특성에 걸맞게 한 시간 내내 영어로 진행됐다.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 학생들의 손에 스마트폰이 아닌 연필과 취재노트가 쥐어져 있는 것 또한 보기 좋았다.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한국에 오게 된 사연이나 어떤 타입의 학생을 좋아하는지와 같은 개인적인 내용도 나왔다. 로키드 교수는 영어를 배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세로 ‘열린 마음’을 꼽았다. 이어 학생들은 각자 자신을 소개하면서 취재를 마무리했다. 기자단의 국장을 맡고 있는 황정혜(15) 학생은 “아무래도 국장이다 보니 책임감이 느껴졌다”면서 “직접 인터뷰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고 질문 시간도 넉넉해서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학년 소연이는 “기자단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수와의 인터뷰, 좋은 경험으로 남아교수가 꿈이라는 2학년 아영이는 “개인적으로 만나기 힘든 분인데 좋은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지윤(15) 학생은 “교수님을 직접 보기는 처음”이라며 “재치 있는 답변덕분에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영주는 “영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외국인 교수와 직접 만나 영어 공부의 중요한 점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1학년 수빈이는 즐기면서 공부해야겠다는 말을 가현이는 좋은 경험이 됐다는 말을 남겼다. 장유빈(15) 학생은 “시작할 때는 질문하는 것이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편안해졌다. 영어 공부는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는다”고 했다. 공혜영(15) 학생은 “하기 힘든 경험을 해서 좋았다”면서도 본인의 발표가 부족한 것 같았다며 아쉬워했다. 1학년 정환이는 “교수님의 재치 있는 멘트 덕에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인터뷰해서 좋았다.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설명해주셔서 배울점이 많았다”라는 말을, 강수인(14) 학생은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을 칭찬해주시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팁을 알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국제중의 곽선근 교사는 “취재를 다니니까 직접적인 느낌을 많이 가질 수 있다”면서 영어는 하나의 수단이기 때문에 공부한다는 생각보다는 즐겼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요즘 시대에는 한국적인 것을 영어로 풀어내는 것이 아이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글로벌 리더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어기자단과 학교대표단부산국제중학교 학교대표단 단원들올해는 주니어기자단과 함께 처음으로 학교대표단이 활동을 시작했다. 초등학교로는 거학, 부산교대 부설, 동성, 센텀, 개포, 혜화, 해강, 민안, 용문, 분포, 양운, 해운대, 해원, 부전, 남성, 대남, 해림, 송수, 남문, 대천초가 중·고등학교로는 부산국제중, 금명중, 양운중, 장산중, 신도중, 여명중, 해강중, 동평중, 부산국제외고, 부산국제고 학생들이 합류했다. 기자단의 이정민 실장은 “교수와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지방법원, 영사관 등을 방문하는 일은 쉽게 접하기 힘든 경험이다. 대부분의 경험을 책을 통한 간접 경험에 의존하는 아이들과 달리 기자단은 직접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글로벌빌리지 기자단은 취재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다. 모든 기사를 영어로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쓰기 기술이 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기자단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우은희(45) 씨는 중3 딸과 6학년 아들 모두 기자단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기자단들은 다양한 곳에서 취재 활동을 하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 됩니다. 단원들끼리의 유대도 끈끈해서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라며 만족해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중1 때 사춘기가 심하게 찾아온 딸아이에게 기자단 활동은 큰 도움이 됐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를 통해 큰 경험을 하게 되면서 생각이 달라지는 것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값진 경험을 하는 거지요. 또래멘토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행복해하고 뿌듯함도 느끼고요. 활동을 즐기는 아이들의 밝은 얼굴이 보기 좋아요”라고 덧붙였다. 학창 시절, 다양한 만남은 생각의 크기를 키우는 데 자양분이 된다.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쌓아가는 경험들은 본인만의 특별한 이야기로 간직될 것이다. 알찬 시간들을 만들어 가는 기자단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임정희, 헤르쯔 아날로그와 함께 ‘뷰민라’ 무대 오른다 가수 임정희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3(이하 뷰민라)’을 통해 오랜만에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임정희는 오는 4월 27일 파스텔 뮤직 소속의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와 함께 ‘뷰민라’ 무대에 오른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듀엣곡 ‘오랜만이다’를 발표하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바 있다. 임정희는 2011년 ‘골든 레이디(Golden Lady)’ 이후, ‘늑대의 유혹’ ‘록 오브 에이지’ 등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와 선보이는 임정희 라이브 공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임정희와 헤르쯔 아날로그의 공연은 27일 오후 15시 30분 카페 블로섬 하우스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박재범, 앙코르 콘서트 DVD ‘대박행진’ 가수 박재범이 음원 시장에 이어, DVD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4월 25일 콘서트 DVD '제이, 박 콘서트-뉴 브리드 라이브 인 서울(JAY, PARK CONCERT -NEW BREED LIVE IN SEOUL'이 발매됐다.이번에 발매된 DVD는 지난 2012년 아시아 5개국에서의 프로모션 투어와 미국 4개 도시에서 열린 첫 콘서트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박재범의 앙코르 단독 콘서트의 실황을 담는다.또한 총 20곡 이상을 열창한 무대 영상은 물론, 2012년 3월 3일 박재범의 첫 정규앨범 '뉴 브리드(NEW BREED)' 발매 기념 첫단독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영상중 베스트 라이브 7곡을 수록했다.그 밖에도 세계 유명 팝 스타 마이클잭슨과 레이디가가로 변신한 박재범의 모습은 물론, 연습실 영상 및 콘서트 리허설 모습을 담은 메이킹 필름과 특별한 콘서트 리뷰 인터뷰 영상, 팬들을 위한 깜짝 메시지까지 다양한 특전이 담겨있다.이에 DVD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선주문이 폭주하는가 하면, 25일 발매 직후 매서운 판매 돌풍을 이어나가고 있다.한편 박재범은 지난 25일 디지털싱글 '웰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구미] 미술대입시 학원가이드, “달라진 A/B형 수능, 미대입시는?” 2014학년도부터 수능은 기존의 수능과 다르게 난이도에 따라 A/B형으로 나뉘어 치루게 된다.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을 (A형), 상대적으로 높은 영역을 (B형) 선택하여 수험생이 선택하여 원하는 난이도에 따라 치르면 된다.수능시험은 해마다 변해 왔으며 미대 실기 또한 어김없이 급변화 되어가고 있다. 예체능계열 경우 A/B를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며 B형에 대해서는 일정 가산점을 부여하는 학교가 있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B형에 가산점을 따로 부여하지 않으므로 미술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보다 실기준비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먼저 변화된 수능체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에게 맞는 유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중 자기 자신에게 맞는 수능준비 유형이 무엇인지, 또한 수시와 정시 중 어떠한 전형으로 준비할 것인지, 실기유형은 무엇으로 준비하여 입시를 치를 것인지를 정한 후 수능선택을 하는것이 유리할 것이다. 무턱대고 수능유형을 정한다든가 모르고 진행하다가는 입시에서 낭패하기 일쑤다. 2014년도 수능 주요 변경사항은 언어, 수리, 외국어에서 국어, 수학, 영어로 변경되었으며,과목의 선택은 B형은 최대 두 과목까지 선택 가능하며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 선택은 제한된다.문항수 및 배점 변경은 국어와 영어는 50문항에서 45문항으로 축소 문항배점도 1, 2, 3에서 2, 3점으로 변경되며, 평가방법은 국어영역에서 듣기평가가 지필평가로 대체, 영어영역에서는 실용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듣기평가로 문항이 22문항으로 확대된다. 특히 탐구영역은 기존 선택과목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된다. 예체능계열 달라진 수능, A형 B형 선택은?A형선택이 좋다. 대부분 주요 대학은 A/B중에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경희대, 고려대, 건국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서울과학기술대, 대구 경북권 대학 대부분이 학교가 그렇다외국어는 B형을 반드시 봐야 하는 반영대학은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다. 홍익대는 국어 B형을 선택하면 대학지원시 6%-10%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최상위권 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는 국어 B형을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그러나, 가산점을 보기보다는 자신의 학력 수준을 고려한 후 A,B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단 미술대학 80%정도가 가산점을 주지 않는 게 특징이므로 서울대, 홍익대, 국민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는 A형을 응시해도 무관하다.또한 수능영역은 서울 경기권 중상위권 대학은 국어, 영어 2과목만 봐도 갈수 있으며, 반드시 국어B, 외국어B를 응시해야 가능한 대학은 서울대와 국민대 나군(회화, 공업디자인)이다. 서울대는 수시100% 전형이며 국어B, 수학A, 영어B 또는 국어A, 수학B, 영어B 중에 선택할 수 있다.후회없는 A/B형 선택 포인트작년 11월 평가와 올해 3월 대다수 학생들은 영어 B형을 선택했다. 하지만 6월 평가원에서 재수생 및 반수생의 증가 추이를 예상한다면 하위권 학생들은 대거 A형을 선택하고 중상위권 학생들이 B형을 선택했을 경우 상위등급을 받기가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된다.대부분의 학생들의 최종선택은 6월 모의고사 이후로 예상되므로 섣부른 선택보다는 자신의 희망대학과 가산점 여부를 고려해야 하며 현실적으로 전환이 유리한 B형을 중심으로 공부하다가 전략적으로 응시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①주요대학들은 거의 A/B형을 동시 지정하면서 B형에 가산점을 주는 형태이므로 사실상 학생들의 선택 폭이 넓지 않다. ②6월 평가원 이후 A/B형 중 전환을 할 경우 B형을 공부해두는 것이 유리하며 6월 평가원 이후 A/B형 선택현황을 잘 분석해서 전략을 짜야 한다. 문과는 국어를 잘하리라는 통념과 달리 이과 상위권의 국어 실력이 더 우수하므로 난이도가 낮은 A형은 등급컷 라인의 상승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좋은 수능결과에도 안좋은 등급이나 백분위를 얻게 될 가능성이 크다. ③대부분 대학들이 아직 세부 요강을 확정하지 않았으므로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며 반드시 해당대학교의 홈페이지에서 입시요강을 확인해야 한다.미술대학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과 실기의 균형을 잃지 않은 것이 핵심이다. 미대진학을 위해서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실기까지 어느 한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효율적인 시간안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무조건 열심히 하기보다는 효과적이고 능동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전형구분에 따라 수시모집전형 예체능계열(실기우수자 전형)은 실기비중이 50~100% 상당히 높아 수능과 상관없이 지원 합격 가능하니 수능성적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은 이 실기전형을 눈여겨 볼만 하다.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과 상황에 맞게 자신감을 가지며 간절함과 최선을 다한다면 미대입학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글 구미 르네상스입시미술학원 강도원규 원장(홍익대 미술교육석사, 미술심리상담사)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 2013-04-26
- “다이어트 효과” 인터넷서 필로폰 구매 주부·여대생 등이 주로 투약 … 판매 일당은 구속인터넷이나 블로거에서 필로폰을 사 투약한 주부·여대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다이어트에 필로폰이 효과가 있다는 낭설을 믿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필로폰을 구매·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민 모(37)씨를 구속하고 주부 정 모(45)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블로그에 필로폰 판매 광고를 올리고 이를 보고 연락해 온 구매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김 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구글 블로그에 올라온 필로폰 판매 광고를 보고 김씨에게 연락해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필로폰 7g(시가 900만원 상당)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김씨와 인터넷으로 거래량과 금액을 흥정한 후 주사기에 담긴 필로폰을 경기도 수원 등에게 직접 받거나 우체국 택배를 통해 건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 9명 중 8명은 마약투약 전력이 없는 일반인으로 이중 여성 5명은 살을 빼기 위해 혹은 호기심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주부 박 모(37)씨와 무용전공 대학생 이 모(21ㆍ여)씨 등은 필로폰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2∼3차례에 걸쳐 집이나 모텔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교 중퇴생 A양은 마약을 복용하면 몸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환각 증상을 겪는다는 얘기에 호기심을 느껴 김씨에게 연락했고 김씨는 A양에게 필로폰을 무상 제공하는 대신 전달책 역할을 맡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마약 판매에 처음 나선 김씨는 공급책 권 모(41)씨로부터 필로폰 8.4g을 구입해팔았고 백반가루 0.7g을 필로폰이라 속여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6
- “어민들에게 구명조끼부터 입혀야” 이종구 수협회장 "올 3월까지 어민 40명 죽어"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은 1일 "올해들어 3월까지 어민 40명이 죽었다"고 지적하고 "안전과 국민행복을 강조하는 박근혜정부에서 어민들에게 우선 구명조끼부터 입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회 어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친 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하태경(새누리당. 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 박재영 한국수산회장,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 등과 나눈 다과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진도 앞바다에서 액화천연가스(LPG)운반선과 부딪힌 후 밤바다로 사라진 대광호 소속 어선원 7명과 선박화재를 피해 바다로 뛰어든 현승호 소속 1명은 아직 시체도 찾지 못했다"며 "빈번하게 오가는 화물선들이 조금만 주의해도 '해상 로드킬'만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상 로드킬'은 작은 어선이 큰 화물선에 부딪혀 어선원들이 사망하는 사고를 말한다. 그는 "어선원들을 위해 어선에 잠 잘 수 있는 공간이나 쉴 수 있는 공간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고 선박도 새 것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선 어선원들에게 구명조끼부터 입혀야 한다"고 말했다. 구명조끼는 바다에서 사고를 당한 선원들의 체온하락을 지연시키고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물에 떠 있는 것을 돕기도 한다. 이 회장은 "시중에 나와있는 고체형 구명조끼는 불편해서 입고 작업할 수 없다"며 "비행기에 있는 것처럼 위급할 때 공기를 불어넣거나 물에 닿으면 부풀어 오르는 팽창식을 보급해야 하고, 동시에 전 어선원에게 지급한 후 의무적으로 착용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962년 산업화 정책 이후 100만명이 어촌과 어업을 떠났다"며 "국내 3300여개 섬 중 유인도는 460여개만 남아 영토관리비용을 더 많이 지급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어선들이 날씨가 흐리거나 하면 우리 섬에 들어와 피항하는 일도 빈번하게 생기는데 이 섬을 지키는 사람들이 없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6년 만에 부활한 후 처음 열리는 전국 행사였지만 정부 늑장 출범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하지 못했다. 윤진숙 해수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일 국회에서 열린다. 또 수산단체들은 행사 장소를 부산으로 정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기대했지만 총리가 보낸 영상메시지로 만족해야 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2
- 방송대, 대전·충남지역대학 개관 국립 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 3월 29일 대전·충남지역대학 캠퍼스 신축 개관식을 갖는다.대전시 유성구에 소재한 지역대학은 지하2층, 지상 4층으로 연면적 1만5303㎡(4629평)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업관리실, 행정실, 도서실, 대강당, 열람실, 정보검색실, 각종실습실, 강의실 등이 있다. 200여대의 차량이 주차 가능하며 사업비 총 186억원이 투입됐다.방송대 조남철 총장은 "신축 캠퍼스는 대전 유성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전·충남지역대학 소속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질 높은 평생 교육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삼안, 2년간 정리해고 안 한다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인 삼안은 노사합의를 통해 2년간 정리해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3월 29일 밝혔다. 또한 경영 사정이 악화돼 부득이하게 정리해고를 할 경우 노조의 동의를 받도록 했다. 삼안은 프라임그룹 계열 엔지니어링업체다. 삼안 노동조합은 3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을 공개했다. 조정안에 따르면 삼안 임직원은 올해부터 2년간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다. 또한 연간 상여금 500% 가운데 200%를 반납하기로 했다. 연말 경영 실적에 따라 상여금 100% 추가 반납을 논의, 감리 대기자의 경우 대기 기간에 따라 임금을 차등 지급 받게 된다. 삼안 노사는 이런 고통분담을 통해 연간 30억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한다는 방침이다.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