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전국 차분한 분위기 속 조문행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전국 곳곳의 분향소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전남에서는 옛 전남도청을 비롯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등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되면서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옛 전남도청에도 영정 사진이 걸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와 마찬가지로 엄마아빠 손을 잡은 아이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수업을 마친 고교생들이 분향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추모 행렬은 밤이 깊어가면서 차츰 늘어났다. 여고생 김다혜(17)양은 “수업을 끝내고 곧장 분향소를 찾았다”며 “너무 안타깝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전 대통령 고향인 하의도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 학생들이 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의고교 전혜령(19)양은 “역사책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접할 때 마다 고향이 같아 자긍심을 느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도 하의도 분향소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 생가 뒤쪽에 3만평 규모의 ‘김대중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하의도를 무궁화의 섬으로 만들어 김 전 대통령 업적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얘기했다. 광주·전남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행령 줄을 이었다. 전북 지역에서는 도청 대강당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 전주종합경기장 등에 분향소가 설치됐으며 민주당 전북도당과 장세환, 정동영, 조배숙 등 도내 국회의원들도 각자 사무소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1961년 김 전 대통령의 제5대 민의원 보궐선거 당선을 계기로 고인의 정치적 고향으로 자리매김한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의 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와 마찬가지로 대전시청 앞과 서대전시민공원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인천과 대구 부산 울산 김해 등 각 도시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엄숙한 추모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종 행사 및 일정의 연기나 취소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임금협상과 구조조정 등을 놓고 파업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쟁의대책위원회를 유보했으며, 20일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축제’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전주방송이 개최하는 ‘도민을 위한 공개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주행사장에서의 음주가무를 일체 금지하고 일부 공연과 이벤트를 취소·연기했다. 경북 안동시와 경기도 부천시도 각각 이날 오후 7시와 오후 8시에 개최 예정이던 ‘문화공연 열린음악회’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기념 콘서트’를 취소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던 부산 은하수축제의 ‘별 음악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고, 프로축구팀 경남FC도 같은날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하루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분향소 130곳에 약 5만3000명의 조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방국진 김신일 기자 전국종합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전통문화예술교육 참여 하세요 부천문화재단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전통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8월 5일부터 13일까지, 부천영상단지 내에 위치한 부천무형문화재 공방거리에서 진행한다. 공방거리는 무형문화유산의 명품화와 세계화를 추구하며 전통문화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8년 부천시가 조성한 공간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김박영, 경기무형문화재 제40호 서각장 이규남, 경기무형문화재 제25호 자수장 황순희, 경기무형문화재 제39호 조각장 곽홍찬 선생이 강의를 담당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나무 활 만들기, 민화탁본 족자 만들기, 골무 휴대폰 고리 만들기, 칠보공예 등이다. 7월 31일까지 회당 선착순 20명에 한해 접수 받는다. 교육비 무료. 문의 032-320-632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무더위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시원한 물놀이가 즐거운 여름이 왔다. 올 여름에는 인파에 묻힌 바다를 찾을 게 아니라 경제적으로 놀아보자. 가족과 함께 우리 지역에 있는 가까운 수영장을 찾아가는 거다. 지역에서 놀면 시간 절약되지,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지, 알뜰한 휴가를 꾸릴 수 있어 일석다조. 슬리퍼 신은 편한 차림으로 떠나자.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타이거월드 워터파크 & 스파 부천 상동 타이거월드는 수도권 서부지역 최대의 ‘워터파크&스파’로 가족단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지다. 바다를 연상시키는 파도풀, 부드러운 물살이 재미를 더하는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로 물놀이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알짜배기 워터파크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워터드롭과 제브라 슬라이드. 워터드롭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100여 미터나 되는 얼룩말 무늬 제브라 슬라이드는 오픈식과 터널식으로 스릴과 안정성을 고객 취향에 맞춰 골라 탈 수 있다. 특히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가다가 물이 쏟아지는 중심으로 블랙홀처럼 빠져드는 맛이 최고인 스페이스 볼은 짜릿함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어린이를 위한 키디 슬라이드, 아쿠아 키즈플레이와 수(水)치료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대형 바데풀이 있어 10여 종의 고급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또 각 나라 문화를 테마별로 꾸민 아이템 탕과 피부질환 개선을 위한 닥터피시 탕은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이용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8월 23일까지 성수기 이용금액은 하루 종일권 대인 6만2000원, 소인 4만9000원. 오후 4시 입장이 가능한 야간권은 대인 3만7000원, 소인 2만9000원. 전철 1호선 부개역에서 하차해서 2번 출구 앞 579번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승용차는 부천IC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 하차하여 두 번째 사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문의 032-220-7000 www.tigerworld,co.kr 부천 워터플레이 올해 처음 문을 연 부천 워터플레이는 부천종합운동장 옆 놀이시설인 경인랜드 원더존 내에 있다. 8월 23일까지 개장하는 야외수영장인 이곳은 에어바운스 형식으로 인체의 신비와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걸리버인체탐험과 에어슬라이드 2개, 에어바운스, 물고기잡이 수조를 함께 운영한다. 청소년 풀장과 유아용 풀장이 두 개 있다. 수영복과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며 풀장에 들어가지 않는 부모들은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수영장 내에서 샴푸와 비누 사용을 금지하며 음식물과 애완동물은 가져갈 수 없다. 깔고 앉을 돗자리를 준비하면 편리하다. 소인, 대인 구분 없이 이용요금은 9000원이다. 이 요금은 수영장 입장료와 걸리버인체탐험, 놀이기구 2종을 포함한 가격이며 복지카드 소지자는 50% 할인. 24개월 미만 아기는 아기수첩이나 의료보험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단, 입장은 5시 전에 마감한다. 일반 티켓은 핸드링으로 놀이공원과 워터플레이장과의 이동이 가능하며 한 번 입장하면 별도로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단, 물품보관소 요금은 내야 한다. 주차요금은 하루 종일 승용차 1500원, 15인승 4000원이다. 날씨에 따라 운영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문의 032-667-9600 http://blog.naver.com/bogerscingu 송도유원지 워터파크 수영은 기본 짜릿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테마워터파크를 추천한다. 유아 전용 풀장과 어린이, 성인 풀장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어린 아이도 안전하게 놀 수 있다. 또 5미터 규모의 가족 전용 풀장도 마련돼 있어 우리가족끼리 오붓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송도유원지 워터파크는 해수욕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유원지 안에 있는 놀이기구도 탈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다양한 높이의 슬라이드도 재미를 더한다. 입장료는 36개월 이상 대소인 구분 없이 자유이용권 1만3천원이며, 할인쿠폰 출력 시 2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주차비는 1일 3천원이다. 오는 8월 31일 폐장 예정이다. 문의 032-834-4455 청학풀장 온 가족 나들이에 수영을 보너스로 넣는다면 풀장이 최고의 선택이다. 깊은 산 속에 자리한 풀장은 나무 그늘에서 온 가족이 오붓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휴가를 대신하기에도 적당하다. 특히 문학산 기슭에 위치한 청학풀장은 산에서 나오는 계곡물을 사용하는 까닭에 풀장의 물이 맑고 깨끗한 편이다. 또 취사가 가능해 물놀이와 함께 가족 캠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가족들이 삼겹살이나 불고기 등 음식을 준비해 와서 하루 종일 놀다 간다. 또 풀장 안에는 분수대와 작은 연못이 있으며, 또 오리나 거위, 토끼, 공작새 같은 각종 동물을 볼 수 있는 자연관찰 생태학습장도 있어서 아이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준다. 입장료는 대인 1만1천원(중학생부터), 소인 7천원(3세부터 초등 6년까지)이며, 주차비는 무료다.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오는 8월 16일 폐장 예정이다. 문의 032-832-2219 인천대공원 동화나라 사계절 썰매장 물속에서 노는 것보다 신나는 레포츠를 원한다면 물썰매장이 있다. 인천대공원 동화나라 사계절 썰매장은 슬로프를 하나로 통일해 어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타도록 했다. 무빙워크를 운영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또 음료수와 간식을 판매하는 스낵 코너도 운영한다. 물썰매장 이용객은 입장료를 별도로 내지 않고 유아용 및 청소년용 풀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썰매장 이용 시 옷차림은 수영복, 평상복 모두 가능하다. 단 평상복을 입으면 젖을 수 있으므로 갈아입을 옷을 준비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7천원, 청소년(중고생) 5000원, 어린이(4세부터 초등생) 4000원이며, 주차비는 1일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저녁 5시까지이며, 8월 20일 폐장 예정이다. 한편 8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 동안 세계잼버리대회 행사로 인해 임시 휴장한다. 문의 032-466-7445 www.dhnara.co.kr #따가운 햇볕이 싫다면? 실내수영장으로 오세요~~ ●부천YMCA 수영장 부천시 원미구 중1동 현대백화점 뒤편에 있는 이곳은 5레인의 성인 풀 25m, 어린이 풀과 스쿠버가 가능한 5m 잠수 풀을 가진 수영장이다. 지하 350m 깨끗한 암반수를 사용하며 매 시간 수질을 체크하고 자동 정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컴퓨터로 수온을 조절을 하며 오존 필터링 등으로 운동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해준다. 마지막 주 일요일은 휴관. 일일 이용요금은 성인 5500원, 청소년 5000원, 초등학생 4500원이다. 36개월 이상의 유아만 입장 가능. 문의 032-325-3100~7 www.pcymca.or.kr ●소사국민체육센터 수영장 공인 2급 수영장과 함께 메인풀장 10레인, 유아풀장을 갖춘 부천 최대 규모의 수영장이다. 공인 2급 수영장인 경영경기장이 있으며 515석의 관중석을 갖추고 있다. 일일 입장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본인에 한해 50% 할인한다. 단체 20인 이상은 20% 할인. 소사국민체육센터에 속한 임시 주차장이 별도로 있다. 문의 032-344-8985~7 www.bcs.or.kr ●삼정복지회관 수영장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에 있는 삼정복지회관 수영장은 인근 시민의 이용이 활발한 곳. 단체수영은 자유 수영 시간에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전 예 2009-07-31
- 문화일정(795) [음악회] ♠유니버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일시 : 8/25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3만원/B석2만원/C석1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83-8000 ♠서울기타콰르텟 해피콘서트 일시 : 8/30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입장료 : S석3만원/A석2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31-708-1549 [무용] ♠소녀의 죽음 & 알려지지 않은 땅 일시 : 8/28~29 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문화가족할인)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11-9188-5447 [뮤지컬] ♠영상으로 만나는 명작공연 제4탄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일시 : 8/25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입장료 : 전석무료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가족뮤지컬 피터팬 일시 : 8/28~30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피터팬석5만원/웬디석4만원/후크석3만원/팅커벨석2만원(전당회원20%할인) 주최 : 티브로드수원방송/한미기획 문의 : 031-892-8200 [어린이] ♠음악으로 읽은 그림책-미술관에 간 윌리 일시 : 8/19~30 장소 : 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 입장료 : 일반1만2천원/재단유료회원1만원 주최 : 부천문화재단 문의 : 032-320-6339 ♠애기똥풀 일시 : 8/27~29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입장료 : 전석1만5천원/예매1만1천원 주최 : 두부기획 문의 : 02-2654-6854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일시 : 8/29~30 장소 : 화성아트홀 입장료 : R석2만5천원/S석1만5천원 주최 : 화성문화재단 문의 : 031-267-8888 ♠어린이뮤지컬 - 인어공주 일시 : 8/29~30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1만5천원 주최 : 극단술이 문의 : 010-2094-67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9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국 차분한 분위기 속 조문행렬 줄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전국 곳곳의 분향소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전남에서는 옛 전남도청을 비롯해 광주시청과 전남도청 등 곳곳에 분향소가 설치되면서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옛 전남도청에도 어김없이 영정 사진이 걸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와 마찬가지로 엄마아빠 손을 잡은 아이들의 추모행렬이 이어졌고, 오후에는 수업을 마친 고교생들이 분향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추모 행렬은 밤이 깊어가면서 차츰 늘어났다. 여고생 김다혜(17)양은 “수업을 끝내고 곧장 분향소를 찾았다”며 “너무 안타깝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전 대통령 고향인 하의도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주민, 학생들이 면사무소 2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하의고교 전혜령(19)양은 “역사책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접할 때 마다 고향이 같아 자긍심을 느꼈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우량 신안군수도 하의도 분향소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 생가 뒤쪽에 3만평 규모의 ‘김대중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하의도를 무궁화의 섬으로 만들어 김 전 대통령 업적을 깊이 간직하겠다”고 얘기했다. 광주·전남 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도 전국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행령 줄을 이었다. 전북 지역에서는 도청 대강당과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 전주종합경기장 등에 분향소가 설치됐으며 민주당 전북도당과 장세환, 정동영, 조배숙 등 도내 국회의원들도 각자 사무소에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고 있다. 1961년 김 전 대통령의 제5대 민의원 보궐선거 당선을 계기로 고인의 정치적 고향으로 자리매김한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의 분향소에도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전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때와 마찬가지로 대전시청 앞과 서대전시민공원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인천과 대구 부산 울산 김해 등 각 도시에 마련된 분향소에서도 고인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엄숙한 추모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종 행사 및 일정의 연기나 취소도 잇따랐다. 광주에서는 임금협상과 구조조정 등을 놓고 파업 중인 금호타이어 노조가 쟁의대책위원회를 유보했으며, 20일 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축제’와 케이블방송사 티브로드·전주방송이 개최하는 ‘도민을 위한 공개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됐다.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 주행사장에서의 음주가무를 일체 금지하고 일부 공연과 이벤트를 취소·연기했으며, 경북 안동시와 경기도 부천시도 각각 이날 오후 7시와 오후 8시에 개최 예정이던 ‘문화공연 열린음악회’와 ‘부천무형문화엑스포 기념 콘서트’를 취소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오는 22일 개최할 예정이던 부산 은하수축제의 ‘별 음악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고, 프로축구팀 경남FC도 같은날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릴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방국진 김신일 기자 전국종합 kjb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20
- [밥일꿈]학교를 떠나는 아이들(이재진 2009.08.17)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이재진 (경기도의원) 얼마 전 경기 부천지역에서 여학생 한명이 살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해 지인들의 자녀 몇몇이 관련돼 있었다. 평상시에는 한없이 착해 보였던 그 학생들은 모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었고 이들 중 몇몇은 탈학교 학생들이었다. ‘교육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잘 처리해주면 온전히 우리의 자녀들 모두가 학교에서 잘 교육을 받을 수 있겠지’라는 필자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또 다른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있었는지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경찰서 청소년 담당자들의 말에 의하면 학생들이 범죄와 관련 경찰서에 오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범죄를 저질러 잡혀온 아이들 대부분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심지어 경찰들에게도 욕과 막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고생 1.22%가 탈학교 청소년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교육기관에서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중고생 가운데 탈학교 청소년의 비중은 약 1.22%라고 한다. 경기도교육청자료에 의하면 2007년 말 탈학교 학생 중 학업 부적응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3%, 중학교 18.8%, 고등학교는 무려 31%에 이르고 있다. 고학년이 될수록 학업부적응이 탈학교를 조장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탈학교 학생을 위한 예방프로그램은 5개 프로그램 741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 단위학교별로 대안교실이나 아버지교실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탈학교 정책의 전부였다. 며칠 전 한 대학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이 탈학교 예방 프로그램을 찾아갔다. 방문 전 관장님 그리고 선생님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한 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이어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건물 옥상에 아지트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 하기로 하고 아이들과 만났다. 대부분 중학생들이었다. 자신들의 아지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톱질을 하고 있는 아이들 중에는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열심히 휴대폰 게임만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었다. 그 학생에게 왜 학교에 가기 싫냐고 물으니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대답했다. 획일적 교육방식의 한계 절감 축구를 정말 잘한다는 친구, 힘이 최고라서 짱이라는 친구, 다른 친구들과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 자신의 행동 때문에 부모님을 불러오라는 학교선생님에게 평소 반기를 들고 있는 친구. 이들은 어느새 한 몸 한마음이 돼 열심히 아지트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획일적인 학교의 교육방식이 아닌 우리만의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는 소리없는 외침이 작업시간을 함께 하는 시간 내내 마음 깊이 다가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경기회복되고 있지만 더 긴장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앞으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규제완화하는 일에서부터 글로벌스탠더드에 맞는 여러 과제를 빠르시간 내 추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 15차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1년 반동안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 회의가 열려왔으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더욱 긴장할 필요가 있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경제가 회복기에 들어왔다고 하지만 아직도 안심하거나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더 긴장하고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나 자신부터 그런 자세로 나라 일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참가자들에게 “다음 회의는 8월말이니 8월 초순쯤 휴가들 다녀오신 뒤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올 7월까지 위원회가 민간기업과 함께 기업애로사항을 취합해 모두 189건이 개선됐다는 내용도 보고됐다. 위원회는 올 들어 722건의 기업애로사항이 건의돼 237건은 부처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과도한 기업입지규제나 중복 인증제 등 기업불편을 대거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위원회는 타용도 이용이 금지된 농업진흥지역에 대해 기업활동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폐수처리업 신규입주를 허용하고 소규모 물류기업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요건도 완화했다. 환경규제도 합리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악취를 일정기간 기준치 이하로 배출하는 공장에 대해서는 악취방지계획을 제출을 면제하고,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지적받아온 석탄재 재활용기준도 현실화했다. 또 중복적인 기술품진인증제도도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공산품안전인증제도 등 법정인증제 13개 마크를 KC마크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지역(창원 부산 강릉 부천 등)과 업종(재생에너지 자동차 정보통신 관광 등)별로 기업애로사항을 청취,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하영제 차관, 음식점 원산지표시 현장점검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29일 농협 부천공판장과 한우사육 농가, 수원 유통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쇠고기 이력제의 단계별 이행상황을 점검한 후 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현황을 살피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밥일꿈(8월17일) 탈학교 아이들에 대한 무관심을 반성하며 이재진 경기도의원 / 사진 밥일꿈-이재진 필자는 평소 우리의 미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어 수시로 학교현장을 찾는다. 학교현장에 가면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관리자들로부터 각종 건의사항을 듣게 된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면 마치 학교의 모든 문제가 해결돼 학생들 모두가 만족하리라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나 그것은 혼자만의 어리석은 생각임을 깨닫게 해주는 일이 있었다. 얼마전 경기 부천지역에서 여학생 한명이 살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이 안타까운 죽음과 관련해 지인들의 자녀 몇몇이 관련돼 있었다. 평상시에는 한없이 착해 보였던 그 학생들은 모두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이었고 이들 중 몇몇은 탈학교 학생들이었다. ‘교육현장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잘 처리해주면 온전히 우리의 자녀들 모두가 학교에서 잘 교육을 받을 수 있겠지’라는 필자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또 다른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있었는지 반성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중고생 가운데 1.22%가 탈학교 청소년 경찰서 청소년 담당자들의 말에 의하면 학생들이 범죄와 관련 경찰서에 오는 일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범죄를 저질러 잡혀온 아이들 대부분은 학교를 다니지 않고 심지어 경찰들에게도 욕과 막말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교육기관에서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을까? 우리나라 중고생 가운데 탈학교 청소년의 비중은 약 1.22%라고 한다. 경기도교육청자료에 의하면 2007년 말 탈학교 학생 중 학업 부적응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3%, 중학교 18.8%, 고등학교는 무려 31%에 이르고 있다. 고학년이 될수록 학업부적응이 탈학교를 조장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탈학교 학생을 위한 예방프로그램은 5개 프로그램 741명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 단위학교별로 대안교실이나 아버지교실을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탈학교 정책의 전부였다. 획일적인 교육방식의 한계 절감 며칠 전 한 대학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문화의집이 탈학교 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갔다. 방문 전 관장님 그리고 선생님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아이들과의 거리감을 없애기 위한 작업을 먼저 진행했다. 이어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건물 옥상에 아지트를 만드는 과정을 함께 하기로 하고 아이들과 만났다. 아이들은 대부분 중학생들이었다. 자신들의 아지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톱질을 하고 있는 아이들 중에는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열심히 휴대폰 게임만을 하고 있는 학생도 있었다. 그 학생에게 왜 학교에 가기 싫냐고 물으니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라고 대답했다. 축구를 정말 잘한다는 친구, 힘이 최고라서 짱이라는 친구, 다른 친구들과 쉽사리 어울리지 못하는 친구, 자신의 행동 때문에 부모님을 불러오라는 학교선생님에게 평소 반기를 들고 있는 친구. 이들은 어느새 한 몸 한마음이 돼 열심히 아지트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우리에게는 획일적인 학교의 교육방식이 아닌 우리만의 교육방식이 필요하다”는 소리없는 외침이 작업시간을 함께 하는 시간 내내 마음 깊이 다가 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7
- "국제영화제 규모보다 내실 키워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헌일 박사 주장 (제천=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들이 규모의 경쟁보다는 내실있는 운영과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잠재적인 영화관객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정헌일 박사는 14일 오후 충북 제천 레이크호텔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의 국제영화제 현재와 미래 진단'' 세미나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들이 그간 외형적인 성장은 이뤄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 박사는 영화제별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프로그램의 질 등 대체로 모든 면에서 우수하고, 전주는 지방자치단체와 집행위원회의 조화, 제천은 프로그래머를 위시한 전문인력과 홍보전략이 각각 뛰어나며 부천은 아시아권에서판타스틱영화제로 자리매김해 고무적이라고 장점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부산은 초기와 비교하면 관객들의 열정이 미흡하고 전주와 부천은 상영 인프라가 낙후됐으며 제천은 숙소문제와 해외 게스트들이 부족하다고 단점도 지적했다.특히 정 박사는 영화제마다 뚜렷한 색깔 없이 양적 경쟁을 하는 이른바 ''백화점식 운영''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정 박사는 "최근 영화제들이 더 많은 국내외 내빈, 더 많은 유료 관객수, 더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 지표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영화제는 많은 사람이즐기는 축제이기에 규모에 일희일비하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제마다 프로그램의 변화, 부대행사의 탄력적 운영, 특색 있는 행사 등 중요한 것은 내실"이라고 주장했다.buff27@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