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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는 농촌으로 간다 ① 귀농·귀촌에도 '자격'이 필요하다300대 1 경쟁률 뚫고 물안골 정착 … "준비한 사람이 성공확률 높아"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선진국들은 1970년대에 '역도시화 현상'이 나타났다. 산업혁명기 이후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던 인구가 거꾸로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것이다. 미국도 대도시보다 지역 카운티의 인구증가률이 더 높았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영국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이어지지 못했다. 한국사회도 최근 귀농·귀촌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에서 일고 있는 이 바람이 영국처럼 꾸준히 이어지는 행렬이 될지 다른 선진국처럼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현상이 될 것인지 짚어본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 부귀리 물안마을에 사는 박만덕(50)씨는 지난 2009년 7월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귀농에 성공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생활하던 박씨는 당시 한 방송사에서 마련한 귀농이야기 프로그램에서 물안마을을 본 후 귀농신청을 했다. 박씨와 같이 물안골에 귀농하겠다고 신청한 사람은 2000여명에 이르렀고, 마을은 수용가능한 6가구를 뽑기 위해 귀농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박씨를 포함, 이때 귀농했던 6가구는 지금까지 한 가구도 이탈하지 않고 물안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농촌에서 마을에 적합한 사람 선발 = 당시 마을 이장으로 물안골을 이끌고 있던 신수현(48)씨는 "귀농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동네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등을 알기 위해 면접을 봤다"며 "계획이 잘 서있고, 우리 마을에 적합한 사람을 선별했다"고 말했다. 신씨도 1995년 서울에서 귀농했다. 지금 농촌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도시에서 이 일 저 일 하다 실패한 후 '농사나 지으러 가야지' 생각하면 착각이다. 농사지을 땅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농업기술도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배워야 한다. 고된 노동을 견뎌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마을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던 주민들은 새로 들어오는 이방인을 반갑게만 맞아주지 않는다. 충북 괴산의 한 농업인은 "도시사람이 귀농한다는데, 반대"라며 "그들은 공동 일을 잘 하지 않고 골치 아프다"고 말했다. 마을에 필요한 사람을 선별해서 받아들이려는 경향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귀농·귀촌에도 자격이 필요한 시대로 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년(2011년 1월~12월)간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지역(읍·면)으로 귀농·귀촌한 가구는 1만503호다. 2010년 4067가구보다 158% 증가했다. 인구는 2만3415명으로 귀농·귀촌 가구당 평균 2.2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귀농·귀촌 담당 공무원을 통해 전수 조사한 결과다. 귀농·귀촌가구는 2001년 880가구에서 2004년 1302가구, 2007년 2348가구로 완만하게 늘다가 2009년 4080가구, 2010년 4067가구에서 지난해 1만가구를 돌파했다.통계는 우리사회의 지각변동을 보여주고 있다. 귀농·귀촌 연령대는 50대(33.7%), 40대(25.5%)가 60대(18.7%)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30대도 13.7%다. 우리 사회의 주력 활동층이 농촌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27.5%), 사무직(19.3%), 생산직(8.8%), 영업(3.3%), 공무원(3.1%) 등이었다. 무직은 5.6%로 나타났다. 농사 지으러 가는 귀농과 전원생활을 즐기려는 귀촌이 구분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농지면적이 넓고 농업여건이 좋은 전남도의 경우 조사가구의 84.4%가 농업을 위해 이주했다. 반면 서울에 인접한 강원도의 경우 전원생활을 위해 이동한 가구가 70.3%에 달했다. ◆정부, 귀농·귀촌 적극 지원 = 농식품부는 지난 24일 '농어촌과 도시가 상생하는 2012년 귀농·귀촌 세부추진 대책'을 발표하고 이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귀농·귀촌가구가 급증한 것은 1955년에서 1963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맞물렸다고 보기 때문이다. 1997년 외환위기 전후에 나타난 '생계형 귀농'과 달리 농촌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새롭다. 농촌이 활력을 되찾으면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다. 농식품부는 귀농(귀어)인을 위해서는 농지구입, 시설건립, (수산)양식장구입 등에 필요한 자금을 금리 3%,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해준다. 가구당 2억4000만원(농어업기반 2억원, 주택 4000만원)이다. 농어업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데 필요한 실습비도 매월 60만원까지 10개월 간 지원한다. 귀농일로부터 3년 이내에 구입한 농지에 대해 취득세도 50% 할인한다. 농촌진흥청에 '귀농·귀촌 종합센터'를 설치해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정부나 지자체, 각급 단체에서 시행하는 모든 정보를 한꺼번에 취득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자체에도 종합센터를 설치해 현장애로를 상담하고 선도농가를 멘토로 연결해주기로 했다. 농진청 최윤지 박사는 "귀농은 시작도 끝도 공부"라며 "장밋빛 환상만 꿈꾸기보다 적극적 자세로 농촌 현실을 파악하고 이에 적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귀촌을 귀농과 구분해서 지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이동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에는 농사만 있는 게 아니다"며 "여행사에서 오랫동안 일한 사람은 귀촌해서 농사짓기보다 마을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시의 여행사와 연결해 관광객도 유치하고 농산물 판로도 개척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인구감소로 보건소, 학교 등이 사라지는 농촌에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도시인들이 내려와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 사회 서비스도 활성화될 수 있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올해 농식품부 대표브랜드로 귀농·귀촌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직접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더블유스코프, 4조3교대로 바꿔 고속성장 장시간근로 줄이고 인력채용 … 매출 113% 증가충북 청원군 소재 '더블유스코프코리아(대표 최원근)'는 지난 200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리튬이온전지 부품인 분리막을 개발한 우수기술기업. 정부로부터 20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을 정도로 안정적 성장을 누려왔다. 하지만 3조2교대 근무로 하루 12시간, 일주일에 56시간이나 일하는 직원들의 장시간 근로가 문제였다. 구직자들 사이에선 기피회사로 알려졌다.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겪자,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하루 8시간 근무하는 '4조3교대'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신규인력도 39명을 뽑았다. 충북고용지원센터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도 직원채용을 거들고 나섰다. 실질임금하락을 막기 위해 급여를 13% 인상했다. 그 결과 업무 집중도와 직무능력이 올랐고, 품질은 2.5% 개선됐다. 2010년 22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고인 470억원으로 113% 늘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42시간으로 25% 감소했다.고용노동부는 29일 '이달의 내일희망 일터'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회사 성장으로 직원들이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다시 회사가 성장한다"며 "내일 희망 일터 사례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과 고령자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을 '열린고용 리더'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장이 재무개선과 사업구조 조정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2010년 이후 대규모 청년인턴사원을 채용했고, 고졸 신입사용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부동산캘린더 │2월 둘째주 아파트보다 오피스텔 분양 눈길설 이후 한파때문에 부동산 분양 시장이 숨죽이고 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4곳, 당첨자 발표 2곳, 당첨자 계약 4곳, 견본주택 개관 1곳 등이 예정돼 있다.6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잠실 아이파크'의 청약이 실시된다. 전용면적 24㎡ 223실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서희건설은 8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5층~지상20층 1개동, 전용면적 19~47㎡ 630실로 구성된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부산 앞바다와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다. 이날 LH는 충남 당진군 당진읍 대덕수청 3-2블록에 공급하는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36~46㎡ 33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임대조건은 36㎡가 임대보증금 1200만원에 월임대료 10만5000원이다.신규분양으로는 광주가 있다. 한양은 10일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 2지구 A1블록에 '한양수자인 리버뷰'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면적 65~84㎡ 1254가구의 대단지로 광주시내 진출입이 쉽고, 호남고속도로와 접근성도 좋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신년인사회 주인공은 동네 주민 은평구 이야기콘서트·마을회의로 진화지역아동센터서 식전공연 사회도 주민은평구가 의례적인 동 신년인사회를 주민참여 형태로 바꿔 눈길을 끈다. 1일 갈현2동은 '구청장과 함께 하는 이야기콘서트'를 열고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에 대한 주민들 의견을 들었다. 사진 은평구 제공"우리 동네가 어떻게 하면 좀더 나아질까요?" "우리말로 정이 곧 소통 아니겠습니까. 소통의 매개가 되는 작은 모임들이 활성화돼야 할 것 같습니다." "연초마다 올해를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모임이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1일 오후 서울 은평구 갈현2동주민센터. 동 주민자치위원부터 시민단체 참여예산위원 상인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까지 150여명이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다. 올 한해 동네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청에서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지 주민들과 공유하는 '동 신년인사회'다. 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시민단체·마을도서관 대표, 시장에서 선원을 운영하는 스님, 동네에 사는 평범한 대학생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우리 동네가 어떻게 하면 좀더 나아질까'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 중이다.은평구가 동 신년인사회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 동장의 사업보고와 구청장의 현안업무보고, 주요 참석자들의 인사말로 채워지고 마는 의례적인 행사를 주민들에게 맡겼다. 동마다 특성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행사 진행 형식도 지역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행사 진행자도 동네 주민이다. 갈현2동은 주 행사를 '구청장과 함께 하는 이야기콘서트'로 꾸미기로 하고 평범한 주민들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공식 행사 시작 전에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바이올린과 플롯 첼로 클라리넷 앙상블을 선보였고 동네 가수 이평새(63)씨와 색소폰 연주자 김광식(61)씨가 중장년 세대에 친숙한 영화음악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편안하게 바꾸었다. 본 행사에서도 동장이 진행하는 2012년 동 업무보고는 10분 안에 끝났다. 또 한차례 짧은 공연에 이어 김우영 구청장과 함께 주민 토론자들이 무대에 오른 뒤부터가 알짜배기다. 주민들은 지역 내 소통을 위한 모임 제안부터 주민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동네축제, 축제를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마을기금 적립방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1시간이 채 안되는 토론시간동안 주민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북돋우고 동네 개선점을 찾아낼 '마을만들기 대학' 개설까지 이야기를 진전시켰다. 갈현2동처럼 이야기콘서트 형태 신년인사회를 선택한 동은 수색동 증산동 등 9곳. 수색역을 문화공간으로 만들 방안, 연신상가 활성화 방안,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주민간 화합 방안 등 이야기 주제는 각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이다. 다목적체육관과 보건지소 건립을 앞두고 있는 진관동과 구산동에서는 담당 국장에게 관련 사업 내용을 듣는 사업설명회 형식을 택했다. 신사2동과 역촌동 등 5개 동은 참석자 전체가 토론에 참여하는 마을회의(town meeting)를 열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꺼비하우징사업과 대조시장 배송센터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갈현2동처럼 지역 인재들이 식전·식간에 짤막한 공연도 선보였다. 지난달 17일 시작한 신년인사회는 8일 응암3동과 응암2동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은평구의 새로운 실험은 주민들에게는 '합격' 판정을 받았다. 윤희정 갈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딱딱한 분위기였는데 주민들 의견을 자유롭게 반영할 수 있는 편안한 행사로 바뀌었다"며 "(통·반장이나 지역단체 이외에) 일반 주민들 참여도 늘었다"고 평했다. 최순옥 열린사회은평시민회 대표는 "예전에는 동장이 10~20분, 구청장이 40분쯤 얘기한 뒤에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내빈들 인사말이 전부였다"며 "주민들이 지역 현안부터 개인적인 얘기까지 교환하는 걸 지켜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으니 행정에 대한 안목이 확장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대덕구, 음식물쓰레기 획기적 감량 성공 대덕구가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감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덕구는 1일 평균 66톤 배출 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46톤으로 감소 시켜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대덕구는 음식물쓰레기 절감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는 잔반용기 자판기 설치, 현장 방문과 집중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음식물쓰레기감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연말에 포상할 예정이다. 음식물페기물 종량제 시행이후 전년 대비 3개월간 5개구의 평균 감소율은 9.8%로 나왔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6
- 송파강동광진 소식 송파 소식▶ 버려진 땅이 전천후 체육공간으로 탄생버려졌던 땅이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한 전천후 체육시설로 깜짝 변신했다. 송파구는 최근 거여고가 하부공간에 게이트볼 4면과 론볼링 5코스가 설치된 인조잔디경기장을 만들었다. 이곳은 어르신과 장애우를 위한 전천후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된다.구는 한국도로공사 소유 부지 1500㎡를 임차해 콘크리트 바닥 위에 인조잔디를 설치했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이트볼과 론볼링을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총 2억3000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또한 이곳은 상부가 고가로 막혀져 있어 우천 시에도 운동이 가능한 전천후 경기장이다. 부속시설인 수세식 화장실은 장애우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조명시설과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한편 구는 올 상빈기 중 기존 체육시설 옆 공간에 유아전용 스포츠시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나홀로 간판 정비, 순조롭게 진행송파구가 추진하고 있는 ‘낡고 주인 없는, 나홀로 간판 정비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낡아서 추락 위험이 있는 간판 ▲장기간 방치되어 흉물스러워진 간판 ▲폐업·휴업 등으로 주인이 없어진 간판 등 모두 107개를 정비했다.사업은 주택관리과 광고물정비팀이 도시미관 향상과 구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작했다. 철거할 때는 건물주를 적극 설득, 철거동의를 받아 정비를 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나홀로 간판’ 신고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02-2147-2950)나 팩스(02-2147-3878) 혹은 구청 주택관리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박현용 주택관리과장은 “지역을 더욱 꼼꼼히 살펴 낡고 위험한 간판이 하나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 SNS 서포터즈 모십니다송파구는 SNS 서포터즈 100명을 모집한다. 거주지나 나이 제한 없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및 블로그 운영자로 평소 송파구 구정에 이해와 관심이 많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송파구 SNS 서포터즈는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매체를 통한 정책 토론 및 아이디어 창안은 물론 재난·폭우·폭설 등 위기 재난사항 전파, 생활불편사항 신고, 정보나눔 등의 활동을 담당한다. 사이버정책토론 및 구민 아이디어 채택 시 우수 토론·제안자 시상, 매월 ‘이달의 소통왕’ 선정, 학생자원봉사활동 확인증 발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지원방법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에 게시된 지원서 작성 후 이메일(kkamiu99@songpa.go.kr) 또는 송파구 트위터(@songpafocus) 쪽지 및 송파구 공식 페이스북(Songpacity1) 메시지 발송 등 SNS 창구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송파구청 홍보담당관 (02)2147-2260강동 소식1. 강동구 사립유치원 연합회 성금 기탁 강동구 사립유치원 연합회(회장 최석명)에서는 지난달 27일 강동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370만8996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강동구 내 위치한 사립유치원 31개소 원아들이 100원, 200원씩 사랑의 저금통을 채워 모아진 금액이다. 특히 경제난 속에서도 매년 기탁 금액이 증가하고 있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강동구에서는 이 성금은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사업’을 통해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2.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고령화 사회를 맞아 어르신 소득지원, 사회참여활성화,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1162명으로 강동어르신환경지킴이, 스쿨존교통지원사업, 학교환경지킴이,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 보육교사도우미사업 등 5개 유형 17개 사업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2월10일까지 각 수행기관에 신청서와 사진, 건강보험증, 자격증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480-16033. 녹색주차마을 사업 신청하세요. 주택가 주차난 해소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강동구에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골목길을 만드는 녹색주차마을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작년 연말까지 1693가구가 참여해 2956면의 주차시설과 64대의 CCTV 설치 및 생활도로 조성으로 편의를 개선한 것. 이에 따라 작년 서울시 평가에서 강동구는 그린파킹 분야 최우수구, 올해의 아름다운 골목 조성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녹색주차마을 사업을 통해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주차장 1면에 최대 800만원, 2면에 최대 950만 원 등 최고 10면까지 1750만원의 공사비가 지원된다. 담장허물기 공사의 경우 참여주택이 50%이상인 골목 중 1~2개소를 선정해 도로포장 및 편의시설, 녹지공간 조성 등 생활도로 조성 사업도 시행해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지도과에서 안내하고 있다. 문의 (02)480-18034. 강동구 대기질 쾌청한 것으로 확인 강동구 미세먼지 농도가 환경기준(50㎍/㎥) 이하인 4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측정한 서울시 대기오염 측정망 오염도검사 결과로 제주도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다. 또한, 서울시 평균(47㎍/㎥)보다 낮고 강남4구(서초, 강남, 송파, 강동)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다. 최근 3년간 강동구 평균(51㎍/㎥)보다 약 12% 저감된 수치라는데 의미가 있다. 2008년 53㎍/㎥에 이어 2009년 53㎍/㎥, 2010년 48㎍/㎥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그동안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공사장, 도로, 나대지 등에 대한 분야별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집중 추진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강동구는 자치구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점검시스템’을 마련하고 부서별 미세먼지 저감실적을 점검하여 미진사항에 대한 보완 및 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해왔다. 토,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비산먼지 발생 등 환경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게 ‘환경민원처리 기동반’도 운영하고 있다.광진 소식 EBS 대표강사 총출동, 대입 설명회광진구는 EBS 교육방송과 함께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월10일 오후 2시 세종대 대양홀에서 2013학년도 대학 입시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근현대사의 신화’로 불리는 EBS의 스타 강사인 최태성 교사(대광고)가 새로운 대입전형에 따른 입시 전망 및 정시 대비 전략,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출제원리를 공개한다.이어서 ▲ 언어영역 윤혜정 교사(덕수고) ▲ 수리영역 심주석 교사(인천 하늘고) ▲ 외국어영역 윤연주 교사(이화여고) 등 EBS 최정상급 대표 강사들이 총출동해 영역별 학습전략 및 최적의 수능 학습법을 소개한다. 설명회 참 2012-02-06
-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 시민보상제 실시 원주시는 도심지 내 불법 벽보 및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하여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 시민보상제’를 2월 1일부터 실시한다. 동 지역(행구동 제외)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이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하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벽보 1장 당 100원, 일반형 전단 50원, 명함형 전단 10원을 지급한다.보상금은 동별로 배정하였으나 조기에 소진되어 보상금을 받을 수 없거나 보상 신청을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수거 전,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보상금 지급 가능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며, 수거 과정에서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보상금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수거 광고물, 통장사본,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신문지 안에 삽입된 광고 전단지 및 행정 홍보 전단지, 아파트 단지(상가) 내 부착되어 있는 벽보 및 홍보물, 개인주택 내 투입된 홍보물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04
- 아파트 청약지역 넓어졌다 시·군지역에서 도단위로 확대 …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남 혜택받을 듯지방 시·군구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같은 생활권인 광역시와 도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을 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27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대전·충남, 충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를 각각 동일 청약단위로 정해 상호 청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산 지역 거주자가 양산이나 김해지역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고, 여수나 목포 거주자가 광주에 청약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종전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단일 생활권으로 분류해 거주지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방은 해당 시·군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투기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천안이나 아산시에 거주하는 경우 그동안 천안에 공급되는 주택에만 청약할 수 있었으나 충남도와 대전 등에 짓는 아파트에도 청약할 수 있다. 실수요자는 같은 생활권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건설사는 고객층이 다양화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동일 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하면 해당 시·군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부여된다.부동산전문가들은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과 충청지역이 가장 큰 정책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부산은 청약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양산과 김해, 울산광역시는 여전해, 이들 지역에서는 수요가 확산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세종시를 앞세운 대전과 충남권도 좋은 입지에 위치한 물량이 대기하고 있어 시장에서 관심을 끌 것"이라고 말했다.우선 꼽히는 것이 양산신도시다. 양산은 김해와 함께 지난해 지방도시 분양 열기의 발화점이라고 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내달 2일 물금택지지구에 반도 유보라 4차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95㎡ 1210가구로 대단지다. 기존에 양산신도시에 공급된 아파트가 소형 위주였고, 부산지역의 전세난으로 양산 이주수요 늘어나는데 착안해 중형으로 구성된다. 이미 부산-울산-경남지역이 하나의 청약라인으로 묶여 부산지역이나 타 시·군지역 청약도 가능하다.반도건설 관계자는 "욕실과 주방을 특화하고 차별화된 평면설계를 내놓을 것"이라며 "분양가도 지난해 수준으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 첨단2지구에는 한양이 중형 아파트 1254가구를 공급하고, 여수에서는 한라건설이 웅천지구에 중대형 672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가령 광주광역시 거주자는 한양이 분양하는 아파트와 한라건설이 여수에 짓는 아파트에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여수나 목포권 거주자도 마찬가지다.충청권은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구체적인 분양계획이 나오지 않고 있으나 건설사들이 대전권과 천안권에서 신규 공급을 준비중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현정부 들어 임대주택 인허가 비율 25% 감소 "분양주택 줄이고 임대주택 공급 강화해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하는 아파트 중 임대아파트 비율이 현정부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난 해소를 위해 임대주택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LH 주택공급이 시장흐름과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이다. 27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한 주택은 총 6만3476가구로, 이 중 임대주택(3만4074가구)이 53.7%를 차지했다. 2010년 49.2%(임대주택 7706가구, 분양주택 7964가구)보다 임대주택 비율이 높아졌다. 그러나 LH의 임대아파트 비율은 현 정부들어 감소하는 추세다. MB정부 첫 해인 2008년엔 75.1%(임대 4만8730가구, 분양 1만6118가구)에 달했으나 2009년에는 65.1%(임대 3만7719가구, 분양 2만209가구)로 10%p 낮아졌다. 통상 인허가를 받은 뒤 착공까지 시장상황에 따라 수개월~수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2008년도 착공물량도 대부분이 참여정부에서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MB정부 4년간(2008~2011년) LH가 착공한 주택 20만1922가구 중 임대주택은 12만8229가구로 63.5%였다. 반면 참여정부 5년간(2003~2007년) LH가 공급한 33만7424가구 중 75.4%(25만4497가구)가 임대주택이었다. 주택 인·허가를 기준으로 보면 현정부 들어 LH의 분양주택 '선호'가 더욱 눈에 띈다. 현정부들어 인허가 받은 48만6277가구 중 임대주택은 24만5225가구로 50.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참여정부에서는 총 55만3654가구 중 75.1%(41만5863가구)가 임대주택이었다. LH의 이같은 흐름은 현정부 주택정책의 결과물이라는 지적이다. 이명박정부 주택정책이 서민주거안정과 함께 '내집마련'에도 많은 비중을 두면서 상대적으로 분양주택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반값 아파트'를 내세운 보금자리주택이 대표적이다. 2018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총 150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 중 임대주택은 80만가구(53.3%)로 절반을 약간 웃돌 뿐이다. 반면 참여정부는 서민 주거복지를 강조하면서 '국민임대 100만가구 건설'을 추진했다. LH 관계자는 "우리도 예산만 제대로 배정된다면 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하고 싶다"며 "그러나 현정부들어 분양주택 공급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임대주택 공급 비율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주공과 토공으로 나뉘었던 조직을 LH로 통합한 것은 서민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임대주택 공급을 소홀히 한다면 역할을 잘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장에서 공급이 가능한 분양주택은 가능한 민간에 맡기고 LH는 임대주택 공급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
- 국내은행 연체율 소폭 상승 1월 0.19%p 올라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은행 연체율이 올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은 1월말 국내은행 대출채권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이 지난해말보다 0.19%p 상승한 1.08%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1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6000억원 증가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월보다 7조3000억원 줄어든 9000억원에 그쳤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34%로 지난해말 1.10%보다 0.24%p 올랐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지난해말 1.34%에서 1월말 1.65%로 0.31%p 뛰어올랐고, 대기업대출 연체율도 0.25%에서 0.30%로 0.05%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선박건조업이 2.16%에서 3.44%, 해상운송업이 1.40%에서 1.64%로 연체율이 악화됐지만 지난해 기업대출 연체율 상승을 주도했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은 5.61%에서 5.44%로 완화됐다. 1월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0.11%p 상승한 0.78%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말보다 0.08%p 상승한 0.69%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18%p 오른 0.98%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 결산 이후 연체율이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은행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며 "연체 채권의 부실화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부실채권의 정리를 꾸준히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