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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습이 고민인 중학생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사례별 학습법 대입에서 국어 실력이 중요해지면서 중학교부터 고등 국어를 염두에 둔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정작 국어공부가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국어는 모국어인 탓에 조금만 공부하면 다 안다는 착각을 하기 쉽지만, 최근 중고등학교 내신시험과 수능에서는 대충 아는 것으로는 원하는 성적을 얻지 못한다.이런 이유로 일찌감치 중학교부터 올바른 국어학습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남 국어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사례별 학습법을 모아보았다.도움말 최제원 원장(최홍 국어논술학원)·하지혜 원장(가람 하지혜 국어전문학원)<사례 1> 분명 알고 있는 문법인데 문제로 나오면 답이 헷갈려요.문법개념이 정확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조금만 질문이 달라져도 답을 찾기 어렵다. 따라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암기하고 문제에 적용하며 이해한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문에 적용하면서 분석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이때 기출문제의 예문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 문제에서 묻는 문법개념을 하나씩 적용하는 데 그치지 말고 다른 문법개념도 적용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문법개념이 크게 다르지 않아 중학교에서 문법의 기본 실력을 다지면 대학입시에까지 도움이 되는 만큼 개념부터 문제 적용까지 제대로 공부해두는 습관을 익히자.<사례 2> 어렵지 않게 지문을 읽었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면 지문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요.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글자만 읽지 말고 글의 전체 흐름을 기억하는 단계적 훈련을 반복해야 한다. 먼저 각 단락의 핵심어를 찾고, 다음은 문단에서의 중심문장을 찾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심문장을 골격으로 그 단락의 핵심내용을 정리해보자. 처음에는 번거로워도 의식적으로 반복해서 연습을 해두면 긴 지문이 등장하는 고등 국어를 대비할 수 있다. 이때, 지문의 화제와 각 문단의 첫 번째 문장을 읽으면서 전체 흐름을 기억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또 글을 읽을 때 나만의 도식들로 표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개념어는 네모, 핵심어는 세모 등 문제의 핵심이 되는 발문에 나만의 방법으로 표시를 하고 문제의 요구사항에 따라 순서대로 풀어나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사례 3> 외국어도 아닌데, 고전작품은 읽는 것조차 힘들어요.국어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 고전작품이다. 실상 문제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현재 사용하는 현대어와 다른 고어가 학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인다. 그러나 외국어 같은 고어는 읽었을 때 발음이 현대어와 유사하니 먼저 현재어와 비슷하게 해석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먼저다. 다음은 영어단어를 암기하듯 고전어휘를 공부해야 한다. 고전작품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단어의 뜻만 외우지 말고 익힌 어휘를 작품 속에서 읽어내는 연습이 필수다. 많은 작품을 공부하면 자주 등장하는 어휘들이 있으니 교과서 작품을 중심으로 해석 연습을 해보자. 또한, 고사성어를 학습을 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사성어를 무조건 암기하지 말고 한자의 뜻을 이해하면서 사용된 예시문을 읽으면서 공부하면 이해도 쉽고 기억도 오래간다. 하루에 10개 정도씩 문장을 읽는다고 생각하고 반복하면 문맥과 함께 머릿속에 기억된다.<사례 4> 문제에서 무엇을 묻는지 도통 모르겠어요.국어는 절대 자기 생각대로 풀면 안 된다. 글에서 이야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하지만 글을 읽다가 자기 생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 이렇듯 정확히 글을 해석했다면 다음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시험에는 주로 내용을 확인, 추론 능력, 비교문제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선지를 분석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점검하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보자. 출제자의 의도를 무시하고 주관적인 해석을 붙여서는 답을 찾을 수 없으니 한 번에 출제자의 의도가 파악되지 않는다면 문장을 끊어 읽는 연습이 도움이 된다..<사례 5> 선지 2개 중에 선택하지 않은 게 답인 경우가 많아요.선택지의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 정답이 헷갈리게 된다. 이를 극복하려면 오답학습이 효과적이다.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 지문적용 훈련 부족 등 답을 혼동한 이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접근 방식의 오류를 줄여야 한다. 오답학습을 할 때는 정답의 유무만 확인하지 말고 답의 근거가 타당한지를 따져야 한다. 국어는 감으로 푸는 과목이 아니다. 주관적인 느낌에 의존해 답을 선택하지 말고 문제에서 묻는 의도와 지문에서의 명확한 근거를 찾아 답을 찾는 연습을 하자.<사례 6> 지문에 도표나 과학 관련 내용이 나오면 머리가 그대로 굳어버려요.국어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비문학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여러 주제를 다룬 글을 많이 읽고 풀어보면 두려움이 사라진다.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그래프나 도표에 대한 기본적인 출제 경향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학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가 아닌 만큼 그래프나 도표를 활용한 문제들에서 묻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은 질문의 내용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으니 기출문제들을 활용해 문제 유형들을 익혀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학 지문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중등 과학에서 나오는 개념들을 중심으로 미리 정리해두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사례 7> 평소와 다르게 시험만 보면 시간이 부족해요.아무리 아는 내용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정답을 찾아야 하는 시험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따라서 시험시간이 부족하다면 시험과 동일한 상황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단, 실전연습하려면 단원과 내용별로 유사한 문제들로 구성된 문제집이 아닌 고등학교 모의고사 시험지처럼 제대로 시험형식을 갖춘 문제지를 활용해야 한다. 덧붙여 혼자서 문제지를 풀 때는 시간의 압박감이 없으나 반드시 시간을 재고 훈련해야 한다.<사례 8> 두 번째 지문을 읽고 나면 앞에서 읽은 지문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아요.두 개의 지문이 나오는 문제에서는 두 지문이 연관성을 갖는 경우가 많다. 소재적인 측면, 하나의 관점에서 다른 입장 제시, 비슷한 내용 전개 등 두 개의 지문이지만 연관된 부분에 집중하면서 읽어야 한다. 만일 이런 방식이 익숙하지 않다면 첫 번째 지문을 정독하고 두 번째 지문은 첫 문단을 읽어서 첫 번째 지문과의 연관성을 파악한 뒤 문제를 읽으면서 필요한 부분들을 찾아서 읽는 방법도 있다. 각자 편한 방식으로 두 개의 지문을 읽어도 되지만 두 글의 내용과 함께 연관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학습이 필요하다.<사례 9> 남들이 다 맞는 쉬운 문제는 꼭 틀려요.쉬운 문제를 틀린다는 것은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자신만의 생각을 덧붙여 문제를 푸는 경우다.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독해와 문제 풀이 집중훈련을 하고 선지를 분석하며 출제자의 의도를 점검하자.<사례 10> 긴 지문만 보면 글이 읽히지 않아요.긴 지문이 등장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첫 문장부터 읽기 시작하면 어느덧 글이 읽어진다. 그러나 지문 길이로 인한 압박감이 아니라 배경지식이 문제라면 국어시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과학 지문이라고 해도 어려운 과학기술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어에서 필요한 역량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된다.만일 소설이라면 내용 확인 문제가 주로 출제되니 눈으로 내용만 읽지 말고 앞뒤 내용에 집중해 글의 내용을 상상하며 글을 읽어보자. 글에 등장하는 사건, 갈등, 전개와 해소 등을 이해하며 읽으면 글이 잘 읽힌다.최제원 원장(최홍국어논술학원)“국어의 기본을 우선 학습해야 해요”“중학교에서 너무 어려운 것들에 집중해 공부하는 것보다 고등 국어의 기본이 되는 어휘, 문법, 문학과 비문학의 기본을 탄탄히 길러둬야 합니다. 문학에서 많이 나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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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무엇인가? 배우고 익힘, 그리고 즐거움 첫째,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공부는 배우는 것과 익히는 것. 두 개의 날개로 나는 새와 같아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익히고 생각하고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학(學)은 이제까지 알지 못했던 지식을 얻는 과정이고, 습(習)이란 익힘을 뜻한다. 어린 새가 날기 위해 그 날개(羽)를 자주 퍼덕이는 것을 형상화한 것이다. 자기 스스로 해 본다는 뜻이다. 배움이 자신의 밖으로부터 얻는 것이라 한다면, 익힘은 스스로에서 나오는 것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노래를 100번 듣기만 해서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매일 유럽 축구 경기를 보기만 해서는 축구를 잘할 수 있는 사람도 없다. 100번 듣는 것보다 10번 듣고 30번 불러야 노래를 잘할 수 있다. 한 시간일지라도 직접 공을 차야 축구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어미 새가 나는 모습을 보기만 하고 정작 스스로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면, 그 새는 영영 날 수 없게 될 것이다. 내 것으로 만드는 익힘의 시간 중요최근 학생들의 하루 일과를 보면 거의 살인적이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배움의 연속이다. 늦게까지 이어지는 학교 수업, 방과 후 각종 수업과 중?고등학생들의 과목별 학원 수업, 귀가 후에는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의 연속이다. 이렇게 온종일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왜 시험 성적은 천차만별일까?이것은 오늘 하루 배웠던 새로운 개념과 지식을 다시 읽어보고 머릿속에 담아두는 익힘의 시간을 가질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부 효율을 위해서는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루 종일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도 계속했지만 정작 새로운 문제 유형 앞에서는 백지상태가 되어버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자기 생각을 써 보고, 그려 보고, 발표하고, 실행해 보자. 지식이 지혜로 승화되려면 그 지식 바탕 위에 자기의 생각과 감정, 경험 등이 더해져야 한다. 이것이 ‘습의 과정’이다.둘째, 기쁨과 즐거움을 만끽하자공자가 말한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는 과연 어느 정도의 기쁨을 의미할까? 기쁨은 자기 혼자 마음속으로 느끼는 희열을 말한다. 즉, 공부를 하다가 모르던 것을 깨우쳤을 때나 새로운 앎을 터득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 이 기쁜 감정을 여럿이 함께 나누게 되면 즐거움이 된다. 배워서 혼자 깨달음을 얻으니 기쁨이며, 깨달음의 기쁨을 함께 나누어 가지면 즐거움이 되는 것이다.지금 공부가 즐겁다는 학생과 공부가 지겹다는 학생 중 누가 더 많을까? 기쁨과 지겨움, 이 괴리의 원인은 무엇일까?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이런 현상에는 ‘학습’ ‘배우고 익힘’ 그 자체의 심한 왜곡에 원인이 있다. 공부에서 공부의 본질이 무한경쟁 시험 속으로 실종되어버린 것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그리고 무엇을 위한 배움이며 학습이며 공부인가? 배움이라는 것이, 학습이라는 것이, 공부라는 것이 그토록 기쁜 일일진대 학생들을 입시지옥에 가두어 그것을 지겨운 일로 만들어서야 되겠는가?시험을 위해 수박 겉핥기로 배우던 지식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깨달았을 때 ‘아하’ 하는 소리가 저절로 터져 나오고, 그게 진짜 앎이 된다는 짜릿한 맛을 볼 때 공부는 재미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비로소 사람다워지고, 세상은 그것을 통해 비로소 세상다워진다. 공부에 대한 즐거움과 새로운 것에 대해서 꿈을 잊지 말자.우공이산이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말이다. 손에 쥔 삽 한 자루로 산을 옳기는 우직함도 필요하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산을 옮기는 대신 터널을 뚫을 수도 있고, 삽이 아닌 포크레인을 이용할 수도 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우직함도 필요하지만 생각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새처럼 나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날개를 퍼덕이며 익혀서 멋지게 한 번 날아보자.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을 나는 멋진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싶다.전태우 원장일산후곡 엠탑수학학원 문의 031-921-6245목동 페르마수학학원 문의 02-2646-5941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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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필자는 수천번 들어본 것 같다. 그만큼 영어를 잘하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거나,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한국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표현방법이 반대이다.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이고, 우리말은 목적어 중심의 언어이다. 그래서 영어는 하고 싶은 표현을 먼저하고 그 대상을 뒤에 둔다. 하지만 우리말은 대상을 먼저 말하고 하고 싶은 표현을 나중에 한다. 그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 유행했던 적도 있었다.영어를 잘한다는 곧 영어성적을 향상시키는 것과 연결되기에 필자는 이제부터 영어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두가지를 얘기하고자 한다. 하나는 어휘력이고, 또 하나는 문장의 뼈대를 볼 수 있는 문장 분석력이다. 어휘력은 단순 단어암기와는 다르다어휘력이라는 것은 단어를 달달달 외운다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어휘력에는 우리말의 어휘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말귀를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종종있다. 본인이 영어 문장을 해석해 놓고도 그말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는 경우도 태반이다.영어 공부를 생각하면, 영어 단어를 많이 알고, 문법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영어 독해를 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공교롭게도 영어를 잘하는 비결에는 우리말의 어휘력이 포함된다. 우리말의 어휘력은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까? 당연히 책을 많이 읽어야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시험과 여러 학원을 다니는 우리 중고등 학생들은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호소한다. 필자의 눈에는 하루에 20분만 시간을 따로 떼서 매일 책을 읽으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 역시도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하기 싫어한다면 필자는 영어 독해를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영어 독해를 할 때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답을 찾는 기계적인 방식이 아니라, 영어문장을 읽으면서 해석한 문장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의미가 잘 이해되지 않으면, 국어사전을 찾아보든,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 보든 해석한 문장의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필자가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을 두루 지도해 보면,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그런 학생이 수능문제를 풀 때 의외로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경우가 있다. 그저 우연히 고3 문제를 풀었는데, 100점을 맞았다 라거나 하나를 틀렸다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와전된 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영어 실력은 고3인 중학교 2학년 학생은 수능지문을 우리말로 해석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우리말의 어휘력이 부족해 지문 이해를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필자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며 우선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우라고 말한다. 우리말의 어휘력을 키우면서 영어 단어를 습득하고 익혀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독해력은 향상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영어문장을 보고 읽을 때 동사 중심으로 문장을 보는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영어는 동사 중심의 언어이기 때문에 영어 문장을 읽고 해석 할 때에도 동사를 중심으로 영어를 해석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당연하게 들리는 얘기를 하는 이유는 종종 어떤 학생들은 해석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얘기하면서 직독직해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이다. 직독직해란, 가령 영어문장이 ‘ I love you. ’ 라면 해석은 ‘나는 사랑한다 너를’ 이렇게 해석하는 경우를 말한다, 말 그대로 영어 표기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면 영어공부가 상당히 쉬워지고 잘 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는데 그건 잠시뿐이다. 이렇게 직독직해 식의 좋지 않은 습관으로 영어 문장을 해석하다 보면 나중에 장문의 영어를 읽거나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의 영어 공부를 할 시기가 오게 되면 오히려 영어 문장을 해석하는 시간이 길어 지거나,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영어를 공부할 때 너무 편한 방법을 찾지 말고, 영어문장을 해석할 때 동사 중심으로 생각을 하면서 영어문장을 우리말의 어순으로 정확하게 번역하여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서 많은 영어교사들이 영어 공부를 영어 분석력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이다.영어 공부는 누구나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꾸준히 요령을 피우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해야하는 원칙도 숨어있다. 만약 내가 잘못된 영어 공부 습관을 갖고 있다면 그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 전문가와 상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원장 정성태 문의 031-922-8205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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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강좌와 행사 비와 무더위의 여름이 가고 파란 하늘 높아지는 가을이 찾아왔다. 더워서 배우지 못했던 관심 있는 강좌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더 많아지는 계절이다. 오페라, 연극, 요리, 가죽공예, 금관악기 공연,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테라피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 강좌들을 통해 여름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즐겁고 여유있게 가을을 맞이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북아트로 역사를 배워요-세계유산양천구 해맞이도서관은 9월 26일에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북아트로 역사를 배워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세계유산을 북아트로 만들어 보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일시 : 9월 26일(월) 오후 3시 30분~오후 5시▶장소 : 해맞이역사도서관 3층 프로그램실(대면프로그램)▶접수 : 8월 17일(수) 오전 10시~9월 1일(목)/인터넷 접수▶문의 : 02-2693-5919기초탄탄교실양천구 혁신교육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역량 강화 수업인 ‘기초탄탄교실’을 마련한다. 양천구 거주 초등학생 5~6학년이 대상이다.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읽기팡팡! 생각팡팡!’은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국어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재미있는 수학, 창의력 팡팡!’은 교구를 이용해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신기한 수학 영역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 잉글리시 그래머(Easy English Grammar)’는 영어 문장을 길게 만들면서 읽기, 말하기, 쓰기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펀펀 잉글리시 그래머(Fun Fun English Grammar)’는 영문법을 재미있게 배우면서 영어 쓰기도 쉽게 하게 만든다. 강좌별로 6~8명으로 구성되고 수강료는 10,000원(재료비 별도)이다. ▶일시 : 9월 2일(금)~11월 18일(금)▶장소 : 신정7동 청소년독서실/양천평생학습관 스마트창의인재센터▶접수 : 8월 18일(목)~31일(수)/양천구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접수▶문의 : 02-2620-4629/4623(양천구청 교육지원과)유월식 작가와의 만남양천구 호롱불작은도서관에서는 9월 21일 오전 10시에 북스타트 부모교육시리즈로 ‘육월식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한다. <친구를 만지지 않아요>와 <모든 이빨의 연구소> 그림책 작가인 ‘육월식’작가는 약육자와 작업자라는 경계 위에서 팬데믹이 바꿔놓은 삶과 작업의 태도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비대면으로 이뤄진다.▶일시 : 9월 21일(수) 오전 10시▶장소 : ZOOM 비대면▶접수 : 8월 18일(목) 오전 10시~마감시까지/양천영어특성화도서관 홈페이지접수▶문의 : 02-2642-5919양천 창업인큐베이팅센터 9월 레시피교육양천구 창업인큐베이팅센터에서는 9월 레시피(요리)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달마다 색다른 레시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운영 기간은 9월 7일부터 29일까지로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교육이 이뤄진다. 만들어 볼 음식은 송편, 잡채, 루꼴라 피자, 숯불 닭갈비, 돼지고기 감자 짜글이, 꼬치 요리, 떡갈비 햄버거, 소고기야채말이로 구성된다. 원하는 날의 요리들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한 강좌당 5,000원이다.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하고 강좌당 12명으로 제한한다. ▶일시 : 9월 7일(수)~9월 29일(목) 오전 10시~오후 12시▶장소 : 양천구 신정중앙로 80 평생학습관 B1▶접수 : 8월 11일(목)~29일(월)/양천 디지털상상캠퍼스 홈페이지 추첨제▶문의 : 02-2606-4828(양천 창업인큐베이팅센터)저자와의 만남-제법 안온한 날들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2022 독서의 달을 맞아 저자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임상조교수인 남궁인 작가는 <지독한 하루>, <제법 안온한 날들>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응급실에서의 다양한 사연들, 삶이 안온하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이번 강의는 대면과 비대면이 동시에 이뤄진다. ▶일시 : 9월 27일(화) 오후 7시~오후 9시▶장소 : 개울건강도서관 2층 어울림실(비대면 줌ZOOM)▶접수 : 9월 5일(월) 오전 10시~ / 온라인, 선착순 모집 마감▶문의 : 02-2603-5919<살롱 드 파리> 9월 프로그램양천구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 드 파리’에서는 9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롱 드 파리’는 파리공원 내 위치한 커뮤니티센터로 매월 문화 행사, 교육, 공연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9월 2일 오후 3~5시에는 추석특집 전통 떡 모양 비누를 만들어 보는 ‘소중한 사람을 위한 비누 만들기’를 진행하고 9월 20일과 27일 오후 2~4시에는 신중년의 나의 시간 되돌아보기 내용으로 ‘시간으로 만들어진 글자그림’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에는 가죽 선글라스 케이스를 만들어 보는 ‘가죽이야기’체험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10,000원이다. ▶일시 : 9월 2일(금)~24일(토) / 강좌마다 날짜와 시간 다름 확인 필수▶장소 : 파리공원 커뮤니티센터 ‘살롱 드 파리’▶접수 : 8월 25일(목) 오전 11시부터 / 온라인 선착순▶문의 : 010-9688-0596도서관에서 기타를 품다양천구 갈산도서관에서는 2022 도서관에서 예술로 놀자 시리즈로 ‘도서관에서 기타를 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갈산도서관과 클래식 기타리스트 듀오현이 협업한다. 클래식 기타의 아름다운 울림과 서가의 책장 넘기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1차부터 3차로 나누어 진행되고 1차는 9월 16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양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무료로 진행된다. ▶일시 : 9월 16일(금) 오후 7시~오후 8시▶장소 : 갈산도서관 2층 어린이열람실▶접수 : 9월 1일(목)~16일(금)/인터넷접수▶문의 : 02-2645-5919월간 뮤지크 8월 ‘브라스 마켓’월간 뮤지크 8월 공연이 8월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공연은 금관 솔리스트들이 뭉친 금관오중주 ‘브라스 마켓’이 맡았다. ‘브라스 마켓’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2006년 창단연주회를 했다. 12년간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이들은 디토페스티벌, 예술의 전당 파크콘서트 초청 연주, 2010년 충무아트홀 청소년 실내악 페스티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공연시간은 80분 내외로 호로비츠의 ‘뮤직홀 모음곡’부터 ‘세인트의 할렐루야’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일시 : 8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장소 : 양천문화회관 대극장(목동서로 367)▶관람연령 : 만 8세 이상▶티켓가격 : 10,000원(양천구민, 양천구 재직자 50% 할인/인터파크 예매)독서의 달 특강-꽃으로 피어나는 나양천구 개울건강도서관에서는 9월 29일에 독서의 달 특강으로 ‘꽃으로 피어나는 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 전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와 성인 강좌가 마련되고 책을 통한 마음치유 아트테라피로 구성된다. 그림책을 함께 보고 명화 속 행복이야기를 나눠본다. 프리저브플라워를 꾸며보는 시 2022-08-26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그것 폭우와 무더위의 여름방학이 지나고 이제 다시 2학기가 시작되었다. 2학기는 1학기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흘러간다. 학년 초 가졌던 원대한 계획과 결심들은 여름을 지내면서 어디론가 사라지고 빠르게 흐르는 2학기는 더 힘들고 고단하게만 느껴진다. 뭔가 나를 다잡을 동기 보여가 필요한 시간이다.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를 힘나게 했던 동기부여가 되었던 말이나 글, 사람은 무엇이었는가’를 물었다. 합격생들은 모두 즐겁게 공부한 것 같지만 밤마다 울면서 무력감에 시달리는 시간이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봐주시는 부모님의 모습,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면서 지내온 시간들, 매일 쓴 일기 등 다양한 동기부여의 상황이 있었다. 나를 지키고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나만의 무기를 가지고 때때로 몰려오는 무력감을 이겨나가 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임정환 인강 강사가 수능이 얼마 남지 않는 강의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달리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크게 와 닿았어요.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3년 동안 힘들게 내신공부를 한 기억, 생기부 챙기느라 놀지 못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지금까지 준비해 온 것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현실적으로 독서실, 학원, 인강 비용을 생각하면서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내자고 스스로 다잡았습니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리수 학생코로나로 인해 사람을 만날 일이 적어지고 대체로 집에서 공부하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무력감이 있었고 너무 힘들어 몰래 운 적도 있었어요. 저는 수능 전 매일 밤 나에게 쪽지를 남겼어요. 미래에 대학생이 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내일의 나, 수능이 끝난 나에게 수고했다는 쪽지를 직접 쓰면서 수험 기간에 위로를 받았던 것 같아요. 멋진 학과 점퍼를 입은 내 모습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아요. 또, 치팅데이를 정해 한두 시간 정도 영화를 본다거나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으며 피로를 푸는 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휴식이 오히려 추진력을 가려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합니다. 너무 과도한 공부, 휴식 없는 공부는 오히려 안 좋다고 생각해요.*연세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배정민 학생저는 수능 전 몇 개월간 코로나19를 특히 조심하느라 거의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어요. 매일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 밤 12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생활을 반복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쌓여 무기력을 느꼈어요. 항상 ZOOM을 켜서 같이 공부한 친구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격려도 하고 수능 끝난 후를 상상하면서 머리를 식혔어요. 혼자였다면 절대 수능날까지 버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카이스트 최준명 학생본인이 목표가 있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첫째로 일단 힘든 상황이 거의 안 생기고 둘째로 힘들더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뜻한 위로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제 능력 하나만 믿고 나아갔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권용재 학생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 대해서 의심의 순간이 찾아오게 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뭘 놓치는지, 이렇게 해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제가 다니고 있던 수학학원에서 들은 ‘자신이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고 믿고 가라’는 말이 힘이 되고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물론 후회되는 선택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자신을 믿으라고 했어요. 내가 가는 이 길이 정답이고 자신도 그렇게 믿는다면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무서운 점은 ‘불안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목표한 학교에 합격이 확정되어 있다면, 또 노력한 만큼 정직하게 점수가 나온다면 지금과 같은 힘든 수험생활을 없을 것입니다. 많은 친구가 “내가 과연 이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함에 빠집니다. 불안감은 누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그걸 적게 느끼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하지만, 내가 목표로 하는 그 학교에 진학한 나 자신을 상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수학 5등급에 전교 30등에서 전교 1등까지 성적을 올린 후 바뀐 주변의 기대는 저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주변의 기대에 부응할만한 가시적인 결과에 집착하며 스스로를 옥죄어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을 바로 잡은 계기는 아버지였습니다. 본인의 학벌과 상관없이 계속해서 도전하고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제게 결과보다 삶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수능이, 그리고 대학이 모든 것이 아니라는 말이 수험생에게는 고된 수험생활을 마친 이들이 내뱉을 수 있는 특권같은 말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지금 진정으로 제게 남은 것은 단순히 대학 타이틀이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삶의 관문 앞에서도 이제껏 해왔던 것처럼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끝가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항상 애정과 절대적인 신뢰를 가지고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께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제 성적 한 번 묻지 않고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주신 어머니 덕분에 덤덤하게 한결같은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같이 공부한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고 가끔씩 성적도 공유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했습니다. 수험 생활을 같이 견딜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지칠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저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등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이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주제가 어떤 것이더라도 대화를 하다 보면 마음이 안정되고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 목표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면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저는 항상 ‘you reap what you sow’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라는 뜻인데요. 제가 공부를 하기 싫을 때 이 말을 생각하면 바로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놀고 있든 공부를 하고 있든 간에 그 행동이 여러분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저는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공부 시간을 재는 앱을 다운받아 사용했어요. 그 이전까지 하루에 8시간도 공부하기 어려워했던 저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공부하는 제 친구들을 보고 제가 얼마나 게을렀는지를 실감했습니다. 그 이후로 저 자신의 공부시간을 꾸준히 확인하며 스스로 게을러지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했어요. 그렇게 공부한 것이 꾸준히 달려나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고3 때 날마다 썼던 일기가 힘든 수험생활을 버티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못 할 고민들을 일기장에 털어놓을 때마다 후련함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수험 생활은 말 그대로 나 자신과의 싸움이고 힘들 때마다 전에 썼던 일기를 보면서 ‘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잘 버텼구나, 앞으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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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강한 학생들의 공부법 어떤 종목이든 유독 실전 테스트에 강한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평상시 실적에 비해 결과가 생각보다 약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시험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유독 실전에 강한 학생들은 평소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고 시험 직전에는 어떤 전략으로 마무리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 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1. 나만의 단권화를 만든다.시험에 강한 학생들은 평상시 나만의 단권화된 교재 있습니다. 여기서 단권화란 각 과목별로 한권의 교재에 모든 내용을 집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기본서여도 좋고 문제집, 또는 별도의 서브 노트여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딱 한권에 몰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과목에 맘에 드는 교재를 선택했다면 평소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하면서 시험에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과감히 솎아내 버리고 꼭 봐야하는 문제와 중요 구문등은 사이사이 첨부하여 한권에 집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비 시험기간에 꾸준히 작업한다면 생각보다 하루 양이 많진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이 작업은 때로 대범함과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시험에 가져갈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스스로 결정해야하고 단권화 작업 이후엔 미련이 남아도 또 다른 부교재등을 보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이렇게 완료된 나만의 단권화 교재를 시험장까지 무한 반복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반복 과정속에서 완전히 암기되어 더 이상 안봐도 될 것들을 계속하여 제외 시킴으로써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처음보다 공부 할 양이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2. 요행은 없어도 요령은 있다.노량진 고시촌에서 오래도록 유명한 공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험을 2달가량 목전에 두고 하는 8421공부법입니다.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각 과목별 단권화된 교재를 처음엔 과목당 8일에 걸쳐 공부하고 그 다음은 4일, 2일 그리고 마지막은 과목당 1일에 걸쳐 전체를 모두 반복 공부하는 것입니다. 물론 과목별 기간은 동일 할 필요 없이 학습량에 따라 조정하면 됩니다. 이것은 얼핏 보면 우리가 많이 해본 벼락치기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아주 큰 차이점은 반드시 평소 나만의 교재인 단권화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단권화된 나만의 교재로 전체를 공부하는 기간을 계속하여 줄여가면서 시험 직전까지 전체를 다 본다는 계산으로 더욱 밀어 붙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모든 시험에 적용되며 실로 효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사람의 기억에는 유효기간이 있습니다. 시험은 단순히 말하면 그 유효기간을 측정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즉 어떤 학생의 유효기간이 길고 어떤 학생이 짦은지 확인하고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기억의 유효기간을 길게 하는 방법은 그 기억이 잊혀지기 전에 반복적으로 다시 끄집어내는 과정에서 일어 납니다. 그런 의미에서 8421공부법은 실전 시험에 매우 효과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3. 시험 막판이 평소보다 10배는 중요하다.평소에 공부하던 패턴 그대로 시험 직전까지 한다든지 단권화 교재 작업을 시험때 다 되어서야 완료 한다면 큰 낭패를 보기 쉬울 것입니다. 시험 직전에는 공부 방법과 전략이 달라야 합니다. 이미 준비된 시험 내용을 얼마나 많이 그리고 시험날까지 유지되도록 하는가의 싸움인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마라톤 선수들이 오랜 시간을 동료 선수들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스퍼트를 올리는 것과 유사합니다. 오직 그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긴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스퍼트에 선수들의 냉정한 순위가 결정됩니다. 아쉽게도 오랜 시간 달려온 그 먼거리의 과정은 큰 의미가 없어지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에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막판 전략이 필요하고 평상시와 다른 힘이 필요할 것입니다.머리 좋은 학생은 노력하는 학생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평상시에 노력해도 막판 스퍼트를 어떻게 냈느냐가 실전 시험에는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렇듯 실전 시험에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평상시 시험 막판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를 유지하며 단권화를 준비하고 그렇게 준비한 나만의 단권화를 시험 직전에 전체를 다 볼 수 있도록 양을 줄여가며 반복해야 하는 것입니다.올패스에듀 영어학원지민석 원장 2022-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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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을 전해요” 봉사활동은 봉사하는 사람들과 도움 받는 이들 모두가 윈윈하는 가치 있는 활동이다.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봉사자들은 하나 같이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 자체에 존재의 의미를 느낀다”고 말한다. 도움을 받는 이들 입장에서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든 삶의 무게를 함께 지탱해주는 봉사자가 있어 고맙기 그지없다. 코로나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고양 파주지역의 봉사단 활동도 위축돼 왔다. 이에 일산 파주 지역내일신문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봉사활동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지역사회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를 찾아 소개한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파주에 없던 봉사단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생명사랑 인형극봉사단(이하 인형극봉사단)’은 2017년에 시작된 6년차 봉사단이다. 당시 파주에는 인형극봉사단이 없어 파주시자원봉사센터를 주축으로 인형극을 공연할 봉사자들을 모집했다. 인형극을 해본 경험이 없는 봉사자들을 위해 인형극 전문가를 초빙해 3~4개월간 인형극 봉사교육을 했다. 보통 인형극에는 5~6명 정도가 필요해 인형극 공연단을 2팀으로 나누고 각자 역할 분담을 했다고 한다. 생명사랑의 가치를 전하는 막대인형극처음으로 공연한 인형극은 막대인형극이었다. 교육방송에 자주 등장하는 인형들처럼 막대에 인형을 고정하고 더빙된 스토리에 따라 막대인형들이 연기를 한다. 막대인형이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단원들은 부단히 연습했다고 한다. 인형극 봉사는 주로 파주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병설유치원에서 공연했다. ‘생명사랑 인형극봉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랑이와 귀함이, 소중이의 행복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공연했다. 유치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위기에 처한 친구를 돕기도 하고 위기가정의 친구를 구해내는 이야기다. 어린이집 유치원들로부터 공연 요청 쇄도인형극봉사단의 공연은 삽시간에 소문이 퍼져 어린이집과 유치원들로부터 공연 요청이 쇄도했다. 주1회 공연을 원칙으로 했지만 공연 요청이 많을 때는 1주에 2회씩 공연하기도 했고 더러 하루에 2번씩 공연한 적도 있다. 당시를 회상하던 김종회 단원은 “파주에 어린이집이 이렇게 많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공연했지만 아직 모든 곳을 다니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인형극 봉사를 삶의 1순위로 두고 다닌 공연이 1년에 40회가 넘고 지금껏 해온 공연 횟수가 200회에 달한다. 탈인형극으로 공연을 다양화해3년 넘게 막대인형극을 공연하던 시점에 인형극봉사단은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했다. 막대인형극에서 탈인형극으로 공연 형태를 바꾼 것이다. 신규 단원들에게 막대인형극을 맡기고 기존 1기 단원들은 탈인형극에 도전했다. 그간 막대인형극에서 배운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원들은 탈인형극 영상을 보면서 독학으로 연습했다고 한다. 탈인형극은 인형탈을 쓰고 몸으로 연기하다 보니 겨울에도 전신에 땀이 날 정도지만 단원들은 탈인형극이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탈인형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장면은 그림자극 기법을 쓰기도 했다. 큰 무대가 필요해 학교 위주로 다니는 탈인형극의 주제는 성추행 예방을 위한 공연으로 ‘싫다고 말해요’다. 비대면 탈인형극 영상 제작해막대인형극으로 3년, 탈인형극으로 1년 넘게 공연을 이어가던 중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 봉사가 어려워지자 인형극봉사단은 스튜디오에서 탈인형극을 촬영해 비대면 공연으로 이어갔다. 공연 요청을 하는 학교에 탈인형극 영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인형극봉사단에는 단장이 따로 없다. 단원들은 “누구나 동등한 입장에서 연습하고 공연하기 때문에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생명사랑 인형극봉사단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파주시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31-941-8212(파주시자원봉사센터) -----------------------------------------------------------------------------------------------------------------------------------------------------<미니 인터뷰>나정분 단원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가서 연기하고 춤추는 것이 참 재미있어요. 탈을 쓰고 공연하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지만 그 땀에도 쾌감이 있는 것 같아요.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표정을 보면 그것만으로 저도 행복해지고 관객 호응이 좋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인형극 봉사를 비롯해 봉사활동이 저의 직업이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이명임 단원봉사는 남이 시켜서도, 시간이 남아돌아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각자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쪼개서 하는 것입니다. 봉사를 통해서 성취와 보람을 느끼게 되고요. 인형극의 배역은 누가 대신해줄 수 없으니 성실함과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저는 인형극봉사단 단원들과 함께 하는 게 너무 좋아요. 코로나가 종식되면 부푼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공연하고 싶습니다. 김향임 단원2년 넘는 코로나 팬데믹 동안 다른 개인봉사활동을 계속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인형극 공연을 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인형극봉사단을 하면서 단원들끼리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그게 서로 조율해가는 과정이고 그렇게 사람관계를 배워간다고 생각해요. 봉사를 통해서 힐링이 되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계속 봉사를 이어가고 싶어요. 김종회 단원6년 째 인형극봉사단을 하면서 더러 힘들고 쉬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보여주려는 책임감으로 지금껏 달려왔습니다. 파주에 이런 인형극봉사단이 있다는 걸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50대에 시작해 이제 60대에 접어들었지만 움직일 수 있는 한 더 열심히 노력하고, 그간 쌓아온 인형극 노하우를 새로 오실 봉사자 분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구레지나 대리(파주시자원봉사센터)저는 인형극봉사단을 지원하는 입장이지만 가끔 배역이 부족할 때는 강아지 역할 같은 간단한 연기를 함께 했었어요. 생각보다 힘든 일인데도 단원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책임감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 인연이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더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인형극 공연 요청이 많은데 이걸 다 소화하기 힘들 정도라서 봉사단이 너무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있어요. 신규 봉사단원이 모집되면 그간 쌓아온 인형극 노하우를 전수해서 더욱 꾸준히 활동해나갈 계획입니다.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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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일산동고 졸) 학생 꼼꼼함, 성실함, 꾸준함. 성공한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평범한 이야기인데, 익숙한 단어지만 이를 실천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평범함을 실천하는 일은 무엇보다 자신의 꿈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서는 것이다. 이를 알고 묵묵히 실천한 끝에 희망 대학에 합격한 학생이 바로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일산동고 졸) 학생이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최상위 내신 유지하며 교내 활동에도 적극 참여채연 학생은 연세대 문헌정보학과(학생부교과 추천형),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학생부종합), 한양대 경영학부(학생부교과),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학부(고교추천), 경희대 미디어학과(고교연계) 등에 합격했다. 고교 내신 성적은 1.3이었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 길이 내 길’이라는 확신이 드는 진로를 아직 찾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어떤 진로를 선택하더라도 ‘정보’를 다루지 않는 길은 없다고 생각해 문헌정보학과를 선택했다. 대학에서 전공을 공부한 후 어떤 정보를 가공하고 처리할지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진로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고 싶다고 한다.채연 학생은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면서도 활발한 교내 활동을 펼쳤다. 과학의 날 탐구대회를 비롯해 영어독서발표대회, 세계지리정보탐구대회, 인권쟁점토론대회, 동아리포트폴리오대회 등 교내대회에 꾸준히 참여했다. 또한 교내 신문 동아리를 3년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기사를 스크랩하고 사회문제와 관련한 내용을 소설로 재구성해 친구들과 교류하는 활동 등을 했다. 독서는 한 달에 최소 한 권 이상, 여러 분야의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꾸준히 읽었다. 다양한 교내 활동 중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꼽은 것은 바로 교복을 바꾼 것이다. 채연 학생은 일산동고 교육공동체대토론회에 규정개심위원회 학생대표로 참여해 동복 재킷을 후드집업으로 바꾸는 성과를 냈다. 교사와 학부모 대표, 다수의 학생이 참여한 토론회에서 서로의 이견을 조율한 끝에 학교 규칙을 개정해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원활한 상호소통을 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내신과 비교과 함께 챙겨야 합격 확률 높아져얼마나 꼼꼼하고 성실하게 공부하는지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생각한 채연 학생은 학습 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했다. 하루도 쉬지 않고, 규칙적으로 꾸준히 일정한 학습량을 채워나갔다.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학원, 인강, 학교 학습지를 활용해서 나만의 과목별 필기노트를 만들었고, 노트내용을 백지암기법으로 모두 암기했다. 이후 교과서를 읽으며 한 번 더 정리하고, 관련 문제를 유형별로 풀고 오답을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약점 과목은 다른 과목보다 2배 이상 시간을 투자하며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 노력했다. 2배 이상 시간을 투자하되 몰입해서는 안 되며 다른 과목의 공부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어와 수학 학원을 다녔으나 학원에 전적으로 의지하며 공부하진 않았다. 특히 내신에 필요한 공부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했다.채연 학생은 대학 입시라는 큰 틀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전략적으로 채웠다. 입시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능보다는 자소서와 면접에 공을 더 많이 들여야겠다고 판단해 수능은 최저를 맞추는 정도로 대비했다. 반면, 교과와 학종을 모두 함께 준비했다. 채연 학생은 “교과만, 학종만 준비한다는 마음보다는 내신을 챙기면서 생기부도 함께 챙겨야 한다”며 “그래야 원서 쓸 때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다”고 조언한다. 또한 “학종과 교과를 모두 준비했기에 원서를 다양한 전형으로 쓸 수 있었고, 합격확률도 그만큼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고1 때부터 대학 진학 계획 세우고 준비해야한창 자소서 준비로 고심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채연 학생이 전하는 꿀팁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생기부를 보며 자신이 열심히 준비했던 활동을 정리한 후 소재별로 분류한다. 이렇게 3년간의 활동을 모두 정리하고, 나만의 특별함이 묻어나는 소재들을 연결해 자소서 형식에 대입해 작성한다. 이때 유념할 점은 단편적인 활동을 나열하기보단, 활동에서 다른 활동으로 연결되는 심층적인 탐구 결과가 보이도록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는 점이다. 물론 자소서 작성 전 필히 해야 할 것이 바로 활동이다. 진학하자고 하는 관련학과와 자신의 꿈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정한 후 이와 관련한 활동을 최대한으로 많이 해둘 것을 추천했다. 그래야만 나중에 자소서를 쓸 때 소재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채연 학생은 “돌아보니 고교 3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며 “고1 때부터 어떻게 대학에 진학할 것인지 스스로 계획하고 이에 필요한 공부와 준비를 차근차근 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힘든 시기 보내고 있다면 다시 방향을 세우고 또 한 번 일어서기를...9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있고, 또 수시 원서 준비도 해야 하는 지금은 고3 수험생에게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일 것이다. 이 시기를 이겨낸 채연 학생은 후배들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했다.“지금 수험생분들이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며, 각자의 상황 속에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생을 멀리 볼 때 지금 내 고민은 ‘아무것도 아닌 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슬럼프에 빠졌다면 선생님,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서 빨리 우울의 늪에서 벗어나세요. 다시 방향을 세우고 또 한 번 일어서는 것이 여러분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한 번의 슬럼프를 지나온 경험이 여러분을 더욱 강하게 만들기에 ‘이번 일을 계기로 성장할 것이다’라는 마인드를 꼭 갖길 바랍니다.”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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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포자(수학 포기자)가 수능자(수학 능력자)되는 비법 열대야가 연일 계속되어 많은 이들을 힘들게 하고, 설상가상 Covid-19여파로 마스크까지 써야 하는 스트레스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시기이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은 원하는 대학을 가야 한다는 중압감이 가중되어 험난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입 과목 중 국어, 영어, 수학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대상이다. 그래서 그 중 내가 가르치는 수학을 스트레스 없이 정복하여 수능자(수학 능력자)로 변신하는 방법을 공개하려 한다. 수학은 공부라기보단 학습하는 대상이다. 공부는 대상을 달달 외우는 암기에 초점을 맞추지만 학습은 개념을 이해하고, 원리를 파악하며, 실제 상황, 응용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종합과정을 어떻게 내 생활양식으로 습관화할 수 있을까? 우선 수학 학습에 재미와 흥미를 가져라수학의 개념과 원리에 능통한 학생은 다양한 문제 적용에 재미를 느끼지만 그렇지 않으면 수포자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재미없다. 재미는 자신감에서 나온다. 자신감은 동기를 만들고, 동기는 하려는 마음을 주며, 흥미를 돋운다. 만약 내가 고1이고, 수학이 어렵다고 느껴지면 중학교 과정의 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 번 천천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모든 개념은 중학교, 고등학교가 별도의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같은 개념이 반복되어 있다. 중학교 때 방정식이 있으면 고등학교 때도 있기 마련이다. 단지 깊이와 폭이 다를 뿐이다. 그래서 아래 단계의 개념원리를 모르면 고학년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둘째, 나만의 개념 및 원리 노트를 만든다수학은 개념, 원리, 적용의 과목이다. 기본 개념과 원리, 관련 문제 적용을 하지 못하면 점점 더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므로 나만의 개념노트를 만들면 쉽다. 방정식이면 내가 이해하는 개념을 쓴다. 그리고 원리를 나의 언어로 적어본다. 그런 다음 대표적 적용문제를 노트에 풀이과정과 함께 기록한 다음 학교, 학원, 독서실 등 어디서나 관련 문제를 풀 때는 이를 바탕으로 해결하면 내 머릿속에 개념, 원리, 적용이 정확히 확립된다. 셋째, 오답노트를 작성한다심화문제를 풀다보면 틀린 문제가 발생한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좋지 않다. 틀린 문제를 적고 관련 개념노트를 확인한 다음 풀이과정을 꼼꼼히 적은 후 내가 실수한 부분은 하이라이트 해 둔다. 오답노트는 적는 것으로 그치면 효과가 없다. 반복하여 내가 충분히 알 때까지 보아야 한다.넷째, 충분한 연산 훈련을 한다개념, 원리를 이해해도 모든 문제 풀이 과정에 연산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산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마치 운동선수의 기초체력 훈련과 같다. 만약 자신이 연산에서 오류를 반복한다면 충분한 연산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마지막, 매일 일정 시간 꾸준히 한다행동은 습관을 낳고, 꾸준한 습관은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매일 정해진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분야의 대가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일정하게 개념노트, 오답노트, 연산 훈련을 한다면 어려운 수학이 어느 순간 내 절친과 같은 친근한 존재가 될 것이다.무더위, 바이러스, 수능 압박 등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시기지만 그럴 때 일수록 나만의 학습방법을 정하여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원하는 결승점에 도달할 것이다. 여러분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며 파이팅을 외쳐본다. 파주 운정 영어수학전문학원니콜영어&삼육공수학송나영 수학 강사문의 031-957-0588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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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00일 전, 이렇게 공부하라! 2023년 수학능력시험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매년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년 동안 배운 것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문제를 만들려고 최선을 다한다. 학습은 경험과 지식을 기억해서 활용하는 과정이다. 기억은 저장된 정보를 다시 생각해 낼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강렬한 기억, 중요한 기억, 그리고 반복은 전두엽을 활성화시켜 해마 조직에 정보를 논리정연하게 저장해서 필요할 때 재생이 잘 되게 한다고 한다.수능 100일을 남기고 수학과목 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공부법을 제안 드린다.첫째, 꿈을 가지고 즐겁게 공부하자해마와 전두엽을 자극해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긍정적인 마음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하면 해마와 전두엽이 활성화돼 학습능률이 높아진다. 긍정적인 사고는 신경세포 사이의 회로 연결 가능성을 높여 주고 새로운 회로를 형성하게 한다. 반면에, 부정적인 사고, 실망감, 패배감은 억제성 신경계를 활성화해 공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둘째, 계획표의 중요성도면이 없이 좋은 건물을 지을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계획표를 작성하지 않고 무작정 한다면 그 공부는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자기가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이 얼마나 되고, 과목별로 몇 시간씩 하는지를 모른다면 시험을 보고도 성적이 오른 이유를 분석할 수 없다. 합리적인 과목별 시간 배분을 위해선 시간표가 꼭 필요하단 얘기다. 계획을 짤 때 절대 무리하지 말고 그 시간에 열심히 해야 달성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 무리한 목표를 세울 경우, 달성하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반복되면 자칫 공부에서 멀어질 수 있다.셋째, 단권화의 중요성전체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요약할 수 없기 때문에, 읽고 들은 지식을 몇 줄로 요약해 보는 것이 전체 지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억된 지식을 요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이 저장된 신경세포를 동원해 서로 비교해야 한다. 이 비교를 통해 더 중요한 지식이 선택되고, 뇌 신경세포는 더욱더 활성화된다. 학습한 여러 내용의 비슷한 점, 다른 점, 새로운 점을 찾는 것도 신경회로를 동원하고 발달시키는 방법이다. 시험 전날 하루에 시험과목 모두를 훑어볼 수 있도록 해주는 단권화가 수험생의 성패를 좌우한다.넷째, 정기적 테스트복습할 때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습득한 지식을 질문으로 바꾸고 그 질문에 답을 하면 뇌는 답을 찾기 위해 여러 종류의 지식이 저장된 신경세포 회로를 동원하면서 서로 교신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억이 저장된다. 스스로 만든 시험을 보거나 연습문제를 푸는 것도 좋다. 여러 연구를 통해 시험이 단순한 복습보다 기억을 장기기억으로 더 잘 바꾼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또 시험은 스스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객관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장치도 된다.다섯째, 충분한 수면충분한 수면은 장기기억을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하다. 우리의 지친 대뇌 신경세포를 쉬게 하는 자기방어 반응일 뿐만 아니라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저장하는 유용한 시간이다. 오랜 시간 자지 않고 공부하는 것은 우리의 대뇌 신경세포를 지치게 만들고 신경전달물질들을 고갈시켜 집중력도 떨어뜨린다. 뇌는 잠을 자야만 하루 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하면서 기억을 재정비할 수 있다. 유용한 정보는 잠잘 때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재음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뇌의 단백질 속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견고하게 저장된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이 서로 연결돼 새로운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도 떠오르게 된다. 다시 말해서 공부하고 난 다음 충분히 자고, 일어나서 다시 복습하는 것이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수능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너무 불안에 떨지 말고 즐겁고 자신감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정이나 자신감은 모두 뇌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 감정은 자기 암시 훈련으로 바꿀 수 있다. ‘나는 잘할 수 있다’, ‘나는 잘 풀 수 있다’, ‘ 나는 머리가 좋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꾸준히 하자. 그리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전태우 원장일산 후곡 엠탑수학학원목동 페르마수학학원문의 031-921-6245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