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검색결과 총 9,92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머니가 변해야 성공하는 자녀를 만들 수 있다. 프롤로그재수학원 언어 및 논술강사로부터 시작해서 재수학원 원장까지 20년간의 학원생활. 나는 지금 아이들에게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원장의 눈시울을 적시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목도하며 지난 20년의 나의 삶에 대한 반추에서 이 글을 시작한다. 우리 아이들의 상황 이해하기우리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이나 문화는 아이들의 의식을 규정짓는 우물이다. 우물 속에 갇힌 개구리에게 우물의 모양은 세상을 보는 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또는 가정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큰 목표 안에서 현재의 당면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누구도 현재 하는 공부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 준 적이 없다. 아이들은 단지 관성적으로 학교에 가고 학원에 가고 집에 온다. 하루 하루의 일상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볼 기회조차 박탈당한 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매일 같은 일상을 반복한다. 아이들의 삶에 변화는 없다. 일상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고 싶은’ 목표의식은 있을 수 없으며 ‘해야만 하는’ 당위만이 존재하게 된다. 재미없는 당위만으로는 성취감이란 있을 수 없다. 사례1재수학원 원장이다 보니 아이들과 관련된 이러저러한 조사들을 하고 통계들을 만들어 본다. 부천과 인천지역 고등학교의 재수비율을 조사하다가 가슴이 섬뜩해졌다. 부천·인천지역의 일반고 재수비율 20%~30%, 상위권 학교 40~50%, 서울 목동 소재 고등학교 재수비율 50~60%, 강남 소재 고등학교 재수비율 60~80%, 대한민국 특목고 평균적 재수비율 80%.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흔히 현대 대한민국 사회의 병폐 중 하나로 부(富)의 대물림을 말한다. 봉건사회에서나 있을 수 있었던 ‘세습’이다. 나는 위의 지역별, 학교별 재수 비율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부를 대물림받기 이전에 이미 문화를 대물림 받고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본다. 부천과 인천의 아이들은 이미 고등학교를 거치며 더 이상의 큰 꿈도, 자신의 삶에 대한 도전도 잃어버린 채 자신의 현실을 숙명으로 받아들여 버린다. 봉건시대 신분을 숙명으로 받아들였듯이. 이러한 우리 아이들의 현실을 두고 우리의 교육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부모인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만 한다. 성적표 바로 보기우리 아이들은 많은 시험을 보고 자신이 객관화된 숫자들을 받는다. 요즘 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숫자나 모의고사, 최종적으로 수능에서 얻게 되는 숫자(성적)들은 모두 상대적인 수치들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본질이 경쟁이니 성취도도 상대적으로 평가된다. 우리 아이들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이 숫자들의 의미부터 다시 읽어야 한다. 숫자에 따라 우리 아이는 공부를 못해, 옆집 누구는 공부를 잘해 하는 식의 평가는 잘못된 접근이다. 결과적인 접근일 뿐이다. 원인이 생략된 접근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숫자 속에는 아이들의 지금까지의 삶이 담겨있다. 그들의 삶의 크기가 담겨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적은 한 인간으로서 우리 아이의 지금까지의 삶이 객관화된 징표이다. 성적은 우리 아이의 삶이라는 본질이 외화된 현상일 뿐이다. 그렇다면 좋은 학원과 과외 선생님을 찾기 전에 아이의 삶에 대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학원이나 선생님을 찾는 일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사례2 만약 우리 아이의 성적표가 [성적표1]과 비슷하다면 먼저 아이를 안고 그간 아이가 힘들어했을 과정을 위로해 주어야만 한다. 탐구 성적을 보면 학생은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하지만 언수외는 학습법에 대해 방향을 못 잡고 힘들어 했을 아이의 삶이 보인다. 누군가의 위로나 안내 없이 그 고통을 고스란히 혼자 감내했을 것이다. 이런 아이들과 상담하다 보면 흐르려는 눈물을 참으려 애써야만 한다. [성적표2]는 학생에게 도래할 삶의 크기를 보여준다. 성적에 보이는 학생의 생활은 보통의 학습시간과 학습량만을 채우고 있다. 경쟁사회를 헤쳐 나갈 집중력과 치열함이 없다. 이는 학원에 보내 학습량을 채우는 것으로는 결코 해결될 수 없다. 먼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머리로 이해시키려 하기 전에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삶에 대해 얼마나 알겠는가. 부모님의 삶의 경험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변화는 그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새로운 시작윽박지르는 아버지, 잔소리하는 어머니는 아이를 변화시킬 수 없다. 아이가 변하지 않는다면 성적도 변하지 않을 것이며 학원도 과외도 모두가 무용지물이다. 부모님의 큰 사랑을 말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게 할 때 아이는 비로소 변화의 첫 걸음을 디딜 수 있다. 말없이, 사랑으로 꼭 안아주는 부모님의 마음이 백 마디의 말보다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큰 힘이다. 부천청솔학원 재수 종합반 원장 유영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
- 고3 논술을 준비할까 적성을 준비할까? 겨울방학을 맞이하면서 고2 학생들이 서서히 고3 수험생 모드로 변신하고 있다. 내신이나 모의고사 준비는 1,2학년 때도 해왔으니 큰 변화를 못 느끼겠지만, 가장 현실적인 변화는 논술이나 적성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일 것이다. 특히 작년 입시에서 수시의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에 올해 예비고3 수험생들의 수시 준비 강도는 예년에 비해 더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 수시는 준비하는 수험생 중 많은 수의 학생들이 적성과 논술사이에서 망설이고 있다. 예년에는 수시의 압도적 다수가 논술전형이었지만, 작년부터 적성고사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적성준비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내신 2등급 이내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당연히 논술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리고 내신 4~5등급 대의 학생들은 적성을 선호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적성시험의 경우 내신의 불리함을 적성 1~2문제 더 맞추는 것으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신이 약한 학생들에게 선호된다. 그리고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들은 중 상위권 명문대학들이기 때문에 중상위권 성적대의 학생들은 당연히 논술에 몰리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신 3~4등급대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논술을 하기에 좀 불안하고, 적성을 하기에 망설여지는 학생들이다. 그렇다면 내가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적합할 것인지, 적성을 준비하는 것이 적합할 것인지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그 기준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에 기초해야 된다. 물론 내신과 수능모의고사, 그리고 논술모의고사 성적과 적성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되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기준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능 모의고사에서 국외수의 성적이 평균 3등급대를 유지한다면 일단 논술을 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평균 3등급대의 성적을 조금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전략수립이다. 이럴 경우 논술 최저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논술준비가 현실성을 가진다. 적성의 경우 그 이하의 수능 성적을 기대하는 학생의 경우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5등급이하의 취약과목이 2과목이상 있다면 적성을 준비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다. 수시1차에서 적성 전형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대학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신을 중심으로 판단하게 되면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작년 입시에서 내신 4.2등급 대의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 단국대 경제학과(본교)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예가 있다. 내신의 반영비중은 대학별로 엄청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내신이 나쁘면 무조건 논술전형에 지원 할 수 없다는 것은 오해이다. 가장 좋은 것은 자신의 종합적인 성적과 목표대학을 기초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수시를 빨리 준비하는 것이다. <우공학원에서는 무료 입시상담을 진행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
- 수능영어보다 하이레벨 영어를 가르친다 공부할 게 많아 걱정인 요즘 학생들. 그중에서도 영어는 첫 번째 순위로 꼽힌다. 글로벌 경쟁사회에서 영어는 기본으로 자리잡은 지 이미 오래이기 때문이다. 문법이나 학교 내신을 넘어 외국인과 의소소통은 물론 문화까지 이해하는 영어. 그런 영어교육을 고집하는 곳이 있다. 송도국제도시 영어정복의 지름길 ‘송도LSE영어과외방’의 Chris Choi 원장. 그의 영어 교육 소신을 들어본다. < 영어권 나라에서 자라고 공부한 강사가 직접 가르친다송도국제도시 푸르지오월드마크. 이곳에서 ‘송도LSE영어과외방’을 운영하는 Chris Choi 원장. 그에게는 한국 이름보다 영어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 그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가 배우고 커온 생활환경 때문이다.그는 일찍이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치고 영국으로 가족과 함께 이민을 갔다. 따라서 초·중·고를 영국에서 마쳤다. 대표적인 북미 선진국에서 공부한 Choi원장은 한국으로 다시 유학했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다시 영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런던 증권회사 근무하면서 London Business School 대학원을 수료했다. 해외 유학경험과 유명대학을 졸업한 그에게 맡겨진 일은 굿모닝증권 자산운영팀 과장 과 트레이더로 본사 근무였다.그는 “한국과 다시 런던을 오가며 계속 증권업에 종사했어요. 글로벌 마인드와 언어소통능력을 인정받았던 거죠. 아무래도 외국 유학경험과 전공 등이 사회 진출에 영향을 주었어요”라고 말했다. < 국내 유명 학원 강의 통해 한국영어교육 길 찾아1998년 결혼 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영어강사의 길을 시작했다. 물론 강사 일을 하는 데는 런던소재 Shane Global School 에서의 TESOL과정 수료도 도움이 되었다.타고난 영어실력과 외국유학경험은 영어 강사 일에 더할 나위 없는 파워 역할을 해주었다. 그래서 그는 청담, 파고다, 박정, 정상 등 이름만 들어도 레벨 높은 학생들이 몰려드는 국내 유명 영어 학원 강사로 일할 수 있었다.그는 “영국에서 자라고 배운 영어실력 때문에 파고다 토플 LC 전문 강사, 정상 중등부 팀장을 역임했죠. 특히 단순 문법이나 독해보다는 언어 습득과정에 따른 정통 어학 훈련을 담당 했어요”라고 말했다.그는 그 과정에서 한국 학생들이 겪는 영어 배우기에 대한 한계를 보게 된다. 영어는 문화권이 다른 나라의 언어임에도 입시영어로 제한되는 뼈아픈 현실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밖에 없었다. < 영어는 언어, 수능영어에 끝나지 않는 평생영어 가르치자“수능영어로 끝나지 않고 평생 구사할 수 있는 영어를 가르치고 싶었어요. 수많은 수강료를 지불하고 배우는 영어라면 적어도 대학입시 이후 사회로 나갔을 때 제2외국어 구사능력을 해야죠.”Choi원장은 학생들이 조기 영어교육을 받았음에도 수능수준에서 멈추고 마는 영어현실에 반기를 들었다. 그렇다고 학교 내신이나 수능시험이 중요하지 않음은 결코 아니다.그는 “토플식 4개 영역의 영어를 제대로 훈련해두면 학교 정기 4회고사는 물론 학부모님들이 걱정하는 서술형 또는 논술형 문항까지도 특별한 준비 없이 모두 소화 가능하거든요”라고 말한다.그런 그의 소신대로 Choi원장은 2012년 송도 LSE 개인과외 형태로 아이들을 특별지도하기 시작했다. 공부 방식은 토플식 4개 영역 수업이며 스피킹과 라이팅을 강강조한다.말하기 영어로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반 정원 4명 미만의 소수정예 집중코스는 가장 필요한 학습단위이다. 놀랍게도 아이들은 이곳에서 즐거운 영어수업에 만족하고 있다. 내가 가고 싶어 하는 영어공부 과외방이 되었기 때문이다.문의:070 8192 9151/ 010 2881 9151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4
- 박근혜 후보 당선, 교육의 새로운 변화가 “정말”로 나타날까? 제18대 대통령으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됨에 따라 현 교육정책의 대대적인 변화보다는 수정과 보완의 방향으로 단계적인 교육 정책 변화가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교육 정책 속에는 비교적 자세한 교과서 개편 방향이 제시되어 있다. 스토리텔링의 도입으로 사교육이나 외부 참고서 없이도 누구나 쉽게 접근해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교과서’의 등장을 추진하려 한다. 전문가들의 교과 개발 참여와 새로운 국정교과편찬을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한 점을 봤을 때 단순한 방향 제시가 아닌 앞서 이야기한 쉬운 접근성과 스스로 학습법의 목적에 맞게 편찬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제야 이명박 정부의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 반영이 시작되고 있는 점을 미루어보면 새 교과편찬의 개발과 교육과정의 개편은 당분간의 입시 흐름에 묵직한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대입 전형을 단순화하겠다는 것 또한 새로운 교육 정책의 핵심이다. 수시는 내신과 논술 을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중심으로 대입 전형을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목록이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감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전형의 단순화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이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2012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이미 대학 선발 전형의 60% 이상으로 수시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내신 절대평가제가 도입으로 중상위권 내의 변별력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논술’이 입시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상위권 이상의 대학들은 내신 변별력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본고사’의 부활과 같은 대학교 별 내부적 전형 요소들을 활용할 수 없게 된다면 결국 논술을 활용한 인재 찾기에 나서게 될 것이다. 새로운 정부와 교육 정책이 들어서고 상당수의 요소가 변화하겠지만, ‘박근혜 표’ 교육 정책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이미 예전부터 체감해왔던 교육 변화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자기주도 학습”, “스토리텔링”,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문장과 언어의 표현력”은 변화하는 교육 정책 즉, 미래의 인재상을 건설하는 정책에 주된 핵심이라는 것은 이제 두말하면 잔소리이다.CNI수학원 평촌센터박성두 부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변화하는 입시! 대입은 정보력 싸움이다. 최근 인터넷을 보며 가장 재미있게 봤던 내용이 바로 “숭실대 644”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게 무슨 암호인가 생각하겠지만 이번 2013 대입 정시모집에서 숭실대학교 중위권학과가 언어영역 6등급 수리영역 4등급 외국어영역 4등급인 학생이 예비번호 10번을 받으면서 나온 말이다. 언론에서도 이미 보도를 했고, 각종 뉴스 기사에서는 ‘로또’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다. 매년 대학입시는 많은 변수를 가지고 진행이 된다. 그 해의 사회적 이슈(예를 들자면 서울시립대의 반값등록금 시행이 학교 성적을 올리는 경우)나 혹은 대학들의 모집 전형 발표에 따라 작년 입학 성적과 다른 결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올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원서 접수 이전, 부실대학 판정을 받은 학교들을 발표했고, 그 중, 국민대학교와 세종대학교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이 내용이 과연어떻게 숭실대학교 입시에 영향을 끼쳤을까? 사람들이 대학서열별로 분류해놓은 내용에 보면 숭실대 국민대 세종대를 비슷하거나 서로 조금 높고 낮은 대학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대학 입시전형에서 보면, 성적은 비슷하나 각 대학별로 모집 전형이 조금 다를 뿐 인지도나 선택의 편에서 비슷한 경향을 띄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 생각에는 부실판정 대학을 받은 국민대와 세종대는 입시 지원이 덜 되거나, 낮아질 것이라 예측을 했지만, 실제로 학생 입장에선 예측의 내용이 맞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학교로 보일 것이다. 따라서 숭실대로 몰릴 것이라 예상되었던 결과가 국민대와 세종대로 몰리는 격이 된 꼴이다. 이처럼 실제로 서로 점수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원하는 수시모집이나, 정시모집의 경우 많은 변화를 예측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한 지원 방법이 된다. 내신 1,2,3등급의 학생은 논술형 내신 4,5,6등급의 학생은 적성형, 7,8,9등급의 학생은 수능형으로 나눈다. 물론 이 중에선 적성과 논술을 함께하는 적논형, 수능과 적성을 같이하는 수적형이 존재해 총 5가지로 분류를 하게 되는데, 각 유형마다 선택형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할지 결정이 되게 된다. 실제 예로, 수원에서 내신이 6등급이었던 매탄고 이관형 학생은 수적형의 공부를 진행해, 강남대학교 경역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내신이 4.4등급이었던 매탄고 박선중 학생은 적성형 방식의 공부를 선택해 경기대학교 무역학과, 한성대학교 무역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 따라서 본인이 확실히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알아야만,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다.대한학원 외국어영역 대표강사 이시후(입시 전문기관 SICEL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3
- 수리논술은 어떻게 준비하는가? [연재순서]1. 이과 수리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2. 문과논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3. 논술교육 허와 실, 논술 학원 판별법 수학문제의 주관식 답안 작성에 관하여 필자는 지난 기고에서 최근 자연계 수시논술 전형에서 수학 비중이 매우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번 겨울 방학 때, 예비 고3들은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당부했었다. 그런데 필자의 조언은 너무나 진부하므로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께 좀 더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즉, 수리논술을 준비하기 위한 수학 공부 방법론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모든 수리논술 문제는 서술형으로 답안을 작성하도록 출제된다. 그러므로 수리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려면 서술형 답안을 잘 작성할 수 있어야 하며, 수리논술을 준비하기 위한 수학 공부 방법론 역시 서술형 답안을 잘 작성하기 위한 방법과 직결된다. 1. 채점자를 고려한 답안을 작성하라. 수리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채점하는 사람은 당연히 대학의 교수님이다. 그러므로 수시 전형에서 논술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당연히 교수님이 채점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답안을 써야 한다. 바꿔 말하자면, 연습장에 휘갈긴 듯한, 계산 과정만 ‘덩그러니’ 쓰는 답안은 피해야 한다. 수리논술 공부 방법에 있어서 첫 단계는 바로, 출제자이자 채점자인 교수님을 고려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는 것이다. 2. ‘글자’를 쓰는데 있어서 인색하지 말자. 수리논술은 수학문제를 푸는 시험이므로 자연계 학생들 중 일부는 단순히 수식과 계산 과정만을 나열한 답안을 제출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수리논술의 풀이는 이름 그대로, ‘논리적으로 서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보자. 평균값의 정리를 적용하여 풀어야 하는 수리논술 문제가 있다고 가정하자. 우선 이 문제를 풀어야 하는 학생은 일단 문제가 평균값의 정리와 연관이 있나 판단해야 한다. 연관이 있다면 평균값의 정리를 적용할 수 있는지 따져야 한다. 즉, 평균값의 정리의 전제조건인 폐구간에서의 연속성과 개구간에서의 미분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 연속성과 미분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서는, 연속의 정의와 미분가능의 정의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수리논술 답안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서술되어야 할 것이다. 단계 1. 문제를 보고 평균값의 정리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단계 2. 폐구간에서의 연속성 및 개구간에서의 미분가능성에 대한 검토단계 3. (드디어) 평균값의 정리 적용단계 4. 그 후 과정 전개 위 과정에서, 단계 1, 2는 ‘설명’에 해당하기 때문에 숫자나 수식보다는 글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물론 단계 1, 2를 건너뛰고 바로 단계 3을 시작으로 답안을 작성해도 될 것이나, 이는 ‘맞는 답’은 될지언정 ‘좋은 답’은 될 수 없다는 점에서 피해야 하는 방법이다. 고로 서술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평상시 수학 문제를 풀 때 풀이 과정을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즉, 수학 문제를 주관식으로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하라! 3. 수학 기호를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수학은 기호의 학문이기에 학생은 다양한 기호를 정의에 따라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특히 학생들의 수리논술 답안은 교수님들이 보시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아래의 예를 보도록 하자. 위 세 함수는 ‘-1’의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르므로 각각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 만일 수리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위 세 함수를 혼동하여 잘못 사용했다면 명백히 틀린 답이라 할 것이다. 이런 기준에서 수능 수리영역 성적이 좋은 학생이 반드시 주관식 서술형 문제인 수리논술 답안을 잘 작성한다고 볼 순 없다. 일부 학생 중에는 단지 ‘답 찾기’에만 익숙하여 수리영역 성적이 좋은 경우를 가끔 보기 때문이다. 논술 수업에서 첨삭이 중요한 이유 또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글씨를 쓰는데 인색하거나 정확한 기호를 사용할 줄 모르는 학생들의 경우엔 단순한 문제풀이만으로는 주관식 서술형 답안 작성법을 깨우치기 어렵기에 첨삭을 통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첨삭을 통해 주관식 답안 작성 능력을 키울 수 있으나, 우선 학생이 평소에 주관식으로 수학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므로 올해 수시논술을 준비하는 자연계 학생들은 수학문제를 풀 때 ‘맞는 답은 물론이거니와 좋은 답을 작성해야 한다’라는 점을 명심하여 반드시 입시에서 성공하길 바란다.배근조 원장현 변호사 및 변리사현 이지논술 이과 원장이지논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창의사고력 영재수학 CMS 송도영재센터’ 드디어 인천 상륙 대표적인 영재교육의 산실 창의사고력 영재수학CMS.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사고력 수학으로 매년 KMO(한국수학올림피아드),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영재학교와 과학고 등의 입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올린 CMS가 드디어 인천지역에는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개원했다. 오는 1월 31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열 예정인 CMS송도영재센터의 교육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았다. < CMS창의사고력 수학 어떤 교육기관인가학교 내신은 물론 대입 역시 창의력과 사고력을 요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사고력 수학 교육의 필요성과 영재교육원 대비방법, KMO/영재학교 준비교육을 선두해온 CMS가 인천 송도에 상륙했다.그 동안 CMS의 교육적 성과는 전국 주요 도시의 영재교육원와 영재학교 진학실적, KMO실적, 과고진학 등에서 여실히 증명되어오고 있다. CMS는 사고력수학이라는 개념조차 생소하던 98년부터 수학교육 방법의 변화를 주도해왔다.CMS송도캠퍼스 고석주 원장은 “CMS는 15년에 걸쳐 많은 시행착오와 충분한 임상실험을 통해 교재와 커리큘럼이 완성했다. 사고력수학 프로그램은 7세부터 중등 1학년까지 학년에 관계없이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따라서 CMS는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연령별로 필요한 다양한 수학,과학강좌를 개설하고 영재교육원 대비부터 과학고, 영재학교에 진학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 하게 될것이다. CMS인천송도영재센터에서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송도컨벤시아에서 학부모설명회를 연다. 자녀들이 공부할 수학창의사고력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는 기회다 < 다양한 경험에 기초한 토론식 테마수업CMS에서는 퍼즐과 게임, 실험 등 다양한 교구와 토론식 수업으로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습관을 만들어준다. 실생활에서 경험하는 이야기들이 수학의 테마로 등장한다. 때문에 토론과 활동 중심 수업이 지루할 틈이 없다. 이런 과정에서 수학이 구체화되고 수학적 사고가 완성되는 것. 한 개의 테마에 대해 심화된 내용까지 스스로 습득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교사는 발문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을 돕고 아이들은 토론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내면화시켜나가는 방식이다.고 원장은 “사고의 유연성 기르기 위해 학생들은 수학 일기와 독후감 쓰기를 한다.과제로 나가는 수학일기와 수학독후감은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수단“이라고 말했다.수학일기는 그날그날 수업에 대해 자신이 어떻게 참여했는지, 어떤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풀었는지 등을 작성한다. 배운 내용 중 특이한 이론을 일기형태로 작성해 자신만의 이해도를 높여 사고의 유연성을 길러준다. 수학 독후감 쓰기도 수학적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 수업자체가 수학, 과학적 호기심 증폭 역할 “CMS의 교육방향은 최근 학교 내신의 서술 논술형문제와 창의사고 문제가 확대추세와 일치한다. 한 개의 테마에 대해 심화된 내용까지 스스로 습득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고 원장이 강조하는 CMS의 수업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자신의 수학적 기질을 충분히 이끌어낸다. 아이 개개인이 가진 각자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시킬 수 있도록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기 때문이다. CMS 사고력수학은 무조건적 문제풀이가 아닌 실생활과 연계된 테마를 통해 흥미 있게 수학 원리를 학습하는 방식이다. 방법 또한 주어진 과제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하고 협의해서 자연스럽게 결론을 도출하도록 되어 있다. 유치부와 저학년은 퍼즐 등 게임을 통해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찾는 훈련을 하고 수와 연산, 도형, 경우의 수, 확률, 통계 등 수학의 큰 테마를 차근차근 밟아간다. 고학년이 될수록 고차원적 사고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난이도 있는 수업이 진행되고 학생들은 스스로 결론을 찾아내면서 성취감과 함께 과제집착력을 다지게 된다. 이는 향후 중, 고등 수학의 근간이 된다. << CMS인천송도캠퍼스 창의사고력 수학 더 자세히 알기 *POINT 1-창의 사고력 수학, 왜 필요한가2009년부터 바뀐 개정 교과서에서 수학교육은 사고력과 수학적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전까지 각 단원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단순히 암기했다면 이제는 논리력, 응용력, 표현력이 중요해졌다는 것. 평가방법 또한 수행평가와 서술형문항이 대폭 확대되었다. 이런 흐름은 문제풀이 방식으로 공부하던 기존의 수학공부 방법을 바꿔야 한다는 뜻이다. 정답만 맞추면 된다는 식의 공부 방법을 접고, 문제 풀이방법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방법으로 풀이해야한다.앞으로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학습능력은 과제집착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서술능력이다. 이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이 신장되고 이는 개정 교과서, 영재교육원/영재학교 전형, 수능시험까지 큰 고리로 연결된다. POINT 2-사고력 키워야 영재교육원 넘는다2011학년도부터 영재교육원 선발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이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관찰 추천제’ 도입이다. 관찰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이 교육청 영재교육원 시험(영재성 검사)을 치를 수 있었다.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의 경우에는 교내 추천 이후 지역교육청의 창의적 문제해결력 수행 관찰을 거친 다음 면접을 보는 방식이다. 영재교육원 입시가 서류전형으로 가고 있는 만큼 분야별 내신 성적은 평소에 관리해야 한다. 이제 교과수학과 사고력수학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학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요구하는 영재교육원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에 중점을 둬야 한다.교육청 영재교육원에 들어가려면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수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입학을 원한다면 계획을 잘 세워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준비해야 한다. CMS 사고력수학 시스템이 영재교육원 입시와 맥락을 같이 한다. * POINT 3-수학이 내 아이 진로를 바꾼다대입은 물론 영재학교, 과학고 입시에서 키포인트는 수학이다. 어려서부터 수학을 즐겨온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실 2013-01-24
- 지혜로운 어머니는 자녀에게 물고기를 잡아주지 않고 잡는 법을 가르쳐 주고 지켜볼 뿐이다 굽은 나무 선산 지킨다 ‘굽은 나무 선산 지킨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첫째 아들 공부를 잘해서 논 팔고 소 팔아서 학비 대었고 둘째 아들 능력이 부족해 집에서 머슴 부리듯이 일만 죽자고 시켰다. 그 후 정작 늙은 부모를 모시는 사람은 첫째가 아닌 둘째라는 우리 삶의 일반적 현상을 말하는 속담이다. 왜 첫째 아들은 부모를 모시지 않게 되었을까? 첫째는 모든 경쟁에서 이긴 결과 그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을 배려하거나 존중하는 습관에서부터 벗어나 있다. 그러나 늘 남에게 양보를 해야 했던 둘째는 경쟁에서 뒤쳐진 사람에 대한 배려가 몸에 배여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사회적으로 승승장구하는 첫째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과 연결되기 쉽고 배우자 또한 중산층과 만나기 쉽다. 그러다 보니 부모마저도 배려나 존중의 대상에게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둘째는 연로한 노부모의 심정을 잘 헤아려 ‘굽은 나무 선산 지키기’를 한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 아이들은 첫째에만 해당된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 우선 지금 50대 60대들은 대부분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 그런데 대학 진학은 비교적 쉽게 이룰 수 있었고 취업 또한 지금처럼 어렵지 않았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한 시대에 사회 활동을 하여 중산층 대열에 들어서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이에 반해 지금 20대 30대들은 중산층 부모 밑에 자라 별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학 진학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은 급격히 상승하고 난 뒤의 세대라 주택 마련이 요원한 일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유행하는 말이 ‘3 포 세대’ 즉 결혼 포기, 출산 포기, 집 장만 포기다. 이러한 근거에 의해서 지금 우리 사회의 세대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부자 아빠, 가난한 아들’이라고 칭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중고생들은 그러한 미래가 불안하기 그지없지만 풍요롭게 자랐고 부모가 뭐든 다 해주었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서 미래에 대한 염려는 기성세대가 걱정하는 만큼 강하지 않다. 풍요롭고 귀하게 자란 지금 세대는 스스로 무언가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은 점차 쇠퇴해 간다. 정리 정돈을 못하는 자녀들의 공통적 특징은 어머니가 아주 부지런하다는 점이라고 한다. 방을 어질러 놓아도 어머니가 늘 정리해 주다 보면 자녀 스스로 정리정돈을 하는 습관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다. 가족주의에서 벗어나 개인주의적 사고를 지행해야 지금 부모들은 자기 주변을 살펴보면 어릴 적 빈곤하였던 친구들이 부유했던 친구들보다 더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경우를 허다하게 볼 수 있다. 서양은 우리 사회와 달리 가족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의 사회다. 부잣집 아이들도 내 부모가 부유하지 나는 가난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 그리고 그들은 실제로 18세를 넘어서면 이성을 갖춘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되어 당연히 독립한다. 정신적 독립만이 아니라 경제적 독립도 한다. 이러한 서양의 가족관은 중세 사회를 넘어선 근대 사회에 정착이 되었다. 그런데 한국은 시대는 현대에 살고 있지만 이러한 가족주의는 근대도 아닌 중세 사회에 머무르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입시 설명회는 학생이 들어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선 부모들은 자녀 스스로가 입시 전략을 짜도록 해야 한다. 왜 우리 사회는 입시 설명회를 입시를 치루는 학생이 듣지 않고 학부모들만 열심히 들을까? 학생 스스로가 입시 요강을 이해하고 전체적인 전략을 짜는 것을 노력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데 말이다. 게다가 부모들이 입시 설명회를 듣고 정작 자녀에게 설명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한창 부모에 대해 반감이 많은 시절에 그 설명은 잔소리가 꾸중으로 변질되어 결국 부모 자식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그래서 모든 결정을 부모가 하게 되고 자녀는 그것을 따르기만 하다 보니 자신이 어떤 목표에 의해서 어떤 전략과 어떤 태도로 공부해야 하는지 생각하기 힘들어진다. 그래서 부모에게 의지하게 되고 잘못된 경우는 부모 탓만 한다. 지혜로운 부모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고민케 하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 요강을 이해할 수 있는 입시 정보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도록 해 주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하지 못하는 학생이 대학 진학 이후에 또는 사회에 나와서 큰 고난에 부딪쳤을 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이유에서 재학생을 위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그 부제목은 ‘무소뿔처럼 거친 황야를 혼자서 당당히 맞서라’다. 이성구 원장이성구 논술전문학원한맥 국어내신 전문학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CMS 광진영재교육센터 3월 개원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문답법 CMS의 사고력 수업에서는 교사가 발문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의 확장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할 뿐이다. 아이들은 토론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 수학적 사고력을 내면화 시켜나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학습과정으로, 이 때에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에 숨겨진 이치, 원리, 법칙, 인과관계 등을 알아차리는 과정을 무수히 경험하게 된다. 개정 교과과정에 한발 앞선 교육 또한 학교교육도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과 ‘융합인재교육(STEAM)’으로 바뀌고 있다. 스토리텔링을 도입하여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나 통합 교과형 문제들로 적용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것이다. 2014년까지 초,중, 고교의 평가에서 서술형 문항을 50%이상 확대할 전망이어서, 앞으로는 수학적 사고력이 약한 아이는 더 이상 학교 시험에서조차 경쟁력을 갖기 어렵게 되었다. CMS의 사고력 수학에서는 서술형이나 다양하게 해법을 제시하는 개방형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굳이 서술형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없다. 원리는 배우는 것이 아닌 깨닫는 것 CMS는 15년 전부터 토론하고 설명하고 논술하는 수학교육을 해 왔다. CMS 학생들이 수학경시와 올림피아드, 영재교육원, 영재학교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교육을 통해 사고력이 길러졌기 때문이다.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문제해결방법을 스스로 깨우쳐 자신의 문제풀이 방법을 말하고 친구들의 방법도 들으며, 여러 가지 문제해결 방법을 고안하고 터득하는 과정이야말로 사고력 발전과정의 핵심이기 때문이다.한편 CMS는 광진영재교육센터 개원을 앞두고 학부모 설명회를 2월 4일(월) 오전 11시 건국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
- 스타샘] 손인수 잠일고 교사 대여섯 명만 수업을 들고 나머지는 엎드려 자든가 아예 딴 짓을 하는 교실 풍경. 대한민국 고등학교의 현주소다. “벽을 보고 수업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참 공허해요. 나뿐 아니라 많은 교사들이 상처받죠. ‘내가 아이들한테 도움이 못되는 구나’ 자책하면서요. 교사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했던 셈입니다.” 20여 년간 수학을 가르쳤던 손인수교사는 고심 끝에 2년 전 진로교사로 새 출발을 했다. ‘진로교사’로 변신한 수학교사 “고3 문과 교실에 들어가면 아예 수학을 덮은 ‘수포자’가 수두룩해요. 학생들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은데 더 이상 ‘수학 지식’을 통해서가는 아니라 판단했죠. 공부 보다 좀 더 근원적인 아이들의 ‘인생 설계’부터 돕고 싶었어요.” 손 교사는 담백하게 설명한다. 600시간 연수를 받고 진로교사로 변신한 그는 교직경력 21년차의 ‘신참내기 진로교사’다. 커리어 코치로서 중요한 덕목은 세상의 흐름을 포착할 줄 아는 안목. 학교 울타리 속에서만 지내다 보니 ‘세상을 읽는 촉’이 어느새 뭉툭해졌다. 이 때문에 그는 방학만 되면 금융, 경제,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를 찾아다니며 ‘세상 공부’하느라 바쁘다. 요즘엔 현대문학 공부에 흠뻑 빠져 지낸다. 수학과 출신이라 인문학에 늘 갈증을 느꼈던 터라 소설, 시, 평론 같은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진로상담을 받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은 각양각색입니다. 현명한 가이드가 되려면 교사인 나부터 공부해야죠.” 그의 책상 한켠에는 논어 한 구절이 붙어있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어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공부가 게을러질 때마다 속으로 되뇌며 마음을 다잡는다. “내 마음수련을 위해 붙인 경구가 의외의 효과를 발휘하기도 해요. 우리 반 아이들, 상담 받으러 온 학생들이 관심 있게 보며 속뜻을 물어봐요. 교실에서 말하면 잔소리고 흘려들었을 텐데 교무실이란 공간에 붙여놓으니 아이들이 귀담아 듣더군요.” 진로특강, 방과후 프로그램 다양하게 시도 잠실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위치한 잠일고는 2012년 문을 연 신설학교로 송파구 유일의 혁신고교다. 1학년 학생들 밖에 없어 전교생이 210여명 남짓이라 가족 같은 분위기다. “학생, 학부모 모두 진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요. 반면 자기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뭔지 장래 직업으로 뭘 택하면 좋을지 잘 모르는 학생들이 대다수죠. 고1은 상대적으로 입시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진로?적성 검사지 해석부터 자기소개서 쓰기, 에듀팟 활용법, 논술 준비 노하우, 입학사정관제 준비법 등을 그동안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자기소개서를 고3 입시를 코앞에 두고 준비하면 마음만 급할 뿐 잘 표현이 안돼요. 1학년 때부터 작성법을 알려준 뒤 직접 써보도록 유도하죠.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열고 잘 쓴 학생들은 따로 시상도 해요. 여러 번 반복 훈련을 통해 아이들이 ‘감’을 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분당에 있는 직업체험 교육장인 잡월드를 견학할 때는 별도의 특강을 마련했다. “학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사를 고심하며 찾다 켄트김을 발견했죠. 부모 이혼, 가난 등 불우한 환경을 극복, 하버드를 졸업했고 지금도 자신의 삶을 계속 개척해 나가는 젊은이죠. 게다가 잠실에서 고교를 다녔어요. 어렵게 섭외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어요. 켄트김의 빼어난 강의 솜씨와 랩 공연까지 곁들여지니까 아이들이 몰입하더군요. 흡족했죠.” 자신감이 붙은 손 교사는 올해도 다양한 진로 특강을 기획중이다.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1일 직업 체험’도 열 계획이다. “철학이 담긴 진로교육을 꿈꾸고 있습니다. 신설 학교인 탓에 시행착오는 있지만 진로 교육의 기본 틀을 내 손을 만들어 나간다는 보람이 커요.” ‘철학 담긴 진로 교육’ 꿈꾸다 개인 상담을 자주 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깊어졌다. “요즘 아이들 자기주장이 강하죠. 논리적이지도 못하고 표현이 서툴며 배려심도 부족하죠. 반면에 일대일로 만나 조근조근 이야기 나눠보면 그냥 아이일 뿐이에요. 어투, 행동거지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되고 아이가 말하고자 하는 속뜻을 세심하게 살펴야 해요.” 미래의 진로 때문에 미로 속을 헤매는 아이들을 위해 그가 할 일은 함께 고민해 주는 것. “말을 많이 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아이 머릿속에 엉클어져 있는 생각이 정리되고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생겨요. 그런 다음에는 커리어넷 사이트에서 관심 분야 직업들을 검색하는 것을 도와주죠.” 이런 과정을 통해 문제아 소리 듣던 말썽꾸러기 한 남학생은 ‘셰프’란 꿈을 갖게 되었고 현재 요리학원에 등록,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 게다가 영어공부까지 새롭게 시작했다. “수학교사 시절보다 지금이 훨씬 재미있어요. 그 원동력은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내가 도울 수 있다는 점 때문이죠. 교육은 점점 티칭이 아닌 코칭으로 바뀌고 있어요. 유능한 코치가 되기 위해 나 스스로 늘 노력해야겠죠.”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