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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개편, 웹툰·엔터테인먼트 전공 신설로 문화 인재 양성 1981년 개교 이래 안양을 대표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해 온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가 ‘안양문화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올해 3월 새롭게 출발했다.기존에 안양여상이 가지고 있던 전문교육 시스템 위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문화 인재를 키운다는 교육목표를 더해 새로운 학과 신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고교 최초로 웹툰 전공을 개설해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꾀한 것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이에 대한 전공학과를 신설한 것이 돋보인다.이뿐만 아니다. 기존에 있던 관광비지니스과와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의 교육과정은 보다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전공이 되도록 강화하거나 일부 개편도 했다.안양문화고등학교(이하, 안양문화고)로 변신 후, 무엇이 달라지고 변화했는지 안양문화고를 찾아 취재해 봤다. 웹툰메이커스과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 신설, 2023학년도부터 수업!안양문화고는 교명을 바꾸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기존에 있던 관광비즈니스과와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에 이어 웹툰메이커스과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를 새로 개설했다.웹툰메이커스과는 전국 고교 최초로 만들어진 웹툰 전공학과로, 웹툰작가, 웹툰PD 등 웹툰 관련 분야로의 취업이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웹툰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소속된 웹툰 회사와 작가로부터 학과 신설에 대한 자문도 들었다. 향후, 학과 운영 과정에서 한국웹툰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상호협력도 해나간다는 계획.웹툰메이커스과는 웹툰 컨텐츠 제작, 만화컨텐츠 유통 및 서비스 캐릭터 제작, 미디어컨텐츠,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광고 등의 전문 교과과정이 꾸려지며, GTQ, ACP자격증, 웹툰지도사, 컴퓨터그래픽과 웹디자인 관련 자격증 등을 획득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웹툰 캐릭터 개발반, 스토리작가반, 웹툰PD반, 미디어컨텐츠 제작 전문가반 등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도 개설해 실제적인 전문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안양문화고 최미림 홍보기획부장 교사는 “웹툰메이커스과를 졸업하면, 웹툰 작가나 웹툰 기획자, 웹툰 제작자,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및 게임그래픽 전문가 등으로 취업하게 된다”며 “웹툰만화컨텐츠과나 문화컨텐츠학과, 게임컨텐츠과, 멀티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 전공 계열 등으로 대학 진학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웹툰메이커스과는 1학급 2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최적의 환경을 갖춘 실습실 구축과 전문 교사 선정을 마무리하면, 신입생 모집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또 하나의 학과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이하, 엔터테인먼트과)는 방송미디어와 뷰티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분야의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컨텐츠 제작, 영상제작, 미디어 및 음악컨텐츠 제작, 메이크업, 네일아트, 캐릭터제작 등의 전문 교과를 배우게 된다. 또한, 멀티미디어 제작전문가, 영상 촬영, 그래픽, 메이크업, 네일아트, 분장사 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획득도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텐츠 영상반, 캐릭터개발반, 방송메이크업반 등 다양한 교과 관련 동아리가 개설돼 실무능력 구축에 힘을 보탠다.엔터테인먼트과는 1학년 때는 공통으로 모든 과정을 배우고, 2~3학년 때는 코스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송컨텐츠 분야와 뷰티 분야 두 가지로 코스를 나누고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며, 각 코스별로 전문 심화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내년도 신입생부터 운영하며, 2학급 44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관광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의 개편, 취업 및 진학실적 독보적안양문화고는 기존에 있던 학과들의 교육과정도 일부 개편해 취업과 진학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관광비즈니스과의 경우, 1학년 때는 공통으로 모든 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는 코스제로 운영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코스제는 ‘호텔서비스 코스’와 ‘여행서비스 코스’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전문 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특히, 여행서비스의 경우는 안양문화고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승무원 분야의 취업과 진학을 주로 교육하는 코스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안양지역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보건간호과’는 매해 높은 진학률과 취업률을 보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건간호과는 간호에 관한 전문교과와 실습, 자격증 취득을 주요 교육과정으로 진행하며, 재학 중에 학생 전원이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있다.2022학년도에는 의과대학 간호학과에 22명, 보건계열 대학에 8명 등 다수의 학생이 대학 합격의 꿈을 이뤘으며, 종합병원을 비롯한 각종 병의원에도 많은 학생이 취업을 했다.취업과 진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별반도 운영안양문화고는 취업과 지원을 위한 특별반도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무원반’이 개설돼 한국사 특강 수업을 방과후에 진행한다. 또한,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인재반’을 운영하며, 자격증 심화 과정과 시사상식, 토론 등의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학반’도 운영 중에 있다. 진학반에서는 대학 진학에 필요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의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며, 밤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도 이뤄진다.한편, 안양문화고는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다. 남녀공학이 아닌 여학교로 신설학과의 내년도 신입생도 여학생만 모집한다. 2023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는 오는 10월 22일과 29일에 학교에서 진행되며,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학과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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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보인고 김응천 3학년부장교사 김응천 교사는 보인고에서 10년 가까이 재직했다. 7년 넘게 고3 담임만 꾸준히 맡으며, 학생들의 생활 관리와 진로·진학을 꼼꼼하게 지도 중이다. 올해부터는 더욱 강화된 보인고 진로진학시스템의 변화로 3학년부장을 담당하고 있으며, 진학전략기획부와의 협업, 3학년 담임교사와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학생 지도를 하고 있다. Q. 남고에서 능력 있는 수학 교사는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수학을 잘 가르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나요? 좋아하는 수학을 학생들과 함께 다루며, 겉으로는 매년 같은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처럼 보여도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의 다양성을 학생들에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설지와는 다른 풀이, 복잡한 풀이는 다른 개념을 적용하여 좀 더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학생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고급수학을 이과 상위권 학생 40명에게 가르치며 수업의 질에 대한 고민을 더 깊게 이어가고, 교사로서의 초심을 유지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Q. 고3 담임을 꾸준히 하면서 학생 지도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고등학교 3학년이면 다음 해는 성인이 되는 사람입니다. 고3부터는 성인이 되기 위한 과도기라고 강조하면서 확실한 근거가 없는 주장을 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담임인 제게 얘기하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며 학생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자세로 지도했습니다. 간혹 자신의 주장을 논리력 있게 하지 않고 부모님의 의견으로 해결하려는 학생의 말은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차츰 학생들이 저를 설득하기 위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고 한 단계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자기 주도성이 강한 학생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 생활의 모든 것이 교육이라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하고 있습니다.Q. 진로와 진학지도에 대한 선생님의 교육관을 듣고 싶습니다. 진로와 진학지도는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절대 아닙니다. 동료 교사와 소통하면서 얻어지는 고급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시에는 제가 생각하지도 못한 전략이 존재할 수 있기에 동료 교사와 입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팀을 만들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여행과 운동을 통해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 네트워크 형성이 매우 잘되어 있는 편이라 제가 직접 만난 사람들을 통해 얻은 직업에 대한 정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법을 쓰곤 합니다. 학생들도 단지 생기부에 기록하기 위한 활동을 벗어나 다양한 학교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Q. 보인고 교육의 특성과 장점, 앞으로 더 보완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보인고의 특성은 열정적인 선생님이 많이 계신다는 것이죠. 선생님들께서 공강 시간과 짬짬이 나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기보다는 학생 지도에 대한 부분으로 열띤 토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다른 학교에서 보기 힘든 광경이죠. 나이 고하를 막론하고 열정적으로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수평적인 관계 속에서 자유로운 의사 구조로 통해 다양한 결과물이 나옵니다. 몇 년 전 보인고는 매우 슬픈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통학버스 사고인데 그때 우리 학교가 극복할 수 있었던 큰 힘은 바로 보인고 학생들의 서로에 대한 배려와 보듬는 마음이었습니다. 묵묵히 친구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우리 학교에 보완해야 할 부분은 뭐냐고 물어보신다면 선생님들 건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들 너무 고생하셔서 건강을 보완해야 하며,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운동을 조금씩 하셨으면 합니다.Q. 보인고 진로·진학지도의 장점,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교원공동체 활동이나 협업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보인고의 진로와 진학지도의 장점은 보인고만의 체계화된 입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입니다. 진학전략기획부를 맡고 계신 강남구 부장님의 엄청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례를 보여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배들의 합격사례를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수시전형의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되고 개인에 맞춰 흔들림 없는 학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교원공동체 활동으로는 창의체험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메타인재 자율연구가 대표적이죠.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맞는 연구 활동을 진행하여 그 과정에서 나오는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탐구력, 창의성을 보여줌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창의체험부가 센터가 되어 각 학년의 교과 선생님과 동아리, 담임선생님이 협업하며 학생들의 특징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Q. 보인고 학생의 학교프로그램 활동 이후 생기부 세특 수록, 진로진학과 연계는 어떻게 연관이 있나요? 모든 출발은 수업에서 시작합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 중 자세히 알아보고 싶거나, 그 수업 내용과 연관된 것을 찾아보고 싶은 것이 생기면 관련된 학교프로그램을 찾아 활동하면서 탐구한 내용을 정리하여 세특에 수록될 수 있게 하면 됩니다. 그런 활동을 꾸준히 이어 온 학생의 생기부를 보면 학생의 특징, 관련학과가 뚜렷하게 보입니다. 또,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관련된 교과목을 충실히 학습한다면 내신성적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겁니다. 이 모든 과정의 기본은 바로 ‘적극성’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Q. 늘어나는 정시를 대비한 학교의 대안, 수시와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더 집중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입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시는 ‘학생이 받은 성적으로 줄 세우고 지원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간단히 여기기도 하지만, 정시는 수시보다 더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받은 영역별 점수에 적합한 대학을 찾는 방식이 매우 다양해서 그에 맞는 정시 전략은 입시연구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인고는 평소에 세미나를 거쳐 정보를 공유하고 각종 프로그램의 활용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여 정시 접수 기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수능 전 학력평가를 볼 때마다 그 성적에 맞는 대학을 알려주는 상담이 아니라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서 영역별 성적의 변화를 가늠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어느 영역에서 어떤 부분의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학생들은 그 영역에 맞는 선생님께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나가는 방법에 대한 조언을 얻고, 학습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수시 준비를 위해서는 여름방학 때 생기부 분석과 자소서 작성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후에는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와 학원에서 첨삭 받았던 내용을 가지고 와서 총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학별 모의 논술과 기출문제를 꾸준히 파악하면 각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여 시험에 더 자신감 있게 응할 수 있습니다.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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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보성고등학교 116년 전통의 보성고(교장 이상현)는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창의융합교육을 꾸준히 펼치며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가 강점이다.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선보이기 위해 교사들끼리 협업하고 있다. 진학 결과와 주요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보성고 2022입시 결과 보성고는 2022입시에서 의치한의대 17명, 서울대 3명, 연대 18명, 고려대 22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44명, 디지스트 3명, 중앙대 31명, 경희대 14명, 외국어대 10명, 시립대 4명, 건국대 18명, 동국대 9명, 홍익대 3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수시와 정시 비율은 4:6이고 수시 합격생은 학생부교과(32%) > 학생부종합(22%)> 논술(3.3%) 순이다. “학종 상위권대 합격생들은 ‘진로에 대한 흥미, 자기주도성을 가지고 이 정도까지 파고들었구나!’를 보여준 학생들이 주로 합격했습니다. 가령 서울대 수리과학부 합격생은 내신 1.2에 학생부 교과세특, 동아리, 자율활동 부문에서 일관되게 수학에 대한 열정, 탐구력이 돋보였습니다. 수학 점수가 좋은 학생과 수학에 흥미, 관심이 있는 학생은 분명 다른데 이 학생은 본인의 강점을 잘 드러낸 거지요. 한양대 정책학과 논술 합격생 역시 독서의 깊이, 수업 시간 발표 내용이 남달랐습니다. 수시전형은 고3이 결코 버릴 수 없는 카드인데 본인의 강점을 살려 방향성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방환선 3학년부장교사는 설명한다. 입시의 흐름은 1:1 맞춤식으로 바뀌고 있다. 변하는 입시 환경에 학생, 학부모들이 순발력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성고는 진학 상담, 입시 설명회를 강화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이 확대되면서 대학별 합격 내신 기준점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궁금해 합니다. 졸업생들의 내신성적, 수능 최저 기준 충족 여부, 합격과 불합격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자료를 만들어 제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방 교사는 덧붙인다.표) 보성고2022입시 결과1:1 맞춤형 진학지도 강화보성고 진로진학부에서는 그동안 축적한 입시 데이터, 대학별 입시 전형 분석자료를 근거로 준비 없는 논술 지원, 수시 포기 정시 올인의 위험성을 알리며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입시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입시는 냉정합니다. 이과의 문과 침공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 문과는 정시로 합격하기 어려운 입시 구조입니다. 따라서 문과생들은 수시 중심의 입시 전략을 짜야 합니다. 약대 입시 결과를 분석하면 수능과 내신 합격선이 의치한의대 점수와 비슷합니다. 그렇다면 약대냐의대냐? 현실적인 고민이 필요하지요.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개개인에게 유리한 진학의 방향성을 세워야 합니다”라고 배영준 교사가 강조한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학생들은 언제든지 1:1상담을 받을 수 있는 ‘아무 때나 진학상담’, 면접 대비 프로그램, 자소서 특강 등을 연간 입시 일정에 맞춰 선보이고 있다. “전 입학사정관들, 진학을 오랫동안 담당했던 교사들이 팀을 짜서 면접 지도를 하는데 호응이 큽니다. 압박 면접 스타일로 실전같은 모의 면접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학생들 답변에 자신감이 생기고 내용도 내실있게 채워집니다. 이 같은 훈련이 실제 면접장에서 도움이 됐다는 반응입니다”라고 이상호 진로진학상담부장교사가 설명한다.교사 협업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교사스터디 모임도 알차게 운영중이다. 과목 간 협업을 통해 융합 수업을 탄탄히 할 수 있는 베이스 캠프가 된 독서연구회를 비롯해 올해는 학교생활기록부 교사 연구 스터디 모임이 신설됐다. “정부의 생기부 간소화 방침에 따라 짧지만 임팩트 있는 학생 맞춤형 기록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교과 세특, 자율활동, 봉사, 진로 등 각 항목별로 어떻게 차별화해야 할지 우수사례, 졸업생 합격 불합격 사례를 모아 분석하고 함께 토론하며 보성고만의 기준점을 세워나가는 중입니다. 점점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학생부에 돋보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더 중점적으로 보고 있지요. ‘수업 충실히’만으로는 안되고 관심 분야의 자료를 추가적으로 찾아보며 심화학습한 부분까지 녹여내야 합니다. 즉 독서, 보고서 쓰기, 발표가 중요합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교사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동료들과 머리 맞대고 스터디하며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중입니다”라고정경한 교사는 말한다.앞줄 왼쪽부터 정경한 교사, 최은지 교사, 이유진 교사, 배용준 교사뒷줄 왼쪽부터 공욱청 교사,방환선 교사,이상구 교사교과 창의융합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보성고는 오래전부터 창의융합수업을 진행해 노하우가 많다. 서울시교육청, 기업 등과 연계해 STEAM, 발명교육, 메이커교육, AI 및 소프트웨어 교육을 내실있게 선보이고 있다. 3D프린터, 컴퓨터 등 관련 기자재도 잘 갖춰져 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융합 수업도 강점이다. 올해는 대학에서 보는 전공별 개론서를 도서관에 새롭게 구비해 인문사회, 상경, 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분야별로 세부 목차, 내용까지 정리해 놓았다. 희망 전공 분야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의 ‘Know Where’를 구체적으로 가이드하기 위해서다. 면접과 논술대비가 필요한 고3을 위해 토론, 발표를 교과 수업에 녹여냈다. “책이나 자료를 읽고 자기 생각을 정리한 글을 인터넷 패들릿 프로그램에 올려 학생들끼리 관점을 비교해 봅니다. 이슈를 가지고 찬반 토론을 하면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학생들이 쓴 보고서에는 댓글 형태로 피드백을 해주지요. 논리적인 사고력, 말하기, 글쓰기 실력이 쌓이며 자연스럽게 면접과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했습니다”라고 정 교사는 설명한다.학생 자기주도성 길러주는 특화 프로그램 보성고를 대표하는 SDL, CIS 프로그램도 대폭 개편했다. “고1 대상으로 교사 1명, 학생 5명 소그룹으로 묶어 ‘2책 2논문 2봉사 2특강’을 운영하는데 1학기, 2학기로 나눠 신청을 받습니다. 팀별로 <팩트풀리스>, <정의란 무엇인가>, <수학의 쓸모> 등 관심 분야 책과 논문을 읽은 후 밀도있게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전문가 특강도 진행합니다. 지난 4월에는 아주대 교수를 초청해 코로나 관련 지난 2년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을 수 있어 호응이 컸습니다. 학생부 관리법에 대한 특강도 열립니다. 본인의 진로와 연계해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담당 선생님에게 코칭 받으면서 학생 개개인마다 진학의 방향성을 명료하게 잡아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이 부장 교사는 말한다. SDL, CIS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진학 컨설팅도 진행한다.코로나 때문에 중단됐던 노벨상 창의체험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한다.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일본의 대학, 연구소를 방문하고 토야마SSH고교 학생들과 상호 교류한다. 노벨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한일 학생들이 수업을 함께 듣고 서로 발표하는 경험을 통해 견문이 넓어지고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다. “맞춤형으로 바뀌는 교육과정에서 학생의 자기주도성이 중요합니다. 입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교육과정부를 신설하고 대입 논술지원팀을 운영하며 교사들끼리 협업을 확대하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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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교탐방] 선사고등학교 김영혜 혁신부대표교사, 김신아 학습활동지원부대표교사, 강은경 자치문화부대표교사, 김제희 진로진학상담부대표교사, 홍영숙 3학년부대표교사, 하태화 학교홍보담당교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2011년 서울형 혁신학교로 출발한 선사고(학교장 권재호)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자율적이고 참여적인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배움의 공동체 수업을 지향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신뢰를 갖고 참여하는 학교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지속가능한 혁신 교육 이론 정립하며 다양한 활동 펼쳐 개교 11년을 맞고 있는 선사고의 교가는 선사고 첫 입학생들이 함께 소망을 담아 직접 만들었다. ‘교사와 학생의 벽을 허무는 곳’, ‘서로의 인권과 개성이 존중되는 곳’, ‘우리 모두 두 손 맞잡고 함께 한다면 두려움은 없어’, ‘펼쳐 보자 우리 이상을’, ‘하늘을 향해 힘껏 날아오르자.’ 활기찬 노랫말에 드러난 것처럼 선사고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참여학교의 모습, 모두에게 학습이 일어나는 배움의 학교 모습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김영혜 혁신부대표교사는 “선사고는 지속가능한 혁신 교육 이론을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변화, 발전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교원 학습 공동체를 확립하고 미래 사회에 맞는 진로 교육 및 개인별 진로 교육을 이어가고 있지요. 공동체 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이고 개별화된 지도, 공동체 활동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역 연계 활동 역시 다양화하고 있으며 쾌적한 학교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더욱 즐겁고 질적인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 중입니다”라고 강조한다. 선사고는 남녀공학으로 현재 1학년 210명, 2학년 188명, 3학년 203명으로 총 601명의 학생, 24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근래 학교 공간을 효율적으로 재구조화하여 수업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환경,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개방형 학습 카페와 지정좌석제 자율학습실 운영, 각 층에 스토리가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친구들과 모둠 활동을 이어갈 수도 있고, 차분히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공간이 생활의 변화를 바꾸듯 쾌적하고 능률적인 다양한 공간에서 학생들은 더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라고 하태화 학교홍보담당교사가 말한다. 소통, 협력 통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교육 실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학교를 지향하는 선사고는 소통하는 학급공동체 활동으로 학급 아침 창의적 체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급회의, 차와 이야기, 독서 등을 진행하고 학생주도의 학급 단위 교육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율과 책임의 생활공동체 활동이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 3주체의 자율적인 생활 규정이 이루어진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함께 하는 스승의 날과 학생의 날, 생활 협약 포럼, 교사와 학생 간담회를 통한 상호 이해 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강은경 자치문화부대표교사는 “스스로 만들고 실현하는 능동적인 학생회 활동, 학생 중심의 선사 축전, 학생이 참여하는 건강한 매점 운영과 창의·창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시야를 매우 폭넓게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사회생활을 이어 나갈 때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이 안정화되었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선사고는 모둠학습을 위해 ㄷ자형, U자형 자리 배치와 협력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토의와 토론, 발표 학습을 통해 비판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다. 특히 영어와 수학 과목은 코티칭제를 실시하여 2명의 교사가 함께 지도하는 수업을 진행한다. 지역사회에도 우수한 수업으로 많이 알려진 선사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인문, 사회, 예술을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의 통합 대중 강좌를 열고 있다. 인지도와 작업 개성이 뚜렷한 만화작가, PD, 영화감독, 여행작가 등을 섭외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특색 있고 내실이 가득 찬 ‘생태전환교육’ 운영 선사고는 기후 위기를 포함한 생태 위기의 시대에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위한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교생활 속에서 분리수거 철저히 하기, 자원 절약하기, 잔반 줄이는 빈 그릇 운동 등이 어느 고교보다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분리수거 담당 학생 교육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자원절약에 대한 세심한 지도를 비롯해 교과에서 생태전환 교육을 실시한다. “1학년은 국어,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희망 교과에서 주제 융합 수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기업, 개인 차원으로 대처 방안을 찾고 실천하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2학년은 생활과 과학, 생명과학 수업을 통해 생태적 감수성을 더욱 기르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라고 김신아 학습활동지원부대표교사가 설명한다. 학급 단위로 학교 생태 텃밭을 가꾸고,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을 찾아 관찰하며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배우기도 한다. 특히 강동 혁신지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생태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는 정규 동아리 에코선사허브를 중심으로 학생회, 협동조합, 여러 동아리가 협력하여 진행한다. 생물다양성팀, 기후행동팀, 에너지전환팀이 따로 운영되며 기후 위기 극복 프로젝트와 절전소와 에너지전환 프로젝트가 이루어진다. 강동구와 하남시 소재 마을 단체와 연계하여 암사동 제비번식관찰수업, 학교에너지전환탐방수업, 하남한강 겨울철새탐방수업 등이 다채롭게 이루어진다.맞춤형 진로·진학지도 체계적으로 운영, 수시에 강세 선사고는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다양한 직업 세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1학년 교과목으로 ‘진로와 직업’을 개설하여 자기 이해를 통한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학년별, 계열별 진학 특강을 꼼꼼하게 진행하는 점도 선사고의 큰 장점이다. 김제희 진로진학상담부대표교사는 “전공 탐색 및 진로진학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진학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도록 진로체험의 날을 운영합니다. 1:1 진학컨설팅을 실시하여 맞춤형 진학 설계를 하고 개정교육과정의 선택과목을 안내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학생 개인에 맞는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매달 대학 전공 교수와 각 분야 최고 전문가의 전공과 진로에 관한 온라인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3학년 대상으로 대학 면접대비를 위한 논리스피치 교육, 직업과정반 운영 및 직업 위탁교육 설명회도 개최한다. 최근 3년간 졸업생의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졸업생은 매년 180명 내외였고, 4년제 전체 합격자가 159명, 122명, 12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졸업 인원의 약 50% 정도는 서울과 수도권, 과학원, 국립대, 교대 등에 합격했다. 2022학년도에는 주요 대학 합격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선사고는 전문대학 합격생도 매년 50명 내외로 배출하고 있다.표) 선사고 최근 3개년 입시 결과 (중복합격 포함) 홍영숙 3학년부대표교사는 “선사고는 학교 내 특색활동이 많고 비교과가 2022-06-19
- 2022년 노원도봉 고교 탐방/대진여자고등학교 대진여자고등학교(교장 조영동, 이하 대진여고)는 최고의 면학 분위기와 우수한 입시 결과로 지역의 우수한 여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문 사립고다. 매년 뛰어난 입시실적을 통해 학교교육의 장점을 보여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진여고의 2022학년도 대입 성과와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 특색 프로그램을 살펴봤다.의·치·한·약·수의대 합격생 18명, 서울대, 연?고대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률 높아져대진여고는 2022학년도에 대입에서 서울대 6명, 연세대 7명, 고려대 17명, 이화여대 12명, 의대 9명, 한의대 3명, 카이스트 1명, 포스택 1명, 약학대 3명, 수의대 3명, 국군간호사관학교 2명 등 지난해 대비 의료보건 계열인 의·치·한·약·수의대에 합격한 학생이 18명(지난해 13명)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진학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참조 표1>김동휘 3학년 부장은 “2022학년도 대입 결과를 살펴보면 수시는 60.3%, 정시 39.7%이며, 전체 합격자 중 재학생은 71.1%, 재수생은 28.9%이다. 수시 전형별 합격 비율은 학생부 종합전형이 가장 높고, 교과와 논술이 유사한 합격률을 보였다.”라고 설명한다.아울러 대진여고는 정시 확대에 따른 수능 과목 심화 보충 학습 운영, 논술 전형에 최적화된 논술 수업 운영 등 주요 대학 입시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위권 학생과 긍정적이면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수용하는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학습 장소를 별도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표1> 대진여고 최근 4개년간 대입 합격 현황 (단위 명)(2019학년도 14학급 350명, 2020, 2021학년도 13학급 320명, 2022학년 000명 )2022학년도 교육과정, 학생의 자율적 선택권 보장 강화대진여고는 학생의 진로 적성에 맞는 다양한 수학, 과학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되어 있다. 특히 수학 과학 교과목과 진로 선택과목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진로 정보의 폭을 넓혀 학생의 적극적인 자율 선택을 존중하고 있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전 교실에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하고, 인문사회 과제 탐구보고 프로젝트, 융합교과 세계 시민 교육, 아카이빙 기반 온라인 역사 스트리밍 체험 활동 등 학교 자체 교과 융합 프로그램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가능한 56개 동아리 운영!대진여고의 교육과정 동아리는 크게 과학 중심, 인문 사회 중심 영재학급과 연계된 동아리, 우선 선발 동아리, 학생 활동 중심 연구 동아리로 구성되어 있다.특히 학생 활동 중심 연구 동아리는 대입을 준비하면서 진로와 연계한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며, 정해진 형식이나 활동이 아니라 스스로 준비한 활동을 하고, 그 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동아리 활동 시 연간 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고, 12월에 활동 일지를 제출한다. 현재 영재학급 연계 동아리 4개, 우선 선발 동아리 16개, 학생 활동 중심 연구 동아리 36개로 총 56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계열별 진학 프로그램▶ 공학계열 진로 선택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① 융합과학 아카데미 : 2학년 학생 대상으로 공과 대학 교수의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방과 후와 방학 중에 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 활동의 진로 적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② 산출물 대회 및 발표회 개최 : 공과 계열의 전문 분야를 탐구하고 발표 기회를 제공한다.▶ 의학 대학 진학에 따른 준비 및 차별점① 자율동아리의 정규 동아리화 : 의학적 주제를 정해 같은 진로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와 함께 1년간 연구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② 산출물 발표회 : 의학 분야의 연구 주제를 과학적 탐구 방법으로 탐구 및 실험 설계한 후 산출물을 작성하여 발표한다.수학·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수학?과학 영재학급교과 학습 내용을 심화 실제 실험 수업을 통해 확인하고 한양대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공학, 수학, 과학 계열의 전문 교수님의 강연을 직접 듣고 질의응답 등 피드백을 통해 진로 적성을 확인한다. 가우스반과 에디슨반 각 20명씩 1학년 40명을 선발한다.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심화 교과 활동과 IT공학, AI, 드론, 오조봇 등 첨단 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과학의 날 행사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를 시행한다. 과학 창의 실험 우수 발표, 과학의 날 영상 제작 발표, 식물도감 만들기, 분자모형 만들기 등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수호 천사단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단체다.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에너지 절약 캠페인 활동 등을 시행한다. 교내·외 활동에 대해 봉사 시간을 인정한다.인문 특성화 프로그램▶ 인문,사회 영재학급1학년 11명을 선발한다. 정치와 경제, 현대사, 철학, 지리, 영어 토론 등 교과 활동과 진로 탐색 특강, STEAM 강연, 인문 사회 과제 연구 등의 리더십 교육을 시행한다. 2학년은 인문?사회학 아카데미로 8명을 모집해 독서와 토론, 글쓰기 등 심화 활동을 진행한다.▶ 인문학의 날 행사인문 축전 백일장, 인문학 도서 독후감 한마당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정하여 도서를 읽고 생각을 글로 정리하도록 유도한다.▶ 글로벌 페스티벌국내 거주하는 해외 유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원어로 토론을 진행한다. 주한 스페인 영사, 프랑스 대사, 국제 NGO 단체 대표 등이 방문했었고, 학생들이 직접 자유주제로 TED 강연도 진행한다.학년별 특화된 프로그램▶ 1학년 : 가능성과 잠재력을 찾아서- 영재학급 선별 (인문사회/수학과학 영재학급과 심화아카데미)- 상설동아리 가입 (다양하고 전문적인 66개 동아리)- 자율동아리 신청 (학생중심 운영, 인문사회 32개, 수학과학 63개)- 다양한 예체능교육 (오케스트라, 연극, 가야금, 고전무용, 밴드, 디자인 등)- 학생 중심 수행평가 (교과수행평가)- 교내대회 (교육과정 관련 45개 교내대학)▶ 2학년 : 고교 생활의 꽃- 교육과정 선택 (개인 맞춤 교육과정-선택과목 이동수업)- 인문학/ 과학의 날 (심화 학습활동)- 통섭과 독서캠프 (생각하는 책읽기 ? 전문가와의 만남)- 학교 축제▶ 3학년 : 미래를 위한 선택과 집중- 체계적인 성적관리 (3월부터 수능까지 학력평가와 모의 평가 종합관리)- 진로 진학 집중 컨설팅- 전공 탐색과 지원전략 (전문가 입시 코치와 컨설팅)- 졸업식 (최상의 입시 결과)Mini-Interview 김동휘 3학년 부장Q. 대진여고만의 진학 지도의 장점이 있다면?A. 첫째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학생의 학교 활동을 얼마나 확장 시켜 기록했는가에 있다. 단순히 ‘잘했다’, ‘노력했다’가 아니라 ‘활동으로 인해 어떤 분야를 더 연구했다. 탐구할 것이다’ 등의 방향성과 노력을 확장하여 기록해준다는 점이다.둘째, 수시 상담이 시작되는 시점에 3학년 13개 학급 교사들이 도서관을 ‘진학 벙커’로 삼고, 다양한 합격 사례와 진학에 대한 정보 공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셋째, 가장 큰 장점은 교장 선생님이 강조하는 ‘신·구 조화’라는 3학년 교사의 인력풀을 들 수 있다.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교사와 정보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젊 2022-06-17
- 2022학년 일산 파주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진로 진학에 도움 됐던 교내 활동’은? 진로의 사전적 의미는 ‘앞으로 나아갈 길’이다. 자신의 나아갈 길을 알고 있다면 그 방향을 향해 충실히 걸어가면 된다. 하지만 진로를 못 찾는 경우도 많고, 또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해보고 싶은지 모르는 학생이 다수다. 진로는 다양한 경험, 비교과 활동을 통해 발견할 수 있다. 불확실했던 진로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체화되는 경우가 많다. 2022학년도 일산 파주 수시합격생이 전하는 진로 진학에 도움 됐던 교내 활동은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현직 간호사 인터뷰한 사회과제연구 클러스터 활동간호사 직업에 대한 고충 이해하게 돼사회과제연구 클러스터에 참여하면서 현재 근무 중인 간호사를 직접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저와 진로 계열이 비슷한 친구와 팀을 결성해 ‘현대 의료사회에서 간호사 호칭 문제가 직업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제목으로 한 소논문을 1년에 걸쳐 작성했습니다. 특히 소논문에 신뢰를 부여하기 위해 정성을 쏟아 부었던 ‘연구방법론’은 누구나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이라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퇴직한 간호사, 동네 개인병원 간호사분들을 직접 만나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 제겐 매우 가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간호사가 환자를 대할 때 어떤 힘든 점을 겪고 있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고, 현재 의료사회에 어떤 문제점이 존재하는지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환자든 간호사든 행복하게 간호하고 치유 받기 위해선 인격적인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터뷰를 통해 깨달았습니다.가톨릭대 간호학과 양수정 학생(대화고 졸)아두이노 동아리 활동하며 공부의 참맛 느껴아두이노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모르는 부분을 학습하며 깨닫는 부분에서 공부의 참맛을 느꼈습니다. 공과계열로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은 아두이노를 공부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이진혁 학생(덕이고 졸)융합과학탐구동아리 활동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 갖게 돼1학년 초에는 확실한 진로를 정하지 못해서 독서 동아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진로를 탐색하며 의약학 계열로 진로를 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2학년 때에는 융합과학탐구동아리에 들어가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바이오센서나 신소재, 인공 장기와 같은 주제를 정해 생명과 화학, 생명과 물리 등과 같이 학제적인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경험하며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3학년 때는 생명과학탐구반에 들어가서 평소 관심 있었던 생명과학 용어나 뉴스 기사를 스크랩하며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면접 준비를 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고, 자율동아리를 창설해 비슷한 진로의 친구들과 같은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도 진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제주대 의예과 심서령 학생(일산동고 졸)봉사활동과 독서로 장래 희망 확신 갖게 돼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의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제 생각은 면접 답변 시에도 사용했습니다. 주로 요양원 봉사를 했는데 실력 있는 의사가 돼서 어르신분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난민과 불우이웃 관련 책을 접하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능력을 나누는 것만큼 뜻깊은 일은 없다고 생각하여 의예과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원광대 의예과 김윤빈 학생(백마고 졸) 책 한 권으로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할 수 있었어요 2학년이 될 때 진로를 심리상담사에서 간호사로 바꿨습니다. 심리상담사처럼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면서도 물리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저의 적성에 더 맞는 거 같아서 간호사로 진로를 바꾸었습니다. 진로를 바꾸기는 했으나, 과연 내가 간호사라는 직업을 가져도 될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주변에서 간호사는 힘든 직종이다, 남자 간호사는 힘든 일을 맡아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았고, 저 스스로 사람의 목숨과 직결되는 의료 전문직인 간호사를 해도 될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이 때 '좋은 간호사 더 좋은 간호'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 속에는 다양한 병동에서의 30인의 간호사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얼마나 힘든 직업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간호사라는 직업의 보람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은 뒤 내가 어떤 간호사가 되어서 환자를 대해야 할지도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간호사의 잘못된 처치는 환자의 목숨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과연 내가 간호사를 해도 될지에 대한 고민도 충분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책입니다. 경희대 간호학과 남형주 학생(세원고 졸) 독서통한 지식과 깨달음, 교과목과 충분히 연결할 수 있어독서와 클러스터 활동이라고 답하겠습니다. 일단 독서를 하면 여러분들이 깨닫는 지식이나 관점이 생길 겁니다. 그를 토대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이나 모순들을 생각해보세요. 그 문제들을 교과목과 연계하세요. 역사 과목의 경우 비슷한 역사적 사건을 찾아보거나, 탐구과목의 경우 문제 해결을 모색하거나 말이지요. 교과목의 내용 중 여러분이 관심 있게 보아둔 내용이 나오면 주저하지 말고 세특에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한국외대 이탈리아어과 서정우 학생(저동고 졸) 동아리 내 다양한 활동이 진로 탐색에 도움돼진로진학 결정에 관해서는 동아리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동아리 보고서를 쓰는 과정에서 진로 관련 조사를 하다 보니 진로가 명확해졌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느라 바쁜 학교생활에 진로를 탐색할 만한 시간을 직접 만들기는 쉽지 않은데 동아리 시간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어서 개인적으로 유익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로 인해서 자소서에 어필하기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 화학부 여현구 학생(정발고) “교내대회 준비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깊어져”교내 대회가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발표에 들어가야 하는 내용 중에 주제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조원 친구와 해결책을 생각해보면서 고등학생 수준 이상의 이상을 제시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타면서 이런 문제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꼈고 이런 경험을 하면서 종합적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것 같습니다.연세대 사회학과 김령은 학생(교하고졸) “대학 사이트에서 학과별 개설 과목 보며 전공 찾아”직접 인터넷에 학과 정보를 검색해보고 대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과별 개설 과목을 찾아보는 게 진학 방향 결정에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1학년 때 처음에는 수학과에 가서 응용수학연구원이 되기를 꿈꿨는데 여러 학과의 정보들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제가 정말 즐길 수 있고 저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분야는 기계공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기계공학과를 희망하며 준비했습니다.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인회 학생(동패고졸)“초등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초등교사 꿈꿔”초등학교 6학년 때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이후로 한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후 교대 입시를 준비하면서 여러 교육관련 책을 읽고 진로 캠프, 멘토링 활동을 통하여 교사라는 직업에 대하여 더 알게 되었고 진로에 대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경인교대 초등교육과 신재혁 학생(교하고졸) “제 성향을 알고 그에 따라 진로 발견했어요”저는 제 성향에 따라 진로를 선택해서 어떤 활동이 저에게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 같습니다. 국어나 영어를 좋아하지 않고 그렇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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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고려대 의과대학 이상진(대일고 졸) 학생 학생들은 당연히 학교 공부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가끔 보면 수시냐 정시냐를 이미 정해두고 공부 방향을 정하는 학생들이 보이는데 두 가지 모두 마지막까지 가지고 가야 한다. 본인에게 어느 상황에서 어떤 기회가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한 이상진 학생은 학교 내신을 열심히 챙기면서도 수능 준비도 꼼꼼하게 준비하며 정시도 대비했다. 내신과 정시 공부의 비중을 잘 맞춘 덕분에 수시전형에서도 좀 더 수월하고 든든하게 준비할 수 있었고 최저등급도 잘 맞출 수 있었다. 철저한 내신과 정시 준비로 합격을 가져온 이상진 학생의 수시 준비 과정을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내신과 정시 준비를 똑같이 열심히 대일고(교장 이수정)를 졸업한 이상진 학생은 2022 대입 수시전형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상진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학교 내신을 챙기면서도 정시 준비 또한 열심히 한 것을 꼽았다. 상진 학생은 고려대 의대에 교과 전형으로 합격했다. 만약 정시 공부에 소홀히 했다면 최저 4과목 합이 5인 의대에 지원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최저를 못 맞추고 탈락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신과 정시 공부의 비중을 잘 맞추어 두 방향으로 모두 열심히 공부했다. 특히 2학년 때 학교 내신으로 탐구 공부를 할 때 수능 대비까지 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공학과 의학 분야 아우르는 독서 활동 상진 학생은 <철학콘서트>라는 책에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와 고전과 윤리 시간에 나오는 플라톤의 ‘국가’를 비교하면서 읽었다. 이렇게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관련된 책을 읽어보면 교과과목 관련 지식을 쌓을 수도 있고 자소서에서 독서 관련 문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책은 주로 방학 때 읽었고 너무 긴 책의 경우 책에 대한 독서평이나 책 요약을 활용하면서 발췌독도 진행했다. 상진 학생은 “이과생들에게는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부터 크게 시작해서 여러 과학적 이론의 세부적인 내용까지 다룬 책이라서 많은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추천했다. 상진 학생은 공대를 진로로 결정했다가 2학년 말에 의대로 진로를 바꾸었다. 중간에 진로를 바꾼 상황이라 생기부에 의대 관련한 내용을 챙기고 싶었다. 그동안 쌓아둔 공대 진로의 생기부 활동 내용을 살리면서 의대와 공대를 합쳐서 내용을 만들었다. 의료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전공을 바꾸는 과정에서 선생님께 심화 국어 책에 관한 질문을 드렸는데 전공과 연관된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써보라는 조언을 받고 ‘의료 인공지능’과 관련한 책을 더 읽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주변의 불편함에서 주제 탐구 소재 찾아 상진 학생은 MSC(수리과학탐구부)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주요 활동은 수리 논술 문제 풀기, 과학탐구 보고서 작성하기, 칼럼 작성하기 등이었다. 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과학탐구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희망 진로에 관한 전공 지식을 쌓을 수 있었고 다른 부원들이 쓴 타 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알게 되었다. 1학년 때는 2학년 선배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선배들로부터 공부, 전공 관련 내용을 많이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주제 탐구는 ‘앱 인벤터와 아두이노를 활용한 IoT 언택트 엘리베이터 모형 연구’를 진행했다. 상진 학생은 “작년 선배들 수상작을 보고 ‘이거 멋져 보이는구나’해서 그와 비슷한 주제로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스스로 일상생활 주변에서나 아니면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서 주제를 찾아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발생 후 엘리베이터에서 버튼과 내 손의 접촉 없이 가고 싶은 층을 누를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주제 탐구 활동이었습니다. 나만의 생각을 가지고 주변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상황을 잘 살펴보면서 주제를 정하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 같아요”라고 조언했다. 자소서 작성 전 생기부 먼저 살피기 상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 전반적인 내용 구상을 해두고 상대적으로 시간이 남는 여름 방학 때 작성했다. 전공 적합성과 학교 인재상에 가장 중점을 두어 작성했다. 대학교별 인재상을 대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했고 특히 서울대 자소서를 쓸 때는 ‘융합형 인재상’에 맞추어 자소서를 썼다. 상진 학생은 “자소서에 사용할 소재를 찾는 것은 자신의 생기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1~2년 전에 한 활동이라 기억이 잘 나지 않는 활동까지 먼저 세세히 되뇌어보고 희망하는 학과와 관련한 생기부 내용을 찾아보는 게 먼저입니다. 이 내용을 불필요한 단어 없이 효율적으로 자소서에 작성해야 합니다. 처음 자소서를 써보면 작성이 쉽지 않으니 학교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는 것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선배들의 면접 후기 참고해야 상진 학생은 면접은 서울대 전기정보공학과 지역 균형 면접을 하나 보았다. 생기부 기반 면접인 지균 면접을 준비할 때는 자신의 생기부에 있는 내용은 당연히 먼저 알아야 한다. 그리고 활동별로 인상 깊었던 점, 과정 중 힘들었던 점, 활동의 차별성, 활동 내용에 대해 질문을 받았을 때 말을 더듬지 않고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 또, 면접이 처음이면 면접장 분위기를 잘 모를 수 있는데 상진 학생은 선배들이나 인터넷 면접 수기 등을 참고해봤더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 보통 두 사람의 면접관이 있는데 한 사람은 친절하게 한 사람은 공격적으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와도 의식적으로 정신을 바짝 차리는 훈련을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일정한 취침과 기상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어느 날은 공부가 잘된다고 새벽 2시 넘어서기까지 공부하고 어떤 날을 일찍 자고 하니 생활 패턴만 흔들리고 실질적인 공부 시간은 비슷한 것 같았다.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 같다고 당부했다. 2022-06-09
- 단대소고, 중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위한 SW분야 진로 연수 실시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는 지난 5월 18일 단대소고 재능관 강당에서 ̒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위한 SW분야 진료연수̓를 실시했다.연수는 단대소고 오장원 교장의 인사 및 현 IT 현황과 학교 발전 방향, 육동건 미래교육홍보부장의 학교 소개 및 2023 신입생 입시요강 안내, 그리고 김동협 진로진학지원부장의 SW분야 대입전형의 이해 및 Q&A의 순서로 진행됐다.단대소고, 정보 올림피아드 대비 전략 특강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이하 단대소고)는 지난 5월 24일 단대소고 재능관 강당에서 ‘정보 올림피아드 문제동향 및 대비 전략’ 특강이 열렸다. 특강을 진행한 단대소고 SW교육지원부장 윤성환 교사는 강의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필요한 지식과 이를 바탕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래밍 대회를 소개했으며. 정보 올림피아드 문제 유형 및 문제별 난이도와 레벨을 설명한 후 문제에 따른 채점 결과를 분석했다. 단대소고는 2022학년도 1차 예선에서 은상 2학년 1명(본선 진출), 동상 1학년 2명, 2학년 1명, 3학년 2명 총 5명(본선 진출), 그리고 장려상 2학년 2명의 성과를 올렸다.단대소고는 정보 올림피아드 대비를 위한 전략으로 정보 올림피아드 대비반 동아리(모든 수상자 배출),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 정규 수업(정보 올림피아드, 구글, 대학 특기자 전형문제), 알고리즘 아카데미 브론즈반·실버반·골드반 운영(매일 문제 풀이), 알고리즘 아카데미(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문제), 알고리즘 방과 후 수업 수준별 반 운영(브론즈, 실버, 골드) 운영, 입학 전 겨울방학 알고리즘 아카데미(본교 합격한 중3 신입생), 정보 올림피아드 서브태스크별 문제풀이를 통한 사고력 신장 및 2차 대회반 운영, NYPV(특별상 11명), 국민대 알고리즘 대회(장려상2명), ICT어워드(장려상2명), 그리고 실제 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 기출 문제 심층 분석 등을 제시했다. 2022-06-09
- 2022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1 장호연(단대부고 졸) 장호연 학생(강남구 단대부고 2021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일반전형)에 합격했다. 적극적인 학교 활동과 더불어 학업에 대한 굳건한 의지, 진로를 향한 자기주도적인 노력 등이 돋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장호연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다채로운 관심사, 차곡차곡 진로 찾기상경계열 전공 중에서도 경영학과는 소위 ‘경영·경제 마니아’라고 말하는 학생이 많이 지원한다. 게다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는 명실공이 최고로 손꼽히는 곳이 아니던가. 흔한 예상대로라면 일찍부터 ‘경영에 꽂혔을 법 한데’ 장호연 학생의 진로 설정 과정은 조금 흥미롭다.“처음부터 경영학과를 생각하고 고등학교에 오지는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는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서 ‘화이트 해커’를 꿈꿨고, 고1 때는 변호사나 검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교과 공부를 하면서 과학보다 사회 과목에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 경제 수업을 들으면서, 사회 교과지만 수학적 계산을 이용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때부터 과목에 대한 흥미로 경영·경제학과에 관심이 생겼고, 2학년 때 ‘우리나라 문화 수출 프로젝트 계획하기‘라는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활동을 하면서 무언가를 기획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관심이 생겼고, 이를 계기로 CEO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죠.”<주요 학교 활동>① TED & 3차원 설계 실습부장호연 학생은 많은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율 시간에 진로와 관련된 발표에 집중했다. 특히 계열을 넘나들며 관심사가 다채로웠던 만큼 자율동아리도 각자 다른 분야를 선택해 참여했다.“하나는 책을 읽고 관련된 TED 동영상 보고 이야기하기, 요즘 핫한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활용방안을 토의하는 자율동아리였습니다. 또 다른 자율동아리는 3차원 설계 실습부입니다. 3D 프린터로 뽑을 수 있는 물품 설계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② 독특한 활동으로 학종 경쟁력 쌓기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제약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장호연 학생은 오히려 이러한 점을 ‘기회’로 삼았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양(페이지 수)에 집착해 무의미한 활동을 주먹구구식으로 하기보다는, 하나의 활동을 하더라도 차별성이 있고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독특한 활동에 주목했다.“발표 주제도 남들이 많이 하는 것과 다르게 나만의 주제를 정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규 동아리를 3D 디자인 동아리로 선택했습니다. 3D 프린터로 뽑을 수 있는 모델을 모델링하는 동아리였는데요. 우선, 3D 프린터를 이용하는 동아리라는 점도 독특했고 CEO라는 꿈을 가진 저에게 새로운 기술을 많이 접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이처럼 저는 독특하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들을 깊이 있게 해나가며 학생부 경쟁력과 자기소개서의 질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학생부 세특 관리>장호연 학생의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역시 ‘독특’하다.<수학 – 확률과 통계>평균, 분산, 표준편차와 같이 자료를 정리할 수 있는 지표들을 배운 후 커피 값의 예측값에 관한 보고서 활동→ 커피 전문점들에 공통적으로 있는 메뉴를 조사하고, 그 결과 아메리카노를 선정해서 아메리카노의 가격 기준을 수치로 정리했다.→ 커피 전문점들의 아메리카노 가격을 조사하고 오름차순으로 정리했다.→ 가격들의 평균, 분산, 표준편차 등을 구하고 아메리카노 가격이 비슷한 가게끼리 한 집단에 포함시켜서 세 집단으로 나누고 다시 평균, 분산, 표준편차를 구했다.→ 서로 다른 집단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구해진 수치를 토대로 아메리카노의 적정값을 가게의 스타일(스타벅스와 같이 매장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는 유형, 메가커피와 같이 테이크아웃이 주가 되는 유형 등)에 따라 매겨보았다.<생활과 윤리>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배운 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기업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관한 보고서 활동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논문들을 읽어보고 교과서에서 사회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하는 사상가들의 의견을 참고해서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실제로 기업의 시장가치에 이득이 되고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지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학업 역량>내신관리 비결 세 가지, 그리고 통찰과 분석강남지역 고교들은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간극이 매우 촘촘하다. 특히 단대부고는 진학 성과가 뛰어난 강남 일반고라 내신관리 부담이 더 컸을 것이다. 장호연 학생은 어땠을까? “첫째로, 저에게는 압박감이 있었습니다. 이 압박감이 좋게 작용할 수도 있고 나쁘게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오히려 공부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남의 조언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마다 내신 시험 스타일이 다르고 선생님마다 문제의 출제 경향이 다릅니다. 비록 그 조언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방법 말고 새로운 방법을 아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은 효율적인 공부입니다. 여기서 효율적인 공부란 문제 하나를 풀 때도 다른 사람은 답과 풀이 방법을 알고 간다면, 저는 답과 풀이 방법, 그리고 헷갈렸던 선지, 문제 출제 방식을 함께 공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이 외에도 내신에서 지필고사와 수행평가가 각각 몇 퍼센트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 성적 산출과 관련한 정보도 유심히 살폈다. 또한, 서술형과 객관식은 몇 문제인지, 수행평가는 주로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지 등을 꼼꼼히 분석하는 등 내신 관리를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한다.<후배들을 위한 조언>다양한 활동, 적극적인 참여 강조장호연 학생은 단대부고의 ‘면학 분위기’와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 ‘참여형 수업’이 수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단대부고는 활동이 많고 공부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는 학교입니다.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고 개인이 참여해서 발표하는 활동, 강사가 강연을 해주는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진로 스펙트럼을 넓히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더욱더 풍성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더 중요한 것이 ‘참여’입니다. 수시의 특징을 볼 때 개인의 활동들이 다양하고 많을수록 이득이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입니다. 학교에서 열리는 대회, 프로그램들을 알아보고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준비하고 참여하는 것이 수시 학종을 준비하는 기본입니다. 후배들도 학교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나의 강점이 담긴 자기소개서자기소개서 1번 항목 ‘진로와 관련한 나의 노력’ 부분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도전적인 모습과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진취적 모습을 강조했다. 한 활동의 끝에서 아쉬움 혹은 문제가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고, 각각의 활동이 연결되어 있음을 드러냈다. 또, 진로 심화된 활동으로 이어가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의지와 노력을 담았다.2. 서울대 자소서 독서 2권① <산책을 듣는 시간>은 장애를 함께 극복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인상적인 책이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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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현대고등학교 강남 유일의 남녀공학 자사고인 현대고등학교(교장 강승원)는 학교 법인의 든든한 재정 지원과 쾌적한 교육환경, 학생별 심도 있는 맞춤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명문 사학이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위한 시설들을 잘 갖추고 있지만, 변화하는 교육 시스템에 걸맞도록 새로운 차원의 시설 개선을, 재단법인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통합 수능과 선택과목 실시라는 큰 변화에서도 입시 상황에 맞는 내실 있는 수시·정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재학생 위주의 우수한 진학성과를 냈다. 이런 면에서 졸업생의 입시 성과가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자사고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쟁력 있는 의학 지원 프로그램과 작년부터 새롭게 신설·보강된 과학 프로그램, 맞춤 진학 프로그램 등은 의학 관련 학과 합격자가 34명,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합격자 300명이라는 우수한 진학 성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매년 달라지는 입시환경에 맞게 진학 프로그램과 학년별 진학 컨설팅을 업그레이드하고, 또 교사들 역시 달라지는 입시를 연구해 학생의 능력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 진학 지도를 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변함없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도움말 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학년별 내실 있는 맞춤 진학 프로그램현대고는 학년별로 진학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특화된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 운영하고 있다. 진학 목표에 맞게 운영하는 학년별 테마형 교육과정도 현대고만의 강점이다. 1학년은 미래 자신의 꿈과 목표를 구체화 하는 ‘진로탐색형’ 교육 과정을, 2학년은 설정한 진로에 따라 주도적으로 정진하는 ‘자기주도형’ 교육 과정을, 3학년은 자신의 꿈을 향해 높고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전공과 진로학습이 연계되는 ‘학문탐구형’ 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에서 진행되는 학생 중심의 수준별, 맞춤별 교육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또 질 높은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융합하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도하고 있다.이 외에도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도록 소수 인원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력 향상을 돕고, 독서토론프로그램, 2학년 탐구동아리, HNR, 과학 공학 특강 등 다양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특히 대학입시의 블라인드 전형으로 강남 자사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고만의 특색이 드러나는 ‘국토순례’, ‘1인 2기’, ‘미래지도자 과정’ ‘에코체험프로그램’, ‘연탄 배달 봉사’와 같은 프로그램이 있어, 수시 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경쟁력 있는 과학 프로그램과 의·치·약·한대 지원 프로그램매년 꾸준히 신설되고 보강된 과학 프로그램은 실제 입시 결과까지 연결될 수 있는 현대고의 강점이다.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과학 교과서를 제작하고, 아이패드와 크롬북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그리고 매년 1년 동안 진행된 모든 과학 관련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과학 활동 결과물 전시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정신 교육활동을 메이커 교육, 창업활동지원 등의 과학 활동과 연계하는 ‘청소년 비즈쿨 사업’이 새롭게 신설되었다.아울러 ‘A프로젝트’로 ‘VR, AR 연구팀’, ‘미디어크리에이터’, ‘미래형 기업가 정신’ 등과 관련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새롭게 ‘메이커 교실’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고 프로그램 중 대학교와 학과 선택에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은 동료집단으로부터 서로의 특·장점을 배우고, 친구들과 후배들의 진학을 돕는 활동(멘토링 등)으로 매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작년부터 진학도우미 프로그램에 ‘의치한약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수요가 많은 ‘의치한약대’ 진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의치한약대’ 프로그램은 학년별로 별도 진학 컨설팅과 선배들과의 1:1 개별 컨설팅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또 3학년에 ‘고급생명과학’(전문교과)이 개설되어 있어, 이를 통해 의치한약대나 생명과학 계열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심화된 생명 과학 공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리로스쿨 활용한 개별 맞춤 정시 대비정시 모집 인원이 대폭 늘면서 현대고 역시 정시를 탄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특히 학력평가나 모의고사 평가회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리로스쿨(현대路)’을 활용해 전국단위 학력평가 시험을 기준으로 학생의 개별적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부족한 부분, 뛰어난 부분을 체크하고, 틀린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 작성으로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개인별로 과목별로 데이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별로 필요한 맞춤 문제 제공까지 할 수 있다.‘리로스쿨의 학력평가 문항 분석’은 학교차원에서 유료로 구입한 것으로 방대한 기출문제를 개별적으로 수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또 학생별로 오답률, 자주 틀리는 유형, 꼭 연습이 필요한 유형까지 맞춤으로 제공이 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서울대 12명, 연대 37명, 고대 37명 합격, 재학생 비율 높아2022학년도 현대고 입시결과를 보면 수시와 정시 모두 우수한 실적을 냈다. 특히 정시가 대폭 늘어난 상황에서도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수시 83명 합격, 정시 포함 전체 300명 합격이라는 입시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12명, 연세대 37명, 고려대 37명, 서강대 15명, 성균관대 32명, 이화여대 43명, 중앙대 56명, 의치약학과 34명(수시 11명, 정시 23명)으로 달라진 입시환경에서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비교적 좋은 입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재학생의 합격 비율이 높은 것이 현대고의 특징인데, 강남지역 국내 대학 진학률 평균이 47.2%인 것에 비해 현대고는 52.6%(전체 55.1%)로 상당히 높은데, 이 역시 현대고의 우수한 진학시스템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MINI INTERVIEW김진황 교사(진학·홍보부장)“달라지는 입시에서도 유효한 진학 프로그램, 교사들의 노력, 남녀공학의 장점과 좋은 면학 분위기가 장점”현대고는 정돈된 학습 분위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학교 만족도가 높습니다. 학교와 교사들은 자사고 출범 때부터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프로그램 마련과 시설 보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만들고 보강한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은 ‘의치약한대’와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2022학년도 의치약한대 34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의치약한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대고 교사들은 항상 연구하는 진학 지도의 전문가로서 변화되는 입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진학 관련 교원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하면서 수시와 정시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러한 점이 현대고의 입시 역량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2-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