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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수능 직전 마지막 고3 수업을 끝내는 순간이었다. 한 학생이 교무실로 와서 갑자기 사진을 같이 찍고 싶다고 하였다. ‘왜? 나랑 영원히 다시 안볼 것 같니?’ 라고 했더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 대답을 바로 이해했고 흔쾌히 사진을 같이 찍어주었다.그 학생은 누구보다도 공부를 열심히 했다. 숙제를 아무리 많이 줘도 오기로 다 해오던 친구였다. 처음 우리학원을 찾았을 때는 중위권 점수였으나 이후 계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오늘에서야 그 학생이 얼마나 참으면서 공부했는지 알게 됐다.그 학생은 과거의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낀 것 같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했으니 이젠 공부와 학을 떼고 싶다는 마음인 것이다. 그 학생의 사진 요청은 정말로 공부를 열심히 했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다.나 또한 노력파였기 때문에 누구보다 공부가 하기 싫었다. 숨 막히는 입시 제도를 하루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그래서 나의 직업 기피대상 1위는 학원 강사였다. 힘들게 입시생활을 끝냈는데 어떻게 다시 그 안으로 들어간단 말인가? 인생이 걸린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감히 내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 그랬던 내가 지금 학원 강사를 하다니 인생은 정말 아이러니하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무슨 일이든 후회 없이 해보아야 한다. 후회와 미련만큼 사람을 좀 먹는 것이 없다. 앞으로의 미래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에게 후회 없이 공부하라고 한다.열심히 공부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 아니다. 열심히 해도 잘된다는 보장은 없다. 그럼 왜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 걸까? 조금의 에너지도 남기지 말고 노력해보아야 미련이 안 남기 때문이다. 피땀 흘려 공부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설령 원하는 대학, 학과에 가지 못할 경우 과감히 다른 진로를 택할 수 있다. 공부가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반면 어설프게 공부하면 계속 아쉬움만 남게 된다‘늦은 나이지만 지금이라도 의대에 갈까? 하지만 나이가 너무 많은데?’, ‘지금이라도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하여 스펙을 높여볼까?’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다. 만약 이러한 말을 실천에 옮긴다면 잘한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민만 하고 실행을 하지 못한다. 그리고 과거를 회상하며 푸념만 늘어놓는다. ‘예전에 더 열심히 할 걸...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열심히 공부할 텐데’ 라고 말이다.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삶도 열심히 살지 않는다. 과거로 돌아간다고 달라질 것 하나 없다.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과거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을 중학생 때 우연히 보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 다짐했다. 절대로 고등학교에 가서는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공부하자고 말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공부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었다.나이가 어릴수록 기회가 많다. 특히 대학입시에서 수능이란 제도는 절대적으로 재수생들에게 유리하다. 현역으로 명문대에 가려면 좋은 내신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혹은 아예 처음부터 정시준비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1부터 매순간이 기회이고 성적이다. 3년이란 긴 시간을 성실함으로 채워야 한다. 그래야 설령 실패하더라도 속이 후련할 수 있는 것이다.곧 있으면 해가 바뀐다. 예비 고1들은 어른들의 모습을 잘 보고 ‘타산지석‘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려 보기 바란다. 여러분들의 미래는 여러분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나중에 후회하는 하찮은 어른이 될 것인지, 무엇이든 열심히 해서 성과를 이루어 내는 어른이 될 것인지 스스로 결정해보길 바란다.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2-11-18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21 - 나만의 약점 극복기 수험생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사소한 일인 것 같지만 수험생으로서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약점이 있고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지우고 싶은 약점이 있다.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에게 ‘고치고 싶은 나만의 약점은 무엇이고 극복은 어떻게 했는지?’를 물었다. 수시 합격생들은 정신력이 흔들리는 것, 집중하지 못하는 것, 수면 시간을 조절하기 힘든 것까지 다양한 약점들을 이야기했다. 수시 합격생들의 없애고 싶은 약점들은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극복했는지를 알아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저는 주기적으로 슬럼프가 오는 스타일이었어요. 1학기에는 의욕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지만 2학기 중반 정도 되면 하기가 싫어졌어요. 마음을 다잡기 힘들어서 3학년 때는 독서실에 갔어요.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니 반성이 많이 되었어요. 저 또한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니 혼자 있을 때는 잘 안되던 공부가 생각보다 잘 되는 것이 느껴졌어요. 그렇게 조절하면서 슬럼프를 극복했어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학생들에게는 수면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코로나로 학교에 가지 않았을 때 수면 시간 조절이 잘 안되었어요. 엄마에게 아침에 깨워달라고 하는 등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면서 겨우 조절할 수 있었어요. 수험생 여러분은 평소 수면 시간을 잘 조절해 컨디션을 일정하게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체력이나 정신력이 약한 편이었어요. 문제가 잘 안 풀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지치고 힘이 들었어요. 그래서 문제가 안 풀릴 때마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쉬고 또다시 체력을 회복한 후 다시 공부했어요. 체력이 없으니 평소에 힘을 조금씩 비축해 놓고 공부할 때 집중해서 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저는 계획을 정말 많이 짜놓고는 게으름이 나서 정작 실천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계획을 세울 때는 나눠서 자잘하고 자세하게 해야 할 일의 덩어리를 나누었어요. 작게 나누어진 계획을 하기 쉽게 만들어서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감정 기복이 커서 시험성적이 낮으면 계속 성적만 생각났어요. 작은 것에도 연연해하는 성격이라서 잘못한 것, 후회되는 점이 있으면 계속 생각이 나서 학습을 방해했어요. 공부 페이스가 한 번 무너지면 친구들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면서 털어버리려고 노력했어요. 친구들에게 위로받으면서 다시 이전의 페이스로 돌아가려는 시도를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저는 반복적인 것을 싫어하는 편이었어요. 수학, 과학은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 괜찮았는데 국어 과목은 힘들었어요. 하나의 지문을 2~3개 반복해서 읽어야 하는데 3번은 읽기 힘들어서 애를 먹었어요. 특히 반복적 학습과 암기를 해야 하는 내신시험을 준비할 때 힘들었어요. 그래서 단권화를 했어요. 겹치지 않는 내용만으로 만든 복습 하면서 단권으로 만들어 싫증이 나지 않도록 했어요. 물리와 수학은 좋아해서 쉽게 푸는 방법을 찾아 공부했어요.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최동민 학생저는 밤에 늦게 자서 아침에 늘 졸았어요. 아침에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긴장되고 불안해지기도 했어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밤에 일찍 자려고 노력했어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태하 학생걱정이 많은 편이어서 시험 준비를 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나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했어요. 늘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부족했어요. 하지만 걱정만 해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걱정하고 있는 이유를 찾아서 체크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부족하고 약한 부분을 더하는 체크 리스트, 면접도 유형마다 정리하는 체크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체크 리스트를 하나씩 해결해가면서 최대한 걱정을 없애려고 노력했어요.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건우 학생학습계획표를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제대로 안 해서 포기했어요. 수능 일주일 전까지 규칙 없이 하고 싶은 공부만 했어요. 하루에 한 과목만 공부하는 스타일이고 하나만 파는 스타일이라서 힘든 부분이 있었어요. 시험을 보고 나서 놀라서 다시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저는 시험을 보고 문제가 틀리거나 하면 대수롭지 않게 빨리 잊는 편입니다. 이런 점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합니다. 3학년 때는 안 그러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서 시험 때마다 A4용지에 구어체로 나에게 ‘문제 확인해 제발!’이라고 썼어요. 시험과 문제마다 예민해지려고 노력했어요. 학교 시험공부 할 때, 쉬는 시간에 정신 차리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았어요. *고려대학교 의대 이상진 학생2학년 때 생기부에 기재하는 활동을 마감 기한 마지막까지 몰아서 하느라 내용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했어요. 3학년 때는 이렇게 마감 기한에 몰아서 하는 것이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대충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메모지에 과목별로 생기부에 포함해야 할 것들을 적어 책상 앞에 붙여두고 빠뜨리지 않게 준비했어요. 메모지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압박감을 느껴 3학년 1학기에 몰아서 하지 않게 되었어요. 한 달에 몇 번씩 미리미리 내용을 준비했어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어느 순간 감정적으로 될 때가 있었어요. 화가 나면 그날 공부를 하다가도 멈추기도 하면서 감정적으로 휘둘렸어요. 중립을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건형 학생남들과 나를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다른 친구들의 성적을 보고 속상해하는 마음이 컸어요. 내가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공부했어요. 게임의 유혹을 참아내기 위해 하던 게임을 삭제하고 3학년 내내 게임을 하지 않았어요.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충동적인 것에 약하고 문제를 느끼기는 했지만 고치지 못했어요. 공부를 양으로 승부하는 과목도 있고 여기까지 충분하다고 계산하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었어요. 공부의 효율을 너무 많이 따져서 힘들기도 했어요. 넘어간 부분에서 걸려 넘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문제였답니다. 몸의 한계를 느껴서 공부 효율을 너무 따지는 것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공부하다가 1시간 놀아야겠다 하면 놀아보기도 했고 공부해야 할 양을 채우면서 자는 시간을 조절하기도 했어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미루는 습관’이 가장 큰 약점이었어요. 일을 구상하고 조사하고 쓰는 것까지 마감 기한을 이틀 정도 여유 있게 남기고 완성하려고 노력했어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저는 게을러서 할 일을 많이 미뤘어요. 할 일을 하지 않고 풀어지는 걸 2학년 때부터 느꼈어요. 그래서 시간을 측정하면서 공부했어요. 공부 시간 8시간을 하한선으로 해서 그 시간 이하로 공부하면 죄책감이 들도록 했고 공부 시간을 꾸준히 늘리려고 했어요. 11시간을 공부한 적도 있었고 평균 8~9시간을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카이스트 김정빈 학생사소한 것은 못 넘어가는 성격이에요. 예를 들어 국어 단어의 사소한 의미에 꽂히면 그것만 생각하다가 시간이 오래 소요되어서 다른 공부할 시간을 빼앗깁니다. 지문 읽다가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있으면 분석한 내용을 찾아보면서 시간을 많이 씁니다. 그래서 사소한 내용은 넘기려고 노력했어요. 뜻을 찾아보기는 하지만 많은 시간 할애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염민주 학생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정신 2022-11-18
- 우리 지역 2022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20 - 마음을 다해 수험생을 응원합니다 드디어 올해 수능 시험이 다가왔다. 수험생들 모두 긴장되고 많이 떨릴 것이다. 시험 전날 잠을 설치고 아침 일찍 일어나 가방을 챙기고 엄마가 살뜰히 싸주신 도시락까지 챙겨 시험장 앞에 도착하면 정말 수능 시험을 본다는 게 실감이 나게 된다.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에게 ‘수능 시험을 앞둔 후배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부탁했다. 어려운 시험이기는 하지만 긴장하지 말고 스스로 믿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응원이 대부분이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라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힘내보자. 우리 수험생들 모두 파이팅!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전하은 학생1년 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포기하고 싶고 지칠 때도 있었을 텐데 지금까지 버티고 열심히 공부한 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떨지 말고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받기를 기도할게요. 언제나 주변에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파이팅!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황재웅 학생자신을 믿으세요. 여러분은 그동안 열심히 해왔고 수능 날 그 과정이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과 최가현 학생절대 포기하거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이 나를 어느 수준으로 한정 지어도 여러분 자신은 항상 발전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매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세요. 끝까지 버티고 버티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김영 학생수능은 네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힘들 거야. 아무리 수능처럼 연습한다고 해도 연습과 수능은 스스로 느낄 중압감부터가 다르니까. 조언을 주자면 정신력이 빠져나갈 것 같은 그 순간에 억지로 눈앞의 문제를 부여잡지 말고 침착하게 너 자신의 정신력을 원래 상태로 돌려놓는 데 집중해 봐. 문제를 푸는 데 훨씬 큰 도움이 될 거야. 네 진정한 실력을 뽐내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최대한 경계하면서 수능을 뚫고 나아가길 바랄게. 파이팅!*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나윤 학생어떻게 보면 학생들은 약 12년간 수능 날 하루를 위해서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살았을 수험생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험생활 막바지라서 집중도 안 되고 긴장도 많이 될 텐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수능 끝나면 가족들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으니 조금만 더 버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보다 더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박나영 학생수능을 앞둔 후배 수험생분들! 지금쯤 많이 떨리기도 하고 고민이 많을 시기겠죠. 저 또한 이즈음 여러 가지 걱정과 고민 탓에 잠도 잘 못 잤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그럴 때마다 수능을 잘 보고 온다기보다는 해 온 만큼만 다 보여주고 오자 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공부하고 고민을 덜어냈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기에 혹시나 그 노력이 무너질까 하는 마음에 걱정이 많이 되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의 노력은 절대로 도망하지 않으니까 지금까지 해 온 여러분을 믿고 해 온 만큼만 잘 보여주고 온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수능 시험 보고 왔으면 좋겠어요. 잘 해낼 수 있습니다. 제가 뒤에서 많이 응원하고 기도할게요, 후배들 파이팅입니다*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박동휘 학생수험생에게 수능은 마치 결전의 날, 마지막 싸움으로 생각될 것입니다. 따라서 긴장하게 되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죠. 하지만 수능은 사회로 진출하는 수많은 다리 중 하나일 뿐입니다. 설령 좋은 성적을 못 받더라도 다양한 길이 남아있습니다. 논술, 면접에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고 그런 기회를 잡는 것은 수험생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을 망쳐서 좌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음 단계로 발을 딛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수능을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치루길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과 최동민 학생평소대로만 하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면 어쩔 수 없이 긴장되죠. 긴장해서 글이 잘 안 읽힐 때는 심호흡하고 다시 집중해보세요. 아, 그리고 수시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가채점표를 작성하셔야 해요. 한 문제를 버리더라도 가채점표가 더 중요할 수도 있어요. 그럼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할게요. 파이팅!*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김건우 학생수능 1, 2주 전에는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자신이 틀리는 유형을 한 번 더 보고 생활 패턴을 수능의 시간표와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힘들 때는 수능 후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잘 극복하고 수능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해!*연세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함지수 학생수능 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해 온 노력, 수능 날 전부 결실을 볼 거예요. 거울 보고 “할 수 있다! 있다! 있다! 해 낸다! 낸다! 낸다!” 외치고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세요.*고려대학교 의대 이상진 학생원래 공부는 하면 할수록 더 부족한 것 같고 불안해질 수 있는데 1년 동안 공부해 온 자신을 믿고 당당히 시험장에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얼마 안 남은 수능 때까지 공부할 때 그냥 감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했습니다. 또, 그간 공부할 때 했던 실수 다시 생각해보면서 자신만의 실수를 줄이면서 점수를 조절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내가 어려우면 남은 더 어렵다’라고 속으로 계속 생각하면서 정신력 유지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김유민 학생수능 시험이 특별한 시험 같지만 결국 고사장에서 아는 사람과 평소에 풀던 시험을 접하게 될 거예요. 긴장하지 말고 평소에 하던 대로 하세요.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박건형 학생이제 그동안 해왔던 노력의 결실을 볼 때가 코앞에 다가왔는데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힘들었을 것이고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도 많을 것이고 성적이 잘 안 나와 불안한 마음도 클 것입니다. 재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도 있을 것이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수능 직전까지 온 여러분 모두 정말 최선을 다하셨고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수능까지 긴장감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임하면 좋은 결과 나올 겁니다.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유나 학생중요한 시험이기는 하지만 수능이 여러분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여러분의 인생을 평가하는 척도도 아닙니다. 그동안 노력하고 힘들어하고 성장했던 시간을 기억하고 그동안의 공부를 모두 보여준다는 마음으로 힘내서 다녀오세요. 여러분이 그동안 들인 시간과 노력은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파이팅! *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이채원 학생수능 전날까지도 알차게 공부하고 수능 시험장에 가서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과한 욕심은 화를 부르기 마련입니다. 딱 내가 아는 문제만 맞히고 모르는 문제는 틀려도 좋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훨씬 긴장이 덜 됩니다. 그리고 수능 시뮬레이션 영상 같은 걸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수능 날에 언제 무엇을 할지 머릿속으로도 여러 번 시뮬레이션 돌려보세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가던 길을 계속 사면 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수능이라는 시험은 벼락치기로 되는 시험이 아니기에 지금 시점에 밤을 새울 정도로 광적으로 공부량을 늘리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전까지 자신의 행적이 어땠는지에 연연하기보다는 지금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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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조언 그야말로 수능 시험이 코앞이다. 수험생들에게 지금 소감을 물어보면 “시험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거나 너무나 긴장된 나머지 “시험 보다가 기절할지도 모르겠다”는 대답을 하기도 한다.수험생들이 어떤 생각을 하든, 시간은 여지없이 흐르고 흘러 머지않아 수능 시험장 책상 앞에 앉아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수능 시험일까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마무리해 나가는 것이 좋을까?긍정의 마음이 실력 발휘에 도움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혹자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뜻이 시험 운이 좋아서 기대보다 시험을 잘 볼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라는 뜻으로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그것은 오해다.시험 보기 전에 시험 운이 기막히게 따라서 찍는 답마다 정답이기를 바라는 것은 오히려 심각한 불안을 불러오는 최악의 마음가짐이다. 인간은 자기 힘으로 조절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면 비이성적이 되고, 마음의 평정심을 잃어 예민한 상태가 되어, 정상적인 사고 작용을 못 하게 되는 수가 많다. 이런 마음은 악순환을 불러와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심각하게 해칠 위험이 있다.내 노력을 믿는 것이 긍정의 마음 필자가 말하는 긍정적인 마음이란? 그동안의 ‘나의 노력을 배신하는 시험 결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마음’과 ‘앞으로 살아갈 삶에 있어서 이번 시험은 그렇게 엄청나게 큰 시련은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말한다.모든 시험은 일반적으로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게 되어 있다. 수험생들 각자가 자신을 되돌아보면 자신이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스스로 알 것이다. 시험 결과는 그것에 달려 있다. 스스로를 되돌아보니... 하지만 만족할 만큼 공부를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이번 시험에서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에 한 번 더 열심히 공부하면 된다. 한 번 더 한다는 것은 자신의 학습력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내면의 성숙도 이룰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요즘은 대학 입학생의 약 60%가 재수생이지 않은가?그리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 싫은 학생이라면? 다른 길을 가면 된다. 다른 길도 얼마든지 있다. 공부하는 것이 힘들고, 하기도 싫어서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재수를 해서는 안 된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고3 때보다 2~3배 이상 열공하지 않으면 재수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공부 외에 자신이 하고 싶은 다른 일을 빨리 찾으면 된다. 대학 입학이 전부이던 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요즘은 소위 SKY라는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도 한 해에도 1천명이 넘게 자퇴를 한다고 하지 않는가?(*2020년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SKY 중도탈락 인원은 1624명)우리 인생에서 수능은 작은 시련에 불과그러니 노력한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안타깝게 바라며 긴장하는 부정적인 마음을 갖지 말고, 노력한 만큼 실망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이고 차분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공부한 것을 찬찬히 마무리하자. 필자가 아는 학생 중에 지구 종말이 온다면 수능 시험 전날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학생이 있었다. 그 학생에게는 지구의 종말과 맞바꿀 만큼 수능 시험이 끔찍하고 무서운 일로 느껴지는가 보다. 이런 생각은 부정적인 영향만 줄 뿐이다.수능 시험이 학생들의 20여 년 인생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큰 이벤트인 것은 맞지만, 그것이 그렇게 엄청나게 큰 시련이 되지는 못한다. 앞으로 두 번 세 번 밀려올 거대한 인생 파도에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작은 연습에 불과할 뿐이다.에베레스트산을 성공적으로 등정하기 위한 힘과 기술을 닦기 위해, 뒷동산에 오르는 훈련해서 체력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며칠 남은 수능 공부를 잘 마무리하자. 놀라운 시험 행운을 기대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11-11
- 실수 줄이는 수학 문제풀이 습관 만들기 문제를 풀다보면 몰라서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실수를 해서 틀리는 경우도 있다. 특히 내신시험이나 모의고사, 수능에서는 실수로 인해 틀리는 문제가 정말 아깝다. 그러나 문제를 틀린 이유가 실수든 뭐든 해당 결과가 성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평소 실수를 하지 않는 문제풀이 습관을 만드는 게 무척 중요하다.오늘은 수학 문제풀이 실수를 줄여주는 습관을 몇 가지 소개 하려한다.문제꼼꼼히 보기문제에서 주어진 조건과 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파악하여 엉뚱항 답을 찾지 않도록 주의! 익숙한 유형이라도 반드시 문제를 제대로 읽을 것!수학시험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 그러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대충 보고 바로 풀이에 들어간다.특히 이미 정형화된 유형의 문제는 대충 숫자만 보고 정해진 풀이법에 적용하여 푸는 경우가 많다. 이미 알고 있는 풀이법 그대로의 문제라면 제대로 답을 찾을 수 있겠지만, 살짝 변형된 문제라면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풀면 오답이 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를 풀 때에는 주어진 조건과 구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파악하여 엉뚱한 답을 찾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익숙한 유형이라도 반드시 문제를 제대로 읽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풀이과정 적으면서 풀기서술형 문제 답안을 작성하듯이 풀이과정을 하나하나 적으면서 푸는 습관 만들기!실수하더라도 잘못된 부분을 빠르게 찾아 해결할 수 있다!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습관은 바로 풀이과정 적으면서 푸는 습관이다. 이때 풀이과정을 적으면서 푼다는 의미는 서술형 문제 답안을 작성하듯이 풀이과정을 하나하나 적으면서 푸는 것을 뜻한다.머릿속으로만 계산을 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대충 적으면서 풀 경우 꼼꼼하게 적으면서 푸는 것보다 실수를 할 확률이 높고, 실수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아도 어느 부분에서 실수했는지 찾아낼 수 없어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 한다. 풀이과정을 일일이 적으면서 푼다면 실수하더라도 잘못된 부분을 빠르게 찾아 해결할 수 있다.시간단축은 차근차근처음부터 빠르게 문제를 풀려고 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본 뒤 조금씩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할 것!앞서 잠시 말했던 것처럼 수학문제를 풀 때에는 시간이 모자란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은 문제풀이 속도에도 신경을 쓴다. 그러나 처음부터 빠르게 문제를 풀어 버릇하면 실수가 잦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풀이 시간 단축은 차근차근 해나가야 한다.처음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차근차근 문제를 풀도록 하고, 이후 해당 유형에 익숙해지면 조금씩 속도를 높이면서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 처음에는 답답할 수 있지만, 이렇게 꼼꼼하게 차근차근 문제를 푸는 습관을 먼저 들이면 나중에 문제를 빨리 풀 때에도 실수가 현저하게 줄어든다.철저한 오답확인학습오답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찾아 적용하여 유사문제풀이를 통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할 것!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철저한 오답 확인 학습 습관이다. 풀이법과 답만 확인하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오답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찾아야 한다.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실수한 원인이 무엇인지도 생각하여 이를 고치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원인을 찾고 대책을 세웠다면 유사문제 풀이를 충분히 반복하여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습관화해야 한다.반복학습을 통한 습관교정실수를 하게 만드는 나쁜습관은 꾸준한 반복학습을 통해서만 교정할 수 있다!문제를 풀 때 의식적으로 나쁜 습관대로 풀지 않도록 유념하기!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는다. 특히 나쁜 습관을 교정하는 건 좋은 습관을 새로 들이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만드는 나쁜 습관은 결국 꾸준한 반복 학습을 통해서만 교정할 수 있다. 평소 문제를 풀 때 의식적으로 나쁜 습관대로 풀지 않도록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요령이나 스킬은 단기간에 변화를 가져다주지만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욱 확실하게 실력을 향상시키고 성적을 올리려면 결국 습관을 바꿔야 한다. 특히 문제풀이 습관을 바로잡는 건 앞으로 수학 학습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학습 효율도 높여준다.홍 재룡 원장연세대학교 교육학 석사현 홍재룡 수학학원 원장 2022-11-11
- 마지막까지 달려온 수험생 여러분, 수능 대박을 응원합니다!! 11월 17일 수능일만 바라보고 달려온 수험생. 이제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아야 할 때다. 하지만 수능 대박을 기대하는 만큼이나 두려움과 긴장감이 큰 것이 현실. 막바지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안양내일신문 편집팀수능 대박! 너를 위한 최고의 날이 되길 바란다김재영(45·호계동)사랑하는 조카 예지야! 올 한해 정말 고생이 많았어. 이모가 너를 지금까지 지켜봐 온 결과 너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너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생각해. 아마도 노력한 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테니 긴장하지 말고 차분하게 시험에 임하길 바란다. 수능시험 날, 많이 떨릴 텐데 그럴 땐 두 눈을 감고 엄마 아빠를 떠올려봐.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기억한다면 마음이 차분해질 수 있을 거야. 이 시험은 인생에 있어서 종착역이 아닌 하나의 관문이라고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다고 생각해. 수능 대박 기원할게.자신감은 최고의 무기란다. 파이팅!최영란(55·안양동)민규야! 날씨가 추워지니 걱정이 앞선다. 수능 당일 이렇게 추우면 어떻게 하나 싶어 패딩 잠바를 꺼내 옷걸이에 걸어두었어. 수능일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예민해지고 컨디션 조절하느라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엄마는 마음속으로 기도를 한단다. 실수하지 말고 차분하게 그동안 쌓았던 실력을 잘 발휘하길 바란다. 늘 철부지같이 누나에게 응석만 부리고 하던 네가 어느덧 수능시험을 보는 어엿한 수험생이 되어 있으니 감회가 새롭구나. 그동안 공부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고 언제나 밝은 에너지로 가족들에게 사랑받던 그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기쁜 소식을 알려주길 바란다. 자신감을 가져.열심히 한 만큼 좋은 성과 얻기를!김현지(52·갈산동)작년 수능을 마치고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수험장을 걸어 나오던 때가 생각난다. 첫 교시 국어부터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수학시험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했지. 수능 날 아침부터 평소에는 아프지도 않던 배가 아프다고 할 때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었지. 그래도 올해는 작년의 경험이 약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부족한 자신감과 준비 부족에 대한 핑계를 댈 수 없도록 묵묵히 지난 시간을 견뎌온 것을 알고 있단다. 가끔은 지치기도 하고, 맨날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었겠지만 돌아보면 그 시간 또한 성장하는 시간이었음을 믿고 있단다. 최선을 다한 만큼 결과에도 승복할 수 있다는 어느 스포츠 선수의 말처럼, 1년 동안의 노력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끝까지 파이팅 하자!!수능 끝나고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김동환(23·호계동)수험생이라고 좋아하던 게임도 끊고, 열심히 독서실 다니는 것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어느덧 수능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네. 가끔은 툴툴거리기도 하고, 짜증 부리는 네게 안 좋은 소리도 한마디씩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누구보다 응원하고 있어. 내 경험을 보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치 않고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마지막으로 갈수록 고지가 보인다는 생각에 마음이 풀어지기도 하고,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어 느슨해지거든.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 남은 며칠 끝까지 피치를 올려보자. 그러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 기분 좋게 게임 한 판 어때?지금까지 잘해왔어! 수능도 지금처럼만 해보자!서진영(51·범계동)사랑하는 우리 딸 민지야~ 이제 수능이 다음 주로 다가왔네.초등학교 때부터 12년간 학교 다니며 너무나 열심히 공부해 준 우리 딸이 자랑스럽고 고맙다. 이제 그 오랜 시간의 노력이 열매 맺을 수능일이 눈앞에 다가왔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수능도 그렇게 편하게 맞이했으면 좋겠어.물론, 긴장감과 불안 속에 마냥 편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온 만큼 수능의 기에 밀리지 말고 당당하게 수능시험에 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즘, 걱정하느라 잠까지 설치는 너를 보며 마음이 짠했는데,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네 곁엔 엄마와 아빠, 우리 가족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길!일주일 동안 부족한 과목 마무리에 집중하고, 다음 주에 웃으며 수능시험장으로 가보자! 참, 감기 걸리지 않게 옷은 좀 따뜻하게 입고 다녀~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 체크로 수능 마무리하자!김진수(45·수학강사)고3 1년을 함께 달려온 우리 반 친구들~ 이제 수능이 눈앞에 다가왔다. 코로나로 힘들었던 고등 1, 2학년을 보내고, 3학년이 되어서야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며 입시까지 챙기느라 누구보다 힘들었다는 걸 잘 알고 있어.그런 너희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학을 어느 해보다 열심히 가르치며 수능과 내신대비에 주력했는데, 그 노력이 이번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번 주말에는 학원 고3 수업도 종강하는데, 수능 때까지 집에서 공부하며 계속 해왔던 수학 기출문제 풀이와 오답체크에 집중했으면 좋겠어. 공부하다 질문이 생기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하렴.수능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놀라지 말고 멘탈을 꽉 부여잡고 아는 문제부터 풀어나갔으면 좋겠어. 1교시 2교시 망해도 3교시 4교시 잘 보면 수능 최저를 맞출 수도 있는 만큼 너무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자.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 많았어, 얘들아~결과에 상관없이 지난 3년간의 노력은 값진 경험김난영(53·비산1동)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 많이 떨릴 텐데 내색하지 않고 매일 웃으며 학교에 가는 아들 뒷모습을 보면서 대견한 마음 이루 말할 수 없구나. 어제 아침 먹으며 아들이 말했지. 지난 3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받는다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 하루 멋지게 보내겠다고. 많이 떨리고 주변의 응원이 부담도 되겠지만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좋은 결과로 보답 되길 바란다. 만약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동안의 노력이 절대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아빠가 알고, 엄마가 알고, 누구보다도 너 자신이 알고 있는 너의 노력은 분명 이번 수능이 아니더라도 꼭 좋은 결과로 돌아올 거야. 수능이 무조건 인생을 좌우하지는 않는단다. 앞으로 인생에서 많은 선택과 중요한 순간을 만나게 될 텐데 지금은 그 여러 기회 중 한 번이란 것을 명심하고, 너무 긴장하지 말자. 사랑한다.가는 손길마다 정답이길! 그동안 고생 많았다강민정(23·관양2동)동생, 그동안 고생 많았다. 노력해서 안 되는 일 없다고 하지만 수능이 꼭 노력한다고 잘 보는 것은 아니더라. 수능시험을 먼저 본 선배로서 언니 경험을 말하면 언니는 수능 시험장에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잖니. 너무 일찍 도착하니 안 그래도 긴장되는데 춥고 떨리고, 핑계 같지만, 1교시 국어 시험을 엉망으로 보았지. 시험장에 시간 잘 맞춰서 도착하자!수능 실력이 평소 실력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더라. 언니 친구 중에는 답을 밀려 써서 다시 작성하느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친구도 있고, 너무 긴장한 탓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몇 번씩 가며 컨디션 조절에 실패해 모의고사 보다 훨씬 수능을 못 본 친구도 있었지. 물론 의외로 수능 점수가 꽤 높게 나온 친구도 있었고.언니가 도와줄 것은 없고 우리 동생 가는 손길마다 모두 정답이길 기도할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 무사히 시험 치르고 와라. 수능 끝나고 맛있는 거 먹자. 202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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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성장을 담은 교육의 터전, 차별 없는 학생 교육과 차별화된 진로진학지도 실현 중, 중동고등학교 다양한 대입 지원 전략 가능하게 해주는 교육과정 구안중동고는 116년 역사의 명문사학으로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자부심을 품은 강남의 자율형사립고등학교다. 중동고 교육과정의 주요 특징은 학교 교육안에서 정시, 학종, 논술까지 모두 대비가 가능하도록 구안되어 있다는 점이다. 수능에서 어떤 조합을 선택하건, 학생들은 자신이 응시한 거의 모든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의 폭이 지역에서 가장 넓은 학교로 손꼽히는 중동고의 교육과정은 수시 대비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진학 희망 계열에 대한 탐색을 돕기 위해, 2학년 때 탐구과목 이수는 ‘과탐 3+사탐 1’, 혹은 ‘사탐 3+ 과탐 1’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중동고는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높고 지적 호기심이 강하여 ‘과학II’ 과목 선택자가 가장 많은 학교 가운데 하나로, 탐구과목의 경우 과학중점고 수준의 과목 개설과 운영이 가능하다. 나아가 3학년 때는 ‘논술’도 수강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대입 지원 전략을 다양하게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실력 있는 교사의 내실 있는 수업 진행중동고는 ‘실력 있는 교사’, ‘내실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탁월한 교사진이 진행하는 수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수능 대비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꾸준히 받고 있다. 학교 재단에서도 2016년 이후 25명의 교사를 신규 채용하는 등 우수한 교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정규 수업뿐 아니라, 창체활동에서도 중동고의 특별함은 돋보인다. 각 과목별 선생님들은 수시와 정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수업 활동과 평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창체활동은 과목별 융합 및 독서, 기초 체력 증진, 교양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 수업이나 창체활동은 2025학년도 이후 대입 전형에서도 학생부 기재가 가능한 만큼, 실력 있는 교사진들이 꾸리는 중동고의 내실 있는 수업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인성 교육에 중점을 둔 ‘학교다운 학교’ 구현현 중동고의 이명학 교장은 성균관대 사범대학장과 교육대학원장을 역임하였다. 중동 중・고 동문이기도 한 이 교장은 모교를 ‘학교다운 학교’로 만들기 위해 인성에 중점을 둔 학교 교육 실현에 성심을 다하고 있다. 힘든 고교 시절을 보내는 학생·학부모가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따뜻한 가슴을 지닌 인재를 키우는 데 방점을 두고, 전문상담교사 특별 채용,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마인드풀니스 프로그램의 일환인 “하루 3분 아침 명상”,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돕는 “부모님께서 아들에게 주는 마음의 글과 책”, 부모님의 교육적 가치관을 오롯이 세우며 마음의 안정과 대화 능력을 키우는 “중동 학부모 포럼”, “스마트폰 놓아보기 운동” 등을 공들여 실시하고 있다.음악실, 미술실 리모델링 완료, 신교사 증축 공사도 착수 예정중동고는 재원(財源)이 튼튼한 자사고로 시설이 좋기로도 유명하다. FIFA 규격의 인조 잔디 구장, 실내 체육관, 테니스장, 실외 농구장 등 우수한 스포츠 시설뿐 아니라 전문 사서 교사가 관리하는 최고 수준의 학교 도서관인 ‘중동 문고’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력 및 예술 소양 증진을 위해 음악실과 미술실이 새롭게 리모델링되어 보다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나아가, 중동고는 130억여 원의 비용 소요를 예정한 신교사 증축 공사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직후 시작한다. 소통과 성장을 담은 미래 교육터가 고교학점제에 발맞추어 새롭게 조성되는 것이다. 이 교육터에서 ‘학교다운 학교’로서의 중동은 더 크게 비상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의대 합격자 꾸준한 배출, 진학 실적 탁월중동고는 매년 서울대 20여명 이상을 비롯하여, 서연고 110여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진학 실적을 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2학년도에는 서울대 의과대학에 입학한 재학생 합격자 3명을 포함하여, 서울대 합격자가 33명이다. 2022학년도 의・치・한 진학자가 80여 명에 이르는 등, 주요 의대에서 합격자가 꾸준히 나온 만큼 의과대학 진학 실적도 탁월하다.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무엇보다도 중동고 입시 준비의 중요한 특징은 ‘차별 없는 지도’에 있다. ‘꼴찌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학교’로서 중동고는 일등뿐만 아니라 꼴찌까지 선생님들이 세심하게 배려하는 학교로 소문이 자자하다. 실제로 성적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을 가리지 않는 중동 선생님들의 따뜻한 지도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다른 학교에는 없는 커리어코칭 전담교사가 채용되어 차별화된 수준의 진로진학지도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인성・진로 특강이나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등의 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되어 있다. 중동 학부모 포럼은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학부모 대상의 강좌로, 교육관, 소통법, 마음 힐링 강좌 등을 포함하고 있다.입학설명회는 2차례 실시중동고의 교육과정과 학교 프로그램, 진학 실적 등 자세한 사항은 중동고 입학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두 차례 실시하며, 1차는 10월 15(토) 10:00. 2차는 11월 22(화) 19:00로 시간이 잡혀 있다. 중동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인원만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할 예정이다.도움말 및 교육과정 자료제공:강혜원 학교홍보담당 1학년부장▒ 중동고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 <2023학년도 입학생 기준>※ 2023년도 입학생의 학년별 교육과정 단위 배당표는 기안이며 추후 변동될 수 있음 2022-11-08
- 여성 요실금 방치,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요실금으로 내원한 환자 총 12만 6,426명으로, 이중 여성이 11만 2,923명(전체 중 89.3%)이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월등히 많지만, 정작 수치심 때문에 진료 자체를 꺼리는 환자도 많은 편이다. 요실금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실금 증상, 조기 치료가 필요한 이유요실금은 중년 여성에서 흔하지만, 임신·출산 경험이 있는 20·30대 여성에서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노령화뿐 아니라 임신·출산, 호르몬의 변화, 카페인, 흡연, 알코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을·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前 가톨릭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은 “날씨가 추워지면 근육 수축력이 떨어져 괄약근 조절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또, 여름보다 땀 배출이 적고 방광 압력이 높아져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도 요실금이 심해지는 이유 중 하나이다. 요실금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고 대인기피증,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가능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하루 8회 이상, 수면 중 2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요실금이 의심된다”며 정확한 검사와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했다.요역동학 검사로 요실금 유형 파악해 치료대표적인 요실금 검사 방법으로 요실금 유형을 파악하는데 용이한 요역동학 검사(UDS, Urodynamic study)가 있다. 이 검사는 소변의 저장, 배출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의 전반적인 기능을 확인하고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검사 방법이다.요실금은 크게 복압성(긴장성), 절박성, 복합성, 일류성 4가지로 구분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이며, 절박성 요실금은 과민성 방광 즉, 배뇨근 과수축이 그 원인이다. 이 둘이 혼합된 것이 복합성 요실금이며, 노년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일류성 요실금은 방광에 소변이 차 있지만 방광 기능에 문제가 생겨 소변이 요도로 흘러내리는 요실금이다. 요역동학 검사로 이러한 각각의 요실금 유형을 파악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이경숙 원장은 “요실금 초기 단계라면 방광훈련, 골반저근운동, 바이오피드백요법, 전기자극요법, 체외자기장요법, 약물치료 등으로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수술적 치료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TOT(Transobturator vaginal tape) 수술이 있다. 인체에 무해한 생체 테이프로 활용해 요도 현수인대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만들어 그네 모양으로 요도에 걸어주는 수술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질 성형 수술 병행해 치료최근에는 요실금 치료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질 성형 수술과 병행하기도 한다.이경숙 원장은 “TOT 수술은 순간적으로 소변이 새는 현상을 막아주는 치료 방법이다. 레이저 질성형 수술은 질벽에 레이저를 조사해 질 근육의 수축력을 높이고 질 점막의 탄력을 회복시켜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준다. 질과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요실금 외 잦은 질염, 방광염 등을 예방할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해 떨어진 성감을 회복할 수 있어 요실금 수술과 레이저 질성형 수술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방광에 소변이 끝까지 차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마려운 느낌이 들거나 소변을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요실금 증상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에 이 원장은 “특히 젊은 여성의 경우 출산 이후 자연스럽게 방광염 또는 여성 감염 질환에 노출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더더욱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부끄럽다는 생각에 요실금을 방치하고 산부인과 내원을 미룰 경우 오히려 감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재차 당부의 말을 전했다. 2022-10-04
- 고등학교 입학 전 꼭 들여야 할 자기주도학습 습관 중3 학생들은 졸업고사를 마친 후부터 내년 3월 고등학교 입학 전 11월~2월, 약 4달 가량의 시간을 자신의 학습 단계를 레벨업 하기 위한 소중한 시기로 활용해야 한다. 고등 학습을 미리 탄탄하게 배워 학습적인 준비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산뜻한 고등 첫걸음을 위해 또한 매우 중요한 것은 고등학생의 마인드를 세팅하고, 고등학생의 학습 습관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도록 하는 것이다. 성공적인 고등 생활을 위해 겨울방학까지 꼭 들여야 할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소개한다.매일 최대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확보하여 꾸준히 공부하자!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고민이라는 학생들과 매일 상담을 한다. 그 학생들에게 항상 묻는 것은 매일 하루에 몇 시간씩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고 있냐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원 숙제 외에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거나, 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고 대답한다. 학원에서 듣는 강의나 인강을 듣는 시간만으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 사고하여 문제에 적용까지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복습, 암기하고 반복하여 문제를 풀어 보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자기주도학습을 하지 않으면 절대로 성적은 오르지 않는다. 다만 자기주도학습도 습관인지라 자신의 최대 한계 시간을 넘어 책상에 앉아 집중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쉽게 바뀌지 않고, 시험 기간에만 반짝 공부를 하는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게 된다. 반드시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꾸준히 자기주도학습을 하자!목표와 계획을 세워 과목 별 밸런스를 고려한 공부를 하자!고등학생이 되어 첫 내신 대비를 할 때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 시험 범위가 너무 많아 공부량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는 것이다. 결국 시험 기간이 다가오면 초기의 마음가짐이나 목표는 무너지고 급한 것부터 공부하게 되어 전반적인 성적 향상이 어렵게 된다.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언제까지 어떤 식으로 마무리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고, 분량을 나누어 그것을 꾸준히 성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공부한다면 학습 성과도 오르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학습 효능감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것이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2-11-04
- 예비고1 세 번째, 올바른 학습의 의미, 인출 훈련 고등학생이 되기 전, 아이의 상황 점검하기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놀라울 정도로 순간 암기력이 좋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그것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다 외웠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하나도 외우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런 아이들이 해가 거듭될수록 늘어나는 느낌이다.아이들마다 타고난 머리는 다르다. 누군가는 10분 만에 외우는 내용을 누군가는 1시간 동안 외우기도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이 수능 공부에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아이들한테 흔히 하는 말인데, 우리가 아이들한테 원하는 것이 ‘지금 당장 사법고시를 보라는 것도, 아인슈타인이 되라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진짜 중요한 것은 의지, 그리고 공부를 하는 방법이다.오늘은 공부법 중 인출 훈련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학습의 의미, 인출이 가능한지 확인하기학습이 완료되었다는 것은 내가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학습이란 이해와 암기의 종합이다. 그런데 유독 암기에 취약한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을 보면, 대개 그 과목에 관심이 없거나 암기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암기를 했다는 것은 그 내용을 내가 아무 때고 꺼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내용에 익숙해지면 암기가 되었다고 판단을 한다.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다 보면 처음에는 생경했던 단어와 내용이 점점 친숙해진다. 그러면 내가 이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 시험을 보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면 아이들은, 외웠는데 까먹었다든가 잠깐 기억이 나지 않는 거라고 말한다. 이것이 반복되고 성적이 고정되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그것을 학원에서 시간으로 채우려고 하니, 나중에는 생각하는 것을 포기해 버린다.암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이 내용을 외운 것이 맞는가, 내가 이것을 온전히 기억할 수 있는가를 스스로 아는 것이다.인출 훈련의 정석, 백지 테스트그렇다면 내가 암기를 한 것인지, 단순히 친숙해진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너무 간단하다. 스스로 백지 테스트를 보는 것이다.암기를 잘 못하는 아이들은, 처음에는 거의 아무것도 채우지 못한다. 기억나는 단어 몇 개, 혹은 문장 몇 개를 두서없이 쓸 뿐이다. 암기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이제는 자신이 쓴 것과 원래의 텍스트를 비교하며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 이것이 너무 어렵다면 처음에는 백지에 커다란 주제 몇 개를 써 놓고 그에 맞추어 내용을 채우는 연습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침내 백지를 채울 수 있게 된다면, 하루 혹은 3일 정도가 지난 후에 다시 백지 테스트를 봐야 한다. 그래서 잊어버린 내용이 있다면 그 부분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이것이 익숙해진다면 나중에는 굳이 백지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암기와 친숙함을 구분할 수 있게 된다. 메타인지가 가능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인출 훈련의 완성, 시간 안에 문제 풀기인출은 어떤 상황에서나 가능해야 한다. 1번부터 9번까지 순서대로 외워서 순서대로 쓸 수 있다고 인출이 된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갑작스레 5번을 물어봐도 바로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A에 a, b, c가 있고 B에 c, d, e가 있다고 했을 때, c를 물으면 A와 B를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보통은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문제 풀기이다. 무턱대고 문제만 푸는 것은 나쁜 공부 습관이지만, 어느 정도 공부가 이루어진 다음에는 반드시 문제를 통해서 공부를 완성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적정 시간을 지키는 것이다. 제한된 시간이 없다면 순서대로 내용을 떠올려서 답을 찾는다. 자유로운 인출은 여전히 불가능한 것이다.어떤 아이들은 아무리 반복적으로 외우려고 해도 외워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의지가 있다는 가정하에, 이는 이는 인출 훈련의 선행 조건이 채워지지 않아서일 수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히 다루려고 한다.한얼국어학원 원장, 조지웅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