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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 영어(텝스, 토플, 토익)와 정규 영어(내신, 모의고사, 수능) 학습 대대 선임으로 미군 대대장 수행 통역을 하며 해당 미군 대대와 대원외고 자매결연을 성사시키고,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학생회장 및 조교 생활을 하던 시기를 거치면서 주위로부터 특히 많이 받았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사실 중고등학교 시기의 영어 학습으로 도달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은 중상위권 기준(2~3등급-대략 상위 11~23%)으로 봤을 때 그리 높지 않으며, 만점 및 1등급대의 학생들은 영어 실력이 천차만별이므로 어떻다고 언급하기 쉽지 않다. 어떻든 수학 학습과 같은 타 과목에 대한 학습 부담 등 다양한 이유로 중고등학교 6년간 진행할 수 있는 영어 학습의 양이나 그 수준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향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막연하고 모호한 질문을 현실적으로 접근해보자는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어떻게 하면 영어 점수를 잘 받을 수 있을까?”로 바꿔 보자. 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다. 필요한 영어 시험 학습에 집중하는 것이다. 즉, 각 시험의 유형 및 성격, 목적, 출제 대상과 시험 출제자 등 다양한 요소들이 다르므로 각기 다른 영어 시험들을 위해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해외 영어권 학교 진학을 목표하거나 또는 특정 공인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일부 국내 시험 전형에 지원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와 확신이 있을 때에만 공인영어시험 대비 학습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내신 영어 학습과 수능(모의고사) 학습에 매진하는 것이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 전략이며, 본 전략은 중고생 모두에게 적용된다. 내신 및 수능(모의고사) 대비로는 단순히 맞춤식 관리에 짜깁기 자료 수업이 아닌 맞춤식으로 개발된 자료와 해당 개발자 직강이 맞춤식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는 수업이 가장 효율적이다. 비전문적인 학습 상담 후 막연한 공인영어시험 대비 학습 진행이라는 심리적 만족에 충실한 학습 방향의 결정은 현명하지 못하다. 무엇이 효율적인 학습 방향이며 전략인지 충분히 고려하여 영어 만점 목표를 달성해야 할 것이다. 배창현 원장강남이지스터디(GES)문의 02)563-6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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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주지역 중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영어 출제 경향
이제 중학교 1학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기말고사를 보았습니다. 1학기를 마무리 하는 시험을 통해 앞으로 있을 2학기 더 나아가 중학교 전 과정에 대한 학생들 나름대로의 학습 방향과 방법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교하중 1학년 회화 부분은 각 단원 마다 중요한 대화문의 내용과 문법에 주의하여 학습 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다. 문법은 각 본문에서 밑줄 친 부분의 문법적으로 틀린 문제들 찾기가 주로 출제되었는데, 본문들을 충실히 암기 했다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독해부분 또한 각 본문의 정확한 내용파악과 암기만, 또는 각 단원의 프린트 물 (외부지문)만 철저히 학습 했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상대적으로 지난번 중간고사 보다 조금 평이한 편이었다고 판단된다. 서술형부분은 전반적으로 각 단원의 본문, 문법, 외부 지문에서 고루 출제 되었고 특히 위치를 나타내는 표현에서 알맞은 단어 찾기가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어렵지 않았다. 기본에 충실한 학생들이라면 이번 시험에서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문제였다.
두일중 1학년선택형 22문항 서술형 6문항, 총 28문항으로 지난 중간고사와 문항 수는 같았다. 출제 또한 교과서, 3분 보카, 원어민 수업자료로 동일. 다만 중간고사에서 교과서 변형에 따른 문제 출제로 인해 난이도 높게 느껴져 1학년 영어 평균이 낮게 나와 이번 기말고사에서는 난이도를 조절했는지 전체적으로 다소 평이한 문제 유형과 난이도로 출제 된 듯 하다. 전반적으로 기본 핵심 문법과 본문을 바탕으로 출제하였고, 기본적인 본문 암기와 교과서 내 writing 파트에서 연습으로 충분히 시험 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객관식 문제 중 교과서 본문 내 문장을 이용하여 빈칸 넣기 문제 유형에서는 본문 암기를 바탕으로만 문제를 풀어내 오답 확률이 높은 편이었다. 3분 보카는 시험 전 단어의 의미와 예문을 해석하는 연습을 하도록 하고 원어민 수업 자료 평소 필기를 꼼꼼히 하고 시험 전 각 자료에 따른 암기가 되어 있다면 충분히 풀어 낼 수 있을 만하였다. 지산중 1학년전체적으로 문법과 본문의 내용파악 및 빈칸 추론 위주의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반면 단어와 대화 표현 관련 문제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이번 시험의 경우 교과서 외 외부 지문이 5개 정도 주어지고 주제 찾기와 내용파악 위주의 문제들이 출제 된 것이 특이하다. 문법 문제의 경우 기본적인 조동사의 쓰임을 물어보는 쉬운 문제와 여러 개 문장 중 문법적으로 어색한 문장의 수를 모두 고르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다소 어려운 감이 있었다.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된 독해 부분은 빈칸 추론과 내용 일치 내용 파악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어 본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하지 않으면 답을 찾아내기 쉽지 않은 문제들이 다소 있었다. 배점이 가장 높은 서술형 문제들도 쉽고 기본적인 문제들부터 문법적인 내용들을 적용해야 하는 문제들로 고루 출제 되었습니다.
해솔중 1학년문제 유형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학생들이 서술형에서 실수 할 가능성이 높아 가장 많이 어려웠다 하겠다. 어휘는 기본적이고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가 출제 되어서 유사한 문제를 많이 풀어본 학생들은 쉽게 풀 수 있었다. 작년에 비해 어려웠으나 타 학교에 비해서는 어렵지 않았고 문제 난이도는 중으로 볼 수 있다 회화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하게 각 단원별 중요하고 기본적인 회화표현이 출제 되어서 수업 시간에 집중했던 학생들에게 쉬웠을 것이다. 어법문제가 대체로 작년에 비해 약간 어려웠는데 동사의 과거형 현재진행형 만들기 등 중요 문법구문이 출제되어 연습 문제를 많이 푼 학생이 유리했을 것이다. 독해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통문장 암기를 통한 기본 내용 파악과 내신대비 기본서를 통한 기본적인 어법 구문을 이해했야 쉽게 풀 수 있는 기본 중요 문제들이 출제 되었고, 서술형은 작년은 물론 타학교 보다도 약간 혼돈되는 문제들인 각 단원별 기본 어법을 통한 영작 문제가 다수 출제 되어서 자연스러운 영작 표현이 가능한 학생에게 유리했을 것이다.
한가람중 1학년문법부분이 많이 출제되어서 난이도가 어렵게 느껴졌을 수 있다. 그러나 교과서에 나온 기본적인 문법을 중심으로 문제가 출제되었기 때문에 시험 범위 내 기본 문법을 충실히 공부했다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독해 부분은 내용 이해와 본문에 나오는 중요 표현들을 정확히 파악하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서 본문에 대한 숙지와 내용파악 중요 부분에 대한 암기가 반드시 필요했다. 또한 대화표현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었는데 기본적인 회화표현을 잘 공부했으면 쉬운 문제들이다.
한빛중 1학년어휘에 관련된 문제는 철자 문제와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는 어휘 문제가 출제되었다. 문법은 주어가 3인칭 단수, 복수 일 때 동사의 형태와 감각동사 뒤에 오는 형용사 문제로 각 단원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필수 문법 문제들이 주로 출제 되었다. 독해는 본문 내용을 이해하고 숙지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서술형에서 그림을 보고 영작하는 각 단원의 중요 문법 구문과 연계된 다소 어려운 문제가 출제 된 것이 특색이다. 영작이 가능하고 문법 구문을 완전히 숙지 한 학생이라면 쉬웠겠으나, 중하위권 학생에게는 해결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에 비해 서술형 비중이 높아져서 영작 가능한 중상위권 학생에게는 유리 했으나 중하위권 학생이나 객관식 문제에만 익숙한 학생에게는 어려운 시험이었다.
동패중 1학년독해와 회화부분에서 많은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하지만 교과서에 충실한 편이라 각 단원의 본문과 주요 회화부분만 정확히 학습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문법은 각 본문의 기본 문법 중심으로 출제 되었다. 단 여러 문장 중 어법상 어색한 문장을 고르는 문제는 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응용력이 없는 학생들이라면 조금 어려워했을 문제들이었다. 독해부분 또한 평이한 유형의 문제들이었고, 각 단원의 본문암기 및 정확한 내용파악만 되어 있었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서술형에서는 짧은 단답형 문제와 문장이 주어지고 단어나 주요문법 부분만 채워 넣는 문제들이 많았으므로 교과서 본문을 충실한 학습한 학생이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평이한 문제라고 보여진다.
지난 중간고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1학기 기말 시험은 각 학교별로 시험 범위 내에 포함 되어 있는 내용에 충실한 문제들이 고루 출제 되었습니다. 단어와 대화 표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어법 문제들 그리고 문항수의 비중이 가장 높은 본문 내용에 대해 고루 출제 되었습니다. 학교별 차이는 있지만 해가 갈수록 서술형이 차지하는 비중과 배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술형 문제는 speaking이나 listening을 제외한 아이들의 전체적이고 기본적인 영어의 학습 능력을 가늠하는 좋은 기준이 됩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서술형의 비중과 난이도 또한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더불어 중등 영어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이러한 부분들에 있어 좀 더 관심을 갖고 학습에 임하여 시험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3주간 파주시 2014년 1학기 기말고사 중학교 별 영어시험 출제 경향과 분석을 내일신문 독자님들께 아발론어학원 파주캠퍼스에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2014-07-28
- 2015 수시모집, 제대로 알고 지원하자 지난 7월 19일(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의 주최로 2015 대입 수시전형 학부모 진학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과 경희대 임진택 책임입학사정관의 진행으로 이루어졌다. 무더운 날씨지만 수험생 학부모들은 자녀의 수시지원전략을 세우기 위한 팁을 얻기 위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2015대입 수시모집의 주요특징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정리해봤다. 참고자료: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2015 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 서울시교육청 학부모 진학설명회 발표자료도움말: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 현대고 김진황 교사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전형유형감소, 9월 모집 시기 단일화, 수능기준 완화2015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은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학생부위주전형(학생부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위주전형, 실시위주전형으로 간소화 되었다. 지난해까지 수능 전과 수능 후 두 차례로 나뉘어져 있던 원서접수 시기도 통합되어 9월 6일부터 9월 18일 사이에 4일 이상 각 대학별로 모집한다. 잠실여고 안연근 교사는 “작년까지는 수능결과를 보고 성적에 맞춰 수시를 지원할 기회가 있었지만 올해는 수능 전에 모두 지원해야하므로 수시지원 목표대학을 보다 신중하게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시모집에서 과도하게 설정되었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다소 완화되어 지난해의 우선선발과 일반선발의 중간 수준 또는 일반선발 수준으로 완화한 대학이 많아졌다. 수증기준으로 백분위를 적용하던 대학들도 등급기준을 적용한다. 수시모집 인원 소폭 감소, 학생부위주전형 증가, 논술전형 소폭 감소 2015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379,107명으로 2014학년도의 379,514명에 비해 407명 감소하였고, 2015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243,33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887명 감소했다.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의 영향으로 다수의 대학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줄어든 반면, 서울·수도권 대학 중 경희대, 고려대(서울), 광운대, 국민대, 명지대, 숭실대, 연세대(서울)는 전년도에 비해 수시 인원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위주전형 비중은 전년도보다 11% 증가했으며, 전체 모집인원의 54%인 204,86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규모가 가장 큰 전형으로 전체 정원의 38.4%에 해당하는 145,57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체 정원의 15.6%로 전년도 대비 3.2% 증가한 59,284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 수는 31개 대학이며 모집인원은 17,477명으로 전년보다 약간 줄었다.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전년도의 17개 대학 13,559명에서 올해는 13개 대학 5,861명으로 대폭 줄어들어 중위권(3~5등급)에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수시 6회 지원 유지, 대학별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 출제수시모집 지원 횟수 6회 제한은 동일하게 유지되므로 수시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시 원서접수 6회는 접수 건수 즉 수험번호 부여 횟수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한 개 대학의 여러 전형에 복수 지원한 경우 각각 지원횟수로 산정된다. 정원 외 특별전형도 모두 횟수에 포함된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학교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추진의 방안으로 논술, 면접 등 대학별 고사는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에서 출제된다. 교과 외 활동은 고교 교육과정에 따라 시행되었거나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참가한 활동을 중심으로 반영한다. 학생부위주전형 중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평가하는 전형은 학교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들(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활동상황,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을 반영하되, 각종 인증시험 점수, 경시대회 등 교외 수상 실적은 평가요소에 반영하지 않는다. 성적 상위권 졸업생 입시 재도전과 더 쉬워지는 수능2015학년도 입시는 어느 해보다 성적 상위권 졸업생들의 재도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 교사는 “지난해 영어B를 선택해서 피해를 봤던 우수한 학생들이 영어 영역이 다시 통합되는 것을 노려 입시에 재도전 할 것이다. 또, 2015학년도에는 전년대비 의·치·한 정원이 976명이나 증가해 상위권 졸업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교육부는 2015학년도 수능을 특히 쉬운 수능, 쉬운 영어를 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교사는 “수능 영역별로 인문계는 국어와 사탐, 자연계는 수학과 과탐에서 변별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탐구과목을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결코 만만치 않은 과목이다. 두 과목 응시로 과목별 응시자수도 줄어 수능최저기준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탐구 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고려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또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만점자가 5%를 넘었다. 이번 수능에서 영어는 정말 쉽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6월 모평이 쉬웠으니 수능에서는 어렵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EBS교재 중심으로 공부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고 김진황 교사는 “영어 과목에서 그동안 고득점을 받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이번 수능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작년과 같이 영어의 난이도가 높을 것을 예상해서 상향 지원을 생각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영어를 제외한 다른 과목의 성적이 좋다면 과감한 상향 지원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시 합격예측의 어려움으로 안정적인 수시지원 필요올해는 대부분의 대학이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을 없애거나 대폭 줄였다. 또한 우선선발을 없앤 것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정시 합격예측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사는 “정시 합격예측이 어려우므로 최상위권 학생일지라도 다소 안정적인 수시지원이 필요하다. 또, 중상위권과 중하위권 학생들은 연세대를 제외한 수능 전 논술고사 실시 대학에 적극적으로 응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 교사는 “수시지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수시지원 6회의 기회를 결코 포기할 필요가 없다. 졸업생이 수능에서 강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시는 졸업생에게 유리하다. 재학생들은 수시모집에 적절히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논술전형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적인 논술 선발인원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수도권 대학의 선발인원이 줄었다. 우선선발 폐지나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대학도 있어 지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전형에 지원할 경우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보는 대학 중 1~2개 정도는 하향 안전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시 목표대학, 어떻게 정할까수시에 합격하면 정시는 지원할 수 없으므로 수시는 보통 정시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이나 학과를 지원한다. 6월 모의평가를 비롯한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로 합격 가능한 대학을 가늠해보고 그보다 약간 높은 대학을 수시로 지원 2014-07-28
- 교과과정 내 출제대비, 교과서 철저 분석부터 시작해야 지난 10일(목)부터 15일(화)까지 연세대학교 입학처에서는 2015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위한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중상위권 이상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세대 논술전형의 모의논술고사 시험 문제가 공개된 것이다. 여름방학을 앞둔 지금은 수험생들이 대입 수시 논술전형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이다. 이번 모의논술시험에 응시한 경험을 교훈삼아 연세대 논술고사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일선 고교 교사들의 도움말을 받아 정리해 봤다. 도움말 세화고 주동식 수학교사, 중동고 안광복 국어교사, 중동고 강혜원 교사(인문논술팀장)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모의논술고사, 올해 논술 출제방향 알리고 수렴한 의견 반영연세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의 출제방향을 미리 알려주고 일선 고교의견 을 수렴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모의논술시험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공교육정상화법)』의 취지를 충실히 살리기 위하여 현행 고교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라는 점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 모의논술시험으로 수험생들이 올해 실시될 논술의 출제방향을 이해하고 준비하며, 논술의 난이도를 가늠하도록 하고 이에 관련된 의견을 수시모집 일반전형 논술시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입학처 관계자는 말했다.이번에 실시된 온라인 모의고사는 연세대 수시 논술시험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학처의 모의고사 응시사이트에서 모의시험을 응시하는 방식이었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을 응시한 수험생의 경우 직접 답안을 입력했으며, 자연계열 응시생의 경우는 답안지 양식을 출력 후 답안작성을 하고 그 답안지를 스캔한 스캔파일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연세대는 오는 8월 9일(토) 수시모집 입시설명회에서 모의고사의 출제의도와 모의논술 시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시 일반전형 논술시험은 오는 10월 4일(토)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입학설명회에서 향후 논술시험에서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제시문은 인문사회 통합교과형 제시문 3~4개로 도표, 그래프, 통계자료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으며, 문제유형으로는 다면사고형 2문제가 출제될 예정이고,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1문제와 과학1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라고 했다. 논술전형요소로 논술 반영비율 70%, 논술 비중 높아연세대의 수시 일반전형인 논술전형의 전형방법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자격기준을 충족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및 논술 평가 자료를 합산한 총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전형요소는 논술 70%, 학교생활기록부 30%(교과 20%, 비교과 10%) 그리고 수능자격기준이다. 올해부터는 우선선발 없이 전형방법이 간소화돼 논술의 반영비율이 일괄적으로 70%로 상향 조정, 논술의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의 교과영역 반영 산출기준은 과목등급 1등급이 20점, 2등급 19.8, 3등급 19.6, 4등급 19.4, 5등급 19.2, 6등급 19, 7등급 18, 8등급 16, 9등급이 12점이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교과목에 대하여 단위수를 가중 평균하여 산출하며 그 외 교과목은 반영하지 않는다. 비교과영역 성적 산출기준은 출결점수(5점)와 봉사활동 시간점수(5점)를 합산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자격기준은 인문/사회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사회/과학)영역의 등급 합이 6이내이다. 사회탐구는 자유선택 2과목 응시, 2과목 중 상위 1과목의 등급이 반영된다. 자연계열(의예·치의예 제외)는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영역의 등급 합이 7이내이다. 이때 반드시 수학B와 과학탐구의 등급 합이 4이내여야 한다. 자연(의예·치의예)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중 3개 영역 이상이 1등급이다. #인문계열 모의 논술문제 분석 연세대 인문사회계열 모의 논술에 수리논술문제 포함돼 지난 10일부터 실시된 인문계열 연세대 모의논술고사에는 수리논술문제가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동고 안광복 교사는 연세대 제시문은 점점 짧아지고 쉬워지는 추세지만 ‘정확한’ 답변을 내기란 쉽지 않다면서 수리논술 문제가 새롭게 추가된 점에 주목했다. 고교교육과정 안에서 논제를 소화할 수 있게 하라는 교육부의 요구,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진 현실에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묻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한 대비로는 논제는 쉬워지더라도 논술 연습은 다소 어려운 제시문으로 하는 것이 좋다면서 제시된 분량보다 길게 쓰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연세대 논술전형의 인문과 사회계열의 문제유형은 2008년 이래 출제돼 오고 있는 다면사고적 문제유형으로 응시생들이 다른 학생과 차별화되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평가하고자 연세대학교에서 독특하게 제시한 유형이다. 중동고의 인문논술팀장 강혜원 교사는 다른 대학교 논술문제 유형이 기본적인 개요 작성과 글의 구조, 표현력 등을 평가의 중점으로 두고 있는데 반해 연세대학교는 그에 덧붙여 창의력을 주요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논술 제시문은 철저하게 교육과정에 기반을 두고 출제된다고 강조하는 강 교사는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제시문이 어디서 출제될지 모르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학생들의 오해라고 했다. 출제되는 제시문은 대부분 국어나 다양한 사회 과목의 교육과정을 벗어나지 않는다. 특히, 논쟁적이거나 심화된 내용으로 내신시험이나 수능에서 중요하지 않게 다루는 교과서 내용이 오히려 논술에서는 주요한 소재로 취급되고 있다. 이를 모르는 학생들은 ‘중요한 내용’을 보고도 ‘중요하지 않은 내용’으로 낙인찍어 무심코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이유는 교과서를 단순히 객관식 시험을 위한 수단으로만 여기기 때문이라고 했다.모의논술문제는 그 해에 치르게 되는 실제시험과 동일한 문제유형, 예를 들면 제시문의 난이도, 글자 수 등을 예비적으로 보여주는 수단이지만 시험유형을 익히는 정도의 용도로서만 활용해야 한다. 모의논술과 실제시험의 주제는 동일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시험문제 유형을 익히는 용도로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를 활용할 수도 있다. 그동안의 인문사회계열 기출문제를 통해 연세대학교는 자유, 평등, 민주, 경제, 복지 등 정치, 철학적인 문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러한 주제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다고 파악할 수 있다. #자연계열 모의논술문제 분석 자연계 모의논술고사, 기본 개념은 교과서에서 출제, 난이도는 상당히 높고 어려워연세대의 자연계 논술시험은 수학과 과학탐구 1개 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한다. 세화고 주동식 교사는 연세대 자연계 논술시험이 다른 대학과 차별화되는 주된 특징으로 기본이 되는 개념들은 교과서에서 출제되었지만 난이도는 상당히 높고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모의논술시험의 수학문제 역시 단순한 정답을 요구하기보다는 추론하고 증명을 요구하는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자연계 논술의 기본 교재 역시 교과서이다. 따라서 자연계 논술을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의 내용을 단순히 암기하고 이해하는 수준을 벗어나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공식의 결과를 논리적으로 유도하고 증명할 수 있을 정도의 심도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수리 논술이나 과학 논술은 정답에 가까운 답안 즉, 대학에서 의도한 답안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2014-07-21
- 탄탄한 중등 영어실력, 고등 내신과 수능까지 간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는 학생부전형이 강화되고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었다. 고등학생들은 정기고사와 모의고사를 연이어 준비하다보면 부족한 과목의 약점은 메울 겨를 없이 시간이 흐르기 쉽다. 특히 이과지망 학생들의 경우 학습량이 많은 수학과 과학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영어는 중학교 때 쌓은 실력을 유지하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학교 때 영어실력을 수능 수준까지 완성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탄탄한 기반을 쌓아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치동 ‘정쌤학원’에서 정구영 원장을 만나봤다. 수준별 소수 맞춤수업으로 학습효과 극대화대치역 1번 출구 인근의 남서울상가에 있는 ‘정쌤영어’는 학생의 수준에 맞게 소수 맞춤으로 가르치는 영어학원이다. 영어학습의 기반이 되는 어휘·문법을 차별화된 방법으로 가르치고 내신과 수능을 꼼꼼히 지도해 규모는 작지만 대치동 일대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진 학원이다.‘정쌤학원’의 정구영 원장은 강남 한국학원에서 수능영어, 대학 편입영어, 경찰대 시험, 대학 겸임교수로 공무원 영어, 어학원 강사 등 다양한 영어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방식을 영어 학습에 도입해 학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고난도 TEPS’ 시리즈를 비롯해 수능, TEPS, PELT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했다. 정 원장은 “교수법을 제대로 적용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수 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 효율적인 지도로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교재 활용한 차별화된 어휘·문법 수업초등학교 때부터 머리를 쥐어짜며 외워온 영어 단어, 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은 왜일까? 무조건 수십 개씩 억지로 외우기 때문에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고 나면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고3 수험생이 되어서도 부족한 어휘 때문에 고전하는 이유이다. ‘정쌤영어’는 차별화된 어휘학습 프로그램으로 한 번 공부한 어휘가 장기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어휘를 단순암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원부터 이해시키는 수업을 하는 것이다. 정 원장은 “단어의 어원이나 구성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낯선 단어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원 정규수업은 토요일에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개별수업도 진행한다. 문법은 정 원장이 만든 ‘개념+영작+문제’가 한 권에 담긴 자체교제를 사용해 중학교 때부터 꼼꼼하게 지도한다. 먼저 문법의 원리를 설명하고 직접 영작을 해보도록 함으로써 배운 것을 바로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또한 확인문제를 풀어 실전연습도 병행하게 된다. 고등부 또한 자체교재를 활용해 공인영어는 물론 수능영어 문법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유형 반복 연습과 철저한 독해훈련으로 내신 및 수능 완성내신과 수능을 빈틈없이 준비시키는 것도 ‘정쌤영어’의 강점이다. 내신은 학교별 출제경향과 유형을 파악해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서술형문제도 철저히 대비시킨다. 수능은 EBS교재를 비롯해 EBS 변형문제와 모의고사 변형문제까지 공부하는데, 특히 모의고사 지문은 구조분석, 영작, 문장순서 정리하기, 빈칸추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 활용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정 원장은 “중2~3학년 학생들도 중상위권 이상이면 이런 방식으로 수능수업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공부가 양적으로 만만치 않은 만큼 중3까지 수능공부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준 높은 강의로도 충분하지만 그 이하의 학생들은 관리도 중요하므로 중학교 때 철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을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는 매 시간 수업시작 전에 지난 시간에 배운 단어, 문법 등을 테스트하며 2주가 지나면 다시 한 번 배운 것을 누적해 테스트를 실시해 제대로 학습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한다. ‘정쌤영어’의 정규수업은 한반 정원을 5~6명 내외로 운영하며, 중학생은 2시간 30분~3시간씩 주3회, 고등학생은 실력에 따라 주1~2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토요일에 개설된 어원 수업은 7~8명의 단체수업으로 진행한다. 고등부 상위권 학생들과 일시적으로 귀국한 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Justice(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원서강독 수업도 진행하는데 이 수업은 필요에 따라 ‘VOCA 33,000’ 수업도 병행한다. 문의: 02-568-572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여름방학 영어 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 - 독해 편 수능에서 독해의 중요성수능에서 청해의 비중은 약 38%나 되지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서울·경기권에서는 여전히 만점을 기본전제로 하고 있으며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이면 크게 어려워 하지 않으며 만점을 확보하고 있다. 고로 중상위권 이상의 학생에서는 청해의 변별력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고로, 독해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이 높은 점수를 배정 받은 채 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다. 또한 몇 년전의 독해와 비교하면 예전에는 독해공부가 기계적으로 영어를 한글로 바꾸는 작업이었다면, 현재의 독해는 (영어로 쓰여진) 글을 읽고서 필자의 내용을 파악하고 그 의미/의도를 유추하는데 있다. 한마디로 언어 그 자체로써 판단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능 독해의 종류와 바뀐 출제 경향수능 독해의 종류는 크게 6가지로 분류를 하고 있다. 글의 핵심사항을 추론하는 대의파악(하향이해). 영어 언어생활의 기본이 되는 문법과 어휘. 글을 읽고서 사실적인 판단을 평가하는 세부사항(상향이해). 필자와 독자의 관계를 확인하는 상호작용(빈칸추론). 직접 글 쓰기를 대신하는 간접쓰기(요약, 순서 등). 그리고 긴 글을 읽고서 여러 가지의 사실적 간접적 여러 가지를 질문하는 복합(장문의 이해). 이런 6가지 중에서 가장 수험생을 괴롭히는 건 역시 빈칸추론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빈칸추론이 줄고 대의파악이 그 자리를 대신하였다. 하지만 역시 변별력은 빈칸추론에서 나올 확률이 크며, 또한 간접쓰기 역시 3문항이 추가되어 나오게 되며 학생들을 괴롭히게 할 수 있는 문제 유형으로 나오기 시작하였다. 또한 작년의 수준별 A/B형이 사라지며 통합된 형태로 영어가 출제되지만, 계속 높아지는 수능영어의 난이도는 올해도 그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비록 작년 B형보다는 어렵진 않겠으나, B형에 근접한 난이도를 보일 것이며,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최고 난이도의 문제는 절대로 예년의 난이도 아래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다. 독해 종류에 따른 맞춤형 풀이법세부사항 추론의 경우는 3등급 미만의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으로 작용하지만 3등급 이상의 학생들은 필히 맞추어야 하는 문제 유형이다. 세부사항 추론이 약한 학생들이라면 기본적인 영어지식이 많이 모자르는 경우이며 감각이 있으면 핵심사항도 맞출 수 있지만 컨디션에 따라 점수 등락도 큰 편이다. 당연히 언어적인 감각도 뛰어나지 않다면 모든 종류의 문제에 취약하게 작용할 수 있다. 우선은 영어학습의 기본적인 것부터 해결해 보자.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어휘이다. 품사별로는 동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니 동사의 어휘는 다른 품사보다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여야 한다. 기본적인 구문을 숙지해 놓으면 별 어려움 없이 독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대의 파악의 경우는 3등급 이상의 학생들에게 변별력 문제로 등장하며 주제, 제목, 요지 등은 어릴 때부터 많은 학습이 되어 있어 3등급만 되어도 큰 문제 없이 해결이 가능하지만, 빈칸추론의 경우는 1등급과 2등급 학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자연스러운 직독직해가 되어야 함은 물론이요, 거기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바탕으로 하는 추론까지 해야 하는 문제유형이므로 매력적인 오답도 많고 시간소요도 많이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을 읽으면서 항상 요약 정리 하는 습관이 붙어야 한다. 글을 종류는 크게 순접형과 역접형으로만 나눠도 문제 푸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순접과 역접을 이끄는 연결어들은 따로 정리하여서 정확한 의미를 숙지하고 연습 시에 나올 때마다 표시를 하여서 시험을 보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머물도록 하여야 한다. 환언을 찾는 연습을 많이 하면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를 생각보다 쉽게 해결 할 수 있으나 많은 학생들이 연습을 하지 않으면서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다. 여름방학부터 해야 하는 학습법이제 원인과 해결법을 알았으면 그에 맞는 학습을 해보자. 우선 3등급 미만의 학생이라면 기본적인 어휘 습득이 우선일 것이다.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으면서부터 가장 먼저 접근하는 영역은 역시 문법이다. 그리고 어휘는 빈시간에 대한 공략으로만 접근하는 경향이 있지만, 문법보다 독해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어휘학습이다. 어휘 책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보자. 자신이 공부했던 독해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는 모두 적어보자. 그리고 새로운 어휘를 추가할 시에는 그냥 마지막부터 추가하기 전에 그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어휘가 있는 지를 꼭 확인하고 만일 있다면 해당 어휘 밑에 추가하자. 3등급 이상으로 수능 만점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은 전체지문을 요약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항상 비교하고 분류하는 습관을 들여서 지문의 전체내용을 따라가는 연습을 하여야 한다. 특히 풀어보면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은 전체지문을 정확히 해석하고 같은 내용은 같은 도형으로 풀어서보면 어려웠던 지문의 구조가 한눈에 보이면서 환언 연습도 같이 되니 귀찮더라도 꼭 체크하면서 연습하도록 하자. 독해의 큰 분류와 그 해법, 그리고 그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학처럼 공식이라도 있고, 문법처럼 정해진 규범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독해는 그렇지 못하다.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리하면서 독해에 대한 감각은 좋아지고 재미있어 진다. 영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단순한 기계식의 문법 공부의 연장선에서 독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자. 다양한 사람과 의견을 교환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정리하면서 독해의 내용을 요약하다 보면 영어영역에서 독해처럼 재밌는 영역도 없을 것이다.목동영어학원의 새로운 기준 임팩트7 영어학원 이종수 원장목동관 (5단지) 02-2646-7943센트럴관 (9단지) 02-2650-81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6
- 재학·재수생 방심을 틈탄 ‘반수생’들의 역습 고3 수험생은 수시준비, 9월·10월 모의고사 등의 영향으로 공부의 리듬을 깨뜨리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 없이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반수생들의 역습을 극복하는 길이다. 날씨는 더워지고 수험생활도 중반을 넘어서며 수험생들이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 시기가 됐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자신감이 지나치면 자만에 빠져 꾸준히 지켜왔던 규칙적인 공부의 리듬을 깨뜨리기 쉽고, 반대로 성적이 미흡했던 학생들은 근심과 걱정을 추스르고 공부에 몰입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사이에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휴학을 하고 다시 수험준비를 하는 일명 ‘반수생’들이 수험생에 합류한다. 대학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인 6월 말부터 이미 재수종합 입시학원들이 반수생들을 모집했다. 6월 모평 재수생 합류에 이어 고3 수험생들을 다시 한 번 죄어오는 반수생들의 규모와 파워는 어느 정도일까. 반수생의 규모 - 6월 모평에서 수능까지 졸업생 응시자 2배 증가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다른 이유로 6~7월부터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을 ‘반수생’이라고 한다면 그들의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6월 모평에는 응시하지 않고 9월 모평과 수능에 응시하는 졸업생들을 반수생으로 본다면 그 규모는 전체 수능 응시자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2014학년도를 살펴보면, 6월 모평에 지원한 전체 수험생은 645,960명으로, 그중 재학생이 572,577명(88.6%)이고 졸업생이 73,383명(11.4%)이었다. 이것이 9월 모평에서는 전체 수험생 642,973명 중 재학생은 561,922명(87.4%)이고 졸업생은 81,051명(12.6%)으로 졸업생이 7천명 이상 늘었다. 마지막으로 수능에서는 전체 수험생 650,747명 중 재학생은 509,081명(78.2%)이고 졸업생은 141,666명(21.8%)으로 졸업생이 대폭 늘었다. 6월과 수능을 비교하면 졸업생의 비율은 두 배 정도로 늘어난 것이다.올해는 어떨까? 지난 6월 모평에 지원한 수험생은 628,194명으로, 이중 재학생은 555,372명(88.4%)이고 졸업생은 72,822명(11.6%)이다. 작년에 비해 전체 수험생은 줄었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비율은 비슷하다. 이렇게 볼 때 수능까지 추가로 응시할 졸업생의 비율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는 의대정원의 확대로 이과 최상위권 반수생들의 규모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수생의 경쟁력 -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겸손하게 수험준비이미 대학에 재학 중인 상태에서 학교의 등급을 올리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는 반수생의 대부분은 중상위권 학생들이다. 이들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우선 반수생은 겸손하다. 대학 재학 중인 한 학기 동안 수능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부지런히 공부해서 올해 초부터 재수를 시작한 수험생들을 따라잡아야 한다는 마음이 앞선다. 따라서 공부 이외의 것을 놓고 고민할 여유가 없어 단기 집중학습이 가능하다. 또, 비록 한 학기지만 대학경험도 입시와 무관하지 않다. 대학의 1학년 과목은 교양과목이 많아 국어와 영어 독해에 도움이 되고 이공계 학생들의 경우 수학과 과학 과목이 대부분이라서 이 또한 지식의 깊이가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한 학기 동안 누린 여유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에너지 충전이 될 수 있다.소심하고 예민한 수험생의 경우 반수는 심리적인 안정도 된다.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당일의 긴장감과 피로는 모의고사 볼 때와 비교해 몇 배에 달한다고 호소한다. 반수생들의 경우 이미 수능 경험도 있지만 여차하면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항간에 떠도는 ‘S대를 가장 많이 보내는 학교는 Y대’라는 이야기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고3 수험생들 무엇을 경계해야 할까?그러면 고3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반수생들의 역습을 어떻게 경계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시준비, 9월 평가원 모의평가, 10월 교육청 모의고사 등의 영향으로 공부의 리듬을 깨뜨리지 말아야 한다. 흔들림 없이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새로 합류한 반수생들의 역습을 극복하는 길이다.재학생들 중에는 많은 학생들이 수시원서 6장을 쓰고 나면 적어도 한 곳 정도는 합격한 것처럼 들뜨기도 하고, 그럴듯하게 자기소개서를 쓰고 나면 마치 합격한 것처럼 뿌듯해하기도 한다. 또,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보고 나면 친구들과 그 후일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운다. 모두 수시준비를 둘러싸고 경계해야할 요소들이다. 9월 평가원 모의평가와 10월 교육청 모의고사의 결과를 놓고 일희일비하는 것도 경계해야할 요소이다. 상위권 재학생들 대부분이 9월에는 성적하락을 경험하고 10월에는 성적상승을 경험하는데, 이는 한 달간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없다. 9월 모평의 응시자 집단은 수능 응시자 집단과 가장 유사한 반면, 10월 교육청 모의고사에는 재수생과 반수생들이 응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능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적을 살펴보면 영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재학생은 3% 내외가 1등급이며, 졸업생은 7% 내외가 1등급일 정도로 상위권 성적편차가 있다. 수능에 가장 임박해서 보는 10월 모의고사 성적이 올랐다고 자만하는 것은 금물이다. <7월 입시칼럼은 이렇게…….>지난달에는 6월 모의평가 전·후에 학부모들이 챙겨야할 것들을 중심으로 칼럼을 진행했습니다. 7월은 수험생들이 더위와 한창 씨름해야할 때입니다. 또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면 본격적인 수시준비와 여름방학학습에 들어갑니다. 이달에는 논술준비, 반수생들의 역습, 수시상담, 수험생 건강관리 등의 내용으로 칼럼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본 칼럼은 네이버 블로그 ‘대치동 리포터’(http://blog.naver.com/2hyeono)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14
- 여름방학 수학선행학습, 무한반복학습이 기본! 방학을 흔히 성적 역전의 시기라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 방학동안 성적역전을 이루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현실에서의 토끼는 ‘토끼와 거북’ 이야기 속에서처럼 한가롭게 낮잠을 자지 않는다.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에 집중해 거북과의 거리 차를 더 내려 할 뿐이다. 더선에듀수학학원 신선형 원장은 “방학이 ‘성적반전의 기회’라는 말은 정말 열심히 공부에 집중한 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경우”라며 “대부분 학생들의 경우 성적반전이라는 거창한 목표가 아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수학의 기본기를 익히고 또 성적향상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신 원장이 제안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여름방학 수학학습방향을 소개한다. 1년 치 선행학습에 도전하라! 여름방학, 신 원장이 가장 강조하는 학습방향은 ‘선행’이다. 1년 선행학습을 기본으로 수준에 맞는 선행학습이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 “예비 고2라면 문과, 이과에 따라 선행의 질과 양이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학습량이 많은 이과라면 선행과 대비학습의 양도 2~3배는 많아져야겠죠. 여름방학동안 미적분Ⅰ과 확률·통계까지는 선행을 한다는 생각으로 집중해야 합니다.”예비고1이라면 적어도 수Ⅰ과 수Ⅱ 선행에 시간을 올인해야 한다. 신 원장이 강조하는 선행은 단순히 ‘한번 훑어 봤다’ ‘학원에서 미리 공부했다’ 등의 의미가 아니다. 중상위권 이상이라면 기본개념 이해는 물론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한 개념·특징의 확립, 총정리까지 된 상태를 의미한다. 학습상태에 따라서도 선행학습의 내용이 달라진다. 무작정 어려운 교재를 선택하기보다 자신에 맞는 개념서와 문제집을 선택해 200% 꼼꼼하게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신 원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원리 RPM’에서부터 정석과 센, 일품, 블랙라벨, 자이스토리, 그리고 기출문제에 이르기까지 자신에게 맞는 참고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아울러 성적에 따른 선행학습의 비중도 고려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내신의 기반이 탄탄한 점을 고려, 심화내신학습과 효율적인 선행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중위권이라면 내신과 선행의 비중을 5대 5로 하되 개념원리를 여러 번 반복, 완벽하게 개념을 짚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하위권 학생들은 많은 양의 선행보다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정확하게 마스터하라! 신 원장이 제시하는 선행학습의 기본은 한권의 참고서를 무한반복, 전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다.“빨리 대충대충 지나가는 것은 정말 시간낭비임을 말하고 싶습니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어도 5번의 풀이과정을 거쳐 모르는 것 없이 꼼꼼하게 짚어나갈 때 진정한 의미의 선행학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기본적인 개념학습 후 학생들이 문제를 풀어야할 때 그는 “눈으로 전체를 로드맵하라”고 강조한다. 풀이에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할지 또 어떻게 문제풀이를 진행해야할 지를 눈으로 보면서 큰 로드맵을 그리라는 것. 로드맵이 그려지면 따로 마련된 노트에 100% 서술형으로 문제를 풀이하게 된다. 전체의 문제풀이가 끝난 후에는 책에 직접 답을 풀면서 두 번째 빈틈없는 학습이 진행된다.신 원장은 “오답풀이과정 또한 5차에 걸쳐 완벽학습이 진행된다”며 “처음 문제를 풀 때 틀리거나 잘 모르는 오답문제는 2차에 걸쳐 반복학습이 진행되고 3차, 4차를 걸쳐 계속 틀리는 문제는 마지막(5차) 유사유형문제를 통해 완벽하게 이해가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부분, 완벽하게 채우고 지나가라!수학은 완벽한 연계학습이다. 때문에 이미 배운 부분에서의 부족한 영역은 앞으로 배울 학습에 큰 영향을 끼치게 마련이다. 후행학습이 필요한 이유다.“중학교 때 배우는 함수와 방정식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고등학교 수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방정식과 함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현 중3이라면 여름방학 중 선행학습과 함께 3-1 내용에 대한 복습을 반드시 진행해 수Ⅰ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더선에듀수학학원에서는 선행학습반과 더불어 클리닉반을 함께 운영, 그때그때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채우고 지나갈 수 있게 하고 있다. 매주 열리는 단원별 특강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 만족도가 크다. 신 원장이 강조하는 ‘알 때까지 무한반복학습’은 학생들의 뛰어난 성적으로 이미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내신과 수능 모두에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재원생의 40%가 1등급, 톱클래스 학생은 전원이 1등급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문의 02-416-4050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8
- 리포터가 바라본 세상 7월 초부터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된다. 특히, 수시모집 학생부전형을 목표로 준비해온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입시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이번 시험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게다가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수시모집 지원전략을 구체화하는 등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된다. 때문에 수험생 학부모들에겐 자녀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최적의 선택을 해야 할 시기이도 하다. 입시상담 기회 적극 활용해야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설명회에 참가하고, 입시자료를 모으고, 교육기사를 읽고, 상담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시정보를 축적해왔다. 또한, 그런 과정을 거쳐 내 아이만을 위한 입시의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아왔을 것이다. 그렇게 내 아이의 실력이나 성향, 목표에 맞는 입시정보가 쌓였다면 그 오랜 노력의 힘을 수시, 정시 지원에서 최고로 발휘해야 한다. 하지만 수험생 학부모들 중에는 아직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은 입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입시는 교육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방침’에 따라 수시, 정시전형이 간소화됐지만 여전히 복잡하건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수시지원 전까지 적극적인 입시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고 입시의 길을 찾아야 한다. 우선 자녀가 재학하고 있는 학교의 진학담당 교사와의 상담에서는 졸업생들의 진학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어느 정도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으로 합격하고 탈락했는지 최근 사례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합격·불합격 여부를 예측해볼 수 있다. 또한, 강남지역 8개 고등학교들끼리 데이터를 공유하기도 해 올해 강남학생들 가운데 자신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으며 지원전략을 세울 때 고려할 수도 있다. 각 대학들도 전화나 이메일 상담, 방문상담, 입학처 홈페이지의 Q&A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4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때 학생과 함께 참석한 한 학부모는 “관심이 있는 세 곳의 대학을 직접 방문해 상담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수시 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며 후배 학부모들에게 적극 권하기도 했다. 대학들마다 우수한 학생을 경쟁 대학보다 먼저 유치하기 위해 상담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어 유리한 전형에 대한 조언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밖에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상담센터 등 무료로 전화나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 찾아 전략적으로 지원입시상담을 받을 때에는 기본적으로 자녀가 지원할 전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주어진 시간 동안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다. 만약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외에 3년간의 교내 수상실적과 주요 활동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를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소개서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경우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스펙과 더불어 학생의 차별화된 장점이나 친구들 사이에서의 인기 정도 등 특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준비한 서류만 보고도 한눈에 어떤 학생인지가 보여 자기소개서의 콘셉트를 보다 쉽게 잡을 수 있다. 현 고3 수험생들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주요한 교내 스펙은 정해졌고 기말고사 성적만 나오면 학생부의 주요 요소가 완성되는 셈이니 상담에 활용할 자료를 최종 정리해야 한다.사실 각 학교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미 수시모집에서 지원할 대학이나 전형이 정해져 수시, 정시 지원전략도 비교적 간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면에 중상위권 학생들은 지원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입시성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정작 상담이 필요한 중상위권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는 입시에 대한 고민만 할뿐 상담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입시가 복잡하다고 걱정만 하고 있으면 아무도 길을 알려주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올해 입시전형의 변화나 특징부터 파악한 후 다양한 입시상담을 통해 내 아이에게 유리한 전형과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매년 입시에서는 미처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누구도 입시의 길을 정확하게 짚어주기는 어렵다. 따라서 부모가 가능한 많은 정보를 얻은 후 고민하고 또 고민해 소신껏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입시컨설팅을 많이 받더라도 최종선택은 아이와 부모의 몫인 것이다. 물론 이때 내 아이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가장 높았던 성적만 기억하고 끝까지 아이를 과대평가하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다. 반면에 성적을 제대로 분석해보지도 않고 “이 정도 성적으로는 안 될거야”라고 지레짐작하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일 역시 없어야 한다. 입시에서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마음’ 경계해야수시, 정시 지원을 결정할 때 부모들이 경계해야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믿고 싶은 것만 믿으려는 마음”이다. 가령 서울대 수시 일반전형에 지원할 학생이 두 곳에서 입시컨설팅을 받았는데 한 곳에서는 “이 정도 내신 성적과 스펙이면 지원해도 걱정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다른 곳에서는 “내신 성적이 안정권이 아니다”라고 우려했을 경우 일단 전자의 평가를 믿고 싶은 것이 부모들 마음이다. 하지만 희망적으로 말한 부분만 믿다가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그보다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신중하게 지원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 지난해 주변 지인들 중 수험생 딸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걱정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학부모들이 많이 몰리는 학습 점집을 찾은 적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사주가 너무 좋아 “목표대학 어디를 지원해도 충분히 합격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엄마는 아이의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현재 상황과 동떨어진 말이라 의아해하긴 했지만 그래도 믿고 싶었고, 기분이 좋아 친구들에게 밥까지 샀다. 하지만 입시에서 ‘믿고 싶었던’ 그런 대박은 터지지 않았다. 그동안 힘들게 지켜온 내신 성적과 스펙을 수시전형에서 최대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정시전형에서 수능성적이 아깝지 않도록 ‘믿고 싶은 것’과 ‘현실’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학부모들이라면 누구나 그동안 자녀를 교육시키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해야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무수히 많은 고민과 갈등이 있었지만 최대한 정보를 찾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들은 후 최종 선택하는 식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곤 했을 것이다. 입시도 마찬가지이다. 찾으려고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길이 보일 것이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7
-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학습, 영역별로 균형 있게 수시와 정시,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 목표대학의 정시 영역별 반영비중 등을 고려해 학습비중의 균형을 유지한다. 6월 모의평가(이하 모평)가 치러지고 나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지원전략도 세우고 앞으로의 수능 영역별 학습방향도 잡는다. 지난주 칼럼에서는 6월 모평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지원 대학의 범위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6월 모평 이후 영역별 학습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3월과 4월에 실시된 교육청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한 영역을 보완하는 공부를 해왔다면, 6월 모평 이후에는 영역별 균형학습이 더욱 중요하다. 여기서 균형학습은 모든 영역을 같은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수시와 정시,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중 등을 고려해 학습비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수시 올인은 위험, 정시까지 고려한 균형학습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주요대학은 수시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특기자)전형 등 네 가지 유형의 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중 특기자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수능을 반영한다. 수능최저기준은 대학별·전형별로 1개 영역만 반영하는 전형에서부터 4개 영역 모두 반영하는 전형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 성균인재전형의 수능최저기준은 1개 영역 1등급이고, 연세대 일반전형은 4개 영역 등급 합이 인문은 6, 자연은 7이다. 6월 모평 성적이 전체적으로 떨어지거나 약한 영역이 두드러지면 수험생들은 조급한 마음에 일부영역만 집중적으로 공부해 수능최저기준을 맞춰 수시로 가야겠다는 수시 올인 전략을 세우기 쉽다. 하지만 특정 영역을 정해 집중적으로 공부한다고 해도 쉬운 수능에서 1~2개만 틀려면 등급이 바뀌는 상황이므로 목표한 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다. 또한 수능최저기준이 없거나 느슨한 전형일수록 학생부, 특기, 논술 등 수능 이외의 전형요소가 크게 반영된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학생부가 우수하지 않고 별다른 특기가 없어 논술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수능최저기준이 약할수록 경쟁률도 높아지고 논술의 영향력도 커진다. 영역별로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수시는 물론 정시까지 고려할 때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길이다.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 고려한 균형학습 6월 모평 이후 성적이 우수한 영역과 취약한 영역에 대한 학습비중도 고려해야 한다. 주요대학들은 정시에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4개 영역을 골고루 반영하는 편이다. 더구나 올해부터는 일부영역만 반영하거나 영역별 반영비율에 현격한 차이를 두었던 우선선발이 폐지돼 영역별 균형학습이 더욱 중요해졌다.특히, 성적이 우수한 상위권 학생들 중에는 3월부터 6월까지 계속해서 성적이 좋았던 영역은 과도한 자신감으로 공부를 소홀히 하기 쉽다. 대신 부족하거나 자신이 없는 영역에 보다 공부비중을 싣는 것이다. 하지만 영역별로 지나친 편중학습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강남의 최상위권 이과 학생이었던 A군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연속으로 수학영역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자 수학만큼은 자신 있다고 생각해 수학보다는 다른 영역의 공부에 집중했다. 그 결과 A군은 2014학년도 수능에서 다른 영역은 백분위 95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지만 정작 자신 있었던 수학은 네 문제를 틀려 백분위 90에 그쳤다. 또한 강남의 중상위권 문과 학생이었던 B군은 2013학년도 수능에서 국어와 영어는 1등급, 수학은 3등급, 사탐 두 과목은 각각 2등급과 3등급이었다. 재수를 선택한 B군은 자신 있는 국어와 영어보다 수학과 사탐에 공부의 비중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해 6월 모평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자신감이 생긴 B군은 6월 이후에도 같은 학습패턴을 유지했다. 그러자 편중된 학습에 대한 결과는 수능에서 나타났다. 오히려 성적이 좋았던 국어와 영어성적이 3등급으로 하락했고 수학과 사탐은 1등급을 받은 것이다. 애써 힘들게 재수를 했건만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수능성적은 비슷했다. 6월 모평 이후 영역별 균형학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목표대학의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 고려한 균형학습마지막으로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정시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영역별 학습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대학별로 국어·수학·영어·탐구(사탐/과탐)의 반영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는 인문·자연 구분 없이 1:1.2:1:0.8의 비율로 반영한다. 이에 비해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2:2:2:1의 비율로 반영해 국어·수학·영어의 비율이 똑같이 높고 사탐의 비율이 낮은 반면, 자연계열은 2:3:2:3의 비율로 반영해 수학·과탐의 반영비율이 높다. 또, 성균관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가군은 3:3:3:1의 비율로, 나군은 2:3:3:2의 비율로 차별화했으며, 자연계열 가군은 2:3:2:3, 나군은 2:3:3:2의 비율로 차별화했다. 한양대와 홍익대의 인문계열과 이화여대 자연계열은 4개 영역의 반영비율이 동일하다. 이와 같이 대학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르므로 목표대학의 전형을 꼼꼼히 살펴 이를 고려해 학습비중을 조절할 필요도 있다. 이메일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