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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 돔구장 건립 바람부나 안산시, 구로구 등 추진의사 밝혀 … 정치권도 법개정 등 지원사격 사진 : 행정-문화복합돔구장조감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흥행을 등에 업고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돔구장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관련법 개정 등 돔구장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가장 먼저 돔구장 추진의사를 밝힌 곳은 경기도 안산. 안산시는 2007년 현대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돔구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관련법 저촉 등의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안산시는 지난달 23일 돔야구장을 포함한 문화복합동구장 건립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돔구장은 2012년까지 3만석 규모로 안산종합운동장 인근 6만㎡에 들어선다. 지붕은 폐쇄식 형태로 태양열을 이용한 전력생산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바로 옆에는 연면적 2만8000㎡의 공공청사와 주상복합아파트 9개동 등이 들어선다. 안산시는 7월쯤 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이 완공되면 국내 프로야구단 유치는 물론 2013년 WBC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대구시는 포기 상태 = 안산에 이어 서울 구로구도 돔구장 건립의사를 밝혔다. 구로구는 야구장부지 인근 4개 학교와 주민들의 민원을 고려해 하프돔이 아닌 돔구장을 건립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최근 서울시에 보냈다. 구 관계자는 “사업자인 현대산업개발에 타진한 결과 250~400억원을 더 투입하면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기존 틀에서 천정만 바꾸는 것이어서 무리한 설계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야구계의 반응을 봐가며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정책적인 차원에서 야구계 의사를 타진했으나 아직 반응이 없다”며 “야구계가 요구하면 모를까, 야구계에서 별다른 요구가 없다면 야구장에 추가예산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그동안 돔구장 건립을 추진해온 경기 성남시와 대구시는 경기불황 등으로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성남시는 백현유원지 개발과 맞물려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려 했으나 교통문제와 특혜시비 등으로 계획을 포기했다. 대구시 역시 수성구 일대 경제개발자유구역 개발권을 민간 사업자에 내주는 대신 돔구장 건립을 요구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자 선정 등 문제가 복잡해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국책사업이라면 추진 가능 = 하지만 정치권과 정부가 돔구장 건립 지원에 나서면서 타 지자체들도 돔구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합민주당 변재일 의원은 지난달 26일 “스포츠토토 수익금 중 야구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5년간 지방야구장 건설에 사용하도록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2010년부터 5년간 매년 620~640억원의 적립금이 마련돼 지자체가 민간자본을 추가로 유치하면 돔구장 건설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야구협회장인 한나라당 강승규 의원도 같은 취지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정부와 협의해 민간투자사업대상에 돔구장을 포함시키고, 공원·녹지에도 야구장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지난달 31일 “돔구장 및 지방야구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KBO, 정부가 모여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산,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돔구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돔구장은 건설비용이 일반 야구장의 2배인 7000억원에 달하고 유지비용도 만만치 않아 추진이 쉽지 않지만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갖출 수 있다면 검토해볼만하다”고 입을 모았다. 곽태영 김진명 최세호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감골도서관 인문학강좌 개설 감골도서관에서 9일부터 인문학강좌인 ‘인문학 읽기’를 운영한다.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일부터 6월 4까지 총 8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열릴 예정이다. 내용은 일반 시민들도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에 접근할 수 있는 대중적인 내용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번 인문학강좌는 고전읽기와 영화읽기로 나눠 진행된다. 고전읽기는 인문학의 고전으로 알려진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4회에 걸쳐 알아보는 시간으로 ‘섹슈얼리티와 광기’의 저자인 이수영 강사가 진행한다. 영화읽기는 괴물, 가족의 탄생 등 유명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사회흐름과 접목시켜 바라보는 강좌로 영화평론가 변성찬씨와 만화평론가 한영주씨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다. 모든 인간의 기초가 되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좌신청은 홈페이지(http://lib.iansan.net)나 전화(감골도서관 031-481-2665), 방문(1층 문헌정보자료실)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사1동 안산이오 직거래장터 개장 사1동주민센터는 ‘안산 이오먹거리 인증제’ 시행에 따라 자매결연 도시인 평창군 미탄면과 연계, 지난 30일 올해 첫 직거래장터 개장식을 겸한 행사를 개최했다. 직거래장터 개장식에서는 동 단체 및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정지역인 평창에서 자란 산머위, 원추리, 쑥 등 나물류를 비롯 봉평 메밀묵과 두부, 기장 등 곡물류들이 다양하게 판매됐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은 종종 걸음을 멈추고 봄내음 물씬 풍기는 산나물 향기를 맡으며 성큼 다가온 봄을 느꼈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자원봉사 판매수익금으로 받은 5%의 수익금을 이웃사랑을 위한 적십자회비로 전액 헌납했다. 사1동과 평창군은 매주 월요일 지속적인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도·농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처음엔 커피이름 외우는 것도 힘들었죠” “우와~ 커피 정말 맛있는데요!” 이 말 한마디에 긴장해 있던 3명의 실버 바리스타 얼굴에 함박웃음이 퍼진다. “진짜 맛있죠? 스타벅스하고 비교해도 자신있다니까요. 하하하.” 단원구 노인복지회관 1층에 있는 실버카페 ‘도란도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커피향과 올드 팝(Old pop)이 손님을 맞는다. 커피를 주문하고 오랜만에 듣는 존 덴버의 “Take me home country road'' 취해 있노라니 커피가 나왔다. 휘핑크림이 듬뿍 얹은 카페모카, 우유거품이 풍성한 캐러멜 마끼아또. “맛있다”는 말이 떨어지자마자 실버 바리스타들 “원두도 최고급으로 쓰고 정량대로 커피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을 자부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 실버카페 ‘도란도란’은 단원구 노인복지회관이 노인일자리를 위해 시작한 가게다. 시장형 일자리로 가게에서 얻는 수익을 배분하는 형태다. 복지회관은 지난해 11월 교육을 통해 60세 이상의 바리스타 6명을 양성하고 1월에 문을 열었다. 애초에 면접을 거쳐 교육생 10명을 선발했지만 커피이론과 제조 실기, 실습을 거치는 동안 6명이 남았다. 올 1월, 회관 1층 빈 공간에 실버카페를 조성하고, 6명의 바리스타가 3명씩 나뉘어 격일제로 근무한다. 카페에 갔던 날은 송희숙(71세. 원곡동) 김이옥(66세. 고잔동) 신금순(64세. 본오동) 씨가 근무하고 있었다. 예순이 넘어서 커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교육 받을 때는 커피이름도 만드는 법도 외우기 힘들어 애먹었다는 이들이 지금은 커피 주문만 하면 척척 만들어낸다. 세 명의 실버 바리스타들. 카페를 하면서 자신의 이름도 되찾았다. 집에서는 ''oo엄마'', ''xx할머니''라 불리던 이들이 아침에 출근하면 출근부에 사인하고 왼쪽 가슴에 이름표를 단다. 일을 나오면서 몸도 마음도 한층 젊어졌다. 삶의 연륜이 이들의 장점이다. 수십년 살림경력으로 가게 테이블이며 커피머신, 그릇들 모두 깔끔하게 관리한다. 테이블 유리 아래에는 송희숙 씨가 직접 떠 온 손뜨개 수예품도 깔려있다. 일흔 넘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 송 씨는 “내 삶이 ‘카페모카’도 됐다가 ‘캬라멜 마끼아또’도 됐다가 한다”는 말로 일하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일할 것이 없을까 찾던 중에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신금순 씨. 하루에 두 세잔 씩 커피 마실 줄만 알았던 그가 지금은 “커피 맛은 어느 카페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바리스타가 될 줄은 꿈에도 생각못한 일이다. 실버카페에 어울리는 음악으로 ''올드 팝''만한 것이 또 있으랴. 음악을 담당하는 이는 김이옥 씨는 이날도 ''For the good time''을 선곡해 분위기를 한결 멋지게 만들었다. 실버카페 ‘도란도란’의 커피값은 어느 곳보다 싸다. 아메리카노가 1500원 카페라떼와 카푸치노가 1700원, 카페모카, 캐러멜 마끼아또 가격이 1900원이다. 하지만 아직 정식개업을 한 상태가 아니라 카페라기엔 좀 썰렁한 분위기. 오는 5월쯤엔 ‘분위기 좋은’ 카페로 탄생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관심을 가진 한국마사회 안산지점이 후원금 1000만원을 선뜻 내놓아 그 돈으로 4월 중순 인테리어공사에 들어간다. 뒤늦게 시작한 바리스타 인생이 이들은 즐겁다. 5월에 정식 개업할 때 꼭 와서 ‘커피 값 싸고, 맛있고, 분위기 좋다’고 소문 많이 내달라는 게 이 실버 바리스타들의 주문이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종합병원 뺨치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선부동 한사랑외과의원이 확장개원했다. 개원한 지 3년 만에 외과전문의를 한명 더 초빙하고 병원시설을 새로 정비, 확충했다. 외과 단일 클리닉으로서 외과전문의가 3명으로 종합병원의 외과수준의 진료를 한다. 하지만 병원이름은 여전히 ‘한사랑외과의원’. 진료는 전문병원 수준으로 하되 진료비는 의원급인, 환자 입장에서 보면 무척 환영할 만한 일이다. 의료소비자를 고려한 시설개선 한사랑외과는 큰 외과적 수술을 빼고는 언제든지 바로 외과수술이 가능한 병원이다. 개인병원이지만 24시간 응급환자를 받고, 6인실 병실을 운영해 환자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어, 환자를 배려하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확장개원 하면서 김성수 원장을 새로 영입. 이천환, 천xxx 과 함께 모두 고대출신에 전문의경력 5년 이상의 의료진으로 구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병원 확장의 목적은 “더욱 효율적으로 좋은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의료진 보강 뿐 아니라 입원실과 건강검진코너 내시경코너 등의 각 시설도 환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외과환자는 치료하면 그 결과가 금방 나타나기 때문에 보람있다”며 외과의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이천환 원장. “의사가 한명 더 늘었으니 환자로서도 좋지만 의사도 여유가 생겨 더 질 높은 진료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욱 전문화된 의료서비스 이천환, 천xxx 김성수 원장 모두 외과전문의로 고대병원, 국립암센터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의료진이다. 외과적 수술이 다 가능한 의료진이지만 담당분야를 세분해 하지정맥류 담당, 치질·대장, 내시경 담당, 복강경수술(충수염 담낭염 탈장 등)담당 등으로 나눠 진료한다. “의사로서는 잘하는 면을 더욱 강화하고, 동료의사에게 새로운 의료기술을 전달하며, 환자들로서는 더욱 심도있는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한번에 다 가능한 건강검진 한사랑외과는 국가 건강검진·암검사 지정병원으로 기본 검진에서 모든 암 검진까지 검사가 다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이곳저곳 다녀야하는 불편함 없이 한 장소에서 기본검진을 다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시설을 확장하면서 건강검진코너 내에 화장실을 설치해 수검자들이 소변검사용 종이컵을 들고 사람들 앞을 지나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종합병원 같은 검진시스템이지만 의원급이라 암검사 시 추가비용도 더 저렴하다. 우리나라 건강검진 수검율 중 안산은 특히 낮은 편. 이천환 원장은 이런 예를 들면서 건강검진을 꼭 받으라고 조언한다. “100명이 위암 검진을 했는데 그 중 한명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쳐요. 그러면 그 한명에게는 건강검진이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 되는 거죠. 또 그것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될 수도 있거든요. 건강검진, 암 검사를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면 앞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죠.” 품위를 존중한 내시경 검사 개인병원답지 않게 널찍한 내시경실이 2실. 내시경실 바로 앞에 회복용 침상이 준비돼 있고 침상마다 각각 커튼으로 가릴 수 있게 해놓았다. 환자의 기본적으로 프라이버시와 품위를 존중한 구조다. 입원환자는 내시경후 바로 입원실로 갈수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동선을 짧게 만들었다. 내시경 검사코너 내 탈의실에 샤워부스도 설치해 내시경 검사 후 필요하면 샤워도 하고 나올 수 있다. 환자들이 편리한 입원실 병원 확장을 하면서 입원 환자들에게 무척 신경을 썼다. 입원실내 공기 순환이 잘 돼 쾌적하게 했고 움직이기 불편한 환자들이 검사를 받으러 오가기 편리하도록 진료와 검사실까지의 동선을 짧게 만들었다. 입원실을 늘리면서 이전에 없었던 1인실도 만들었다.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는 차원이다. 한사랑외과 입원실은 1인실부터 6인실까지 모두 29병상이 있으며 다인실이 많다. 6인실의 경우 보험수가가 적용돼 환자부담 병원비는 기본경비밖에 들지 않는다. 환자를 배려한 처사가 곳곳에 보인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상이군경회 회장 등 5명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오수 부장검사)는 3일 상이군경회 수익사업을 위탁받은 업체 등으로부터 4억원을 받은 강 모(74) 회장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강 회장과 공모해 폐변압기 위탁업자 김 모씨로부터 1억1500만원을 수수한 홍 모 인천지부장 등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회장은 2006년부터 최근까지 고철업자 김 모씨, 폐변압기 위탁업자 안 모씨, 폐전전 위탁업자 민 모씨 등으로부터 3억2000만원을 받고 상이군경회 이 모 전 복지국장 등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8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속 기소된 유 모(59) 서울지부장은 2001년부터 최근까지 안씨와 장례식장 위탁업자로부터 매월 500만원씩 4억4500만원을 받고 이 모씨와 공모해 경기도 안산시 공영주차장을 수익사업을 벌일 수 없는 안산시지회 명의로 위탁받아 2억2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안씨는 지난 10여년 동안 한전의 폐변압기 수거사업을 독점적으로 위탁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십억원의 이익을 냈으면서도 상이군경회에는 약간의 수수료만 지급하며 이 위탁사업권을 유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위해 안씨는 2000년부터 상이군경회 회원 3명을 ㄷ상사 직원으로 등재해놓고, 3명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상이군경회의 보호를 받아온 것이 확인됐다. 또 상이군경회 수익사업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 청와대 일부 비서관이 관여한 정황도 밝혀졌다. 폐변압기 처리업자 김씨가 영남지역의 수거사업을 위탁받는 과정에서 청와대 전 이강철 시민사회수석과 김 모 비서관에게 청탁하고, 이들은 강 회장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만나는 방법으로 김씨가 위탁업자로 선정되도록 도움을 준 것이 드러났다. 김 비서관의 측근 박 모씨가 김 비서관을 김씨에게 소개해 준 대가로 수익금의 5%를 받기로 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오수 부장은 “관련 법령은 수익사업을 직접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상이군경회는 대부분 민간업체에게 위탁해 비리 발생 가능성을 키웠다”며 “특히 일부 간부는 상이군경회 명의를 도용해 사적으로 수익사업을 영위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같은 비리 근절을 위해서는 수익사업 승인 취소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국가보훈처의 감독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선상원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매봉산 찔레 보고 양재천 누치 관찰하고 가족이 함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4일부터 20개 산·공원에서 매주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주말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구 인왕산과 동대문구 배봉산에서는 오리나무숲과 팥배나무숲을, 성북구 개운산과 노원구 수락산에서는 잣나무숲길과 아까시숲을 걸을 수 있다. 서대문구 안산에선 자작나무를, 금천구 호암산에서는 국수나무숲을 즐길 수 있다. 관악산 사시나무숲이나 대모산 오동나무숲, 남산 팔도소나무도 볼 만하다. 숲속여행에는 12~15명 참가자마다 한명씩 숲체험 리더가 동반한다. 2~3㎞에 걸친 숲길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나무 꽃 곤충 새 등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더불어 배울 수 있다. 한강 지류를 비롯한 하천과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역시 길잡이가 동행해 해당 지역 식생부터 물고기 곤충 등 관찰을 돕는다. 백사실계곡(종로구)에서는 식생과 양서파충류를, 중랑천 둔치(동대문구)와 성북천(성북구)에서는 식생과 조류를 살펴본다. 구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가 권역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양천에서는 조류와 곤충 어류까지 다양한 생물들을 만난다. 둔촌동 습지(강동구) 만수천산지형생태습지(금천구)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송파구)에서는 습지생태를, 상암근린공원 생태연못(마포구)에서는 습지생태와 수생식물을 관찰한다. 숲속여행과 하천생태체험은 서울시민이면 어느 지역이든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매회 적게는 30~40명에서 많게는 60~80명까지 참가 인원이 제한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안산시 24시간 여권민원실 ‘인기’ 경기도 안산시는 ‘여권 연중무휴 24시간 발급서비스’를 1년간 시행한 결과 야간과 휴일에만 모두 1만7700여명이 이용했다고 2일 밝혔다. 민원유형은 여권 접수 6932명, 교부 6946명, 인감증명발급 1070명, 주민등록등초본발급 2789명 등이며 이용자의 77%는 안산시민, 23%는 외지인이었다. 시가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원인의 92.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91%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확대 실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산시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시청에 설치된 여권민원실을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매봉산 찔레 보고 양재천 누치 관찰하고 매봉산 찔레 보고 양재천 누치 관찰하고 서울시·자치구 4월부터 숲·하천서 생태체험과정 가족이 함께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4일부터 20개 산·공원에서 매주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주말 숲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로구 인왕산과 동대문구 배봉산에서는 오리나무숲과 팥배나무숲을, 성북구 개운산과 노원구 수락산에서는 잣나무숲길과 아까시숲을 걸을 수 있다. 서대문구 안산에선 자작나무를, 금천구 호암산에서는 국수나무숲을 즐길 수 있다. 관악산 사시나무숲이나 대모산 오동나무숲, 남산 팔도소나무도 볼 만하다. 숲속여행에는 12~15명 참가자마다 한명씩 숲체험 리더가 동반한다. 2~3㎞에 걸친 숲길을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나무 꽃 곤충 새 등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산에 얽힌 역사와 문화도 더불어 배울 수 있다. 한강 지류를 비롯한 하천과 생태경관보전지역에서는 자연생태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역시 길잡이가 동행해 해당 지역 식생부터 물고기 곤충 등 관찰을 돕는다. 백사실계곡(종로구)에서는 식생과 양서파충류를, 중랑천 둔치(동대문구)와 성북천(성북구)에서는 식생과 조류를 살펴본다. 구로구와 양천구 영등포구가 권역별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양천에서는 조류와 곤충 어류까지 다양한 생물들을 만난다. 둔촌동 습지(강동구) 만수천산지형생태습지(금천구) 방이동생태경관보전지역(송파구)에서는 습지생태를, 상암근린공원 생태연못(마포구)에서는 습지생태와 수생식물을 관찰한다. 숲속여행과 하천생태체험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울시민이면 어느 지역이든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지만 매회 적게는 30~40명에서 많게는 60~80명까지 참가 인원이 제한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첨단의료복합단지 강원·경기 선호 의료기기·의약품 업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에 대해 집적형보다는 분산형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지선정시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의료인프라 보유’를 중요하게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윤규)는 성공적인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체들의 생각을 파악하고자 지난 3월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수요자 조사’를 전문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의료기기·의약품 244개업체(수도권 177개사, 충청권 33개사, 강원권 34개사) 임원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업체들은 바람직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모형에 대해 신약 첨단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이 통합된 집적형단지(45.9%)보다 특화된 지역으로 나눠 조성되는 분산형단지(54.1%)를 더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선정시 우선 고려할 사항으로는 의료인프라 보유(29.9%)를 가장 높게 꼽았으며, 기존 축적된 의료비즈니스 환경(19.7%), 고객과의 시장 접근성(17.6%), 비용투입 대비 편익 등 경제성(1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새로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기존 단지와 차별화돼야 할 사항으로는 저렴한 지가 및 임대료(25.4%)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서 임상시험 승인, 인·허가 등 규제개혁(21.3%), 세제, 금융 등 각종 지원근거 법적 명문화(14.8%), 최적의 의료비즈니스환경 조성(14.3%) 순으로 응답했다. 업체들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강원 원주(27.9%), 경기 광교·안산 (23.4%), 충북 오송(19.3%) 등 순으로 응답했다. 사업성공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역도 강원 원주(26.2%) 경기 광교·안산(23.8%), 충북 오송(18.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치경쟁을 벌이는 10개지역 중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수도권 소재지가 많아 경기 광교·안산(34.0%)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응답 업체 54.5%는 향후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경우 입주의향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최윤규 강원지역본부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준비된 입지 환경을 갖춘 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지정돼야 논쟁의 소지를 없앨 수 있다”며 “선진국의 성공경험을 보더라도 의료기기와 의약품 산업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기존에 축적된 의료인프라들과 연계해서 빠른 사업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