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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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의 공부와 진로 경험이 가장 좋은 교육 자원입니다” 교육의 기회와 정보의 차이로 인한 학력 격차를 좁히기 위한 성남시의 차원의 많은 노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남의 신구 시가지 간의 교육 격차는 현격하다. 이는 신도시를 끼고 있는 거의 모든 도시들도 겪고 있는 문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같이 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좋은 이웃’을 자처하며 교육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대 고려대 등 명문대 대학생들과 함께 교육에 소외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학습과 진로·진학 멘토링을 펼치는 ‘굿브라더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이은호 스터디멘토 대표를 만났다. 서울대 후배들 모아 공부 경험 나누는 에듀콘서트 열어“EBS ‘공부의 배신-누가 명문대에 가는가’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교육의 불평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새삼 느꼈어요. 교육의 기회가 적거나 교육 정보에 소외된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명문대에 진학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현실이 막막할 그 학생들에게 저의 경험을 나눌 수 있다면 더없이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해 교육나눔 커뮤니티를 만들기로 마음먹었습니다.”이 대표는 모교인 서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뜻을 같이할 후배들을 모았다. ‘서울대생들에게 듣는 공부법’. ‘자기주도학습으로 서울대 가기’ 등 정기적으로 성남시 청소년을 위한 무료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참석해 공부에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등학생,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학부모의 손을 잡고 찾아왔어요. 현재 대학에 재학중인 후배들이 공부 경험담을 들려주었죠. 콘서트 회수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이 나면서 학습뿐만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직업세계를 공유하고 싶어하는 다양한 전문 직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성남시 1호 공유기업, 지역 기반 자발적 지식 공유활동에 힘쓸 터학문이라는 것은 선인들의 사유와 경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혹은 몇 십년 먼저 경험한 인생 선배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든다면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대표는 생각했다.“저 역시 경상도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힘들게 공부했습니다. 공부가 힘들때 혹은 어떤 선택의 순간에 누군가의 조언이 간절했던 걸 기억합니다. 굿브라더스 프로젝트는 이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간절한 청소년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저소득층 학생이 공부를 통해 꿈을 꾸고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착한 멘토링 굿브라더스. 이 대표는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공유가능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성남시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스터디멘토’라는 이름으로 성남시 1호 공유기업으로 선정되었다.“성남을 중심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교육 없이 공부로 꿈을 찾는 멘토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학생들이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금광1동 복지회관 멘토링 지원을 시작으로 재능기부를 확대 월 30명, 연간 360명을 멘토링할 계획입니다. 장차 학교와 연계해 활동을 확장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 대표의 공유 철학 고스란히 담긴 ‘굿브라더스 프로젝트’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한 이은호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기 전 SK텔레콤에서 신입채용과 임원 리더십 업무를 담당하고 외국계 컨설팅펌에서 세계적 기업을 컨설팅 하는 업무를 맡았다. 이러한 경험들은 통해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 대표. 꿈을 만들고 키워나갈 중·고생때 정말 좋은 멘토가 되어 주고 싶었다.이 대표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지식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이매동에 ‘스터디멘토’라는 학습 문화 공간을 확보한 덕분이다. 공간과 책을 공유하는 스터디 카페 ‘라운지위’에서 시작한 스터디멘토는 현재 무료 에듀 콘서트와 멘토링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로적성 협약, 평생학습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공간이 주는 몰입의 힘과, 그 안에서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에게 듣는 이야기 하나가 삶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바뀌고있는데 교육이 그것을 못따라 가고 있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금수저 흙수저론에 무기력해진 학생들에게 지금 무엇이 중요하고 왜 해야 하는지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희망을 잃어버린 것같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무척이나 안타깝다는 이 대표. 중고생 시절에는 입시를 위해 공부를 하라고 주어진 시간이다. 학교를 안 가고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소수의 학생이 아니라면 교육을 통해 삶을 아름답게 가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학생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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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운영과 건강한 이익분배 가능한 협동조합 세계금융위기 이후 ‘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게 되었다.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로 이윤보다는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로 하고, 경영의 자율성과 민주적 의사결정, 자본보다는 사람과 노동을 중시한다.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회적경제 조직인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리 지역 협동조합에 대한 기사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협동조합 우리동네'의 창립총회 모습김농업씨는 ‘귀농협동조합’을 만들고 싶다. 일은 힘들지만 돈이 되지 않는 농업, 젊은이들이 떠나버린 농촌을 떠올리면 국내 농업이 쇠락해 버릴까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또 이미 사라지다시피한 토종종자를 보호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싶다. 김농업씨는 협동조합을 통해 생산한 토종농산물을 가공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그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과 농업후계자 양성도 도모한다. 판매를 통한 이익금은 조합원들에게 급여와 복지, 즉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급해 각 개인이 안정된 소득을 얻을 수 있게 한다.‘귀농협동조합’을 만드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자본금과 김씨가 추구하는 가치에 동의하며 공동으로 경영할 조합원을 모으는 일, 두 가지라 할 수 있다. 국수나무, 서울우유, 썬키스트, FC바르셀로나 등 대표적 협동조합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협동조합을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이며,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하여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유명한 썬키스트나 FC바르셀로나, AP통신 등이 대표적인 협동조합이며 국내에는 국수나무, 서울우유 등이 협동조합 기업이다.초기 협동조합은 대부분 소규모의 생산자 또는 소비자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결성했다. 서울우유는 대표적 생산자협동조합이다. 또한 유기농업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살림운동이 시작되었는데 현재의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등은 대표적 소비자협동조합이다. 위 생협들은 우리나라 농업을 보호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유기적 만남을 통해 지속, 발전해 오고 있다.협동조합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안경제의 모델로 주목받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12월 29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통과하고 2012년 12월 1일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협동조합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5명이 모이면 자본금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업종(금융·보험 일부 업종 제외)에서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 농협 신협 생협 등 8개 개별법 협동조합이 존재했지만 이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금과 발기인수를 갖추어야 했기 때문에 일반인이 설립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역사를 더듬어 올라가다 보면 두레, 품앗이 등에서 협동조합의 정신을 찾아볼 수 있다.자동차정비, 전동스쿠터 전동 휠체어 등 의료기기 수리와 의료기기판매 협동조합인 나누리협동조합건강한 협동조합, 건강한 사회 이루는 초석김농업씨가 꿈꾸는 ‘귀농협동조합’은 협동조합의 7대 원칙을 잘 지킨다면 충분히 실현가능한 사업모델이다. 협동조합 7원칙은 자발적이고 개방적인 조합원 제도,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관리, 조합원의 경제적 참여, 자율과 독립, 교육훈련 및 정보제공, 협동조합간의 협동,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등이다. 협동조합이 이익을 창출하고 조합원간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밑거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협동조합지원센터 정은경 실장은 “최근 협동조합이 빈번하게 거론되는 것은 협동조합의 활성화가 현장의 요구보다 관 주도 형식으로 시작되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협동조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등 현실적 한계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현장의 노력과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지역에서는 협동조합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동조합이 탄생, 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은 설립목적과 구성원의 필요에 따라 종류와 유형이 달라지고, 또 종류와 유형에 따라 운영방식이나 사업모델 등이 달라진다. 공공성 실현 우선하는 사회적협동조합먼저 협동조합은 일반협동조합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구분된다.일반협동조합은 조합원의 필요충족, 5명 이상 설립 가능하며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째는 사업자협동조합(생산자협동조합)으로 사업자 수익창출을 위한 공동판매 공동자재구매 공동브랜드 등을 위해 설립된다. 둘째는 다중이해관계자협동조합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복리증진 등에 기여한다. 셋째는 직원협동조합(노동자협동조합)으로 직원이 직접 조합을 소유 관리하며 일자리 마련 등에 힘쓴다. 넷째는 소비자 협동조합으로 조합원의 소비생활 향상을 위한 물품의 공동구매 또는 서비스 공동이용 등을 목적으로 한다.사회적협동조합과 일반협동조합과 달리 출자금에 대한 배당이 없으며 사회적목적 실현을 위한 비영리법인으로 일반적으로 다중이해관계자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사회적협동조합의 하나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의료의 공공성 실현, 비영리법인, 조합원 500명 이상, 출자금 1억 원 이상일 때 설립이 가능하다.정 실장은 “바닷물이 약 3%의 염도로 썩지 않는 것처럼, 우리 사회에 건강한 기업이 3%만 있다면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제대로 된 협동조합이 양적팽창을 넘어서 질적팽창을 이룬다면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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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의 입시 조언⑥ 특목고와 자사고 등 고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교과’와 ‘비교과’ 활동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사고력을 키우는데 집중해야 한다. ‘와이즈만 대치 영재입시센터’ 이종만 소장은 후천적인 교육환경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얼마든지 창의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소장의 조언으로 창의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초·중등 로드맵을 살펴봤다.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창의사고력인성, 환경, 노력 등으로 끌어낼 수 있어 옛말에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안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천재 또는 영재의 영특함을 뜻하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 말에서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창의력의 잣대는 과연 어디 있고 영재성의 어디쯤에 포함될 것이며, 창의력이란 과연 무엇이며 영재에게 창의력이란 무엇이고 또한 이것은 과연 타고 나는 것일까?이에 대해 이종만 소장은 “창의성(creativity)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힘’이라 되어 있고 교육심리학용어사전(2000. 1. 10. 학지사)에서 정의하길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 또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서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거나, 비일상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이라고 되어 있다”며 창의성의 개념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이 소장은 또 “창의성은 타고난 성향이라 한다면 창의력은 타고난 개인의 독창성에 후천적으로 길러진 인성, 환경, 노력 등 외부 요소로 인해 발달되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바로 이때의 창의력을 우리는 창의사고력이라 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자마다 창의력에 대한 정의 다르지만자기주도학습 평가에 부합하는 공통점 있어 물론 학자들마다의 창의력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구분도 다소 다르다. 몇몇 학자들은 ‘새롭고 신기한 것을 낳는 힘-길포드(Guilford)’이라거나 ‘생산적 사고와 창조적 사고를 표현하는 복잡한 심리과정으로서, 인내성과 성취, 변화, 개선을 구하는 태도, 그리고 아주 큰 소신을 낳게 하는 정열 같은 것-테일러(Taylor)’이 창의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또, ‘창조적 과정은 자유의 상태가 전제되어야 하며 숙달한 이해력이 작용하고 그 다음에 기능이 작용하므로 혼란에서 행동으로 질서가 세워지며, 전통적인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바뀌어 지는 것이다-기셀린(Ghiselin)’라고 하기도 한다.구체적 정의로는 ‘창의력이란 어떤 개인의 독특성에서 나오는 그 사람 내부의 힘으로서 그 사람에게 가치가 있는 새로운 생각이나 참신한 통찰들을 산출하는 것-오슬란(Oslan)’, ‘창의력이란 당면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기존 정보(과거의 경험과 지식)를 끌어내고 새로이 조립함으로써 가치 있는 어떤 사물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이성언)’라고 얘기하고 있다.이종만 소장은 “이들 학자들의 정의를 정리해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창의성 내지는 창의력에 필요한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보면 최근 고입 전형에서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의 평가 요소이면서 동시에 대입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의 필수 요소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초등 영재교육원이나 영재학급, 영재고, 자사고, 과학고 등 고입과 대입의 자기소개서에서 주요 평가 요소임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이 성실성과 참된 인성, 독창성, 잠재력, 학업에 대한 열정 등이며, 이 요소들을 거꾸로 창의력 요소에 대입해보면 창의력에 영향을 주는 의식적 사고, 노력뿐만 아니라 무의식적인 사고와 노력(부화, 통찰)에 해당한다는 것이 이 소장의 설명이다.다시 말해 성실성과 과제집착력, 또는 학습에 대한 열정을 대변해주는 항목들은 교과에서 중간, 기말고사 성적과 수행평가 점수를 합산해 나타내는 항목인 성취도에 절대적 영향을 주며 이는 입시에서 정량평가에 해당하는 항목인 셈이다. 체험, 탐구활동 등 능동형 학습과 원리 설명,토론 습관으로 창의사고력 기를 수 있어 그렇다면 과연 창의사고력은 언제 가장 잘 길러질 수 있을까? 국가 차원에서도 창의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초·중·고 수학 교과서에서 실생활 속 수학과 통합 교과형 수학으로 전환되었다. 공식 암기나 기존의 풀이방법을 답습하는 수동적 학습을 탈피하는 대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 문제나 다양한 학문 영역과 연계된 학습을 제공해 실생활에도 유용하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해 수학 학습 본연의 의미를 알게 해나가고 있다.이에 대해 이종만 소장은 “정치, 경제 관련 단원에서 방정식, 확률의 원리 응용을 알게 되고, 미술 작품 속에 숨어있는 비례, 대칭 등의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게 된다. 스토리텔링으로 주제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의미, 맥락, 사례 중심의 이야기로 수학학습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발적 학습자로서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주어진 상황으로부터 연역적으로 결론을 도출하는 기존의 수학 학습법이 아닌,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평소 수업 때도 발표와 토론, 친구들과의 협동학습을 시도해 여러 가지 수학적 해석을 발견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제는 모든 과목에서 체험·탐구 활동의 능동형 학습이 되고 학생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개념과 원리를 스스로 설명해보는 연습과 문제해결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바로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 과정을 표현하게 되고, 개념과 원리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하게 되며,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이 소장은 “바로 이런 것들이 학생기록부에서 과목별 세부사항 및 특기사항에서 과목마다 창의적인 인간형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또한 비교과 영역인 일명 ‘자동봉진’, 자율활동에서의 협동심 및 리더십, 동아리 활동에서의 협동심과 능동적 탐구심, 봉사활동에서의 협동심 및 참된 인성, 진로활동에서 자신의 끼와 꿈에 대한 열정 등이 창의적 인간형의 외부적인 요소로 자리한다. 이 부분이 바로 입시에서의 정성 평가와 정적 평가의 항목이 될 것”이라며 창의사고력과 교과, 비교과 활동 영역의 연관성에 대해 덧붙였다. 문의 02-554-3455 2016-08-26
- 극적인 수학 역전의 시작은 추석 연휴로부터 기적은 언제나 극적이다. 그럭저럭 설렁설렁 이루어 낼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기적이 아니다. 매우 특별한 각오를 다지며 단 기간에 엄청난 집중과 몰입으로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간절히 원할 때 기적을 이루어 낼 수 있다. 그래서 ‘기적’인 것이다.추석연휴, 수학에 자신감이 떨어져 있고 더 이상은 희망이 안 보이는 수포자의 모습이거나 또는 곧 수포자가 될 절박한 상황이라면 이번 추석연휴에 극적인 수학 역전의 토대를 만드는 것이 추석연휴를 가장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지난 몇 년간 그렇게 연휴를 반납하고 수학의 극적인 역전을 이루어낸 제자들이 마침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 후 추석연휴의 ‘초집중 수업’이 수학 역전의 가장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추석 연휴를 가장 가치 있게 보내어 수학 역전을 이루어 내고자 한다면 단순히 휴일을 반납하고 오래 동안 책상 앞에 아이를 붙잡아 놓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스스로 간절함을 깨닫고 집중하도록 제자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할 수 있도록 마음의 창을 열어내면 어느 누구, 어떤 상태의 학생이라도 극적으로 변화해 결국 기적을 이루어낼 수 있다. 추석 연휴의 그 짧은 기간 동안 빈둥빈둥 노는 꼴이 보기 싫어 아이들을 영혼 없이 붙잡아 두고 문제만 주구장창 풀려대는 특강은 아이들의 수학 역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오히려 그런 무지한 연휴 수업은 아이들이 더욱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지름길일 뿐이다.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된다. 강제로 억지로 이루어지는 ‘질보다 양’인 수업방식으로는 절대 수학 역전도, 수학의 극적인 변화도 이끌어낼 수 없음은 자명하다. 이제 ‘양보다는 질’’강압보다는 자발’ ‘주입 암기보다는 이해 깨달음’으로 수학 공부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수학이 좋아질 수 있고 극적인 역전도 이루어낼 수 있으며 결국 원하는 대학의 문도 활짝 열 수 있다. 그 기막힌 수학 역전의 드라마를 이번 추석연휴 ‘초집중 특강’으로 시작하자. 그 짧은 5일 추석 특강이 아이 수학 정복과 대입 성공의 창대한 미래를 여는 첫 귀한 발걸음이 될 것임을 감히 예언한다.“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김필립원장김필립수학전문학원문의 02-552-5504 2016-08-26
- ‘내성 없이’ ‘피부 자극 없이’ 아토피를 개선한다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항균펩타이드, 아토피 개선에 효과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아의 아토피 발병률은 성인의 두 배를 넘는 수치에 달하고 있다. 이제 아토피는 개인의 괴로움을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여겨질 만큼 큰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아토피 발명의 원인이나 치료법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증상완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진행하며,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데 집중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들이 아토피 개선에 도움이 되는 ‘비단멍게 펩타이드’를 추출·개발했다.비단멍게펩티드연구소 이인희(호서대 생명공학과 교수·박사) 교수는 “천연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항균 펩타이드 성분이 아토피 질환 뿐 아니라 병원성 세균과 항생제 내성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차세대 항균제인 비단멍게 펩타이드가 아토피 환자들의 고통을 더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토피, 감염의 효과적 제어가 우선아토피의 정확한 학술적 정의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쉬운 유전적 상태’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토피’는 아토피로 인한 피부질환 즉 ‘아토피진피염’을 일컫는다.알레르기반응은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되는 자발적인 염증반응으로 이를 근본적,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은 아직 없다.흔히들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는 염증증상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할 뿐 면역계의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아주는 것은 아니다.이 교수는 “아토피진피염의 경우 반드시 감염이 동반되고 만일 감염이 없는 상태라면 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며 “따라서 감염의 효과적인 제어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감염을 제어하면 아토피 증상의 80~90%가 개선된다”고 설명한다.하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다스리거나, 나타나는 염증증상을 제어하기 위해 과도한 치료법을 사용하는 것은 원인을 더욱 악화시키는 일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병원균들에 의해 초래되는 피부감염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도한 치료로 인한 내성, 아토피 악화의 원인“피부는 우리 인체가 외부와 직접 접촉하는 부위입니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광범위한 면역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내부 혹은 외부의 어떤 원인으로 인해 피부조직이 파괴되거나 손상되어 자신의 기능을 할 수 없게 되면 필연적으로 ‘감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일단, 특정 병원균들이 피부조직에 감염되면 이를 제거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며, 감염병원균들이 일으키는 병리적 현상들로 인해 피부조직은 더욱 손상되면서 소위 피부염증 현상은 아주 심각한 수준까지 이르게 됩니다.”그로 인해 세균이나 곰팡이의 감염이 피부 환부에 많이 일어나게 되며, 이러한 균들이 군집하여 바이오필름(biofilm) 형태의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그 동안 아토피나 그 밖의 피부질환을 가진 많은 환자들은 무분별한 스테로이드 사용에 노출되어 감염(세균의 내성)에 매우 취약해져 있다.이 교수는 “최근 미국 보건원은 인체감염의 80% 이상이 바이오필름 형태의 감염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감염균들에 의해 형성된 바이오필름은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현상이 아토피나 각종 피부질환을 더욱 악화시키게 한다”고 강조했다.비단멍게펩타이드, 아토피에 개선에 도움세균이나 곰팡이에 강한 천연항균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바이오필름에도 역시 강한 항균활성을 나타내고 있어 피부장벽이 많이 약해진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를 개선시킬 수 있다.비단멍게 펩타이드는 속초 앞바다에 자연 서식하는 비단멍게에서 추출된 작은 크기의 단백질로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는 능력을 가진 물질이다. 특히 비단멍게 펩타이드는 그동안 다른 항균펩타이드들이 갖고 있던 구조적 약점을 갖고 있지 않아 환부에 투여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 천연 항균펩타이드는 아토피균을 사멸하면서 피부보호막을 형성, 피부재생과 아토피균이 다시 침투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 천연항균 펩타이드는 비단멍게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과 피부자극이 없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문의 1644-4716홈페이지 www.hgone.co.kr 2016-08-26
- 방학 중 도서관 재능기부활동으로 나만의 봉사스토리 만들어 봐요~ 자기가 가진 재능으로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기부활동을 하는 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봉사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미래 진로탐색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지역 도서관에서 주관하는 고교생 재능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3팀의 고교생들을 만나봤다. 하산수 리포터 ssha71@gmail.com 강서도서관 덕원여고 덕원과학반(ROS) ‘과학아! 놀자’덕원여자고등학교 과학반(ROS) 학생들은 지난 7월 9일~24일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5시, 강서도서관에서 초등 2~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과학아!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시 7개 과학거점학교 중 하나인 덕원여고의 전통있는 과학동아리 ROS는 1~3학년 각 20명, 총 60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강서도서관 고교 재능기부 프로그램에는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총 6회에 걸친 프로그램을 1회 10명씩이 돌아가면서 참여했다. 덕원과학반 반장 박채원 학생은 “장래희망이 교사인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미래 직업까지 탐색하는 기회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라며 “실험 위주로 동아리 활동을 해서 아이들에게 수준에 맞는 과학체험의 시간으로 기획했다”라고 설명한다. 리포터가 찾아간 날은 5회차로 ‘우주를 내 손 안에 성운병 만들기’ 시간이 진행됐다. 성운의 개요와 종류를 설명하고 실험용 병에 물감, 솜, 물, 이쑤시개 등을 이용해 자기가 원하는 색깔의 성운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반짝이까지 넣어 더욱 실감나는 성운병을 각각 3개씩 만드는 과정에 초등학생들도 열심히 참여한다. 덕원과학반 김인숙 지도교사는 “덕원과학반은 작년에도 강서구립 등빛도서관에서 과학실험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험도구 준비까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한층 더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한다. 양천도서관 명덕외고 하모니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명덕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하모니’는 양천도서관이 SH공사와 함께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시작한 어린이를 위한 영어봉사단이다. 지난 4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2시에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2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작은 공부방을 조성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쳐 주는 활동이다.;하모니 자원봉사단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로 바쁜 학교생활 중에도 짬을 내 초등학생들에게 가르칠 내용을 미리 기획해 매주 아이들과 재밌게 그림책을 읽고 영어노래도 부르며 4개월 동안 학습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주변 단지에 사는 6세~초등 4학년 아이들로 영어를 처음 배우거나 학교에서 배우기 시작한 상태였다. 명덕외고 1학년 구민주 학생은 “아이들 수준이 다 달라서 일대일 맞춤교육이 되어 가는 중”이라며 “생각보다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과 친해져 재밌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한다. 15명 남짓한 아이들은 교복을 입은 언니들의 친절한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듣고 따라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다. 양천도서관 조해미 팀장은 “다문화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를 주고 봉사하는 고교생들도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8월 여름방학을 거쳐 2학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라고 소개한다. 강서도서관 덕원예고 미술과 1-4 ‘미술체험교실’덕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1학년 학생 7명이 모여서 진행한 강서도서관 ‘미술체험교실’은 8월 7일~14일 오후 2시~4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초등 1~3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나만의 나무 그리기, 인물 책 만들기, 명화 점묘화로 그리기 등 다양한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다. 리포터가 방문한 두 번째 날에는 아이들이 각자 준비해온 크레파스 및 싸인펜, 색연필, 연필로 자신만의 인물을 세 부분으로 나눈 종이책에 그리고 정성껏 색칠해 작품을 완성했다. 덕원예고 1학년 이주연 학생은 “미술을 전공하는 고교생이라 재능을 살려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려서 봉사활동을 신청하게 됐다”라며 “어린이집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해 봤지만 이번 재능기부 활동이 가장 재밌고 보람있다”라고 설명한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그림을 그린 김민지 학생은 “학기초 미술 관련 봉사활동을 찾던 중 도서관 재능기부 프로그램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됐다”라며 “기대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잘 따라줘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자랑한다. 아이들을 누구보다 잘 보살펴준 이서현 학생은 “첫날에는 말도 잘 안하고 그림도 안 그리던 아이들이 둘째 날이 되니 선생님 말을 잘 따르고 그림도 열심히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주니 귀엽고 예쁘다”라고 칭찬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8-18
- ‘이동 환경닥터단’ 깨끗하고 살기좋은 이동만들기 앞장 이동 환경닥터단은 지난 21일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이동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흥시 연꽃 테마파크와 안산 연성정수장을 다녀왔다. 이동 환경닥터단은 이동 관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단체로 45명의 회원들이 월 1회씩 대청소를 실시해서 깨끗한 이동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지역공동체 형성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좋은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 일환으로 한대앞역 연꽃단지를 조성해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이번 견학으로 이동환경닥터단은 이동 연꽃사진 및 그림 콘테스트의 밑바탕을 그렸으며, 앞으로 사업추진을 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권석자 이동 환경닥터단장은 “우리 가정으로 공급되는 수돗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전달되는지 직접 볼 수 있어 흥미로웠고, 이번 기회로 우리 회원들도 더욱 더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28
- 금오산 야영장에 안전체험 부스 설치 금오산 야영장에 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구미시와 경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구미지부(지부장 김중천)는 지난 10일 금오산 야영장 안전체험부스 앞에서 안실련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락철 안전체험부스 개장식을 열었다.행락철 안전체험부스는 안실련 구미지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4~6명씩 조를 구성, 7월~8월말까지 두 달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이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가상음주고글 체험 등 안전체험이 가능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지원, 야영장 질서계도 및 환경정화활동 등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5
- 청소년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자신만의 목표를 세우는 것. 또,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지만, 그 과정이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누군가 옆에서 용기와 칭찬으로 응원해준다면 포기 없이 그 목표를 이뤄내기가 한결 쉬울 것.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인 계획실천을 도와주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가 바로 그런 역할을 담당한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자기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도전 여성가족부 청소년 정책사업으로 시행되고 있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평소 자신이 하고 싶었던 가치 있는 활동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활동하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활동영역과 목표를 직접 정하고 정해진 평가과정을 통해 동장, 은장, 금장의 포상을 주는 시스템. ;이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은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키워가게 되며, 좋은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는 습관을 기르게 된다.; 아울러 개인에게 맞는 맞춤 성취목표에 따라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찾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왜냐하면, 목표 성취는 타인과의 비교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약속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문 청소년지도자들의 활동지원과 상담이 더해져 청소년들의 안내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단순히 ‘포상’을 받기 위한 제도가 아니다. 포상을 통해 학생들은 도전하는 용기와 함께 남을 배려하고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나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게 된다.;결국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자신과의 약속을 실천해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다양한 영역 통해 발전하는 자신 발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활동영역은 크게 봉사활동, 자기개발활동, 신체단련활동, 탐험활동, 합숙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영역은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정하는 ‘준비 단계’와 활동을 위한 ‘교육 및 연습단계’, 활동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 및 기록’, 그리고 활동기록부를 바탕으로 검토와 평가가 이뤄지는 ‘평가’ 단계로 구성된다.;봉사활동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기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의 활동, 청소년단체활동, 환경운동, 자선활동 등이 모두 포함된다.;자기개발활동은 자신의 진로와 진학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자신의 능력과 적성 파악, 그리고 자신의 능력 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음악 및 공연예술 활동, 예술 및 공예 활동, 취미활동, 직업활동, 의사소통활동, 자연활동 등이 포함된다.;‘건강한 정신을 건강한 육체로부터’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체단련활동도 진행된다. 특히 교실에서의 생활이 전부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신체적 도전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한다.;줄넘기, 달리기, 걷기, 요가 등의 개인 활동과 야구, 농구, 축구 등의 집단 활동이 모두 포함된다.팀워크와 함께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탐험활동은 기본 교육(9가지)을 시작으로 예비탐험과 정식탐험 과정으로 진행된다. 정식탐험 1박2일의 일정을 소화하면 동장, 2박3일은 은장, 3박4일은 금장을 수여한다.;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하면 자신의 견해와 시야를 넓혀가는 4박5일간의 합숙활동. 합숙활동이란 공동체 생활을 통해 시간엄수, 참여도, 적응력, 구성원과의 관계, 자발성, 책임감 등을 평가받게 된다.;만 14세에서 24세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http://koraward.youth.go.kr/1424)을 통해 신청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참고;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홈페이지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로 매일 ‘발전하는 나’를 발견합니다!보인고등학교 인생설계동아리 보인고등학교 자율동아리 ‘인생설계동아리’는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천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의 5가지 활동 중 자기개발활동과 신체단련활동, 그리고 봉사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이들. 이들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꿈에도 성큼 다가가고 있음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지연 교사는 “모든 활동과 계획을 학생들 스스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기주도활동”이라고 동아리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포상 자체는 생활기록부 기입이 불가능하지만 자기개발과 토론·체력단련 등은 창의적체험활동 동아리 활동란에 기입이 가능하고, 독서활동과 봉사활동 또한 독서활동상황과 봉사활동에 입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들이다.김태동-목표를 하나하나 이뤄내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고 아울러 친구들과의 활동으로 유대감도 많이 커진 것 같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사회 속에서의 책임감도 느낄 수 있었다.김민석-자기개발활동으로 진행하는 진로와 관련된 독서토론은 진로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 아울러 토론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독서력도 키워가고 있다. 김민수-꾸준한 줄넘기 활동으로 체력을 키울 수 있었고, 봉사활동으로 마음속에 따뜻한 촛불도 켤 수 있었다. 체력이 생기면서 공부를 더 깊이 또 오랫동안 집중할 수 있게 됐다.이준서-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다보니 생활은 물론 학업에도 자기주도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이경환-독서토론과 토의 활동을 준비하며 주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고, 진로를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됐다.양은성-진로에 맞춘 자기개발활동으로 응급처치자격증을 딴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구체적인 진로개발활동을 선택해서 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조경준-아마 동아리 활동이 아니었으면 다양한 경험을 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공부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통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이승우-학습과 봉사, 진로 탐색을 동시에 할 수 있게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를 동아리 활동에 최적화했다. 활동을 통해 누구에게나 큰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신민수-꾸준한 활동을 통해 동장, 은장, 금장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포상을 받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나를 발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4
- 우리 산은 우리가 지킨다… 생태환경 수호자 자처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뒷산에는 어떤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을까? 여기에 관심을 갖고 동네 뒷산의 생태환경 수호자를 자처한 모임이 있다. 지난 2003년 우리 동네 뒷산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모임을 시작한지 어연 17년, 지금도 변함없이 뒷산을 지키는 ‘강서구 작은 산 지킴이’ 회원들을 만났다.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2003년 모임 시작, 동네 뒷산 돌보기강서구의 ‘작은 산 지킴이’는 지난 2003년 결성됐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지역 주민들이 ‘녹색환경 감시단’에서 ‘작은 산 지킴이 생태교육’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을 받기 위해 모였다. 1기 교육생 37명이 자원봉사센터에서 수료하고 작은 산 지킴이 모임이 시작됐다. 이후 4기까지 총 121명이 교육을 받고 모임에 동참했다. 매일 산에 다니며 산에 살고 있는 나무와 식물, 곤충 등을 조사했다. 얼핏 보면 알 것 같지만 나무의 이름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었다.우리 뒷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분류하기 위해 정정식 회장을 중심으로 나무의 사진을 부위별로 찍어 식물도감을 사서 같은 모양을 찾았다. 잎이 비슷하면 열매가 다르고, 나무줄기가 비슷하면 꽃이 다르기를 여러 번, 나무의 이름을 알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매일 산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식물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부담감에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면 견디기가 힘들었다. 결국 동네 뒷산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열정적인 10여 명의 회원만 남았고 17년째 자발적으로 강서구의 환경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정식 회장은 “우리만큼 강서구의 산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다. 준 박사급 수준”이라며 “회원들은 모두 생태와 기후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우리 고장 생태환경체험교실 강사, 작은 산에 서식하는 식물 모니터링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월 1~2회 생태환경 모니터링2004년부터 거의 매일 작은 산 모니터링이 시작됐다. 강서구에 있는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궁산, 증미산 등을 오르내리며 어떤 수종이 어떤 상태로 자라는지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겼다. 혹 산이 파괴되거나 붕괴가 우려되는 곳을 조사하고 숲 속에 소규모로 확장되는 체육장과 대규모 배드민턴장도 조사했다. 산자락에 확장되는 무단 경작지며 산골짜기에 투기된 쓰레기, 늘어나는 등산로 등을 조사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안양천 살리기도 거들었다. 안양천에 사는 생물을 모니터하고 정화활동, 수질검사, 폐수배출 감시도 했다. 아이들에게 우리 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자 강서구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생태환경체험교실도 열었다. 매일 산에 있는 식물을 공부하기 위해 올라갔던 17여 년 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3~6명이 한 조를 이뤄 월 1~2회 생태환경을 조사한다.; ;조사한 나무·식물 엮어 교재로 편찬회원들이 17년 동안 조사한 작은 산에 사는 나무와 식물을 나무- 잎- 생김새- 열매 등으로 분류해 교재도 만들었다. 전국의 산을 돌며 지역마다 특색도 조사해 함께 기록했다. 직접 찍은 사진과 더불어 식물의 기본 정보도 수록해 이해를 돕는다. 블로그도 운영하면서 식물에 대해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서구 작은 산 생태지킴이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에서 숲 해설가, 한강지킴이, 생태문화지킴이 등의 명칭으로 환경지킴이들이 생겨났다.정정식 회장은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산에 사는 나무도 조사했다”며 “특이하게 강서구의 산에는 굴참나무가 없다. 개화산에는 콩배나무, 시닥나무가 많다”고 강서구의 산과 다른 산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오세희 회원은 “오랫동안 생태지킴이 활동을 하다 보니 가장 안타까운 것이 귀화식물이 번성하는 것”이라며 개망초가 동네 뒷산에 흐드러지게 펴있다. 개망초는 귀화식물로 기존생태계를 잠식해서 우리 토종 식물의 자리를 잡아먹는다. 우리 토종 식물이 치어서 없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토로한다. 박옥규 회원은 “지킴이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무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구에서 하는 교육 외에도 서울대에서 수목생리학, 이화여대에서 식물분류학 등 수업을 계속 참여하면서 배우고 익혔다”며 “강서구의 산이 주민들과 오래도록 함께할 수 있도록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인터뷰 정정식 회장“동네 산 생태계 복원에 함께 노력해요”굴참나무, 콩배나무, 시닥나무 등 이름도 몰랐던 나무부터 습지에 사는 식물과 곤충 등 산의 생태 면면을 알게 됐습니다. 우리 동네 뒷산은 지역주민의 훌륭한 휴식처입니다. 등산로 주변의 나무에 이름표 달아주기, 필요 이상으로 넓어진 등산로 줄이기, 샛길 등산로 폐쇄 등 동네 산의 생태계를 복원하는데 함께 노력해요. 오세희 회원“작은 산 샛길 없애기로 우리 산 우리가 지켜요”2003년 1기 교육을 받았던 초창기 멤버입니다. 백두대간 종주를 하고 나서 우리 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우리 뒷산을 지키기 위해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강서구의 작은 산들이 필요 이상의 넓은 등산로와 체육시설로 산 주변의 식생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우리 산을 우리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박옥규 회원“생태환경체험교실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합니다”편부모 아이들과 1년간 방과 후 수업을 우리 동네 뒷산 숲에서 진행했습니다. 풀을 발길로 차고 꺾어버리던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을 보고 이런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생태수업은 봄에 제일 많습니다. 가을에는 열매를 맺으니 봄에 꽃피는 것과 가을 열매까지 연계하는 수업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