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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악인 박남수씨가 추천하는 가을 명산 5 단풍을 밟아보지 않고 가을을 넘겼노라 말할 수 있을까. 가을은 역시 단풍. 기상청에 따르면 남도 단풍은 11월 초가 절정이다. 이맘때 등산객이 급증하는 것도 가을 산이 유난히 좋아서다. 가는 곳마다 탄성이 절로 나겠지만 그래도 꼭 가봐야 할 산이 있다. 산악인 박남수씨가 가을 명산 5곳을 소개한다. ◆광주 무등산육당 최남선 선생은 무등산에 대해 “금강산도 부분적으로는 여기에 비길 경승이 없으며, 특히 서석대는 마치 해금강 한쪽을 산위에 올려놓은 것 같다”고 찬탄했다고 한다.무등산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하면서도 해발 1187m에 달해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명산이다. 계절마다 장관이지만 가을에는 장불재, 중봉 일대의 억새꽃이 유난히 절경이다. 땀 흘린 고생은 눈앞에 펼쳐진 억새벌판의 춤사위를 보는 순간 가을바람과 함께 사라진다. 박남수씨가 추천하는 코스는 증심교-토끼등-동화사터-중봉-장불재-용추삼거리-중머리재-새인봉 삼거리-약사암-증심교로 모두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장흥 천관산호남의 5대 명산 중 하나인 천관산(723m). 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수십 개의 기암괴석과 기봉 꼭대기가 하늘을 향해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린다. 천관산은 가을 억새로 유명한 산이다. 정상인 연대봉에서 구정봉까지 능선 따라 10리길이 억새로 넘실댄다. 천관산 억새는 바닷바람이 거세 무릎 아래에서 찰랑거리는 난쟁이 억새로 유명하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그림 같은 다도해와 울긋불긋한 황금색 논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낸다.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억새. 천관산에서 단풍과 억새를 보면서 가을의 여유를 느껴보자.추천 코스는 장천재-선인봉-구정봉-환희대-천관산-봉황봉-장안사-장천재까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영암 월출산‘달이 뜨는 산’인 월출산(809m)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이 있는 국립공원이다. 천년 이상의 역사와 국보 문화재를 간직한 도갑사, 무위사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마애여래좌상이 있는 곳이다. 주요 탐방로는 천황사터나 바람계곡에서 천황봉-구정봉-도갑사로 이어지는 종주능선으로(약 6시간 소요) 사방이 탁 트인 바위경관과 영암과 강진을 잇는 경관 조망이 일품이다, 또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구름다리와 구정봉의 아홉 개 물웅덩이, 그리고 미왕재의 억새밭은 꼭 한번 들려보는 명소로 꼽힌다. 천황사 입구, 도갑사 뒤편 등산로 입구, 무위사 뒤편 숲에는 자연관찰로도 조성돼 있다. 종주능선이 부담이라면 박남수씨가 추천하는 코스를 걸어보자. 천황사입구-구름다리-천황봉-갈림길-경포대 입구로 4시간 30분 정도의 코스다. ◆순천 조계산도립공원 조계산(884m)은 산세가 부드럽고 아늑한 것이 특징이다. 전국 3대 사찰의 하나인 송광사와 고찰인 선암사가 주능선을 중심으로 동서에 자리하고 있다. 드물게도 좌우 대칭인 산이다. 가운데 장막골을 축으로 양쪽 산줄기와 물줄기들이 반대방향으로 같은 수로 뻗어있다. 그 기슭에는 가람이 둘 있다. 송광사와 선암사다. 선암사 둘레에는 월출봉, 장군봉, 깃대봉, 일월석 등이 줄지어 솟아있어 장관을 연출한다. 조계산 산행은 송광사나 선암사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대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산세가 험하지 않고 평탄한 길이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송광사 3대 명물 중 하나인 800년 넘은 향나무도 볼거리다. 두 그루가 엿가락처럼 꼬여 ‘쌍향수’라 불린다. 선암굴목이재에서 송광굴목이재로 돌아가는 길 가운데는 명물 보리밥집이 있다.추천 코스는 선암사 주차장-선암사-대각암-장군봉-작은 굴목재-보리밥집-선암사 굴목재(큰굴목재)-선암사 주차장까지 4시간 30분 소요된다. ◆장성 백암산백암산(741m) 중턱에 우뚝 솟은 백학봉에서는 백양사와 그 일대 계곡의 단풍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백양사는 잎이 작고 색깔이 고운 애기 단풍이 일품이다. 특히 매표소에서 백양사까지 이어지는 도로 양 옆과 백양사 주위 단풍이 기막히다. 도로가 끝나는 곳에 자리 잡은 쌍계루는 백양사의 단풍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 가운데 하나. 붉게 물든 단풍나무에 둘러싸인 쌍계루의 단아한 자태와 백학봉의 조화가 예술이다. 가벼운 코스를 원한다면 백양사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학바위 까지만 추천한다. 백양사에서 왕복 2시간 정도다. 박남수씨가 추천하는 코스는 백암 탐방지원센터-백양사-사자봉 갈림길-상왕봉-백학봉-약사암-백양사-백양 탐방지원센터까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박남수씨는 2005년 낭가파르밧(8,125m) 루팔 대장벽을 등반, 대한민국 산악대상을 수상했다. 또 2007년에는 에베레스트(8,848m)와 로체(8,516m), 2011에는 마나슬루(8,163m)을 등반한 전문 산악인이다. 83~84회 전국체육대회 산악 일반 등산에서 3위를 입상했고, 광주 산악연맹 상임이사와 산악구조대 지도위원을 맡았었다. 현재는 광주 전남 히말라얀 클럽 이사로 활동 중이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TIP 산행 때 유의사항-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친다.-가급적 30킬로그램 이상의 짐을 지지 않는다.-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신는다.-산행 중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면서 현재 위치를 확인한다.-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알고 있는 위치로 되돌아가서 다시 확인한다.-산행 중에 길을 잃었을 때에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간다.-보폭을 너무 넓게 하지 말고 항상 일정한 속도로 갇는다.-처음에는 15~20분 걷고 5분간 휴식하고, 차츰 30분 걷고 5~10분간 휴식한 다음 1시간 걷고 10분씩 규칙적으로 휴식을 취한다.-급경사 등 위험한 곳에서는 보조 자일을 사용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손지윤 독자 추천 운정신도시 <아리가또 맘마> 우리동네에서 즐기는 오사카 별미여행 “여행지에서 먹었던 음식을 우연히 다시 먹게 됐을 때, 그 때의 추억을 꺼내보는 즐거움을 아시나요? 아리가또 맘마에 가면 오사카 여행을 다시 다녀온 기분이 들어요. 오사카 지도를 들고 맛집을 찾아 헤맸었는데...그 때 먹었던 음식들을 우리 동네에서 맛볼 수 있답니다. 오사카 여행에 대한 추억만으로 유쾌해지는 아리가또 맘마를 추천합니다~.” 손지윤 독자 추천으로 찾아 나선 운정신도시에 위치한 ‘아리가또 맘마’. 그의 설명대로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독자라면 그 때 그곳에서 맛보았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아리가또 맘마는 돈부리, 라멘, 타코야끼, 철판돈까스와 오사카 일본 카레까지 일본 요리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분당에 있는 본점에 이어 2호점으로 운정신도시에 오픈했고, 고양 파주 지역에서 유일한 ‘아리가또 맘마’라고 한다. 오사카 철판돈가스나 가츠동 등 이곳에서 선보이는 모든 돈가스 요리는 일본식 순살 5겹 돈가스로 육즙이 살아있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라멘은 일본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천연재료를 사용해 국물 맛을 낸다. 이 두가지 요리만 맛봐도 오사카의 추억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오사카 거리에 한집 걸러 하나씩 있던 타코야끼와 오꼬노미야끼까지 맛보고 나면 다시 한번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든다. 그러나 맛에는 좀 차이가 있다. 오사카에서 먹던 음식 맛에 비하면 좀 심심한 편이다. 아무래도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듯 싶다. 대신 추억의 조미료를 첨가한다면 부담없이 찾아가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괜찮은 맛집이다. 메 뉴 : 우동 야끼소바 돈꼬츠라멘 규동 오꼬노미야끼 등위 치 : 파주시 와동동 p-1 가람프라자 1층(네비게이션에 주소가 안 잡힐 수 있으니 전화로 문의하세요~) 운정신도시 벽산한라1단지 아파트 옆 휴무일 : 없음 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주 차 : 매장 앞 도로 인접 주차 가능문 의 : 031-946-42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지금은 방송 중” 어르신들의 이야기, 우리가 들려준다! “안녕하세요? 화요일 문학산책 시간을 진행하는 한현수입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이 있지요. 어르신들은 지금 어디를 보고 계십니까? 앞에 있는 발끝만 보지 말고 이 좋은 계절에 곱게 물들어가는 산도 보고 파란 하늘을 보십시오.”(10월 18일 문학산책 방송 일부분)매주 화요일 12시 30분 덕진노인방송국에서 진행되는 문학산책 시간이다. 오늘 주제는 ‘별’. 가람 이병기 시인의 ‘별’ 시낭송과 가곡이 멋들어지게 이어졌다. 덕진노인방송은 어르신들이 DJ가 되어 어르신의 이야기를 다루는 실버프로그램이다. 직접 방송 원고 작성부터 방송진행까지 담당하는 열혈 어르신들의 방송이야기를 들어본다. 노인들 다양한 생활 정보 다뤄덕진노인방송국은 2008년 솔내기자단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개국했다. 13명의 방송요원들은 3개월 간 방송교육을 통해 원고 작성에서 방송진행까지 덕진노인복지관 내 방송과 인터넷방송을 하고 있다. 또한 방송요원 각각의 개성과 전문성에 따라 음악, 문학, 요리, 역사, 건강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방송을 내보낸다. 한현수(68)씨는 “방송 원고는 청취자를 위한 선물이고 DJ목소리는 방송의 꽃이다”라며 “방송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어르신들의 마음의 소리를 전해주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한현수씨의 방송하는 모습화요일 진행되는 문학산책은 시를 중심으로 시 낭송과 시인에 대한 사상, 시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이다.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현수씨는 “글을 항상 쓰고 있지만 방송 원고를 쓸 때 어려워요. 방송 원고에 맞는 노래선곡은 더 어렵답니다”라고 말했다.각 방송요원들이 진행하는 방송시간은 30분. 3매 원고 분량과 4곡의 음악을 선곡해 방송을 준비한다. 30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들이 목소리를 세상에 전달하기 위해 준비하는 노력은 몇 십 배에 달한다.덕진노인방송은 어르신들이 방송을 통해 교양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정보를 주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 노래 선곡에 심사숙고방송요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노래선곡이다. 물론 그날그날 날씨와 계절에 따라 선곡은 달라진다. 오전 시간에는 조용하면서도 경쾌한 음악을, 오후에는 분위기 있는 가곡이나 대중음악을 주로 튼다.방송요원들에게 노래선곡을 위해 메모하는 습관은 필수이다. 다른 방송 중에 나온 음악이나 인터넷에서 좋은 음악을 메모해 두는 습관이 생겼을 정도다. 한현수씨는 다른 방송요원들을 위해 500여 곡에 달하는 노래선곡모음집을 직접 만들어 비치해 두기도 했다. 윤무영(71) 국장은 “방송 원고를 준비하면서 다방면의 지식을 많이 알게 되고, 나이 먹어서 방송을 한다는 자부심도 있다”며 “관내 어르신들이 방송을 통해 교양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정보를 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흐뭇해했다.방송을 스스로 준비하다보니 방송요원들은 상식과 지식이 늘어난다고 자랑했다. 또 이들은 생활 속에서도 표준어를 쓰려는 노력과 방송을 위해 목소리를 아끼려는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내년 영상방송 추진 계획덕진노인복지관의 김성준 팀장은 “이메일을 통해서 원고를 받는데 그 시간이 새벽 3~4시예요. 컴퓨터 타이핑이 느려 독수리타법으로 방송을 준비하신 거죠. 어떤 어르신은 원고를 많이 쓰다보니까 목 디스크가 생길 정도입니다. 그만큼 어르신들이 많이 노력하세요. 방송펑크나지 않게 노력하시는 것을 보면 책임감이 강하다는 생각에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고 말했다.이들 방송요원들은 매월 한 차례씩 월례회를 통해 방송모니터와 아이템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의 노력에 비해 아직 청취율은 낮은 편. 방송요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대목이다.덕진노인방송국은 청취율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덕진노인복지관 내에 대형TV를 설치해서 영상방송을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젊음과 패기를 유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방송 도전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깊어가는 가을, 어르신들의 따뜻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다.문의 : 063-271-9336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익산둘레길 6개 코스 개통 … 백제의 역사와 문화 생태 포함한 99km 구간 익산의 역사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이 뚫렸다. 지난 2009년부터 둘레길을 조성한 익산시는 올해 미륵산길 용화산길 성당포구길 등 3개 코스 총 35km를 추가로 조성해 총 6개 코스 99km를 완성했다.백제의 숨결 익산둘레길은 기존 3코스에 미륵산 용화산 나바위성지 성당포구 등 문화관광 생태자원을 연계하여 시민들과 탐방객에게 숲길을 제공하고 관광산업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새롭게 조성된 4코스 미륵산길은 간재선생길(미륵사지~간재선생 묘소. 3.7km), 아름다운 순례길(미륵사지~간재선생 묘소. 2.7km), 복숭아길(간재선생 묘소~장암마을. 3.5km), 정정렬명창길(장암마을~미륵산성. 3.5km), 기준고성길(미륵산성~구룡마을. 1.8km), 대나무숲길(구룡마을~미륵사지. 2.8km) 등의 구간으로 총 18km이다. 소요시간은 6시간 20분이다.5코스인 용화산길은 용화세상 여는길(서동공원~대나무숲길), 소세양신도비길(대나무숲길~편백나무숲 쉼터), 장보러 가는길(편백나무숲 쉼터~가람 이병기선생 생가) 등 7km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20분이다.6코스인 성당포구길은 용머리길(성당포구~용두리 쉼터), 김대건 신부길(용두리 쉼터~나바위 쉼터) 등 총 10km 구간이며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 구간은 자전거탐방코스로도 개발됐다.문의 : 063-859-47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
- 정상어학원 파주신교하분원 미래교육전략설명회 및 체험학습 개최 파주신교하 정상어학원 초등관(CHESS)와 중등관(ACE)이 12월 개원에 앞서 11월19일 토요일 2시 맑은 교회 본관(가람마을 주공 휴먼시아 아파트 입구)에서 미래교육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교육과 입시전반에 관한 교육정보를 비롯해 정상어학원의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 프로그램 특징과 레벨 진급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같은 시간 파주신교하 정상어학원 본원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fun festival을 통해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참여학생중 우수학생은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설명회와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파주 신교하 정상어학원으로 예약접수 하면 된다. 문의 : 파주신교하 정상어학원(031-948-5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3
- 투자자문사 4∼6월 순익 급증 투자자문사들의 2011회계연도 1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투자자문사는 363곳으로 지난해 6월말(329곳)보다 10.3% 늘었다. 이중 투자자문ㆍ일임 업무만을 하는 전업 투자자문사는 148곳으로 22.3%(27곳) 증가했다.전업 자문사의 6월말 현재 계약액은 2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보다 10조8000억원(62.4%) 늘었다. 다만 증시 조정과 자문형 랩 증가세 둔화로 계약액 증가 속도가 둔화되면서 3월말에 비해서는 7.7% 증가하는데 그쳤다. 상위 10곳의 계약액은 17조8000억원으로 전체의 63.4%를 차지했고 브레인(5조3000억원), 코스모(2조8000억원), 케이원(2조2000억원), 코리안리(1조8000억원), 한가람(1조3000억원), 한국창의(1조2000억원) 순이었다.전체 투자자문사의 영업이익은 118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50억원으로 98.8% 증가했다. 브레인이 117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1위였고 뒤이어 케이원(108억원), 세이프에셋(33억원), 레이크(28억원), 한국창의(21억원) 순이었다.총자산은 6월말 현재 7292억원으로 1년전보다 19.8% 커졌고 총부채는 849억원으로 7.3% 증가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
- 평원초 학생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김장김치 전달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 5학년 5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원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진묵)에 전달했다. 담임인 박가람 교사와 학생들은 요리교실에서 직접 만든 김장김치를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나누기로 결심하고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에 동참했다. 학생들이 정성껏 마련한 김장김치는 11월 1일 원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아동일시보호시설에 전달되었다. 평원초등학교 5학년 5반 어린이들의 김장김치 전달로 보호시설 아동들은 따뜻한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예비고를 위한 2012년 고교 선택을 위한 TIP ! 2012학년도 고입 전형이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전문계고는 전기 전형 고교들로 11월 21일부터 시행이 되며 자율형 공립고, 과학 중점학교 등을 포함한 일반계 고등학교는 12월에 시행이 된다. 수험생은 기본적으로 2개 이상의 전기고교(특목고)에 지원할 수 없으며 전기에 합격하면 후기고에 지원 할 수 없다. 후기에 진행되는 일반계고 전형방법을 보면 작년과 동일하게 1단계에서는 서울 전체 학교 가운데 서로 다른 2개 학교를 골라 지원하면 추첨으로 정원의 20%가 배정되고, 2단계는 거주지 학교군의 서로 다른 2개교를 선택해 다시 지원하면 정원의 40%가 추가 배정이 된다. 3단계에서는 나머지 학생을 놓고 통학 편의를 고려하여 추첨 배정이 된다. 이런 고교 선택을 해야 하는 지금 시점에서 학부모들은 진학과 대학 졸업 후 진로를 생각할 때 국제고 외고 자율형 사립고와 같은 특목고를 보낼지 혹은 일반계고가 나을지 중3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시기일 것이다. 조금 더 이야기를 하자면, 학부모들이 특목고를 선택할 때 가장 걱정하는 것이 내신이다. 같은 성적이라도 상위권 학생들이 몰려 있는 특목고에 들어가면 일반계고 학생들보다 내신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내신 성적으로 선발하는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 전형''을 감안해 상위권 학부모들 사이에 ''서울대 가려면 일반계고, 연·고대 가려면 특목고''라는 공식도 퍼져 있다고 한다. 요즘 상위권 학생들 고교 선택 선호도를 보면 용인외고(전국단위 자사고)와 하나고, 자율형 사립고(양천구:한가람고(남여공학)/양정고(남고)) 라고 한다. 특히 최상위권 학생을 제외한 대부분의 내신 상위 50% 이내 학부모들이라면 자율형 사립고에 대해서 관심이 가장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학부모 상담을 하다보면 학생의 실력이 어중간 한데 자율형 사립고를 가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거기 가서 내신을 따라 잡을수 있을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하신다. 여기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다음과 같은 학생들은 자율형 사립고를 선택을 할 때 좀 더 생각을 했으면 한다. 우선, 국영수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이다. 중학교 때 내신 위주의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를 보면 주요 과목을 단순 암기위주로 얕게 공부를 한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볼수 있다. 하지만 깊이 있는 공부 내공을 통해 응용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하는 고등학교 커리큘럼을 못 따라 가서 학교 성적이 확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한 목동권 중학교에서의 내신 30%와 그 이외 지역 학교 내신 30% 학생들을 보면 목동권 중학교 출신 학생들이 주요 과목에 대한 깊이가 훨씬 더 있다는 점은 고교 선택시 참고하기 바란다. 둘째는, 독서력이 부족하여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동기부여가 약한 친구들이다. 자율고가 강조하는 것은 고2 때 웬만한 고등부 과정을 끝내고 고3 부터는 본격적으로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한 맞춤식 커리큘럼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즉, 고등학교 1학년 때 부터 집중적으로 공부할 양을 많이 던져주면서 이끌어 가겠다는 것인데 독서력이 약하고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학생들과 의지가 약한 학생들은 그 공부 양을 쫒아 가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셋째는, 내신이 40-50% 선인 학생들은 다시 한번 고려해보기 바란다. 참고로 지난해 한가람고등학교 입학생들의 평균 내신 점수를 보니 27.67%였다. 학교 내신이 40% 이후의 학생들이 그 격차를 얼마나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특히 목동 외부권 중학교 학생들 중 내신이 40% 이후면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하는 중등부 학부모들이 참고해야할 부분은 앞으로 대학입시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기본적인 학생부,수능,논술점수와 더불어서 학생들의 적성과 특기 부분이다. 하지만 교내에서 실시된 것을 제외하고 외부 인증 시험 및 경시대회 실적이 인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신의 특기를 내세울 수 있는 제약이 너무나 크다. 그렇기에 차별화된 특성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를 나왔다는 것만큼 확실히 학생의 특기 적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대안이 있겠는가? 올해 경기도 외고 경쟁률을 보니 작년과 비교해서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권 외고도 그럴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외고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을 위한 확실한 대안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언어 쪽 방면을 진로로 잡고 언어를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외고를 졸업했다는 것만큼 확실한 특기 적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이과 성향이 강하고 과학 쪽에 재능이 있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과학고나 영재학교를 못가는 정도의 학생들은 일반계 고등학교 중에 과학 중점학교를 노려보는 것 또한 고교 선택을 위한 좋은 팁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중3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다양한 입시 전형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해야 할 것은 학생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미리 준비를 해나가야 입시 성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0
- [기고 |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나주혁신도시 한전 사옥 신축에 부쳐 11월 2일 한전이 빛가람 혁신도시에서 사옥 기공식을 갖는다. 2014년 8월 준공예정으로 나주시 금천면 15만㎡의 부지에 연면적 9만3000㎡의 건물이 지어진다.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의 사옥은 전라남도청의 건축연면적 7만9000㎡보다 1만4000㎡가 더 크다. 2005년 6월 정부가 공공기관이전계획을 발표한 지 6년만에 빛가람 혁신도시의 가장 큰 변화를 초래할 건물이 착공식을 갖는 것이다. 한전의 사옥 신축이 우리 지역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한전은 10개의 혁신도시와 세종시, 개별 이전도시를 포함해 130여개 이전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전 대상 임직원만 해도 1400명이고, 예산도 43조원(2009년 기준)에 이른다. 전라남도 예산이 4조9000억원인 것에 비교하면 전남도청 예산의 9배에 달하는 큰 규모다. 한전의 자체 계획에 의하면 2020년까지 매출 87조원, 해외매출 60억달러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목표도 갖고 있다. 한전이 전남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커다란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은 지자체의 지방세원확보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07년의 이전공공기관 매출액을 기준으로 지방소득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 납부액을 추정한 결과, 15개 이전공공기관의 지방세 납부 추정액은 총 1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3분의 1인 111억원이 한국전력에서 나온다. 2009년 예산 기준 나주시 지방세 수입이 400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커다란 세원이 확보되는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전 사옥 신축은 혁신도시 건설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전KDN, 한전KPS, 전력거래소 등 한전과 직접 관련있는 회사는 말할 것도 없고 에너지 관련 기관 및 기업의 혁신도시 입주가 줄을 이을 것이다. 한전 사옥 신축은 단지 빛가람 혁신도시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전체 혁신도시 건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혁신도시에서 한전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이를 계기로 혁신도시 건설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고 산학연유치 등 혁신도시의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전공공기관의 착실한 이주가 주요 관심사였다면 앞으로는 공공기관 이전 이후의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이 혁신도시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국토를 골고루 발전시켜려는 지역개발이론 중에 성장거점이론이 있다. 국가가 갖고 있는 재원의 한계상 모든 도시를 다 같이 키울 수 없으니 가능성있는 도시를 골라 집중 육성하면 나중에는 주변지역까지 개발효과가 파급된다는 것이다. 성장거점도시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것이 추진력있는 기업(propulsive industry)의 존재다. 한전은 빛가람 혁신도시의 성장을 주도할 추진력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기업이 중심이 되어 도시를 발전시킨 사례는 다양하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시스타 사이언스파크는 에릭슨을 비롯한 다수의 IT기업이 핵심이었다.우리나라에서도 포항제철, 광양제철이 포항시와 광양시를 이끌고 간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한전도 연관기업과 하청기업을 끌어 들이고 에너지분야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한전은 지역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함으로써 지역에 있지만 세계에 우뚝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해 마지않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1
- 교황청도 다녀가는 전북 순례길 지방선거 재선거가 한창이던 26일 오후 3시, 전북 완주군 비봉면의 천호성지엔 기독교·불교·원불교·천주교 등 도내 4대 종교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 자리엔 전주를 방문중인 ''오스발도 파딜랴'' 주한 로마교황청대사와 천주교성지 순례길에서 교무활동을 하고 있는 필리핀 신도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오스발도 파딜랴 황청대사는 "종교를 초월해 4대 종단이 함께하는 ''전북의 아름다운 순례길''이 더욱 아름다운 일들을 꼭 성사시키길 바란다"고 축원했다.전북의 순례길은 4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여 ''깨달음과 이야기가 있는 전북의 아름다운 길을 잇자''며 시작됐다. 지난 2009년 10월 한국순례문화연구원과 4대 종단은 지역 전주~완주~익산의 종교 성지와 역사유적을 묶어 ''아름다운 순례길''을 조성했다. 성지와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길이다. 240㎞에 달하는 순례길은 1845년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가 머문 나바위 성지(익산시 망성면)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여명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완주군 비봉면), 불교문화의 정수인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호남 최초로 1893년 설립된 서문교회(전주시 다가동), 신라 말기에 창건된 송광사(완주군 소양면) 등으로 이어진다. 이들 성지에서는 신부와 목사, 스님, 교무 등 각 종단이 깨달음을 전하는 ''종교 교류의 장''도 마련되고 일부에서는 숙박도 할 수 있다. 성지를 잇는 중간에는 가람 이병기 생가와 강암 송성용 기념관, 최명희 문학관, 한옥마을, 만경강 갈대밭, 제남리 둑길, 고산천 숲 속 오솔길도 만날 수 있다. 포장도로가 아닌 골목길로 10일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어 벌써 6만여명이 다녀갔다.김완주 지사는 "종파를 떠나 평화와 화합의 정신이 전 세계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세계 순례자의 명소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역 4대 종교 지도자들은 아름다운 순례길을 세계문화유산으로 키워 ''세계의 순례지''로 키우자고 뜻을 모았다. 전북도는 27일 교황청대사와 오찬을 갖고 도내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에 따른 교황의 전북방문을 건의했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