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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시평] ‘전세난’과 아파트 가격 전망 송기균 경제평론가'전세 시대'가 저물고 있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금을 은행에 예치해 봐야 이자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월세를 선호한다. 세입자는 세입자대로 전세금을 떼일 위험 때문에 대출이 있는 집에는 전세로 들어가기를 꺼린다.쓸 만한 전세물건이 줄어들어 '전세난'이 생겨나고, 전세금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전세가 상승이 조만간 집값을 밀어 올릴 거라면서 또 다시 바람을 잡는다. 그러나 그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반대의 결론에 이른다.전세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이고, 투자수요 혹은 투기수요를 위한 자금조달의 한 방편이라는 사실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5억원을 주고 구입한 집을 3억원만 받고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것을 외국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자기 돈 2억원을 6% 금리로 은행에 예치하면 매달 10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 이 돈을 포기하는 것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수그러들면 자연히 전세 투자도 시들해진다. 지금처럼 집값이 오를 거라고 전망하는 사람이 소수일 때가 바로 그런 때다.전세 투자가 사라지면 아파트에 대한 투자수요는 소멸되고 실수요만 남게 될까? 꼭 그렇진 않다. 매달 일정한 수입을 겨냥한 월세 투자가 있기 때문이다. 저물어가는 '전세의 전성시대'전세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주식투자와 유사하다면, 월세는 고정수입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채권투자 혹은 정기예금에 가깝다.지금 상황에서 월세 투자가 활발해져 전세 투자가 떠난 빈자리를 메울 수 있을까? 월세 투자는 수익률에 좌우된다. 월세 수익률이 높을수록 은행 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한 돈들이 월세 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커진다.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월세 수익률은 어느 수준일까? 얼마 전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사이트인 'KB부동산 알리지'가 일반고객 6538명과 공인중개사 894명에게 물었더니, 응답자의 81%가 "연 수익률이 6% 이상이 되어야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부동산은 환금성의 제약, 거래 비용, 미래의 불확실성 등으로 은행예금보다 수익률이 2배는 되어야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현재 가격에서 아파트를 구입하여 월세를 놓으면 수익률은 어느 수준일까? 이 역시 'KB부동산 알리지'가 최근 조사했다. 그 결과에 의하면 2월 말 현재 서울 아파트의 월세 수익률은 3.66%라고 한다. 가격이 더 비싼 강남 아파트의 월세 수익률은 3.05%로 더 낮다.'아파트 불패신화' 계속되긴 어려워월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6% 수익률이 되기 위해서는 월세가 많이 오르거나 아파트 가격이 크게 하락해야 한다. 월세가 그대로일 경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금보다 40%는 더 하락해야 6% 수익률이 나온다.지난 수십 년간 수도권 아파트의 불패신화를 굳건히 떠받쳐왔던 두 개의 기둥은 실수요와 전세 투자수요였다. 그 중 하나인 전세 투자수요가 무너지고 있다. 또 다른 투자형태인 월세 투자수요는 가격하락이 훨씬 더 진행된 다음에야 본격화될 것이다.향후 상당 기간 투자수요 없이 실수요만 남아있게 될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서 가격이 우하향 기울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서울 구청장 70%가 재산 늘어 평균재산 11억2167만원고지거부 50% 정부 2배서울 구청장 24명 중 17명이 지난해 재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장 평균재산은 11억2167만원으로 행정부 고위공직자 평균 11억7000만원보다 낮지만 고지거부비율은 50%에 달해 정부평균(27.6%) 2배에 가까웠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추재엽 양천구청장을 제외한 서울 구청장 24명 가운데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17명이 지난 한해 재산을 늘렸다. 구청장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김영종 구청장으로 71억1045만원을 신고했으며, 재산 증가액도 3억59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종로구 홍지동에 있는 근린생활시설 평가액이 지난해보다 1억7986만원 오른 것이 주 이유였다. 김 구청장 다음가는 자산가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그는 사인간 채권을 일부 회수하는 등의 이유로 지난해보다 8465만원 적은 29억7951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최창식 중구청장과 진익철 서초구청장이 각각 23억9146만원과 21억8853만원을 신고, 뒤를 이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채무상환 등으로 지난해 보다 4660만원이 늘었지만 여전히 채무가 더 많은 마이너스 9496만원이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원이 안되는 5099만원을 신고했다. 박 구청장 재산 자체는 가액변동과 예금증가로 4155만원 늘었다.서울 구청장 평균 재산은 11억2167만원으로 정부 고위공직자 평균(11억7000만원)보다 약간 적었다. 그러나 24명 중 12명이 부모나 자녀 재산에 대해 고지를 거부, 고지거부비율이 50%에 달했다. 정부 고위공직자는 중앙과 지방을 통틀어 고지거부비율이 27.6%였다. 특히 이번 재산공개에서 최창식 중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3명이 새롭게 고지거부를 했다. 최 구청장은 지난해 부모재산 8억4910만원을 신고했는데 올해는 독립생계를 이유로 고지거부했다. 고 구청장 장남과 차남 손자 2명, 신 구청장 장남과 손녀 재산은 지난해 기준 각각 3억9499만원과 3억7204만원이다. 이색 재산으로는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k 금 372g(1720만원)을 신고했고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현금 1450만원을 신고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지난해 본인과 자녀가 보유한 현금 2300만원을 올해는 예금했다고 밝혔다. 김우영 구청장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전셋집 이외 주택을 신고하지 않았고 이동진 구청장은 지난해 빌렸던 전셋집이 모두 계약만료됐다며 새로운 주택신고는 하지 않았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하이브랜드 ‘토이아트’ 기획전 열어 강남에 위치한 고급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대표 황현욱)는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티스트인 쿨레인과 함께 '토이아트 기획전'을 개최한다. 하이브랜드 1층 패션 스트리트에서 4일까지 열리는 '토이아트 기획전'은 실제 NBA스타들을 본따서 만든 캐릭터들을 비롯 덩크하는 원숭이'DUNKEYS', 힙합, 농구 등 거리문화의 이미지를 반영한 다양한 캐릭터 등 60여 점의 피규어들을 전시하고 있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2
- ‘세계적인 NBA스타들이 양재동에 모인다?!’,‘토이아트 기획展’ 세계적인 NBA스타들이 양재동에 모인다?! 강남에 위치한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대표 황현욱)는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티스트인 쿨레인과 함께‘토이아트 기획전’을 개최한다.하이브랜드 1층 패션 스트리트에서 오늘 29일(금)부터 내달 4일(목)까지 열리는 이번 ‘토이아트 기획전’에는 실제 NBA스타들을 본따서 만든 캐릭터들을 비롯 덩크하는 원숭이‘DUNKEYS'''', 힙합, 농구 등 거리문화의 이미지를 반영해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 등 총 60여 점이 넘는 피규어들이 전시될 예정이다.흔히 장난감이라 하면 어린 아이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기 쉽지만 ‘아트 토이’는 어른들의 장난감이라 불리울 만큼 그 작품성과 예술성이 여느 유명 미술작품과 비교해 봐도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쿨레인의 NBA시리즈 작품의 경우 온오프라인에서 고가로 거래될 만큼 평소 쿨레인의 작품에 관심이 있거나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전시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하이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피규어가 젊은 남성들만의 그리고 소수의 열광적인 수집가와 애호가들만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과는 달리 피규어가 마니아 문화가 아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예술 장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하였다.”고 밝혔다.최근 하이브랜드는 쇼핑몰이라는 친화적인 이미지 안에서 예술유통을 접목한 창작예술의 생동감 있는 현장을 조성하여 다수대중에게 친절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점차 각 예술문화의 창작과 유통, 향유문화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장기적으로는 재능기부의 형태로 아트를 나누는 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서울 월세, 강북 오르고 강남 떨어져 수도권 오피스텔 감소세서울 강남·북간 월세지수 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강남월세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반면 강북은 꾸준히 올랐다.월세지수는 2012년 6월을 기준치 100으로 놓고 월세 상승 여부에 변화하는 지수를 말한다. 예컨데 이달 월세지수가 100미만이면 2012년 6월 조사가격보다 월세가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서울 강북지역 3월 월세 가격지수는 101.2, 강남은 99.0로 집계돼 격차는 2.2로 확대됐다. 2012년 9월만 해도 강북 월세지수는 100.5로 강남(99.2)과의 격차는 격차는 1.3에 불과했다.강북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월세지수가 0.6%나 올랐지만 강남은 1.7%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이사와 학군 수요 등 계절적 요인과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소형주택 공급증가, 노후주택 감소에 따라 강남 일대는 보합 내지 하락했다.수도권은 전반적으로 전세의 월세전환과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고, 지방광역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보합, 지방광역시는 0.2% 상승했다.전국적으로 지난달보다 가장 높은 월세지수 성장세를 보인 곳은 광주(1.3%)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경기와 대전(-0.2%)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역은 세종시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월세가 상승했으나 떨어진 서구 지역의 경우 하락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나타냈다.월세지수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102.0)였으며, 가장 낮은 곳은 부산(99.2)으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각각 0.1% 상승했으나 오피스텔은 0.3%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월세가 100.8로 가장 높았고, 오피스텔은 98.6로 가장 낮았다. 지방 역시 아파트가 101.7로 가장 높고, 오피스텔이 98.2로 낮았다. 전반적으로 오피스텔이 약세를 기록했지만 수도권이 특히 심했다. 수도권 오피스텔은 지난해와 대비해 1.9%나 하락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했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특정지역에만 2만실 가량 오피스텔이 지어지는 등 공급과다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오피스텔 월세지수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온라인 학습도 맞춤 컨설팅 시대! 중학교 학생들에게 있어서 공부는 입시를 시작하는 중요한 위치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하는 바가 크다. 10여 년 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강의가 히트를 치고 난 뒤 조금씩 온라인 강의의 대상이 중등부까지 내려오면서 중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이용률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이전에는 온라인 학습을 하는데 있어 학습자의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너무 많았고, 그 방해요소를 방지하는 장치가 부족했으며, 오프라인 수업과 비교했을 때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교감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습자가 온라인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졌고 강의의 질도 높아졌으며, 세분화된 강의들이 많이 제작되어 다양한 교과서 내용에 맞춰 맞춤학습이 가능해졌다. 학교에서 놓친 학습부분을 집에 와서 보완학습 할 수 있고 학습자의 성향에 맞는 강사들도 풍부해졌다. 이러한 동영상 강의 및 학습 자료들이 여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그러나 이러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가 반드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자료와 강의라는 것이 학생에게 어떤 것이 맞고 효과적인지 효율성의 문제를 해결해 주진 못한다. 강의와 자료가 많아진 만큼 선택의 문제가 다시 학습자로 하여금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온라인 학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자기주도 학습을 길러내기 위해 학습컨설팅이 필요하게 되었다. 자기주도 학습은 혼자서 공부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코칭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온라인 학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오프라인 학습코칭은 교수자와 학습자 사이의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방법을 제시하며 학습자가 올바른 방향으로 스스로 학습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보다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박재범 대표원장엠스트학원(수박씨닷컴 강남대치센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아동극 _ 애기똥풀 올해로 공연 10주년을 맞은 <애기똥풀>은 감칠맛 나는 대사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사랑과 교훈을 담고 있는 인형극이다. 아기제비가 눈이 아파 힘겨워할 때 어미제비가 약초를 구해다가 아기제비 몰래 눈에 발라주어 눈을 뜰 수 있었다는 그리스 전설을 토대로 한 가족의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장애를 가진 엄마 때문에 절름발이의 자식이라고 놀림을 받으며 자라온 ‘하늘이’는 엄마를 미워하고 원망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에 그동안의 원망이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으로 변화하는 어린이 성장담과 교훈을 담고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인형들과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의 조화로 부모님의 사랑을 잔잔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부모님들에게는 유년의 추억과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것의 정겨움을 전하며 모든 연령대가 공감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극의 배경도 정겹다. 1960~70년대의 정겨운 풍경들과 엿장수, 고물장수, 각설이타령, 소독차 등 지금은 모두 기억 속에 사라져 추억으로 남은 옛 모습들이 색다른 재미로 다가온다. 창작아동극 <애기똥풀>은 4월 27일까지 강남아트홀(서초구 서초동 1307 성우빌리지 B1)에서 공연되며, 단체는 평일 화~금요일 오전 11시, 개별관람은 토요일 12시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 원. 문의 (02)924-1478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PLACE> 레빠쥬 너무 소란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호젓하지도 않은, 적당히 붐비는 곳이 방문하는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든다.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 있으면서도 분위기 있는 곳을 발견했다. 레빠쥬가 바로 그곳. 실내에 들어서면 천장까지 빽빽이 책이 꽂힌 책장이 노출된 시멘트 인테리어와 잘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전해준다. 강남출판문화회관 1층에 있어서인지 편안히 커피 한 잔 즐기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레빠쥬는 두 달 전에 메뉴를 새로이 바꿔 피자,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이곳의 식전 빵은 유명하다. 빵 전문가인 사장이 손수 식전에 제공되는 빵을 만들기 때문이다. 올리브치즈 치아바타와 호밀빵 이나까, 무화과크렌베리 호밀빵이 인기제품으로 고객에게 판매도 한다. 이외에도 사장이 만드는 에그클렘블레 디저트도 일품이다. 이태리 쉐프가 만들어주는 마르게리타 피자는 매니저의 추천메뉴이다. 오전 11시에서 3시 이전에 가면 9,800원에 데일리 파스타가 나오는 런치메뉴를 즐길 수 있다. 이국적인 실내 분위기 때문인지 가끔은 유명인의 인터뷰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고 홀 매니저가 귀띔해 준다. 야외 테라스에는 소박한 봄꽃을 피우고 있는 작은 화분을 감상할 수 있도록 20석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날씨 좋은 봄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마음에 맞는 친구와 봄 분위기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위치: 강남구 신사동 506번지, 신사역 8번 출구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주차: 건물 내 주차장 1시간무료 문의 (02) 540-32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강남학생 인터뷰> 진선여자중학교 3학년 이성은 양 지난 2월 22일, 강남구청 회의실에 지난 1년간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으로 공부해 학습효과를 거둔 전국의 중·고등학교 장학생들이 모였다. 전체 74명의 장학생 중 강남 학생이 8명, 그들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해졌다. 수소문 끝에 강남구에 살고 있는 두 명의 장학생을 만났다. 지난주에 이어 그 두 번째 주인공인 중등부 성적향상부문 진선여중 3학년 이성은 양의 스토리를 들어봤다. 5년 다닌 학원 끊고 인터넷 강의 시작하기까지학교를 마친 시각, 학부모 총회로 어수선한 학교를 피해 성은 양과 학교 앞 아담한 카페로 들어섰다. 앳된 얼굴에 아담한 체구의 소녀, 하지만 요즘 그 또래 아이들에게 풍기는 마마걸, 파파걸의 이미지는 없었다. 어딘지 모르게 다부져 보이는 인상에서 약간의 어른스러운 포스가 느껴졌다.성은 양은 지난 해 1학기에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5년간 쉬지 않고 다녔던 영어, 수학 학원을 모두 정리했다. 학원 수업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것을 감지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난해 초부터 아버지 사업이 어려워졌어요. 부모님이 말씀을 안 하셔서 몇 달 전에야 안 사실이지만 이전부터 막연히 그런 느낌이 있었지요. 마침 매일 가는 학원에 지쳐 있었고, 수학 선행 수업도 부담이 되어 과감하게 학원을 그만두었어요.”매일 습관처럼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자 처음 얼마간은 자유를 얻은 것 같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잠시 그만둔 것인데 전교 등수는 40등이 하락했고 특히 영어, 수학 과목의 하락폭이 컸다. “5년 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스스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갑자기 학원을 끊고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래서 한 달 정도 놀게 되었고 시험기간이 점점 다가오자 정말 막막했어요. 그동안 학원에서 내신을 준비해줬던 것에 익숙해져 있었던 거죠. 안타깝게 지켜보시던 어머니께서 ‘강남인강’을 권해주셨어요.” 수학·영어로 시작해 다른 과목으로 확대수학과 영어 위주로 시작한 ‘인강’으로 성은 양은 한 학기 만에 다시 전교 등수 40등을 올려 원래의 수준을 회복했다. 강남인강은 과목별 강사와 강의가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고를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인강으로 하는 공부는 듣고 싶은 시간에 원하는 부분을 골라 들을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은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수학은 선행보다 내신 중심으로 공부했다. 학원 다닐 때 했던 선행 공부가 힘들기도 했지만, 크게 도움도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수학은 학교 수업이 매일 있기 때문에 ‘인강’도 일주일에 다섯 번씩 들었어요. 학교진도보다 2강씩 빠르게 듣다보니 학교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되고 문제도 쉽게 풀렸어요.” 영어는 내신보다는 고1 과정까지 선행공부를 한 상태인데, 앞으로는 내신 과정도 함께 공부할 계획이라고 한다. 수학과목에서 성과를 거두자 취약했던 과학 과목으로 ‘인강’ 수업을 확대했다. 과학은 일주일에 세 번씩 예습용으로 들었다. “교과서를 읽어보고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니 이해가 다 되었어요. 그래서 학교 수업시간에 두 배의 효과가 났어요. 학교 수업을 듣고도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인강’을 두세 번씩 다시 들었어요.” 이렇게 공부하자 본인도 믿기 어려운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무려 130등이나 오른 것이다. 이제 3학년인 성은 양은 역사와 사회 과목으로 ‘인강’ 수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강’으로 효과 거두려면 자기절제능력 필요성은 양이 ‘인강’ 수업으로 단기간에 성적 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유혹이 많은 컴퓨터 환경을 절제하며 매일매일 꾸준히 학습한 데 있다. 부모님은 모두 직장에서 일하시고 고3인 오빠는 학교에서 늦게 귀가하기 때문에 성은 양은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인터넷 환경에서 혼자 공부하다보면 게임과 웹툰 등의 유혹으로부터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드라마도 안 보는 편이고 게임도 안 하지만 웹툰은 가끔 봅니다. 연재되는 웹툰은 한 번 보기 시작하면 중간에 그만두기가 쉽지 않아요. 보던 웹툰을 안 보고 공부를 시작하면 중간에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아예 먼저 한 편 보고 공부를 시작하기도 합니다. 가끔은 기분전환도 되지만 이제 3학년이고 내년이면 고등학생이 되니까 좀 더 절제해야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유혹에서도 벗어나고 ‘인강’의 학습효과도 높이기 위해서 성은 양은 요일별로 과목별 수강계획을 세워 실천하고 있다. 현재 수학은 월·수·금, 영어는 화·목·토로 나누어 공부하고 있으며, 과학이나 사회는 강의 시간이 짧아 매일 조금씩 공부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하루도 빠짐없이 수강하고 스스로 복습한다고 한다. “강남인강 장학금 수여식 날, 대학생 대표의 소감 발표를 듣고 놀랐어요. 강남인강만으로 공부해서 서울대 수학교육과를 비롯해 가고 싶은 대학에 모두 붙었다는 말에 저도 꼭 그렇게 해야겠다는 용기가 생겼어요”라고 말하며 성은 양은 웃음 지었다. 교우관계도 원만해 현재 학급 부회장과 진선여중 대표 동아리라고 할 수 있는 ‘연화부’의 회장도 맡고 있는 성은 양, 그녀의 둥근 성격처럼 앞으로 그녀 앞의 세상도 둥글게 펼쳐질 것을 기대해본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
- 서초구, 불법개조 ‘묻지마 관광버스’ 뿌리 뽑는다 서초구는 본격적인 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3월 31일까지 관광버스 내부 불법 구조변경 등 관광버스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단속 대상은 서울시내 전세버스, 서울시내에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타 시도 전세버스이다. 6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이 좋아 나들이 관광버스가 많이 몰리는 강남역, 양재역, 교대역, 사당역 주변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노래반주기 설치 및 소화기와 비상망치 미비치 등에 대해 점검하며 경찰, 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불시에 관광버스 내부 불법구조변경, 불법 고광도 전구(HID)개조, LED불법등화 등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관광버스 뒷좌석 불법구조 변경은 주로 승객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도록 개조하는 것으로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하므로 적발 즉시 자동차관리법위반으로 관할경찰서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내 노래반주기 설치의 경우 시설개선명령 위반으로 120만원의 과징금, 비상 망치 및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았거나 작동되지 않을 경우 각각 1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지난 3월 11일부터 2주간 5회에 걸쳐 단속한 결과 총 24건이 적발되었으며 차고지 외 밤샘주차가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비상망치?소화기 미비치 5건, 노래반주기 설치 1건, 기타 1건이 적발됐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01